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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제철소, 불시발생 재해예방 총력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펼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안전의식과 실행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이에따라 포항지역 직책보임자 및 일반직원과 외주파트너사 임직원까지 대상으로 한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1월 26일부터 한달동안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직원들은 교육기간 중 하루를 선택해 제철소 내 기본적인 안전수칙·안전보호구, 고위험 작업시 필수 안전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작업현장에서 지적 확인 습관화 방안 등 실제 현장에서 각 개인의 실천과 자율적 참여를 향상하기 위한 논의도 나눴다.특히, 교대근무 직원들도 휴무일 등을 활용해 교육에 모두 참여하는 등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율이 두드러졌다.포항제철소 안전교육 관계자는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고사례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시설물을 개선하고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직원 각자의 안전의식 또한 사고예방에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므로 이를 향상하기 위한 교육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온라인 교육 등을 활용한 기본적인 안전교육뿐 아니라 다양한 교보재를 활용한 실습 및 체험교육도 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2-10

포스코ICT, 16~17일 유상증자 일반공모

포스코ICT(대표 조봉래)가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확정짓고 이번주 청약에 들어간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최대주주인 포스코가 참여하지 않고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포스코ICT는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972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우선공모증자를 결의했다는 것.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1천500만주이며 주당 발행가액은 6천480원으로 확정됐다.지난 10월30일에 최초 발표한 잠정가액(7천530원)보다는 약 14% 낮아진 가격이다.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에 같은 기간 주가가 16% 가량 떨어지자 유상증자 발행가격도 덩달아 낮아졌다. 신주 발행 물량인 1천500만주는 포스코ICT의 총 발행주식(1억3천703만4천729주) 대비 10.94%에 달한다.주주우선공모증자임에도 불구하고 최대주주인 포스코가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포스코는 특수관계인인 포스텍과 함께 포스코ICT 지분 73.50%(1억72만2천356주)를 보유하고 있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가 약 0.087주이므로 최소 883만5천315주가 일반 물량으로 넘어간다.일반 구주주에게 우선청약권이 있을 뿐 사실상 일반공모나 다름이 없다. 구주주보다 일반공모 청약률에 보다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구주주의 청약예정일은 11일, 12일 이틀간이며 일반공모는 16일, 17일 각각 진행된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지난 5일 우리사주조합 1차 신청 결과, 377명이 기본배정 주식 48만주를 신청했다”며 “실권주에 대한 대기청약도 265만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2-10

포스코·현대제철 3분기 영업익 부진

철강업계가 올 3분기에 초라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사들의 실적은 감소한 반면, 자동차용 제품 업체들은 철강업황 부진과 관계없이 호실적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올 3분기 영업이익률 1위는 현대하이스코가 차지했고, 세아특수강과 세아베스틸이 2, 3위에 올랐다. 이들은 자동차 강판, 자동차용 부품 등 `자동차`관련 매출이 크게 늘었다. 반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4위권 밖으로 밀려나 철강 대기업들의 실적 부진을 반영했다.9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철강업체(20개·매출액 상위 순)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대하이스코가 9.63%의 영업이익률로 1위를, 세아특수강과 세아베스틸이 영업이익률 7.07%, 6.44%을 기록해 2, 3위를 차지했다.철강 20개사의 매출 총액은 17조1천5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82% 줄었으며, 같은 기간 전체 영업이익 규모는 8천273억원으로 30.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하이스코는 유일하게 영업이익률 9%대를 기록했으며, 2위와 약 2%p의 격차를 벌였다. 세아특수강 및 세아베스틸은 6~7%,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5%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그 뒤로 △세아제강(4.15%) △환영철강공업(3.67%) △현대비앤지스틸(3.31%) △포스코특수강(3.31%) △고려제강(2.86%) △유니온스틸(2.59%) △TCC동양(2.5%) △동일산업(1.78%) △한국철강(0.86%) △동부메탈(0.68%) △포스코강판(0.43%) △휴스틸(0.16%) 순이었다.하지만 △대한제강(-0.67%) △동국제강(-1.37%) △동부제철(-1.83%)은 마이너스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비록 동국제강과 동부제철이 올 3분기에도 영업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지난해 대비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어 4분기 또는 내년이 주목된다”고 전망했다.실제로 동국제강은 지난해 3분기 기록한 473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이 올해 134억원으로 70% 이상 줄어들었으며, 동부제철도 올 3분기에 전년 대비 약 15% 줄어든 15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2-10

포항제철소 `헬스-UP 우수부서` 선정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올 하반기 실시한 `헬스-UP 우수부서` 심사결과를 지난 4일 발표했다.포항제철소는 `금연-건전음주-비만저감-저염식`을 뜻하는 `금주비염`활동에 전 직원들의 자율적인 동참을 유도하고자 파트·팀 단위 조직을 대상으로 활동실적이 우수한 부서를 공모,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심사 결과 전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시킨 에너지부 발전과 발전전기파트가 최우수상을, 가정과 연계된 식습관 개선활동을 펼치고 우수한 건강개선 효과를 얻은 후판부 1후판 검판파트와 설비기술부 기계기술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또 건강증진활동에 활발히 참여한 우수부서 3팀에 인증명패와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파이넥스생산부는 부서 내 자체적인 `헬스-UP 경진대회`를 열었다.파이넥스생산부 직원들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의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으로 단체 비만 저감활동에 나섰다. 그 결과 무려 14kg의 체중감량에 성공한 김진환(파이넥스3공장)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우수상은 각각 5kg씩 감량한 강현주(1공장)씨와 장성욱(2공장)씨에게 돌아갔다.파이넥스생산부 김진환씨는 “건강전문가의 상담을 받으며 자전거·걷기·근력운동 등을 통해 운동량을 늘리고 식이요법과 스트레스 조절을 병행했다”며 “뚜렷한 의지와 목표를 갖고 참여한 결과 `건강`이라는 값진 보상이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2-09

포스코ICT, 초절전 대기환경설비 中 수출

포스코ICT가 개발한 산업용 전기집진기인 마이크로 펄스하전장치(MPS)가 중국시장 수출 길에 오른다. 포스코ICT는 5일 포항 본사에서 조봉래 사장과 중국 포이스트 정난강 동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PS 수출을 위한 출하식을 가졌다. MPS는 높은 전압을 통해 발생되는 정전기를 이용해 산업현장의 굴뚝에서 배출되는 미세 먼지를 집진판에 부착시켜 분진을 제거하는 장비다. 이번에 출하되는 제품은 포스코ICT의 중국 대리점을 통해 허베이성에 있는 친황다오 화력발전소로 공급될 예정이다. 처음 출하물량은 16세트이고, 100세트에 대한 추가 공급이 함께 체결돼 전체 수출 금액은 140억원 규모다.포스코ICT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선보이는 MPS는 에너지 사용량은 8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기존 집진실의 증설 없이 장비 교체를 통해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중국 다수의 화력발전소와 제철소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기술제안을 요청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포스코ICT 조봉래 사장은 “화력발전소와 제철소 소결공장, 시멘트 공장 등에서 대기로 유출되는 오염물질은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휘발성 유기오염 물질 등으로 구성되는데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이 때문에 국가마다 강력한 환경정책을 발효해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향후 포스코ICT는 MPS를 비롯한 관련 제품을 패키지 형태로 상품화해 국내 제철소와 화력 발전소를 비롯한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한편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등과 같은 해외시장도 단계적으로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ICT의 MPS는 포항제철소를 비롯 GS칼텍스, 보령화력발전소 등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2-06

포스코, 새 TV광고 `세상의 베이스`편 방송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지난 4일부터 포스코 업(業)의 가치와 철학을 담은 기업이미지 TV광고 `베이스캠프`를 하고 있다.이번 광고는 `세상의 베이스가 되다` 캠페인의 시작을 알린 `세상의 베이스`편의 후속광고로 국가경제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포스코의 기업가치와 철강·소재·에너지로 미래 세상의 기반이 되어갈 기업 비전을 `베이스캠프`에 빗대 알기 쉽게 전달한 것이다.`베이스캠프`는 정상을 목표로 도전하는 이들에게 어디로 가야 할지 일러주는 기준점이자 방향이 되고, 어떻게 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지도가 되며, 힘들고 지쳐 계속 나아가기 망설여질 때 따뜻한 마음의 위로와 용기가 되는 존재다.이번 광고를 통해 포스코가 베이스캠프처럼 세상 곳곳에서 베이스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베이스캠프`편의 TV광고 촬영은 캐나다 캘거리 로키산맥 지대에서 진행됐다. 촬영장은 헬리콥터를 타고 한참 들어가야 접근할 수 있는 산세가 깊고 험한 곳으로, 캐나다는 계절상 초겨울이었지만 4천300m 높이의 촬영장은 무릎까지 쌓인 눈과 강한 바람으로 걷기조차 힘든 환경이었다. 그러나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로키산맥은 베이스캠프의 아름다운 영상미를 담기에 최적의 장소였고 모든 촬영스태프는 끝없이 펼쳐진 로키산맥의 수많은 산봉우리 속 숨 막힐 듯한 절경에 압도됐다.로키산맥 곳곳을 누비며 거대하고 수려한 산의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야 하는 촬영내용의 특성상 헬리콥터가 동원됐다.특히 좋은 장면을 얻기 위해 영화 `타이타닉`촬영감독인 특수촬영전문가를 기용해 매장면에 심혈을 기울여 촬영했다.광고 속 주요장면 중 하나인 베이스캠프 장면은 배경이 될 산 아래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한 뒤 한곳에 카메라를 두고 시간에 따라 변화되는 모습을 촬영하는 타임랩스 기법을 적용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2-06

국내 5대철강사 등기임원·직원 급여 소폭 감소

국내 5대 철강업체가 올해 등기임원과 직원들의 급여를 소폭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현대하이스코 등 5대 철강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올 3분기 급여 지급현황에 따르면 직원 급여는 전년 동기비 평균 1.7%, 등기임원(사내이사)은 평균 4.9% 삭감됐다.표참조 포스코는 정준양 회장, 박기홍 사장, 김준식 사장, 장인환 부사장, 김응규 부사장 등 5명에게 1인당 평균 6억3천만원이 지급됐다. 전년대비 25.9% 삭감된 금액이다. 포스코는 올 3분기까지 직원 1인당 급여 지급액이 평균 5천790만원으로 전년대비 2.4% 줄었다.현대제철은 정몽구 회장, 박승하 부회장, 정의선 부회장, 우유철 사장 등 4명에게 1인당 전년 동기 대비 1.7% 적은 평균 11억9천만원이 지급됐다. 올 3분기까지 직원 1인당 평균 5천780만원이 지급됐다. 지난해보다 10.1% 줄어들었다.동국제강은 장세주 회장, 남윤영 사장, 장세욱 사장, 신정환 부사장, 김계복 전무 등 5명에게 1인당 평균 4억6천만원이 지급됐다.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다. 하지만 직원 1인당 지급액은 평균 4천26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동부제철은 김준기 회장, 이종근 부회장, 김창수 부사장 등 3명에게 1인당 전년 동기 대비 5.4% 적은 평균 3억5천만원이 지급됐다. 다만, 직원 1인당 평균 3천760만원을 지급해 지난해보다 3.01% 증가했다.현대하이스코는 5대 철강사 중 유일하게 직원과 등기임원 모두가 올랐다. 직원 1인당 평균 0.4% 오른 4천630만원을 받았고, 등기임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억9천만원으로 전년비 6.5% 늘었다.한편, 내년부터 연간 5억원 이상인 등기임원은 개별 보수가 공시를 통해 공개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2-06

포스코LED, 산업용 LED반도체램프 출시

전기료 인상 문제의 해결책으로 고효율 LED 조명이 각광받고 있지만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것은 LED 조명의 가격이다. 일반 전통 조명에 비해 적게는 2배, 많게는 5배 가량 비싸기 때문이다.글로벌 산업용 LED 조명 전문 업체 포스코LED(대표이사 조봉래)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적인 LED 제조사인 서울반도체의 차세대(2세대) LED인 `아크리치2`를 적용한 혁신적인 `반도체칩화`기술로 가격이 기존 LED 조명에 비해 약 50% 이상 저렴한 산업용 LED반도체램프 36W사진를 4일 출시했다.포스코LED의 LED반도체램프 36W는 일반 가정 및 상업 시설용 LED 반도체램프 9W 및 13W의 후속 제품으로 고출력 삼파장 형광 램프(CFL), 메탈할라이드, 나트륨 램프 등을 대체할 수 있다. LED 반도체램프는 컨버터 기능을 반도체칩화하여 부품 수를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으로 고장률이 낮아 수명이 기존 전통 조명에 비해 최대 8배 길고 기존 조명과 동일한 베이스 타입(E39 또는 E26)이므로 별도 공사 없이 기존 조명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공장뿐만 아니라 물류 창고, 주차장 진입로, 주거 및 상업 시설 옥외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조봉래 대표이사는 “포스코LED의 LED 반도체램프는 국내 3대 대형마트에 모두 입점해 가격 절반, 수명 두배라는 마케팅 슬로건을 내걸고 혁신적인 LED 반도체 기술을 통해 고객을 만족시켜 왔다”며 “그 결과 판매 1위를 달성하며 LED 조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2-05

대구 태왕 아너스타워 분양 열기 후끈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 열기가 오피스텔로 이어지고 있다.대구 복합신도시 1호인 이시아폴리스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오피스텔 태왕 아너스타워가 지난달 29일 모델하우스 공개이후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한 방문객이 주말에만 5천여명이 몰리고 문의전화도 1천여통 이상이 되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이같이 태왕 아너스타워에 대한 관심은 그동안 경쟁적으로 특정지역에 오피스텔 분양이 몰리면서 공급과잉이라는 분석과 함께 소강 국면으로 들어갔지만, 아파트를 닮은 외관과 평면구조로 인해 훈풍이 불고 있는 것.특히 그동안 대구지역 오피스텔 시장은 실수요자를 외면한 투자자 위주의 분양과 동일지역에 경쟁적으로 공급하는`양극화 현상`으로 지역 오피스텔 시장을 경색국면으로 접은 든 바 있다.하지만, 이시아폴리 태왕 아너스타워는 그동안 오피스텔에서는 전무했던 마당과 정원이 처음으로 도입돼 실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다.또 이시아폴리스의 경우 앞으로 5만여명의 상주인구와 10만여명이상의 활동인구가 포진하는 거대한 복합신도시로 최근 3년간 가족단위의 아파트는 충분히 공급됐지만 오피스텔 공급은 태왕 아너스타워가 유일하기 때문이다.심지어 이곳은 상업단지와 산업단지에 종사하는 근로자 2만여명 중 1~2인 가구가 7천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오피스텔 대기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이 개미 투자자들에게 투자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여기에 지역 주택프리미엄 1위 브랜드인`태왕 아너스`가 시공하면서 기존 오피스텔과는 외관부터 다르게 설계를 하는 등 기존의 개념을 전환시켜 더욱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금까지의 오피스텔은 성냥갑처럼 일정하게 쌓아올려 잠만 자는 공간에 불과했다면 태왕 아너스타워는 건물 중앙의 오피스텔 가구나 상가시설을 과감히 포기하고 그 자리에 광장과 정원을 마련했다.이로인해 모든 가구가 탁 트인 전망을 누리고 쾌적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대구 최초의`힐링오피스텔`로 부상했다. 유럽풍의 아름다운 건물 외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갖춰 더욱 인기다.입주민 누구나 내 집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중앙광장과 3층 옥상정원, 12층 옥상의 조깅트랙, 게스트룸, 북카페, 휘트니스 센터 등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인 이시아폴리스에 직장을 두고 있는 1~2인 가구들의 청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태왕 아너스타워의 시행사인 (주)도원이앤씨 조성섭 대표이사는“이시아폴리스의 탁월한 입지력과 제품력에 희소가치까지 더해 부동산 투자조건 3박자를 모두 훌륭하게 갖추고 있다”며“태왕 아너스타워는 요즘 보기 드문 `트리플 프리미엄`상품이라는 사실을 자신한다”고 말했다.한편, 태왕 아너스타워는 대구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상업지구내 6천495.30㎡의 대지에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연면적 3만2천38㎡로서 모두 549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분양문의(053) 984-9911./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12-05

포항·구미공단 重大 산재 `최다`

포항·구미를 비롯 대구·경북지역의 산업재해 다발 사업장 26곳이 지난달 29일 고용노동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다. 특히 경북은 포항과 구미공단내 사업장에서 중대산업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산업재해율이 높거나 사망사고가 잦은 전국의 사업장 243곳을 공표한 결과, 경북에서는 포항철강공단내 강관업체인 진방스틸과 넥스틸, 아주베스틸, 페라이트 마그네트류 생산업체인 쌍용머티리얼 포항공장, 홈플러스 포항점 등 5곳, 경주에서는 신라컨트리클럽, 프리젠, 오리엔스 등 3곳이 포함됐다.이밖에 안동봉화축산업협동조합, 삼성물산 건설현장 등 10곳이 포함됐다.대구는 키토랑, 삼영금속공업, 서희건설, 우방, 대성이앤씨, 청구교통, 대구우편집중국, 홈플러스테스코 내당점 등 7곳이 포함됐다.전국 30개 사망사고 다발 사업장 중에는 대구의 신행과 천일, 삼보환경이 이름을 올렸고, 경북은 지난해 9월 불산 누출사고로 5명이 목숨을 잃었던 휴브글로벌 구미공장을 비롯해 창미산업 등이 명단에 올랐다.또 중대산업사고 발생사업장 7곳 중 경북 지역은 구미 휴브글로브를 포함해 총 4곳(티케이케미칼 합섬1공장,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2공장, 에쓰-오일 영천저유소)으로 조사돼 중대산업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이라는 오명을 쓰게됐다.산업재해 다발 사업장 공표 제도는 지난 2004년부터 시행돼, 지난해까지 모두 2천87개의 사업장 명단을 공표했다.한편, 이번에 중대산업사고 발생사업장은 향후 2년간 기업은 물론 임원들에게도 정부 포상 제한조치가 취해진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2-03

포스코LED, 3년간 400건 국내·외 특허 출원

포스코ICT의 자회사인 포스코LED(대표 조봉래)가 지난 3년 동안 총 400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포스코LED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50여건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심사 진행중인 특허의 등록률이 95%에 달했다. 특허 심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에서는 100%의 특허 등록률을 기록했다.포스코LED의 특허 기술 중에는 LED 산업용 조명 특화 기술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경쟁 기업들은 하이파워 LED 패키지가 적용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포스코LED는 미들파워 LED 패키지를 사용해 방열 문제를 해소하고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이와함께 포스코LED는 안정기(SMPS)를 대신해 드라이브 IC가 적용된 실내·외 및 산업용 LED조명 세계 최초 양산화 기술, LED 산업용 조명 방열 기술, 가로등 엔진 기술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포스코LED 김대원 특허팀장은 “포스코LED는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고 연구개발비의 10% 이상을 지식재산권(IP) 확보에 사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LED 조명 관련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LED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12-02

포스코건설, 수주·매출·영업이익 작년실적 초과달성 `자축`

▲ 지난달 29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열린 포스코건설 창립 19주년 기념식에서 정동화 부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1일 창립 19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정동화 부회장을 비롯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정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올 한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특히, 수주, 매출, 영업이익 모든 부문에서 지난해 실적을 초과 달성하는`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포스코건설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수주 11조원을 달성하고, 창사이래 최초로 매출 7조원을 돌파했다.또, 영업이익은 3천558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이날 창립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IF (Innovation Festival) 2013` 행사를 통해 한해 동안 추진해온 혁신성과와 사례들을 공유했다.또 올해 다양한 신공법 개발과 특허출원을 통해 회사 경쟁력에 기여한 정현수 그룹리더를 올해의 포스코건설인으로 선정하고, 모범사원과 혁신활동 우수부서에도 표창을 수여했다.이날 창립기념식에 맞춰 인천 연수구 소암마을에서 저소득층 가정에게 사랑의 연탄배달 나눔 행사도 함께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포스코건설 직원 150여명과 대학생 봉사단 해피빌더가 함께한 가운데 8천여장의 연탄을 전달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12-02

`내우외환` 동국제강

철강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국제강이 안팎의 악재로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시달리고 있다. 동국제강은 계열사들의 잇따른 적자 누적으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내몰리면서 재무건전성마저 위협당하고 있다.28일 금융감독원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1조6천415억원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1조8천119억원 대비 9.4%나 감소했다.영업이익은 봉형강 판매 증가 및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30억원의 흑자를 기록,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환율 하락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하지만 계열사들의 적자가 흑자전환의 빛을 발하게 하고 있다.지난 2011년 발광다이오드(LED)사업 진출을 위해 인수했던 DK아즈텍은 현재 적자 누적으로 자본잠식에 빠졌다.2008년 설립된 DK아즈텍은 LED칩 제조를 위한 사파이어 잉곳을 생산하는 국내 2위의 업체. 2011년 150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이 회사는 지난해 208억원으로 적자규모를 더욱 확대했고 자본총계 마이너스(-)187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동국제강을 비롯 계열사들은 위기에 처한 DK아즈텍에 자금을 빌려주고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긴급 자금수혈까지 했다. 물류업체 인터지스와 DK유아이엘이 DK아즈텍에 각각 45억원과 110억원의 자금을 빌려줬다.동국제강은 지난 5월 말 DK아즈텍이 실시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55억원을 출자했고, 인터지스도 45억원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장세욱 사장이 경영하는 유니온스틸도 지난해 34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유니온스틸의 계열사인 유니온코팅이 368억원의 적자를 내고 유니온차이나(-203억원) 등 해외법인이 적자를 냈기 때문.또 농기계 업체인 국제종합기계도 현재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는 등 재무구조에 빨간불을 켜고 있다.결국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계열사인 한국신용평가사마저 동국제강을 `중점 모니터링` 대상에 올려놓고 있다. 한신평은 지난 6월에도 동국제강의 회사채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전망한 바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1-29

포스코는 글로벌 새마을운동 전도사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글로벌 새마을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 현지주민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포스코는 에티오피아의 데베소·한도데·아둘랄라 3개 마을에 새마을 봉사단을 1년간 파견해 5년에 걸쳐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있고, 모잠비크와 짐바브웨에서는 새마을 농업훈련원을 운영하며 영농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특히 6·25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지역에 2011년 11월부터 경북도청, KOICA와 협력해 소득기반 및 생활환경 개선, 의식교육 등 새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현지 정부와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듣고 있다.에티오피아 새마을 조성사업은 자금만 지원하는 타 선진국 원조방식과는 달리 수원국(受援國) 자립역량을 강화해 빈곤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도록 전개하고 있다.2012년 파견돼 올 8월에 복귀한 에티오피아 2기 봉사단은 팀장·통역·총무·서기·회계 등 5명이 한 팀을 이루어 에티오피아 3개 마을에 걸쳐 새마을 조직 활성화, 유치원 및 도서관 운영, 영농 교육 등을 통한 주민 의식교육사업을 추진했다.또한 특용작물 재배, 가축소득증대 사업, 재봉기술 교육 등으로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빈곤퇴치의 성공모델로 체계화해나가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경북도청(새마을세계화재단)과 2기 에티오피아 봉사단원을 포스코센터로 초청해 활동성과를 공유했다.2013년 3기 봉사단원으로 직원 자녀 9명이 선발돼 새마을 조성사업을 위해 현지로 파견됐다. 이들은 약 14개월 동안 맡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에티오피아 4기 봉사단은 2014년 3월 선발하게 되며, 포스코 퇴직 직원과 재직 직원 자녀들에게 보다 많은 해외 봉사활동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1-29

포스코, 중기와 상생경영 앞장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2차 협력기업에게도 납품대금을 조기에 결제하기로 했다.포스코는 27일 IBK기업은행과 국민은행, 기업신용정보기업 나이스디앤비와 `포스코-윙크(POSCO-WinC)` 시스템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포스코-윙크는 포스코와 1차 협력기업, 2차 협력기업이 함께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대금결제 기능과 금융서비스 기능, 납품단가 통보 기능, 중소기업 경영지원 기능이 통합된 시스템이다.포스코는 1차 협력기업과 2차 협력기업의 대금결제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1, 2차 협력기업간의 공정거래를 유도한다. 또한 각 기업들은 윙크 시스템에 접속해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현금 계좌이체도 가능하다.2차 협력기업은 1차 협력기업에 납품을 완료한 후 시스템을 통해 언제든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으며 1차 협력기업은 2차 협력기업이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즉시 윙크 시스템에 연동된 계좌에서 현금을 이체해준다.현금 결제가 어려울 경우에는 IBK기업은행과 국민은행에 매출채권을 발행하도록 해야 한다. 이 경우 IBK기업은행과 국민은행은 윙크 시스템에 가입된 1차 협력기업에게 신용이나 담보 등 추가 금융비용을 요구하지 않고 포스코와의 계약만을 근거로 2차 협력기업에 매출채권을 발생시킨다. 2차 협력기업이 보유한 매출 채권은 포스코가 1차 협력기업에 대금을 결제하는 즉시 현금화된다.포스코가 2004년부터 1차 협력기업에 3영업일 이내 주 2회씩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결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차 협력기업이 2차 협력기업으로부터 납품을 받아 가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정작 2차 협력기업이 현금을 손에 쥐기까지는 평균 60여일이 소요됐다. 그러나 앞으로 윙크 시스템을 활용하면 2차 협력기업의 판매대금 회수도 획기적으로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가 1차 협력기업에 보장하는 대금 결제기일이 2차 협력기업에도 적용되는 셈이다.2차 협력기업이 결제일을 기다리기 힘들 경우에는 매출채권을 담보로 잡고 대기업 채권수준의 최우대금리로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이 모든 것이 하나의 시스템 상에서 이루어지다보니 포스코는 윙크 시스템에서 1차 협력기업의 평균현금결제기일과 대금지급비율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2차 협력기업이 적시에 대금을 지급받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한편, 포스코는 올해 안으로 거래 협력기업과 동반성장협약 대상기업이 포스코-윙크에 가입하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며, 시스템 사용료는 전액 포스코가 부담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1-28

포스코건설, 6억$규모 브라질 제철플랜트 수주

포스코건설이 브라질 CSS社가 발주한 6억달러(한화 약 6천300억원) 규모의 제철 플랜트를 수주했다.포스코건설은 지난 25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열린 LOA(계약자 선정 통지서)체결식에는 브라질 CSS社의 알베르토 쿠냐(Alberto Cunha) 사장 및 프로젝트 투자사 사장들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정동화 부회장, 김성관 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총 생산 80만t의 판재류(열연 20만t, 냉연 60만t)를 생산하기 위한 제철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로, 주요 공급설비는 열간 압연기, 냉간 압연기, 부대설비 및 설치공사 등이다.또한, 금번 CSS 프로젝트는 현재 준공을 앞둔 년산 350만t 규모 광양제철소 4열연 공장건설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순수자체 기술로 수행하게 돼 포스코건설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는 계기가 됐다. 이로 인해 향후 100만t규모 제철 플랜트 시장에서의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건설은 현재 건설중인 브라질 CSP 프로젝트 상공정 수주에 이어 하공정인 압연공장을 수주함으로써 중남미 경제발전의 선도적 국가인 브라질에서 모든 공정에 대해 설계·구매·시공 일괄(EPC) 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일관 제철 플랜트 공급과 시공실적을 확보하게 됐다.알베르토 쿠냐 브라질 CSS 사장은 “세계적인 철강사를 운영중인 포스코그룹의 건설사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돼 본 사업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도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이어지는 CSS사의 2, 3단계 사업 또한 포스코건설에서 맡도록 하겠다” 고 화답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1-27

포항제철소, 용수 재활용 `그린제철소` 구현

포항제철소가 용수 재활용을 통한 수자원 절약과 함께 배출수의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해 친환경 제철소를 구현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제철소 원정수 설비로부터 수급한 물을 정수 처리해 제철소 내 제품 생산과 설비운영에 필요한 용수로 활용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여기에 사용된 용수를 재처리 해 공장용수로 재사용하거나 도로 및 원료야드에 뿌려 먼지 비산을 예방하는 데 사용하는 등 용수 사용량의 대부분을 재활용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최근 재활용수의 수질개선을 바탕으로 용수 재활용량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효율적인 용수 재활용을 위해 펌프와 배관설비의 추가 설치를 실시하고 있다.특히 철강제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는 응집침전·생물학적처리·재침전 등의 까다로운 처리과정을 통해 깨끗하게 재탄생돼 영일만으로 방류된다.수질 감시설비를 통해 모니터링 해 30분 간격의 측정결과를 관계기관에 공유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우천시 빗물을 저수조에 저장해 부유물질을 침전처리 후 60%는 제철소 내 살수수로, 17%는 공장용수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용수절감 활동을 펼치고 있다.또 수질보호를 위해 엄격한 내부기준을 마련해 2, 3단계에 걸친 수처리를 통해 청정 영일만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포항제철소 내에 상주하고 있는 1만5천명 가량의 인력이 화장실, 목욕탕 등 460여 개소에서 사용해 발생하는 오수 또한 전량 재활용한다. 함유된 유기물과 질소는 생물학적 처리과정을 통해 깨끗이 처리해 공업용수로 전량 재활용하며 용수절감에 기여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1-26

美무역위, 한국산 방향성 전기강판 덤핑 판정

포스코와 현대종합상사가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로부터 방향성 전기강판(GOES)에 대한 덤핑 판정을 받았다.24일 업계에 따르면 ITC가 지난 19일(현지시간) 회의를 열어 한국 등 7개 국가의 방향성 전기강판 수입이 미국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를 줄 위험이 있다고 최종 결론내렸다는 것.지난 9월 AK스틸 등 미국 철강제조업체 2개사와 철강 노조가 우리나라와 중국, 체코, 독일 등 7개국 철강업체에서 생산한 방향성 전기강판이 자국에 덤핑돼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제소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국내 피소업체는 포스코와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 현대종합상사 등 3개사. 포스코는 제조업체로, 대우인터내셔널과 현대종합상사는 수출업체로 피소당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 계열사로 사실상 2개 업체인 셈이다.AK스틸 측이 주장한 덤핑 마진율은 6.12~26.05%이다. 미국 현지 철강업체 등은 40.45%~210.13% 덤핑관세 부과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한국산 무방향성 전기강판 대미 수출은 지난 2010~2012년 39.2% 증가한 것에 반해, 수입단가는 11.2%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미국의 무방향성 전기강판 수입비중이 한국은 5.6%로 피소국 중 가장 낮은 편이지만, 반덤핑 판정을 받게되면 포스코와 현대종합상사의 대외적 이미지를 고려할 경우 수출에 적잖은 타격을 입게 될 전망이다.이에 앞서 미국 철강업계는 한국산 무방향성 전기강판 제품도 덤핑 혐의로 제소한 바 있으며, 지난 7월에는 한국 등 9개국의 유정용 강관에 대해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사 청원을 제출하기도 했다. 당시 ITC가 유정용 강관에 대해 반덤핑과 상계관세 예비판정을 내리면서 지난달 미국의 한국산 유정용 강관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7%나 감소했다.철강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의 빈번한 무역구제조치를 제한하기 위해서는 다른 철강 수출국들과 공조하는 등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