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TK 광역단체장 무혈입성?… “방심마라”

대구·경북지역의 6·1 지방선거 출마자의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역대 최고로 무게 중심이 기울어진 광역단체장 선거전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 단체장의 경우 국민의 힘 독주 분위기에 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이 후보를 냈지만, 상당수 후보가 체급에서 이미 밀리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워야할 상황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후보들은 비교적 여유 있는 선거운동을 하는 반면, 민주당과 다른 정당 후보들은 지역 내 고정표를 확인하는 선거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낳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 선대위 발족식에서조차 영향력이 있는 인사인 김부겸 전 총리나 홍의락 전 대구시 부시장 등의 면면을 확인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이면서 전적으로 후보 개인기에 의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또 군소 정당 후보의 경우 당선보다는 당의 존재를 알리는 데 주력하면서 광역·기초 비례대표 확보를 위한 출마에 가깝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이같은 선거 분위기로 인해 국민의힘 대구시장 홍준표 후보와 경북도지사 이철우 후보 등은 편안한 선거전을 치르는 모습을 보여 대조적이다. 국민의힘 당원들은 양 단체장이 모두 당선 안정권에 속한다는 분석과 함께 너무 여유를 부리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선거캠프 역시 다선 국회의원 출신이나 지역내 영향력 있는 인사의 선대위 포함조차 찾기 힘들 정도로 느긋한 선거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캠프도 비교적 검소하게 꾸리고 있고 선거운동도 표나게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대구·경북이 보수 텃밭인데다 윤석열 정부 탄생의 주역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이처럼 너무 여유로운 지방선거전은 자칫 풀린 긴장감으로 인해 오만하게 비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분석이다.역대 선거에서 느슨한 캠프 분위기는 후보자의 사소한 실수나 SNS를 중심으로 한 구설 등으로 이어져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판단했다가 의도치 않은 사건으로 선거판 자체가 뒤집어 지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하고 조심스런 선거전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다.지난 17일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당 선대위 발족에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그대로 노출됐다.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갑)은 “호랑이는 토끼 한 마리를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한다. 대구가 국민의힘 지지율이 압도적인 곳이니 설렁설렁해도 되겠다는 생각은 말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지역 일각에서는 아무리 체급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도 교만스런 느낌을 주는 순간 중도층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는만큼 과거 자민련 사례에서 보듯 방심은 금물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대구·경북지역에서 1996년 15대 총선 당시 자민련 바람이 부는데도 불구, 당시 신한국당이 이미 잡아 논 물고기라고 방심하다가 대구 13석 중 8석을 빼앗기는 참패를 당했었다. 물론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 정도로 위험하지는 않지만 광역단체장 후보들부터 마음을 다잡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은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한 상황이지만, 너무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는 것은 상대 후보자는 물론 유권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느냐”며 “같은 보수 성향의 무소속 인사와 과거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지역을 중심으로 역풍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5-18

여 “국정 동력 안정적 확보” 야 “대선 패배 설욕해 견제”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만에 치러지는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19일)부터 시작됐다. 총 2천324개 선거구에 출마한 7천616명의 후보는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 동안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불과 22일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집권 초반 정국 향배를 가를 중대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오세훈·송영길(서울), 김은혜·김동연(경기) 후보 등 여야 거물들이 맞붙는 빅매치가 성사됐고,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국민의힘 소속 안철수(성남 분당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인천 계양을) 후보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동시에 출마해 관심을 끌고있다.국민의힘은 여당으로서 처음 치르는 선거에서 ‘안정론’을 들고나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 초기 국정 동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견제론’을 통해 지난 대선의 패배를 설욕하고 차기 정권 교체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무엇보다 국민의힘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윤풍(尹風)’에 힘입어 4년 전 참패로 잃었던 지방 권력을 탈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새 정부 출범에 맞춰 ‘힘 있는 여당후보론’으로 맞춤형 발전 공약을 앞세워 지역 표심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17개 광역단체장 중 절반이 넘는 9곳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게 당 지도부의 목표다. 영남권 5곳과 서울·충북 2곳 등 총 7곳은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고 판단하고, 나머지 인천·대전·세종·충남·강원 등 접전 지역에서 2곳 이상을 건져내 과반의 승리를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국민의힘은 지난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정당 지지율이 급등해 이른바 ‘컨벤션 효과’를 누리고 있다. 게다가 민주당에서 터져 나온 박완주 의원의 ‘성 비위 의혹’ 악재가 접전 지역인 충청권, 혹은 전국 선거 판세에서 반사 이익으로 작용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반면에 민주당은 새 정부 견제론을 부각해 정권 탈환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태세다.지난 2018년 지방선거 압승으로 현재 자치단체장 다수가 민주당 소속인 만큼 최근 잇단 악재에도 불구하고 행정 분야에서 경륜을 쌓은 ‘일꾼’을 다시 지지해달라는 호소에 총력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8곳에서의 승리를 목표로 잡고 있다. 호남 3곳(전북·전남·광주)과 제주, 세종까지 5곳에서 이기고 경기·인천·강원·충남 4곳 중 3곳에서 승리하겠다는 게 내부 목표다.민주당은 경기·인천·강원·충남 4곳은 여야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인 경합 지역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 결과가 민주당 목표대로 나올지는 미지수다. 새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강해 호남 3곳을 제외한 나머지 14곳 모두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비관적 전망도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9일부터는 경합세 혹은 열세인 지역을 공략할 예정이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22-05-18

‘여유 있는 압승 vs 막판 대역전’ 대구 후끈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이틀 앞두고 보수 텃밭 대구에서 여야가 선대위 체제로 전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여유 있는 압승을 자신하고 있고, 민주당은 막판 대역전을 통해 대구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열겠다는 각오다. 17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당사 강당에서 선대위 출범식과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을 가졌다.선대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5선의 주호영(수성갑) 의원이 맡아 지방선거를 지휘한다. 선대위는 당내 인사들로 꾸려졌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3선의 김상훈(서구)·윤재옥(달서구을) 의원 투톱 체제로 운영되며, 선거대책본부장은 대구시당 수석부위원장인 김용판(달서구병) 의원이 맡는다.선대위 부위원장에는 류성걸(동구갑)·강대식(동구을)·양금희(북구갑)·김승수(북구을)·홍석준(달서구갑)의원 등이 나란히 맡아 지방선거를 이끈다.주호영 상임선대위원장은 “선출직은 대접받는 간부자리가 아니라 무한 봉사하는 머슴자리다”라며 “호랑이가 토끼 한마리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한다. 대구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곳이니깐 설렁설렁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이 윤석열 정권을 지탱하는 기반임을 강조했다.김용판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번 (지방선거) 공천은 제대로 했다고 자부한다”며 “대구에서 무투표로 당선되는 곳이 많아 자칫하면 투표율이 떨어질 염려가 있다.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지역에서 압도적으로 당선될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출범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후보, 이인선 수성구을 국회의원후보와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비례포함) 후보 등 153명이 참석했다.홍준표 대구시장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27년째 정치를 하고 있다. 대구 시민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대구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천후보자들에게 덕담을 했다.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도 선대위를 출범하며 필승을 다짐했다.이날 오전 서재헌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 당 지도부 투톱인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찾아 지방선거 승리와 서 후보의 지원사격에 나섰다.선대위는 이재용·임대윤·남칠우 등 전 대구시당위원장, 김대진 시당위원장이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또 12개 지역위원장이 각 위원회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다.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구지역 후보들이 세대교체가 이뤄졌다고 할 만큼 젊은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대구발전을 위한 청사진도 남다르다. 민생의 고통을 더는 것이 민주당의 존재 이유”라며 “새로운 세대의 대구 정치,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정치를 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야당으로 첫 선거다. 쉽지 않은 선거지만, 6년 전 김부겸 전 총리가 말한 ‘농부는 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는 말을 기억해 달라”며 “지난 13일 강민구 구청장 후보가 당한 일을 알고 있다. 빗방울에 바위가 뚫리듯 반 세기 이어진 대구지역 아성에 균열을 낼 수 있는 선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김대진 대구시당 위원장은 “기득권 세력에 틈을 내고 한 발짝 전진해 온 여러분이 곧 당의 신의이며 자랑이다. 당을 이끈 선후배의 노고와 희생, 눈물을 잊지 않기 위해 6월 1일 빛내달라”고 힘줘 말했다.출범식에는 서재헌 시장 후보를 비롯해 강민구 수성구청장·전유진 달성군수·최완식 동구청장·최창희 남구청장 후보 4명과 광역·기초의원 출마자 등 59명이 자리했다./김상태·심상선기자

2022-05-17

전재경 ‘무소속 단일화’ 달성군수 ‘3파전’ 재편

6·1 지방선거 대구지역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는 달성군수 선거가 3자 구도로 진행된다.최재훈 국민의힘 후보와 전유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하고 표밭갈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전재경 후보와 박성태 후보가 100% 여론조사 방식을 통한 단일화를 성사시키며 3자 구도를 완성했다.두 후보는 지난 16일 여론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17일 전재경 후보가 무소속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자세한 여론조사결과는 양 후보의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무소속 단일후보로 선출된 전 후보는 “박성태 후보와 지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의 말씀으로 드리고, 무소속 단일후보로 만들어주신 군민의 뜻을 가슴깊이 새기고 반드시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전 후보의 경우 국민의힘 경선과정에서 함께 탈락한 조성제, 강성환 후보의 지지선언을 받았고, 이번에 박 후보와 무소속 단일화까지 이뤄냄에 따라 향후 민심이 어떻게 쏠릴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들의 단일화가 이뤄짐에 따라 보수 표심 분산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5-17

무용단 안무가에서 시의원 후보로

김우석 “진심으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이 되고자 출마했습니다”김우석 국민의힘 구미시의원 ‘차’ 선거구(양포동) 후보가 구미시의원에 출마한 이유이다.구미시립무용단 안무자였던 그는 경기도립무용단에서 주역 무용수로 활동했고, 김천예술고등학교(무용과장)·경상국립대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등 무용계에선 꽤나 알려진 인물이다. 그런 그가 왜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걸까.김 후보는 “구미시립무용단 안무자를 맡고 있던 시절 문화예술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시의원의 부적절한 간섭이 문화예술발전에 너무 큰 해악을 끼치는 것을 보게되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당시 문화예술계의 일을 가지고 왈가불가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저는 잘못된 권위의식을 가진 시의원을 직접 경험해 본 사람”이라며 “시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시립문화예술단이 시민들을 위해 존재해야 하듯 시의원도 시민들이 뽑은 일꾼이니 성심을 다해 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모르는 것을 아는척 하지 않고, 주윗분들에게 물어가며 배워가며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시의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공약으로 △지역 학원가 ‘보조가사비 지원’을 통한 어린이 승하차 안전 문제 해결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양포 시민 건강놀이터’ 조성 추진 △육아 휴직으로 인한 경력단절 보호 지원 사업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구미/김락현기자

2022-05-17

울릉군수 현직 공천 탈락, 여당·무소속 후보 양자대결 압축

6·1지방선거 울릉군수선거는 국민의힘 울릉군수 공천 경선에서 승리한 정성환 후보(현 군의원)와 무소속 남한권 후보의 양자 대결로 펼쳐지면서 빅매치가 예상된다.정성환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50.13%를 득표, 김병수 울릉군수를 누르고 경선에서 승리했다.하지만, 김병수 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해 선거권이 없는 사람들이 투표했다”며 경선에 불복, 공직선거후보 추천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을 법원에 제출했고 지난 13일 기각돼 정 후보가 국민의 힘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정 후보는 현재 55세로 고연령층이 많은 울릉도에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울릉군 의원에 당선된 후 4선에 성공한 인물로 16년 간 울릉군의원으로 활동했다. 울릉군의회 의장과 부의장을 지냈다.특히 지역에서 활발한 청년활동을 해왔고 울릉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대형여객선 유치 등에 힘써 왔다. 경선에서 현역 프리미엄을 업은 현직 군수를 물리친 정 후보는 “울릉 군민과 당원들의 성원과 지지는 새로운 울릉 건설을 해 달라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강력한 집권 여당의 후보로 울릉군수 선거에서 승리해 인구 1만 명 회복, 관광객 100만 명 시대, 민자 3천억원 유치로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울릉, 잘사는 울릉, 군민이 살기 편한 울릉군을 만들겠다”라고 의욕을 보였다.이에 앞서 남한권(62ㆍ예비역 준장) 울릉군수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 불참을 선언했었다. 남 후보는 SNS를 통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애초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했다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남 후보는 경선에 참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1대 1 대결을 통해 능력을 갖춘 인물을 군민이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또한, “공천의 중요한 가치와 기준, 공정한 경선관리 의문, 지역여건과 정치상황 등 현 상황을 극복하고자 군민 여러분의 심판대에 먼저 서겠다. 또 출전도 못 하고 울릉교체가 조기에 좌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무소속 후보로 싸워도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했다.이에 따라 이번 울릉군수선거는 역대 처음으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후보와 강력한 무소속 후보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지역 정관가에서는 이번 울릉군수 선거가 쉽게 승부를 점칠 수 없는 빅매치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5-17

대구 달성, 무소속 전재경 후보로 단일화

6·1 지방선거 대구지역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는 달성군수 선거가 3자 구도로 진행된다. 최재훈 국민의힘 후보와 전유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하고 표밭갈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전재경 후보와 박성태 후보가 100% 여론조사 방식을 통한 단일화에 나섰다. 두 사람 간의 후보 단일화는 박 후보 측이 지난 12일쯤 전 후보 측에 제안하면서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 후보는 “내가 먼저 무소속으로 나와 있는 상황이었고, 전 후보 측이 나중에 출마했기에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먼저 제안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 후보도 “무소속 단일후보를 선출해야 거대 양당 후보를 상대로 실질적인 경쟁력이 생긴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 맞춰 지난 16일 이들은 여론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17일 전재경 후보가 무소속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자세한 여론조사결과는 양 후보의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 박 후보는 “아쉽지만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원팀을 이뤄 전재경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단일후보로 선출된 전 후보는 “박성태 후보와 지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의 말씀으로 드리고, 무소속 단일후보로 만들어주신 군민의 뜻을 가슴깊이 새기고 반드시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의 경우 국민의힘 경선과정에서 함께 탈락한 조성제, 강성환 후보의 지지선언을 받았고, 이번에 박 후보와 무소속 단일화까지 이뤄냄에 따라 향후 민심이 어떻게 쏠릴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들의 단일화가 이뤄짐에 따라 보수 표심 분산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사진설명 - 무소속 전재경(왼쪽) 후보와 박성태 후보가 17일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 전재경 후보로 단일화했다. /전재경 후보 캠프 제공

2022-05-17

이철우, 홍준표와 공동 전선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가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와 공동유세를 나설 뜻을 피력했다.이 후보는 16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회의실에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원래 대구·경북은 한뿌리이기 때문에 같은 당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와 상의한 후 공동유세를 두 차례 정도 실시할 계획”이라며 “4년전 권영진 대구시장과도 공동유세를 한 적이 있기 때문에 별다른 이의가 없는 한 이번에도 공동유세를 펼치겠다”고 밝혔다.또 “홍 후보의 ‘독불장군’ 이미지 때문에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고 들었지만 제가 알고 있는 홍 후보는 인간미 넘치고 잔정이 많으며 마음이 여린 분”이라면서 “저하고 같이 있을 때는 그런 모습을 한 번도 못봤고 서로 관계도 원만한 편”이라고 소개했다,특히 이 후보는 대구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 “대구통합신공항을 특별법을 만들자고 하는데 이미 특별법이 있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오는 2028년에 완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기서 추가로 국가 재정을 투입할 경우 가덕도와 새만금 등 다른 지역과 똑같은 조건이 되면 완공이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대구신공항 조성을 위해 이미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나서야 한다고 제의한 바 있고 긍정적인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공기업인 LH가 하다가 부족하면 결국 국비가 들어오는 셈이 되니 그대로 밀어붙이는 게 더 빨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도지사 재선 도전에 대해 이 후보는 “새벽 5시부터 일을 시작하고 한달에 1만㎞를 달려 현장에 돌아다녔지만, 인구 소멸지역이 나타나는 등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특별자치단체를 통해 완전한 지방자치가 되면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이철우 도지사 후보는 “수도권 집중을 막고 지방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점을 윤 대통령에게도 전달했고 헌법의 개정도 필요하다고 이야기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면서 “정부가 국가 정책을 완전히 바꿀 수 있도록 중앙정부는 지방정부가 하지 못하는 일들을 하는 것으로 법 개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5-16

단일화 결렬, 경북교육감 ‘3파전’ 확정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경북교육감 선거에서는 현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 임준희 전 대구교육청 부교육감,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세명의 후보는 지난 12일 선거등록 첫날 나란히 교육감후보 등록을 마쳤다.당초에는 임종식 현 교육감에 맞서 임준희 후보와 마숙자 후보간 단일화가 진행됐으나 의견차이를 결국 좁히지 못하고 각자 출마로 결정됐다. 양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큰 틀에서는 합의했으나 여론조사 문항에 대한 세부적인 안에 결국 합의를 하지 못했다.이에따라 이번 경북교육감 선거는 현 임종식 교육감이 지난 4년간 현직을 수행한 만큼 프리미엄을 가진 유리한 조건에서 두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임준희 후보와 마숙자 후보는 각자 자신이 걸어온 길을 강조하며 교육전문가로서 학생들이 필요로하는 교육적임자 임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임종식 후보는 지난 4년간 수많은 학부모들을 만나고 교육정책을 실행한 만큼 당락보다는 득표율을 최대로 올린다는 전략이다.임종식 후보는 매일 교육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며 마지막 표심을 굳힌다는 계획이다.마숙자 후보와 임준희 후보는 각자 임종식 후보와 차별화된 교육전략을 내세우며 정체돼 있는 경북교육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적임자론을 내세우며 득표전략을 세우고 있다.이와 관련, 지역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교육감 선거는 거의가 깜깜이 선거로 교육가족에게는 관심사항이나 일반시민은 잘 모르고 투표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각 후보들은 정당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만큼 나름 득표전략을 세밀히 짜서 선거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2-05-16

더불어민주당 포항지역 출마자들 “원팀으로 뭉쳐야 승리”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포항지역 출마자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했다.더불어민주당 유성찬 포항시장 후보와 포항지역 시·도의원 출마자들은 1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선언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유 후보를 포함해 이재도, 김상헌, 박성필 경북도의원 후보 및 김만호, 김상민, 손태식, 이민규, 최광렬, 박칠용, 박희정 포항시의원 후보와 김은주 포항시의원 비례대표 후보가 참석했다.이들은 “원팀으로 뭉쳐야 승리하고 결국 시민도 승리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비롯해 모든 시민의 삶에 누적된 피해와 고통은 해소되지 못했다. 민생경제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이들은 “포항시정이 단체장 개인의 영달과 이득을 위해 움직이며 사조직화되는 것을 차단하고 포항시 공공의 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해 단체장 개인과 가족, 그리고 측근들에게 특혜를 제공하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며 “시정이 오직 시민들을 위해 운영되도록 견제·견인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시민들의 필요를 먼저 찾는 포항시의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동혁기자

202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