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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1일까지 전액상환땐 신용회복 혜택”

이달 말까지 전액상환을 완료하면 신용회복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신용회복지원 조치가 종료되는 오는 31일까지 더 많은 국민들이 신용회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하고 있다.앞서 지난 3월12일 전 금융권은 서민·소상공인이 정상적인 경제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 신용회복 지원조치를 시행했다. 전액상환을 완료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지원대상이다. 이에 따라 신용회복 지원대상이 될 수 있는 개인 약 298만4000명 중 약 265만9000명, 개인사업자 약 31만 중 약 19만9000명이 4월 말까지 전액상환을 완료해 신용평점 상승, 신용카드 발급 등 신용회복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월 말 이후에도 개인 약 2만3천명, 개인사업자 약 2만4천명이 추가로 연체금액을 전액상환했다.아직 연체금액을 전액상환하지 않은 개인 약 32만5000명, 개인사업자 약 11만1000명도 전액상환을 완료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신용회복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서민·소상공인은 개인신용평가회사 및 개인사업자신용평가회사의 홈페이지, 주요 마이데이터 앱(개인신용평가회사 등에 연결 제공)등에서 신용회복 지원대상자 해당여부와 전액상환시 신용회복이 가능한 연체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22

“부실시공 차단”… 준공 임박 신축아파트 ‘하자’ 찾는다

국토교통부는 22일부터 30일까지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전국 신축아파트 건설현장 중 준공이 임박한 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최근 공사비 상승과 건설자재·인력수급 부족 등으로 인해 입주를 앞둔 아파트에서 마감공사 하자 등 부실시공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신축아파트 시공 하자를 최소화하고 시공 품질을 확보해 입주예정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점검 대상은 향후 6개월 이내 입주가 예정된 171개 단지 중 △최근 부실시공 사례가 발생한 현장 △최근 5년간 하자판정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시공사 △벌점 부과 상위 20개 시공사가 시공하는 20여 개 현장을 선정했다.국토부, 지자체와 더불어 건축구조 및 품질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시·도 품질점검단과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 국토안전관리원이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세대 내부 및 복도, 계단실, 지하주차장 등 공용부분에 대해 콘크리트 균열이나 누수 등 구조부의 하자 여부와 실내 인테리어 등 마감공사의 시공 품질 등을 집중 점검한다.점검 결과 발견된 경미한 하자나 미시공 사례 등은 사업주체 및 시공사에 통보해 입주 전까지 조치될 수 있도록 한다.시공 과정에서 ‘건설기술 진흥법’ 등 관계법령에 따른 품질·안전관리 의무 위반사실이 적발될 경우, 인허가청(지자체)이 부실벌점 부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 김헌정 주택정책관은 “최근 신축아파트 입주 전 사전방문 시 공사가 완료되지 않거나, 하자가 다수 발생해 입주예정자가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있다”며 “합동점검을 실시해 신축아파트 하자를 최소화하고, 시공 품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국토교통부는 7월 중 시행 예정인 사전방문 제도 개선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부실시공으로 인한 입주민 피해가 지속 발생하는 경우 이번 점검에서 제외된 단지들에 대해서도 추가 점검을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22

“재산세 부담 완화·지방 미분양 주택 취득 지원”

행정안전부는 서민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방 주택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5월 중 공포돼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세부안을 살펴보면, 1주택자 세부담 완화를 위해 2023년에 43~45%로 한시로 낮춘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올해에도 연장 적용한다.지난해 지방세법 개정으로 도입된 주택 재산세 과세표준상한제의 첫 시행을 위해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했다.기존 주택 과세표준은 공시가격에 따라 별도 상한없이 결정됐으나 올해부터는 공시가격이 급등하는 경우에도 ‘과세표준상한액’인 ‘직전연도 과세표준 상당액에 5% 가량 인상한 금액’보다 높지 않도록 증가한도를 제한하게 된다. 기존 1주택자가 올해 1월 4일부터 3년간 인구감소지역의 4억원 이하 주택을 추가 취득하더라도 기존 주택에 대한 재산세 1주택 특례를 계속 적용한다.‘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지난 3월28일부터 2년간 지방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할 경우 취득세 중과세율(12%)이 배제돼 일반세율(1~3%)이 적용된다. 빈집 철거 지원을 위해 지난해 마련된 ‘빈집 재산세 부담 완화방안’의 적용 범위를 철거 후 활용까지 고려해 자치단체와 협약, 해당 토지를 공익적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까지 확대했다. 행정안전부는 금번 시행된 ‘지방세법 시행령’을 반영해 자치단체가 2024년 재산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안내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어려운 서민경제 지원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재산세 부담완화 방안과 주택 세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공감하는 지방세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22

내달부터 공동주택 내 로봇배송 서비스 실증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주택 내 로봇배송 기술 개발을 위해 단계별 공동주택 내 실증을 지원한다.그간 민간에서 로봇배송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왔으나, 테스트베드(공동주택)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공동주택 내 로봇배송 서비스 개발에는 한계가 있었다.국토부, LH, 한국통합물류협회는 공동주택 내 로봇배송 실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지난 4월23일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후속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실증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먼저, 6월부터 주거환경 관련 기술 개발·실험 시설인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내 공동주택 실험동을 로봇배송 실증 테스트베드로 제공한다.로봇 기업들은 실제 배송지와 유사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을 위한 지도 제작(맵핑), 로봇-엘리베이터 간 통신 연동, 실내 수평·수직이동 등 다양한 기술 실증을 할 수 있게 된다.실제 공동주택에서의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LH는 로봇 기업들의 지역, 기간, 기술 수준 등 구체적인 실증 수요를 파악하고, 이에 부합하는 LH 임대주택 등이 테스트베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 박지홍 교통물류실장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기술 발전으로 새롭게 등장한 로봇배송 서비스가 우리 일상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민간과 지속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22

통계청, CCUS추진단 찾아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 청취

통계청은 22일 ‘한국 CCUS 추진단’을 방문하여 관련 산업에 대한 현황과 기업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이형일 통계청장과 정은수 한국 CCUS 추진단 정책실장(단장 대행)은 CCUS 산업의 핵심사업, 전후방 산업에 활용되는 기술과 현황 파악을 위한 가장 기초 작업인 분류체계 개발을 논의하는 시간을 통해 한국 CCUS 추진단과의 긴밀한 논의와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CCUS 산업은 대기 중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를 모으고 저장하거나 활용하는 기술로, 사업체 현황 파악 및 산업단지 입주 지원 등을 위해 ‘표준산업분류’에 단일코드를 신설해 달라는 다수의 요청이 있었다.그러나 CCUS 산업은 이산화탄소(CO2) 보관, 저장, 활용, 제조 등과 관련된 신산업 활동으로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새로운 분류체계 개발이 필요했었다.이에 통계청은 특화된 통계작성이나 정책 수요를 위해 특정 분야에 해당되는 산업활동 만을 따로 모아 재분류하거나 세분화하는 맞춤형 분류(산업 특수분류)로서 ‘CCUS 산업특수분류’ 개발을 제안해 왔다.이형일 청장은 “특수분류의 개발 확대가 표준분류의 적용 한계에서 벗어나 관련 통계와 다각적인 정책을 지원하고 미래 신산업 발전 기반을 다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22

“내집마련의 기회?” 포항도 ‘분양 페이백’ 돌입

포항 지역에서도 ‘분양 페이백’이 시작돼 부동산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포항시 남구의 A아파트는 최근 할인 조건을 내걸고 이른바 국민평형(국평)으로 불리는 전용 84㎡(34평형)을 2억원 대라고 소개하고 있다.분양가에서 15% 정도 할인해 약 5500만원의 페이백을 해 준다는 것이다. 이 경우 층수별로 2억원대 후반에서 3억원대 초반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앞서 지난해 경주 ‘힐스테이트황성’이 신규 계약자들을 상대로 할인분양에 나선 바 있다. 시행사가 직접 할인분양이 아닌 분양대행사가 자신들의 수수료의 일부를 매수자에게 페이백을 해 주는 조건이었다. 경주에 이어 포항에도 페이백 분양이 이어지자 미분양 물량 해소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지난 6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 1월 3579가구에서 2월 3447가구로 줄었으나 3월 기준으로 3805가구로 다시 증가했다.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2월 5933가구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였다.미분양 아파트가 358가구 늘어난 이유는 지난 3월 15일 계약을 마감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2단지’ 아파트에서 미분양 가구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행사와 시공사는 미분양 가구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주택보증공사(HUG)는 지난 5일 포항시를 비롯한 경주시, 대구 등 9곳을 다음달 9일까지 제87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 특히 경주는 27개월을 기록하며 전국 최장 미분양관리지역이라는 오명을 썼다. 포항은 지난해 2월부터 15개월 연속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포항은 한때 30% 할인 분양한 적이 있다. 페이백은 미분양이 쌓인 현재 상황에서 적절한 판단이라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한 부동산 전문 업체는 “최근 포항에서 5억원 대의 고가 아파트들이 등장하면서 박탈감을 느끼는 시민들이 늘어났다”며 “이러한 때에 할인분양은 무주택자나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조건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물량이 많이 나오지는 않아 지켜봐야 한다”며 “반응이 좋으면 다른 신축 아파트들의 할인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고 봤다.시민 B씨(43)는 “고물가 시대에 내집마련의 기회가 될 수도 있어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2024-05-21

포스코인재창조원·한기대 ‘소방안전 3D·VR과정’ 오픈

포스코인재창조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현장실감형 과정 ‘소방안전(소화시설 종류별 운영 및 유지관리)’이 지난 20일 오픈했다.1년 간 공동 개발을 거쳐 탄생한 이번 과정은, 한기대에서 작년 STEP 가상훈련 콘텐츠를 개발할 당시 포스코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한 소방안전 교육의 기업수요를 제안해 상호 협력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포스코 그룹사와 협력사 직원들이 이용하는 학습사이트 ‘러닝플랫폼’과 한기대가 관련업무 수행자와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공공 온라인교육 시스템인 ‘STEP’(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에서 동시 제공된다.교육은 참여자들이 각 학습사이트에서 다운로드받아 개인 노트북에서 학습할 수 있는 ‘3D방식’과 오프라인에서 헤드마운트를 착용하고 실습할 수 있는 ‘VR방식’ 등 2가지 종류로 제공된다.과정은 △소방시설 5종(소화전, 자동 화재 탐지설비 등)의 사용방법 △점검 절차 △화재 발생 시 근무자·작업자 행동요령으로 구성돼 있다.각 과정은 ‘배워보기’와 ‘평가하기’로 편성돼 교육생 스스로 실습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점검해볼 수 있도록 했다.포스코 관계자는 “기본적인 소방안전 지식 함양은 물론, 생생한 영상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체험하는 방식으로 소방안전을 익힐 수 있다”며 “가스소화설비 등 화재발생 시 피해규모가 크고 실제 상황에서 작동 실습이 어려운 분야를 학습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부용기자

2024-05-21

대경경자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투자 네트워킹 DAY’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이 22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벤처캐피탈(VC)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DGFEZ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투자 네트워킹 DAY’를 개최한다.이번 투자상담회는 바이오헬스 유망 기업과 투자사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투자 생태계 조성 및 투자유치 채널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행사 당일에는 6개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각 기업별 핵심기술과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투자자들로부터 투자유치를 유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발표 기업들은 20분 동안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10분 동안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바이오헬스케어 참가 기업으로는 (주)헬시버디, (주)바이오엔, (주)딜라이트푸드, (주)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주)카멜바이오사이언스, (주)옴니아메드 등 6개사가 있다.벤처캐피탈로는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주), KDB산업은행, (주)패스파인더에이치, 키움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쿼드자산운용, 아주IB 투자, 흥국증권·신한캐피탈(Co-GP),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등 10개사가 참여한다.이번 행사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며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로,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과 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5-21

신공항·달빛철 건설 2025년 국비 지원 건의

대구시는 21~22일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방재정협의회’에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참석해 2025년 주요 국비사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지방재정협의회는 예산 편성에 앞서 정부의 재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회의로 2009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세종컨벤션센터와 여의도 나라키움센터에서 개최된 지방재정협의에는 기재부 예산 실장의 주재로 대구를 비롯한 17개 광역자치단체의 부단체장, 기재부 예산실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는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황순조 기획실장,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 김대영 교통국장 등이 참여해 대구시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의 필요성과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대구시는 신공항철도 및 달빛철도사업 등 지역 핵심사업은 △신공항철도 건설사업 △달빛철도 건설 지원 △국가디지털혁신지구 예타면제 △UAM 혁신부품인증지원체계 구축 사업 등이다.신공항철도 건설사업은 사업비 2조 6485억 원(예타신청 기준)으로 대구~TK신공항~의성까지 이어지는 광역급행철도(70.1㎞)로 신공항 핵심 접근철도망이며, 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중요 철도망 건설사업이다.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기획재정부 심의에서 예타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예타는 내년 4월까지 진행되며, 예타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다. 대구~광주를 연결하는 달빛철도 건설 지원도 건의했다. 달빛철도(총사업비 4조5158억 원, 서대구역~광주송정역 198.8㎞)는 지난 2월 통과된 특별법에 따라 오는 8월 예타면제가 확정될 예정이며, 내년에 기본 계획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국가디지탈혁신지구(9226억 원) 예타면제와 UAM 혁신부품인증지원체계(380억 원) 구축도 주요 지원요청 사업이다. 국가디지털혁신지구 조성사업은 디지털 연구 기획·시행, 글로벌 연구단지 조성, 기업 입주공간 마련을 위한 것이다. UAM 핵심부품 인증지원체계 구축사업은 도심항공지원사업 일환으로 모터 등 UAM 핵심부품을 인증을 신속하게 받기 위한 인증지원센터 및 평가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시철도 4호선 건설(7756억 원)은 수성구민운동장역~이시아폴리스(12.6㎞)까지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7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6월 완료 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재부는 오는 31일까지 각 지자체 사업 계획을 받은 뒤 관계 부처·국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다.김동일 예산실장은 “내년 예산안은 건전재정 기조를 확립하면서 혁신생태계 조성과 약자 복지, 미래 대비 체질 개선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지역이 주도적으로 재원 배분 방향을 결정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의 사업인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곤영 기자·성지영 인턴 기자

2024-05-21

삼성전자,‘갤럭시 북 4 엣지’ 공개…“갤럭시 AI와 만나 더 강력해진 AI PC”

삼성전자가 한층 강력해진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4 엣지’를 21일 공개했다. ‘갤럭시 북4 엣지’는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강력한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더 많은 작업을 쉽고 빠르고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갤럭시 북4 엣지’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통합형 클라우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의 ‘코파일럿+ PC’로, 클라우드 AI 기반으로만 동작하던 기존 코파일럿의 기능을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도 누릴 수 있게 진화된 제품이다. 또 ‘갤럭시 북4 엣지’에 탑재된 퀄컴의 AI PC 전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최대 45 TOPS(초당 45조회 연산)의 처리속도를 제공하는 NPU를 탑재해, 강력한 AI 프로세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북4 엣지는 모바일과 PC의 경계를 허물고 AI 기술을 통해 일상 생활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AI 연결성에 대한 시각과 비전을 확장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갤럭시 AI의 우수한 사용성과 업계 최고의 파트너들과의 개방형 협업을 더해 한 차원 높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 북4 엣지’는 35.6cm(14형) 1종과 40.6cm(16형) 2종 등 총 세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휴대가 간편한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특징이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5-21

김승연 회장 “글로벌 방산시장 개척, 미래사업 선제적 대비”당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최근 활발한 현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대전 한화이글스 구장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10일에도 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최근에는 계열사 방문 일정을 공개하며 현장 경영도 재개했다.  2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0일에는 통합 1년을 맞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부문 창원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업현황을 점검했다. 김 회장이 창원사업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인 김동관 부회장과 사업부문 대표인 손재일 사장 등을 비롯해 주요 임원진들도 참석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4월 통합 출범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영 현황과 글로벌 시장개척 전략 등을 보고받았다. 김 회장은 “신규시장으로 현재 추진중인 루마니아의 K9 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해 유럽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유럽을 넘어 북미 등 전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자주국방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글로벌 시장 개척과 첨단기술 기반 미래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또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차별성과 미래 기회를 선점하는 변화 수용성을 기반으로 한화의 미래를 준비하자”며 인공지능(AI)과 무인 기반의 미래 전장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방명록에는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발판 삼아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합시다”라고 적고 친필 사인을 남겼다. 지난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캠퍼스를 방문해 차세대발사체 사업 수주를 격려한 데 이어 주력인 방산 사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김 회장은 폴란드와 약 7조원에 이르는 수출 계약을 체결한 다련장로켓인 천무의 조립공정을 비롯해 K21 보병전투장갑차 등의 생산 현장도 둘러봤다. 또 전 세계 9개국에서 사용되면서 세계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K9 자주포와 레드백, 천무 등을 살펴봤다. 생산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사업장 내 식당에서 호주 레드백 수출에 기여한 직원 및 사내 부부, 신입사원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레드백 방호장치 개발을 담당한 곽동오 LS사업부 선임연구원은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에 출입국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호주에서 무사히 성능 테스트를 마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김 회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글로벌 경쟁을 이겨내고 방산 선진국인 호주에 첫 수출을 한 만큼 대한민국 국민이자 한화인로서의 자부심을 가져 달라”며 격려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5-21

이차전지 산업인력 10년간 연평균 7% 증가 ‘유망 업종 중 최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20일 이차전지와 첨단신소재 산업의 산업기술 인력조사 및 전망 결과를 발표했다.첨단신소재 산업에는 신금속소재, 차세대세라믹소재, 첨단화학소재, 하이테크섬유소재 등이 포함된다. 산업기술 인력이란 고졸 이상 학력자로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 또는 생산·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 기업 임원 등으로 근무하는 인력을 말한다.조사 결과 이차전지 산업의 경우 향후 10년간 산업기술 인력이 연평균 7%씩 증가해 오는 2032년 11만 791명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5만 6340명에서 5만 4451명 늘어난 것이다.이는 최근 5년간 조사된 14개 유망 신산업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학력별로는 향후 10년간 고졸 1만 1000명, 전문대졸 1만 4000명, 대졸 2만 1000명, 석·박사 8000명이 이차전지 산업에서 순증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번 조사에서 이차전지 산업 부족 인력은 2565명, 부족률은 4.4%로 집계됐으며, 첨단신소재 산업 부족 인력은 2925명, 부족률은 2.8%로 발표했다.2022년 말 기준 첨단신소재 산업의 산업기술 인력 현원은 10만 2806명으로 조사됐다.향후 10년간 첨단신소재 산업의 산업기술 인력은 연평균 3.1% 늘어 오는 2032년에는 13만 887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첨단신소재 산업의 학력별 인력 구성을 보면 2019년보다 대졸(-9.1%포인트), 석·박사(-2.5%포인트)는 줄고, 고졸(5.9%포인트) 및 전문대졸(5.6%포인트) 비중은 늘었다./단정민수습기자sweetjmini@kbmaeil.com

2024-05-20

케이메디허브·(주)엔파티클 원료의약품 연속생산 성공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20일 (주)엔파티클과 협력해 마이크로 유체 기술과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기술을 적용한 원료의약품의 스케일업 연속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주)엔파티클이 개발한 대량생산 기술(Numbering-up)이 적용된 장비를 의약품 생산 시설과 결합해 원료의약품 입자의 연속생산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양 기관은 마이크로 유체 기술이 적용된 원료의약품의 연속생산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생산 의약품의 재현성 확인과 공정 최적화 그리고 최종적으로 협력 생산과 판매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협력사업은 (주)엔파티클의 마이크로 유체 기술을 활용해 원료의약품 개발 및 생산 과정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여 국내 제약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주)엔파티클(대표 고정상)은 마이크로 유체 기술이 적용된 미세입자 생산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수준의 입자 대량 생산 플랫폼 기술·장비를 보유하고 생산량과 무관하게 동일한 공정조건을 모든 장비에 적용 가능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첨단의약품 생산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업해 우수한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5-20

4월 취업자 전년比 26만명 ‘껑충’… 제조업 등 선전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0만명대를 회복했으나, 실업자도 8만명 이상 증가했다.2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4월 취업자 수는 2869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만 1000명 증가했다.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30대, 20대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6%p 상승했다.실업률은 60세 이상, 50대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8만 1000명 늘어 0.2%p 올랐다.취업자 산업별로는 △제조업(10만명, 2.3%)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9만 3000명, 3.2%) △정보통신업(6만 8000명, 6.7%) 등에서 늘었다.반면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6만 6000명, -4.6%) △교육서비스업(-4만 9000명, -2.6%) △도매및소매업(-3만 9000명, -1.2%) 등에서 감소했다.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9만 3000명, 임시근로자는 20만명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4만 7000명 줄었다.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전년동월과 동일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9만 4천명 감소,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명 증가했다.비경제활동인구는 1596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 4000명(-1.1%) 감소했다.활동상태별로 살펴보면, 연로(8만 5000명, 3.5%) 등에서 증가했으나, 육아(-14만 2000명, -16.3%), 재학·수강 등(-9만 2000명, -2.7%)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7만 4000명 줄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20

포항상의, 국가기술 ‘경영정보시각화능력’ 시험 첫 시행

포항상공회의소는 올해 국가기술자격으로 신설된 ‘경영정보시각화능력(BIS)’자격시험을 지난 18일 첫 시행했다.이번 시험에는 전국적으로 큰 관심 속에 총 5000여 명이 지원했다.경영정보시각화능력은 경영 관련 의사결정을 위해 기업 내외부의 정보를 시각적 요소들을 사용해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을 평가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객관식 필기시험과 작업형 실기시험으로 구성된다.필기시험은 경영정보 일반, 데이터 해석 및 활용, 경영정보시각화 디자인 과목 등 총 60문항을 60분 동안 응시한다.실기시험은 파워BI(Power BI), 태블로(Tableau)프로그램을 활용해 70분 동안 컴퓨터로 작업한다.현재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국내 주요기업과 신한, KB 등 금융권에서 데이터 활용능력을 갖춘 인재를 채용 우대하고 있다.포항상의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인해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도출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과 직장에 첫발을 들인 신입직원 등이 신설된 경영정보시각화능력 자격에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오는 9월 28일에 제1회 실기시험, 11월 30일에 제2회 필기시험이 예정돼 있다. /이부용기자

2024-05-20

대기업 1분기 영업익 57%↑… 반도체 맑고 석화·철강 흐리고…

대기업 1분기 실적에서 철강, 석유화학 분야가 영업이익이 급감하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상승, 수요 약화, 중국 경기침체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이달 16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34개사를 대상으로 올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액은 772조7862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동기 768조9852억원 대비 0.5%(3조8010억원) 증가한 수치로, 1년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그러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올 1분기 500대 기업의 영업익은 50조5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32조1749억원 대비 57.1%나 급증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체 19개 업종 중 대부분인 11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업황개선으로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익 증가 폭이 12조2968억원으로, 전체 업종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컸다.IT전기전자 부문은 지난해 1분기 8666억원의 영업적자에서 올 1분기 11조4302억원으로 흑자전환 하며 대기업 전체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특히 AI(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어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반도체 수출이 급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공기업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1분기 5조325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공기업은 올해 2조5934억원의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세 차례에 걸친 전기료 인상 영향으로 한국전력 등의 수익성이 대폭 확대됐고, 한국가스공사(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주요 공기업들도 재무 건전성 제고에 주력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지난해 큰 실적을 기록했던 자동차·부품도 올해 1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1분기 자동차·부품의 영업익은 8조9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9125억원대비 12.9%(1조185억원) 증가했다. 반면 석유화학, 철강 등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석유화학의 경우, 올 1분기 영업익 2조4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5053억원 대비 무려 46.7%(-2조1032억원) 급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동 분쟁까지 확산되면서 유가가 급등하고, 중국발 수요 둔화까지 더해져 수익성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건설경기 악화, 완성차 수요 위축 등 전방 산업의 업황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철강업종도 지난해 1분기 영업익 1조1136억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7505억원으로, 30.0% 넘게 쪼그라 들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9

주요국 관세조치·슈퍼엔저 등 철강산업 영향 파악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주요 철강기업과 ‘철강 수출입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중국의 철강 수출 증가, 미국·중남미 등 주요국의 관세 장벽 강화, 엔저 등 철강 수출입 리스크 관련 철강업계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민관이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우리 철강 수출입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이슈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2023년 대(對)세계 중국 철강 수출이 약 40% 증가하며 세계 철강무역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14일 미국이 무역확장법 301조에 따른 중국산 철강 관세를 약 3배(7.5% → 25%) 인상키로 발표하는 등 주요국이 철강 무역장벽을 높여가는 추세이다. 또한, ‘슈퍼엔저’가 우리 철강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도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산업부는 이날 수렴한 철강업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국산 철강으로 촉발된 세계적 공급 과잉과 주요국들의 자국 산업 보호 기조 속에서 우리 철강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해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및 수요부진, 주요국의 철강 관세 장벽 강화 등으로 국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9

산업혁신인재성장 지원, 포스텍·경북대 선정

포스텍과 경북대가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에 선정됐다.정부가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468억 원을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도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의 참여 대학 40곳과 기관 14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이를 통해 석·박사 인재 20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분야별로 반도체는 경북대, 포스텍 (포항공대), 한양대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성균관대가 지정됐다.배터리는 △포스텍 △연세대 △한양대, 디스플레이 분야는 △성균관대, 바이오 분야는 △연세대를 각각 올해 신규 선정했다.해외 연계사업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인하대, 가천대 등 11개 대학이 참여한다.선정 대학은 23억여 원을 지원받으며 MIT·스탠포드대 등 해외 우수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프로젝트를 추진한다.로봇·미래차·인공지능(AI) 등 첨단 및 주력산업 분야의 석박사 전공과정을 지원하는 교육훈련사업은 13개 과제의 수행을 위해 대학 및 산업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각 컨소시엄은 연간 평균 15억원을 지원받아 기업과 연계된 산학프로젝트,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계 수요에 맞는 석·박사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국내 인재가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9

3월 경북동해안 제조·서비스·수산업 모두 고전

지난 3월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서비스업, 수산업 모두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3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을 발표했다.전년동월대비 동향에 따르면, 포스코 조강생산량(포항제철소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22.2% 감소했다.포스코는 6월까지 노후한 일부 고로의 성능 개선을 위해 생산을 중단하고 개수공사를 진행한다.전체 조강생산량은 274.4만 톤이며 포항 -22.2%, 광양 +1.1%으로 총 8.4% 줄었다. 3월중 포항 철강산단 생산액은 1조3천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3.4% 감소했다.경주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는 14만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 줄었다.외국인 관광객은 30.5% 증가했으나 내국인 관광객은 해외여행 증가로 -3.8% 감소했다.울릉도 입도관광객수는 전년동월대비 13.6%, 포항운하 방문객수 및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도 각각 27.1%, 38.2% 감소했다.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27.5% 줄었다.수출은 8억7천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5.8%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화학공업제품 62.1%, 철강금속제품 15.6% 등 줄었으며 양극활물질 등 이차전지 소재의 수출 감소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포항(-29.0%)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철강산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7.0% 감소했다.포항·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주요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6.2% 늘었다.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53.3% 감소했으나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168.1% 증가했다.아파트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포항지역이 -0.4%, -0.7% 전월대비 하락했으나 경주지역 0.1% 각각 상승했다.포항·경주지역의 아파트 등 주택매매건수는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6

“지역 특성 살리기사업 참여하세요”

행정안전부는 17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을 공모한다고 16일밝혔다.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40억원 규모로 진행(지방비 50% 포함)된다. 이번 공모는 지역특성 강화라는 사업취지에 맞게 지역특성화를 계획성 있게 추진하고자 하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집중 지원한다.지역의 고유자원과 특색을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계획이 있거나, 중소벤처기업부 글로컬상권 사업 등 다부처 사업 간 연계를 평가에 반영해 지역이 통합적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발전을 추진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공모 과제는 주민·방문객이 지역특성을 쉽게 느낄 수 있는 지역공간 구성요소 3개 분야로 추진된다.지역 특성의 효과적 구현을 위해 1개 지자체가 3개 분야 모두 사업간 연계해 지원할 수 있다. 개소당 최대 14억원(특교세 기준)이 지원된다.거점시설 분야는 지역 내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유휴공간을 지역특화·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개소당 특교세 4억원을 지원한다. 로컬디자인 분야는 골목, 공공시설물 등에 지역 매력을 높이는 특화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으로 개소당 특교세 5억원을 지원한다.특화상권 분야는 지역 주민의 경제 중심지인 상권을 활성화하고, 방문자에게는 지역의 독특한 소비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분야이다.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 10개 이상의 집약상권을 매력적인 상권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개소당 특교세 5억원을 지원한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