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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미 금리 역전… 국내 자본 유출 우려

한국과 미국 정책금리가 역전되며 어떤 파장이 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금기금 금리를 1.50~1.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지난달 취임한 제롬 파월 의장 체제 이후 첫 금리 인상이자, 2015년 12월 제로 금리를 끝낸 이후 6차례 인상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정책금리 상단은 한국은행 기준금리(연 1.50%)보다 높아졌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은 2007년 8월 이후 10년 7개월 만이다.△자본유출 가능성은미국보다 한국의 금리가 낮아 한국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자본 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정부는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와 관련, “우리나라에 투자된 외국인 자금의 약 85%를 차지하는 주식자금은 국내경기 상황과 기업실적 전망 등에 좌우된다”며 “나머지 15%인 채권자금은 주로 주요국 중앙은행이나 국부펀드 등 중장기 투자자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리역전에 따른 급격한 자본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금리 역전 폭이 크고, 역전 상태가 장기화되면 시장 충격이 가시화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이주열 한은 총재도 청문회에서 “한·미 금리 역전 폭이 크거나 장기화하면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성장과 자금 유출, 금융안정을 다 고려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경계했다.다만 한은은 금리역전으로 급격한 자본 유출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외환보유액이 4천억 달러에 육박하고 경상수지가 20년 연속 흑자인 등 경제 펀더멘털, 환율과 국제금융시장의 흐름이 양호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국내 증시에 대한 영향은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한·미 기준금리 역전에도 국내 증시는 당장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실제로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한·미 기준금리 역전에도 22일 오전 10시 5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21.66포인트(0.87%) 오른 2,506.63을 나타내며 지난달 5일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에 장중 2,500선을 넘기도 했다. 22일 코스피는 11.05포인트 오른 2,496.02포인트에 마감했다.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한·미 기준금리 역전을 지속하면 국내 증시에서도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미국이 3~4회 금리를 인상하면 금리차가 0.75~1.00%포인트까지 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은행 대출금리 상승 가능성은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되고, 금리 인상 횟수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현재와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연말에는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최고 금리가 연 6%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이에 따라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로 대출을 받은 경우, 단기 금리 상승에 따라 가계에 부담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중소기업의 경우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경우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은행 포항본부 정진모 과장은 “한·미 기준금리의 역전으로 국내에 여러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국내 금리 인상은 향후 추이에 따라 인상 시기와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김재광기자stmkjki@kbmaeil.com

2018-03-23

금융위기 이후 빈곤탈출률 `6%`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9년 동안 빈곤한 가구가 빈곤에서 탈출할 확률은 고작 6%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계층 이동성이 저하되는 탓에 중산층 붕괴와 양극화도 심각해지고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윤성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재정학연구에 발표한 `소득계층이동 및 빈곤에 대한 동태적 관찰` 논문은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다. 논문은 조세재정연구원의 2007~2015년 재정패널조사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논문은 각 가구의 경상소득을 균등화해 10분위로 구분, 2007~2015년 동안 각 가구가 다른 소득분위로 이동했을 확률을 계산했다.그 결과 저소득층인 1, 2분위 가구가 조사 기간 중 한 해가 지났을 때 같은 분위에 속할 확률은 각각 57.9%와 40.5%로 나타났다.반면 고소득층인 10, 9분위 가구가 같은 분위에 남아 있을 확률은 각각 68.7%, 45.2%로 나타났다.즉 고소득층이 시간이 지나도 같은 분위를 유지할 확률이 더 높았다.2분위와 3분위가 각각 한 단계씩 상향 이동할 확률은 19.3%, 19%였지만, 반대로한 단계씩 하향 이동할 확률은 22.7%, 19.1%였다. 같은 기간 중위 소득층인 4~8분위 가구는 상향이동할 확률이 하향이동할 확률보다 더 높았다. 다시 말해 저소득층은 더 저소득층으로 하방 이동할 확률이 더 높다는 의미다.기간을 2007~2009년, 2010~2012년, 2013~2015년 세 구간으로 나눈 결과, 소득 이동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하고 있었다. 한 해가 지날 때 소득분위에 변화가 없을 확률은 37.6%→41.8%→42.5%로 증가했지만, 상향 이동할 확률은 32.1%→30.1%→28.4%로 반대로 낮아졌다. 논문은 소득 하위 1~3분위를 `빈곤`으로 정의해 분석한 결과, 2007~2015년 중 한 해가 지났을 때 빈곤에 진입할 확률은 7.1%, 빈곤을 유지할 확률은 86.1%, 빈곤에서 탈출할 확률은 6.8%로 계산됐다.특히 빈곤유지율은 2007→2008년 84.1%에서 2014→2015년 87.7%로 증가했다. 빈곤의 고착화가 심화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논문은 나이가 많을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남성일수록, 취업가구원의 수가 많을수록 빈곤경험 횟수가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연합뉴스

2018-03-13

가상화폐 거래자수 증권의 2/3 육박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 서비스의 사용자 수가 크게 늘어 주식매매 서비스의 3분의2 수준에 이르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시장 조사 기관인 닐슨코리아클릭은 올해 1월 가상화폐·증권·은행 서비스의 방문자 수와 평균 방문시간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내놨다.조사에서 가상화폐 서비스의 올 1월 방문자 수는 PC·모바일 판을 합쳐 약 509만명으로 증권(776만명)의 약 65.6% 수준이었다.은행(2천768만명)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수분의 1 수준이지만 증권과 그 격차가 많이 좁아졌다.월평균 방문시간을 보면 가상화폐 서비스는 409분으로 증권(428분)의 95.6%에 육박했다. 은행의 평균 방문시간은 79분이었다.서비스의 주사용 연령층을 보면 가상화폐 서비스는 20~30대가 53.3%로 가장 비중이 컸다. 반면 증권은 중장년 이용자(40~60대)가 64.6%로 주류였고 은행도 중장년 비중이 54.2%에 달했다.닐슨코리아클릭은 “평균방문 시간 등의 지표를 고려할 때 현재 가상화폐 서비스가 주요 금융 서비스 중 하나로서 많은 방문이 이뤄지고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가상화폐 서비스는 작년 초까지는 월 방문자가 100만명이 안되는 마이너 분야였지만, 같은 해 10월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용자층도 수배로 치솟았다.가상화폐 서비스가 향후 정규 금융 서비스로 안착할지를 두고 IT 등 업계에선 `반짝 유행에 그칠 것`과 `주류 편입은 시간 문제` 등 관측이 엇갈린다.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국내 펀드 매니저들이 많이 보는 금융 정보 포털인 `인베스팅닷컴`(www.investing.com)에도 작년 증권·부동산 같은 대주제로 암호화폐가 신설됐다. 글로벌 금융업에서 암호화폐가 투자 가능 자산 중 하나로 수용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가상화폐 거래 서비스 중에서 올 1월 방문자 수가 많았던 곳은 `빗썸`(333만명)과 `업비트`(271만명)이었고, `코인원`(70만명), `코인네스트`(51만명), `코빗`(50만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연합뉴스

2018-03-05

대구은행, 인재육성 등 디지털금융 강화

DGB대구은행은 디지털 인재 육성, 미래 신기술 자체 경쟁력 강화 등 디지탈 금융 선도를 위해 IT본부 산하 디지털 IT RD센터를 강화한다.디지털IT RD센터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이 되는 IT 신기술에 대한 정기적인 RD 활동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전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센터 내에 운영 목적에 따라 정규 랩, 산학연계 랩, 기술 랩, Biz연계 랩 등 4개의 단위조직으로 구성해 운영한다.올해에도 IT본부 전 직원들의 디지털화된 사고방식과 수행능력 제고를 위해 자체 교육과정 개설, 스터디 그룹 운영,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인재 육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IT본부는 참여 직원들이 자유롭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고 연구개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무실과 분리된 별도의 독립 공간을 마련해 센터 개소식을 가졌으며, 참여 직원들에게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벤치마킹과 세미나, 각종 교육 참석을 우선 지원하며, 우수 성과자들에게는 파격적인 보상도 함께 제공한다는 방침이다.특히, 금융 IT및 핀테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 프로젝트를 위해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고 있으며, 창의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올해 연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의 3팀을 선발해 DGB대구은행 IT인력 채용 시 우대, 우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BM특허 출원 지원 등의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DGB대구은행 IT본부는 “RD센터 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신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대응능력과 경쟁력을 계속 갖추어 나가면서 전사적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올해 당행의 주요 경영목표인 `디지털 금융 선도` 전략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2018-03-02

농협은행, 무계좌 해외송금서비스 실시

농협은행에서 은행계좌가 없어도 베트남에 대금수취가 가능해진다.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본부장 여종균)는 무계좌 해외송금서비스의 출시를 기념해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NH-AGRI 무계좌 해외송금서비스 출시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NH-AGRI 무계좌 해외송금서비스는 베트남 전용 송금서비스로 계좌번호가 없어도 수취인 이름과 송금번호(PIN NO.)만으로 2천200여 베트남 아그리뱅크(AGRIBANK) 전 지점에서 수취가 가능하며,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 또는 올원뱅크 앱을 통해서 이용이 가능하다.또 고객의 혜택 증진을 위해 수수료를 인하했으며 베트남의 수취인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송금액 전액을 미국 달러(USD)또는 베트남 동(VND)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올원뱅크 앱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송금수수료 면제혜택을 추가 제공해 더욱 저렴하게 연중무휴 24시간 베트남으로 송금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수취인이 5천불 초과 송금액을 미화(USD)로 수취하는 경우 일부 수수료가 발생한다.이번 이벤트는 영업점 또는 올원뱅크 앱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송금액에 관계없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총 1천명에게 편의점 기프티콘 5천원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2-21

대구은행, 리치 지수연동예금 3종 출시

DGB대구은행은 19일부터 3월 14일까지 KOSPI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Rich지수연동예금` 18-7·8·9호 3종 및 Rich플러스예금을 선착순 판매한다.18-7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6.0%,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기간 중 기준지수 대비 20%를 한번이라도 초과 상승한 경우에는 원금만 받게 된다. 예금 가입 금액 이내로 연 2.4% Rich플러스예금을 추가로 가입할 수 있으며, 복합형 Rich지수연동예금과 Rich플러스예금을 5대5 가입 시 연 1.2% ~ 연 4.2%의 평균이자율이 적용된다.18-8호는 기준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저 연 1.0%~ 최고 연 5.4%,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기간 중 기준지수 대비 20%를 한번이라도 초과 상승한 경우에는 연 1.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18-9호는 기준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저 연 0.5%~ 최고 연 8.1%,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기간 중 기준지수 대비 20%를 한번이라도 초과 상승한 경우에는 연 0.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3종 모두 만기 해지 시 원금이 보장되며, 각 상품별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이상으로 18-7호, 18-8호, 18-9호 각각 15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된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고, 예금기간은 1년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2-20

대구은행, 캄보디아 캠캐피탈 은행 인수

DGB대구은행은 캄보디아 여신전문 특수은행인 캠캐피탈 은행(Cam Capital Specialized Bank) 인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은행과 캠캐피탈 은행은 지난해 10월 인수를 위한 SPA(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12월 캄보디아 중앙은행(NBC)로부터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승인을 취득했다. 이어 2018년 1월 18일 캄보디아 상무부(MOC)에 등록 절차를 완료해 국내외 인허가와 관련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캄보디아 금융업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중국 상해와 베트남 호치민에 이어 다음 글로벌 진출지인 캄보디아 금융업에 진출하게 됐다.캠캐피탈 은행은 대구은행이 100% 지분을 인수해 사명을 `DGB Specialized Bank`로 변경하게 됐으며, DGB대구은행 창립 이래 최초 국외 현지법인이 출범하게 됐다.지난 2009년 설립해 캄보디아 프놈펜에 5개 지점을 운영 중에 있는 캠캐피탈은행은 약 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설립 이래 매년 45% 이상의 자산성장성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특수은행 중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올리는 등 경쟁력을 갖춘 은행이라는 평가다.2017년 말 기준 대출자산 1억400만 달러을 운용하고 있으며, 안정적 성장 뿐 아니라 보수적 여신실행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0.07%의 양호한 NPL비율을 유지하고 있다.지난 2012년 지방은행 최초 상해지점을 개점한 DGB대구은행은 2014년 진출한 베트남 호치민에 사무실을 운영해 지점 개점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에 캄보디아 진출로 동남아지역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 진출을 위한 성장기반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대구은행 관계자는 “창립 이래 최초의 국외 현지법인인 DGB Specialized Bank 출범으로 아시아 네트워크 교두보를 확보해 100년 은행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2-07

DGB금융, 작년 순이익 3천22억 달성

DGB금융그룹은 2017년 그룹 연결기준 순이익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3천22억원을 달성했다.4일 그룹에 따르면 대구은행 등 자회사들의 자산성장과 충당금 안정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4천110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54%와 7.93%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2.59%, 보통주 자본비율은 10.21%를 기록해 자본적정성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그룹 총자산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67조1천226억원으로, DGB대구은행을 포함한 자회사들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주요 자회사인 대구은행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7% 증가한 3천863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1% 증가한 2천941억원, ROA와 ROE는 각각 0.58%, 8.08%를 기록했다.총자산은 전년대비 7.7% 증가한 58조7천억원이며, 총대출과 총수신은 각각 6.4%, 5.1% 증가한 35조1천억원과 43조1천억원이다.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82%로 하향 안정화 됐다.BIS 자기자본비율은 우량자산 중심 성장과 당기순이익의 증가로 전년대비 0.08%p 상승한 14.41%이며, 보통주자본비율은 0.41%p 상승한 11.49%를 기록해 양호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과 DGB캐피탈의 2017년도 순이익은 각각 126억원과 169억원을 기록했으며, DGB자산운용은 인수 후 첫 해인 2017년 운용자산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DGB금융그룹 김경룡 부사장은 “2018년은 글로벌 경기 뿐만 아니라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과 함께 국내 금융정책 변화에 대응해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2-05

경북농협, 2017년 종합업적 1위 달성

경북농협(본부장 여영현)이 2017년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9개 도지역본부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 농협중앙회 업적평가가 실시된 이래 처음으로 종합업적 1위를 달성한 경북농협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제사업, 교육지원, 상호금융 등 각 부문별로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특히, 농가소득 5천만원 조기 달성을 위해 경북농협은 연합사업 2016년 3천965억원에서 2017년 4천632억원, 수출 2016년 3천600만 달러에서 2017년 4천200만 달러, 양곡 2016년 3천420억원에서 2017년에서 3천680억원, 마트 2016년 1조11억원에서 2017년 1조63억원 등이다.특히 연합사업은 공동선별·공동계산·공동출하를 실시하는 공선출하회를 중점 관리해 규모화된 생산자 조직을 육성했으며, 이를 통해 연합사업 마케팅 사업(도연합 621억원, 시·군연합 888억원, 조공법인 3천123억원)을 적극 추진해 2016년 대비 667억원 증가한 4천632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11월 산지유통 우수사무소에 선정돼 `2017 산지유통 종합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교육지원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이 경북 관내 6천505농가에 23억3천800만원을 지원해 전국 1위, 상호금융 여신부문 햇살론 280억 지원 등 전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경북농협은 지난해 경제사업을 중심으로 조기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종합업적 1위의 결실을 맺은 만큼 올해도 경제사업 중심으로 각 부서별 세부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부분별 1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종합업적 1위 달성은 경북농협 법인별 전 임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쾌거”라며 “올해도 농가소득 5천만원 조기 달성과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18-01-31

3월부터 저소득계층 ATM 수수료 감면·면제

이르면 3월부터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은행 ATM 수수료가 감면·면제된다.신용평가제도는 기존의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전환돼 등급 간 절벽 효과가 사라진다.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18년 업무계획을 28일 발표했다.금융위는 우선 저소득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ATM 수수료 감면·면제 대상에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정책서민상품 가입자를 추가하기로 했다.소액 카드결제 수수료는 7월부터 낮춰주기로 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피해를 입는 편의점, 슈퍼, 제과점 등 소매 자영업자가 주 대상이다.상반기 중에 카드사 원가분석 작업을 진행해 영세·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 조정 등 추가적인 카드수수료 종합 개편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영세·중소 가맹점이 되면 우대수수료만큼을 소급·환급해준다. 우대수수료율을 인하하고 전자결제대행업체(PG) 방식 영세·중소 온라인사업자에 우대 수수료를 적용하는 등 제도 개선안도 담을 예정이다.신용평가 결과의 공정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기존의 CB등급제(1~10등급)는 점수제(1천점 만점)로 전환하기로 했다.세금·통신요금 납부나 온라인 쇼핑정보 등 다양한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사회초년생·주부 등 금용이력 부족자의 불이익을 완화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금융 이력이 부족해 신용등급이 낮고 이 때문에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2금융권 대출 이용 시 일괄적으로 등급이 대폭 하락하는 문제 역시 이번 제도 개선으로 완화될 수 있다.예금·보험 등 숨은 금융자산 조회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내보험 찾아줌(ZOOM. http://cont.insure.or.kr) 서비스는 보험금 청구와 연계시키는 방안을 하반기 중에 마련하기로 했다./연합뉴스

2018-01-29

30일부터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개시

30일을 기해 많게는 300만 명에 달하는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투자자들의 실명확인 절차가 시작된다.실명확인은 가상화폐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수적이지만, 통장 신규 개설 절차가 까다롭고 시행 초기 계좌개설 신청이 폭주하는 만큼 상당한 혼란이 불가피하다.신규투자 허용 문제를 두고선 금융당국과 은행이 서로 결정을 떠밀고 있어 당분간 허용되지 않거나 매우 제한적인 범위에서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28일 금융당국과 시중은행에 따르면 30일을 기해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가 시행된다.이번에 시행되는 실명확인 입출금서비스는 거래자의 계좌와 가상화폐 거래소의 계좌가 동일한 은행일 때에만 입출금을 허용한다.거래소 거래은행에 계좌가 있는 고객은 거래소에서 온라인으로 실명확인 절차만거치면 되지만, 거래소의 거래은행에 계좌가 없는 거래자는 해당 거래은행에 계좌를신규 개설해야 한다.일례로 거래소 업비트의 거래은행은 기업은행뿐이므로 기업은행 계좌가 없는 업비트 고객들은 기업은행에 가서 계좌를 신설해야 한다.계좌 신규 개설 과정에선 이미 상당한 혼란이 예고된다.금융당국은 거래자의 실명확인은 은행의 일반적인 신규 계좌개설 과정을 거치면된다는 입장이지만 대포통장 때문에 신규 계좌개설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이다.소득증빙이 어려운 주부나 학생, 취업준비생 등이 계좌개설(실명확인)을 못 해 가상화폐 거래 시장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상당하다.거래소와 거래하는 6개 은행은 `가상화폐 거래소 이용`을 금융거래 목적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즉 `가상화폐 거래하러 계좌 신청한다`고 했다간 계좌가 개설되지 않는다.금융거래 목적이 제대로 확인되지 않으면 금융거래 한도가 제한적인 계좌 정도만 발급받을 수 있는데 이 계좌로는 가상화폐 거래가 어렵다.은행은 자금세탁 방지와 대포통장 방지를 위해 고객의 금융거래 목적을 확인하고 있다. 급여계좌 목적이라면 재직증명서 등을, 사업자금 계좌라면 등을 증빙서류로 제출해야 한다.은행들은 신규 계좌개설 요구가 폭증하면서 업무가 지체될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보고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정부는 가상통화 투기 근절 차원에서 실명제와 자금세탁방지 의무 강화 등 조치를 취했고 앞으로는 이런 제도가 잘 이행되는지 점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18-01-29

신혼부부·다자녀가구 보금자리론 출시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에 혜택을 주는 보금자리론 상품이 오는 3월 출시된다.금융위원회는 28일 서민·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지원 차원에서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를 위한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상품을 3월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소득은 있으나 초기 자산이 부족한 신혼부부의 주택구매를 지원하고자 신혼부부(혼인 7년 이내)에게는 현재 부부합산 7천만원인 보금자리론 소득요건을 완화하기로했다.7천만원인 현행 소득요건을 8천만원~1억원 사이의 일정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것이다.다자녀 전용 보금자리론은 자녀 수가 많을수록 더 큰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설계한다.현재 설정된 대출한도(3억원 이하), 주택가격(6억원 이하), 우대금리(85㎡ 이하) 등 요건을 다자녀가구에 차등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이다.현재는 1인당 3억원으로 설정된 전세 보증 한도는 신규주택을 분양받을 때를 대비해 중도금 보증도 가능하도록 제도를 변경할 예정이다.5월에는 2금융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분할상환으로 전환하는 2금융판 안심대출을 5천억원 한도로 출시할 계획이다.주택연금 주 수요자인 고령층이 요양시설 입소 등으로 해당 주택에 거주하지 않으면 임대주택으로 활용해 기존 연금지급액 이외에 추가 수익을 돌려 주기로 했다.가계부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저축은행과 카드사 등 여신전문회사에도 하반기부터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을 적용하기로 했다.한편 청년 병사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저축상품의 월 불입한도는 40만원으로 증액된다.사병이 이 상품에 가입해 21개월 군 복무 중 매월 40만원을 저축하면 제대할 때최대 약 873만원을 받을 수 있다./연합뉴스

2018-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