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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제철소, 유해화학물질 운송차량 실시간 확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공장 내 유해화학물질 운송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최근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유해화학물질 관리를 담당하는 포항 환경자원그룹은 포스코 ICT와 협업해 지난 9월부터 3개월에 걸쳐 ‘유해화학물질 운송차량 실시간 위치 확인 시스템’을 개발했다.포항제철소는 강판의 표면처리, 폐수처리 등을 위해 염산과 황산같은 유해 화학물질을 실은 차량이 매일 주야간 구분없이 드나들고 있다. 운송 과정에서 차량 충돌, 차량 결함 등으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는 경우 대형 화학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송차량의 실시간 관리가 중요하다.새롭게 개발된 시스템을 활용하면 PC와 모바일 앱으로 제철소 내 이동하는 유해화학물질 운송 차량의 운행 정보와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또한 △운송차량 이동경로 △목적지 및 계량대 위치 △제철소 내 제한속도 위반 등에 대한 정보제공과 특이사항 발생시 운전자에게 메시지를 발송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어 포항제철소 내 안전 사고 예방과 유해화학 물질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제철소는 향후에도 시스템 모니터링과 상시 순찰 활동을 통해 유해물질관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2-23

급격한 세대교체보다 ‘안정 속 변화’선택

최근 세계철강경기 악화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포스코가 지난 20일 2020년 경자년 새출발을 위한 내년 1월 2일자 정기 임원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 3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교체하며 변화를 예고했으나 그룹을 이끌어가는 철강부문 임원들은 대부분 유임시키며 창립 이후 처음으로 제철소 여성임원을 발탁해 ‘안정 속 변화’를 꾀했다. 철강업계에서는 내년 경영환경이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포스코가 쉽사리 새 진용을 꾸리는데에 큰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포스코는 불황극복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생산·기술 분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1960년대생 차세대 리더, 주요 그룹사에 전진 배치포스코의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주요 계열사 대표에 젊은 리더를 발탁한 점이다.포스코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3개 계열사 대표이사에 1960년대생 트리오인 주시보(59)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본부장, 한성희(58)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정기섭(58) 포스코에너지 기획지원본부장을 각각 선임했다.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임 대표는 에너지 사업과 철강 신시장 개척 강화를 추진한다.한성희 포스코건설 신임 대표는 EC분야의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전략국가 중심의 성장을 통해 회사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신임대표는 수익성에 기반한 발전사업 및 LNG사업 확대를 이끈다.내년 3월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던 장인화 사장을 비롯한 전중선·김학동·정탁 부사장 등 포스코 경영진들은 자리를 지켰다.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에는 정창화 현 포스코차이나 대표법인장이 선임됐다. 포스코차이나 대표법인장은 오형수 현 포항제철소장이 맡는다.포항제철소장에는 남수희 현 포스코케미칼 포항사업본부장이 발탁됐다. 남 신임 소장은 경북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금속공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2009년 포항제철소 제강부강, 2015년 포스코컴텍 포항로재정비실장 겸 공사실장, 2018년 포스코케미칼 포항사업본부장(전무) 등을 역임했다.그룹사 대표들은 각사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제철소 첫 여성 임원 탄생제철소에서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김희 철강생산기획그룹장은 1967년생으로 홍익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대졸 여성 공채 1기로 입사했다.김 신임 그룹장은 2007년 광양제철소 생산관제과장을 거쳐 2010년 광양제철소 슬라브정정공장장으로 발탁됐다. 당시 여성 첫 공장장으로 주목을 받았다.이후 광양제철소 2제강공장장, 광양제철소 혁신지원그룹장, 기술연구원 연구인프라그룹장을 역임했고, 올해 상무보인 생산전략실 철강생산기획그룹장을 지내며 상무로 승진했다.최정우 포스코 회장 취임 후 포스코 내 여성 임원 확대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첫 인사에서 포스코 사상 첫 여성 홍보실장(상무)을 발탁했다.최영 상무는 포스코 홍보 업무에서 전문성을 쌓아오며 2014년 상무보로 승진했다. 이번에 승진한 김희 철강생산기획그룹장처럼 공채 1기다.포스코는 마케팅, 구매, 홍보 분야에서 여성 임원을 중용했지만 지금까지 제철소는 여성이 임원으로 승진한 적이 없었다. 제철소 내 여성 엔지니어 비율이 높아진만큼 여성에게도 승진의 문이 열렸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판매 조직 강화, ‘프리-마케팅’ 솔루션 지원조직 신설조직개편은 기존 부문·본부제를 유지하면서 불황 극복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생산, 기술 분야 본원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우선 프리미엄 철강제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존 친환경차 소재개발, 강건재 조직에 전문성 강화를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한다.마케팅, 생산, 기술 조직간 협업을 주도하는 ‘프리-마케팅’솔루션 지원 조직도 새롭게 만들어진다.생산 현장 강건화를 위해 포항·광양제철소에 공정과 품질을 통합하는 조직을 신설해 품질 경쟁력을 제고한다. 안전과 환경을 전사차원에서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도 만들어진다.기술연구원 내에는 AI(Artificial Intelligence) 전담 조직도 신설된다. 이 조직은 제철소 내 스마트 기술 개발을 맡게 된다.기업시민실 내에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그룹을 신설해 기업시민 평가 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 실질적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포스코 관계자는 “새해에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를 통해 100년 기업으로서의 기반 마련에 힘썼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2-22

포항제철소 “철강맨들 인생 2막을 응원합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20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2019년 정년퇴직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퇴직을 맞이한 직원은 총 116명으로, 직원 가족과 동료를 비롯해 장인화 철강부문장,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등 1천여명이 행사에 참석해 퇴직직원들의 새로운 앞날을 응원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매년 분기별로 실시했던 정년 퇴임식을 노사가 연 1회 연말에 실시하기로 합의한 후 진행된 첫 정년퇴직행사라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해 복수 노동조합을 출범한 포스코는 올해 9월 첫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했으며 합의안에서 정년 퇴직 시기를 만 60세 생일에 도달하는 분기에서 그 해 연말로 늦추기로 조정했다.이는 오랜 현장 노하우를 갖고 있는 고숙련 직원들이 후배 사원들에게 전수해줄 수 있는 시간을 늘리고 회사를 위해 헌신해온 퇴직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다. 2020년 이후 정년퇴직 인원이 확대됨에 따라 행사 규모도 확대됐다.2019년 정년퇴직행사는 동료직원들의 축하 메시지, 퇴직 전 교육 모습 등 퇴직직원들을 위한 축하 영상으로 시작됐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각 부문별 대표자들에게 퇴직표창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행사는 사외 아카펠라그룹인 ‘다이아’의 축하공연과 사가 제창으로 막을 내렸다. 퇴직직원들은 오랜 시간 곁에서 응원해준 가족, 일터에서 함께해온 동료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겼다.퇴직자 대표로 나선 김정일 제강부 과장은 “혈기 왕성한 20대 초반에 입사해 30, 40년이라는 세월 동안 모든 열정을 바칠 수 있었음에 큰 자부심을 가진다”며 “그동안 포스코에서 갈고 닦은 지혜와 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미래를 위한 멋진 제2의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장인화 포스코 철강부문장은 “수많은 난관을 함께 극복하며 포스코가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명예로운 정년을 맞이하신 여러분 모두의 또 다른 성공 스토리를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격려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2-22

포스코, 조업 정지 행정처분 짐 벗었다

경북도가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 안전밸브(블리더) 무단개방 논란과 관련, 행정처분을 하지 않기로 했다.경북도는 1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전밸브 개방과 관련해 행정처분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사전통지한 조업정지 10일의 행정처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조만간 포스코에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경북도는 5월 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고로 정비 중 정상적인 상황에서 블리더를 개방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사전통지했다.도는 포스코가 고로 정기 수리 때 안전밸브로 대기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한다는 논란이 일자 5월 22일과 23일 해당 안전밸브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제철소가 비정상적이 상황에서만 블리더를 열어야 하는데 휴풍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을 걸러주는 장치가 없는 안전밸브를 개방해 가스를 배출한 사실을 확인했다.포항제철소는 행정처분 사전 통지에 대해 고로 정비 중 폭발을 방지하려면 안전밸브 개방이 필수이며 전세계적으로 철강업계에서는 모두 같은 공정을 거친다고 항변했다.논란이 커지자 환경부는 6월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출범했고 행정처분은 미뤄졌다.환경부와 민관협의체는 2개월여 조사 끝에 공정개선을 전제로 제철소 고로 안전밸브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이에 경북도는 지난 10월 포항제철소 고로 안전밸브를 합법적인 배출시설로 인정했다.합법화 이전에 벌어진 위법 사항에 관해서는 처분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최종적으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경북도 관계자는 “1999년 당시 포스코가 대구환경청에 블리더 설치허가를 받으며 압력이 발생했을 때 안전을 위해 개방한다고 신고했고 휴풍도 안전을 위한 조치라는 점을 고려했다”며 “블리더 개방 문제가 불거진 후 환경부와 민관협의체가 안전밸브 운영을 허용하기로 한 점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국민적 눈높이에 맞춰 더욱 엄정하고 투명하게 환경개선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2-19

포스코인터, 미얀마 마나웅섬 태양광발전 준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마나웅섬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준공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일 미얀마 마나웅섬 태양광 발전시스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마나웅섬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이 위치한 라카인주에 있다. 이 지역은 주민 6만여명 대부분이 농사 및 어획 등으로 자급자족 생활을 하고 있으며 교통 및 물류 환경이 매우 취약한 지역이다. 전력 인프라는 소형 발전기 3대 뿐일 정도로 열악하다.이번에 공급하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500kW 태양광 발전과 2천kWh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설비로, 마나웅섬 내 1천여가구가 24시간 전력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마나웅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 늘어남에 따라 보건소 등 위생시설 운용 및 농·어업 생산성이 증대돼 주민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 발전설비의 태양광 모듈 지지구조물은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내부식성이 강한 포스맥 강판을 적용했고, 포스코1%나눔재단이 기금을 지원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마나웅섬 태양광 발전시스템 구축으로 미얀마 정부의 숙원 사업을 해결함과 동시에 미얀마 전력에너지부와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마나웅섬 태양광 발전시스템 준공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오랜 관계를 맺고 있는 미얀마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며 “향후 추진 중인 미얀마 LNG 수입터미널 및 민자발전사업도 성사돼 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미얀마와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2-19

동국제강, 세계 첫 금속가구에 컬러강판 럭스틸 적용

동국제강이 세계 최초로 금속가구에 컬러강판을 적용했다.동국제강은 금속가구 전문업체 ‘레어로우(rareraw)’와 함께 금속가구 신제품 ‘SYSTEM000(시스템000)’을 협업해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SYSTEM000’에는 동국제강의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이 적용됐다. PCM(선도장 방식으로 생산되는 컬러강판)이 금속가구 제작에 적용된 것은 이번 협업이 세계 최초다.다양한 질감과 패턴을 구현해낼 수 있는 럭스틸의 장점과, 디자인에 특화된 제품으로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레어로우의 가공기술력이 이번 협업을 성사시켰다.최근 가구업계에서는 가구에 조명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접목하는 제작방식이 트렌드인데 컬러강판의 경우 자유로운 가공이 가능해서 목재, 석재 대비 조명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접목하기에 용이한 소재다. 또한 럭스틸은 제품 폐기 후 소재의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동국제강과 레어로우가 협업한 ‘SYSTEM000’은 동국제강 부산공장 및 페럼타워에 우선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며 향후 카페, 서점, 상점 등 주요 핫플레이스에 설치 및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동국제강 관계자는 “레어로우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B2B방식의 영업을 넘어서 일반 소비자까지 마케팅 효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2-19

포스코플랜텍,국제표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포스코플랜텍은 최근 국제표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글로벌 인증전문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이 포스코플랜텍에 ‘ISO 45001’인증서를 수여했다.포스코플랜텍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했고 지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현장심사를 거쳐 인증을 최종적으로 받았다.또한 포스코플랜텍은 위험성 평가 등 안전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에 근로자의 참여를 보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도 개정했다.경영자의 안전보건관리 의지를 표명하고 직원들간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유도하는 한편 지역별로 공급사 안전관리 향상을 위한 교류회도 가졌으며 나아가 1현장 1안전관리자를 상시 배치하여 안전활동을 적극 실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임직원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재해없는 직장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국제노동기구(ILO)와의 합의를 거쳐 지난 3월 새롭게 제정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2-19

포스코, 청년 취업지원 교육 결실 맺어

포스코가 청년들을 위한 취업지원 교육 성과를 인정받았다.포스코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9년 청년희망나눔 성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포스코는 올해 협력사 취업지원 교육을 운영해 총 207명을 교육하고 167명(채용율 81%)을 협력사와 중소기업 등에 채용을 연계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포스코는 지난 17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 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표창 및 감사패를 받았으며, 참여기관을 대표해 포스코의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 교육 운영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포스코 외에도 SK MS, 롯데지알에스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포스코는 앞으로도 청년 취업지원 교육에 앞장서서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협력사와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2개월 동안 합숙으로 진행되는 본 교육과정은 직장인 기본 자세의 인성교육과 용접, 천장 크레인 운전 등 실무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생에게 교육비 무료는 물론 월 80만원의 훈련수당과 20만원 상당의 수료 기념품을 지급한다.한편, 포스코는 교육시설과 전문강사가 부족한 협력사, 공급사,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올해 현재 총 102개 과정 4만1천924명이 교육받았으며, 내년에도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2-18

가스공사, 이라크 원유사업서 933억원 배당금 받아

한국가스공사는 18일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 수행 출자 법인인 KOGAS Iraq B.V로부터 933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배당으로 가스공사는 현금흐름 및 부채비율 개선은 물론이고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반영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게 됐다.주바이르 사업은 지난 9월 1단계 생산 목표인 일산 50만 배럴을 달성했고 2단계 목표인 70만배럴 생산 가능성도 크게 높아져 장기적으로 가스공사 수익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세계적인 저유가 및 중동 정세 불안 등 사업 운영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원유 증산 및 현금흐름을 통해 자원개발 사업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가스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주바이르 사업에 참여해 첫해 원유 일산 18만배럴을 생산했으며 오는 2020년에는 하루 평균 54만배럴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라크 법인은 올해 11월 기준 주바이르 사업의 누적 투자비 30억7천만달러 대비 31억9천달러를 회수해 투자비 회수율 104%, 2019년 3분기 당기순이익 4천181만달러를 달성했다. 또 이번 배당으로 이라크 법인에 출자한 3억7천800만달러 중 4억900만달러(108%)를 회수했으며 앞으로 주바이르 사업에서 오는 2035년까지 잔여 사업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배당 및 순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해외사업 내실화 및 수익 창출과 함께 국내 민간기업과의 동반 진출,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12-18

소품실에 살던 ‘펭수’ 내집 마련

포스코가 전 세대에 걸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EBS 크리에이터 ‘펭수’에게 철로 만든 집을 지어줬다.펭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건너온 EBS 연습생으로 소품실에서 생활하고 있다. 포스코는 집 없이 소품실 구석에서 지내는 펭수를 위해 새 숙소를 지어주기로 하고, 포스코와 고객사가 함께 만드는 건설자재 브랜드 ‘이노빌트’를 적용해 약 한 달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지난 6일 ‘펭숙소’를 완공했다.포스코는 키가 210cm에 달하는 펭수가 안락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녹슬 걱정 없는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C모양으로 가공해 단단하게 골조를 올렸다. 또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슈퍼스타 펭수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철판에 펭수 얼굴을 고해상도로 인쇄한 포스아트(PosART) 외장재를 적용했다.펭숙소에 쓰인 포스맥 스터드와 포스아트 내외장재는 모두 포스코가 최근 론칭한 프리미엄 철강 건설자재 브랜드인 ‘이노빌트’선정 대상 제품이다. 포스맥 스터드는 내식성이 강한 철강재를 단단하게 엮어 올린 골조로 펭숙소 같이 높은 건축물도 튼튼하게 지을 수 있다.이번에 포스코에서 지은 펭숙소는 일산에 위치한 EBS 사옥 로비에서 볼 수 있다. 펭숙소 외부는 포스아트 외장재에 우주대스타를 꿈꾸는 펭수의 실제 사진을 인쇄해 제작했고, 내부 인테리어는 펭수 화보와 펭수를 형상화한 소품으로 꾸며져 있다. 펭숙소는 빠른 시일 내에 공개될 예정이다.펭숙소 제작기와 새집에서 갖는 펭수의 집들이 에피소드는 12월 13일 EBS방송 및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 공개됐고, 포스코 유튜브 채널 ‘포스코TV’에서도 시청 가능하다.한편, 포스코는 이노빌트로 지은 펭숙소를 더 자세히 보고 싶은 팬들을 위해 펭수가 소개하는 컨셉의 펭숙소 랜선 집들이 영상을 제작해 포스코 소셜미디어 채널에 게재하고, 포스코 인스타그램을 통해 펭수 굿즈를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2-16

티웨이항공, 국내외 44개 노선 대상 특가 프로모션

티웨이항공은 15일 올해의 마지막 12월 ttw(t’way travel week) 특가 주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ttw 이벤트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2일까지 7일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실시되며 대상 노선은 대구, 김포, 광주에서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과 대구, 인천, 김포, 부산,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등 모두 44개 노선이다.ttw 특가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제주 노선)은 1만5천900원부터 판매한다.국제선은 △대구∼옌지 6만7천700원 △대구∼하노이 8만3천600원 △대구∼방콕 11만4천60원 △부산∼타이중 5만6천300원 △인천∼칭다오 5만7천700원 △인천~가오슝 8만1천300원 △인천∼보라카이(칼리보) 9만8천600원 △인천∼비엔티안 10만2천100원 △인천∼사이판 10만8천600원 △인천∼괌 11만5천120원 △인천∼치앙마이 15만4천60원부터 판매하며 이 외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노선의 특가를 확인할 수 있다.탑승 기간은 국내선은 16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국제선은 내년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다.이벤트 기간 중 스마트 운임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노선, 항공권 및 부가서비스 상관없이 우리카드로 총액 2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16일부터 실시된다.또 제휴를 통해 와이파이도시락 대여 시 추가 할인, 간편결제 앱 ‘toss’로 2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1천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12-15

'LG그룹 2대 회장' 구자경 명예회장 별세…향년 94세

LG그룹 2대 회장으로 1970년부터 1995년까지 25년간 그룹을 이끌었던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94세.1925년생인 구 명예회장은 LG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장남으로 45세 때인 1970년부터 LG그룹 2대 회장을 지냈다.고인은 부산 사범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50년 부친의 부름을 받아 그룹의 모회사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 이사로 취임하면서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1969년 구인회 창업회장의 별세에 따라 구 명예회장은 1970년 LG그룹 회장을 맡아 25년간 그룹 총수를 지냈다.고인은 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확보에 주력해 회장 재임 기간에 설립한 국내외 연구소만 70여개에 이른다.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중국과 동남아시아, 동유럽, 미주 지역에 LG전자[066570]와 LG화학[051910]의 해외공장 건설을 추진해 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특히 구 명예회장은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의 권한을 이양하고 이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게 하는 '자율경영체제'를 그룹에 확립했다.고인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는 교육 활동과 공익재단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관여해 왔다.구 명예회장은 슬하에 지난해 타계한 장남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해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등 6남매를 뒀다.부인 하정임 여사는 2008년 1월 별세했다.

2019-12-14

美상무부, 한국산 열연강판 반덤핑 관세율 대폭 하향조정

미국 정부가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AD) 관세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1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현지시간 10일 한국 철강업계의 열연강판 제품에 대한 2차 재심 예비판정 결과를 공개했다.지난 6월 발표된 1차 최종 판정에서는 현대제철에 대해 5.44%의 반덤핑 관세율을 매겼으나 이번에는 0.94%로 낮췄다. 또 상계관세(CVD)는 0.58%에서 ‘미소 마진’에 해당하는 0.45%로 낮아지면서 사실상 0%가 됐다.1차 최종 판정에서 10.66%(반덤핑 10.11%+상계 0.55%)의 관세율이 적용됐던 포스코는 수출 실적이 없는 관계로 이번 판정 대상에서 빠졌다.열연강판은 쇳물을 가공해서 나온 평평한 판재 모양의 반제품을 고온으로 가열한 뒤 누르고 늘여서 두께를 얇게 만든 강판으로, 냉연 강판 원료와 자동차 부품 등에 광범위하게 쓰인다.미국 상무부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해당 업체를 상대로 추가 질의와 의견서 접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6월 2차 최종 판결을 내놓을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경우 지난해 1차 최종 판결 때보다 관세율이 5%포인트 안팎 떨어지면서 내년 6월에 확정될 경우 예치한 거액을 환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2-12

경북지식재산센터 ‘글로벌 IP 스타 기업’ 육성 성과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글로벌 IP 스타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전우정밀에 IP 종합지원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주)전우정밀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주)전우정밀은 경산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으로 1992년 창업이래 프레스 금형 및 가공분야에 주력해 TS 16949 및 SQ-MARK를 인증받아 프레스 가공부문의 전문기업로 성장하고 있다.지난해 매출액은 520억원이며, 이 중 160억원을 수출로 달성했다.‘월드클래스300’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성장하던 중 IP가 반드시 필요하다고깨닫고 경북지식재산센터 ‘글로벌 IP 스타기업’ 1년차에 도전했다.1년차 스타기업인 (주)전우정밀은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으로 기존 자동차 부품 산업에서 상하수도 배관 관련 산업으로 사업으로 확장하고자 했으며, 올해 특허맵(심화), 신규브랜드개발, 포장디자인개발, 홍보영상제작 지원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으며 시장을 확대하고 중견기업으로의 발판을 마련했다.또한, 본 사업을 통해 지식재산전담부서 개설 및 IP 경영인증에 도전하는 등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김동진 (주)전우정밀 회장은 “지식재산은 중소기업이 성장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분야라고 느껴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도전하게 됐다”며 “지식재산 종합지원을 통해 우리기술의 방패막을 만들고,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전성구 경북지식재산센터장은 “지역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5단계 기업성장 전략에 따라 지식재산권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며 “(주)전우정밀도 이와 같은 지원 사례이며 수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은 언제든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2-12

포항제철소 기계정비 협력사, 갈고 닦은 실력 뽐내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2일 기계정비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능경진대회’를 열고 뛰어난 기술 역량을 보여준 직원들을 포상했다고 밝혔다.포항제철소는 2014년부터 협력사의 정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직원들의 자기계발 동기 부여를 위해 기능경진 대회를 추진해왔다.올해 6회를 맞은 이번 경진대회에는 TCC한진·선안·화일산기·에이스엠 등 포항지역 기계 정비 전문 협력사 9곳이 참여했다.협력사 직원 72명은 정밀측정, 센터링(centering), 중량물 취급, 용단 및 전기용접 등 4가지 종목에 참가해 현장에서 갈고 닦은 정비 수행능력과 실력을 뽐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철소 내 중앙수리섹션 기술교육장에서 시작한 대회는 오후 3시 30분까지 이어졌다. 열띤 경합 끝에 최우수상은 TCC한진이, 우수상은 선안·화일산기·에이스엠 차지했다.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고수익 제품인 월드 톱 프리미엄(World Top Premium)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선 설비 경쟁력 확보가 필수이고 기계정비 협력사의 기술역량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설비관리 역량은 정비인의 손끝 기술에서 나오기 때문에 자긍심을 가지고 최고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연마를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협력사 기능경진대회를 정례화해 정비 작업의 품질 향상과 설비 안정화,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2-12

현대제철 사외보 ‘푸른 연금술사’ 창간 15주년 단행본 출간

현대제철 사외보 ‘푸른 연금술사’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단행본사진으로 나왔다.현대제철은 11일 생태가족주의를 표방하며 2004년 출발한 사외보 ‘푸른 연금술사’의 공존·순환의 가치를 보다 많은 독자와 공유하기 위해 단행본을 출간했다고 밝혔다.푸른 연금술사는 마흔 번 이상 재활용되는 철의 친환경성을 알려온 철강업계 대표 사외보다.폐기된 고철이 새로운 가치로 재창조되는 것과 같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창구가 되고자 하는 바람을 제호에 담았다.조홍섭 기자, 조영탁 교수, 최원식 문학평론가, 공선옥 소설가, 장석남 시인, 박형준 시인, 이주연 건축평론가 등 쟁쟁한 필진들이 참여해 온 ‘푸른 연금술사’는 창간 이래 15년 동안 생태 친화적 가치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담아내는 공론의 장 역할을 해왔다.이번 단행본에는 15년 동안 연재된 장수 칼럼 가운데 대표 필진 20명의 글 30여편이 담긴다.‘자연을 위한 푸른 연금술’, ‘세상과 함께하는 푸른 연금술’, ‘일상을 그리는 푸른 연금술’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 책은 자연환경, 여행, 음식, 책, 건축물 등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하는 지속가능한 삶의 지혜를 20명의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2-11

대우조선해양, 포스코와 잠수함 원천기술 확보 나서

대우조선해양이 포스코와 손을 잡고 잠수함 원천기술 확보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0일 포스코, 한국선급(KR)과 함께 ‘잠수함 압력선체 설계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잠수함용 특수강을 공급하는 포스코의 HY강재(잠수함용 특수강)를 기반으로 대우조선해양 산업기술연구소,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한국선급 연구본부가 공동으로 오는 2021년까지 3개의 대과제 및 7개의 세부과제 수행을 통해 잠수함 설계 원천기술 확보와 경쟁 우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잠수함 압력선체는 외부 수압을 견디는 구조물로 승조원의 작전 수행 및 거주를 위한 공간이다. 잠수함은 운항 중 잠항과 부상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러한 운항 조건에서 압력선체 용접부에 피로 균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한 고려가 필요하다. 피로는 물체가 작은 힘을 반복적으로 받아 균열이 생기고 파괴되는 현상이다.잠수함 압력선체의 피로설계 기술은 깊은 바닷속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잠수함의 생존을 좌우하는 필수 기술이다.윤인상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설계담당 상무는 “대우조선해양은 포스코, 한국선급과 오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특수선 명가의 위치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며 “이번 공동연구과제는 잠수함의 생존과 직결되는 피로설계 기술을 확보하는 과제인 만큼 향후 국내 잠수함 및 수출 잠수함 모델에 대한 대응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2-11

혼자 여행 어린이 위해 티웨이항공, UM 서비스

티웨이항공은 오는 20일부터 보호자 없이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UM(Unaccompanied Minor)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UM 서비스는 여행일 기준 만 5세 이상∼만 12세 미만의 아동 또는 만 12세 이상∼만 18세 미만의 청소년이 보호자 없이 혼자 출국할 경우 출발지 공항에서 탑승권을 발급하는 순간부터 항공기 탑승, 도착지 공항에서의 수하물 수취 및 보호자 인계까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사가 도와주는 서비스다.이번 UM 서비스는 오는 20일부터 탑승하는 국제선 항공편 대상으로 시행하며 현재 사전 예약을 신청받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 출발 48시간 전까지 티웨이항공 예약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여행 당일 출2219도착지 공항에 배웅2219마중할 만 18세 이상의 보호자가 반드시 나와야 한다. UM 서비스 이용 요금은 1인당 편도 기준 10만원으로 만 5세 미만의 소아나 이원구간, 다구간 노선 및 공동운항 편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혼자 탑승하게 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UM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출발지 공항에서부터 도착지에서 보호자를 만나기까지 티웨이항공 직원들이 안전하고 세심하게 여행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12-11

포항제철소 “소통보드로 특별한 추억 만드세요”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 설치된 초대형 LED전광판 ‘소통보드’를 활용해 이벤트를 마련했다.포스코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소통보드’ 당일 신청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포항제철소는 지난 2010년부터 초대형 LED전광판을 활용해 소통보드 2곳을 운영해왔다.파이넥스 공장에서 송도동 방면으로 설치한 ‘송도동 소통보드’와 환경타워에서 해도동 형산강 방면으로 설치한 ‘해도동 소통보드’로 이곳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제철소 야간 경관 조명과 함께 포항 관광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시선을 압도하는 대형 전광판은 포항제철소 경관 조명과 어우러져 멀리 떨어진 송도와 영일대 해수욕장에서도 선명하고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관광객들은 자신이 올린 소통보드 내용을 보기 위해 영일대와 송도 주변의 식당과 카페 등을 찾기 때문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그런데 기존에는 최소 하루 전에 신청을 해야했으나 시민들의 요청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이벤트 기간에는 오후 3시까지 접수를 받아 당일 저녁 송출이 가능토록 했다.소통보드 이용은 성명, 연락처, 메시지 내용(32자 내외, 사진1장 포함 가능), 희망 일시, 장소(송도·해도 택1)를 작성해 인터넷 메일(sotong@posco.com)로 신청하면 된다.사연은 10분간 게시되며 일몰 이후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한다.자세한 사항은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kr) 공지사항의 ‘포스코 소통 Board’신청(안내)를 참고하거나 전화(054-220-3100)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