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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포항시의회 의장 이칠구·부의장 장복덕 의원 당선

포항시의회가 제6대 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단 구성을 마쳤다.제188회 포항시의회 제1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오후 2시 열린 제6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의장에 이칠구 의원(가 선거구, 흥해읍)이, 부의장에 장복덕 의원(사 선거구, 송도·청림·제철동)이 당선됐다.32명의 전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장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이칠구 의원, 조 진 의원, 문명호 의원, 김상원 의원, 이진수 의원이 경합을 벌였으며 이칠구 의원이 과반수를 넘는 17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이어진 부의장 선거는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1차 투표에 장복덕 의원(12표), 안병권 의원(11표), 박승훈 의원(9표)이 경합했지만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에 이어 다 득표자인 장복덕 의원과 안병권 의원이 3차 투표에서 맞붙었다. 3차 투표에서는 기권 1표가 나온 가운데 장복덕 의원이 16표를 얻어 15표를 얻은 안병권 의원을 제치고 부의장에 당선됐다.이칠구 의장은 “대내외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인 만큼, 남은 2년 동안 의원들이 얼마나 노력하는가에 제6대 포항시의회의 성공과 포항시의 미래가 달렸다고 생각한다”면서 “견제와 균형이란 시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포항의 제2 도약을 이뤄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장복덕 부의장도 “포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성공한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의원 모두의 소통과 단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제6대 후반기의 2년 동안 여러분의 목소리와 의견에 귀 기울여 의회의 단합된 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최승희기자

2012-07-09

경산시의회 그들만의 선거

경산시의회가 후반기의장단 선출을 비공개로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경산시의회는 4일 149회 임시회를 열어 허개열(55·2선·새누리당) 의원을 의장으로, 기숙란(59·여·2선·새누리당)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그러나 비공개로 진행된 투표과정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의회 스스로 의혹을 자초했다는 지적과 함께 집행부와 시민을 무시하고 있다는 비난마저 잇따르고 있다.최상길 경산시의회 의장은 임시회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속개하기에 앞서 집행부 공무원과 방청객에게 본회의장을 떠나줄 것을 통보했다.이후 15명의 경산시의원은 자신들만의 회의를 통해 의장단을 선출하고 상임위 배분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끝냈다.사전정리가 된 분위기를 반영하듯 허개열 의장당선자는 14표, 기숙란 부의장 당선자는 15표 득표로 1차 투표에서 의장단 선출을 마무리 지었다. 경산시의회 개원이래 몰표에 가까운 최고 득표율이란 새로운 기록을 세웠지만, 자기들만의 의장단 선거라는 새로운 기록도 작성했다.행정사회위원장 김종근(초선·새누리당), 산업건설위원장 박형근(초선·새누리당), 운영위원장 박두환(초선·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후반기 의장단은 5일 개회하는 제150회 경산시의회 정례회부터 활동한다.이날 의장선거를 방청하고자 경산시의회를 찾았던 시민들은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본회의장을 떠나야 했으며 후반기 의장단이 시민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겠다는 당선소감 한 마디도 듣지 못했다.방청객 A씨는 “시의원들이 너무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다”며 “투명해야 할 선거를 자신들만의 즐거움으로 한정하는 이유를 아무리 찾으려 해도 답이 없다”며 시의회의 밀실 행태를 꼬집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7-05

김천시의회 의장 배낙호·부의장 이우청 선출

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배낙호 의원이 당선됐다. 김천시의회는 4일 제15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1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선거에 돌입, 9표를 얻은 배낙호 의원이 7표를 얻은 황병학 의원을 물리치고 의장에 당선됐다.부의장 선거에서는 이우청 의원 이 10표를 얻어 5표를 얻은 심원태 의원과 2표를 얻는데 그친 김병철 의원을 뒤로 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의장 당선인 배낙호 의원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고 동료의원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 지역주민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각종 현안사항을 충분히 협의해 민주적이고 능률적인 의정운영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역할을 충실히 하는 한편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에 협조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부의장 당선인 이우청 의원은 “선출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집행부 견제에 충실하고 김천시 발전과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의회의 위상정립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천시의회는 5일 제3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거와 상임위원 배정을 해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 선임도 한다.김천/최준경기자jkchoi@kbmaeil.com

2012-07-05

경북도의회 의장선거 싱겁게 끝나

제9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송필각(칠곡, 새누리당) 의원이 당선됐다. 송 의원은 2일 실시된 후반기 의장 선거 1차 투표에서 출석의원 63명(재적의원 63명) 가운데 35표를 획득, 28표를 얻은 이상효 의장을 따돌리고 영광을 안았다. □ 투표과정의장 선거는 당초 팽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외로 표차가 벌어져 싱겁게 끝났다. 의회 주변에서는 초선 의원들이 `변화`가 의회발전이라는 것을 모토로, 힘을 모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부의장에는 박성만(영주, 무소속) 의원과 한혜련(영천, 새누리당)의원을 각각 선출됐다.부의장 선거 경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제1부의장 선거 1차 투표에서는 출석의원 63명이 투표한 결과, 박성만 23표, 한혜련 15표, 이달 12표, 이시하 6표, 김기홍 6표, 무효 1표로 나타났다. 2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한혜련 25표, 박성만 24표, 이달 8표, 이시하 3표, 김기홍 3표로, 역시 과반 득표 당선자를 결정하지 못해 3차 결선투표까지 갔고, 무소속 박성만 의원이 35표를 얻어, 새누리당 소속인 한혜련 의원(28표)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다.한혜련 의원은 제2부의장 선거 1차 투표에서 37표를 받아, 이달(18표), 김기홍(5표) 이시하(3표)를 따돌리고 당선됐다.도의회는 3일과 4일 상임위를 배정한 후 5일 7개 상임위원장 선거와 함께 새로운 원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투표결과와 의미이날 선거 분위기는 39명의 초선의원으로 구성된 초우회가 사실상 주도했다. 이들은 앞서 교황식 의장선거 대신에 의장단 후보들이 먼저 정견을 발표토록 하는 등의 변화를 이끌어 낸데 이어 이날도 판을 뒤흔들며 다수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그러나 투표 결과, 제1부의장에 무소속이 당선되는 등의 이변이 나와 향후 새누리당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주목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반 이상효를 주창해 온 초선 의원들이 만든 시나리오라는 주장도 있지만 아무튼 연말 대선을 앞두고 도의회가 흔들렸다는 점에서 우려의 소리가 높다.당초 자유선거를 고수해 온 새누리당 경북도당도 겉으론 의원들의 의견을 수용한다는 입장지만 내심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투표 결과 발표 후 새누리당 경북도당 한 당직자가 “새누리당 일색으로 구성된 경북도의회 의원들이 당원과 조직, 당심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선거"라고 언급한 것이 그 단적인 예다.당선소감 “도민이 행복한 경북 만드는데 앞장”송필각 도의회 새의장경북도의회가 새롭게 재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제9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맡게 되어 우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경북도의회가`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현장중심의 의정 활동을 전개해 도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생활정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지역발전과 도민복지를 실현하고자 집행부와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하되 도민의 뜻에 어긋나는 것이라면 타협하지 않고 도민복리 증진에 매진하겠다.또한 주요시책을 결정하기 전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 이해관계를 조정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함은 물론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상 정립과 동료의원들의 아이디어를 활발하게 입법정책화할 수 있도록 입법정책보좌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깨꿋한 의정 활동 최선박성만 부의장3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의정 활동을 전개하는데,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도록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송필각 의장을 잘 보좌해 매끄러운 의정 활동을 전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도의회 위상 높이겠다한혜련 부의장3선 의원으로서 63명의 의원을 잘 보필하고 의정 활동에 있어서 윤활유 역할을 할 것이며, 경북 23개 시군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들고, 도의회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서인교기자igseo@kbmaeil.com

2012-07-03

이재술 의원, 후반기 대구시의회 이끈다

대구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으로 이재술 의원, 제1부의장은 도재준 의원, 제2부의장은 송세달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대구시의회는 2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07회 1차정례회 4차 본 회의를 열어 33명 전체의원 가운데 32명의 의원이 출석한 가운데 의장 및 부의장을 선출했다.의장 선거 1차 투표에서는 이재술 의원 14표, 이동희 의원 8표, 2차에서는 이재술 의원이 16표, 이동희 의원이 12표로 과반 획득이 안되며 결선 투표에 들어가 이재술 의원이 21표를 얻어 당성됐다.이재술 신임 의장은 1961년생으로 동국대 경제학과와 고려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 대구 북구 3선거구에서 3선을 했다.부의장 선거에서는 도재준 의원이 25표를 얻어 1부의장에, 2부의장 선거에서는 송세달 의원이 19표로 선출됐다.도재준(동구 4선거구) 의원은 1950년생으로 재선이며 송세달(중구 2선거구) 의원은 1963년생으로 재선이다.이재술 신임 의장은 “대구 현안사업이 잘 정착되도록 의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 특히 전문의원실 강화, 의원 보좌관 확충 등의 의원지원과 시와의 정보공유화 등으로 의회 위상 강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또 “경북도와의 상생발전이 되도록 공동노력하고 지방자치 내실화에도 힘쓰겠다”면서 “이번 선거가 다른 어느때 보다 치열했다. 그 과정에서의 갈등은 부의장등과 상의해 빨리 화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2-06-29

“경북도 용역남발은 책임회피용”

경북도가 발주하는 용역이 본래 목적보다 결과물이 공무원의 의도적인 합리화와 책임회피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용역비는 갈수록 과대책정되고 이 또한 무분별하게 발주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정호(포항·사진) 도의원은 11일 제255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용역은 실질적으로 공무원이 수행하기에는 한계도 있겠지만, 상당수가 사업 실패 시 책임회피성 수단으로 남발되고 있다”며 “자체수행 비중을 높여 예산절감은 물론 공무원이 전문지식을 축적할 기회를 늘릴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북도에서 실시한 용역은 2009년 125억 4천100만원, 2010년 97억3천300만원, 2011년 161억5천900만원으로 총 384억 3천400만원이 집행됐다는 것.이 가운데 각종 공사설계용역 및 종합기술용역 등을 제외한 학술용역이 2009년 43건에 27억3천600만원에서 2010년 60건에 42억9천100만원이 집행돼 용역비를 기준으로 56.8%나 증가했으며, 2011년은 68건에 50억 4천400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17.5%나 늘어났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각종 연구과제의 외부 발주가 불가피하지만 요즘 공직사회 인력들의 수준이 어느 분야보다 우수한데도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도 자체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사안도 책임회피를 위한 용역이 상당히 많다”며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수차례 지적했지만 용역은 오히려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따른 해결책으로 이 의원은 “ 사업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각종 용역의 사전 심의 및 철저한 사후관리를 위해 현재 운용 중인 경북도 학술용역심의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용대책과 더불어 도차원의 총체적 학술용역 관리의 필요성”을 촉구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