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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갑론을박·신경전 ‘달성군수 TV토론회’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지역 격전지로 손꼽히는 달성군수 선거를 앞두고 개최된 TV토론회에서 공천문제와 교육공약 등에 대해 집중적인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5일 오전 10시부터 한시간여 동안 열린 TV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 조성제 후보와 무소속의 김문오 후보는 한국당 군수 공천을 비롯한 교육 특구 지정, 달성군 공무원 선거 개입, 문화 행사 예산 등에 대해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한국당 공천과 관련 조 후보는 “당에서 3선에 도전하는 기초단체장은 교체지수를 적용해 경북에서만 10명 중 5명이 탈락했다”며 “교체지수가 적용된 김 후보는 심사기준에 의해 진행된 공천을 마치 불공정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에 김 후보는 “공천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공정하게 룰을 적용하지 않고 국회의원 입맛에 맞는 후보를 공천하는 ‘사천’이었다”고 반박했다.교육공약과 관련 김 후보는 달성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추진을 언급하자 조 후보는 5년 내 특구 지정이 불가능하다고 반박해 치열한 말싸움과 신경전으로 이어졌다.조 후보는 “지난 2월 달성이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심사에서 1차 탈락해 5년 후에나 다시 특구 지정 신청을 할 수 있다”면서 “김 후보는 설혹 당선이 되더라도 4년 군수 임기 내에는 교육 특구 지정을 신청하지 못하는데도 특구 지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공격했다.김 후보는 “ 교육특구 지정에서 1차 탈락한 것은 맞지만, 2차 신청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며 한번 더 알아보면 알 것”이라고 응답했다.특히 달성군 공무원 3명이 다수의 유권자들에게 김 후보의 밴드에 초대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가 적발돼 대구시여론심사관리위원회가 지난 1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 조 후보는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과하라”며 요구했고 김 후보는 “권영진 시장 선거법 위반은 누구 때문인가”라고 맞받았다.달성군의 문화 행사 예산에 대해 조 후보는 “김 후보의 군수 8년 재직 동안 전시성·일회성 문화 축제 행사비로 연평균 42억원의 군 예산을 썼다”며 “전임 군수들의 문화 행사비는 연평균 4억원에 지나지 않는 것과 상당히 비교되며 당선되면 아까운 세금낭비를 막겠다”고 공격했다.이에 김 후보는 “전임 군수들은 그만큼 일을 안 했다는 것 아니냐”며 “이 자리에서 전임 군수들을 욕보이게 하지 말라”고 신경전을 벌였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6-06

대구경북 투표소 1,594곳 확정

6·1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대구와 경북의 투표소 1천594곳이 확정됐다. 대구시·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각각 지방선거 투표소 627곳과 967곳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선관위는 또 각 가정에 투표 안내문과 후보자 선거 공문 발송을 마쳤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선관위는 거소투표자 1만7천500여 명에게 거소 투표용지를 발송했으며, 선거 공보 발송을 요청한 군인과 경찰공무원 1천300여 명에게도 선거공보 발송을 완료했다.이와 관련, 선관위는 “투표소는 유권자가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대부분 지난 19대 대통령선거 투표소를 그대로 사용했다”면서 “다만, 투표 시설 접근이 불편하거나 새로 투표구가 신설된 곳,관할 구역이 바뀐 곳은 투표소를 변경했다”고 말했다.경북도 선관위에 따르면, 전체투표소의 7.1%에 해당하는 69곳에 대해서는 부득이하게 투표소를 변경했다. 주요 변경 사유는 투표시설 및 접근 불편이 38곳(3.9%), 투표구 신설이 10곳(1.0%), 투표구 관할구역 변경이 5곳(0.5%), 근무 및 영업으로 인한 사용불가가 5곳(0.5%), 기타 11곳(1.1%) 등이다. 선관위는 투표소가 변경된 경우 종전 투표소 입구 등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여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선관위는 “선거공보에는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과 재산, 병역, 세금납부 및 체납사항, 전과기록 등 유권자가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유용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와 스마트폰 ‘선거정보’ 앱에서 후보자와 정당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8-06-06

봉화군 9개 농민단체, 박노욱 지지 선언

봉화군 9개 농민단체가 봉화군수 후보로 출마한 자유한국당 박노욱 후보를 공개 지지 선언을 했다.사진9개 농민 단체는 5일 봉화읍 농업경영인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봉화군 농민단체 회원들은 봉화군의 농업 현안을 가장 잘 이해하고, 농심을 대표할 박노욱 후보를 6·13지방선거 봉화군수로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노욱 후보는 봉화군정을 이끄는 8년 동안 지역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국 최초 농어업재해농가 경영안전 지원조례 개정,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지원사업, 봉화 로컬푸드 직매장, 농기계 임대사업장 운영,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설치에 관한 조례 제정 등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민의 입장에서 충실히 일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박노욱 후보에게 봉화지역 농촌에 대한 문제점 해소방안과 봉화 농업 발전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보았으며, 독단적인 정책추진이 아닌 농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화합과 참여의 소통철학을 보았다”고 덧붙였다.특히 “박 후보는 봉화군농민회 주최 토론회에서 농민에 대한 애정과 정책에서 상대 후보보다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강조했다.박노욱 후보는 “봉화 농민들의 어려운 현실을 파악하고 더 나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항상 열린 자세로 농민단체와 유기적인 대화를 통해 늘 소통하고 낮은 자세로 농민의 편에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지지 선언에 참여한 9개 단체는 △(사)한국농업인경영회 봉화군 연합회 △(사)한국여성농업인 봉화군연합회 △봉화군생활개선회 △봉화군화훼협의회 △봉화군표고버섯협의회 △봉화군한우협회 △봉화군친환경농업협의회 △봉화군사과발전회 △봉화군한약우협회다.봉화/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18-06-06

경북 교육감 선거, 볼썽사나운 ‘이전투구’

교육 정책 대결로 이어져야 할 경북도교육감 선거가 상호비방과 마타도어로 얼룩지고 있다. 선거가 일주일 남짓 남은 상황에서 막판 이전투구(泥田鬪狗)가 이어지는 등 볼썽사나운 선거판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보수후보 단일화 문제가 오랜 시간 경북도교육감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다뤄지며 후보들이 구설에 휘말리는 등 잡음이 일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사실상 단일화는 무산되고 후보 간 비판만 이어지고 있다.5일 경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종식, 이경희 두 후보는 경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공동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최근 불거지고 있는 안상섭 후보 측의 불법 선거운동 행태에 대해 더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안상섭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안 후보가)거리 가로펼침막에 허위사실에 준하는 내용을 담아 제작, 내건후 선관위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자 부랴부랴 수정하는가 하면, 선관위가 교부하는 표지도 부착하지 않은 불법 펼침막을 거리에 내거는 등 선관위의 규정을 제멋대로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 후보 측이 ‘보수 단일후보 추대 확정’이라는 허위 사실을 담은 선거홍보용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보내는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으며, 현재 이 사안은 경북선관위에 신고가 접수돼 사안의 심각성에 대해 심의 중이라 주장했다.이에 대해 안상섭 후보는 “정책선거는 뒷전이고 당선에만 연연한 네거티브전이 도를 넘었다. 교육자로서 정도를 가기 바란다”며 “경북교육감 선거 보수단일후보로 지난달 24일 중앙 교추본에서 추대를 받은 건 사실인데 허위사실이라 말하는 것이 후보 흠집내기”라고 지적했다.안 후보는 또 “선거법위반 운운하는 두 후보는 이미 사립유치원연합회 지지선언과 한국전기공사협회 지지선언을 의도적으로 허위로 작성해 보도 자료를 배포한 사실이 검찰에 고발된 사실을 잊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이어 한 언론사 측에서 보도한 녹음파일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이 또한 허위 사실임으로 이의신청과 정정보도를 요청하고 그에 응하지 않는다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선거전이 막바지에 이른 만큼 본인 결백의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 관계를 소상히 밝히겠으며 제게 확인도 없이 이런 보도를 하는 것은 언론의 선거개입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이창훈·고세리기자

2018-06-06

부채 제로? 채무 제로? 안동시장선거 ‘공방전’

안동시장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권기창 후보와 무소속 권영세 후보가 ‘부채’와 ‘채무’라는 용어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지방재정에서 빚은 ‘채무’와 ‘부채’ 두 가지로 나뉜다. ‘채무’는 지방채증권, 차입금과 같이 날짜와 금액이 정해져 있는 빚이다. 반면 부채는 채무를 포함해 미지급금, 퇴직급여충당금 등 금액이 정해져 있지 않거나 예측하기 어려운 비용이다.안동시가 지난해 말 ‘안동시, 예산 1조원 최초 달성, 채무 제로’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민선 5기 출범 당시 넘겨받은 채무 206억 원과 민선5기에 발행한 지방채 196억 원, 민선 6기 안동터미널 지하주차장 건립을 위해 발행한 90억 원 등 총 492억 원을 모두 상환하고 ‘채무 제로(Zero)’를 선언한 바 있다.논란은 권영세 후보가 선거 현수막과 플래카드, 공보물에 ‘안동시 부채 완전 청산’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면서 시작됐다.한국당 권기창 후보 측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영세 후보의 ‘부채 완전 청산’이라는 주장은 완전히 날조된 허위사실”이라며 “현재 선관위에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권기창 후보 선거대책위는 지난달 31일 안동시가 발표한 ‘안동시 2017회계년도 결산심사 의견서’를 근거로 제시했다.권기창 후보측의 금용태 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은 “결산심사 의견서에 따르면 2017년도 안동시 부채는 유동부채 104억 4천200만 원, 기타 비유동부채 475억 6천만 원으로 현재 안동시 부채는 총 580억 200만 원”이라며 여전히 부채가 수백억원 임을 강조했다. 이어 “현직 시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 말부터 채무제로 선언을 했지만 사실상 채무인 부채가 남은 상태에서 채무 제로라고 홍보함으로써 2018년도 지방선거를 위한 일종의 ‘치적 내세우기’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다”고 지적했다.권영세 후보 측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부채는 채무와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어 부채 제로(라는 방침)에는 변함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공약 중 ‘부채 완전 제로’의 뜻은 ‘금융기관에서 차입한 차입금을 다 상환했다’라는 의미”라며 “시민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시민을 속이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특히 “상대 후보 측에서 회계의 법률적, 학문적 용어에 너무 집착해 갚아야 할 빚이 아닌 유동부채와 기타 비유동부채 등을 부채라고 규정하는 것은 행정용어를 몰랐거나, 알았다면 시민들을 선동하기 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다.한편,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너도나도 ‘채무 제로’를 선언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재정 건전 도시’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하지만 채무 제로가 곧 빚이 한 푼도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전문가들은 지자체들이 채무 제로를 선언할 때 부채 규모를 정확히 알려 재정 상태를 명확히 알려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안동/손병현기자

2018-06-05

기타·장구·노래로 인기몰이

구미시의회의원 구미시 바선거구에 출마한 바른미래당 윤종호(52) 후보는 노래로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시의원 3선에 도전하는 윤 후보는 항상 자신의 차에 장구와 기타를 넣어 다닌다. 지역구의 80여 개의 경로당을 방문하기 위해서다.지난 2일 윤 후보는 어깨에 장구 하나 둘러매고 산동면 오상리 마을회관을 찾았다.그가 경로당에 들어서며 “어무이 저 왔심더”라고 인사하자 10여명의 할머니들은 “더운데 애 묵는다”, “아이고 올라면 어제 올 것이지. 어제는 사람 많았는데”라는 호응이 이어졌다.윤 후보는 장구를 치며 구수한 노래가락을 한 가락 뽑은 뒤 지역 현안인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에 대해 설명했다.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민간협의회 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평소에도 장구와 기타를 들고 경로당 등 주민들이 모이는 곳을 찾아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노래와 설명을 들은 이영순(80) 할머니는 “무작정 와서 악수만 하고 가는 후보들과는 다르다. 와서 말동무도 되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지역 문제도 잘 설명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40여분 동안 노래 4곡을 부르고, 지역 교육문제와 취수원 문제를 설명한 윤 후보는 “딱딱한 현안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래라는 양념을 추가한 것”이라며 “선거에서 무턱대고 자신을 찍어달라고 조를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시민들이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지 고민하고, 함께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2018-06-05

황천모 23.6 이정백 21.4 김종태 21.1%

6명의 후보가 난립한 상주시장 선거는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그룹을 형성한 3명의 후보를 나머지 후보들이 추격하는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경북매일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상주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상주시장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유한국당 황천모 후보 23.6%, 무소속 이정백 후보 21.4%, 무소속 김종태 후보 21.1%로 세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더불어민주당 정송 후보는 14.9%, 무소속 성백영 후보 10.4%, 대한애국당 김형상 후보 2.3%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2.9%)’또는 ‘잘 모르겠다(3.4%)’등 부동층 비율은 6.3%로 타지역에 비해 낮았다. ▶관련기사 3면상주지역의 정당지지도는 한국당 52.6%, 민주당 21.1%, 바른미래당 5.0%, 정의당 2.9%, 애국당 1.6%, 민주평화당 0.4%, 기타정당 2.8% 순이었다. 무당층(10.4%)과 무응답(3.2%)을 합친 비율은 13.6%였다. 한국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절반이 넘었으나 이러한 표심이 시장 선거에 고스란히 반영되지는 않았다.한국당 공천을 받은 황 후보가 정당지지율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23.6%의 지지를 얻어내는데 그친 것이다. 황 후보는 한국당 지지층으로부터 34.9%의 지지를 얻어 상대 후보들에 앞섰지만 무소속 김 후보(23.1%)와 이 후보(20.4%)가 나란히 20%를 넘는 지지를 한국당 지지자들로부터 받아냈다.황 후보가 신인으로 일단 선두권에 안착한 점은 희망적이나 한국당 측이 공천과정에서 빚어진 내홍을 어떻게 수습하느냐에 따라 ‘집토끼’의 귀환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당협차원의 집안 단속이 상주 시장선거의 판세를 가름할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민주당 지지층은 소속 후보인 정 후보에게 39.7%의 지지를 보냈고, 현직 시장인 이 후보에게 두번째로 많은 21.7%의 지지를 보냈다.무소속 김 후보와 이 후보는 기타정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얻었다.함창읍, 사벌면, 중동면, 낙동면, 외서면, 은척면, 공검면, 이안면, 북문동, 계림동, 동문동 등으로 구성된 경북도의원 제1선거구와 청리면, 공성면, 외남면, 내서면, 모동면, 모서면, 화동면, 화서면, 화북면, 화남면, 남원동, 동성동, 신흥동 등으로 구성된 제2선거구로 나뉘어 진행된 지역별 지지도에서는 황 후보가 1선거구에서, 이 후보가 2선거구에서 상대 후보들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연령별로는 19세이상 20대, 30대, 40대 등 젊은세대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고 50대, 60대 이상에서는 황 후보가 상대후보에 앞섰다. 19세이상 20대에서 이 후보는 24.5%를 받아 22.2%의 정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후보는 30대에서도 28.1%로 25.0%의 황 후보를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40대도 이 후보에게 25.8%의 무소속 김 후보보다 많은 28.8%의 지지를 보냈다. 50대에서는 황 후보가 28.2%로 20.9%의 이 후보를 제쳤다. 60대 이상에서도 황 후보는 24.0%로 무소속 김 후보(22.7%)에 앞섰다.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49.1%로 부정평가(38.4%)보다 10.7%포인트 높았다. ‘잘 모르겠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사람은 12.5%로 나타났다.후보선택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정책 및 공약 26.3%, 인물 19.2%, 소속정당 14.5%, 정치적 경험 14.3%, 도덕성 및 청렴성 12.7% 순이었다. 기타와 무응답은 각각 5.9%, 7.1%였다.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생각이다’고 응답한 상주시민은 85.6%로 나타났고 ‘가급적 투표할 생각이다’8.4%, ‘아직 잘모르겠다, 무응답’3.3%,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2.0%,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0.7% 순을 보였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여론조사 개요△의뢰기관 = 경북매일신문 △조사기관 = 모노리서치 △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 상주시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1명(남 650명, 여 351명)△조사기간 = 2018년 6월 1∼2일△조사방법 = 유·무선전화 ARS(유선 502건, 무선 499건)△표본추출방법 = 통신사 무작위 추출 가상번호 DB(50%),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유선전화 RDD(50%)△가중치 보정 = 2018년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응답률 = 5.3%

2018-06-05

여당 약진·보수 수성·무소속 선전 ‘관심’

상주시장 선거는 초기에 10여명의 후보자가 난립해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했으나, 경선과 자진사퇴 과정을 거치면서 6명으로 최종 대진표가 짜여졌다.더불어민주당의 정송, 자유한국당 황천모, 대한애국당 김형상, 무소속의 김종태·성백영·이정백 후보가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경북매일 조사 결과 황천모, 이정백, 김종태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며 3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는 양상이어서 어느 정도 안개가 걷히고 있는 셈이다.상주시장 선거의 관심사는 대략 4가지로 정도로 압축된다. 정송 후보의 약진으로 도내 최초의 더불어민주당 시장이 탄생하느냐와 황천모 후보가 자유한국당의 텃밭을 수성하느냐 , 그리고 무소속의 김종태, 성백영, 이정백 후보가 정당의 조직 기반을 뛰어넘느냐이다. 아직까지는 별다른 기미는 없지만, 선거 막판 후보자간 단일화 내지는 사퇴 및 지지 선언 등 합종연횡도 예상되는 변수다. 집권 여당 시장의 꿈을 키우고 있는 정송 후보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중앙부처인 행정자치부와 경북도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이미 제4대 시장선거에서 이정백 시장과 맞붙어 시내 동 지역을 고르게 평정하고도 읍면지역에서 밀려 2천900여표 차이로 분루를 삼킨 경험이 있고, 한차례 국회의원에도 출마했다. 특히, 집권 여당의 ‘예산폭탄’을 앞세우고 더불어민주당 고정 지지표와 자신의 지지세를 합하면 충분히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황천모 자유한국당 후보는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중앙당 수석부대변인 출신으로 8대 1의 경선 관문을 뚫고 공천장을 거머쥔 저력과 정치력이 눈에 띈다. 후보군 중 가장 나이가 젊은 점도 신선감을 더해주고 있다. 초기에는 인지도가 취약한 관계로 고전했지만 공천 이후 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하기 시작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상주지역이 자유한국당의 텃밭인데다 보수 성향이 강한 농촌 정서까지 등에 업고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황 후보 진영은 “시간은 우리편”이라고 말한다.무소속의 김종태, 성백영, 이정백 후보는 막강 화력의 ‘개인기’를 지닌 백전노장들로 정당 후보뿐만 아니라 상호간에도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다. 국군 기무사령관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김종태 후보는 아직까지 국회의원 선거 당시의 탄탄한 조직이 살아 있다. 5대 시장선거에서 당선됐으나 6대 선거에서 이정백 현 시장에게 패한 후 와신상담 재기를 노려온 성백영 후보는 지난 4년간 꾸준히 지역을 돌며 표밭을 다져왔다. 성 후보와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이정백 후보는 현 시장이라는 프리미엄과 두 차례의 시장 당선 경험 등이 큰 밑천이 되고 있다. 특히, 상주는 근래에 국회의원과 시장 선거에서 무소속이 당선된 사례가 두 차례나 있어 이들 3명의 후보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성사가 될 경우 다섯 후보가 워낙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당락에 결정타를 날릴 수 있다는 분석이 자연스럽게 도출된다. 지난 제5대 시장선거에서 무소속의 성백영, 정송 후보가 단일화를 이뤄 당시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이정백 현 시장을 누른 전례도 있다.예비후보 등록없이 후보군 중 가장 늦게 출사표를 던진 김형상 대한애국당 후보는 상주시청 공무원 출신으로 박 전 대통령의 지지세력과 보수층에 기대를 걸고 있다.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여론조사 개요△의뢰기관 = 경북매일신문 △조사기관 = 모노리서치△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 상주시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1명(남 650명, 여 351명)△조사기간 = 2018년 6월 1∼2일△조사방법 = 유·무선전화 ARS(유선 502건, 무선 499건)△표본추출방법 = 통신사 무작위 추출 가상번호 DB(50%),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유선전화 RDD(50%)△가중치 보정 = 2018년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 5.3%

2018-06-05

홍준표 “유세 그만” 후보들 “유세할 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6·13 지방선거 지원유세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 결정에 한국당 대구·경북(TK) 후보들의 득실 계산이 복잡해졌다. 홍 대표는 5일 사전 예고된 대구 유세일정까지 중단함에 따라 TK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후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TK지역 후보자들은 그동안 홍 대표가 지원유세를 올 때마다 비공식적으로 “표 떨어진다”며 홍 대표 지원을 꺼리는 이른바 ‘홍준표 패싱론’을 거론해 왔다.이로 인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과 한국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홍 대표가 지원유세에 참석할 지 여부를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했다.홍 대표가 지난 1일 포항과 구미를 방문할 당시 이 후보가 두 곳을 모두 방문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 후보 측도 사전 일정 탓에 홍 대표가 있는 포항 대신 구미로 일정을 부랴부랴 변경하기도 했다.한국당 텃밭인 대구에서 유난히 홍준표 패싱론이 거셌다. 대구지역에 출마한 한국당 후보들 사이에서는 홍 대표의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TK민심이 등을 돌리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일례로 홍 대표가 지난달 16일 대구 동구와 북구를 방문하고 난 뒤 지역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앞서거나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역에 출마한 한국당 후보들은 이 같은 수치를 거론하며 “홍 대표의 지원유세가 한국당 후보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때문에 대구지역에 출마한 한국당 후보들은 홍 대표 지원유세 중단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는 후문이다. 홍 대표의 자극적인 발언이 지역 후보보다 부각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대구지역 한국당 관계자는 “정말 다행이다”며 “더 이상 표가 떨어지는 현상은 막을 수 있게 됐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6·13 지방선거를 지역 일꾼을 뽑는 인물 대결 위주로 갈 수 있는 환경은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다만 미북정상회담을 비롯한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 등으로 인해 당선을 자신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게 지역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홍 대표의 선거지원 유세 중단이 더 이상 표를 떨어뜨리지 않을 것이라 예측하면서도 지지도가 올라갈 가능성에 대해선 확답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반면, 보수적 색채가 더 뚜렷한 경북의 경우 지역별로 홍 대표의 지원유세에 대한 반응이 엇갈린다. 경북지역 한국당 관계자는 “노년층 등에서는 ‘홍 대표처럼 시원시원하게 말하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고 말하는 시민도 있고, 반대로 홍 대표의 발언을 기피하는 시민도 있다”며 “홍 대표의 발언에 대해 호불호가 확실하다”고 전했다.당 대표가 지원유세 전면에서 빠지면서 TK지역에서는 전국적 인지도가 높은 나경원 의원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TK지역 출마자들의 나 의원에 대한 지원요청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나 의원이 TK지역 지원유세를 할 때마다 후보들 사이에서는“홍 대표보다 더 인기가 있다”, “지지도가 올라가는 것같다”고 말한다. 나 의원이 지원유세를 하면 지역주민들이 나 의원 주위를 맴돌 뿐만 아니라 사진이라도 같이 찍으려고 주민들이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TK일부에선 “(나 의원 지원을 요청하려면)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TK지역 분위기 반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18-06-05

홍덕률·김사열 단일화 가닥 잡나

대구시교육감에 나선 홍덕률·김사열 후보의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여론조사 문항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실제 단일화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는 4일 대구 중구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떤 방식으로든 단일화 성사를 위한 다각도의 모색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홍덕률·김사열 후보는 서울 지역 여론조사업체 두곳을 선정,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르자는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양 후보는 구체적인 단일화 방안을 현재 협의중이며, 여론조사 문항은 교육자 단일 후보로 누가 더 적합한가는 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홍 후보는 “그것이 정치인 출신인 강은희 후보와 대비되는 교육자 후보 단일화라는 명분에 맞는데다 문항이 많아지면 설문지 설계에 시간이 걸리고 합의점도 찾기 어려우며 응답률 자체도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서로 결과를 신뢰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두 후보의 단일화를 위해 넘어야 하는 산도 많다.홍 후보도 “후보 단일화는 진영논리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면서 “언론과 시민단체가 진보와 보수 후보로 분류해놓고 방식과 단일화 개념 등을 요구한 측면이 있는데 쉽게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특히, 그는 “김사열 후보 측의 협상팀이 연기를 요구해 협상 진행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단일화 지연 책임을 김 후보에게로 돌렸다.이에 대해, 김 후보 측은 홍 후보의 기자회견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급기야 “쇼를 한다”며 원색적인 비난도 내놨다. 김 후보 측 김동현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갑자기 단일화에 대해 얘기를 다시 꺼내는 것은 시민단체의 압박과 결단을 두려워하는 언론플레이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원로들이 지난달 28일 김 후보와 홍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중재에 나섰고 중재 내용이 김 후보에게 다소 불리하지만 ‘수용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약속 시한을 넘겨 홍 후보는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홍 후보를 향해 그는 “진정성 없는 단일화 위장쇼를 중단하고 지금처럼 대구 시민의 염원을 무시한 채 ‘강은희 후보의 2중대’, ‘강은희 후보의 X맨’으로 끝까지 남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8-06-05

조성제, 상대 후보 관권 선거 의혹 제기

자유한국당 조성제사진 달성군수 후보는 4일 “무소속 김문오 후보는 신성한 달성군 공무원을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며 관권 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조 후보는 “오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들 달성군 공무원 3명은 지난 4월27일 김 후보의 선거운동을 위한 밴드에 가입해 나흘 동안 달성군 공무원 97명을 비롯한 지인, 직무 관련자 등 다수의 유권자들을 밴드에 초대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이는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엄중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또 “이번에 문제가 된 밴드에는 이전에도 본인을 비방하는 게시물이 버젓이 올라와 문제가 된 적이 있다”면서 “선거 질서를 훼손하는 달성군 공무원의 선거 관여 행위는 중대한 선거 범죄”라며 “해당 공무원이 이러한 사실을 모를 수가 없는데도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이들을 지도·감독해야 할 자치단체장이 이러한 문제를 방관하고 오히려 조장과 압박을 준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이에 대한 김 후보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며 “검찰의 엄중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관권 선거 의혹을 야기한 김 후보는 달성군민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8-06-05

울릉, 사상 첫 선거후보 TV토론회

사상 처음 울릉도에서 개최된 울릉군수 선거 후보자 토론회 및 연설회 녹화사진가 무사히 마무리됐다.4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토론회에는 정당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박영희, 자유한국당 김병수 후보와 지난 선거에서 71.30%를 득표한 무소속 최수일 후보가 참여했다.울릉군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규정상 방송토론회 참가가 제한된 무소속 김현욱, 남한권 후보에 각각 10분씩 연설회를 하도록 했다. 토론회는 6일 오후 8시부터 현대HCN경북방송(울릉케이블TV)에서 녹화방영되며 7일 오후 4시에 재방영된다. 장애인유권자를 위한 수어통역과 자막방송도 함께 실시한다.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전천후 대형쾌속선 유치 △관광 인프라 구축 및 지역균형발전 △지역교육환경개선 △농수산업 소득 및 경쟁력 향상 △의료 환경 개선 △문화생활여건 개선방안 등 공통 질문에 대해 나름의 방안을 제시했다.기조연설에 가장 먼저 나선 최수일 후보는 “검증된 능력, 준비된 발전, 안정된 군수, 6년동안 다진 중앙부처 인맥을 통해 울릉도 SOC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후보는 “살기가 어려워졌다. 바꿔야 한다. 새로운 군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희 후보는 “행복한 울릉을 만들겠다. 힘있는 정부·여당 특별한 울릉 집권여당 후보가 울릉도 발전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진행된 연설회에서 김현욱 후보는 “준비된 일꾼, 큰 능력, 큰 발전, 행복 발전소, 바꿔야 바뀝니다. 김현욱이 하면 달라진다”고 역설했다. 남한권 후보는 “능력도 신뢰도, 모든 것이 한수위 진짜 잘할 사람, 울릉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호소했다.울릉/김두한기자

2018-06-05

한국당, 동해안 표심잡기 ‘강행군’

자유한국당이 동해안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강석호, 김광림 국회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공식선거가 시작된 이후 울진, 영양 등 동해안권 민심을 아우르기 위해 연일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이철우 후보는 4일 오후 울진읍 국제마트 사거리에서 손병복 울진군수 후보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울진군 후보자 합동유세를 열고 6·13 지방선거 압승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이 후보는 이날 합동유세에서 “손병복 후보는 삼성과 한수원의 검증을 끝낸 분”이라며 “동해안시대를 이끌어갈 사람이며 울진을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줄 인물”이라고 추켜세웠다.국회 정보위원장인 강석호 국회의원은 이철우 도지사 후보와 손병복 울진군수 후보, 방유봉·전종호 도의원 후보, 장선용·임형욱·권석보·최희식·임대승·장유덕·장윤경 군의원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했다.특히 강 의원은 “이철우 도지사 후보가 당선되면 신한울 3, 4호기가 살아나고 울진경제도 살아난다”며 “이철우 도지사 후보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강 의원은 또 “손병복 후보는 울진에 빚이 없기 때문에 소신있게 군정, 새로운 울진의 미래를 열어나갈 후보”라며 “자유한국당이 울진에 공천한 후보는 모두 흠결이 없는 분들”이라고 강조했다.손병복 울진 군수후보는 “울진주식회사 CEO가 돼 군민 모두가 잘살고 일자리 있는 울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이어 “이철우 후보가 도지사가 되면 공약한 투자유치 20조, 양질의 일자리 10만개를 울진군에 많이 가져오겠다”며 “그러려면 이번선거에서 도지사, 군수, 도의원, 군의원 모두 당선되어야 한다”며 지지를 부탁했다.이철우 후보는 이날 영양전통재래시장 앞에서 오도창 영양군수 후보를 비롯한 영양군 자유한국당 후보 합동유세를 이어갔다. 오 후보를 비롯해 이번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후보가 총출동했다. 강석호 국회의원(영양·영덕·울진·봉화)이 지원유세를 펴며 힘을 보탰다.이철우 후보는 “오도창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야 영양군의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하고 “무소속을 지지해서는 아무런 희망도 미래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오도창 영양군수 후보는 “2년 3개월동안 영양 부군수로 일하는 동안 현미경처럼 영양군을 속속들이 들여다봐왔다”며 “‘변화의 시작, 함께하는 화합영양’이라는 슬로건처럼 영양군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 인구증가 3천명, 예산 3천억 원, 농가소득 5천만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울진/주헌석기자영양/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18-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