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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시간선택제 1천명 채용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1천명 규모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한다.포스코는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등 그룹사와 함께 개인생활 패턴에 맞춰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일자리 창출은 물론 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시간선택제 일자리는 판매서비스, 홍보안내, 행정지원, 시설관리 등의 직군에 도입하며 채용시에는 출산, 육아 및 가사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중장년층을 우대할 예정이다. 근무시간은 수행업무를 고려해 하루 최소 4시간에서 최대 6시간 사이에서 개별 결정하고, 급여 및 복리후생은 근무시간에 비례해 결정된다.직군별 채용 규모는 판매서비스(마케팅 고객서비스, 매장관리, 구내식당) 350명, 홍보안내(내방객 안내, 견학지원, 콜센터, 헬프데스크) 300명, 행정지원(교육운영 지원, 수금관리, 시장조사, 설계지원, 연구지원, 재고관리) 200명, 시설관리·기타 150명 등이다.특히 포스코는 기존 재직 중인 직원들도 시간선택제 근로자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기업과 차이가 있다. 기존 직원들이 육아, 퇴직준비, 질병 등을 이유로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경우, 승진, 급여, 복리후생 등은 근무 시간에 비례해 조정되지만 기존의 신분과 직무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경력단절 등의 불이익 없이 일과 가정의 조화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포스코는 이번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 외에도 경력단절 주부 직업훈련생, 군전역 장교, 챌린지 인턴 등 다양한 인재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탄력적 근무제도, 자녀 출산 및 양육·교육지원, 사내 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해 가정친화적이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만들 방침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11-22

“포항 철강기업, 원자력제철소 개발 등 선제 대응해야”

DGB금융그룹(회장 하춘수)은 포항상의(회장 최병곤)와 공동으로 20일 오전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제13회 포항 CEO포럼을 개최했다.포항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날 오찬 포럼에는 최병곤 포항상의 회장, 박승호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김대유 대구은행 부행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CEO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준한 대구경북연구원장은 `국내외 에너지 이슈와 철강 산업`이란 주제 강연을 했다.김 원장은 “최근 천연가스와 셰일가스 등이 화석연료의 새로운 대체에너지로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중을 11%까지 확대·추진하고 있다”면서 “원자력의 이용과 활성화가 쉽지 않아 향후 전력공급 등 에너지 문제로 인해 전기료 현실화, 지역별 차등요금제 대두, 분산형 발전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해결방안이 제시되고 있으나 결국 기업 비용의 증가로 인해 경쟁력 약화의 원인이 된다”고 진단했다.이어 그는 “포항지역 철강기업들은 자원·에너지 순환형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파이넥스 공법(FINEX)과 같은 친환경·자원절약형 혁신기술 개발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자립형 탄소제로(Carbon Free) 제철법인 원자력제철소 개발 등 선제 대응을 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받을 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3-11-21

포스코, 필리핀 구호성금 30만$ 지원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필리핀 수재민 구호성금으로 3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포스코는 `포스코 1% 나눔재단`에서 모은 10만 달러와 기존에 기아대책에 예탁돼 있는 20만 달러를 합해 총 30만 달러를 필리핀 현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포스코 1% 나눔재단`은 이사장인 포스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정무성 숭실사이버대학교 부총장, 정진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김해성 지구촌 사랑나눔 대표, 정선희 세스넷 상임이사, 김병필 포항 외주파트너사협회장 등 6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사진을 포함해 노경협의회 이주형 전사 대표, 감사인 김재윤 삼일회계법인 상무 등이 참석했다.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창립 초기부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꿈꾸며 꾸준히 나눔활동을 전개한 것이 임직원들의 1% 급여나눔으로 꽃을 피우게 됐다. 엄청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수해민들에게 3만7천명의 정성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번에 설립된 1% 나눔재단은 2011년 10월부터 포스코 임원과 부장급 이상 임직원들이 급여 중 1%를 기부하는 운동에서 출발했다. 이후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현재 포스코 외에도 26개 패밀리사가 기부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 90% 이상이 기부에 참여했다.한편, 1% 나눔재단은 올 한해 동안 모아진 포스코 및 패밀리 임직원의 기부금과 회사 매칭그랜트을 포함해 총 40억 원으로 본격적인 나눔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11-19

포스코ICT, 청정섬 만들기 해결사

포스코ICT(대표 조봉래)가 제주 가파도에 자사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관련 엔지니어링 기술을 투입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섬을 만드는 프로젝트의 해결사로 나섰다.포스코ICT는 지난 2009년12월부터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구축해 `스마트 리뉴어블` 분야의 과제를 수행해 왔고, 이를 통해 2MW급 ESS를 개발해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또 신재생 에너지원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출력 안정화 기술을 개발해 도서·도심지역, 산업단지에 적용 가능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기술을 확보해 사업화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가파도를 탄소가 없는 청정섬으로 만든다는 계획 아래 대용량 ESS를 적용해 풍력과 태양광 발전기로부터 만들어진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수용가로 공급하는 독립전력망(MicroGrid)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기존 적용된 ESS와 신재생 에너지원과의 상호 연계운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풍력이나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의 경우 기상상황에 따라 출력 전력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전력저장장치인 ESS를 적용해 생산한 전력을 담아두었다가 수용가로 내보낼 때는 안정화하는 기술이 꼭 필요하다.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자 제주도는 대용량 ESS를 비롯한 관련 엔지니어링 기술에 대한 검증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ICT와 협력해 대용량 ESS(2MVA/500kWh)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접목하는 등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하고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망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대용량 ESS와 신재생 에너지를 연계해 외부에서 전력을 공급받지 않는 독립적인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 망을 구축해 상용 운영에 들어가는 세계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포스코ICT 관계자는 “포스코ICT는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면서 “IT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11-19

제철 부산물로 첨단 탄소소재 개발

2013철강산업대전에서 제철 부산물로 새로운 꿈의 소재인 탄소소재 양산화에 성공한 중소기업이 포항에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기업은 철강공단 4단지에 있는 ㈜씨알-텍(대표 노선희). 지난 2000년 1인 창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제철소 부산물인 콜타르를 사용해 첨단 탄소재료를 자체기술력으로 양산에 성공,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씨알-텍은 이들 탄소재료를 사용해 자체 제조가 가능한 원료 합성기술 개발을 비롯, 반도체 및 정밀가공의 필수소재인 고성능 흑연 성형체사진, 항공기 등에 사용되는 탄소-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 리튬 2차전지의 성능을 30%이상 향상시켜주는 전극 코팅재, 고온용 단열재 등 다양한 탄소재료 제조기술을 개발·보유하고 있다.그동안 씨알-텍은 여러 성과를 거두기 위해 높은 기술적 장막과 경영애로사항 등 중소기업으로서의 한계성에 부딪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경영층의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연구에 매진 오늘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특히 씨알-텍의 기술력은 최근 일부 보도를 통해 알려짐으로서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공장견학 및 기술 미팅을 요청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특히 탄소재료 분야의 선진국인 미국, 일본기업을 비롯해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기업들로부터도 공동연구제의나 제품문의 또는 현장방문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노선희 씨알-텍 대표는 “그간의 노력이 조금씩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관심을 나타내는 기업들이 모두 세계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라는 점에서 보람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한편, 씨알-텍은 최근 정밀 가공분야의 화두인 방전가공용 전극재에 대한 특성평가를 실시한 결과, 미국 POCO사, 일본 도요탄소나 도카이 카본의 제품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11-18

포스코 등 5개사 `강판 담합소송` 해 넘긴다

포스코, 유니온스틸 등 국내 철강업체들과 공정거래위원회 간 소송전이 해를 넘기게 됐다.17일 관련업계 및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강판 할증료 담합사건`은 현재 고등법원 행정 소송이 진행 중이다. 연루된 업체는 포스코, 포스코강판, 현대하이스코, 유니온스틸, 세아제강 등 5개사.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포스코, 포스코강판, 동부제철, 현대하이스코, 유니온스틸, 세아제강, 세일철강 등 7개사의 담합을 제재했다.이 가운데 동부제철과 세일철강을 제외한 5개사는 공정위의 제재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달중에 세아제강과 현대하이스코의 추가 변론이 진행되며 다음달 5일에는 포스코의 추가 변론이 예정돼 있다.포스코는 지난 2월 28일 `시정명령 등의 취소`행정소송을 접수해 10개월째 공정위와 법리다툼을 벌이고 있다. 포스코는 6월, 7월, 10월 등 총 3차례 변론기일을 가졌으나 결론이 나지 않았다. 포스코의 혐의는 2006년 아연할증료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경쟁업체들과 담합을 했다는 것인데 포스코는 담합한 사실이 없고 아연할증료는 독자적으로 도입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현대하이스코는 지난 3월 4일, 4월 8일, 5월 31일 등 3건의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현대하이스코의 혐의는 냉연강판 및 아연도금강판(할증료), 컬러강판 가격 결정과정에서 경쟁사들과 모임을 갖고 담합을 했다는 것인데 역시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현대하이스코는 오는 22일 컬러강판 담합사건에 대한 2차 변론을 진행할 예정이다.포스코강판은 지난 2월 27일 아연도강판 기준가격 및 아연할증료 담합 관련 행정소송, 5월 30일 컬러강판 판매가격 담합 관련 행정소송을 각각 제기했으며 역시 결론이 나지 않았다. 컬러강판의 경우 다음달 4일 2차 변론기일로 속행한다.유니온스틸은 냉연강판·아연도금강판·컬러강판 담합과 관련해 법리 검토를 거쳐 지난 5월 31일자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8월 1차 변론 이후 2차 기일이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세아제강은 5개사 중 가장 늦게 행정소송에 뛰어들었다. 지난 6월 28일 아연도금강판 담합사건에 대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컬러강판 담합에 대한 소송도 접수 중이다. 아연도금강판 담합관련 2차 변론이 오는 22일 진행된다.공정위의 판단과 달리 검찰 수사결과는 엇갈리고 있다. 검찰은 최근 포스코강판, 현대하이스코, 유니온스틸, 세아제강 등 4개 업체를 컬러강판 담합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고, 지난 4월 포스코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1-18

포스코엔지니어링, 부산~울산 복선전철 수주

포스코엔지니어링이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부산~울산 복선전철 노반 건설 공사를 따냈다.포스코엔지니어링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부산~울산 복선전철 제8공구 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낙찰가는 1천102억원이며, 이 가운데 포스코엔지니어링 지분은 50%(551억원), 포스코건설의 지분은 40%(441억원)이다. 나머지 지분은 지역업체에 돌아간다.이번 공사는 총 공사비 4천497억원 규모의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사업구간(72.1㎞) 중 좌천~덕하 구간 26.669㎞를 4개 공구로 나눠 노반을 신설하는 것이다.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 가운데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울주군 청량면 일대에 총 9.3㎞의 철도노반을 건설하게된다. 준공 예정 시기는 2017년 11월이다.이번 노반 공사가 완공되면 연계 수송체계 구축으로 부산권 도심 교통난이 완화되고, 선로 용량 증가를 통해 지역 간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건설은 지난 8월 베트남 하노이에 최초로 건설되는 경전철의 지상역사 공사를 수주하며 해외 철도사업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기도 했다.한편, 고속철도, 일반철도, 경전철, 공항철도에 이르기까지 철도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은 향후 포스코건설과 지속적 협업을 통해 해외철도시장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1-15

친환경 고효율 조명 대중화로 지역사회 밝히는 포스코LED

포스코LED(대표 조봉래)가 최근 지역사회 LED조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부터 포항 및 광양지역 B2C(기업 대 소비자)시장에 램프 및 리니어라이트 등 포스코LED 제품을 판매한 결과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친환경적이면서 수준높은 인테리어 효과로 일반 소비자 및 설치업소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포스코LED의 `一當五`효과로는 첫째, 1일 10시간 사용기준 4만시간, 10년을 사용할 수 있고 둘째, 일반 LED전구 대비 최대 50% 낮은 가격과 최대 86%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 셋째는 수은(Hg)과 같은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지 않고 적외선(IR), 자외선(UV)등의 유해파장을 방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넷째, 적은 발열과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을 기존 백열등 대비 최대 85%까지 줄여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를 하고 있고, 다섯째, 투자비 회수기간이 평균 4~6개월로 최소화 되는 점이다.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포스코LED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3대 대형마트에서 LED조명 판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포항 및 광양지역 총 60여개 식당에 LED조명을 설치했다. 특히 포항시 북구 환호동에 위치한 `ㅂ횟집`의 경우 지난 8월 중순 설치한 후 월평균 전기요금 절감액이 60여만원 정도로 연간 총 700만원이 절감됐다는 것. 최초 투자비는 6개월만에 회수됐고, 설치 업소별로 월 평균 작게는 20~30만원에서 많게는 60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있다.포스코LED 조봉래 사장은 “포스코LED로 교체하려면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들어서 망설여 지겠지만 일단 교체하고 나면 절감된 전기요금으로 거의 6개월만에 초기투자비용을 건질 수 있다”며 “요즘 포스코LED로 교체한 식당 주인들이 더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1-14

“산재예방 위해 안전수칙 실천하자”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12일 제철소 내 산업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 다지기`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날 오전 포항제철소 1냉연 제품야드에서 시작된 행사에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과 이주형 노경협의회 대표를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과 김병필 외주파트너사 협회장, 안전관리자 등 280여명이 참석해 `인간존중 사상을 바탕으로한 무재해 제철소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참석자들은 안전 슬로건 제창과 결의문 낭독에 이어 제철소 내 중앙도로와 정문을 거쳐 포항제철소 종합준공기념탑까지 행진한 후 `산업재해예방 안전수칙(이크, IECR)` 실천 결의식을 가졌다.행사 참석자들은 제철소를 행진하는 동안 `안전제일` `무재해 무사고` `안전활동 전원참여` `동료사랑 실천하자` 등의 구호와 포항제철소 10대 안전철칙을 외치며 무재해 제철소 구현의지를 가슴에 새겼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지금까지 제철소 내 직책보임자들이 재해 예방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오고 있지만 직장동료를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안전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재해예방을 위한 각자의 실천을 당부했다.이 소장은 특히 “우리의 작업현장에서 단 한 건의 니어미스(Near Miss)도 방지하겠다는 각오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안전활동을 펼치는 데 전원이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1-13

포스코, 쉘 `FLNG 프로젝트`에 후판 전량공급

포스코는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인 쉘(Shell)사가 삼성중공업에게 발주한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후판 전량을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포스코는 최근 14개월에 걸쳐 쉘사의 호주 북서부 프릴루드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 총 27종, 15만t의 후판을 공급했다. 후판 15만t은 이 구조물에 필요한 모든 철강재 26만t 중 58%에 해당하는 규모로, 포스코센터(후판 2만t 사용) 크기의 건물 7채를 건설할 수 있는 분량이다.포스코가 후판 전량 공급에 성공한 `쉘 FLNG 프로젝트`는 삼성중공업이 2010년 로얄 더치 쉘로부터 수주한 3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초 LNG 시추 및 생산저장 시설(FLNG)로 길이 468m, 폭 74m, 높이 100m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플랜트다. 이는 국내 LNG소비량 3일치에 해당하는 45만㎥를 저장할 수 있고, 연간 35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런 초대형 프로젝트에 후판을 일괄공급할 수 있었던 것은 소재의 우수성, 적기공급, 긴급요청 대응 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고객사가 요구하는 모든 강종을 납기지연 없이 적기에 공급했고, 불량률도 크게 낮췄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지금까지 총 23종의 강종을 개발 완료했고, 향후 60여종의 에너지강재 개발을 추가로 완료할 계획이다. 또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플랜텍 등 포스코패밀리사의 에너지플랜트 수주와 동시에 강재를 공급함으로써 2020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강재 시장에서 10% 이상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1-13

철학을 담은 포스코 `철`광고 14년동안 세상과 `착한 소통`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철(Fe)과 세상`에 대한 철학을 담은 광고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2010년까지 기업 이미지 향상을 목적으로 TV광고 캠페인에 주력하는 한편 TV광고 주요 컷을 활용한 인쇄광고도 병행하며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왔다. 이때 포스코 광고는 쉽고 따뜻한 내용에 인간미가 담기고 자연스럽다는 평을 받았다.2011년 이후 포스코는 `상생과 동반성장`이라는 기업철학과 가치를 전달하는 한편, 철강을 넘어 종합소재와 글로벌 신성장사업으로 진출하는 포스코의 변화와 업(業)의 실체를 널리 알리는 것 역시 국민기업으로서 해야 할 역할임을 인식하며 점차 새로운 스타일의 광고를 선보이기 시작했다.올해까지 글로벌 철강·종합소재·에너지 등 포스코의 사업전략 및 비전을 소개하는 기업실체 광고를 비롯해 TWIP강·쾌삭강 등 우수한 제품력을 알리는 마케팅 제품광고, 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기업가치 PR광고 등 광고 타깃에 따른 다양한 인쇄광고 시리즈가 제작됐다.포스코는 특히 TV광고를 통해 상생·소통 등 감성적 이미지 광고에 주력하는 한편, 이성적이며 정보전달 기능이 뛰어난 인쇄매체를 통해서는 기업의 비전과 실체를 현실성 있게 전달하고 있다.`누구에게나 포스코가 있다`를 메인카피로 내세운 포스코 `실체` 시리즈 인쇄광고는 대중에게 철강·소재·에너지 사업을 통해 우리 생활 곳곳에 꼭 필요한 기초적인 제품을 제공하는 포스코의 저력을 알렸다. 특히 최첨단 철강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TV, 가벼운 마그네슘 소재의 휠체어, 신소재 그래핀으로 만든 플렉시블 태블릿 등 포스코 제품과 기술력이 쓰이는 순간을 포착해 삶의 단면을 자른 듯이 배열한 레이아웃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돋보인다.지난 14년간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이른바 `착한 광고`라고 하는, 독특한 광고문화를 정착시킨 포스코 광고는 철강기업은 딱딱하고 보수적이라는 이미지를 덜어내고 친근한 기업 이미지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1-12

포스코,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 탄력 받는다

포스코가 인도에 추진하고 있는 일관제철소 사업이 탄력을 받게될 전망이다. 10일 포스코에 따르면 한국과 인도 정부는 지난 9일(현지시간) 진척이 더딘 포스코의 인도 동부 오디샤주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양국 정부는 이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윤병세 외교장관과 살만 쿠르시드 인도 외교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7차 한-인도 장관급 공동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회의에 배석한 서정인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 국장이 밝혔다.포스코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은 포스코가 지난 2005년 오디샤 주정부와 양해각서(MOU)를 맺어 추진하고 있으나 주민반대 등으로 아직 착공조차 못 한 상태다.포스코가 120억 달러를 투입하는 이 사업은 인도내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 사업이자 양국 협력관계의 상징으로 꼽히고 있다.양측은 지난 2010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발효한 양국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개선해 양국이 목표로 잡은 `2015년 교역액 400억 달러 달성`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은 18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양측은 방산·원자력·과학기술 등의 부문에서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포스코 관계자는“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아 포스코가 추진하는 일관제철소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아 하루라도 빨리 착공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인도 일관제철소 사업 조기 착공으로 양국관계의 협력이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1-11

대기업 취업경쟁률, 중소기업의 5배 넘어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 경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대기업 선호 현상이 심해지면서 대기업 취업경쟁률이 중소기업의 5배를 넘어섰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32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를 한 결과 취업 경쟁률은 평균 28.6 대 1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이는 2008년 조사 때의 경쟁률(26.3 대 1)보다 8.7% 높아진 것이다.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경쟁률이 31.3 대 1로 조사돼 중소기업(6.0 대 1)보다 5.2배 높았다.5년전(대기업 30.3 대 1, 중소기업 8.4 대 1)과 비교하면 대기업 선호 현상이 더 심해진 것으로 해석된다.지원자 100명 중 서류 및 필기전형에 합격해 면접에 응시한 인원은 11.5명이며, 최종 합격자는 3.5명이다.2008년 조사에서는 각각 12.3명, 3.8명이었다.서류전형 합격인원은 5년 전 조사결과보다 증가했다.3단계 전형(서류-필기-면접)과 2단계 전형(서류-면접) 모두 서류 합격 인원이 늘어나 스펙에 의존하는 서류전형 비중을 줄여 지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채용과정별 중요도를 물은 결과 면접은 2011년 56.3%에서 이번에 59.9%로 3.6%p 증가한 반면 서류전형은 39.9%에서 34.9%로 5.0%p 줄어들었다./연합뉴스

2013-11-11

“불황 타개 새 생존전략 마련해야”

국내 스테인리스업계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스테인리스 업계와 가공·유통, 최종 수요자간에 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서영세·포스코 전무)은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스테인리스강 제조 및 수요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스테인리스강 산업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최근 국내외 경기악화로 스테인리스 업계의 경영환경이 전례 없이 수익성 악화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계 스테인리스 산업이 직면한 환경변화와 우리 스테인리스 업계의 현주소를 이해하고 스테인리스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서영세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회장은 “올 상반기 세계 STS 조강생산량이 1천862만t으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스테인리스 업계는 주원료인 니켈가격 약세 및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향후 국내 스테인리스 업계가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새로운 생존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포스코경영연구소 박찬욱 수석연구원은 `세계 STS 산업현황과 한국 수요산업 발전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스테인리스 산업은 경기부진으로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둔화되고 있으며, 가격도 당분간 약세 국면을 지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사전 행사로 (주)경동에버런(대표 최재범) 등 제3회 스테인리스스틸 우수상품공모전 및 제 1회 스테인리스스틸 주방용품·가구 대학생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1-07

“현장 소통으로 산업재해 줄여요”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직접 포항철강공단 업체를 찾아 안전점검에 나섰다.안전보건공단 백헌기 이사장은 5일 포항지도원 사무실에서 철강공단업체 관계자들을 소집해 안전관련 간담회를 갖고 산재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5월 충남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근로자 5명이 사망하는 등 산업재해가 잇따르자 철강업종의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백 이사장이 직접 마련한 자리다.이날 간담회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에이스엠, 이지포텍, ㈜피오 등 포항지역 19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포항철강공단은 그 어느 지역보다도 재해위험이 높아 항상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는 곳이다.포항철강공단에는 현재 500여개의 철강관련 사업장이 있어 중량물 이동과 위험물질 취급에 따른 중대재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비한 설비점검이나 보수작업에 참여하는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안전보건 의식이 그 어느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다.백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 이어 오후에는 이우권 포항지도원장의 안내로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찾아 작업현장의 안전점검에 나서기도 했다.백 이사장은 “공단은 정부 3.0의 취지를 살려 현장과의 소통을 통한 안전보건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찾고 있다”며 “작업현장을 찾아 근로자들과 소통하면서 산업재해 감소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1-06

재해없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 포항제철소, 안전캠페인 펼쳐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재해없는 행복한 일터`만들기에 나섰다.포항제철소는 매주 금요일 제철소 정문 등 5개의 통용문과 제철소 내 통근버스 터미널에서 `재해없는 행복한 일터`안전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기본수칙을 준수하고 동료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제철소 내 현장에서 발생가능한 크고 작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포항제철소 안전캠페인은 지난 7월 제철소 부소장 및 부장단의 참여를 시작으로 8월에는 외주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들이, 9·10월에는 팀리더 및 과·공장장이 참여했다. 11·12월 두달간은 400여명의 파트장들이 솔선수범해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했다.포항제철소는 제철소 현장이 아닌 주로 포스코본사 건물에서 근무하고 있는 행정부문 직원들을 위한 안전교육도 병행하고 있다.포스코 안전보건사무국은 글로벌안전센터 내의 교육시설을 활용해 지난 10월 한달간 행정부문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일반`, `소방안전`,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행정부문 직원들의 안전교육은 누구도 재해로부터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경각심을 부여하고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긴박한 순간에서도 생존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포항제철소는 근로자들의 안전을 그 무엇보다도 우선하는 가치로 여기고 있다”며 “이를 위해 안전철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11-05

대구 테크노폴리스 우미린 평균 청약 경쟁률 2.55대1

우미건설이 대구테크노폴리스에 공급한 `대구 테크노폴리스 우미린`의 청약결과 평균 2.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청약을 마쳤다.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우미건설이 지난달 30일`대구테크노폴리스 우미린` 순위 내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816가구 모집에 모두 2천83명이 청약해 평균 2.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타입 순위내 마감했다.우리린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일이고 12일~14일까지 3일간 정계약이 진행되며 입주는 오는 2015년 12월 예정으로 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대곡동 1030번지 대구수목원 옆에 있다.특히 이번 공급물량 중 가장 큰 평형대인 전용 84㎡ 4개 타입 중 3개 타입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되는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전용 84A1㎡는 43가구 모집에 50명이 청약해 1.16대 1, 84B㎡는 87가구 모집에 131명이 접수해 1.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또 방 4개로 이뤄진 전용 84C㎡는 81가구 모집에 무려 300명이 대거 몰려 평균 3.7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이어 전용 75B㎡는 2.2대 1, 75A2㎡는 1.73대 1을 보이며 75㎡ 모두 순위 내 마감했다.우미건설 관계자는 “상업 업무시설, 근린공원을 비롯해 지구 내 입주예정인 각종 연구시설과 기업들을 도보로 이용가능한 입지적 조건을 갖춰 분양 전부터 문의가 많았다”며 “특히 대구 최초 게스트하우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4-Bay 판상형 설계 구조 등으로 실수요자들이 만족할 상품을 선보여 청약에 성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대구 테크노폴리스 우미린`은 지하 1층~지상 22층에 10개동 규모로 전용 75~84㎡ 전체 827가구로 구성됐다. 문의는 053-626-0700./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