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포항철강공단이 적막강산(寂寞江山)이다. 차량들로 한창 붐빌 시간대인 오후 1~2시 사이, 포항철강공단 내 주요 도로에는 차량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한적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후 1시20~30분 같은 시간대에 1단지 내 세아제강, 조선내화, TCC동양, 한국시멘트 앞 괴동로(사진 왼쪽)와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앞 호동로(사진 중), 포스코ICT, 코스틸, 진방철강 앞 도로는 평소와 달리 차량 통행량이 크게 줄어 텅빈 풍경이 이채롭다. /김명득기자
2017-05-02
한국타이어는 올해 상반기 채용 접수를 9일까지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채용에서는 최첨단 연구시설을 갖춘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에서 근무하며 미래 타이어 기술력을 이끌어 나갈 이공계 우수 인재들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부문 채용형 인턴, 산학장학생, 해외유학생을 공개 채용한다.입사 희망자는 9일 24시까지 한국타이어 채용 홈페이지(https://hankooktire.recruiter.co.kr)를 통해 지원서를 내면 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거쳐 인·적성검사, 1차 면접(현업실무면접), 2차 면접(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7일 발표한다.지원 자격은 성적과 어학 기준을 충족하는 4년제 정규대학 기 졸업자, 2017년 8월 또는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한국타이어는 채용 기간 동안 회사와 타이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을 견학하는 `프로액티브 랩 투어`를 마련했으며, 대학교를 찾아가는 맞춤형 채용설명회 `HK 취업카페`를 운영하며 타이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전공에 맞는 직무별 취업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한국타이어 홈페이지(www.hankooktire.com)에서는 지원자들의 직무 이해를 돕기위해 특별 제작된 직무 안내서와 임직원 인터뷰 동영상을 통해 타이어 연구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직무 역할, 필요역량, 관련 전공 등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연합뉴스
대구지방법원과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이 경영위기에 빠진 중소기업의 재기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대구지법(법원장 김찬돈)과 대경중기청(청장 김문환)은 2일 대구지법 중회의실에서 경영위기의 중소기업이 조기에 재기하도록 법인회생절차와 회생컨설팅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경영위기에 빠진 중소기업은 회생절차 진행을 위해 자문비용과 조사위원 보수 등 과도한 절차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중기청에 진로제시컨설팅과 회생컨설팅을 신청하더라도 조사위원 보수는 여전히 부담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대구지법과 중기청은 업무협약으로 법인회생을 신청한 기업도 회생컨설팅 신청이 가능하도록 대상을 확대하고, 회생컨설팅 대상기업의 회생절차에서 조사위원 선임을 생략함으로써 조사위원 보수가 절감되는 등 법인회생 관련 절차비용 중 80% 정도가 감축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대구지법과 중기청은 이번 협약 체결로 전문성이 검증된 회생컨설턴트의 자문을 통한 충실한 회생절차 이행와 실질적 경영정상화 방안 제시, 중소기업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재기를 기대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DGB금융그룹 대구은행노동조합(위원장 김기만)은 지난달 28일 은행노조 위원장실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경북지역본부장 김창연)에게 2017년 지역아동센터학습비 및 긴급사례비 후원금 4천만원을 전달했다.후원금은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지역아동센터학습비는 어려운 생활환경으로 학업 증진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긴급사례지원 후원비는 빈곤가정 아동의 의료, 생계, 주거개보수 등의 기본 의식주 생활권을 보장하는 지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김기만 위원장은 “반세기 지역 사랑으로 성장해온 DGB대구은행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매년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사랑과 관심이 부족한 지역 아동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연차를 적절히 활용하면 최장 11일 동안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이른바 `황금 연휴`. 하지만 `제철소 고로는 24시간 돌아간다`는 말대로 포스코와 동국제강 등 교대근무자들에게는 휴일이 없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이번 황금연휴 기간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4조2교대의 정상근무를 이어간다. 단, 상주근무자들은 연차를 활용하는 등 자율에 맡기고 있다.제철소 고로는 특성상 한 번 가동을 멈추면 정상 온도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약 5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가동을 멈출 수 없다.따라서 쇳물을 계속 뽑아 내야 하는 고로는 물론 제강ㆍ열연ㆍ냉연공장 등 쇳물이 거치는 공정도 365일 24시간 가동된다. 원료 하역 및 열연ㆍ냉연제품 출하 등의 전 생산 공정도 정상 운영된다.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선 7천여명의 생산직 교대근무자들이 4조 2교대로 황금연휴 기간에도 계속 실시한다.포스코 관계자는 “상주근무자에 한해 어린이날 전날인 4일은 전사 차원에서 휴가 권장일로, 2일은 직원 자율로 정했다”며 “이는 현장 직원과 일부 엔지니어링 파트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만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교대 근로자들은 예외”라고 말했다.동국제강은 날짜를 따로 지정하진 않았지만, 직원 자율적으로 연차를 소진할 것을 권고했고, 세아제강은 사무직의 경우 자율적으로 쉴 수 있도록 하되, 공장은 정상 가동한다. 다만 휴일에 근무하는 생산 근로자들에겐 특근 수당을 제공한다.이밖에 철강공단업체 대부분이 공장 가동을 멈추고 전 직원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포스코강판(사장 전중선)이 삼원계 고내식 합금도금강판 설비라인 합리화를 마무리 짓고 상업생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포스코강판은 대표 브랜드인 고내식 알루미늄도금강판(슈퍼 알코스타)에 이어 마그네슘을 첨가한 삼원계 고내식 합금도금강판까지 생산하게 돼 도금재 분야의 고내식 강판 선두주자로 나서게 됐다.포스코강판의 삼원계 고내식 합금도금강판은 포스코 `포스맥`이 대표적인데 동국제강의 GIX 및 GLX에 이어 업계에서는 3번째로 양산체제를 갖춘 것이다.포스코강판은 포스코가 포스맥을 개발하던 당시 포스코강판의 도금라인에서 테스트를 거친 바 있어 설비 합리화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기존 도금 2라인에서 용융아연도금강판(GI)을 생산하는 대신 삼원계 합금도금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포트로 교체하면서 본격적인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포스코강판의 경우 GI의 원자재인 미소둔강판(FH)을 주로 포스코에서 조달하고 있다.특히 자사 제품에 사용하는 경우에도 외부 구매가 원가를 더 낮추는 모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내식 합금도금강판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포스코강판은 포스코의 포스맥이 후물 위주로 생산되고 있는데 반해 두께 0.2mm에서 2.3mm까지 박판 위주로 생산된다.또한 포스코 포스맥이 열연강판(HR)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 반면 냉연제품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제품 스펙면에서 다른 구성이 특징이다.아직 제품명은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모 그룹 포스코와 제품명을 놓고 협의 중인데, 그룹사 대표 이미지가 강한 `포스맥`을 그대로 이어갈지, 아니면 새 제품명을 사용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포스코강판은 지난 2년간 포스코의 정책에 따라 월드프리미엄(WP) 제품 판매에 주력했는데 올해는 삼원계 합금도금강판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7-05-01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라면 공항에서라도 잠깐 시간을 내 출국 전 신용카드 한도와 비밀번호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29일 KB국민카드가 지난 1분기 KB국민카드 고객이 해외 가맹점에서 신용카드를 쓰다가 승인이 거절된 사유 11만9천753건을 분석해 보니 한도를 초과해 승인이 거절된 경우가 6만412건으로 절반을 넘었다.평소 한도를 적게 설정해 놨다가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 등 여행 준비로 이미 많은 돈을 쓴 상태에서 자신의 한도를 생각하지 않고 카드를 들고 갔다가 정작 여행지에서 카드를 못 쓰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이 경우 해외에서도 전화로 한도를 늘릴 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카드사가 영업시간에만 가능해 여행지 시차로 시간이 안 맞을 수 있다.또 고객에 따라 관련 서류가 필요하거나 한도 확대가 안 될 수도 있다.이 때문에 해외 출국 전에 미리 카드 한도를 확인하고, 부족하면 늘려 놓고 가야 한다.`비밀번호 오류`로 인한 승인 거절도 많았다. 한국에서는 카드로 결제할 때 따로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지만, 카드 결제 시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나라도 종종 있다.한국에서는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누를 일이 별로 없다보니 비밀번호를 모를 수 있어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또 나라에 따라 4자리 비밀번호가 아닌 6자리 핀(PIN) 번호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비밀번호 뒤에 00을 누르면 된다.예를 들어 비밀번호가 `1234`라면 `123400`을 누르면 된다.간혹 앞에 00을 눌러야 하는 곳도 있으니 `123400`을 누르고도 안 되면 `001234`도 시도해 봐야 한다.다만 비밀번호를 5회 연속 잘못 누르면 해당 카드 이용이 불가능해진다. 카드사 홈페이지나 콜센터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비대면으로도 바로잡을 수 있지만, 일부 카드사는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야 해서 비밀번호가 틀리지 않도록 사전에 확인하고 가는 것이 가장 좋다.카드 거래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CVC2 값`을 잘못 입력해 카드 승인이 거절되는 경우도 많다.CVC2 값은 보통 카드 뒷면 우측에 보이는 3자리 값인데, 아멕스 카드는 카드 앞면에 4자리로 표시돼 있어 착각할 수 있다.이 밖에도 신용카드로 결제할 땐 원화가 아닌 현지 통화로 결제해야 추가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만약 결제 후 신용카드 영수증에 현지 통화 금액 외에 원화 금액(KRW)이 표시돼 있다면 취소하고 다시 결제해 달라고 하면 된다.해외호텔이나 렌터카를 이용하면 반드시 보증금 결제취소 영수증을 받아야 한다. 귀국 후 착오로 돌려받지 못해 분쟁이 나면 해결하는 데 까다롭다./연합뉴스
포스코가 자체 보유한 83건의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했다.포스코는 지난 2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김동수 포스코 기술경영실장(전무)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박건수 산업기술정책관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정재훈 원장 및 관련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기술나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체 특허 83건을 24개 기업에 무상 이전한다.지난 2월 포스코는 자체 보유한 300건의 철강, 기계, 친환경 에너지 기술 등 우수기술을 중소기업에게 무상공개키로 한 이후 특허이전 희망기업에 대한 선정절차를 거쳐 이번 협약을 통해 무상이전키로 했다.포스코가 이번에 제공하기로 한 83건의 특허기술은 철강용접기술, 강재가열 및 온도제어기술 등으로 한국멕케이용접㈜, 주식회사 네오본드 등 24개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제공된다.강관생산 및 용접전문업체인 한국멕케이용접㈜는 포스코로부터 용접시 발생하는 칩(용접 비산물)을 자동 수거하는 `칩 제거장치`와 파이프 용접시 처짐현상으로 용접성을 떨어뜨리는 현상을 효율적으로 개선한 `용접용 지지장치`기술을 이전받음으로써 연간 약 80억 상당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건축용 마감재 등을 제조하는 주식회사 네오본드는 포스코로부터 철강부산물인 고로슬래그를 활용한 내화벽돌 제조 기술인 `내화조성물`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산업부산물 재활용전문기업으로 신규 수요를 발굴할 수 있게 됐다.이날 포스코 김동수 기술경영실장은 “포스코는 이번 기술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기술을 중소기업과 공유해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협력체계 구축과 동시에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산업통산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지속적인 중소기업의 산업화 지원과 기술나눔을 통해 동반성장 실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지원장 박주환)은 `가정의 달`을 맞아 화훼류 원산지 둔갑 우려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1일부터 15일까지 원산지표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이번 단속대상은 수입화훼류와 올해 1월 1일부터 원산지 표시 신규 지정된 국산 절화 11개 품목이다.화훼공판장, 절화 수입 또는 도·소매업체 등에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하는 행위, 국내산과 외국산 혼합 후 국내산으로만 표시해 판매하거나 판매 목적으로 보관 진열하는 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다./김민정기자hykim@kbmaeil.com
경북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www.cyso.co.kr)`에서 다양한 특판 大세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5월2일부터 31일까지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을 기념하고 `사이소` 홍보와 도내 농특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도는 연중 매주 수요일 `수요특가`를 통해 4개 품목을 선정하고 최대 30%까지, 5월 한 달간은 홍삼, 꿀, 건강즙, 차 등 건강 지킴이 인기상품을 25%까지 할인 판매한다.특히 특정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반짝세일과 올해 4월말까지 `사이소`에서 물품을 구매한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기념 쿠폰 5천포인트를 지급한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