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2023 포스코 명장’에 포항 이영진·광양 이선동 과장

포스코가 올해의 포스코 명장으로 포항 제강부 이영진 과장, 광양 제강설비부 이선동 과장을 선정했다.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제철기술을 발전, 전수토록 하는 제도로써 포스코는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올해까지 총 25명의 포스코 명장을 선발했다.이번에 선발된 포스코 명장은 지난 13일 열린 사운영회의에서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으로부터 임명패를 받았다.이날 수여식에서 김 부회장은 “포스코가 1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평가받을 수 있는 핵심 요인 중 하나는 현장의 조업 및 정비 요원들의 기술력”이라며 “포스코 명장들이 저탄소와 친환경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데도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이영진 명장은 1987년에 입사했으며 포항제철소에서 용선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필요한 성분을 제어하는 취련 조업기술과 제강설비 관리분야의 최고 전문가다. 전로에서 용선 대신 철스크랩을 다량 사용할 수 있는 저탄소 조업기술과 출강 자동화 등 기술 개발에도 크게 기여했다.이 명장은 “포스코 명장에 선정된 것은 저에게 최고의 영광이자 자부심이다”며 “안전하면서도 강건하고 편차 없는 설비와 조업기술 개발에 앞장서 후배들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싶다”고 했다.1989년 입사한 이선동 명장은 광양제철소에서 제강공정을 거친 용강을 냉각, 응고시켜, 중간 소재인 슬래브로 만들어내는 연속주조공정의 연주설비 유지관리와 성능 개선의 최고 전문가다.이선동 명장은 “포스코명장은 입사 후 35년만에 이뤄낸 최고의 성취”라며 “연주공정에서 다년간 근무하며 습득한 설비 개선 노하우와 수리공정에 필요한 안전장치 설계기술을 제철소 후배사원들에게 모두 전수해 영속 기업의 초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포스코 명장으로 선발되면 특별 직급 승진, 특별휴가 5일과 5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아울러 창립 요원, 역대 CEO, 역대 기성 및 명장의 이름과 공적이 새겨진 명예의 전당에 영구 헌액된다.포스코 명장 후보는 기본적으로 포스코 자체 기술역량 인증제도인 테크니션레벨(TL: Technician Level) 최고등급 취득, 기능장·기술사 자격, 우수한 품성과 인사고과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하며, 탁월한 업무성과와 역량을 갖춘 직원은 담당 임원의 추천을 통해서도 후보 자격을 얻을 수 있다.선정된 후보자들은 보유 기술력과 전문성, 회사에 대한 장기간 기여도, 품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최종적으로 명장에 선발되며, 심사 과정은 보유 기술 심사 및 현장실사, 동료 평가 등으로 구성된 예비심사, 사내·외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본심사로 구성된다.포스코 명장은 △사내 전문 분야 기술 전수 △신입사원 및 사내대학 특강 △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관리 강의 등 다양한 활동으로 회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며, 정년퇴직 후에도 기술컨설턴트로 재채용되어 본인의 기술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16

학력 제한 없다… 제주공항, 신입 객실 승무원 모집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은 16일 올해 세 번째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2023년도 하반기 신입 객실승무원 공개채용 입사지원서는 오는 24일 오전 11시까지 채용홈페이지(recruit.jejuair.net)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학력 제한은 없으며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일정 기준 이상의 토익 등 공인어학성적은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일본어·중국어 특기자는 우대한다.모집 근무지는 서울과 부산으로 근무지 간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 후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 인성 검사를 진행하며 이후 세 차례의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별도의 체력 검정을 실시하지 않으며 전국의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에서 발급한 인증서를 체력 검정 공식 자료로 활용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기 도입에 따른 국제선 운항편수 확대를 대비해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제주항공과 함께 더 넓은 하늘을 향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눌 인재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의 채용을 통해 총 100여명의 객실 승무원을 채용한 바 있다.

2023-07-16

도레이첨단소재, 구미에 탄소섬유 생산설비 증설

도레이첨단소재가 구미4공장에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연산 3천300t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설비를 증설한다.이번 증설로 연간 8천t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도레이첨단소재는 초일류 탄소섬유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다.증설라인에서 생산되는 탄소섬유는 고도의 기술력을 집약한 것으로, 2030년까지 연평균 30% 성장이 예상되는 고압 압력용기 시장을 이끌어 수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과 항공우주, 풍력 발전 등 첨단산업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또 전후방 산업과 긴밀한 협렵체계를 강화해 경북 탄소산업 클러스터 활성화에 기여하고, 유수의 고객사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관련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이번 투자는 한일 정상간 셔틀외교로 양국 경제교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도레이 Top Management와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과의 투자확대 논의 및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이 직접 일본 도레이를 방문, 탄소섬유산업 발전과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실로서, 정부와 경상북도, 구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이뤄졌다.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올해 탄소섬유 설비 증설뿐만 아니라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설비 증설, 수처리 OM및 이차전지 분리막 사업 진출 등 적극적인 투자와 MA로 친환경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7-13

에코프로, 포항블루밸리산단 양극재공장 2조 투자…1천여명 고용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그룹이 경북 포항에 2조원 규모 투자를 한다.경북도와 포항시는 13일 시청에서 에코프로그룹과 이차전지 양극소재 제조공장 신규 건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협약식에는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 이철우 도지사, 이강덕 시장, 박용선 도의회 부의장, 백인규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에코프로그룹은 2028년까지 포항시 남구에 있는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69만4천214㎡ 땅에 2조원을 투자해 원료, 전구체, 양극재 등 양극소재 일관생산공장인 ‘에코프로 블루밸리 캠퍼스’를 건립한다.이를 통해 1천12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이번 투자로 에코프로그룹은 올해 기준으로 연간 18만t인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8년까지 71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양극재는 이차전지 성능과 용량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재료로 이차전지 제조원가의 약 40%를 차지한다.에코프로그룹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대에 있는 영일만산업단지에 2조9천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료, 전구체, 양극재,재활용까지 전주기 가치사슬 수직 계열화를 갖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도와 시는 블루밸리 캠퍼스 확장을 통해 포항이 명실상부한 세계 양극소재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에코프로가 포항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함께 만들고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2023-07-13

아진P&P, 2027년까지 산업용 히트펌프 시스템 개발

아진PP(대표 정연욱·김진두) 컨소시엄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 연구개발 사업인 ‘산업용 히트펌프 시스템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되고 지난 11일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착수식을 진행했다. 사진이 연구사업은 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에너지 기술개발사업’ 75개 신규 과제 중 하나이다.△아진PP, LG전자, 힉스프로 등 3개 기업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 등 3개 연구소 △서울대 등 9개 대학으로 구성된 총 15개 산학연이 참가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며, 연구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 총 4년 9개월, 연구비는 국비 210억 원을 포함해 총 330억 원에 이른다.‘2050 NetZero(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인 이번 연구사업이 실현되면 앞으로 산업 현장에서 폐열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공정 시스템을 도입해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하고,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이번 과제는 산업용 대용량(1000 냉동t(RT)급) 대온도차(고온·저온 온도차 70℃ 이상, 고온 공급온도 108℃ 이상) 히트펌프 시스템을 개발하고 제지 건조 공정에 우선 도입한다는 내용이다. 히트펌프는 특정 장소의 에너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데 사용하는 장치로 이를 이용하면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 폐수에서 열을 회수해 냉·난방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기존 화석연료를 통한 열공급 설비의 전기화 전환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통한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특히 이러한 히트펌프 시스템을 반드시 건조 공정을 거쳐야 하는 제지산업에 적용할 경우, 배출되는 증발공기(백연)를 고효율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동시에 백연을 저감할 수도 있다.아진PP는 이번 연구사업에서 히트펌프 시스템을 실제 생산시설의 제지 건조 공정 내에 실증하고 운영 기술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제지 산업 내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진PP의 경우 당사에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했을 때 100tCO2(이산화탄소톤)이상의 온실가스 감축과 390tOE(석유환산톤)이상의 에너지 사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김진두 아진PP 대표는 “스팀 생산 히트펌프 시스템은 보일러, 건조기 시장을 비롯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글로벌 기술 선점 및 제지 산업에서도 탈탄소화와 백연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공정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앞서 아진PP는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에도 최종 선정되며 첨단기술을 적용한 제조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12

한국거래소, 대구·경북 로봇·모빌리티 클러스터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로드쇼’구미시에서 개최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지방자치단체 등과 공동으로 강남, 여의도, 오송, 용인, 판교에 이어 경북 구미시에서 로봇·모빌리티 클러스터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상담 로드쇼’(설명회)를 12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한국거래소는 일반상장과 기술특례상장 제도의 차이점 및 유형별 트랙, 로봇·모빌리티 업종 특성을 감안한 중점 심사사항 및 기술특례상장 성공사례, 표준 기술평가모델의 내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로봇·모빌리티 소부장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의 자립도, 기존 기술대비 차별성, 상용화 경쟁력 보유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한다고 강조했다.동시에, 영업적자에도 지속적 RD 투자로 자체개발·생산 방식에 의한 국산화 성공사례, 매출액 정체에도 우수한 기술력으로 향후 신규시장 창출 가능성이 높아 상장에 성공한 사례 등을 소개했다.설명회에 참여한 경북도 기업 A사는 “모빌리티 산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RD 자금이 필요한 국가 정책산업 중 하나로 이번 설명회 참가를 계기로 기술특례 상장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 로봇 장비 기업 B사는 “우리 회사를 포함해 대구·경북에 기술력 있는 로봇 소부장 기업이 많은데, 이들 기업이 어떤 식으로 기술평가를 준비해 나가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했다.이부연 코스닥시장 본부장보는 “코스닥은 국가적인 생산인구 감소에 대한 대안으로 로봇·모빌리티 포함 다양한 핵심기술 기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특례상장 제도를 다각화해 왔다”며 “특히 로봇·모빌리티 소부장은 산업용 제조 및 개인용 서비스 분야에 고루 적용되는 핵심 밸류체인인 만큼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다양한 혁신기업에 자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12

가스公, 캐나다 LNG 2023 참가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LNG 컨퍼런스 및 전시회인 ‘제20차 LNG 국제행사(LNG 2023)’에 참가한다. LNG 국제행사는 국제가스연맹(IGU), 국제냉동학회(IIR), 미국 가스기술연구소(GTI)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3년마다 열리며 8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하는 규모다.캐나다 가스협회(Canadian Gas Association, CGA)가 주관하는 이번 LNG 2023에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LNG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최근 LNG 시장 변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기술 혁신 등 여러 주제를 폭넓게 다루게 된다.가스공사는 해외 주요 에너지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비해 최신 시장 정보를 파악하고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연혜 사장은 LNG 2023 기간 동안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과 말레이시아 PETRONAS 그룹 회장 등 글로벌 에너지 기관·기업 인사와 면담을 갖고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 및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또 가스공사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LNG 사업 및 주요 해외사업 등 ‘Global KOGAS’의 역량과 성과를 소개하고 세계 최대 LNG구매자로써 향후 천연가스 도입 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도록 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7-11

대구 엑스코서 세계 최고 국제학술대회 잇따라

대구 엑스코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가 연이어 열린다.10일 엑스코에 따르면 AI 및 로봇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2023 로봇공학, 과학 및 시스템 컨퍼런스(Robotics: Science and Systems, RSS 2023)’가 지난 9일부터 개최돼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또 충격파 연구 분야 학술대회인 ‘제34차 국제 충격파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Shock Waves, ISSW34)’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엑스코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컨벤션 행사를 열며 컨벤션 최적지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RSS 2023은 2005년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대륙을 이동하며 개최되는 국제회의이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대구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한다. 아마존 로보틱스, 도요타 연구소, XYZ로보틱스 등 세계적인 로봇분야 기업들이 후원하는 이번 RSS 2023은 6일간 40개국 8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며, 엑스코 3층 컨벤션존 전체 및 그랜드볼룸에서 4천200㎡ 규모로 진행된다.이곳에서는 로봇공학, 인공지능, 컴퓨터 비전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또한,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하는 시민 공개 강연도 진행하고 있어 AI와 로봇산업의 미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이어 16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ISSW34는 공학, 의학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용되는 충격파 연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행사이다. 1957년 미국에서 시작된 ISSW는 66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엑스코에서 6일간 3층 컨벤션존 전체에서 개최된다.ISSW34에는 충격파와 그 응용 분야에 종사하는 각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동향과 기술 발전을 공유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총 25개국 60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4개의 기조강연과 13개의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자동차, 항공우주, 화학 등 주요산업 기업들이 참가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RSS 2023과 ISSW34 개최는 국제 회의도시 대구의 위상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엑스코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대형 국제학회가 개최되는 최적지로 사람과 정보, 기술이 모이는 비즈니스 장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해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엑스코는 7월 개최되는 RSS 2023, ISSW34 등 국제 컨벤션 행사뿐만 아니라 11월에는 20개국 1천여 명이 참여하는 오세아니아 생리학회, 500여명이 참여하는 아시아산업보건학회 등 국제행사들이 지속 개최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7-10

“현안 해결” 포항·포스코 본격 소통 나선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정우 포스코회장이 3일 오전 20개월 만에 공식석상에서 만났다.두 사람은 이번 만남을 통해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포항시와 포스코가 양측의 발전을 위해 상생해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그동안 포항시와 포스코의 화해 모드가 형성되기를 바라고 있던 시민들은 두 사람의 만남을 크게 반겼다.특히 지역 기업인들은 양 기관이 서로 갈등하는 모양새로 인해 어려움이 적지 않았는데 이번 만남을 통해 포항과 포스코 발전을 위해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사실만으로 큰 수확이라고 평가했다.이날 포스코 포항본사에서 열린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1973년7월 3일) 50주년 기념행사에는 이 시장 뿐만 아니라 이철우 경북지사와, 국민의 힘 김정재(포항북),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 백인규 포항시의장 등이 초정을 받아 참석했다.이철우 지사는 두 사람이 함께 손을 잡도록 중재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지사는 두 사람이 그동안 섭섭했던 점을 털고 2차전지특화단지 선정, 포스코환원제철소 건설등 경북과 포항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세 사람이 힘을 합쳐나갈것을 다짐했다.이날 두 사람의 만남을 누구보다 포스코 직원들이 반겼다. 직원들은 포스코에 대한 불필요한 업무 외적인일들로 인해 불편한 마음이 없지 않았는데 앞으로 그런 걱정은 덜해도 될 것같아 잘됐다고 말했다.직원들은 “포항시와 포스코가 50년 동안 걸어온 상생의 길이 미래 50년에도 쭉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번 만남이 결실을 맺기위한 건설적 논의들이 이어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랬다.한편 포스코는 이날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 100년 도약을 위해 2030년까지 국내외에 121조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이 중 73조원을 포항과 광양등지에 투자하기로 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03

최정우 회장 “2030년까지 국내외 121조 투자”

포스코그룹이 2030년까지 국내외 총 121조를 투자한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3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 준공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날 최 회장은 “이번 투자로 미래 기술과 성장 시장을 선점해 핵심사업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해 친환경 미래소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것” 이라며 “특히 전체 투자의 60% 이상인 73조원을 포항과 광양 등 국내에 투자해 국가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투자계획에 따라 그룹의 근간이자 경쟁력인 철강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신모빌리티를 견인할 이차전지소재사업과 그룹 ‘2050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수소사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포스코그룹의 투자에 따른 국내 파급효과는 상당하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이번 포스코그룹의 국내 73조원 투자는 생산유발효과 연간 121조원, 취업유발효과는 연간 약 33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친환경 중심으로 재편되는 관련산업의 구조적 변곡점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면서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 으로서 국내 산업의 저탄소 친환경 경쟁력을 선도할 계획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철강 및 친환경소재부문의 국내외 권역별·파트너사별 경영전략 등을 감안해 각 사업별 투자확정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철우 지사는 포스코의 2030년까지 121조원을 투자한다는 대규모 투자발표와 관련 “그 중 73조원을 포항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투자한다고 하니 이보다 더 기분이 좋을 수 없다”라고 심경을 전했다.이어 이 지사는 “기업은 절대 혼자 잘 되는 게 아니다.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서로 소통하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포항시민들과 포스코 임직원, 경상북도가 다시 한 몸으로 뭉쳐 낙동강의 기적을 만들어 세계 초일류 국가를 만들어 가자”라고 강조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7-03

포스코그룹, 100년 기업 위해 2030년까지 121조 투자한다

포스코그룹이 포스코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또한 이 자리에서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 100년 도약을 위해 2030년까지 국내외 총 121조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3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포항지역 포스코그룹사 대표단, 그리고 외부인사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 준공 5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항 1기 종합준공은 한국경제사의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포스코의 지난 50년이 철강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한 위대한 도전이었듯이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철강을 비롯한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핵심사업 중심의 성장을 통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50년전인 1973년 7월 3일은 당시 포항종합제철이 건국이래 최초로 현대식 용광로부터 철강 완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제선-제강-압연)인 일관제철체제를 갖추게 된 날이다. 이 날을 기점으로 조선, 자동차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중공업도 본격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었다. 포항 1기 사업에는 1970년 4월 1일부터 준공까지 39개월간 총 투자비 1천204억원, 연인원 325만 4천802명이 참여하여 제선, 제강, 압연, 지원설비 등 일관제철 생산체제의 총 22개의 공장과 설비가 갖춰졌다. 포스코는 포항 1기 종합준공을 시작으로 포항 및 광양제철소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면서 철강자립이라는 민족의 숙원을 현실로 만들어 왔고, 1기 종합준공 50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에서 최근 13년 연속 1위에 선정(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orld Steel Dynamics  발표)되는 등 세계 초일류 철강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철강을 통해 국가에 헌신한다는 제철보국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화의 견인차 역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 특히 이날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까지 총 121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최 회장은 “이번 투자로 미래 기술과 성장 시장을 선점해 핵심사업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여 친환경 미래소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것” 이라며 “특히 전체 투자의 60%이상인 73조원을 포항과 광양 등 국내에 투자해 국가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발표한 투자계획에 따라 그룹의 근간이자 경쟁력인 철강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신모빌리티를 견인할 이차전지소재사업과 그룹 ‘2050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수소사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 포스코그룹의 투자에 따른 국내 파급효과는 상당하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이번 포스코그룹의 국내 73조원 투자는 생산유발효과 연간 121조원, 취업유발효과는 연간 약 33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친환경 중심으로 재편되는 관련산업의 구조적 변곡점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면서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 으로서 국내 산업의 저탄소 친환경 경쟁력을 선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그룹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 모습 및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물품들을 타임캡슐에 담는 봉인식도 진행됐다. 타임캡슐에는  포스코 임직원의 상징인 ‘제철소 근무복’, 태풍 힌남노 대재난의 위기를 135일만에 극복해 기적의 스토리로 만든 ‘냉천범람 수해복구 백서’, 지난 50년간 포스코가 개발한 철강기술 자료인 ‘Past 50년 대표 기술자료’, 친환경 수소환원제철의 시작을 의미하는 ‘수소환원 DRI(Direct Reduction Iron :직접환원철) 샘플’ 및 포스코그룹 경영이념을 포스아트에 새긴 ‘기업시민헌장’ 등 100점이 포함됐다. 타임캡슐은 포항 Park1538 명예의 전당 인근에 매립하고, 포항 1기설비 종합준공 100주년이 되는 2073년 7월 3일 개봉 예정이다./이부용기자

2023-07-03

[3보] 최정우 회장, 이강덕 시장 시청방문 요청 흔쾌히 수락

이강덕 포항시장이 3일 포스코 포항본사에서 만난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게 포항시청 방문을 초청했다. 이에 대해 최정우 회장도 흔쾌히 동의, 포항시와 포스코가 그간의 오해를 풀고 상생해나가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이 시장의 초청에 최회장이 수락했음을 공개적으로 소개하고 함께 박수를 치며 환영했다. 이날 포스코본사에서 열린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 기념식이 끝난 후, 최 회장은 포항시청을 방문할 것을 약속하고 상생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포항시민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포항시와 포스코의 화해 모드가 형성됨으로써 포항시와 포스코가 서로 힘을 모아 함께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예고했다. 이 시장은 20개월 만에 만남이 성사된 것에 대해 "최 회장이 포항시청에 공식 방문하기로 했다. 큰 진전에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해서 초청했다"며 "포항시와 포스코간 소통이 잘 안된다는 오해를 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는 오해를 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가 2030년까지 국내외 투자 전체 121조 중 포항과 광양 등에 73조를 투자한다. 포항에 좀 더 많은 투자를 이끌어내도록 협의가 필요하다"며 "만남을 통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오래도 불식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포항에 50년 있었고, 앞으로 50년, 100년도 포항과 함께 할 것"이라며 "2030년뿐만 아니라 2050년에는 더 많은 투자를 통해 100만 포항시로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철우 도지사는 "포스코는 영일만의 기적을 일궜다"며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만드는 기적이 완성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2023-07-03

오늘 만나는 이강덕-최정우 포항 상생 ‘화해 악수’ 나눌까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정우 포스코회장이 3일 오전 20개월 만에 공식석상에서 만나본지 6월 27일자 1면 보도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을지 주목된다.두 사람의 이번 만남에서 그동안의 갈등을 딛고 포항시와 포스코의 화해 모드가 형성되기를 시민들은 바라고 있다.포스코는 3일 오전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열리는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1973년7월 3일) 50주년 기념행사에 이철우 경북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장을 공식 초청했으며 세 사람 모두 참석을 약속한 걸로 알려졌다.포스코는 애초 행사를 내부적으로 치르기로 하고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을 방침이었으나, 경북도와 포항시의 도움으로 회사가 성장한 점 등을 고려해 도지사와 시장 등을 초청하기로 했다.이 시장과 최회장의 공식 회동은 지난 2021년 11월 18일 포항시와 포스코의 협력을 통해 포항 환호공원 내에 설치된 ‘스페이스 워크’ 제막식에서 만남을 끝으로 그동안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식 만남이 이뤄지면 20개월 만에 대면하는 것이다.특히 작금의 포항은 첨단전략산업인 2차전지 특화단지 정부 선정과 포스코의 포항제철소내 수소환원제철소 건설추진을 앞두고 있어 두 사람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2차전지의 경우 울산, 군산 새만금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2차전지 선두기업인 포스코퓨처엠 그룹사인 포스코의 역할이 큰 만큼 두 사람이 그 간의 오해와 갈등을 풀고 서로 손을 내밀어 화합하는게 지역경제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는 것이다.경북도도 이번 회동을 반기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당초 이날 다른 중요한 일정이 잡혀 있었으나 포스코의 초청을 받은 후 변경해 참석을 승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는 수소환원제철소 추진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어서 이철우 지사가 두 사람간의 관계회복에 중재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포스코지주사 본사·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범대위)는 2일 성명서를 내고 기념식 당일 오전 포항시 남구 신 형산강교 앞과 기념식이 열리는 포스코 본사 앞에서 최정우 퇴진과 이철우 지사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이창훈·이부용기자

2023-07-02

전통시장 활성화 대학생·소상공인·지자체 ‘맞손’

KTG 상상유니브 대구운영사무국은 지난달 30일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돕는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인 ‘상상유니브 소소디 시즌3’의 발대식을 개최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상상유니브 소소디’는 ‘소소하지만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는 디자인 마케팅 프로젝트’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대구지역의 기반산업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대구시, 수성구, 달서구, 한국부동산원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이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지역 상생프로젝트이다.이날 발대식에는 총 20개 팀으로 구성된 80명의 대학생과 지역 국회의원, 소상공인 지원 부처 및 협업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전통시장 현황 및 앞으로 활동사항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참가자들의 마케팅 역량 향상을 위해 ‘스토리텔링을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이라는 주제로 청년 외식 창업가의 토크콘서트가 함께 진행됐다.‘소소디 시즌3’는 수성구에 있는 신매시장과 달서구에 있는 달서시장 내 점포 총 20개소와 대학생 참가팀이 일대일 매칭으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미션을 수행한다.이번 시즌에서는 세트메뉴 구성 및 상품개발, 홍보영상 제작, 포장 패키지 디자인 개발 등 오직 해당 점포만을 위한 개별 마케팅으로 활동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이전 시즌 우수 참가팀 중에서 6명의 대학생을 멘토로 선정해 시즌3의 활동 성과를 높이기 위한 조력자 역할을 부여했다.KTG 상상유니브 대구운영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상상유니브 소소디 시즌3는 대학생의 풍부한 상상력과 소상공인들의 경험이 만나 현장감 있는 실전 마케팅 체험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생과 소상공인, 지자체와의 상호협력 모델로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상상유니브’는 지난 2010년부터 KTG가 대학생에게 다양한 영역에서의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해 온 대학생 종합커뮤니티로, 현재까지 누적 참여자수는 100만명을 넘어섰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7-02

제주항공 누적 탑승객 1억명 돌파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2일자로 누적 탑승객 1억명을 달성했다.국적 항공사 가운데 누적 탑승객 1억명을 돌파한 것은 제주항공이 세 번째이며 LCC 중에서는 처음이다.제주항공의 누적 탑승객 1억명 돌파는 지난 2006년 6월 첫 취항 이후 17년, 지난해 7월 9천만명 돌파 이후 12개월 만이다.1억명의 누적 탑승객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은 5천970만명으로 59.7%, 국제선 탑승객은 40.3%인 4천30만명으로 집계돼 국내탑승객 비중이 높았다.국제선의 경우 일본 노선이 1천635만명으로 전체 여객의 16.4%를 차지했고 이어 태국·필리핀·베트남 등의 동남아 노선은 1천190만명(11.9%),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대만 등의 중화권 노선은 720만명(7.2%), 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은 450만명(4.5%) 등이다.제주항공은 누적 탑승객 1천만명을 돌파한 지난 2012년부터 7천만명을 달성한 2019년까지 8년간 연평균 27.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항공여행 대중화를 견인했다.하지만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노재팬’과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운항이 크게 줄면서 성장세가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제주항공은 리오프닝 이후 선제적인 변화관리를 바탕으로 시장 상황과 수요에 맞춰 일본, 동남아 노선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빠르게 수송객수를 회복해왔다.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국제선에서 국적 LCC중 가장 많은 420여만명을 수송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수송객수인 7만명 대비 약 60배 이상 증가한 수송 실적을 기록했다.

2023-07-02

한수원, 창원 에너지 자급자족 산단 구축 참여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참여하는‘창원 스마트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의 준공식이 29일 창원 동전 일반산업단지 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상 한수원 수소사업실장을 비롯해 사업의 주요부분을 담당한 SK에코플랜트의 대표이사,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경상남도 산업통상국장, 창원시 미래산업전략국장 등이 참석했다.한수원은 이번 사업 참여를 위해 2021년 4월 SK에코플랜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이 사업은 연료전지, 태양광, ESS, V2G(Vehicle To Grid, 전기차와 전력망을 연결해 전기차의 남은 전력을 활용하는 기술) 등 다양한 전력 설비들을 설치하고 해당 설비들이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이를 위해 창원 스마트산단에는 1.8MW의 연료전지 발전소가 설치됐는데, 전력 수요 지역 인근에 설치함으로써 송전선로 건설을 최소화하는 분산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MW 규모의 태양광 전력은 국내 최초로 다수의 기업과 직접전력거래(PPA)를 체결해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그동안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가 기업과 1:1로 직접전력거래를 체결한 적은 있지만, 다수의 기업이 하나의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와 직접전력거래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로써 창원 스마트산단은 국내 최초로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RE100 이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ESS의 에너지 저장 기능과 V2G의 전기차 충방전 기능을 활용해 전력수요 관리 실증을 위한 설비를 운영하면서도 고효율의 연료전지 발전 수익으로 사업 운영의 비용적 부담감을 최소화한 상생형·경제적 사업모델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황성호기자

2023-06-29

한수원, 협력회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 시행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7일 경주 수산그룹 인재개발원에서 협력회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을 실시했다.협력회사의 품질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이번 교육에는 108개 협력회사 직원 160여명이 참여했으며, 원자력 품질보증, 품질문제 사례, 원자력 구매관리 품질보증 요건 등 협력회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한수원은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원자력산업계의 전반적인 품질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협력회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1차 교육은 지난 4월 13일 창원에서 시행했다.이경수 한수원 품질보증처장은 “원전의 안전성은 결국 협력회사의 품질 확보에서 시작한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설계부터 운영까지 모든 단계에서 원전 안전성 및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품질수준 제고 및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수원은 품질교육뿐 아니라 원자력산업계 품질협의회 운영, 협력회사 품질수준 진단 및 품질멘토링 등 다양한 품질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회사의 경쟁력 향상 등 상생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2023-06-27

가스공사, 베트남 발전회사와 협약 GTP 사업 박차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3일 베트남 국영 발전회사인 PV Power 및 베트남 파트너사인 TT그룹과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가스공사는 이들 현지 기업 두 곳과 함께 베트남 장기 전력 개발 전략 이행을 위한 △베트남 GTP 사업 및 LNG 터미널 연관 사업 △수소사업 기회 공동 발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한·베트남 정상회담에 가스공사가 경제사절단 수행을 위해 베트남 현지를 방문한 이후 실시됐다.또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베트남 내 추가 GTP 사업(Gas To Power)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자사가 추진하는 GTP 사업이 베트남 전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지 정부 및 기업 관계자에게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이에 앞서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최연혜 사장, 홍선 베트남 대한상공인연합회(코참) 회장 등 베트남 에너지 기관 및 현지 진출 한국 기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아세안(베트남)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최연혜 사장은 “가스공사가 지난 40년간 쌓아온 천연가스 사업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가스 산업 발전에 중추 역할을 하며 현지 정부 및 기업과의 LNG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가스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꽝찌성의 1.5GW 규모 하이랑 GTP 사업은 지난 5월 베트남 8차 전력개발계획에 최종적으로 등재됐으며 올해말 목표로 상업운전에 들어갈 경우 연 평균 1조 원 이상의 매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6-26

KEIT, 한·베트남 첨단기술 협력 협약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전윤종)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한·베트남 첨단산업 기술협력 본격화를 위해 관련기관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베트남 과학기술부 기술혁신청(SATI), 하노이과학기술대(HUST), 베트남 국립공대(VNU-UET) 등 베트남 정부 및 대학 등이다.특히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맞춰, 전자, 자동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기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와 연계를 추진함으로써 IPEF의 진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베트남 과학기술부 기술혁신청(SATI)과 체결한 협약으로 앞으로 자동차, 전자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조인트 워킹그룹을 구성해 양국의 기술협력이 필요한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기술 교류를 추진하게 된다.이를 통해 베트남의 산업 육성을 촉진하며 우리 기업은 신흥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하노이과학기술대(HUST)와 공동 MOU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 기술을 개발한다.베트남 국립공대(VNU-UET)와는 전자, IT 분야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 및 현지 기업들의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상호 인력 교류를 확대한다.KEIT 전윤종 원장은 “공급망 재편,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라는 글로벌 과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의 장이 마련되어 뜻깊다”며 “IPEF 참여국인 베트남과의 산업기술 협력을 본격화함으로써 양국 산업발전과 우리 기업의 대외진출 확대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3-06-25

전남 광양 노사갈등 격화…포스코 하청업체 임단협 갈등 잇따라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있는 전남 광양에서 노사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포스코 하청업체들의 임단협 갈등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노조활동 확대를 우려한 원청 회사의 입김이 근본 배경이라는 시각도 있다. 23일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금속노조 산하 광양지역 12개 사업장 중 5곳이 임금·단체협상 문제로 사측과 갈등을 빚으며 분쟁 중이다 . 파업 등 분쟁에 참여한 이들 5개 사업장 노조 조합원은 500명가량으로 추산된다 . 광양제철소 하역부두에서 원료 하역과 이송을 하는 포트엘 노조는 임단협에서 회사와 합의를 보지 못하자 지난 10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사측은 이에 맞서 지난 12일 직장폐쇄를 단행하며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 광양제철소에서 크레인 작업 등을 하는 대진·전남기업·포스플레이트·포에이 스도 6개월 넘게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부분 파업 중이다. 여기에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산하 운송업체인 포운 노조 조합원 150여명도 임단협 갈등으로 2021년 12월부터 파업 중이다. 이 회사는 사측이 노조를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하면서 1년 넘게 양측의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이 지역 임단협 갈등이 장기화하자 상급 단체인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 과 김준영 사무처장이 광양에 내려와 이른바 '망루 농성'을 벌이다가 지난달 31일 경찰에 진압되고 구속되기도 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청업체 소속인 이들 노조는 '사측이 적자를 이유로 임금 동결을 고수하면서 협상에는 제대로 임하지 않은 채 노조를 탄압한다'고 주장한다. 노조는 사측의 이 같은 배후에는 원청인 포스코가 있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권오산 노동안전보건국장은 "포트엘이 파업에 나설 때 사측은 직장폐쇄로 노사관계를 파탄으로 몰아갔는데 이는 원청 포스코의 승인 없이 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권 국장은 "하청업체 노조의 조직력과 교섭력이 확대되고 있는데, 이를 막기 위 한 포스코의 탄압이 극심해지고 있으며 하청업체 사용자들이 서로 눈치를 보며 기본 적인 조합 활동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배후에 포스코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포스코는 이에 대해 '하청업체의 노사 간 문제이기 때문에 관련이 없고 관여할 수도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노사 갈등이 극심해지자 지역사회에서는 지역경제 악영향을 우려하며 타협을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가 지역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포스코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광양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광양지역은 포스코와 관련이 없는 곳이 없는데 노 사 갈등에 뒷짐만 지고 있을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2023-06-23

“부스터 달았다” SK온-포드 합작사 블루오벌SK, 美 정부로부터 조건부 대출 확보

SK온과 포드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감 미국 에너지부(DOE)를 통해 최대 92억 달러(약 11조8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정책지원자금을 잠정 확보했다. 블루오벌SK는 이번 대규모 자금 확보를 계기로 미국 내 생산 활동에 더욱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SK온은 블루오벌SK가 DOE로부터 최대 92억 달러 규모의 정책자금 차입 조건부 승인(Conditional Commitment)을 얻었다고 밝혔다. 블루오벌SK는 이르면 연내 본계약을 체결한 뒤 최대 92억 달러를 최종 확보할 것이라 보고 있다. 이 경우 DOE로부터 배터리 제조 프로젝트 관련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 지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SK온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블루오벌SK의 생산 능력에 대해 DOE가 좋은 평가를 내렸기 때문에 가능했다. DOE는 블루오벌SK 프로젝트가 미국 자동차 시장 전동화 및 공급망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루오벌SK는 계약을 최종 완료하면 미국 켄터키 1,2 공장 및 테네시 등 총 3개의 공장 건설에 확보한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는 블루오벌SK 3개 공장은 총 120GWh 이상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대당 105KWh 배터리가 들어가는 전기차 기준 약 120만대를 매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한편, SK온이 미국 정책자금을 통해 대규모 투자 재원을 확보함에 따라 재무적 안정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온은 이미 지난해 7월 독일 무역보험기관인 오일러 헤르메스,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한국수출입은행 등 공적수출신용기관(ECA, Export Credit Agency)을 통해 헝가리 3공장 등 유럽 배터리 사업을 위한 투자자금 2조6천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또한 SK이노베이션 출자 2조원,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 1조2천원, MBK컨소시엄 및 사우디 SNB캐피탈로부터 1조1천원, 싱가포르계 재무적투자자 5천100억원, 유로본드 1조2천원 등 SK온은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투자자금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SK온은 사업 본격화에 따른 영업 현금흐름, JV를 통한 파트너사와의 분담, 투자국가의 인센티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투자재원을 차질없이 확보할 계획이다. SK온 관계자는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SK온의 성장세가 이번 정책지원자금 확보로 더욱 가팔라 질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조달 방안을 활용해 SK온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3-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