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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PSC로 `人의 성장` 견인

포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직원 역량개발 지원 프로그램인 `PSC(Personal Score Card)`가 직원들의 개인역량과 건강증진, 행복실천 등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SC는 인간존중의 경영철학과 회사, 동료, 가족 간 사랑운동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포스코 고유의 툴(Tool)로서 PSC를 잘 활용하면 체계적인 역량개발이 가능해 직원 개개인의 시장가치(Market Value)를 높일 수 있고, 이는 다시 회사의 인적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포스코는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PSC를 올해 1월 포스피아3.0 구축에 맞춰 새롭게 리프레시하고, 연초에 직원 개개인이 계획한 항목에 대한 실천 여부를 리더가 실천주기에 따라 점검하고 피드백하는 방식으로 운영, 실천율을 높였다고 7일 밝혔다.올 상반기 PSC활동은 전 직원이 100% 등록을 완료하고 계획에 맞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목표 달성률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올해 인당 교육계획 등록건수가 지난해 대비 54% 증가한 20건으로 나타났고, 사내교육 수료율은 89%, 수료평가 점수는 91점대로 각각 향상돼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수익성 향상 계획은 1인당 평균 1.2건으로 총 2만838건이 등록됐고, 계획 대비 실천율은 67%를 기록했다. 활동 유형은 불필요한 전등 끄기, 종이컵 사용 등 생활 속 원가절감활동이 4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한편 지난 6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PSC 우수 실천사례 공모`를 모집한 결과 총 101건의 사례가 접수됐고, 5명의 사례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오는 19일 이들에게 회장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8-08

철강업계, 반덤핑 바람에 수출전선 먹구름

한국 철강제품에 대한 각국의`반덤핑`역풍이 불면서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브라질, 호주 등에서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AD제소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 7월 한 달 동안에만 유정용 강관, 전기강판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해 각국의 수입규제 통보가 날아왔다.미국 최대 철강업체인 US스틸을 비롯, 미국 철강 제조업체 9개사는 한국산 유정용 강관(OCTG)에 대한 반덤핑 조사 청원서를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출했고 미 상무부는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국내 피소업체는 세아제강, 현대하이스코, 휴스틸, 아주베스틸, 대우인터내셔널, 동부제철, 일진제강, 금강공업, 넥스틸, 넥스틸QNT 등 10개 업체. 미 상무부는 오는 9월과 12월 각각 상계관세와 반덤핑관세 예비판정에 이어 내년에 최종 판정을 내릴 예정이라는 것.호주 역시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산 후판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를 발표했다.지난 2월 AD 조사가 개시된 이후 호주반덤핑위원회는 지난 7월19일 관보를 통해 동국제강에 18.4%,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포함한 나머지업체들에는 20.6%의 잠정 관세를 각각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호주 정부는 오는 9월16일까지 이 건에 대한 반덤핑 최종 판정을 공고할 예정이다.브라질은 한국산 전기강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최종 통보했다.브라질 정부는 지난달 16일자 관보를 통해 지난해 4월 개시한 반덤핑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반덤핑 혐의를 인정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최종판정에서 포스코와 고려제강, 삼성물산에 t당 132.5달러, 기타업체에 t당 231.4달러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됐다.세계 곳곳에서 반덤핑 리스크가 제기되면서 국내 업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한 철강업체 관계자는 “반덤핑 제소에 관한 수입국의 리스크는 항상 존재해 왔고 예측했던 상황이었다”며 “차분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8-06

아주베스틸, 연내 상장 불투명

포항철강공단내 아주베스틸(주)의 연내 상장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아주베스틸은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적격심사를 통과한 뒤 재심사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철강 업황 침체에 따른 실적 감소로 관망하고 있다. 31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아주베스틸은 지난 6월 코스피시장 예비심사 통과 효력을 잃은 후 거래소에 재심사 청구를 하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효력 연장을 신청한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주베스틸이 지난해 상장 예심을 통과한 것은 업종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돋보이는 실적을 나타냈기 때문. 특히 고부가가치인 후육강관 설비 도입 후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2010년 매출액(2천7억원)과 영업이익(81억원)이 2011년 각각 3천242억원과 21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고, 순이익도 53억원에서 117억원으로 50% 넘게 급증했다. 그러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예상과 달리 지난해 실적은 다소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5% 가량 줄어들었다.더욱이 시장 침체 장기화로 실적 부진이 우려되면서 상장 재심사에서 좋은 결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실제로 휴스틸과 삼강엠앤티 등 후육강관업체들의 올 1분기 실적도 전년동기 대비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지난해 함께 예심을 청구했던 대창산업의 경우, 아주베스틸보다 상대적으로 자기자본금 및 매출규모(2011년)가 컸음에도 철강 시황 부진과 실적 급락에 따른 지속성 여부가 문제점으로 지적되면서 통과하지 못했다.셰일가스를 등에 업은 주력시장 미국의 반(反)덤핑 제소도 불안요소다. 지난 3일 US스틸 등 미국 철강업체 9곳은 한국업체들이 유정용 강관을 싼 가격에 팔아 피해를 보고 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아주베스틸은 피소당한 국내 철강업체 10곳 중 하나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유정용 강관의 98.5%가 미국으로 수출된다. 6~7개월 후 나올 조사 결과에 따라 반덤핑 제재조치가 이뤄진다면 실적 부진은 피할 수 없게 된다.업계 관계자는 “8월의 반기 실적 결과가 중요하다”며 “실적이 좋아져 재심사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경우 연내 상장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8-01

에코팜에서 여가 즐기고 노후 대비하세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운영하는 `포스코에코팜(이하 에코팜)`이 최근 포스코패밀리 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한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에코팜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및 가족들의 건전한 여가활용과 은퇴 후 제2의 인생설계를 돕고자 영농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27일 2013년도 상반기 교육과정을 종료했다. 에코팜은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실시한 5개 과정에 약 5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인원은 전년 대비 2배를 훌쩍 넘은 수준으로, 이는 귀농과 영농에 대해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에코팜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손동식(54·북구 양덕동)씨는 “4년 뒤 퇴직 후 귀농을 고려하고 있어 에코팜 교육을 열심히 듣고 있다”며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귀농을 준비할 수 있게 해준 포스코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에코팜은 지난달 29일부터 6개의 하반기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 모집기간은 8월 15일까지며, `황토집짓기`, `산약초 정보`, `친환경 신농법`, `도시농업`,`귀농·귀촌`, `발효식품 제조`6개 과목 총 540명이다.에코팜 하반기 교육과정 참여자 모집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을 대상으로 홈페이지(www.poscoecofarm.co.kr)와 전화(054-220-5544)로 하면 된다. 교육은 8월 21일 시작돼 11월 30일에 종료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8-01

부영주택, 포항 오천읍에 임대 1천168가구 공급

(주)부영주택이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일원에 `사랑으로 부영` 3차 임대아파트 1천168가구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포항 원동 사랑으로 부영 3차는 지하 1층 지상 13층 17개동, 총 1천168가구(전용 59~84㎡)로 구성된다.포스코·포항철강공단·해병1사단 배후단지로 수요가 풍부하고 인근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투자가치가 높다. 31번 국도와 우회도로를 통해 포스코·포항철강공단 및 포항 시내 접근이 쉽다. 포항~울산간 고속도로가 내년말 개통 예정이어서 수요가 예상되고, 포항공항 이용도 용이하다.이마트·롯데마트·하나로마트·탑마트 등 대형마트가 가깝고 병의원·공원·상가 등 편의시설이 지구내 위치했다. 초교 5개교, 중교 3개교와 고교 및 유치원, 포항시립오천도서관 등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임대가격은 전용 59㎡가 보증금 6천800만원에 월 임대료 5만원, 84㎡는 보증금 9천100만원에 월 임대료 5만원이다.전가구 바닥전체 강화마루와 발코니 확장 및 새시 시공이 제공된다. 입주 예정시기는 올 12월. 청약은 다음달 5일 특별공급, 6~7일 1·3순위 접수를 받은 후 같은달 14일부터 선착순 계약을 받는다.문의사항은 포항 모델하우스(054-293-4053) 또는 대표번호(1577-5533)로 하면 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2013-07-31

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생산 돌입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8일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 가스전 생산단계 진입을 정식으로 알리는 가스생산 기념식을 개최했다.대우인터내셔널는 기념식에 이어 파이프라인 통제센터가 있는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에서는 짝퓨의 육상가스터미널에서 중국 국경까지 약 780km에 이르는 육상 파이프라인에 대한 준공식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지난 4년간 진행됐던 해상의 생산플랫폼과 해저 파이프라인, 육상가스터미널, 육상 파이프라인 등 가스 생산과 판매에 필요한 제반 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하루 1억2천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가 중국과 미얀마에 판매를 시작했다.대우인터는 단계적으로 가스 생산량을 증가시켜 내년 하반기부터는 일일 5억 입방피트(원유 환산 8만 배럴)의 가스를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의 자회사인 중국석유공사(CNUOC)에 향후 25~30년간 판매할 예정이다.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한 이래 가장 보람 있는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회장은 “포스코의 비전인 `꿈과 희망, 소재와 에너지로 더 나은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대우인터내셔널의 자원개발 역량과 노하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동희 대우인터 부회장은 “워크아웃 이후 기업 회생을 위해 애써온 임직원들의 땀과 눈물이 고스란히 배인 미얀마 가스전 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향후 제2의 미얀마 가스전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자원개발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미얀마 가스전 사업은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정부의 해외 자원개발 성공불융자를 활용해 성과를 거둔 사업으로 대우인터와 한국가스공사는 2000년대 초반 미얀마 해상에서 탐사활동 시에 약 1억3천400만달러의 탐사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7-31

“나로 인해 고마움 느끼는 누군가 있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

포항제철소 냉연부와 영남산업㈜이 무더위 속에서도 감사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30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냉연부와 영남산업은 직원 가족 현장방문 활동, 조업·외주사 상호 방문 감사활동, 중수리 감사음료 전달, 감사의 문자 메시지와 안부전화, 현장 직원에게 100감사 쓰기, 감사 인사하기 등 직원들끼리 마음의 문을 활짝 여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특히 냉연부 김종국 냉연부장은 “남들이 꺼려하는 힘들고 어려운 일은 도맡아서 해주시면서도, 항상 밝은 웃음으로 저희 냉연부 직원들을 반겨주시는 영남산업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현장방문 때 마다 영남산업 운전실을 찾아 격려했다. 또 2냉연공장 도재현 안전마스터는 “지난 중수리 기간 압연스탠드 내 Scum 제거작업 시 포항제철소 안전마스터들도 힘들어 하는 일을 도맡아 해줘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영남산업 이영서 사원은 “눈 뜨면 출근해서 마칠 때까지 주어진 일만 하고 가면 그만이지 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100감사를 받고 나서 부끄러운 생각이 들고, 내 주위를 다시금 둘러보게 됐다. 내 주위에 누군가가 나를 관심 깊게 지켜봐 주고 있으며, 나로 인해 누군가가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영남산업 이헌기 사장은 “우리 영남산업은 냉연부의 감사나눔의 정과 마음을 우리 임직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100감사 글과 메시지를 현장 각 개소에 게시하고, 매 교대활동 시 마다 직원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7-31

철강 빅2, 2분기 실적악화 비상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국내 철강 `빅2`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되지 않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건설과 조선경기 침체에 이어 중국발 공급과잉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상태다. 여기에다 원자재 가격과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천25억9천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48.4% 감소한 15조6천31억900만원, 2천405억1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로써 포스코는 지난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재진입에는 실패했다.현대제철은 2분기 1천815억5천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2%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51.1% 감소한 3조2천997억2천600만원, 905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포스코와 마찬가지로 1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7%, 49.3% 늘며 실적 개선을 보였다.하반기에는 물량을 쏟아내며 전 세계 철강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중국 대형 철강사들의 감산 여부와 중국 내 수요 증가 정도에 추이에 따라 실적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업계에서는 중국 건설 경기의 회복 속도에 따라 공급과잉 해소 시점이 앞당겨지고, 결과적으로 철강 가격 인상으로 인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7-29

불황 속 철강 빅3, 효자제품 덕에 선방

철강 `빅3사`가 깊은 불황속에 빠져 있으나 `효자제품`이 그나마 선방하고 있어 위안을 삼고 있다. 빅3사의 효자제품은 `포스코-자동차용 강판`, `현대제철-고강도 철근`, `동국제강-특수후판`등이다.25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철강업계가 생산ㆍ공급하는 강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줄어든 221만2천42t이나 팔렸다. 형강은 4.4% 감소했고, 열연강판과 철근도 각각 1.0%씩 줄었다.이런 가운데서도 포스코의 자동차용강판은 유일하게 올해에도 선전하고 있다.포스코의 올해 1~5월 자동차강판 국내외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가량 늘었다. 지난해 786만t의 자동차강판을 판 포스코는 올 상반기에는 800만t이상 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일반 냉연강판보다 자동차강판이 20%가량 비싸다는 점도 올해 포스코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현대제철은 고강도 철근에 웃음을 짓고 있다. 강도가 일반 철근에 비해 20~30% 강한 현대제철의 고강도 철근은 2011년 29만1천t을 팔았다. 지난해엔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강도 철근의 판매량은 48만8천t을 기록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에는 고강도 철근 판매량이 처음으로 50만t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동국제강엔 올해 특수 후판이 효자로 떠오르고 있다. 2010년 이후 개발에 성공해 판매에 나선 50여 종류의 특수 후판이 올 들어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수 후판은 고강도 조선용 후판, 온라인 가속냉각처리(TMCP) 후판, 라인파이프용 후판, 압력용기용 후판 등이다.이와함께 지난 5월까지 국내 철강업계는 국내외에 모두 417만1238t의 냉연강판을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된 409만3431t보다 2%가량 더 팔았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7-26

세아제강·넥스틸, 美 반덤핑 비상

세아제강, 아주베스틸, 넥스틸 등 포항철강공단내 강관업체들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다름 아닌 미국에 수출하는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용 강관(OCTG)에 대해 미국 상무부가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기 때문이다.24일 한국강관협회 등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US스틸 등 9개 미국 철강사가 최근 한국 등이 생산하는 유정용 강관이 미국에 불공정하게 싼값에 수입돼 피해를 보고 있다며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에 반덤핑 조사 청원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것.유정용 강관은 석유나 천연가스 시추에 쓰이는 파이프다. 우리나라에서 제조된 이 제품은 98.5%가 미국으로 수출된다. 지난해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유정용 강관은 8억3천100만달러 규모다.피소될 한국 업체는 아주베스틸, 대우인터내셔널, 동부제철, 휴스틸, 현대하이스코, 일진철강, 금강공업, 넥스틸, 넥스틸QNT, 세아제강 등 10개사.우리나라 강관제품에 대해 미국 철강 업계는 평균 158%의 관세 부과를 주장하고 있다.미국 에너지 기업들의 자국 내 석유 및 천연가스 시추가 증가하면서 이들 기업이 한국 등 9개국에서 수입하는 유정용 강관도 지난해 총 18억 달러로 2년 만에 배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들 9개국 제품의 미국 시장 점유율도 63%에 달한다고 미국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미 상무부는 오는 9월 예비 판정에 이어 내년 최종 판정을 각각 내릴 예정이다. 앞서 미국 ITC는 내달 중순께 이들 제품 수입으로 미국 업계가 피해를 봤다는 증거가 충분한지 결정하게 되며 이것이 전제돼야 조사가 진행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7-25

중국발 훈풍에 철강주 단기 반등

싸늘하게 식어 있던 철강주가 중국발 훈풍으로 반짝 반등세로 돌아섰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중국 철강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국내 철강주가 단기 반등을 보였다. 24일 장을 마감한 결과 포스코는 전일 대비 1.56%(5천원)올라 32만6천500원으로 삼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현대제철도 0.56%(400원) 오른 7만1천300원에 장을 마치며 한 달 만에 7만원선을 회복했고, 동국제강도 전일에 비해 1.15%(150원)오른 1만3천150원으로 삼일째 오름세를 보였다. 철강주의 강세에 힘입어 철강ㆍ금속지수도 23일 기준, 2.97% 오르며 지난 6월7일 이후 다시 5천포인트선을 회복했다.이날 철강주의 반짝 강세에는 중국의 철강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영향 때문.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내수 열연가격은 지난주 t당 502달러를 기록해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미국 열연가격도 6주, 동아시아 열연가격도 4주 연속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철강ㆍ비철 등의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는 것은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의 양적완화(QE3) 축소 발언 이후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단기약세로 반전한 데 따른 것이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 등의 철강가격이 오른다고 하더라도 업황개선은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이번 반짝 상승은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로 낙폭이 컸던 철강주에 대해 단기매매가 들어왔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