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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항공, 국내선 10번 탑승 7만 포인트 추가로 적립 행사

제주항공은 27일 회원을 대상으로 국내선 10번 탑승하면 7만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국내선 스탬프 랠리’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내선 스탬프랠리’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이며 대상은 국내선 전 노선이다. 이기간 중 왕복 5회(편도 10회) 탑승하고 미션을 완료하면 기존에 유류할증료나 공항시설 이용료 등을 제외한 항공운임 기준 최소 5%를 리프레시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것에 추가로 7만원 상당의 7만 포인트를 더 제공한다.미션을 완료하려면 왕복 5회(편도 10회) 중 플라이백 플러스(FLYBAG+)운임 항공권을 왕복 4회(편도 8회) 이상 이용해야 한다. 플라이백 플러스 운임은 제주항공의 페어패밀리 운임제도 중 하나로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웹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며 기내수하물 10kg, 위탁 수하물 20kg, 우선탑승 제공, 여정변경 수수료 1회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운임이다.국내선 스탬프 랠리 프로모션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모바일웹을 통해 항공권을 예매한 후 여정을 마치면 자동으로 스탬프가 발급되며 여행사에서 예매를 했거나 회원이 아니었다면 해당 기간에 탑승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입력하고, 리프레시 포인트 적립신청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김영태기자

2020-07-27

포항제철소, 협력사 혁신활동 적극 지원

포스코가 협력사 작업 안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혁신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2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협력사인 홍성기업은 최근 4개월간 혁신활동 지원 끝에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 인증을 획득했다.5S 인증은 포스코가 운영효율, 안전, 관리 등에서 개선정도가 우수한 작업장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자재구매그룹은 올해 3월부터 포항제철소 중앙야적장에 있는 홍성기업 작업현장에 혁신활동을 지원해왔다.제철소 폐동(銅) 자재를 가공하는 홍성기업 특성상 협업관계에 있던 이들은 평소에도 업무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작업현장 개선을 위해 혁신활동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했다.특히 포스코 자재구매그룹은 2018년에 포항제철소 중앙창고의 5S 인증 획득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어 선뜻 혁신활동 지원에 나설 수 있었다.협력사 근무환경은 혁신활동을 통해 한층 개선됐다. 선반과 펫말을 활용해 작업장 실내를 깔끔하게 정리한 덕분에 근무자 누구든지 원하는 자재와 소모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또한 위험요소가 될 만한 구역과 설비에는 별도의 안전장치를 구축해 근무자의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김태균 홍성기업 사장은 “포스코의 도움으로 곳곳에 숨어있던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해 만족스럽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직원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작업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6

컬러강판 디자인 트렌드·신제품 발표회

동국제강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2020 컬러강판 디자인 트렌드·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컬러강판 신규 전략 제품을 제안하고, 디자인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행사를 주관한 동국제강 디자인팀은 이번 발표회의 키워드로 ‘애드 플러스(add+)’를 선정했다. 이 키워드에는 디자인과 색상이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고부가가치화를 이끌어낸다는 의미를 담았다.동국제강은 고급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의 새로운 디자인으로 ‘순환’을 키워드로 한 세가지 테마를 제안했다.세 가지 테마는 △디지털 프린팅 제품 기반의 ‘하이, 디지털(Hi, Digital)’ △럭셔리한 색상과 텍스처 효과로 스틸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터치드 스타(Touched Star)’ △이미 개발된 제품 중 빛을 보지 못한 채 숨겨져 있는 보물 같은 제품 ‘히든 트레저(Hidden Treasure)’ 등이다.가전용 컬러강판 앱스틸(Appsteel)의 새로운 디자인으로는 ‘집’을 키워드로 세 가지 테마를 제안했다.가구와 어울리는 맞춤제작형 가전제품의 약진이 특징인 시장의 트렌드가 반영된 새로운 주제는 △인테리어와 어우러지면서 차분한 마감과 촉감을 더한 ‘소프트 터치(Soft Touch)’ △원시적 소재의 거친 질감과 메탈 소재가 더해진 새로운 외관의 ‘어반 포레스트(Urban Forest)’ △급격히 성장하는 라미나 시장에 맞춰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한 라미나 제품 ‘드림 글로우(Dream Glow)’다.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의 내용을 향후 해외 지역별 프로모션과 적극 연계해 컬러강판의 디자인 부분에서도 초격차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6

포스코, 협력사 직원 자녀도 다니는 ‘어린이집’ 개원

포스코가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당초 3월 개원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긴급보육만 운영하다 포항, 광양 각 지자체별 개원지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정상개원을 하게 됐다.포스코는 포항, 광양 주택단지 내 포스코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2곳을 각각 운영해왔으나,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경영이념 실현을 위해 지난해 4월 근로복지공단과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MOU를 체결하고, 포스코는 물론 그룹사, 협력사 직원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건립했다.‘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컨소시엄에 회사별로 참여가 가능한데, 포항지역은 그룹사 12개사, 협력사(중소기업) 47개사, 광양지역은 그룹사 11개사, 협력사(중소기업) 51개사가 신청했다.특히, 전체 정원 중 협력사의 자녀 비중을 50% 이상으로 구성해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기반구축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또한 제철소 부지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포항, 광양 모두 자연친화적인 컨셉을 적용, 약 750평 연면적에 스틸구조의 건축물을 건립해 아이와 선생님 모두가 쾌적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새로운 공간 컨셉을 마련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보육환경 인프라를 갖췄다.포스코 본사 옆에 건립한 ‘포스코 동촌어린이집’은 아이들이 늘 자연을 느끼고 창의력을 높일 수 있게 2층 높이의 실내정원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실내에서도 푸른 하늘을 볼 수 있게 천창을 두어 어린이집 곳곳에 햇살을 가득 담을 수 있게 했다.실내정원에는 열대과일 식물을 심어 자연체험학습의 장으로 만들었다. 또한 아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오픈형 도서관을 배치했으며, 신체놀이활동이 가능한 런닝트랙을 만들었다.광양제철소 주택단지에 건립한 ‘포스코 금당어린이집’은 나무를 활용한 숲속 놀이터, 계절별 이벤트가 가능한 옥상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설계했고, 반응형 디지털 모션월을 설치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놀이환경을 조성했다.특히 남향으로 배치된 보육실에서는 아이들이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끼며 자연과 소통할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창을 만들었으며, 주변 주택단지의 건물색과 조화를 고려해 밝고 따뜻한 색상의 철강재인 포스맥 외장재를 사용했다.최원실 포스코 동촌어린이집 원장은 “국내 최초 실내정원을 중심으로 설계된 동촌어린이집에서 영유아·학부모·교직원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어린이집을 만들 것”이라며 “안전, 건강, 위생적인 측면에서 충실히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3

굿바이… 포항제철소 1고로임무 완수하고 48년 만에 ‘역사 속으로’

국내 최장수 용광로인 포스코 포항제철소 1고로가 내년 폐쇄된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1고로를 오는 2021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포항제철소 1고로는 1973년 6월 9일 우리나라 최초로 쇳물을 쏟아내며 ‘대한민국 경제국보 1호’라는 타이틀이 붙어있는 설비다. 포항 1고로가 ‘산업의 쌀’인 철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철강 대국으로 거듭났다.1천℃가 넘는 고온을 견뎌야 하는 고로는 대체로 수명이 15년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포항 1고로는 여러 차례 보수 작업을 거치면서 수명을 연장해왔다. 1993년 마지막 개수(改修)를 완료했다. 이후 27년 동안 큰 사고 없이 꾸준히 가동을 이어왔다.그동안 포항 1고로 2017년에도 한차례 폐쇄가 검토된 적도 있었다. 효율성에 한계가 도달했다는 내부 판단에서다. 하지만 당시에는 포항 1고로가 가진 상징성과 당장 고로를 폐쇄할 경우 다른 고로에 부하를 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무산됐다.그사이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5고로의 용량을 연산 300만t에서 500만t으로 늘리고 포항3고로 대형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기존 고로 대형화 작업을 꾸준히 추진했다. 광양 3고로도 2차 개수를 통해 초대형 스마트·친환경 고로로 탈바꿈시켰다. 4천600㎥에서 5천500㎥로 규모가 커져 생산성이 25% 향상돼 연간 460만t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포항 1고로는 연간 130만t가량의 쇳물을 생산한다. 대형고로의 3분의 1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작은 고로여서 원가경쟁력이 낮았다. 신예화하고 대형화한 고로들 사이에서 오래되고 규모가 작은 포항 1고로가 설 자리는 더 이상 없어진 것이다.철강업계 관계자는 “포항제철소 1고로는 국내 철강 역사에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면서 “ 광양 3고로 등 새로운 고로를 통해 효율성을 높여 국제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2

포스코건설, 중소기업과 기술협력 공모전

포스코건설은 중소기업과 기술협력을 위한 ‘같이 짓는 가치(Build Value Together) 기술협력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포스코건설의 기업시민 슬로건인 ‘같이 짓는 가치’를 주제로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 기술 △품질 차별화 기술 △포스코 강건재 활용 기술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 △현장안전·환경·디자인 개선 등 건설산업 모든 분야에 대한 기술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공모전 참가는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가능하다.기술제안센터 홈페이지(http://winwin.poscoenc.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신청기한은 다음달 31일까지며, 올해 10월 현장적용이 가능한 기술 아이디어를 선정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중소기업들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성과가 입증된 기업에게는 수의계약, 장기공급권 부여, 공동특허 출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공생발전을 위한 이번 공모전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건설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에 발맞춰 중소기업과 비즈니스 파트너로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2

“앞선 기술로 경쟁력 강화”… 포스코 ‘명장’ 선정

포스코가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2020년 ‘포스코 명장’3인을 선정했다.포스코는 최근 7월 그룹운영회의에서 포항 EIC(전기설비제어)기술부 정규점 부장, 포항 설비기술부 이정호 과장, 광양 도금부 손병근 차장에게 각각 포스코명장 임명패를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포스코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3명의 포스코명장을 선발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직급 한단계 특별승진과 2천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했다.또한 향후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도 성장이 가능토록 우대하고 있다. 실제 2018년 정기인사시 2015년 포스코명장으로 선정된 손병락 명장이 최초로 상무보로 승진한 바 있다.1985년 입사한 정규점 명장은 제철소 전력계통 설비유지·보수 분야에서 최고 기술자다.정 명장은 정전 예방 인프라를 구축해 제철소 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전력설비 보호시스템 최적운영을 통해 선제적인 설비관리는 물론 설비고장시 신속한 조치로 조업피해를 최소화하는 운영기술을 보유하고 있다.1987년에 입사한 이정호 명장은 포스코기술대학 1회 졸업생으로 제철소 내 모터, 터빈, 송풍기 등 회전 설비 진동 및 밸런싱(Balancing)관리 기술과 기계 단위부품 수리 기술을 보유한 최고의 기술자이다.특히 제강공정에서 전로를 움직이는 회전 설비의 균열 저감과 수리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제철소 발전설비 및 회전설비의 수명 연장, 진동 안정화 기술을 적용하는 등 회전설비 전반에 대한 개조 및 개선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같은해 입사한 손병근 명장은 자동차 외판재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전기아연도금강판의 표면개선과 초광폭재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품질의 차별화를 이뤄냈고, 전기아연도금강판의 기가스틸(Giga steel) 수주확대를 위한 양산품질확보 체제구축에 큰 성과를 이뤘다.특히 코일을 감을 때 발생하는 눌림자국(End mark) 저감기술로 고객사의 품질만족과 함께 글로벌 경쟁사 대비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이날 선발된 3명의 포스코명장은 기존에 활동 중인 13명의 명장과 함께 전문분야 기술 전수, 신입사원 및 사내대학 특강, 협력사 및 고객사 설비관리 강의 등 다양한 활동으로 회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명장들의 노력과 열정이 확산되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모두가 명장에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회사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인력’의 롤모델로서 현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기업시민의 역할을 리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2

포스코케미칼, 포항지역 어린이 안전체계 구축 지원

포스코케미칼이 스쿨존 내 태양광 LED 교통표지판을 설치하며 어린이 안전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22일 포항제철지곡초에서 최현식 기업시민사무국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LED 교통안전표지판 지원식사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포철지곡초와 문덕초 인근 스쿨존 10개소에 태양광 LED 안전표지판을 설치했다.이번 LED안전표지판 지원은 안전 시설물 개선 등을 통해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이 안심하고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기업시민 실천 차원에서 이뤄졌다. 포스코케미칼이 지원한 안전표지판은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방식으로 야간이나 우천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을 때에도 눈에 쉽게 보일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이차전지를 이용해 전기 연결이 필요하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유지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포스코케미칼은 이날 저학년 학생 2천300명에게 안전 형광 우산을 전달하고 임직원들이 통학로 일대에서 안전지도 캠페인을 펼치는 등 주변 운전자들과 학생들의 교통안전 지원과 인식 제고에도 함께 나섰다.최지훈 포철지곡초 교사는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방면의 체계 구축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포스코케미칼의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교통안전지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스코케미칼 직원 장인철씨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웠다”며 “이렇게 안전한 어린이보호구역을 만들기 위한 지원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2

포스코 사상 첫 분기 적자 ‘코로나 비명’

포스코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철강 수요 위축으로 사상 첫 분기 별도기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철강 판매량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3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포스코는 21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7천216억원, 영업이익 1천677억원, 순이익 1천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92%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4.30%, 84.60% 급락했다.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5조8848억원, 영업손실 1천85억원, 순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글로벌 철강사가 적자를 기록한 1분기에도 포스코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 본격화로 별도기준 분기 영업적자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포스코가 별도기준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분기실적을 공시한 2000년 이후 처음이다.코로나19로 인한 수요감소로 전분기 대비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은 각각 127만t, 87만t, 판매량은 85만t 감소했으나 전분기에 이어 유연생산판매 체제를 운영하며 출선비와 철스크랩량을 조절하는 등 감산 영향을 최소화했다.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 호조, 포스코건설의 건축 및 플랜트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의 터미널사업 확장 등 핵심산업에 대한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며 철강부문의 부진을 만회했다.포스코는 제품, 원료 등 전사적 재고 감축과 비용절감을 추진한 결과 별도기준 자금시재는 전분기 대비 3천411억원 증가한 12조645억원을, 부채비율 역시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감소한 26.9%를 기록했다.연결기준으로도 자금시재가 전분기 대비 1조5천621억원 증가한 16조9천133억원을, 부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0.7%포인트 감소한 72.8%를 기록하며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우수한 재무건전성에 힘입어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사 중 최고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7월 현재 신용평가기간인 S는 포스코에 BBB+Stable, 무디스는 Baa1 Stable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포스코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적하락이 불가피했지만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전사 차원의 원가절감 활동인 ‘Cost Innovation 2020’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아울러 원가절감과 생산성·품질 향상을 위해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선도적으로 구축한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를 개별 공정 단위의 최적화에서 전후 공정간 관통형 스마트팩토리로 한단계 수준을 높여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하반기에는 자동차강판용 기가스틸 및 태양광 구조물용 포스맥(PosMAC)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세일즈 믹스(Sales-Mix) 최적화와 중국 등 수요 회복 지역으로의 수출 강화로 수익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그룹 차원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식량 트레이딩 확대 및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본격 가동, 포스코건설의 송도국제업무단지 프로젝트 정상화, 포스코에너지의 LNG터미널 부대사업 확대, 포스코케미칼의 이차전지소재 투자 지속과 제철공장 부산물 활용 과산화수소 합작사업 등으로 미래 수익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철강 판매가 당초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1

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 보안 사업 진출

포스코ICT가 시스코와 협력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에 대한 보안사업에 본격 나선다.포스코ICT는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보안솔루션 ‘포쉴드(Poshield)’가 시스코의 글로벌 CDA(Country Digital Acceleration)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CDA는 시스코 본사에서 전 세계 각 국가의 디지털화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과 사업 아이템을 선정해 초기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에 대한 CDA 프로그램은 장기간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시스코는 스마트팩토리가 확산되면서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포스코ICT와 함께 이 분야의 보안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포스코ICT의 포쉴드는 스마트팩토리 환경에 적용 가능한 보안시스템이다.머신러닝을 적용해 산업현장의 제어시스템에 내려지는 제어명령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평소와 다른 비정상적인 명령이 내려지면 외부 침해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관리자에게 즉시 경고하는 방식이다.스스로 제어명령 패턴과 기준 데이터를 학습하기 때문에 설비 운영정보 등 핵심기술이 외부로 유출되는 우려를 근본적으로 차단했다.포스코ICT는 CDA 프로그램을 통해 시스코와 공동으로 사업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코로나19로 인해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보안 솔루션을 시범 적용하는 등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 기반을 조성한다.이와 함께 시스코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인 스텔스워치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보안 솔루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보안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다양한 산업시설의 특성을 수용할 수 있도록 AI를 접목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번 시스코 CDA 프로그램으로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보안 분야에서 사업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1

포항제철소, 열연 전 공정 자동화 통합운전실 구축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세계 최초로 자동조업이 가능한 통합운전실을 구축해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나선다.포스코는 최근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에 통합운전실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통합운전실이 구축되면 가열, 압연, 냉각, 권취(코일형태로 감는 작업) 4단계 열연 공정을 한 장소에서 통제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2열연공장은 포스코 최초의 지능형 공장으로, 지난 2015년부터 40년간 축적된 노하우에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접목해 고품질 열연을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로 진화했다.2열연공장이 스마트팩토리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조업 편차가 줄고 품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났다.일례로 압연 전 슬라브를 1천℃ 이상 가열하는 가열 공정의 경우 과거 운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도를 설정해 조업자에 따라 품질의 편차가 있었다. 그러나 현재 인공기술을 적용해 가열로에 투입되는 슬라브의 패턴과 운전자의 조업 방법을 분석해 자동으로 조업한다.또한 가열된 슬라브를 눌러서 펴주는 압연 과정 또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통해 조업 상황에 따라 최적의 압연량을 설정해 제품 손실을 크게 줄이고 있다.앞으로 포항제철소는 통합운전실에 사람의 개입없이도 모든 공정을 통제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 기술도 구축할 예정이다.현재 사내 연구소, EIC기술부 등과 협업해 개발 중인 기술 대부분이 올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통해 실제 작업현장에 안정적으로 구현될 전망이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작업자 실수로 인한 안전사고와 품질불량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를 지속 발전시켜 철강산업 부진에도 끄떡없는 제철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20

‘코로나 분양’ 모범 운영 보인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가 모범적인 견본주택 운영으로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한진중공업은 지난 17일 대구 동구 동북로 320(신암동 677-1)에서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 견본주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가장 눈에 띈 부분이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우선 관람을 위해 견본주택 개관 3일 동안 타 지역 거주자의 관람을 제한했다는 점이다. 이같은 조치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을 찾아가는 대구지역 실수요자들을 보호하는 조치로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이와 더불어 예전과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소규모 인원만 입장하도록 한 점과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100% 방문 예약제로 운영한 것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견본주택은 시간당 500여명이 넘는 인원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동 시간대 100명 이내로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관람객을 제한했다.또한, 입장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시간대별 방문자 명부 작성과 함께 손 소독제, 비접촉 발열체크는 기본이고 전신소독기와 열 화상 카메라를 거쳐야만 입장이 가능했다.견본주택 내부에 들어서더라도 생활속 거리두기의 2m 이상 간격유지를 위해 바닥 곳곳에는 고객들이 대기할 공간을 표시한 바닥 스티커가 동선과 함께 대기공간을 알려줬다.매일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방역소독을 견본주택 곳곳에서 실시하는 것은 기본사항일 뿐이었다.분양상담을 받는 전문 상담석도 생활속 거리두기 때의 지침을 준용해 한 칸 건너 운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7곳의 전문상담원 전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명 아크릴 가림막을 책상 중간에 설치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내집마련 상담을 받는 모습이었다.견본주택을 다녀간 대다수의 방문객들은 실속형 중소형 유니트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6개월 후 안심전매가 가능한 단지라는 부분에서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방문객 장모(28·동구 신천동)씨는 “내가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을 사전예약을 통해 따로 정했기 때문에 무작정 기다릴 때 보다는 훨씬 편했다”며 “입장시 절차가 까다로운건 다소 불편할 수도 있었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었고 모델하우스 내부도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관람환경은 오히려 쾌적하고 좋았다”고 말했다.‘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다.한편,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는 대구시 동구 신암동 680-27 일원에 대지면적 5만6천668.6㎡에 지하 2층, 지상 15층 20개동 1천122세대 대단지로 구성된다. /김영태기자

2020-07-19

작업 현장 휴게실 20곳 포항제철소 개선·신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협력사 직원들이 이용하는 현장 휴게 공간 20곳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확충했다고 19일 밝혔다.화성부 공장 내 18곳의 휴게실을 전면 리모델링했으며 2곳의 휴게실을 추가로 신설했다.고열 작업이 많은 제철소 특성상 현장에는 직원들이 수시로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은 필수다. 특히 석탄을 가공하는 화성부 코크스 공장은 공정 특성상 고열 노출 빈도가 높고 자주 환기를 시켜줘야 하기 때문에 쾌적한 휴게 공간이 더욱 요구된다.포항제철소는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해외 선진 철강사의 작업 환경을 벤치마킹해 올해 휴게 공간의 전면 개보수에 들어갔다. 5개월간에 걸쳐 천장과 바닥 타일, 벽체 도장, 냉난방 설비 등을 모두 교체 했으며 작업공간과 휴게실을 분리해 쾌적한 공간에서 쉴 수 있도록 했다.휴게실 외장재는 쉽게 불에 타지 않는 난연성 우레탄폼으로 교체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내장재는 기존 한 겹에서 석고보드와 랩핑보드를 추가해 총 세 겹으로 보강하면서 외부 물질 유입을 최소화했다. 포항제철소는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휴게 공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포항제철소 협력사 관계자는 “새로 생긴 힐링 쉼터에서 직원들은 세면은 물론 시원한 바람을 쐬며 물을 마실 수 있어 ‘오아시스 휴게소’라 부른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휴게 공간을 마련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19

대성에너지, ISO 통합경영시스템 인증 갱신

대성에너지는 국제표준화기구의 통합경영시스템(SEQMS 31001)에 대한 갱신 및 전환심사를 완료하고 인증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ISO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세계 공통적으로 제정한 국제규격으로 ISO 9001(품질), ISO 14001(환경), ISO 45001(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 등이 있다.통합경영시스템은 이와같은 인증이 두가지 이상 국제규격에 적합할 때 부여하는 인증서다.대성에너지는 도시가스 공급 및 CNG 충전 사업에 있어 2005년 처음으로 통합경영시스템을 인증을 획득했으며 매 3년마다 갱신심사를 통해 재인증을 받아 유지해 왔다.올해에는 지난 6월 인증 심사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갱신심사를 수검하여 부적합 사항 없이 재인증을 획득했다.종전에 보유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AS 18001)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사항을 정한 규격이었으나 2018년 3월부터 국제표준화기구가 안전보건관련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을 새롭게 제정함에 따라 심도있는 전환심사를 통해 국제규격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신규로 취득하게 됐다.우중본 대성에너지 대표이사는 “ISO 통합경영시스템의 인증은 사업의 전반적인 시스템이 국제 표준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것으로 고객분들께 신뢰를 제공할 수 있다”며 “에너지 사업에 있어 품질과 환경, 안전보건 경영에 있어 표준을 넘어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7-19

대구지방조달청, 올 상반기 실적 2조원 돌파

대구지방조달청이 올 상반기 실적 2조원을 돌파했다.16일 대구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모두 2조4천148억원의 조달사업을 집행해 지난해 2조2천507억원보다 7% 증가했다.사업별로는 물품구매계약 1조9천298억원, 시설공사계약 4천850억원이 집행됐으며 이 중 1조99억원을 대구·경북지역 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올 상반기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위기 속에 비대면 사업물품과 대규모 IT용역 증가에 힘입어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하반기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다양한 재정정책으로 연말까지 4조5천억원 조달실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 하반기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경기활성화 정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창업·벤처·중소기업 등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도 가속화할 계획이다.대구·경북 소재 공공기관이 지역에 있는 업체(본사소재지 기준)의 다수공급자(MAS)계약 물품 구매 시 2단계 경쟁 예외가 가능하기 때문에 공공기관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홍보하고 있다.이어 창업·벤처·중소기업 등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각종 공공기관 행사에서 혁신조달정책 및 제도설명회를 실시하고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혁신장터 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구·경북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시제품 구매사업을 안내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조달서비스’를 제공한다.박준훈 대구지방조달청장은“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구·경북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 덕분에 선방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혁신성장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7-16

포스코, 직원 재능 활용 포항지역 교육봉사 활동

포스코가 직원 재능을 활용한 지역 교육봉사를 이어가고 있다.포스코는 최근 그룹 교육시설인 포스코인재창조원이 코로나19로 교육 훈련이 어려운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을 돕고자 조직문화개선 교육을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은 1974년 철강산업단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립돼, 회원업체 300여개 공장에 법률업무 위탁 및 상하수도 시설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최근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은 교육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교육 전문인력이 없어 매년 외부 교육기관 출장을 통해 직원들을 교육해왔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곳곳에서 교육 프로그램이 모두 중단되자 마땅한 대책이 없었다.이러한 상황에서 포스코인재창조원이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에 손을 내밀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해부터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에 지원한 ‘혁신허브 활동’이 계기가 됐다. 포항제철소 혁신허브팀은 관리공단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교육 훈련이 어려운 관리공단 상황을 듣고 포스코인재창조원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진행된 교육에서는 포스코인재창조원 전문 직원들이 직접 나서 행동유형검사를 바탕으로한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 대인관계 전략 수립 등 참여형 교육을 진행했다.실제 교육현장에서는 세대 간에 장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관리공단 직원들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지만, 함께 자리에 앉아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한 직원은 평소 인사만 나누던 선배 직원과 이 자리를 통해 터놓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 교육소감을 밝히기도 했다.신태운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는 “포스코인재창조원의 도움으로 직원들 사이에 친밀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전 직원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포스코인재창조원 관계자는 “교육은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교육 기회를 얻는 학습자가 배로 늘어나는 선순환 효과가 있다”며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이 이번 기회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16

포항제철소 “여름철 직원 건강 최우선”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혹서기에 대비해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교대 근무자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면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수면실 운영은 혹서기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열 작업이 많은 제철소 공장 안은 50℃를 넘나들기 때문에 현장 근로자들은 평소보다 더 쉽게 피로와 더위를 느낀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있어 업무 강도와 피로도는 더 높은 상태다.포항제철소는 매 혹서기마다 직원 기숙사 일부를 수면실로 활용해 교대 근무자의 피로회복을 돕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수면실을 이용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등 철저한 예방대책을 실시한다.교대 근무자는 사전신청을 통해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수면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들은 밤샘 작업 후 무더운 낮시간에 숙면을 취할 수 있으며, 거주지가 먼 근무자의 경우 피로감 없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스코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혹서기에도 마스크를 쓰고 비지땀을 흘릴 근무자들을 위해 수면실을 마련했다”며 “근무자들이 건강하게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15

코로나 장기화에 경북동해안 실물경제 부진 지속

경경북 동해안지역 실물경제가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14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0년 5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포스코 포항제철소 조강생산량은 126만8천t으로 전년 동월대비 8.2% 감소했다.같은달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전채 생산액도 전년동월(1조1천630억원)대비 21.3% 감소한 9천160억원으로 나타났다. 산업군별로는 1차금속(-21.6%), 조립금속(-17.2%), 비금속(-18.9%), 석유화학(-16.0%), 기타(-27.0%) 등 전 산업군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수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한 해외판매 부진에 따른 수출감소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무려 69.8% 감소한 1억100만달러를 기록했다.서비스업도 상황은 비슷했다. 지난 5월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숙박객수는 전년동월(33만8천명) 대비 77.6% 감소한 7만6천명에 그쳤다. 숙박유형별로는 호텔(-78.1%), 콘도 및 리조트(-71.6%), 연수시설(-91.9%) 등 모든 숙박시설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같은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수도 2만667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75.1% 감소했다.수산업은 지난달에 이어 호조세를 유지했다.지난 5월 경북동해안지역 수산물생산량은 전년동월(7천490t)대비 4.4% 증가한 7천822t을 기록했다.품종별로 살펴보면 어류(1.0%→2.6%), 연체동물(26.9%→19.9%), 갑각류(-8.0%→26.1%) 등 모든 품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5월 포항·경주지역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 동월대비 9.3% 감소했다. 식료품(4.4%→-11.8%), 의복·신발(-20.5%→-9.7%)은 감소한 반면, 가전제품(14.4%→34.6%)은 증가했다.같은달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72로 전월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26.6% 감소했고 건축허가면적도 전년동월대비 29.3% 감소하며 5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과 경주지역이 각각 2.5%, 1.5%씩 떨어졌고 전세가격도 각각 1.8%, 1.4% 하락했다. 경북 동해안지역주택 매매건수는 1천347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2.8% 증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14

최정우 포스코 회장 “출산 친화 기업문화 만들 것”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계와 정부, 기업이 하나로 뭉쳤다.포스코는 14일 포스코 서울센터에서 ‘2020 저출산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인구학회가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와 포스코가 후원하는 행사로 ‘인구절벽 · 지방도시 소멸의 시대, 청년이 행복한 나라에 미래가 있다’라는 주제로 저출산 문제에 대한 다양한 사례 연구를 공유하고 사회적 논의를 확산하는 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포스코는 학계, 정부, 기업이 한 목소리로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문제해결의 필요성을 공론화 하고, 출산과 양육 친화적인 사회문화를 만들어가는데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제시하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은 ‘주제발표’ 및 ‘사례발표’, 유명인사들과 함께 밀레니얼 세대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을 분석해보는 ‘토크콘서트’, 마지막으로 ‘정책제언 및 랩업(Wrap-up)’으로 구성됐다.주제발표에서 서울대학교 이철희 교수는 광양제철소가 소재한 광양시와 이천 SK하이닉스공장 건설에 따른 인구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에서 기업의 고용확대가 혼인·출산율 증가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이에 인구절벽 위기에서 기업의 중요한 역할은 직원들의 출산·육아를 지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며, 이를 위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토크콘서트’에서는‘90년대생이 온다’저자 임홍택 작가와 6명의 자녀를 둔 가수 박지헌씨, 핀란드 출신 방송인 패트리 칼리올라씨, 트렌드코리아 공저자인 최지혜씨가 참석해 출산율 해결을 위한 일자리 중요성과 육아 노하우 및 핀란드 정부와 기업의 육아시스템 등을 소개했다.끝으로 ‘정책제언 및 랩업’에서는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책, 청년이 살고 싶은 기업도시 조성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역할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해법이 제시됐다.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로 행사장 참석을 최소화하면서 포스코 기업시민 홈페이지(http://corporatecitizenship.posco.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행사장 방역을 위해 현장 참석자들은 사전신청으로 비표를 발급받고 QR코드를 통해 다시 한 번 출입 절차를 거쳤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포스코가 먼저 출산친화 기업문화를 조성코저 국내 최초로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저출산 해법에 대해 학계, 정부, 여러 기업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 되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14

포스코, 청년들 취업과 창업의 꿈 실현 돕는다

포스코가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포스코는 오는 8월 포항에서 진행되는 청년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AI·Big Data 아카데미’와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AI·Big Data 아카데미는 국내외 기업에서 수요가 점차 늘고있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 관련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포스코와 포스텍이 함께 개발한 교육과정이다.교육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으로부터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의 원리와 활용 기법을 배우고, 이를 기업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적용하는 과제를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운다. 교육은 9주간 합숙으로 진행되고 기간 내 교육비와 숙식을 비롯해 월 100만원 상당의 연수 수당을 지급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스코 및 그룹사 상시채용 기회를 제공하며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의 연구인턴 기회도 얻을 수 있다.대상은 만 34세 이하 4년제 대학 졸업 또는 1년 이내 졸업 예정자로, 8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포항에서 진행되는 11기 교육은 13일부터 26일까지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AI·Big Data 아카데미는 올 상반기까지 총 241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약 40%인 95명이 인공지능 분야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예비창업자들이 창업 준비단계에서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아이디어를 사업계획으로 구체화해 벤처벨리에 입주하거나 자체 창업 가능한 역량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시장성 검증 등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전 단계부터 철저한 준비를 지원해 초기 창업자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화했다. 수료자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 창업 아이디어를 제출해 사업성 적격심사 통과 시 사무공간을 제공받게 된다.만 4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 또는 기창업자(1년미만) 중 창업 아이템 보유자를 대상으로 차수별 25명을 선발하며, 8월 31일부터 9월 25일까지 4주간 포항에서 진행되는 2020년 3차 교육은 7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다.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올 상반기까지 108명이 수료했으며 절반이 넘는 60명이 창업에 성공했다.AI·Big Data 아카데미와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교육신청 안내는 포스코 청년 취·창업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13

포스코건설, 국내 건설사 첫 ESG 채권 발행

포스코건설은 지난 10일 국내 건설사 로는 처음으로 ESG 채권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ESG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과 사회적 채권 그리고 이 둘을 결합한 지속가능채권 세 종류로 나뉜다.이번에 포스코건설이 발행한 채권은 지속가능채권이며, 글로벌 금융사인 HSBC와 BNP Paribas로부터 사모방식으로 2년만기 1억달러, 한화 약 1천200억원 규모다.포스코건설이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에 발맞춰, 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한 친환경건축물 기술개발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사회인프라 확충, 노후 주거 환경개선 등의 건설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HSBC와 BNP Paribas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건설의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 등을 높게 평가해 민평금리 대비 약 12bp(0.12%p) 낮은 1.58%의 금리로 발행했다. 최근 국내 금융시장에서 상대적으로 회사채 발행이 용이한 AA급과 달리 A급 이하 시장에서도 포스코건설이 민평금리 보다 낮은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안정적 재무조달 능력과 재무건전성이 입증된 결과로 풀이된다.포스코건설은 ESG 채권발행을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의 기준에 맞춰 ESG채권발행 목적과 사용방법 등을 포함한 지속가능 금융체계를 수립하고, 지난 6월 세계적 인증기관인 서스테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ESG기준을 인증 받았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ESG 채권 발행은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일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12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지원 풍성한 결실

포스코가 진행하고 있는 ‘포스코 취업아카데미’가 뛰어난 성과를 나타내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는 취업시장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12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해 포스코 취업아카데미에 참가한 교육생 827명 중 36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이들이 취업한 직장은 대기업 24%, 공공기관 30%, 중견 및 중소기업 46%로 나타났다.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취업준비생의 기본적인 취업역량을 높이고 입사시험 과정을 돕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이다.모집을 거쳐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포스코인재창조원 포항, 광양, 인천 송도 3개 지역에서 3주간 합숙을 통해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무상 교육 및 숙식, 50만원 상당 교육수당 등 부가혜택도 누릴 수 있다.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지역에 관계없이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했다는 평이 이어졌다. 지방에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특성상 교육 수료생 절반 이상을 지방대학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가 차지했다. 대체로 수도권에 비해 지방에서 취업관련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교육 프로그램은 지방에 거주하는 취준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포스코 취업아카데미를 수료한 교육생들은 프로그램 덕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취업 준비생 혼자 준비하기 버거웠던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컨설팅, 기업/직무 분석 등을 질 높은 서비스를 통해 도움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교육을 수료하고 지난 2월 종합식품기업 취업에 성공한 김다슬씨는 “취업을 혼자만의 긴 싸움이라고 흔히들 얘기하지만 혼자서 해내기는 쉽지 않다”며 “주변에 취준생이 있다면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를 꼭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올해도 최대한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활용해 실질적인 취업지원에 나설 예정이다.취업아카데미와 별개로 포항제철소는 오는 15일부터 만 34세 이하 고졸 이상 취준생들에게 기계, 전기 실무교육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협력사에 취업을 알선하는 ‘청년 취업지원교육’4차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교육은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 홈페이지( https://educs.posco.co.kr )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12

현대제철, 2020년 통합보고서 ‘비욘드 스틸’ 발간

현대제철은 최근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올해 전략 및 목표를 담은 2020년 통합보고서 ‘비욘드 스틸(Beyond Steel)’사진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현대제철은 경영성과와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를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통합보고서를 매년 발간한다.올해 발간한 통합보고서에는 책임있는 비즈니스, 자원순환 경제, 지속가능한 사회 등 3대 지향점을 제시했다.또 이를 위한 △ESG 체계 구축 △비재무 위험관리 △환경성과 제고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 체계가 담겼다.이번 통합보고서는 ESG 성과 중심으로 구성됐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에 대한 평가 및 투자, 거래관계 여부를 결정할 때 기존의 재무적 요소 외에 추가로 고려하는 요소다. 최근 지속가능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많은 금융기관들이 ESG 정보를 활용한다.현대제철은 사회적 관심 및 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실무협의체와 실장협의체,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로 이뤄진 ESG 체계를 구축했다.이같은 체계 구축으로 ESG 목표 수립 및 중장기 과제수행과 성과관리, 이슈 대응이 신속해질 전망이다.현대제철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ESG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를 고려해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의 원활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ESG 부문별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12

동국제강 “컬러강판 초격차 강화”

동국제강이 고급 컬러강판 투자를 확대한다.동국제강은 9일 연간 7만t 생산능력의 최고급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부산에 증설한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약 2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동국제강은 기존 컬러강판 생산라인도 합리화해 컬러강판 생산 능력을 현재 8개 생산라인, 75만t에서 2021년 하반기까지 9개 생산라인 85만t까지 확장할 계획이다.경쟁사들이 1∼4개 라인에서 최대 10만∼40만t 수준을 생산하는 것과 비교되는 세계 최대 규모다.동국제강은 신규 증설하는 컬러강판 라인은 세계 최초로 라미나(Laminate) 강판과 자외선(UV) 코팅 공정을 혼합한 광폭 라인(1천600mm)으로 구성할 계획이다.이 라인에서는 불소 라미나 강판이나, 디지털 프린팅 강판과 UV 코팅을 접목시킨 신제품 등 특화된 고부가가치 컬러강판을 고객 맞춤형으로 만들 계획이다. 다양화되는 가전사의 니즈와 고급 건자재 시장이 타겟이다.동국제강의 이번 결정은 생산 인프라, 품질, 영업력, 연구개발 능력, 서비스 등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인 컬러강판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전략의 일환이다.동국제강은 2011년 이후부터 컬러강판 사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생산 능력 확충과 함께 ‘럭스틸’과 같은 브랜드 마케팅 도입하며 시장을 선도해왔다.그 결과 동국제강의 컬러강판 사업은 2011년까지 건자재 중심의 40만t대 생산 규모에서 2012년 이후 가전과 프리미엄 건자재를 아우르는 60만∼70만t 대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했다.동국제강의 매출(별도 기준) 중 컬러강판 비중은 2012년 11.5%에서 지난해 17.6%까지 확대됐고, 이번 투자로 향후 2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09

집진·살균장치 ‘포스퓨어’ 취약계층 병동에 무상 기부

포스코OM이 강소기업과 건물용 미세먼지 집진·살균장치를 공동개발했다.포스코OM은 지난 8일 서울 북부병원에 (주)제4기한국과 공동 개발한 미세먼지 집진·살균장치 ‘포스퓨어(POS-Pure)’를 무상으로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이 장치는 강한 전자기장 원리와 보유하고 있는 공조 기술력을 접목해 개발한 것으로 0.3 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먼지 집진은 물론, 공기 중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함으로써 실내에 맑고 깨끗한 공기를 공급한다.이 장치의 이름은 사내 공모를 통해 포스퓨어로 명명했으며, 포스코OM과 순수를 결합해 집진살균 성능의 우수성을 상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포스코OM은 기업시민으로서 강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그 동안 연구 개발한 이 장치를 2015년 공동특허 등록 후 어린이집, 병원, 오피스 빌딩, 체육관 등에 설치해 성능을 입증해 왔다. 최근에는 고려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을 통해 성능과 효과를 검증했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orea Testing Laboratory)으로 부터 시험성적서 인증을 받았다.박영관 포스코OM 사장은 “강소기업의 동방성장을 견인하고 미세먼지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상생 발전과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