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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케미칼, 얼티엄셀즈에 전기차용 음극재 공급

포스코그룹이 새로운 먹거리 중 하나인 전기차 배터리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 합작 설립한 배터리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LLC)의 생산 시점에 맞춰 전기차 배터리용 음극재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2020년 12월의 양극재 공급사 선정에 이은 것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얼티엄셀즈에 배터리의 양대 핵심소재인 양·음극재를 공급하게 된다.이를 통해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를 미국에 공급해 세계 4위, 11% 수준인 글로벌 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시장 지위를 강화하게 된다.얼티엄셀즈는 고품질 배터리 핵심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케미칼이 얼티엄셀즈에 공급하는 음극재는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전기차 배터리에 꼭 필요한 안정성, 수명, 충전속도 성능을 크게 높이면서 가격은 낮출 수 있는 소재다.현재 배터리사들이 활용하는 음극재는 원료에 따라 천연흑연계와 인조흑연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천연흑연은 에너지 저장 용량이 크지만, 충전이 반복되면 팽창으로 인한 구조 변화가 일어나 수명이 짧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인조흑연은 안정성이 비교적 높지만 원료가 비싸다. 이에 포스코케미칼은 천연흑연을 원료로 활용해 가격을 낮추는 한편, 팽창 방지를 위한 소재 구조 개선 공정을 적용해 인조흑연과 같은 수준으로 수명을 늘리고 충전 속도를 높인 저팽창 음극재의 개발과 양산을 추진해 왔다.포스코케미칼은 독자 개발한 저팽창 음극재를 활용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현재 단계적으로 증설하고 있는 세종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얼티엄셀즈를 포함한 국내외 배터리사로의 공급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이번 공급 합의로 포스코케미칼은 미국의 주요 전기차 배터리사인 얼티엄셀즈에 하이니켈 NCMA 양극재와 저팽창 음극재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GM이 생산하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Ultium)’에 포스코케미칼 제품이 핵심소재로 탑재되는 것이다.이는 포스코그룹이 2019년 단행한 이차전지소재 사업 통합의 결실로 평가할 수 있다. 포스코그룹은 고객사가 같은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에서 연구개발, 공정기술,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포스코켐텍의 음극재와 포스코ESM의 양극재 사업을 포스코케미칼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또한 국내 최초로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를 설립하고 RIST, 포스코케미칼을 비롯한 그룹 내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결집해 차세대 소재와 공정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정대헌 포스코케미칼 에너지소재사업부장은 “이번 공급사 선정은 포스코 그룹의 연구개발, 양산능력 확대, 원료투자 등 역량을 결집한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얻게 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전기차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맞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소재 기업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05

막내린 LG 모바일… 구미 삼성 업체 풍선효과 기대

LG전자가 모바일사업을 종료하기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구미전자산업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바일 협력업체간 경쟁체제 재편에 따른 새로운 기업환경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업체들이 자체적인 경영진단을 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오는 7월 31일자로 MC사업본부가 맡은 모바일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하고, MC사업본부의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한다고 5일 공시했다.구미공단에는 LG전자 모바일사업과 관련된 사업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LG협력들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구미공단에 입주하고 있는 삼성전자 모바일사업체와 협력업체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 모바일사업 협력업체들은 풍선효과에 따른 긍정적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LG전자 모바일사업이 종료되면 애플과 삼성, 중국의 저가 휴대폰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면서 삼성전자가 모바일사업에 더욱 큰 투자를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한 협력업체 관계자는 “비록 LG전자가 누적 적자로 인해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긴 했지만, 한때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했던 기업이었던 만큼 그 공백을 선점하기 위한 애플과 삼섬, 중국의 경쟁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이 우위를 점령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를 한다면 코로나로 어려운 중소기업과 지역경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락현기자

2021-04-05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자 든든한 지원자

포스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4년 연속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포스코가 운영하는 전국 최초 ‘민간 자율형 창조경제혁신센터’이다.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템이 있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원활한 창업 사업화를 위한 사업화 자금, 창업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으로,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총 10명(만 39세 이하 청년 6명, 만40세 이상 중장년 4명)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한다.예비창업패키지 선발자에게는 역량강화교육 16시간, 심화교육 16시간, 총 32시간의 참여자별 맞춤 창업교육과 50명의 창업·경영 전문가인 전담멘토들의 전문가 멘토링, 스타트업 페스티발, 모의 IR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또한 최대 1억원(평균 5천1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단계별 사업화 지원, 판로 지원, 네트워크, 투자 연계 등도 제공한다.더불어 포스코의 기존 벤처 지원 사업과의 연계한 지원도 주어진다. 포스코의 기술기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포스코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POSCO IMP)’참가를 지원하고, 예비창업패키지 졸업후에도 ‘범포스코 벤처기업’풀에 소속돼 포스코의 후속지원이 가능하다.접수기간은 4월 19일까지로, K-Startup 홈페이지(https://www.k-startup.go.kr) 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으며, 접수 시 주관기관을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로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김근환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센터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예비창업자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으니 전국의 우수한 예비창업자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는 구축중인 ‘벤처밸리’내에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공간인 ‘포항 CHANGeUP GROUND’를 2021년 6월 준공 목표로 건립 중이며,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입주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05

“포스코, 올 1분기 실적 1조원대 복귀”

국내 철강업계 ‘빅2’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약 1조3천194억원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분기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 12개 증권사는 1조80억원에서 1조4천970억원까지 전망치를 내놨다. 하이투자증권이 1조4천970억원, SK증권은 1조2천463억원, NH증권은 1조3천630억원을 각각 제시했다.포스코는 지난 2017년 3분기 영업이익 1조원 클럽을 달성한 이후 2019년 3분기까지 9분기 연속 1조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하지만 2019년 4분기에 분기 영업이익이 5천576억원으로 급감했다. 철광석 가격이 급등했는데 수요 산업이 부진해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한 여파였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면서 지난해 1분기 7천53억원, 2분기 1천677억원까지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지난해 2분기 철강사업 부문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주요 국가들이 경기부양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국내외 철강 수요가 늘어나면서 3분기 6천667억원, 4분기 8천634억원으로 회복 추세를 보였다.현대제철도 지난해 4분기 554억원에서 올해 1분기 1천659억원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1분기에는 297억원 적자였다.철강업계는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전방산업이 회복하면서 철강재 수요가 크게 늘자 제품 판매 가격을 올리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포스코는 열연강판 가격을 올해 들어 1월 t당 8만원, 2월 10만원, 3월 5만원 등 총 23만원을 올렸다. 전 세계적인 수요 회복에 힘입어 내수뿐만 아니라 철강 수출도 3개월 연속 증가했다. 3월 수출액은 27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12.8% 증가했다. 철광석 가격이 지난 2월 t당 177달러를 찍는 등 최근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철강재 수출 단가도 두 자릿수대로 올랐고, 수출액을 끌어올렸다.1분기 이후에도 실적 호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세계 1위 철강 생산국인 중국이 올해 들어 환경정책을 강화하면서 제품 생산량 감축에 나서는 점 등이 국내 철강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철강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여건이 크게 좋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어떠한 변수가 발생할지 예측이 어려워 지속적으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04

포스코건설, 대학생 등 아파트용 스틸아트 작품 공모

포스코건설, 대학생+문래동 소공인 콜포스코건설이 아파트 단지를 장식할 스틸아트 작품을 대학생들과 문래동 소공인 대상으로 공모전을 통해 제작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스틸아트 디자인이 가능한 전국 대학교 3학년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포스코건설은 신진작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철을 소재로 하는 예술작품을 만드는 기회를 주고 문래동 소공인들에게는 예술분야의 새로운 일감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공모신청 기간은 4월 5일부터 5월 9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참가자들은 기한 내 더샵 브랜드에 걸맞은 스틸아트를 디자인하여 제작도면 등과 함께 이메일(corporatecitizenship@poscoenc.com)로 제출하면 된다. 1차·2차심사를 통해 선정된 여섯 참가자는 문래동 소공인과 팀을 이뤄 포스코 철강재를 활용해 스틸아트을 제작하게 된다.포스코건설 인스타그램을 통한 인기투표와 사내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점에 300만원, 우수작 2점에 각 200만원, 장려작 3점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수상작 6점과 포스아트 액자로 제작된 본선 진출작 18점은 서울시 강남 신사동에 위치한 더샵갤러리에 2주간 전시되며, 수상작은 전시회가 끝나면 준공을 앞둔 더샵 아파트 단지의 로비와 커뮤니티 공간에 설치될 예정이다.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4월 5일부터 포스코건설 홈페이지(www.poscoenc.com) 및 인스타그램, 기타 온라인 공모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04

동국제강, 프리미엄 후판 브랜드 신규 형상 2종 생산

동국제강이 프리미엄 이종 두께 후판 브랜드 ‘DK-LP 플레이트’신규 형상 2종을 초도 생산했다고 4일 밝혔다.DK-LP 플레이트는 동국제강의 프리미엄 후판 브랜드로 압연 간 섬세한 강도 조절로 하나의 후판 안에 다양한 두께를 적용할 수 있다.구조물 제작 시 추가적인 가공이나 용접, 검사 등이 필요 없어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 안정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이번 신규 개발 형상은 한 장의 후판에 3가지 두께를 구현한 ‘3스텝 타입’모델과 대칭형 구조 후판을 역으로 적용한 ‘시메트리 타입’2종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1월 상업화에 성공한 DK-LP 플레이트 2스텝 타입 모델에 대한 조선 고객사의 추가 형상 개발 요청에 따라 이번 신규 형상을 개발하고 초도 생산했다.동국제강은 2018년 JFE스틸과 포괄적 기술 협정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후판 ‘이(異)두께 압연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동국제강 관계자는 “조선 고객사와의 추가 협의를 통해 제품 수준을 향상시키고 생산 방식을 고도화해 올해 본격적인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DK-LP 플레이트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맞춤형 후판에 대한 고객사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4-04

포스코케미칼 “화학·이차전지소재 세계일류 도약”

포스코케미칼이 창립 50년을 맞아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인 ‘화학과 이차전지소재 글로벌 탑티어’도약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포스코케미칼은 31일 포항 본사에서 대표이사와 대의기구 및 협력사 대표 등을 비롯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우선 우수한 성과로 회사에 공헌한 임직원들을 ‘올해의 포스코케미칼인(人)’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제막식을 통해 공개된 본사 로비의 기념월(wall)은 반세기 성과의 주인공인 1천800여명의 임직원 사진과 포스코케미칼 CI(Corporate Identity)를 활용해 제작됐다.조형물에 새겨진 슬로건 ‘포스코케미칼 50년, 함께 모여 미래가 되다’는 임직원 공모를 통해 결정됐으며, 50년에 걸쳐 축적된 빛나는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임직원 스스로가 주인공임을 표현했다.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100년 기업으로서 거듭나기 위한 과제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품질 확보 △One Team Spirit 기업문화의 지속 발전 △산업발전에 기여해 온 창업이념의 내재화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또한, 목표 실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로서 ‘안전’을 제시하고 일터에서의 안전이 ‘나와 가족의 삶 그 자체’임을 유념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1971년 설립한 포항축로주식회사를 전신으로 하는 포스코케미칼은 제철,화학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의 기초소재인 내화물 사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이후 석탄화학, 탄소소재에 이어 미래 핵심산업인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본격화하며 ‘화학과 이차전지소재 글로벌 리딩 컴퍼니’를 향해 도약해 나가고 있다.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힘으로 이뤄낸 음극재 국산화, 양극재 양산기반 마련, 침상코크스 국산화 등은 끊임없는 도전의 결실로 마땅히 자부심을 가질 일”이라며 “성공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50년, 100년을 넘어 영속하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31

포항제철소,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위해 팔 걷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협력사 협회와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해·위험 작업 드러내기 공유의 장’을 연다고 30일 밝혔다.‘유해·위험 작업 드러내기 공유의 장’은 노사가 합동으로 추진하며, 현장 환경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직원들 스스로 유해·위험 작업을 발굴해 안전한 제철소를 만들기 위해 실시된다.참여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이며 포항제철소 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까지 제철소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이 참가할 수 있다.유해·위험 작업 드러내기 공유의 장을 통해 포항제철소는 현장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위험을 단기간에 파악해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우수 사례를 전 직원에게 전파해 직원들의 위험 작업 개소 발굴을 독려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장려할 예정이다.직원들의 유해·위험 작업 발굴을 장려하기 위해 우수 사례에 대한 포상도 지급한다.각 부서, 관계사 별 자체 심사와 안전·방재 관련 부서 평가를 거친 후 최종 본선을 실시할 예정이며, 본선 평가에는 포항제철소장, 협력사 협회장 외에도 노동조합·노경협의회 등 직원 대의기구도 참여한다. 또한 직원들이 발굴한 유해 · 위험 작업 개소에 대해 포항제철소는 전사 역량을 총동원해 면밀히 대책을 수립하고 집중 개선할 예정이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직책자가 솔선수범하는 현장 안전 Audit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으며, 전 직원 참여 현장 잠재위험 발굴활동을 실시하는 등 불안전 작업개소 발굴에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안전 관련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안전신문고’개설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30

철강협회 모듈러건축위 모듈러 발주확대 필요한 애로 해결 간담회 개최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산하 모듈러건축위원회는 30일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서 ‘2021년 1차 모듈러건축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협회는 지난해부터 발주확대를 위해 LH와 조건분석을 진행해왔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서 학교모듈러를 활성화 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올해도 핵심 발주처인 LH 및 SH와 협력을 강화해 공공기관 표준모델 및 시방서 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나아가 이를 단체표준으로 제정하여, 민간인증을 실시함으로써 모듈러의 품질과 이미지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아울러 또다른 발주애로로 인식되어온 모듈러 전문인력 확보에 대한 사업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SH와 공동으로 모듈러건축 설계인력 육성교육을 추진해 모듈러 발주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인적 기반을 만들어갈 예정이다.또한 최근 노후 학교 리모델링시 임시교사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학교모듈러 제품에 대해 공공기관이 계약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조달청 혁신시제품 등록을 의견개진 및 업무대응을 적극 나갈 예정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생 공모전을 추진하는 한편, 건축사협회와 추진해온 ‘프리패브건축세미나’도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30

포스코, 탄소중립 LNG 6.4만t 도입…ESG경영 가속

포스코가 ‘탄소중립 LNG’를 도입하며 ESG경영을 적극 실천한다.29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탄소중립 LNG 6만4천t은 생산·공급과정에서 발생한 약 3만5천t의 이산화탄소를 상쇄시킨 규모로, 3만5천t은 30년생 소나무 53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으며 연간 승용차 1만5천여대에서 배출하는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것과 같다.탄소중립 LNG란 천연가스를 개발·생산해 사용자에게 공급하기까지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조림산업, 신재생에너지사업, 보호지역 보전활동 등을 통해 얻은 탄소크레딧(탄소감축분)으로 상쇄시켜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든 그린가스를 의미한다.포스코는 전지구적 탄소저감에 적극 참여하는 차원에서 자체 생산제품이 아닌 외부 구매 연원료에 대해서도 탄소저감 제품을 우선 구매한다는 방침이다.이에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 싱가포르무역법인을 통해 독일 가스 공급회사인 RWE로부터 탄소중립 LNG 1카고(약 6만4천t)를 구매했다.호주에서 출발해 지난 19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LNG 터미널에 도착한 탄소중립 LNG는 향후 포스코 제철소내 공장 가동 및 전력수급에 활용될 예정이다.LNG는 에너지원으로 활용시 온실가스 배출량이 석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적고 미세먼지 배출량이 10% 수준에 지나지 않아 석탄을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로 꼽힌다.다만, LNG도 생산 및 공급 과정에서는 탄소가 발생한다. 탄소중립 LNG는 탄소 발생 상쇄를 위한 추가 비용이 발생되고, 아직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아 그동안 전세계적으로 거래 실적이 총 9카고에 불과했다.포스코는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면서 지난 12월에 선언한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RWE와 탄소중립 LNG 도입 협상을 시작했고, 우선 1카고를 공급받기로 협의했다.이번 포스코의 탄소중립 LNG 도입은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7월 GS에너지 이후 두 번째 사례이며, 전세계적으로는 10번째다.포스코의 탄소중립 LNG 구매는 국내 탄소저감실적으로 적용되지 않음에도 전세계적인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포스코는 향후 탄소중립 LNG 도입이 탄소저감 실적으로 연계되는 등 국내 탄소크레딧 거래제도가 개선되면 도입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29

포스코, 로이힐 광산 1분기 배당금 1천500억원 수령

포스코가 로이힐홀딩스로부터 1천5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받는다.29일 포스코에 따르면 호주 로이힐홀딩스 이사회는 지난 25일 견조한 수익 실현을 바탕으로 2021년 1분기 배당금을 분기 기준 최대치인 13억5천만 호주달러(약 1조1천700억원)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보유 지분 12.5%에 해당하는 한화 약 1천500억원을 4월 중으로 지급 받게 된다. 지난해 3분기 첫 배당금 500억원 이후 포스코가 누적으로 받은 배당금은 총 2천700억원에 달한다.로이힐 광산은 호주 서북부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호주 최대 단일광산으로 철광석 매장량은 23억t이며, 연간 5천500만t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 2010년 대형 공급사들의 원료 과점화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의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조달 받기 위해 대만 차이나스틸 등과 함께 로이힐 광산 개발에 참여했다. 포스코는 총 1조3천억원을 투자해 1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한해 소요량의 25% 이상에 해당하는 1천500만t의 철광석을 로이힐로부터 공급받고 있다.로이힐홀딩스의 경영실적은 2017년 상업 생산을 본격화한 이후 가파르게 개선돼 지난해에는 광산개발을 위해 차입한 62억달러를 전액 조기 상환했다. 이러한 무차입 경영 실현으로 지난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분기별 배당을 실시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한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올해 1분기에도 철광석 가격이 t당 160∼170달러로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로이힐홀딩스의 1분기 영업이익 규모도 18억 호주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원료비 구매에 부담을 안고 있는 포스코는 로이힐홀딩스에 1분기 최대 배당을 요구했고 최대주주인 핸콕(Hancock)이 이를 적극 수용하여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배당금액을 확정했다.한편 포스코는 호주 로이힐을 포함해 브라질, 캐나다 등 총 6곳에서 철광석 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생산 중인 5곳의 투자사업으로부터 한 해 소요량의 40% 이상에 달하는 철광석을 조달해 안정적인 수급을 도모하면서 배당수익과 구매할인을 통해 원료비 부담을 일정부분 헷지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29

포스코건설, EPC+O&M 패키지로 해수담수화 사업 승부수

포스코건설이 EPC(설계·구매·시공)와 OM(운영·관리) 패키지로 해수담수화 사업에 승부수를 건다.포스코건설은 최근 해수담수화 분야에서 EPC는 물론 OM까지 포함하는 통합 발주가 증가함에 따라 자회사인 포스코OM과 함께 최적설계, 설비성능 개선, 운영비용 최소화 등의 최적화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해수담수화 플랜트에서 해수 속 염분을 제거하는 트레인 장치의 최적화 운전을 가능케 하는 ‘역삼투막 트레인 장치’기술 특허를 획득했다.역삼투막 트레인 장치는 직·병렬 구조 두 가지 운전방식을 이용해 담수 수질과 유량을 요구조건에 맞게 제어할 수 있는 장치다. 이번 특허기술은 직·병렬 운전방식을 상황에 맞게 변경할 수 있어 설비 및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또한 여러 단계의 처리공정 사이에 물을 저장하는 중간저류조와 공급펌프를 제거해 설비 및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직결식시스템’설계기술을 개발했고, 수질관리를 위해 공급유량을 균등하게 유지하는 ‘다중분리막 분배관로’기술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포스코건설의 해수담수화 기술은 포스코OM의 해수담수화 시설 운영 노하우 때문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포스코OM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인 광양 동호안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2014년부터 운영해오면서 운영·관리 노하우를 쌓았으며, 역삼투 해수담수화 장치에 관한 특허 등도 보유하고 있다.포스코건설과 포스코OM은 사전에 긴밀한 협업을 통해 최적의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 및 시공하고 운영 시 발생하는 문제를 포스코OM 주도로 즉각 개선해 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29

포스코ICT 스마트팩토리 제조업 현장으로 확산

포스코ICT가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에 구축한 스마트팩토리를 국내 제조업 현장으로 확산하고 있다.포스코ICT는 동(銅), 동합금(銅合金) 등 비철금속 분야에서 국내 대표기업인 풍산 울산사업장사진에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로젝트 기간은 오는 2022년 5월까지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풍산 울산사업장은 공정 물류와 설비 운영의 자동화를 추진하고, 공정제어시스템도 구축해 실시간 공정 트래킹(Tracking)과 가시화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CCTV와 각종 센서를 활용하여 전체의 공정상황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통합생산관제센터도 구축된다.이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적용해 생산 전 공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추적 관리 및 활용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된다.이번 프로젝트에는 포스코 그룹차원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이 적용된다.플랫폼을 기반으로 울산사업장 16개 공정 약 2만개의 IoT 센서로부터 수집된 설비, 조업, 품질, 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고속 저장 및 분류, 분석해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풍산 울산사업장은 이러한 스마트팩토리가 구축되면 생산성과 품질 향상은 물론 물류 가동률 및 혼잡도 감소 등 전반적인 운영비용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번 사업에 앞서 포스코ICT는 약 3개월 동안 울산사업장의 자동화, 정보화 수준을 진단하고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등 스마트팩토리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수행했다. 컨설팅을 통해 정의된 단계별 추진방안에 따라 울산사업장 전체로 스마트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29

포항제철소, 전기강판 포장장 자동화 구축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전기강판 포장장 야드 자동화 체계를 구축해 현장 작업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제품 관리의 효율성을 더했다고 28일 밝혔다.전기강판 포장장 야드는 전기강판 제품을 포장하는 곳이다.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강판 제품은 제품 창고로 이송되기 전 포장장 야드에서 포장 작업을 거친 후 고객사 납기일에 맞춰 제품 창고로 이송된다. 즉, 창고로 이송되기 전 제품이 머무르는 장소다.하루에도 수백t의 제품이 생산되다보니 전기강판 포장장 야드는 늘 분주했다. 운전자가 직접 크레인으로 전기강판 제품을 공장에서 야드로, 야드에서 제품 창고로 옮겨야 하는 것은 물론, 제품이 다른 제품과 혼동되지 않도록 야드 내 제품 저장 위치를 하나하나 시스템에 입력해야 했기 때문이다.또 제품 창고로 제품이 이송된 후에는 제품을 구분하기 위해 라벨을 일일이 제품에 부착해야해 작업자들의 번거로움이 클 뿐만 아니라 라벨 오부착으로 제품 배송에 오류가 생겨 클레임이 발생하기도 해 작업자들의 부담도 컸다.이에 포항제철소는 생산과 품질 정보의 실시간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고 생산효율을 높이는 통합조업관리시스템인 MES 3.0(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을 바탕으로 포장장 야드 작업 프로세스 개선에 나섰다.최일선에서 야드를 오가며 일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포항제철소는 실시간 야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품 공장에서 포장장 야드, 포장장 야드에서 제품 창고로 이송되는 제품의 정보와 현장 상황을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하면 포장장 야드에 있는 제품의 저장 위치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하고 상시 확인할 수 있어 제품 현장 실사 등을 위해 야드에서 직접 수작업을 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제품이 오가는 야드에서 직접 작업하는 시간을 최소화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 저장 위치를 하나하나 작업자가 직접 기록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소됐다. 라벨 정보 시스템도 자동으로 관리돼 제품 관리의 정확성도 높아졌다.뿐만 아니라 모니터링 시스템을 바탕으로 크레인 운전 자동화도 구현했다. 크레인 작업자가 작업 화면에서 제품리스트와 야드, 제품 창고 상황을 확인한 후 제품 이적 작업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크레인이 코일을 포장장 야드와 제품 창고로 이송한다.MES 3.0을 바탕으로 프로세스 개선을 한 결과 포장장 야드의 작업 현장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크레인 수동 조작 횟수는 30% 이하로 감소했고, 현장 작업자가 야드를 드나드는 횟수도 절반 이하로 줄었다.제품 생산, 포장, 이송 전 과정을 데이터화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물류의 정확도와 신속함도 확보했다. 수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를 줄이고, 이송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을 때 더욱 신속하게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김진형 포항제철소 전기강판부 부장은 “MES 3.0 을 바탕으로 업무를 개선하고 안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생산성을 높이고 작업 편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28

포스코, 신세계건설에 프리미엄 강재 역대 최다 공급

포스코가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상업시설물에 건설용 후판 2.6만t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는 포스코가 2012년 롯데월드타워 4.2만t, 2014년 인천공항 제2터미널 5.1만t, 2017년 여의도 파크원 4.3만t을 공급한 이후 최대 규모다. 이번에 공급하는 2.6만t에는 프리미엄 건설자재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제품 ‘Pos-H(맞춤형 용접형강)’ 1.1만t이 포함되며, 이노빌트 제품을 1만t 이상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Pos-H’는 고품질의 포스코 강판을 사용해 ‘H형강’형태로 제작한 용접형강이다. 이 제품은 고철로 규격화된 사이즈만 생산하는 ‘H형강’과는 달리 철광석을 녹여 생산함으로써 성분이 균일해 안정성이 높다.또한 440여종의 맞춤형 사이즈로 공급이 가능해 고객사는 건축물 최적화 설계를 통한 원가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상업시설물은 지상·지하 각 8층, 축구장 4개 규모인 2만4천㎡의 면적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신세계건설은 고품질 맞춤형 ‘Pos-H’를 건물의 골조로 적용해 기존 설계 대비 철골 사용량을 5.5% 절감하는 등 시공 경제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향후 포스코는 이노빌트 제품을 건물 내외장재로 확대하는 등 신세계 건설과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Pos-H’를 선두로 국내외 강건재 시장에서 이노빌트 제품 채용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포스코 관계자는 “프리미엄 건설 자재인 이노빌트 제품 공급을 통해 건설사의 선택폭을 확장시키겠다”며 “기존과는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강건재 시장에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25

포스코건설, ESG 등 총 1천800억원 규모 채권 발행

포스코건설이 1천4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포함해 총 1천8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당초 ESG 채권 800억원, 회사채 300억원 등 총 1천1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수요예측에서 약 6천300억원의 투자수요가 몰리며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최종 채권 발행 규모는 ESG채권 1천400억원, 회사채 400억원 등 총 1천800억원이다.ESG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녹색채권, 사회적 채권, 지속가능채권 등 세 종류가 있다. 이번에 발행하는 지속가능채권은 환경(Green)과 사회(Social)부문이 결합된 채권이다.이번 ESG채권을 포함한 회사채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납입 등을 거쳐 오는 26일 최종 발행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녹색건물 인증을 받은 친환경건축물 건설과 중소협력업체에 대한 공사기성금 조기지급 재원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ESG채권발행의 성공적인 수요예측은 지속가능한 사업구조와 그동안 실천해 온 ESG경영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라며 “ESG 경영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24

위험 무릅쓰고 이웃 구한 3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의인 3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먼저 신태종(53)씨는 지난 2월 24일 오후 3시께 구미시 진미동의 한 건물 4층 베란다에서 어린아이가 추락 직전인 상황을 목격했다.신씨는 곧장 건물 앞으로 뛰어가 추락하는 6세 아이와 여성을 연달아 손으로 받아내 생명을 구했다. 이 과정에 신씨 본인은 팔을 다쳤다.신씨는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반응해 움직였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함께 히어로즈에 선정된 31사단 김성훈 일병과 김태완씨는 전남 목포시 산정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난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화재가 발생한 주택 안에 있었던 중학생 아들 박모군과 어머니 이모씨는 치솟는 불길과 급속히 번진 연기로 현관문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김성훈 일병과 김태완씨는 급히 모자가 있던 방의 방범창을 뜯어내고 신속하게 구조했다.남정열 목포소방서장은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화재 현장에서 용기있는 행동으로 고귀한 생명을 구한 두명의 청년 이야말로 진정한 의인으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우리사회의 귀감이 되어주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히어로즈 3명은 자신도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긴급한 상황에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앞장서 우리사회의 귀감이 되었기에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히어로즈 3명에게는 상패와 장학금이 전달된다.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 제정돼 현재까지 총 29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23

현대제철, 정기 주총서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

현대제철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현대제철은 23일 인천 중구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제56회 정기 주총을 열어 장금주 서울시립대 교수와 유정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장금주 사외이사는 세금 관련 논문을 집필하는 등 회계·세무 분야 전문가다.이와 함께 김상용 고려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원진 재경본부장(전무)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했다.현대제철은 작년 기말 배당금을 보통주 기준으로 주당 500원으로 결정했다.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올해도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규모의 성장에 치중했던 관성을 청산하고 ‘수익성 중심의 견고한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구축함으로써 미래에 대비하는 동시에 생존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 방향으로는 △사업구조 및 설비 운영 최적화 △책임경영 강화 △미래 성장 기반 확보 등 3가지를 제시했다.안 사장은 “지금까지 경쟁력으로 꼽아왔던 다양한 제품군과 외형적 규모는 현재의 경영환경에서 더는 강점으로 작용할 수 없다”며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와 함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최적의 설비 운영을 통해 제조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