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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ICT 조봉래 사장 올해 자사주 잇단 매입

포스코ICT 조봉래사진사장이 올해 들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조봉래 사장은 지난해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해오다가 올 들어서 지난달에만 3차례에 걸쳐 7천809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조 사장의 보유주식은 2만2천252주가 됐다.포스코ICT는 올해 수익성 향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전사 차원의 수주 건전성 확보, 창의적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회사의 체질을 강화하는 한편 융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성장사업으로 육성해온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전문가들은 포스코ICT가 지난 연말 대주주인 포스코가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신성장 사업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고, 부채비율이 기존 190%대에서 80% 수준으로 대폭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도 개선된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했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최고경영자의 자사 주식 매입은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그리드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LED 조명을 비롯한 신성장 사업의 성공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임을 확신하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2-07

포항제철소, 설비점검으로 경쟁력 강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주기적인 설비 점검활동을 통해 설비장애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매주 `설비 총점검의 날`을 운영함으로써 설비장애뿐 아니라 이로 인한 정비인원의 돌발호출, 제품품질 영향, 생산성 저하 등을 사전에 예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매주 주말 또는 연휴를 앞두고 실시하는 `설비 총점검의 날`에는 각 부서가 점검항목·오너십(ownership)·점검일정 등 3가지 항목에 대한 세부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이상징후를 사전에 발견·조치하고 있다.운전 및 정비 파트장이 오전 8~11시에는 운전부문에 대한 점검을, 오후 2~4시에는 정비 관련 점검활동을 실시하는데, 구동, 체결, 유·공압, 취약·고질 설비, 핵심설비 등에 대한 데이터 분석 및 점검활동을 펼친다.이러한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 효과 외에도 정비인원의 휴일 돌발호출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큰 효과를 거두어 회사 핵심가치 중 하나인 인간존중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특히 포항제철소는 4일간의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는 모든 부서의 `설비 총점검`을 실시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번 활동을 통해 5제로 운동(안전재해·설비고장·품질불량·재고·비윤리)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식근로자 양성을 위해 효율적인 설비 점검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2-06

포스코ENG, 태국 LNG기지 확장공사 수주

포스코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수관)은 태국 PTT LNG사가 발주한 4억 달러 규모의 LNG인수기지 확장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수주는 LNG분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일본 중공업사인 IHI(이시카와지마-하리마 중공업)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가했다. 지난달 27일 발주처로부터 낙찰 통보서(NOA)를 접수 받아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총 수주금액은 4억 달러로, 이 가운데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지분은 전체의 50%인 2억 달러(한화 약 2천100억원)규모다.이번 프로젝트는 수도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마타풋 산업단지 항구에 2011년 건설돼 현재 운영중인 기존 PTT LNG 인수기지의 1단계 프로젝트의 천연가스 송출용량을 연간 500만t 규모에서 1천만t으로 확장하는 2단계 프로젝트다.포스코엔지니어링과 IHI사는 LNG 저장탱크 2기와 액화상태의 LNG(액화천연가스)를 다시 NG(천연가스)로 기화하는 재기화 처리설비, LNG 선이 정박해서 LNG를 입하, 송출하기 위한 부두설비(Jetty) 등을 2017년 2월까지 건설하게 된다.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이번 수주는 LNG 분야를 회사의 미래성장 구축을 위한 전략 상품으로 선정하고 EPC사업수행역량을 키워온 결과”라며 “앞으로 인근 지역에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태국 내 최대 에너지기업인 PTT그룹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포스코엔지니어링은 기존 PTT LNG 인수기지 1단계 프로젝트 건설 당시 부두설비, 재기화 처리설비의 설계를 맞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2-05

포항제철소 “에너지 아껴 경쟁력 제고”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에너지절감을 위해 태스크포스팀(TFT)을 운영한다.포항제철소는 지속되는 에너지 비용 증가와 2015년부터 시행될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저감을 실현하고자 포항제철소 각 부서와 스테인리스부문이 참여하는 `2014년 에너지 절감 태스크포스팀`을 발족했다고 4일 밝혔다.포항제철소는 지난한해 동안 제철소 내 36개 공장을 대상으로 에너지 낭비 요인을 발굴·개선해 11만6천TOE에 달하는 에너지 절감을 달성했다.올해는 현장설비의 에너지 관리 상태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함으로써 13만TOE에 달하는 에너지 절감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TFT는 14개 부서로 조직돼 △절감과제 발굴강화 △과제 실행력 증대 △성과검증 강화 등 3개 중점추진 목표를 세웠다.먼저 절감과제 발굴강화를 위해 사내외 전문가 진단을 통한 절감과제 풀(pool) 확보와 에너지를 공급하는 핵심설비의 개선과제들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피아 3.0 에너지시스템을 활용해 체계적인 에너지 절감 관리에 나선다.과제 실행력 증대를 위해서는 공장별로 에너지 절감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핵심지표로 관리하고, 경영층에 절감활동 실적보고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직원들의 생활 속 절감활동 실천상태 점검과 그에 대한 피드백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TOE(Ton of Oil Equivalent)=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에너지원의 발열량에 기초해 이를 석유의 발열량으로 환산한 것으로 석유환산톤을 말함. 각종 에너지의 단위를 비교하기 위한 가상단위로 1TOE는 1천만㎉에 해당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2-05

철강 부산물 알고보니 돈덩어리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버려지는 부산물을 유용한 자원으로 탈바꿈시켜 지난 한해 약 4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이러한 성과는 최근 철강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부문별 협업 확대를 통한 `부산물 수익성 향상 Big-Y`라는 태스크포스팀(TFT)의 활약이 컸기 때문으로 평가받고 있다.`부산물 수익성 향상 Big-Y`는 2012년부터 포항제철소 환경보건그룹을 주축으로 제선부, 화성부, 제강부 및 파이넥스부문이 참여하고 있으며, 분기별 정례 카운슬과 워크샵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신규 수익성 향상 과제를 꾸준하게 발굴해 왔다.TFT는 제철소 내 발생된 부산물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사내 재활용을 우선으로 검토하고, 사외에서 경제적으로 재활용하는 방안 발굴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적화된 사내외 부산물 수익모델 발굴과 전사차원의 자원 선순환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부산물 활용을 통한 수익성 향상을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지난 2013년 중점 개선 활동으로는 제선부, 파이넥스생산부와 협업을 통한 `수재(水滓) 슬래그 생산량 증대`(2012년 75%→2013년 81%) 및 `시멘트원료 활용 확대`, 제강부 협업을 통한 `고품위 철원 제강공정 활용`,`고수분 슬러지 사내 활용 기술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올해는 철강공급 과잉으로 인해 고품질·저원가 생산체계 요구가 증대되고 파이넥스 3공장 가동에 따른 부산물 발생 증가 등 경영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부산물 내의 철원 등 유가자원을 최대한 회수해 재활용할 방침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2-04

국내 철강사, 매출원가에 발목

국내 철강사들의 매출원가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나 이익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3일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에 포함된 23개 철강 및 비철금속업체들의 지난해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3분기 매출원가 비율 89.8%로 거의 90% 선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매출원가는 기초재고액과 당기순매입액을 합친 금액에서 기말재고액을 뺀 상품의 생산원가를 말하는 것으로 그 비중이 낮을수록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의미다.제조업체가 평균 80%대 초반인 것에 비하면 철강 및 비철금속업종의 매출원가율은 매우 높은 편이다.철강업계 1위인 포스코는 매출원가율이 88%에 달했고, 업체에 따라 매출원가율이 최고 97%에 달하는 곳도 있다. 철강업체들이 이익을 내지 못하는 주요 원인이 매출원가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매출원가율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비롯 14곳이 상승했다.포스코는 전년보다 0.8% 오른 88.8%를 기록했다. 매출원가가 5.8% 줄었지만 매출이 6.6%로 보다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는 철강경기 침체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은 7.8% 감소한 87조1천116억2천900만 원에 그쳤다. 매출원가 역시 78조2천454억2천300만 원으로 7.4% 감소했지만 매출이 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원가율이 높아졌다.현대제철도 같은 폭으로 올라 2012년 89.7%에서 90.5%로 올랐다. 이밖에 풍산, 세아베스틸, 포스코특수강, 포스코켐텍, 한국철강, 고려제강 등도 원가율이 상승했다.반면 현대하이스코, 동국제강, 동부제철, 세아제강, 유니온스틸 등 제강사로부터 중간소재를 구매해 가공하는 업체들의 원가율은 비교적 낮아 대조를 보였다.현대하이스코는 2%포인트 낮춘 89%로 나타났고, 동국제강은 1.9%포인트 떨어졌다. 동부제철은 1%포인트, 세아제강은 0.4%포인트, 유니온스틸은 2.5%포인트 낮췄다.한편, 공급과잉과 철강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원가비중이 높아져 영업이익은 23곳 중 16곳이 감소하거나 적자로 전환됐다. 흑자전환한 곳은 3개사, 이익이 증가한 곳은 겨우 4개사에 불과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2-04

포스코, 중소고객사와 상생 업그레이드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중소고객사 수출지원 확대를 통해 상생협력을 강화한다. 포스코는 올해 지원대상 고객사를 기존 15개사에서 40개사로 확대하고 사내외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이들의 수출활동을 지원함은 물론 공동 마케팅, OEM 계약, 물류지원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이를 위해 포스코는 마케팅전략실 내에 수출지원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사내 판매그룹, 해외법인 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업체제를 구축했고, 코트라, 중소기업청 등과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러한 협업체제를 통해 해당 고객사는 제품생산, 품질 서비스뿐만 아니라 수출에 필요한 많은 분야에 대해 포스코의 지원을 받게 된다.공동 마케팅의 경우 대우인터내셔널과 포스코 해외판매법인, 가공센터에서는 현지시장 조사와 물류 검토, 바이어 접촉, 계약 주도 및 협력, 창고 활용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러한 활동으로 스틸밴드 제조사는 멕시코와 필리핀에 스틸밴드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OEM 계약형은 포스코 판매그룹과 가공센터, 대우인터내셔널 부품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차와 종합가전사 등에 OEM 계약을 수주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안전벨트·토크컨버터 등 자동차 부품사들이 이 같은 방식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한걸음 다가선 상태다.또한 포스코는 해외 발주 프로젝트에 대해 사외 `서포팅 네트워크`(supporting network)를 활용해 정보 입수와 벤더 등록을 도와 플랜트·화학·기계 시장에서 실제적인 수주를 추진한다. 한 변압기 제조사는 이러한 지원을 통해 예멘 전력청에서 발주한 입찰에 참여해 변압기 2대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물류지원형은 사내 물류그룹과 협업을 통해 포스코 정기선 활용 또는 대우인터내셔널 물류 풀(pool)을 활용해 고객사 물류비 절감 및 해외수주 확보를 도모하는 방식이다. 또한 해외법인 여유부지를 활용하거나 조인트벤처 설립을 지원하는 것도 진행할 계획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수출지원 성과를 본격 창출할 계획”이라며“고객사의 수출확대 및 성장의 발판이 마련돼 고객사와 포스코의 상생·협력 관계가 한층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2-03

포스코 “미지급 배당금 찾아줍니다”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주주들의 미지급 배당금을 찾아준다.포스코는 3일부터 배당금 이체계좌 해지 등의 사유로 배당금 이체를 받지 못하고 있는 주주들 찾아 미지급 배당금을 지급하는 `미지급 배당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1988년 포항제철㈜ 주식이 상장된 이래, 포스코 주권(국민주)을 실물로 보관하고 있는 명부주주들 중 주주가 사망하거나 주주의 개인실수 등으로 배당금 이체계좌가 해지된 약 8만 여 명의 주주들이 이번 캠페인으로 약 69억원의 미지급 배당금을 돌려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는 지난 2001년 국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분실주권 및 미수령 배당금 찾아주기`운동을 펼쳤고, 2009년에도 `분실주식 찾아주기`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포스코는 주주의 이익을 끝까지 찾아 환원해 줌으로써 주주들의 권리와 권익보호에 앞장선다.미지급 배당금 확인과 신청은 무료 안내전화(080-005-6060)를 이용하면 된다. 주주 본인의 경우 주민등록 번호 및 본인명의 은행 계좌번호를 제시하면 되고, 상속인의 경우 사망 주주의 주민등록번호를 제시하고 미지급 여부가 확인되면 △제적증명서 △상속인신분증 △통장사본을 제출하면 된다.미지급 배당금 지급은 완료될 때까지 기한 없이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까지 서류를 제출하면 매주 목요일 오후에 일괄 지급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2-03

포스코, 멕시코 제2車강판 철강사로 우뚝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28일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시에 연산 50만t 제2자동차강판(CGL)공장을 준공했다.지난 2009년 연산 40만t 규모의 공장을 가동한 포스코는 제2공장을 추가 준공해 총 90만t 규모의자동차강판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멕시코 자국 기업인 테르니움에 이어 제 2의 자동차강판사로 부상했다. 이 공장은 고급 자동차외판재로 사용되는 아연도금강판을 100% 생산함으로써 고급 자동차강판 메이커로는 멕시코에서 최대규모다.특히 세계 최고 수준인 GI Ace, 780Mpa(79.6kgf/㎟) AHSS강을 생산해 현지 자동차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GI Ace는 일반강판대비 도장성 및 가공성이 우수하고 AHSS강은 가벼우면서 외부충격에 강해 선진 자동차사로부터 수요가 늘고있는 최고급 강판이다.이날 준공식에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에지디오 토레 칸투 타마울리파스 주지사, 일데폰소 과하르도 비야레알 경제부장관 등 멕시코 정부 주요인사와 홍성화 주 멕시코 대사, 도요타, 혼다, 닛산, 폭스바겐 등 주요 고객사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제2자동차강판 공장은 1981년 멕시코 사무실 설립부터 포스코와 멕시코가 함께 걸어온 우정의 길이 이어진 것”이라며 “성공적 공장 준공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준 정부 관계자와 고객사, 공급사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멕시코는 인건비가 저렴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소비지역인 북미가 인접해 최적의 생산지역으로 꼽힌다. 이런 장점으로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GM, 르노 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사가 진출해 있고 오토텍, 벤틀러 등 1천여개 글로벌 부품회사가 밀집해 있다. 특히 작년 약 240만대 자동차를 수출한 세계 5위권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했고, 올해도 혼다, 마쯔다, 닛산 등 생산라인 신설과 증설이 이어지는 등 자동차강판 신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1-29

포스코, 계열사 ILS 1호 포스코엠텍 인증서 수여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계열사를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안전향상 활동의 일환인 ILS 인증제도가 첫 결실을 맺었다.포스코 안전보건사무국은 27일 포항제철소 내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에서 포스코엠텍에 계열사 1호의 ILS 인증서를 수여했다. ILS(Isolation Locking System)란 장비나 기계에 부주의하게 전원을 투입하거나 에너지를 활성화시키는 것을 물리적으로 방지해 재해요인을 차단함으로써 누군가 실수를 하더라도 작업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잠금 시스템이다. 여기에는 공장수리시 작업자의 안전확보를 위한 `정지 중 ILS`와 가동 중인 설비에 접근함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가동 중 ILS`가 있다.포스코 안전보건사무국은 포스코패밀리에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이를 전파해 왔으며, 최근에는 포항·광양 지역의 계열사 작업장을 대상으로 ILS에 대한 진단을 실시했다.포스코엠텍은 이 진단에서 꾸준한 개선활동뿐 아니라 진단에서 드러난 위험개소에 대한 근원적인 위험요인 제거 활동, 안전시설물 설치, 구역별 출입통제 기준 정립, 모의훈련·교육 등 철저하고 적극적인 안전 개선활동을 펼친 것으로 평가받아 인증자격을 획득했다.특히 포스코엠텍은 2010년 3월 `가동 중 출입관리 구축` 킥오프를 시작으로, ILS 전담팀을 구성해 라인·주임별 자체 인증을 추진하는 등 전사적인 ILS 정착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1-28

포스코 사외이사 후임 인선작업 착수

포스코가 오는 3월14일로 임기가 끝나는 사외이사인 이영선 전 한림대 총장과 한준호 삼천리 회장의 후임 인선작업에 착수했다. 포스코는 23일 법조계, 학계, 재계 등 각계 인사 5명으로 구성된 사외이사 후보 추천자문단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해 3월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김지형 전 대법관이 선임을 거부하면서 이번에 최대 3명까지 사외이사를 뽑을 수 있다.현재 포스코 사내이사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포함해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자문단은 회의를 거쳐 사외이사 후보자(선임 인원의 3배수) 명단을 확정한 후 오는 29일 열리는 포스코 정기이사회 안에 설치된 이사추천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후보 추천위원회는 자문단이 건넨 후보자들을 놓고 자격심사를 벌인 뒤 다음달 24일로 예정된 정기이사회에 최종 후보로 결정하게 된다. 추천위원회는 이창희 서울대 법대 교수(위원장), 제임스 비모스키 ㈜두산 부회장, 신재철 전 LG CNS 사장, 김응규 포스코 부사장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사규에 등기이사를 12명 이내로 선정하게 돼 있지만 사외이사를 지금처럼 6명으로 유지할지, 아니면 7명으로 늘릴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4-01-24

“포스코건설 중남미서 참 잘나가네요”

포스코건설이 페루의 발전회사 싸마이(Samay1 S.A)사가 발주한 3억 달러 규모의 `노도(Nodo) 발전플랜트`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페루 리마에서 약 1천55km 떨어진 남부지방 모옌도에 720MW급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발주처는 페루 현지 발전회사인 싸마이사다.이 사업은 페루 정부가 향후 페루 남부지역에서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단계에 걸쳐 총 2천MW의 발전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이 설계와 조달을 맡고, 시공은 2011년 인수한 에콰도르 EPC 전문기업 산토스 CMI가 담당하게 된다.이번 수주에서 포스코건설은 세계 유수의 에너지 전문기업인 독일의 지멘스, 스페인의 아벤고아,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치열한 경합 끝에 사업을 따내 세계시장에서 에너지플랜트 분야의 기술력을 재입증했다.이번 사업 수주로 포스코건설은 향후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사업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또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에서 지난 2011년 인수한 에콰도르 EPC 전문기업인 산토스 CMI와 수주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중남미 에너지 플랜트 경험을 기반으로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동남아 지역으로도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1-24

지역 철강수출, 엔화약세 극복해야 살아난다

포항철강공단의 철강수출 둔화 요인이 엔화 약세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은행 포항본부는 22일 포항지역 철강 수출의 둔화요인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포항지역 철강수출은 철강 제품의 세계적 공급과잉으로 감소했고, 최근에는 엔화 약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가격경쟁력도 크게 떨어졌다는 것.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포항지역 철강수출은 지난 2011년 말부터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고 2012년부터 감소로 전환됐다.이는 세계 경제 침체로 철강수요가 줄어든데다 중국 철강생산의 증가로 철강수입시장의 규모도 감소했기 때문이다.또한, 지난 2012년 말 이후 원화는 소폭 상승하며 철강수출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진 반면 일본의 철강수출 실적은 세계철강수요 둔화에도 엔화 약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제고 등에 힘입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여기에 포항의 수출 주요 대상지역이 일본과 겹치는 지역(중국, 태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이 많아 지역 철강수출이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며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철강수출 감소세가 심해져 지역경제도 더욱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한은 포항본부는 최근 엔화의 실질실효환율(세계 61개국의 소비자 물가지수와 국가 간 무역 가중치를 이용해 산출함. 100보다 높으면 2010년 기준시점과 비교하면 고평가, 100보다 낮으면 저평가됐음을 의미)이 79.30으로 지난 1990년대 중반 이래 최저 수준을 갱신했다며 아베노믹스의 지속, 미국 경제의 회복 등으로 인해 앞으로도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따라서 철강산업에서 고부가가치체품 및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기존 고급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의 신규 수요를 발굴하는 등 신시장 확대에도 노력함으로써 환율 요인으로 약화된 경쟁력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포항지역 내 제조업 영업이익률이 철강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락했고 지역 산업 편중도가 심할수록 성장과 고용 불안정성이 증폭될 위험이 있다면서 지역 내 인적자원과 철강부문과의 산업연관 효과 등을 고려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4-01-23

정품 철강재사용 확대 수입산 품질시험 강화

건설기술관리법(이하 건기법) 개정안(2013. 7. 16)이 지난 17일 시행됨에 따라 수입산 철강재(非 KS제품)에 대한 품질 확보 의무가 한층 강화된다.한국철강협회는 정품 철강재 사용 확대를 위한 품질검사성적서(밀시트) 위변조 방지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7일부터 시행하는 건기법 개정안은 건설자재 및 부재의 품질 확보 의무를 사용자 뿐만 아니라 이를 생산하거나 수입·판매하는 공급자에게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따라서 非 KS 철강재를 수입·판매하는 자는 전체 물량에 대해 품질시험을 거쳐 판매를 해야 하며, 품질이 확보되지 아니한 철강재를 공급할 경우 건기법에 의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철강협회는 그동안 품질시험을 거치지 않은 건설자재, 부재가 건설현장에 유통, 사용되어 건설공사의 품질과 안전 확보에 문제가 있었으나, 이번 법 개정 시행으로 품질문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협회는 지난 2012년 7월 품질이 미확보된 수입산 중고 H형강을 건설현장에 사용한 것을 적발, 해당 자방자치단체에 통보해 조치토록 한바 있다. 이와 더불어 협회는 품질이 보장되는 정품 철강재 사용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우선 품질검사성적서 위변조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1분기 중 시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철강협회는 품질검사성적서에 QR코드를 삽입함으로써 사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위조 및 변조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것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4-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