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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용감한 시민영웅 ‘포스코히어로즈’ 11명 선정

지난해 한 해 동안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하트세이버 11명이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됐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7일 포스코센터에서 김조일 소방청 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하트세이버는 소방청이 심폐소생술(CPR)과 심장충격기 사용 등 응급처치를 통해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가 온 환자를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 및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및 일반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유도하고자 2008년부터 시행됐다.재단은 올해 3월 소방청에서 추천받은 하트세이버 후보자 480여 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11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위기의 이웃을 지나치지 않고 따뜻한 마음과 용기있는 행동으로 한 인간의 생명과 존엄이 지켜질 수 있었다”며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은 결코 잊히지 않고 우리사회의 영웅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포스코히어로즈들을 격려했다.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포스코청암재단에서는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19년부터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일반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왔다. 현재까지 총 97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08

‘새마을금고 감독기준’ 개정안 오늘부터 관계기관 의견 수렴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의 경영혁신방안 이행과제가 담긴 ‘새마을금고 감독기준’ 일부개정안에 대해 9일부터 29일까지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개정을 통해 △부실금고에 대한 경영개선조치 절차 단축 △경영개선명령 강화 △자본비율의 순자본 요건 개선으로 타 상호금융업권과의 규제 차이가 대부분 해소된다. 경영실적 부실금고 상근임원 선임요건 강화 등 행정안전부의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한다.경영개선조치 대상 금고에 대해 경영개선계획 제출기한을 ‘2월 내’에서 ‘1월 내’로, 경영개선권고 이행기간을 ‘1년 6월 내’에서 ‘1년 내’로 단축하고 각각 회장이 정할 수 있도록 해 타 상호금융업권 수준으로 개선한다.경영개선조치의 이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회장이 대상금고에 대해 행안부장관에게 경영개선명령을 요청해야 하고, 행안부장관은 경영개선 조치사항을 회장과 금고 이사장에게 통지토록 한다. 경영실적이 부실한 금고에 대해서는 상근임원을 둘 수 있는 요건인 ‘경영실태평가 종합평가 3등급(보통) 이상’을 ‘경영실태평가 종합평가 3등급(보통) 이상 및 순자본비율 0% 이상’으로 강화한다.외부회계감사 결과 감사의견이 적정이 아닌 금고에 대해 경영실태평가 시, 불이익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 외부회계감사의 실효성을 제고한다.외부회계감사 감사보고서의 감사의견이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에 해당하는 경우, 경영실태평가 평가부문 중 경영관리능력 부문을 1등급 하향하고, 연속하여 적정의견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추가 하향할 수 있다.금고의 건전성과 리스크관리도 더욱 강화한다.예금인출 등 불가피한 사유 발생 시, 중앙회가 금고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도록, 중앙회의 금고에 대한 대출한도 체계를 개선한다.그간 금고는 중앙회로부터 금고의 총자산 범위를 초과하여 차입할 수 없었다.앞으로는 금고가 가지고 있는 출자금 또는 자기자본 중 큰 금액의 5배 범위를 초과해 자금을 차입하려는 경우, 행정안전부장관의 승인을 통해 예외적으로 가능해진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08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부동산 안심 거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올해 마이데이터 기반조성 사업의 신규과제 4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이 사업은 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과 기업의 본인데이터를 정보주체가 적극적으로 관리하면서 자신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과기부는 2019년부터 매년 새로운 마이데이터 과제 발굴을 추진해 왔다.올해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와 사회문제 해결형 서비스 개발을 위해 총 4개 과제를 공모했다. 그 결과 총 31개 컨소시엄이 지원해 약 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먼저, 생활 밀착형 서비스 과제에서는 ‘부동산 임대차 안심거래 지원서비스’와 ‘마이데이터 기반 건강부채 관리 서비스’ 등 총 2개 사업이 선정됐다.부동산 임대차 안심거래 지원서비스는 거래당사자의 신용평가점수와 임대인 사업장 정보, 납세증명서 등의 마이데이터(정보주체 동의기반)를 활용한 것이다. 부동산 임대차 거래 시 임대인과 임차인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부동산 거래 시 필요한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마이데이터 기반 건강부채 관리 서비스는 만성 질환자의 건강검진정보, 처방·진료정보 등 의료 데이터를 통해 예측한 건강부채를 안내해 만성질환자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유도한다.사회문제 해결형 서비스 과제로는 ‘원채널(One-Channel) 시험인증 정보 관리 및 유통 서비스’와 ‘마이데이터 기반 맞춤형 암케어 서비스’ 등 총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원채널(One-Channel) 시험인증 정보 관리 및 유통 서비스는 정보주체 동의를 기반으로 각종 제품에 대한 시험정보 및 품질인증정보를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통합·관리하고, 시험·인증 관련 수요기관에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다.마이데이터 기반 맞춤형 암케어 서비스는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암환자의 의료·공공데이터 및 개인이 생성하는 라이프로그(식사·운동·수면 등) 데이터 등을 연계·활용해 암치료 전 과정을 개인 맞춤형으로 관리해줌으로써 암극복을 위한 진료 연속성 확보와 유연한 유지관리 체계를 지원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08

‘노후 아파트 에너지 효율·안전’ 집중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8일 에너지 공급사 및 에너지공단, 에너지재단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홈 패키지 지원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노후 아파트 에너지 효율·안전 강화’를 주제로 에너지 공급사, 유관기관과 함께 선제적·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기관 간 협업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준공 20년 이상 노후 주택이 1000만호를 돌파하는 등 주택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력설비 고장에 따른 정전, 화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가전제품 종류, 기능이 확대되고, 대용량 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등 가정에서의 전력 수요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노후 아파트에 대한 에너지 효율, 안전 강화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이에 산업부는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노후 아파트 에너지 효율·안전 강화 방안’을 수립, 발표하여 노후 아파트 단지에 대한 효율개선, 안전관리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전국의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그린홈 패키지 지원을 추진한다. 에너지 효율개선 및 안전관리가 시급한 노후 아파트 200개 단지를 발굴해 전력, 냉난방 공용설비 교체와 재생에너지 보급 등 각 기관에서 수행 중인 공동주택 지원사업들을 모아 패키지로 지원하고, 단지 내 취약계층 세대에 대해서는 냉난방 효율개선, LED 보급 등도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아울러,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에너지공단을 중심으로 지원협의체를 구성해 한전, 지역난방공사, 에너지공단, 에너지재단 등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지원사업들이 그린홈 패키지 지원단지에 집중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08

‘위기가 낳은 리더’ 윈스턴 처칠에게 배운다

신세계그룹의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신세계 지식향연’이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온다.‘2024신세계 지식향연’은 오는 10일 인문학 강연을 시작으로, 7월에는 대학생 인문학 인재를 선발하고, 선발된 인재들과 함께 8월 영국 그랜드 투어에 나선다.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지식향연은 인간과 문화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전파하는 신세계의 인문학 사회공헌 사업이다.신세계그룹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사람’인 만큼, 새로운 세상을 이끌어 갈 미래의 리더, 인문학 소양을 갖춘 청년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인문학 지식 나눔, 인문학 콘텐츠 발굴·전파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펼쳐왔다.지난 10년간 신세계그룹은 지식향연을 통해 238명의 대학생 인문학 인재를 배출하고, 선발된 대학생들과 함께 10개국 그랜드 투어를 진행하는 등 대한민국의 인문학 중흥을 위해 기여해왔다. 코로나 기간에는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인문학 강연과 그랜드 투어 등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한다.신세계그룹은 오는 8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학생 인문학 인재들이 참여하는 영국 그랜드 투어를 진행한다.참가자들은 윈스턴 처칠의 발자취를 따라 영국 런던과 옥스포드, 케임브리지 등을 답사하며 위기의 시대 리더의 조건과 역할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할 예정이다. 그랜드 투어에 참가하려면 신세계가 주관하는 인문학 인재 선발에 지원하면 된다.올해 주제인 윈스턴 처칠의 생애를 다룬 책 ‘처칠 팩터’를 읽은 뒤 온라인 미션에 참여하면 이들 가운데 100명을 선발하고 면접을 통해 7월 12일 30명의 최종 합격자를 가릴 예정이다.대학생 신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수료생과 휴학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식향연 전 과정을 마친 인문학 인재들에게는 소정의 가을학기 장학금도 수여된다.‘신세계 지식향연’의 자세한 일정과 인재 선발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지식향연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이뤄진다.

2024-05-08

화성장학문화재단 경찰관 자녀 장학사업 30주년 맞아

화성장학문화재단(이사장 이인중)의 경찰관 자녀 장학사업이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화성장학문화재단은 8일 대구경찰청(청장 유재성)을 방문, ‘2024년도 경찰관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날 대구경찰청에서 열린 경찰관 자녀 장학금 전달식에는 이인중 화성장학문화재단 이사장, 유재성 대구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2024 경찰관 자녀 장학금은 총1500만원으로 한사람당 100만원씩 총 15명의 경찰관 자녀에게 지원된다. 화성장학문화재단의 ‘경찰관 자녀 장학금’은 지난 1995년 첫 행사를 가진 이후 올해로 30년을 맞았고 그동안 350여 명의 경찰관 자녀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경찰관 자녀 장학금’은 우리사회의 질서유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관을 격려하고 그 자녀들이 학업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기 위해 실시됐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은 “3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경찰관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늘 이렇게 전달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화성장학문화재단은 지역 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학술 연구지원 사업, 환경 보전 사업, 사회복지 사업, 문화예술진흥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05-08

LH, 신혼·다자녀가구 대상 전세임대주택 9250호 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혼, 다자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수시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공급호수는 총 9250호이며 공급 지역은 전국을 대상으로 한다.전세임대사업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물색하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이다.원하는 주택을 직접 고를 수 있고, LH가 직접 보증보험 가입을 진행해 보증금 보호와 보험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LH는 지난해 전세임대 사업을 통해 신혼, 다자녀 가구 등에 약 8700호를 공급했다. 이번 공고는 △신혼·신생아Ⅰ 유형 5000호 △신혼·신생아II 유형 2000호 △다자녀 유형 2250호를 모집한다. 신혼·신생아 유형은 2년 이내 출산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가구, 한부모가족, 혼인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 및 자산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II 유형으로 구분된다.다자녀 유형은 2명 이상의 직계비속을 양육하는 다자녀 가구 중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에 해당하거나,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고 국민임대주택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LH 청약플러스(apply.lh.or.kr)를 통해 가능하다. /이부용기자

2024-05-07

현대적으로 변한 ‘포스코 본사 비즈니스홀’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본사 2층에 위치한 비즈니스홀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포항제철소장, 포스코노동조합 부위원장, 노경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해 새롭게 단장한 비즈니스 홀을 직접 둘러봤다.또한 신규 입점 카페의 다양한 메뉴와 직원들을 위한 할인 혜택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비즈니스홀은 2004년부터 포스코 내방객을 위한 회의실과 카페를 운영해 왔다. 제철소 외부에 위치해 내방객들이 복잡한 출입절차 없이 포스코 직원과 업무협의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여 년의 장기간 사용에 따라 바닥, 카페트, 벽, 가구류가 노후화 되고 빔프로젝터 화질 및 조명의 조도가 낮아 이용에 불편함을 겪었다.이에 포항제철소는 비즈니스홀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비품을 전면 교체하는 등 리모델링을 실시했다.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새롭게 도입하고, 다양한 디저트 음료 레시피를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내방객들과 직원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현대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업무효율성 증대와 함께 회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07

철강업계 업황 부진 지속 ‘비상’… 설비투자 집중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철강업체들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그 돌파구로 설비 투자를 통한 고부가 제품 생산 등 다양한 전략을 늘리는 마련하고는 있으나, 대내외 경기 하락으로 당분간 철강업계의 고민은 깊어질 전망이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5조4420억원, 영업이익은 339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와 대비해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17.3% 감소한 것이다. 현대제철은 매출 5조9478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을 나타냈다. 전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무려 83.3% 줄었다. 동국제강은 매출 9273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을 기록했다. 동국제강 역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영업이익은 33.1% 감소했다.국내 철강을 대표하는 3사의 업황 부진은 4월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어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내리막길이 불가피하다. 철강업체들의 실적 부진은 고금리, 아파트 분양 저조 등 건설 경기 악화, 완성차 수요 위축 등을 포함한 전방산업의 하강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산업 활동 동향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3월에는 전체 산업 생산이 2월보다 2.1% 감소했다. 특히 금속가공은 10.6%나 줄어들었고, 건축 -9.5%, 특수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 -7.8%, 토목 -6%, 자동차 등 운송장비 -2.9% 등 철강재가 많이 쓰이는 산업군의 생산하락이 두드려졌다. 중국과 일본의 저가 철강 제품 대거 유입도 국내 철강업체들의 시름을 더하고 있다.관세청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산과 일본산 철강재 수입은 각각 873만t, 561만t으로 전년보다 29.2%, 3.1% 늘어났다. 올해에는 일본 제품이 엔저 효과로 가격이 떨어져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라 국내 수입의 증가가 예상된다. 이미 최근 수입산 열연강판 은 국내산보다 5∼10% 낮은 가격으로 시장을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1331.66원으로 지난해 4분기(1321.24원)보다 높아 철강재 원료와 연료 구매에 환차손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철강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대목이다.철강업계는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비상이 걸려 있다.불요불급한 지출은 최대한 줄이며 포스코는 임원들의 임금까지 삭감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고로 구축과 설비 투자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신기술을 도입한 고부가 제품 개발 등 철강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실제 어려운 가운데서도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4고로 노후 설비를 오는 6월까지 신예화하기로 했고, 현대제철은 올해 설비 투자에 2조원을 투입키로 하는 등 나름의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며 생존 방안을 찾아 가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07

포스코퓨처엠, 세번째 책임광물보고서 발간

포스코퓨처엠이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광물 채굴 과정에서 인권침해, 환경파괴, 분쟁단체 자금유입 등의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광물 구매 및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개하는 자료다. 2021년 국내 배터리 소재사 최초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세 번째다.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원료이자 분쟁광물로 분류되는 코발트, 텅스텐의 경우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가 검증한 광산과 공급사를 통해서만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는 금, 주석, 탄탈륨, 텅스텐 등 4대 분쟁광물과 코발트 등 원료의 원산지 추적 조사와 생산업체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는 글로벌 협의체다.양·음극재 원료이지만 아직 RMI 인증제도가 없는 리튬, 니켈, 망간, 흑연 등도 RMI에 준하는 수준으로 자체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포스코퓨처엠은 공급사들이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29개국 239개 위험지역에서 인권이나 환경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소규모 영세 광산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도록 관리 프로세스도 수립·운영하고 있다. 또한 책임광물 정책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임직원과 공급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도 실시해 오고 있다.포스코퓨처엠 구자현 구매계약실장은 “다양한 광물이 활용되는 배터리소재 사업에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ESG 관점의 공급망 구축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고객사의 ESG 경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책임광물보고서는 포스코퓨처엠 홈페이지의 ESG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07

포스코, 男직원 육아휴직율 해마다 증가

포스코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사내 남성직원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남성 육아휴직 인원은 2019년에는 33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115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육아휴직과 더불어 육아 목적으로 유연근무를 사용한 남성직원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사내 유연근무 사용 남성직원은 2019년 416명에서 2023년에는 721명으로 급증했다.포스코는 육아휴직 기간을 법정기준보다 1년 더 부여해 자녀 당 2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승진 시 육아휴직 기간은 모두 근속연수로 인정해 불이익이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복귀 시에도 본인의 희망부서와 경력을 우선 고려해 배치하고 있다.이러한 제도적 지원으로 2022년 국내 최초로 네 쌍둥이를 자연분만한 포스코 김환 대리는 2년 4개월간의 육아휴직 기간 중 사원에서 대리로 승진했다. 부서와 본인의 자녀 육아 여건 등을 종합 고려해 최근 희망부서로 배치됐다.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출산친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직원들이 본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사내 가족출산친화 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별 맞춤형 안내를 강화하고, 현행 제도들도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07

SR, 수서역에 ‘에스컬레이터 안전디딤판’ 설치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7일 에스컬레이터 마찰소음·발끼임을 방지할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 안전디딤판’을 수서역에 도입했다. 이날 SR에 따르면 ‘에스컬레이터 안전디딤판’은 디딤판 측면에 테프론 소재의 마찰감소판이 설치돼 있어 신체 및 의류 등의 끼임을 방지하고, 마찰소음 발생도 해소할 수 있는 국내 기술개발 제품이다.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수서역에 설치를 마쳐 소음, 진동, 수평도 등 10개 항목에 대해 최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성능검증을 마쳤다. 철도역사 등 국내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부품은 중국산 사용으로 인해 부품 수급 등 유지보수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SR은 내구성이 강화된 이번 국내산 혁신제품 도입으로 부품 교체주기 단축과 안정적 부품수급을 통해 에스컬레이터 안전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R은 2020년부터 옥상녹화, 메탈필터 시스템 등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업에 지속 참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에스컬레이터 살균장치 설치에 이어 이번 안전디딤판까지 국내 민간기업 혁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민에게 보다 안전한 역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공공부문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고객이 안심하는 철도역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5-07

LIG넥스원, 말레이시아 방산전시회 ‘DSA 2024’ 참가

LIG넥스원은 7일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DSA(Defence Services Asia)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DSA는 말레이시아 정부 주관으로 1988년부터 개최된 국방·안보 분야 전문 전시회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1천200개 기업이 참가한다. LIG넥스원은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DSA에 참가한다. LIG넥스원은 전시회에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 함대공 유도무기 ‘해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등의 수출 주력 유도무기와 현지 소요가 높은 첨단 ‘대포병레이더’ 체계를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전시장을 찾는 동남아시아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지 지형과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유도무기 체계를 알리고,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현지 미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말레이시아가 자국의 국방강화 전략에 따라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천궁II, 해궁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다. 천궁II는 중동 주요 국가에 연이어 수출되며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을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바 있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전시회를 총괄하는 LIG넥스원 이현수 해외사업부문장은 “종합방산업체로서 레이더에서 유도무기까지, 지금까지 축적한 첨단 기술력과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중점 소개할 것”이라며 “K방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유럽과 중동을 넘어 동남아시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5-07

청송군 골프장 조성 부지에 알박기 업체가 우선 협상자

청송군이 추진 중인 산림레포츠휴양단지 내 골프장 조성 부지에 알박기를 한 업체가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논란이다. 더욱이 청송군과 대중제 27홀 골프장 조성과 관련해 설계용역을 맡은 업체도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공정성 시비가 일고 있다.청송군은 지난 25일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청송군 골프장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앞서 청송군은 지난 2022년 6월 한림건설을 시행자로 결정했었으나 50억원 사업이행보증서 제출 마감까지 서류를 접수치 않자 곧바로 계약을 해지하고 운영민간사업시행자 재공모를 실시, 이같이 결정했다.청송산림레포츠휴양단지는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산 30 일원에 조성되는 60만여 평 규모로, 이중 43만 6천 평이 골프장 사업부지다. 당초 18홀 골프장 계획이었다가 27홀로 변경했다. 문제는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 중 일부 참여기업의 비도덕적 행태다. A기업은 골프장 사업부지내 핵심자리에 2만9천400평을 1차 사업자 공모 공고 직전에 매입, 타인들이 도저히 이 사업을 하기 어렵도록 만들어 놨다. 실제, 첫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던 한림건설은 이 부지 매입이 순조롭지 않자 발을 뺐었다. 한림건설은 우리나라 건설사 도급 순위에서 상위권에 랭크 돼 있는데다 수도권에 골프장을 2개나 하고 있는 등 재무상태가 좋은 기업이다.A기업은 첫 공모에서도 신청했으나 심사에서 한림건설에 밀려 탈락했었다.이번 재공모에서 당초 3개 기업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했었지만 2개가 중도에 포기한 것도 이 알박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포기한 모 업체는 ‘사업장내 알박기가 있는 상태로는 진행하기 어렵다’면서 ‘이 문제가 해소될 경우 3차 공모에는 참여하겠다’고 청송군에 밝혀 내재된 이 부분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경쟁자가 사라진 상태에서 A기업은 첫 공모당시의 법인명을 변경해 이번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독 응찰,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더 황당한 것은 청송군과 골프장 조성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한 B기업이 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사실이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입사시험 외주 용역을 받은 출제자가 그 회사가 괜찮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문제와 답을 다 알고 있는 본인이 입사지원서를 내고 고사장에 나온 것과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미 그동안 청송군골프장 사업에 관심을 가졌던 기업이나 인사들은 공정성 및 절차상에 하자가 있다며 강한 지적을 하고 있다. 모 기업 대표는 “이 사업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 석연찮은 구석이 한 두 개가 아니다”면서 우연치고는 참으로 희한한 일들이 속속 벌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한편 청송군은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교보증권 컨소시엄이 6월까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50억원 사업이행보증서 제출 등을 완료할 경우 본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취재팀

2024-05-06

에코프로 1분기 매출 반토막… 영업손실 298억

에코프로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06억 원, 영업손실 29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0.6%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에코프로의 실적부진은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고 양극재 판매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리튬을 비롯한 주요 금속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양극재 판매가격은 원료 금속가격 변동에 연동되기 때문에 양극재 기업들은 금속 가격이 하락하면 낮은 가격에 제품을 팔게 돼 마진이 축소된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일 기준 kg당 109.5위안이다. 2년 전인 2022년 12월 시세(512.5위안)의 5분의 1수준이다.에코프로 자회사 중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9704억5900만 원 66억8400만 원)이 전년보다 각각 51.7%, 93.8% 줄어들며 실적 감소 폭이 큰 것도 실적부진의 주요한 원인이 됐다.다만 원자재 가격이 하향세를 벗어난 것은 그나마 위안이 되는 부분이다.탄산리튬은 지난달을 기점으로 26.6%올랐고 수산화리튬도 톤당 1만1300달러 선까지 하락하다 최근 톤당 1만4300달러선까지 26% 넘게 상승했다. 니켈 가격은 톤당 1만8620 달러로 올해 초 1만6600 달러보다 12.2% 올랐다. 보통 광물가격은 3~6개월 시차를 두고 배터리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3·4분기 이후 에코프로를 비롯한 배터리 회사들의 실적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실제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발생한 메탈가 반등 효과는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전방시장 수요 개선 또한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에코프로비엠의 최대 고객사인 삼성SDI가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투자를 크게 늘리겠다고 밝힌 것도 낙관적인 실적 전망에 힘을 보태는 대목이다. 한편 모회사인 에코프로는 최근 원가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향후 2년내 30% 원가 절감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또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친)V2을 통한 배터리 재활용의 강점을 이용객 확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클로즈드 루프(CLOSED LOOP)는 에코프로가 포항캠퍼스 12만평 부지에 2조원을 투입해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에 이르는 이차전지 양극 소재 생산과정을 하나의 단지에서 구현한 시스템이다. 원가절감과 생활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된다는 전제 아래 이번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제품 고객 등 전반적인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있다”며 “머티리얼즈 상장,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만큼 이를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06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제21회 대구 펫&캣쇼’

반려동물 축제인 ‘제21회 대구 펫캣쇼’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 열린다.올해 행사는 고양이 관련 업체의 참가가 크게 증가해 행사명을 ‘대구 펫쇼’에서 ‘대구 펫캣쇼’로 변경했다.다양한 문화체험과 함께 반려견과 반려묘 관련 총 170개사 350개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행사장 안팎 곳곳을 펫티켓 체험존으로 조성해 공공장소에서의 배변, 이동 요령 등 펫티켓과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을 안내, 체험, 교육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반려동물 관련 궁금증 해소를 위해 ‘TV 동물농장’에 출연한 박순석 원장을 포함해 4명의 동물병원 원장이 직접 진행하는 토크쇼와 반려동물 입양예정자 교육과 셀프미용 체험교실을 새롭게 운영한다.반려동물 목줄(2미터 이내) 길이 맞추기 게임 등 반려견에 대한 안전관리 요령도 배울 수 있다.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이웅종 교수(연암대학교)가 10일 참관객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기질테스트를 진행하고 수료증 발급 및 기질테스트 결과에 대한 보호자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현장 입장료는 8천 원이며, 동물사랑 배움터(https://apms.epis.or.kr)의 온라인 ‘반려동물 입양전 교육’을 사전수강하고 수료증을 제출할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곤영기자

2024-05-06

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 ‘제15회 대구꽃박람회’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플라워 쇼 ‘제15회 대구꽃박람회(Daegu Flower Show 2024)’의 개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대구시에서 주최하고 엑스코에서 주관하는 대구꽃박람회는 꽃 소비 진작과 지역 화훼 생산 농가 및 판매업계에 활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 규모는 지난해(172개사)보다 10%가량 늘어난 190개 사로 엑스코 동관 전시장 전관을 메울 예정이다. 매년 4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구꽃박람회에서는 지역 화훼 단체 및 전문 플로리스트가 선보이는 수준 높은 작품 관람과 더불어 힐링과 위로를 느낄 수 있는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대구꽃박람회는 주제관과 청라상관, 일반 조성관, 플라워·홈데코페어 등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주제관은 일상에서 함께하는 꽃과 자연, 그리고 푸르름이 주는 의미를 화훼작품으로 전달하기 위해 ‘꽃, 365’를 슬로건으로 대형 화훼 조형물을 선보인다. 또한, 청라상관과 일반 조성관은 각각 12개, 35개 단체 및 기관이 참가해 전년보다 참가가 늘어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더욱 강화되고 있는 ‘꽃과 식물의 라이프스타일 접목’ 트렌드를 소개하기 위해 기존의 기업관을 ‘플라워·홈데코페어’로 명칭을 변경하고 홈 가드닝·플랜테리어를 주도할 꽃·식물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6월 8일에는 특별 행사로 디자인 토분 및 희귀식물 플리마켓이 개최돼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일본, 에콰도르 등에서 신품종 화훼 전시를 추진 중이며, 석부작 분경, 야생화, 선인장, 테라리움 등 화훼 작품과 작가 전시전도 만날 수 있다. 가족 단위의 참관객을 위한 어린이 체험 및 놀이공간도 강화해 그 어느 때보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생활화훼디자인경진대회 △꽃꽂이시연 △테라리움 시연회 △플라워 패션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참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구꽃박람회는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현장 입장료는 9000원이다. 6월 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매 시 6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김재욱기자

2024-05-06

도레이첨단소재, 전략물자 관리 3년 연속 ‘최고 등급’ AAA 획득

도레이첨단소재(김영섭 대표이사 사장·사진)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최고 등급인 AAA를 세 번 연속 획득했다.도레이첨단소재는 2011년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지정된 이래 2014년 자율준수무역거래자 등급제 전환 시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으며, 이번 인증으로 2014년, 2019년에 이어 세번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는 전략물자 수출관리에 필요한 조직 및 규정 등의 관리체제를 갖추고 전략물자 판정과 허가 신청 등 수출 통제를 자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기업을 말한다. 관리 능력에 따라 A, AA, AAA 세 등급으로 분류된다.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를 비롯한 전략물자가 우려국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자율준수관리체제를 구축하고 고객의 거래 문의부터 제품 출하, 통관,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해 실행해 오고 있다.김영섭 사장은 “전략물자 관리는 기업 생존의 문제를 넘어 국가 경제와 안보를 지키는 일”이라며 “지속적인 관리체제 개선과 이행 의무를 철저히 준수해 건강한 수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최고등급 세 차례 연속 획득뿐만 아니라 국가차원의 전략물자 자율준수체제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네 차례에 걸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06

토큰스퀘어, KODA와 원화기반 지급수단 사업 추진 위한 MOU 체결

토큰스퀘어(대표 오은정)는 한국디지털에셋(대표 조진석, 이하 KODA)과 민간형 원화기반 지급수단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디지털 피아트 토큰’(Didital Fiat Token, 이하 DFT)으로 명명된 민간형 원화기반 지급수단 사업에 필요한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토큰스퀘어는 DFT 사업의 시스템 구축 및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KODA는 전문 수탁기관으로서 관련 업무 노하우를 활용해 토큰스퀘어의 DFT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양사는 높은 수준의 보안을 보장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오픈 인터넷 머니터리 시스템(Open Internet Monetary System) 구축 및 연구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오은정 토큰스퀘어 대표는 “이번 사업은 경제적 패러다임의 변화에 상응하는 따른 새로운 디지털 지급결제 수단의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면서 “DFT를 통해 디지털금융과 그에 따른 기술과 제도가 융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토큰스퀘어는 올해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지난 3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 DFT 사업 관련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규제샌드박스)을 신청한 상태다. KODA는 국민은행과 블록체인 기업 해치랩스,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가 공동 설립한 디지털 자산 수탁기관이다./이부용기자 iby@kbmaeil.com

2024-05-03

TK신공항철도 예타 대상사업 선정

TK신공항철도가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기획재정부는 2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TK신공항철도를 예타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신공항철도는 사업비만 2조 6485억 원(예타신청기준)이 들어가며 광역특급철도로 대구~TK신공항~의성까지 연결한다. 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중요 철도망 건설사업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이다.지방권 광역급행철도사업은 지난 1월, 3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됐으며, 후속 조치로 기재부 심의에서 예타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이에 대구시는 TK신공항 개항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예타통과를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신공항철도는 최고속도 180㎞/h의 광역급행철도(GTX)급 차량이 투입될 예정으로, 개통되면 대구에서 신공항까지 30분 내로 TK신공항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신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달빛철도(대구~광주), 경부선, 중앙선 등 여러 노선과 연계돼 대구·경북 및 여러 지방 대도시권을 묶어주는 거대 남부경제권 구축 및 지역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예타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방향이 결정되는 만큼 사업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국토부, 기재부와 긴밀히 협의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5-02

엔도비전, 체내흡수 지혈제 신제품 ‘노바플로’ 출시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지난달 30일 연구를 지원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입주기업인 (주)엔도비전이 흡수성 지혈제 ‘노바플로(NOVAFL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주)엔도비전(대표 정민호)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한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으로 바이오 제품을 비롯해 척추, 정형, 부인과, 수의학과, 3D 프린팅 등 의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주)엔도비전은 수술방에 비치된 국소 마취제, 항생제, 혈액 응고제 등 액상형 의약품과 함께 사용이 가능한 체내 흡수성 지혈제 ‘노바플로(NOVAFLO)’를 출시해 지혈제 시장을 개척한다.‘노바플로’는 바이오 소재의 구조체를 개량화한 제품으로 파우더 타입의 제형이 용액과 혼합될 경우 신속하게 유동성(Flowable) 타입으로 전환돼 다양한 수술 부위에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제품은 임상시험 결과 모든 경우에서 100% 지혈효과를 보였고 평균 50초 이내,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2분 내 혈액응고(지혈효과)가 나타나 식품의약품안전처 4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케이메디허브는 2019년부터 (주)엔도비전과 인체지방유래 콜라겐 함유 의료기기 상용화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척추수술용 시뮬레이터 제작을 지원하는 등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입주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상용화 지원을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5-01

이선동 포스코명장, 근로자의 날 ‘금탑산업훈장’

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강설비부에 근무하는 이선동 명장이 지난달 30일 열린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이선동 명장은 제철소 연주 공정 및 설비 관리 혁신과 협력사와의 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포스코 현장 직원 중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은 이선동 명장이 최초이다.이 명장은 1989년 입사 후 약 34년간 연주 설비 유지관리와 성능 개선을 이끌어 온 현장 전문가로 연주분야에서 총 2194건의 공정 개선 방안을 제안하여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37건의 특허를 받았으며, 147억원 이상의 재무 효과를 창출했다.특히 그가 개발한 연주기 설비 관리 시스템과 연주기롤러 자동 정렬 시스템은 설비 관리를 고도화하고 작업 능률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고있다. 협력사와의 상생에도 솔선수범해왔다. 그는 2013년부터 고충상담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용 휴게 공간을 신설하는 등 업무 환경 개선에 힘썼다. 또한 협력사 대상 직무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전용 기술 실습장을 신설해 협력사 기술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했다.이 명장은 “맡은 분야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돼 영광스럽다” 라며 “좋은 회사, 좋은 동료를 만나 협업해 성과를 창출했기에 받을 수 있던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더 노력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포스코는 이선동 명장을 포스코 기술인 최고 영예인 ‘포스코 명장’으로 임명했다. 포스코명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예우하고 포상하는 제도로, 포스코는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지금까지 총 25명의 명장을 선발했다. 이 명장을 비롯한 포스코명장들은 △기술 전수 △ 신입사원 및 사내대학 특강 △ 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 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약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01

포스코DX·인텔리빅스, AMS 사업 ‘맞손’

포스코DX가 비전AI 전문기업인 인텔리빅스와 스마트CCTV를 활용한 AI통합관제플랫폼(AMS) 및 차세대 멀티모달(Multimodal) 기반 복합인지플랫폼 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지난달 30일 판교사옥에서 정덕균 포스코DX 사장과 인텔리빅스 최은수 대표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CCTV 및 복합인지플랫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스마트CCTV 플랫폼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제철소 등 산업현장에 스마트CCTV 구축을 추진해오고 있는 포스코DX가 시스템 전반적인 개발과 사업 발굴을 맡고, 인텔리빅스가 영상분석 솔루션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포스코DX는 생산현장에 스마트CCTV를 설치해 작업자의 불안정한 이상행동, 작업장 내 안전사고, 품질이상 상황 등을 감지해 사전에 조치하는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인텔리빅스는 영상분석, 통합관제, 선별관제 등 영상 관제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AI기반 영상관제시스템(AI Monitoring System)을 보유하고 있다.양사는 차세대 복합인지플랫폼 개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DX가 보유한 IT와 OT를 융합한 디지털 전환 역량과 인텔리빅스의 비전AI 기술을 연계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영상뿐만 아니라 IoT 기반의 다양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분석하여 고도 지능의 스마트팩토리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복합인지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 협업 및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포스코DX 관계자는 “제철소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현장의 스마트 CCTV 구축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포스코DX와 스마트CCTV 관련 최고의 기술을 확보한 인텔리빅스의 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에 AI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 확산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세대 복합인지플랫폼 개발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을 리딩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01

‘PF 위기’… 지방저축은행 연체율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로 지방저축은행의 연체율이 급상승했다.부동산 관련 대출의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건설·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며 전체 연체율도 높아진 것이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예금보험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구·경북 지역 저축은행 연체율은 7.8%로 1년 만에 3.6%포인트(p) 높아졌다.지난해 말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6.55%였는데, 서울(6.0%)과 부산·울산·경남(6.4%)을 제외한 지역 저축은행이 전국 평균 연체율을 웃돌았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대구·경북의 경우 10.2%까지 치솟았다.비대면 모바일뱅킹의 발달로 지역밀착형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기능이 축소된 가운데 부동산 담보·부동산 PF 대출 취급 비중이 높아졌다.앞서 금융당국은 비수도권 저축은행에 대해 동일 대주주가 최대 4개까지 저축은행을 소유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으나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해 매물로 나온 상상인·상상인플러스·HB·애큐온저축은행도 아직 그대로”라며 “매수 측에서 지방 저축은행보다 수도권 저축은행을 선호해 인수합병(MA)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