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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행복경영` 새모델 선포

포스코가 신(新)윤리경영의 모델로 `행복경영`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윤리경영 10년간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도입한 새로운 윤리경영 모델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4일 오전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신윤리경영 선포식에서 “포스코가 기업 생태계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행복경영을 필요로 하는 것은 국내외 트렌드와 시대적 요구가 있기 때문이다”면서 “포스코는 인권, 환경, 노동에 대한 개인의 행복을 존중하고 이를 준수해 나가기 위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실천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이날 `소통`을 강조하며“기업을 둘러싼 모든 벽이 사라지고 지금은 소통과 협력이 요구되는 세상이 됐다”며 “이제 기업이 결코 단독으로 존재할 수 없고 이해관계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국가 나아가 국제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생태계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시너지를 창출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새 정부의 화두인 `경제민주화`실현을 위한 포스코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시대적 흐름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경제민주화가 강조되고 있고 21세기 신자본주의 시대의 특징으로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경제민주화와 국정철학에 적극 부응해 지원하는게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포스코가 당연히 해야 하는 역할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민족자본으로 창업한 포스코는 태생적 국민기업으로 공익에 부합하는 경영활동에 대한 외부의 기대와 요구가 높다”며 “포스코는 국민의 기대를 존중하여 공익에 부합하는 경영활동을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6-25

포스코휴먼스 감사나눔활동 눈길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발전해요”

포스코휴먼스(사장 이정식)위드플러스부문이 다채로운 감사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포스코휴먼스 위드플러스부문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감사나눔을 통한 행복주간으로 정하고 매일 색다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Happy Week, 감사합니day`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임직원 스스로가 행복해지고 즐겁게 일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본사인 포항뿐만 아니라, 사업장이 있는 광양, 서울에서도 동시에 진행됐다.이광호 부사장을 비롯해 포항주재 직책보임자들이 △함께하는 감사! 아름다운 기적! △안전띠는 생명벨트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아침 7시50분부터 8시20분까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감사나눔 및 안전재해 제로화를 반드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19일에는 경영층과 직책보임자들이 직원들의 근무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건강 비타민과 바나나 등이 담긴 이른 바 `사랑의 비타민 주머니`를 전달하고 무더위에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이광호 부사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발전할 수 있다”며 “장애·비장애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감사와 사랑이 충만한 포스코휴먼스만의 고유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6-21

포스코 새 TV광고 `세상의 베이스`편 방송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지난 15일부터 포스코 업(業)의 가치와 철학을 담은 기업이미지 광고 캠페인 `세상의 베이스`편 방송에 들어갔다.지금까지 포스코는 `아는 만큼 가까워집니다` 소통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 공감 가는 이야기로 국민에게 한층 더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가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신규 캠페인은 국가 경제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국가 기간산업으로서의 기업 가치와 철강·소재·에너지로 미래 세상의 기반이 되어갈 기업 비전을 담았다.이번 TV-CM은 세상 곳곳의 기반이 되고 베이스가 되는 포스코의 모습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관계에 빗대어 은유와 상징으로 표현했다. 1층이 없는 2층은 없고, 보금자리가 되는 둥지가 있어야 새가 살 수 있으며, 스승의 가르침이 있어야 제자가 커갈 수 있고, 용기가 있어야 사랑을 쟁취할 수 있듯 포스코가 세상의 밑바탕이 된다는 내용으로 구성했다.늘 존재하기에 당연하다 여기고 그 소중함을 인식하지 못했던 모든 베이스에 대해 생각해보며 세상의 바탕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 포스코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TV-CM 촬영은 경기도 남양주와 뉴질랜드 두 곳에서 진행됐다. 뉴질랜드는 웅장한 스케일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으로 영상을 담아내기에 최적의 장소로서 만족도 높은 촬영을 진행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6-21

등방흑연블록 법인 내년께나 출범

포스코켐텍의 등방흑연블록 생산법인 설립이 1년을 넘기고 있다. 태양광 업황 부진에 따른 법인 설립 시기 조정 때문으로 보여진다. 등방흑연블록이란, 태양전지용 잉곳(Ingot), 반도체, LED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필수 소재다.19일 포스코켐텍은 태양광 산업 시황이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서 사업 파트너인 토카이카본과 적정한 사업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며 내년 중으로 자본금을 납입해 본격적인 공장 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포스코켐텍은 지난해 3월 일본 토카이카본, 경북도, 포항시와 포항부품소재전용공단 내에 총 1천800억 원을 투자해 등방흑연블록 생산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1918년 설립된 토카이카본은 흑연, 특수 탄소블럭 등 그린에너지 산업용 소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포스코에 장기간 흑연전극봉을 공급하며 기술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포스코켐텍은 등방흑연블록 생산의 국산화를 목적으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했다. 등방흑연의 원재료인 등방흑연블록의 국내 제조 기반이 전무한 상황에서 일본과의 기술 교류를 통한 제조 기반 국산화를 통해 원가 부담을 줄이겠다는 판단에서다.포스코켐텍은 등방흑연 생산공장 건설자금 1천800억 원 중 714억 원(40%)을 자본금 납입을 통해 조달하기로 하고 토카이카본과 60대 40 비율로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는 계획을 세웠다. 2012년 4월 1차 출자 후 2013년 1월과 6월 후속 납입을 통해 포스코켐텍이 428억 원, 토카이카본이 286억 원을 출자하는 구조다. 이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로 나머지 1천86억 원을 차입해 막바지 공사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었다.포스코켐텍과 토카이카본은 현재까지 자본금을 납입하지 않고 있다. 포항시와 공장 부지 매입 및 행정적 지원 등에 관한 합의를 마쳤으나 합작법인 명명(命名), 대표이사 선임, 이사회 사업승인, 기술이전 계약 등 법인 설립 및 공장 건설을 위한 세부 절차를 놓고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6-20

개소 2주년 맞은 포스코 다누리콜센터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포스코의 다누리콜센터가 20일 개소 2주년을 맞는다.지난 2011년 6월 여성가족부와 포스코가 민·관 협력으로 발족시킨 다누리콜센터는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가 4만 명을 넘어서는 등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적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19일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 따르면 다누리콜센터 누적 이용자는 지난 7일 현재 4만1천13명을 기록했다. 주요 문의 내용을 보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 교육 등 한국생활 적응과 다문화 관련 정보 문의가 70.4%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통역이 19.9%, 부부갈등 등 다문화가족 갈등과 관련된 문의가 8.8%를 차지했다.다누리콜센터를 이용한 결혼이민자의 출신국은 베트남(68.4%), 중국(12.7%), 몽골(3.8%) 등 순이었다.다누리콜센터(☎1577-5432)는 현재 베트남어, 중국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러시아어, 일본어, 영어, 따갈로그어(필리핀어), 태국어, 한국어 등 10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점심시간 1시간 제외)이다.한편 다누리콜센터는 개소 2주년을 기념해 지난 18일 일일찻집을 열어 수익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에 전달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6-20

신규 취업, 올해도 `좁은 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매출액 상위 600대 비금융기업 가운데 157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규 채용 현황과 계획을 조사한 결과 작년 수준으로 뽑겠다는 답변이 46.5%(73개사)로 가장 많았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5월 15일부터 약 한달간 진행됐고 600대 기업 중 157개사(26.2%)가 참여했다. 하반기 채용 계획뿐 아니라 상반기 채용 현황도 포함한 결과다.현재 고용인원을 기준으로 1천명 이상 78개사, 1천명 미만 79개사가 응답했으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10대 기업은 모두 참여했다. 작년보다 사람을 덜 뽑겠다고 답한 기업은 39.5%(62개사)를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채용을 늘리겠다는 응답은 14%(22개)에 불과했다.채용을 줄이겠다는 기업은 △ 업황이 좋지 않아서(46.8%) △ 국내외 경기가 더 악화될 것이라 예상(24.2%) △ 회사 내부상황 악화(12.9%)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채용 확대를 계획하는 기업의 59.1%는 경기와 관계없이 미래인재 확보 차원에서 고용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신규사업 확대와 기업규모 증가로 인해 신규 고용을 늘리겠다는 답변이 각각 13.6%, 업황이 호황이라는 답변도 9.1% 나왔다.한편 60세 정년 연장 의무화로 세대간 `일자리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큰 연관성이 없다는 답변이 대다수였다./연합뉴스

2013-06-20

먼저 인사하고, 존댓말 쓰고, 하루 다섯가지 감사해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감사나눔활동 발전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는 등 내실을 다지고 있다.17일 포항제철소는 주변의 동료와 가족·이웃 등에게 감사한 일을 되돌아보며 일상 속에서 감사함과 행복을 찾고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는 `감사나눔활동`이 직장 내 건전한 문화로 자리잡았다고 보고, `감사나눔활동 발전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마스터플랜의 주요 내용은 △먼저 인사하기 △존댓말 사용하기 △감사나눔 5.1.1 등 3가지다.`먼저 인사하기` 활동은 직장에서 만나게 되는 동료·상사·부하직원들에게 먼저 마음을 열고 밝은 미소로 인사를 할 때 상대방과의 상호교감과 신뢰가 싹트고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가 조성된다는 취지에서 실시하며, 직원들 간의 감사인사가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존댓말 사용하기`는 부하직원 및 외주파트너사 직원에게 존댓말을 사용해 상호 존중의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것이다. 존댓말 사용을 통해 직장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예의를 공고히 하고 직원 간 신뢰와 소통의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생활 속 감사나눔 5.1.1.` 활동은 하루에 다섯(5) 가지 감사한 일에 대한 글 쓰기와 한(1) 가지 감사한 일에 대해 상대방에게 감사 표현하기, 한 주(週)에 한(1) 가지 감사 나누기(봉사활동, 선행 베풀기 등)로 구성돼 있으며, 감사의 습관화를 통해 직장과 지역사회에 감사나눔의 따뜻한 온기가 퍼지도록 한다는 것./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6-18

탄소소재 전문 씨알-텍 글로벌기업 입지 굳힌다

탄소소재 전문기업 ㈜씨알-텍(대표이사 노선희)의 기술력이 세계화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17일 씨알-텍은 지난 9~12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쿠웨이트 국립연구소 KISR(Kuwait Institute for Scientific Research) 마라피(Marafi) 박사(부원장)를 비롯한 일행 5명이 씨알-텍 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들은 3일 간 씨알-텍이 보유한 기술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축적된 탄소재료 제조기술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KISR는 쿠웨이트 정부의 유일한 국립연구소로서 쿠웨이트 내에서 추진되는 기술연계 사업의 기술평가를 담당하는 연구기관(국내 KAIST와 같은 연구기관)으로 이들 KISR 일행은 씨알-텍이 보유한 탄소재료 제조기술 분야 중 특히 쿠웨이트 산 중질유의 유효 활용기술을 비롯해 Oil 및 Gas 이송용 파이프로 사용이 가능한 고성능 탄소복합 파이프 제조기술 및 단열재 제조기술 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앞서 지난해 10월 씨알-텍 노선희 대표이사는 쿠웨이트대학 초청으로 대학에서 교수 및 연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 특강을 실시하고 쿠웨이트 대학과의 연구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노선희 대표이사는 “이번 쿠웨이트 KISR 일행의 씨알-텍 방문은 방문단 구성과 규모만을 봐도 탄소재료분야에 대한 그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다”며 “쿠웨이트는 석유관련 산업이외에 이렇다 할 제조업이 없어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로 하는 만큼 석유화학 산업의 뒤를 이을 새로운 국가 성장산업의 하나로서 탄소재료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6-18

포스코건설, 브라질 건설현장서 봉사활동

포스코건설은 지난 15일(현지 시간) 브라질 뻬셍제철회사(CSP) 일관제철소 현장이 위치한 브라질 세아라주 상 곤살루 아마란찌시 인근 쁘레쥬까바 호수공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환경정화활동은 포스코건설과 상 곤살루시 시청이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다. 포스코건설 브라질 CSP 사업단 직원 100명과 상 곤살루 아마란찌시 관할 시청 직원, 지역 시민 및 학생 200명이 참여했다.세아라주는 지난 2011년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CSP 일관체절소가 위치한 곳이다. 사업비는 5조원으로 국내 제철플랜트 사상 최대 규모다.빈센트 루이스 모레이라 상 곤살루시 환경국장은 “시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파트너 포스코건설의 동참에 매우 만족한다”며 “이러한 활동은 시의 주기적인 문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건설과 상 곤살루시는 오는 9월에도 환경정화활동을 다시 실시하는 등 분기별로 1회씩 지속 실시하기로 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2월 상 곤살루 아마란찌시 내 초·중학교 2곳에 멀티미디어실을 개설한 바 있다. 앞서 9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도네시아·베트남에 의료지원 및 문화교류를 펼치고 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6-18

포항 폴리텍Ⅵ대학, 용접전문과정 입교식

한국폴리텍Ⅵ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이문규)가 지역 청년층과 구직층을 대상으로 용접전문기술인 양성을 통한 실업난해소에 앞장서고 있다.포항캠퍼스는 최근 포항시와 경북동부경영자협회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포항시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용접과정에 대한 입교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이들 과정은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9월27일까지 3개월간 용접에 대한 훈련을 실시한 뒤 수료 후 전문기술인으로 취업전선에 나서게 된다.포항캠퍼스는 지난 4월 지역맞춤 1차 용접 및 보일러과정의 베이비부머 훈련생이 입교해 구슬땀을 흘리며 전문기술습득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2차과정은 청년실업자를 대상으로 전문용접기술인을 양성하게 된다.한편 지역 맞춤형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사업으로 포항시와 경북동부경영자협회가 직접 구인, 구직난 해소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뛰어들어 각 시도별 자치단체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업을 유치했다. 훈련생에 대한 교통비, 중식비지원은 물론 인력취업에 대한 기업의 혜택(청장년 인턴지원금등) 등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과 혜택이 주어줘 청년층을 비록한 구직층에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2013-06-18

60세 정년연장 부담 덜려면 임금피크제 병행 실시해야

정년연장을 임금피크제와 연계해 도입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의 30인이상 사업체 280개를 대상으로 정년연장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77.8%는 임금피크제와 병행해 도입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답했다고 16일 밝혔다.22.2%는 임금피크제 병행 여부가 기업의 부담에는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90.9%가, 중소기업은 68.8%가 임금피크제 병행이 부담을 감소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임금피크제 병행 도입을 위해서는 임금피크제 지원금 확대(40.4%), 법으로 의무화(39.1%)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중 대기업은 법으로 의무화(46.8%)가, 중소기업은 지원금 확대(47.2%)가 가장 필요하다고 봤다.경총 관계자는 “정년연장시 기업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임금피크제 도입이 매우 중요한 과제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임금피크제 도입을 담보할 수 있는 후속조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해석했다.60세 정년 의무화가 기업경쟁력에 미칠 효과와 관련해서는 57.1%는 부정적으로, 15.0%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대기업은 75.9%가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부정적인 효과로는 `인건비 부담 증가`(54.7%), `고령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52.6%), `인사적체 등 인사관리 부담`, `신규채용 감소`(이상 44.2%) 등이 거론됐으며, 긍정적인 효과로는 `고령 근로자의 경험 및 노하우 활용`(60.5%), `숙련인력 부족문제 완화`(35.8%), `사기진작 등 근로자 생산성 증가`(18.5%) 순으로 조사됐다.지난 3년간 회사를 떠난 사람 중 정년퇴직자의 비율은 18.3%로 나타난 가운데 대기업(19.9%)이 중소기업(6.5%)의 3배를 넘었다.연도별로는 2010년 21.4%, 2011년 18.7%, 2012년 14.8%로 갈수록 정년퇴직자의 비율이 줄어들었다. 이는 자율적 정년 연장 추진에 따라 일시적으로 정년퇴직자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경총은 분석했다.최근 5년새 정년연장을 실시한 기업은 42.1%(300인이상 51.7%, 300인미만 35.4%)였으며 이 중 56.4%는 임금피크제를 함께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2013-06-17

제품 위주에서 고객 중심으로 포스코 마케팅 부문 조직개편

포스코가 마케팅부문 조직을 개편했다. 그동안 제품 위주에서 고객 중심으로 바꾼 것으로 해석된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마케팅실을 기존 7실(마케팅전략실, 해외마케팅실, 열연마케팅실, 후판선재마케팅실, 냉연마케팅실, 자동차소재마케팅실, 공정품질서비스실)에서 후판을 에너지조선마케팅으로 통합하는 등 8실 1센터 25그룹으로 개편했다는 것.우선 기존 7실을 마케팅전략실, 에너지조선마케팅실, 강건재마케팅실, 전기전자소재마케팅실, 자동차소재마케팅실, 열연마케팅실, 선재마케팅실,공정품질서비스실 등 8실로 확대했다.열연, 냉연, 후판선재, 자동차소재 등 제품 품목별에서 에너지조선, 자동차소재, 강건재, 전기전자소재 등 산업별 체제로 통합, 신설했다.현재 해외공장과 인도네시아 등 향후 건설하는 신규공장에 대한 마케팅을 한국서 통합 관리하는 GOC(Global Optimization Center)를 신설했다. 이는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마케팅 체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쉽게 말하면, 포스코 서울 본사에서 전 세계에 구축되고 있는 글로벌 생산기지를 통합 컨트롤 한다는 것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고객중심 마케팅 정착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며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6-17

OCI, 1천700억 지방세 날벼락?

OCI가 1천727억원의 지방세를 내야 할 상황에 놓였다. 국무총리실 조세심판원 심판관합동회의는 지난 14일 인천시의 지방세 1천727억원 추징에 반발, OCI의 자회사인 DCRE(주)가 청구한 역대 최다 금액으로 기록된 지방세부과처분취소심판 청구를 기각했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OCI는 이미 납부한 250억원을 뺀 나머지 추징세액 1천477억원과 체납 가산금(160억원)을 모두 내야 한다. 이와는 별개로 국세청에 법인세 2천600억원도 추가로 납부하게 됐다.OCI는 지난 2008년 5월 남구 학익동 인천공장 부지(155만㎡)를 주고받는 형태로 DCRE(주)와 기업을 분할하면서 당시 법인세법에 따른 적격분할로 신고돼 지방세를 모두 감면 받았다. 그러나 2011년 11월 인천시가 재조사를 벌인 결과 적격분할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자 시는 해당 구에 지방세 1천727억원을 추징하도록 지시했다.시는 기업분할 당시 OCI가 DCRE에 넘겨 준 인천공장 내 폐석회의 처리 의무 등을 승계하지 않고 사업부문을 분할하는 등 지방세 감면 요건을 하나도 갖추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DCRE는 기업분할을 하면서 조세특례제도를 합법적으로 활용했을 뿐이고, 2009년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했지만 아무런 문제제기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DCRE는 지난해 4월26일 인천시를 상대로 조세심판원에 등록세 등 부과처분 취소 심판을 청구했다. 조세심판원은 이 사건을 거의 1년 정도 심리한 끝에 1월 심판관 4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했으나 최종 결정은 심판관합동회의에 맡겼다.OCI 관계자는 “인천시의 지방세 부과(추징)는 조세 관련 법규에 기반하지 않은 부당한 행정행위”라며 “지방세 추징을 무효화하도록 행정소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6-17

車강판 멕시코 수출 제동 걸리나

멕시코가 한국산 차량용 강판에 대해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예비판정을 내렸다. 최근 몇년간 한국산 강판 수입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조치로 한국산 차량용 강판의 멕시코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11일 코트라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당국은 최근 등 한국의 차량용강판 수출업체에 최대 60% 이상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했다는 것.이번 조치로 한국 철강업체는 포스코, 현대제철 등으로 포스코와 기타 한국 수출업체는 최대 60.4%, 현대제철은 6.45%, 반덤핑관세를 지난 4일부터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조치는 한국산 제품이 최근 4~5년간 현지에서 점유율을 크게 확대한데 따른 견제로 풀이된다. 코트라가 멕시코의 강판수입 동향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2007년 한국산 제품은 7만6천t 정도로 수입산 가운데 10% 초반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늘어 2011년에는 49만t으로 점유율은 48%에 육박했다. 현지 업체가 생산하는 물량과 합쳐도 4분의 1에 달할 정도로 최근 점유율을 확대해 왔다.멕시코 당국은 지난 2011년과 이듬해 자체조사를 통해 한국산 차량용 강판이 덤핑으로 수입되고 있으며 현지 업체의 제품에 비해 10% 이상 가격이 낮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멕시코 당국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산 철강제품의 수출도 일정 부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 멕시코 철강판 수출액은 10억8천만달러로 전체 교역액의 12%에 달한다.한편 포스코는 올 하반기에 차량용강판 복합가공센터를 추가로 확보,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지역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었으나 이번 반덤핑관세 예비판정으로 강판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