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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대 학생이 35억 아파트 어떻게 샀을까’

정부가 작년 11월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신고된 주택 거래 중 이상거래 1천608건을 조사해 탈세 의심사례 835건(51.9%)을 국세청에 통보했다.집값답합 행위에 대한 수사에서는 아파트 입주자 등이 인터넷 카페 등에 게시글을 올려 집값을 일정 수준 이상 올리도록 강요한 사례 등 11건이 입건됐다.국토교통부와 국세청 등 정부 합동 조사팀은 21일 실거래 3차 관계기관 합동조사 및 집값담합 수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조사팀은 작년 11월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신고된 부동산 거래 1만6천652건중 이상거래 1천694건을 추출하고 이중 1천608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조사가 완료된 1천608건 중 친족 등의 편법증여가 의심되거나 법인자금을 유용한 탈세가 의심되는 거래 등 835건이 국세청에 통보됐다.탈세 의심 거래는 집값이 비싸고 소득수준도 높은 강남권에 집중됐다. 전체 835건을 지역별로 보면 강남구가 70건으로 가장 많고 송파구(66건)와 강동구(59건), 서초구(41건) 등을 합한 강남4구는 236건(28.3%)에 달했다.한 10대 학생은 부모와 공동명의로 강남구의 35억원짜리 아파트를 사면서 기존에 할머니와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15억원 아파트를 매각해 자금을 조달했다고 신고했다.조사팀은 별다른 소득이 없는 10대 학생이 아파트를 편법 증여받은 것으로 보고 국세청에 알렸다.이와 함께 다른 용도의 법인 및 사업자 대출을 받아 주택 구입에 활용하는 등 대출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이는 75건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새마을금고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에 통보했다.제조업을 하는 한 법인은 사업부지를 살 목적으로 기업자금 15억원을 대출받았으나 이 대출금을 마포구의 22억원짜리 법인 명의 주택 구입에 쓴 사실이 포착됐다.조사팀은 부동산 거래에 이름을 빌려준 것으로 보이는 2건은 경찰에 통보하고 계약일을 허위로 신고하는 등 부동산실거래법을 위반한 거래 11건은 과태료 총 460만원을 부과했다.조사팀은 이번 3차 조사에선 지난 2월 21일 출범한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 소속 금융위, 국세청, 금감원 조사관을 투입해 더욱 세밀한 검증을 벌였다.특히 법인의 이상거래를 집중 점검해 법인자금 유용 등 법인 관련 탈세 의심사례를 다수 발견할 수 있었다. 국세청에 통보된 835건 중 법인 관련 거래는 57건(6.8%)이었다.한 부부는 38억원짜리 강남구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아내의 부친으로부터 12억여원을 증여받고 4억여원은 빌렸다고 신고했으나 그 돈은 부친이 대표로 있는 법인 계좌에서 나온 사실이 드러났다. 조사팀은 법인 자금을 유용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국세청에 통보했다.조사팀은 집값담합 행위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해 의심사례 총 364건 중 혐의가 드러난 166건에 대한 내사를 벌였다.이 결과 총 11건을 적발해 형사입건해 추후 정식 수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사를 통해 혐의가 입증된 사례는 적극적으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집값 담합은 수원과 안양, 위례, 군포 등 경기 남부와 인천 등지에서 많이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한 아파트 주민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부동산 카페에 “XX부동산에 절대 물건 주지 맙시다…부동산에 5억 이상 내놓으세요”라는 글을 게시해 특정 공인중개사를 배제하면서 매물을 특정가격 이상으로 내놓도록 유도한 사실이 적발됐다. 다른 주민은 역시 인터넷 카페에 “부동산에 매물을 내놓을 때 신고가 대비 저층은 2천 이상, 고층은 5천 이상 내놓자”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연합뉴스

2020-04-21

디딤돌 대출금리 최저 1%대로 낮아진다

오는 5월 18일부터 디딤돌(주택구입자금)대출과 버팀목(전세자금)대출 금리가 각각 0.25%포인트, 0.2%포인트 내려간다. 디딤돌 대출의 경우 최저금리가 1%대까지 낮아져 이용자들의 이자 부담이 평균 연간 약 32만원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금리 인하는 신규 디딤돌·버팀목 대출 신청자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자 중에서 변동금리로 가입한 자에게 모두 적용된다.주택도시기금 대출 상품 금리가 인하되는 것은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황윤언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내린 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생계가 어려워진 무주택·서민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이번 대출금리 인하 결정으로 소득 6천만원(2자녀 이상 등은 연소득 7천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가 신청 가능한 일반디딤돌 대출은 1.95∼2.70%(현행 2.0∼3.15%) 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원 이하 신혼부부가 신청할 수 있는 신혼부부 디딤돌은 금리가 1.65∼2.40%(현행 1.70∼2.75%)로 낮아진다.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원(2자녀 이상은 6천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가 신청 가능한 일반버팀목 대출은 2.10∼2.70%(현행 2.30∼2.90%) 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국토부는 이번 금리 인하로 버팀목 대출 이용자는 평균적으로 연간 약 11만원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청년전용 전세상품인 청년버팀목 전세대출은 다음달 8일부터 대출 연령을 기존 만 25세 미만에서 만 34세 이하로 완화한다. 대출한도 또한 3천500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상향하고, 이와 함께 대출금리 인하가 시행된다. 일반버팀목 대출보다 평균 0.26%포인트 더 낮은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4-19

집합건물 재건축 허가요건 완화

정부가 상가,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재건축 허가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감사원이 건축법 관련 규정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국토교통부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현행 건축법에 따르면 집합건물이 재건축 허가를 받으려면 해당 건물의 구분소유권자 모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사실상 재건축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다만, 같은 집합건물이지만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적용을 받아 이 같은 규제가 적용되지 않았다.19일 감사원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집합건물 재건축 허가 요건 완화를 위한 법령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정부는 법 개정을 통해 집합건물의 재건축 허가 요건을 아파트 등 공유주택 재건축과 비슷한 동의율인 80%대로 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건축연한 30년을 넘긴 상가건물과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등 노후 집합건물 재건축 사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관련 법이 개정되면 상가와 오피스텔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국의 집합건물은 총 56만 동이며 이 가운데 23% 가량인 12만7천동이 서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4-19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공공임대 하나로 통합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여러 유형으로 나뉜 장기 공공임대주택이 통합된다.국토교통부는 통합공공임대의 정의 규정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그동안 장기 공공임대는 영구임대와 국민임대·행복주택 등 여러 유형으로 나뉘고 유형별 입주자격과 임대료 수준이 달라 통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공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통합하고 입주자격도 단순화할 계획이다. 통합 공공임대주택은 2022년 승인분부터 적용하게 된다.이보다 앞서 과천지식정보타운 610가구, 남양주 별내 577가구 등 1천187가구는 선도지구로 지정해 먼저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공공임대 거주자에 대한 퇴거 조치도 완화하기로 했다. 공공임대주택에 주거하려면 무주택자여야 하며 일시적으로 주택을 보유하면 기한 내 처분해야 한다. 상속이나 법원 판결 등 부득이한 사유로 주택을 취득했을 경우, 임대차계약 해제 통보일로부터 6개월 이내 주택을 처분해야 하는데 법적 분쟁 등으로 주택을 기간 내 매도하지 못하는 부득이한 상황이 일부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소송 지연 등 주택 처분이 곤란하다고 객관적으로 입증되는 경우에는 6개월을 넘겨도 입주 자격을 유지해주기로 했다.또 세대원이 혼인을 위해 분가할 주택을 취득한 경우, 취득일부터 14일 이내에 전출신고를 해야 하지만 리모델링 공사 등 즉시 전출이 어려우면 예외로 인정하기로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공공임대 유형통합을 위한 후속 일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현실에 맞지 않는 공공임대 관련 규제도 계속 정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4-19

주거·상업시설 결합된 고급 주거복합단지로 주목

현대건설이 대구 중구 도원동 3-11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이 1순위에서 마감되면서 평균 27.98대 1, 최고 75.6대 1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6일 실시된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의 1순위 청약에는 총 639가구의 일반공급 물량(특별공급 제외)에 총 1만7천880명이 청약해 평균 27.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주택형은 전용면적 84㎡A로 101가구(특별공급 제외)공급에 총 7천636명이 청약하면서 75.6대 1로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다.이어 전용면적 84㎡B도 40.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용면적 84㎡C 20.51대 1, 전용면적 107㎡B 17.78대 1 등이다.오는 23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당첨자 계약은 오는 5월 4일부터 5월 13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아파트의 경우 계약금(1차)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이자후지급제며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은 지하 6층∼지상 49층, 5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에 총 1천150가구 중 아파트 894가구(전용면적 84~107㎡), 주거용 오피스텔 256실(전용면적 84㎡) 등으로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단지 옆에는 수창초등학교가 있고 단지 내에는 종로M스쿨 본원 직영점이 개원할 예정으로 특화된 교육 환경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또 대구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도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인근에는 태평로, 국채보상로, 신천대로, 신천동로 등 대구지역 핵심 교통망이 연결되고 롯데백화점, 대구 동산병원, 롯데마트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단지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아파트와 함께 공급되는 주거용 오피스텔 256실(전용면적 84㎡) 청약은 오는 20일까지이며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의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을 받는다.오는 22일에는 주거용 오피스텔 청약자의 추첨이 진행되며 오는 23∼24일까지 이틀간 계약을 진행한다. 주거용 오피스텔 역시 계약금(1차)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50% 전액 무이자 등 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혜택이 제공된다.현재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 체결 시 오프라인 견본주택을 운영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4년 2월이다.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대구 중구의 핵심입지에 주거와 상업시설이 결합된 고급 주거복합단지로 공급되고 1만1천가구 규모의 태평로 도심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우수한 청약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힐스테이트만의 편리한 주거공간의 구성,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특화설계 등 상품경쟁력도 높아 계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4-19

현대건설, 대구 중구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4월 분양 예정

현대건설은 이달 중 대구 중구 동인동1가 235-1번지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에 아파트 84㎡A 75가구, 84㎡B 91가구, 84㎡C 91가구, 84㎡D 62가구, 112㎡A 44가구, 112㎡B 45가구, 141㎡ 1가구, 177㎡ 1가구 등 중·대형 총 410가구이며 오피스텔은 84㎡ 90실 등 모두 500가구로 구성된다.이곳은 대구에서도 최중심지인 중구에 있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칠성시장역이 단지에서 직선거리 약 500m 거리이며 이 노선을 이용해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까지 세 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다.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대구역에 기존 경부선을 이용해 구미∼칠곡∼대구∼경산간 61.85km를 전철망으로 연결하는 대구권 광역철도가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 중이다.또 신천대로, 태평로, 중앙대로, 달구벌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가까워 차량을 통해 도심 내·외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이어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백화점이 직선거리 약 800m 내에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현대백화점 대구점, 유플렉스, 동성로 스파크 등이 가깝다.대구 최대 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가 가까워 CGV, 롯데시네마, 교보문고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경북대병원 등의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중구청 등 행정기관 이용도 편리하다.단지 남측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등이 있고 우측으로는 신천이 있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동덕초교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고 대구제일중, 경북사대부설고, 경북여고 등도 가깝다.특히 단지 인근 태평로를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들이 대거 공급되면서 일대가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태평로 일대에는 1만2천여 가구의 신규 단지가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어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은 49층 고층 단지로 조성돼 상징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단지는 남측향 위주 배치에 4bay 판상형 구조(일부 타입 제외)를 적용해 채광·통풍이 용이하고 전 주택형에 현관창고(일부 타입 제외), 침실 반침장,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피트니스센터 등 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한 운동시설이 도입돼 단지 내에서 다채로운 여가 및 취미생활이 가능해 커뮤니티 시설도 우수한 편이다.힐스테이트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의 빌트인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키 시스템으로 별도의 조작 없이 공동현관 자동문 무선인증 출입이 가능하다.미세먼지 유입 저감을 위해 가구 현관에는 ‘에어샤워 시스템(에어샤워 장비+빌트인 클리너)’이 유상옵션으로 제공돼 외부 활동 후 귀가할 때 먼지 등을 털어내고 집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은 신흥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구 태평로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인 만큼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우수한 상품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며 “단지 인근에 예정된 교통호재로 미래가치까지 높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의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 845-1번지에 있으며, 이달 중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4-15

올 공동주택 ‘공시가 반발’ 의견접수 역대급

올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주택 소유자 의견조정 접수가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여건이 악화한 가운데 보유세 부담이 크게 늘자 공시가격을 낮춰달라는 요구가 폭증한 탓이다.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의견청취 기간에 공시가격을 조정해달라는 의견이 3만5천여 건이나 접수됐다. 온라인으로 접수한 의견만 취합한 건수로 우편이나 팩스로 접수된 의견서까지 취합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의견 접수는 공시가격에 대한 불만이 극도에 달했던 지난해(2만8천735건)보다도 6천건 이상이나 늘어난 수치다. 이는 2007년(5만6천355건) 이후 13년 만에 최대 규모다. 의견 접수는 2018년만 해도 1천290건에 불과했는데 지난해부터 공시가격이 급등하면서 2년 연속 크게 증가했다. 접수된 의견 대다수는 공시가격이 지나치게 높으니 내려달라는 내용이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하락하면서 공시가 인상에 따른 반발이 더 컸다.집단 이의신청도 급증했다. 은마아파트를 비롯해 미도·쌍용·래미안대치팰리스 등 서울 대치동·개포동 일대 아파트 16곳은 단체로 공시가격 하향 요청 의견을 냈다. 마포·용산·성동구 등에서도 공시가격을 내려달라는 요청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4-12

한국감정원, 자율주택정비사업 지원 확대키로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12일 자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 개소 2주년을 맞아 자율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 및 신규 사업지 발굴을 위해 설계 공모 및 사업성 분석 지원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화된 단독·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의 소유자 2명 이상이 합의를 통해 주민합의체를 구성하고 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한국감정원은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한국감정원 통합지원센터는 비전문가인 주민을 위해 상담, 사업신청, 주민합의체 구성, 사업시행계획 수립, 사업성 분석, 인허가 지원 등 사업 전 과정을 One-Stop으로 컨설팅하며 현재 전국 100여곳의 주민합의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내의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며 지자체 및 현장지원센터와 협력해 초기 사업성분석 지원과 소유자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에는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으로 주차구역 확보, 무인 택배함 설치, 골목길 개선 사업 등 생활SOC 확충이 이뤄지며, 주민이 스스로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낙후된 노후 주거지가 개선되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태기자

2020-04-12

지역 분양시장 봄바람 타고 ‘훨훨’ 날까

4월 셋째 주 대구 분양시장이 활발할 전망이다. 대구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 등의 1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지난달 3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가 평균 청약경쟁률 119대 1을 기록한 가운데, 분양열기가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9곳에서 2천958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당첨자 발표는 6곳, 계약은 7곳에서 진행된다. 이중 대구·경북지역은 청약 3곳, 견본주택 1곳이다.현대건설은 오는 16일 대구 중구 도원동 3-11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대구의 최중심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아파트 4개동 894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개동 256실 등 1천150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의 전용면적은 84∼107㎡로 조성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과 인접한 역세권 입지로 광역·시내권 이동이 편리하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대구동산병원, 서문시장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가까이에 제1수창공원, 제2수창공원, 달성공원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견본주택은 전국 3곳에서 사이버 형태로 열린다. 17일 라온건설은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에 짓는 ‘월배 라온 프라이빗 디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8층, 4개동, 아파트 555가구, 오피스텔 114실 규모다. 아파트의 전용면적은 84∼218㎡며, 오피스텔은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48층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월배역 주변 최고 높이로 지어진다. 대구1호선 월배역이 단지 남단에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4-12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 호재 통했다

대구 ‘뉴센트럴 두산위브 더제니스’의 청약마감 결과, 1순위에서 평균 14.7대 1, 최고 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주택형 1순위 청약으로 마감됐다.한국감정원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뉴센트럴 두산위브 더제니스’가 213가구 모집에 모두 3천136여명이 청약했다. 가장 치열한 경쟁률은 84A㎡형으로 1순위에서 2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형은 4베이·3룸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채광성 및 통풍성을 모두 극대화했고 주방 바로 옆에 설치되는 알파룸을 서재나 놀이방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뉴센트럴 두산위브 더제니스의 이같은 흥행은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대구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구시청이 이전하게 되면 산하기관뿐만 아니라 법무사·세무사 등 관련 업종 종사자 등도 함께 이주해 오는 경우가 많아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이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을 걸어서 이용하고 죽전역을 통해 성서산업단지와 대구시청 신청사(계획)의 출퇴근이 편리하며 동성로와 수 성구 일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등 교통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도보거리에 이마트와 달서시장, 본리동 행정복지센터 등이 있으며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웃는얼굴아트센터, 대구 학생문화센터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교육여건도 덕인초교와 새본리중, 성당중, 대구제일여상고, 대구공대 등이 모두 도보거리이고 영남고와 경원고, 대건고 등도 통학하기 수월하다.당첨자는 오는 16일에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오는 27∼29일까지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오는 25∼26일 이틀간 견본주택에서 청약접수 한다. 견본주택은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1579 일대에 마련됐다. /김영태기자

2020-04-12

두산건설, 대구 달서구 ‘뉴센트럴 두산위브 더제니스’ 분양

부동산시장에서 출퇴근이 수월한 직주근접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출근길부터 시작되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는데다가 출퇴근시간도 크게 단축 시킬 수 있고 수많은 인파로 인해 숨조차 쉬기 어려운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벨’문화도 직주근접 아파트 선호현상에 한 몫하고 있다. 통근시간 단축에 따라 자신만의 여유시간이 늘어나므로 취미활동이나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어서다.대규모 산단을 품은 대구 달서구 본리동 360-3번지 일대에 최근 분양을 시작한 코리아신탁이 시행하는 ‘뉴센트럴 두산위브 더제니스’가 대구 산업의 메카나 다름없는 성서산업단지를 배후수요로 둔데다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의 수혜까지 기대되는 단지 평가받고 있다.두산건설이 시공을 맡는 ‘뉴센트럴 두산위브 더제니스’는 우수한 입지여건과 개발 호재도 지니고 있다.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또 중부내륙고속지선 남대구IC가 가까워 전국 주요 도시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며 대구의 주요 도심을 가로지르는 달구벌대로가 가깝다.주변에 생활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도보거리에 이마트와 달서시장, 본리동 행정복지센터 등이 있으며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웃는얼굴아트센터, 대구 학생문화센터 등도 가깝다.대형병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주변에 대규모 공원이 많아 휴식 및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으며 부지면적만 165만여㎡에 달하는 두류공원이 근거리에 있다.교육여건도 덕인초교와 새본리중, 성당중, 대구제일여상고, 대구공대 등이 모두 도보거리에 있고 달서구의 명문고로 알려진 영남고와 경원고, 대건고 등도 쉽게 통학할 수 있다.KTX·SRT·대구광역철도, 대구산업선의 이용이 모두 가능한 ‘서대구역(2021년)’개발사업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앞으로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철도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결철도까지 개통되면 서대구역은 6개의 광역철도망이 연결된 영남지역 최고의 교통요충지로 거듭나게 된다.이 단지는 총 3개동, 지하 5층∼최고 44층 규모로 건립되며 공동주택 316가구, 오피스텔 56실이 공급된다. 공동주택의 전용면적은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84㎡형(84A·84B)으로만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중소형 아파트평면과 거의 유사한 전용 84㎡형으로 설계됐다.코리아신탁은 계약자들에게 중도금 무이자혜택을 제공해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을 최대한 줄여줄 방침이다.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8일 1순위, 오는 9일 2순위 청약접수 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4-07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문 넓어진다

‘청년전용 버팀목’ 대출 지원 대상이 오는 5월부터 기존 25세 미만에서 만 34세 이하 사회초년생으로 확대변경된다. 신용부부 전용 대출상품도 자녀 수에 따라 우대 금리가 최대 0.7%포인트 상향된다.국토교통부는 최근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 2.0’에 따라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 대한 생애주기별 주거지원을 이 같이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청년전용 버팀목은 연소득 5천만원 이하 청년이 보증금 7천만원 이하의 주택을 임차할 경우, 최대 5천만원까지 연 1.8∼2.4%의 저리로 지원하는 제도다. 만 24세 이하 단독세대주는 보증금 5천만원, 전용 60㎡ 이하 주택에 대출금 3천500만원까지 1.2∼1.8%의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이 대출상품은 그동안 만 25세 미만의 대학생만 이용 가능했으나, 지난 3월 26일 열린 국정현안점검회의를 통해 오는 5월부터는 만 34세 이하로 대상을 확대했다. 또 대학생 등 연소득이 2천만원 이하인 청년은 최저금리(1.2%)를 적용한다.만 19∼34세 청년층 중에서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다면 ‘중소기업청년 전세대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연소득 3천500만원 이하 청년(맞벌이 경우 부부합산 5천만원 이하)이 보증금 2억원, 전용면적 85㎡ 이하의 전셋집을 구할 때 임대보증료를 최대 1억원까지 1.2%의 대출금리로 빌려준다. 시중은행(금리 2.5∼2.6%) 대비 연 130만∼140만원의 이자비용 절감이 가능하다.월세를 빌려주는 제도도 다양하다.‘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은 청년층에게 보증금과 월세를 모두 지원하는 상품으로, 소득 2천만원 이하 청년에게 보증금 5천만원 중 최대 3천500만원까지(1.8% 금리), 월세는 60만원 이하 주택(전용 60㎡ 이하) 중 최대 월 40만원(1.5% 금리)까지 대출이 가능하다.혼인 후 7년 이내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3개월 이내 혼인 예정)는 전세대출(신혼부부전용 버팀목대출)과 구입자금 대출(신혼부부 전용 디딤돌대출)의 도움을 받으면 좋다.버팀목대출은 보증금이 2억원 이하(수도권 3억원 이하) 전셋집에 대해 소득 및 보증금 수준에 따라 시중은행 금리보다 낮은 1.2∼2.1%의 금리를 적용한다. 부부 합산 연소득 6천만원 이하에 대해 임차보증금의 80%까지 대출할 수 있다. 디딤돌대출은 생애 최초로 5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 시 최대 2억2천만원까지 1.7∼2.75%의 금리로 대출해 주는 상품이다. 부부 합산 연소득 7천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에 입주하면 ‘신혼희망타운 수익공유형 모기지’ 상품이 지원된다. 이 상품은 신혼희망타운 분양계약 시 최대 4억원(주택가액의 70% 한도)까지 연 1.3%의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이와 함께 자녀 수에 따른 우대금리 혜택도 제공한다. 자녀가 1명이면 0.3%포인트, 2자녀는 0.5%포인트, 3자녀 이상은 0.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2자녀인 신혼부부는 전세자금은 1.0∼1.6%로, 구입자금은 1.2∼2.25%로 이용할 수 있다. 2자녀 이상 가구의 경우 구입자금은 2억6천만원까지, 전세자금은 2억2천만원(지방은 1억8천만원)까지 대출한도가 확대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주거복지로드맵 2.0은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생애주기별로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지원 계획도 포함돼 있다”면서 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더 많이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찬규기자

2020-04-05

다양한 커뮤니티·최첨단 특화 설계 “눈에 띄네”

현대건설은 지난 3일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이 아파트는 대구 중구 도원동에 지하 6층∼지상 49층, 4개동 규모로 건설된다. 아파트 전용면적 84㎡ 534가구, 99㎡ 90가구, 107㎡ 270가구를 비롯해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개 동 256실 등 모두 1천150가구로 구성된다.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은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로, 원스톱 라이프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입주자들이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평면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각 가구는 특화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아파트 전용면적 84㎡는 남측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하고 발코니 확장 시 침실1에 드레스룸을 배치했다. 전용면적 99㎡는 전 가구에서 유일하게 알파룸을 제공해 서재, 가족실 등 입주민들의 취향에 맞게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전용면적 107㎡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이나 가족 수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을 가능하도록 했다. 부부 침실을 2개의 방으로 선택하거나, 방 1개를 대형 드레스룸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넓게 하나의 통합형 침실로도 사용할 수 있다.주거용 오피스텔은 남측향 위주로 배치했다. 침실 3개, 욕실 2개의 구조로 2∼3인 가구가 살기 적합한 소형 아파트 대체평면으로 조성되며 모든 실에 외부 테라스가 제공돼 탁 트인 개방감도 만끽할 수 있다.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은 피트니스, 샤워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운동 관련 시설은 물론 남녀독서실, 북카페(작은 도서관), 키즈맘스카페, 게스트하우스, 코인세탁실 등 입주민들을 위한 가벼운 운동시설부터 취미생활을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가 적용돼 편리한 생활도 가능하다. 입주민들은 단지 내외부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의 빌트인기기와 IoT 가전기기 및 주차장과 엘리베이터 등도 제어할 수 있다. 가구 내 HEPA 필터(공기청정기급) 전열교환기가 설치되며, 현관에 에어샤워 시스템(유상옵션), 미세먼지방충망(유상옵션) 등이 제공되어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준다.이 아파트는 오는 14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오는 16일 1순위 청약, 오는 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23일에 발표하며 계약은 오는 5월 4∼13일까지 진행된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청약을 받으며 오는 22일에 추첨 및 당첨자를 발표, 오는 23∼24일까지 2일간 계약을 체결한다.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은 풍부하고 편리한 도심 인프라에 힐스테이트의 프리미엄이 더해져 대구 중구의 주거문화를 리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요자의 관심이 여전히 뜨거운 만큼 성공적인 분양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0-04-05

대구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평균 119대 1 경쟁률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가 평균 11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0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천82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청약경쟁률 119대 1(기타지역 포함)을 기록하며 일반분양한 4개타입의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됐다.최고 경쟁률은 19가구 모집에 6천472건이 접수된 전용84㎡A 타입으로 무려 340대 1을 보였다.타입별로는 전용 69㎡가 24가구 모집에 1천587건이 접수돼 66대 1, 전용 78㎡가 27가구 모집에 1천316건이 접수돼 48대 1, 전용 84㎡A가 19가구 모집에 6천472건이 접수돼 340대 1, 전용 84㎡B는 31가구 모집에 2천707건이 접수돼 87대 1을 나타냈다.이러한 대구 주택경기의 호황세 지속은 연초부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던 물량들이 코로나19 사태로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사업 일정이 지연되면서 1분기의 공급물량이 1천893가구로 급감한 것도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아파트 품질이 평준화되면서 수요자들이 마감이나 평면을 직접 확인하지 않고 입지와 분양가만으로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이런 흐름이 앞으로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고 있다.또 이런 결과가 대구 주택시장이 입지에 따른 프리미엄만 확인하고 상품을 확인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투자자 중심의 시장임을 반증한다고 이야기하는 전문가들도 있다.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에 1순위 청약을 접수했다는 한 청약자는 “실제 모델하우스를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움이 있었지만 대구 최고 자리 반월당에 4베이 등 설계도 좋아서 확신을 갖게 됐다”며 “오래 기다린 단지고 또 일반분양이 얼마 안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꼭 당첨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중구 남산동 64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5개 동으로 아파트 전용 69㎡, 78㎡, 84㎡A, 84㎡B 375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67㎡ 52실, 총 4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163세대와 오피스텔 52실 등 215가구다.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의 분양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분양시기가 미뤄지는 등 우여곡절 끝에 오픈했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진 만큼 대구 중심의 분양 열기는 식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완벽한 입지에 도심 최중심에서는 보기 힘든 중소형 4베이 혁신설계 등의 장점이 있는 만큼 계약 또한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오는 8일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오는 20∼22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4-01

15년 기다린 포항 득량주공아파트 곧 재개발 첫삽

포항시 북구 득량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포항시는 지난달 19일 포항시는 득량주공 재건축 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공람·공고 했다.변경안에 따르면 대지면적이 기존 2만3천603㎡에서 2만3천392.2㎡로 210.8㎡ 줄었다. 건축면적과 연면적도 각각 164㎡, 561㎡ 감소했다.이 아파트는 양학로 35(득량동 141번지) 일대에 지하2층, 지상 7∼23층, 6개동 659세대로 들어선다. 이 중 일반분양은 98세대이다. 대부분 전용면적 53㎡∼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되고, 가장 큰 타입은 전용면적 109.2㎡다.득량주공아파트는 1978년 준공돼 포항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 중 하나로 꼽힌다. 2004년 12월 20일 주민들을 중심으로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발족, 재건축을 추진했으나 우여곡절을 겪으며 15년가량 지지부진했다.2007년 포항시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2008년 신도종합건설로 시공사를 선정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지만, 이듬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시공사가 부도를 맞았다. 사업은 전면 백지화됐고, 수년째 재개되지 못했다. 당시 신도종합건설은 득량주공과 인근 사장골을 함께 재개발해 각각 590가구, 23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다. 이후 조합은 2014년 들어 사장골을 제외한 재건축 사업을 다시 추진했고, 2015년 수차례 유찰 끝에 신원종합개발(주)을 시공사로 선정했다.신원종합개발은 정부 주택관련 정책 등을 주시하며 신중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포항시에 철거신고를 하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철거는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이며, 착공은 이르면 오는 6월쯤 이뤄질 전망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조합 측은 오는 6월 착공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확한 것은 착공신고가 들어와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득량주공아파트는 재개발 단지는 포항을 관통하는 7번국도와 인접해 교통망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양학동 일대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돼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3-29

대구·경북 공공임대주택 3개월 간 임대료 ‘반값’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구·경북지역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들의 임대료를 3개월간 50% 할인해준다.LH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주거지원 추진계획’을 확정, 임대주택 입주민 지원에 주력한다고 29일 밝혔다.먼저 LH는 대구·경북지역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영구·국민·행복·50년·매입임대 8만5천호)에게 3개월간 임대료 50% 할인 및 6개월간 임대료 납부유예를, 임대상가(246곳) 및 민간 어린이집(16곳)에는 6개월간 임대료 할인을 병행한다.다른 전국 영구임대주택(13만3천호)을 대상으로는 입주자가 원하는 경우 6개월간 임대료 납부를 유예하고 1년간 분할 납부하도록 했다.또 소상공인 등이 운영하는 임대상가(1천850곳)와 단지 내 민간 어린이집(248곳)은 6개월간 임대료를 25% 할인해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에 동참한다.이와 함께 임대단지에 손세정제·방역복·소독제 등을 지급하고 다가구 등 매입임대 홀몸어르신과 임대주택 입주민 중 자가격리 시행 중인 세대에게 생필품과 위생용품을 제공한다.확진자가 발생한 임대단지는 입주민과 관리소 직원에게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을 추가로 지원하며, 신규 발생단지에 대해서도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3-29

2분기 대구 1만1천 여 가구 등 전국 11만 가구 물량 쏟아진다

올해 2분기(4∼6월) 전국에서 11만 가구의 공급 물량이 쏟아진다.29일 부동산전문포털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1만7천28가구(임대 포함, 총가구수 기준)이다.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실적(9만2천775가구)과 비교하면 1.3배 늘어난 수치다. 월별로는 4월 분양예정 물량이 5만5천411가구에 달해 5월(3만6천738가구)과 6월(2만4천879가구) 대비 집중도가 높을 전망이다.예년보다 분양예정 물량이 늘어난 이유는 코로나19 여파로 2∼3월 물량이 상당수 이월됐기 때문이다.실제로 올 초 4월 분양예정 물량은 4만5천여가구 였는데, 지난 26일 재조사 결과 5만5천여가구로 1만가구 이상 늘었다.당초 4월 분양 예정이었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재건축, 은평구 증산2구역, 수색6·7구역이 분양시기를 7월로, 광명시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는 5월로 연기했다.2분기 분양물량은 시도별로 경기 3만658가구, 인천 1만3천976가구, 부산 1만3천137가구, 대구 1만1천804가구, 서울 1만379가구 순으로 많을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지방(6만2천15가구)보다 7천여 가구 적은 5만5천13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전년 동기(4만8천288가구) 대비 13.9% 늘어난 수준이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3-29

1천150 가구 규모 대구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분양 눈앞

현대건설은 대구 중구 도원동 3-11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을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분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은 지하 6층∼지상 49층에 5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규모로 아파트 894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256실 등 총 1천150가구로 조성된다. 또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전체면적 약 2만6천749㎡ 규모의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도원’이 들어선다. 아파트는 △84㎡ 534가구 △99㎡ 90가구 △107㎡ 270가구로 구성되며 주거용 오피스텔은 84㎡로 소형 아파트 수준의 공간을 갖췄다.이 아파트는 교통·생활 여건이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 1번 출구가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인근으로 태평로, 국채보상로, 신천대로, 신천동로 등 도로 교통망도 잘 갖춰져 광역 및 시내권 이동이 편리하다. 대구와 구미, 경산 등 대구 광역권을 하나로 묶는 대구권 광역철도(2022년 개통예정) 및 KTX·SRT가 정차하는 서대구역사(2021년 개통예정)도 계획돼 있어 광역교통 여건은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단지 바로 옆에 제1수창공원과 제2수창공원이 있으며 약 12만8천700㎡ 규모의 달성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리며 바로 옆에 문화예술복합공간인 수창청춘맨숀, 대구예술발전소 등도 있다.이 단지는 특화설계를 도입해 전 가구는 남측향 위주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단지 중앙에 중앙광장을 조성, 동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도록 했다.단지 3층에는 피트니스, 샤워실, GX룸 등의 운동 관련 시설은 물론 남녀독서실, 북카페(작은 도서관), 키즈맘스카페, 게스트하우스, 코인세탁실 등의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모든 실에 외부 테라스가 제공되며 거실 광폭창을 적용해 우수한 개방감을 확보했다. 단지 내 적용되는 하이오티(Hi-oT)는 힐스테이트만의 IoT(사물인터넷) 서비스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의 빌트인 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단지 내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으며, 해당 가구 층으로 엘리베이터 호출도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 키 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소등지연 스위치, 음식물쓰레기 탈수기 등이 설치되며 입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차량번호 인식 주차관제시스템, 현관 안심 카메라, 200만 화소 CCTV, Push-Pull 디지털도어록 등도 적용된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가구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은 물론 일괄 소등스위치, 대기전력 및 가스차단시스템, 가구 및 공용부분 LED등, 지하주차장 지능형 조명제어시스템(차량통로구역) 등도 적용된다. 이 밖에도 가구 내 HEPA 필터 전열교환기가 설치되며 현관에 에어샤워 시스템(유상옵션)이 제공돼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게 된다.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대구 중구 최중심에서 도심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데다 달성공원 및 수창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대구 중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3-29

서한, 지난해 매출·순이익 등 전반적 하락

(주)서한은 26일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총에서는 배당상황에 대한 설명과 지난 2019년 평가, 2020년의 목표와 비전 등을 논의했다.지난해 (주)서한은 매출액 5천481억원으로 지난 2018년 대비 14%가 감소했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까지 전반적으로 낮아진 수치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2011년부터 꾸준하게 진행돼 오던 자체분양 사업이 줄고 이익률이 비교적 낮은 관급공사 위주로 사업이 진행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올해 (주)서한은 대전둔곡지구 공동주택개발사업(2천341억원)을 시작으로 대구 수성구 연호동 단독주택 개발사업(125억원), 행정중심복합도시 블록형 단독주택 개발사업(140억원) 등 자체분양 사업을 통해 2020년에는 다시금 매출액과 이익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2020년의 슬로건을 ‘2020 서한의 성장, 이제 시작이다’로 정한 (주)서한은 외부의 좋지 않은 부동산 경기 여건과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에도 굴하지 않고 수주목표 1조1천억원, 기성 7천억원의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자체사업 확대, 재개발·재건축·지역주택조합 등의 도심재생 프로젝트, 임대사업 특화 등으로 사업 방식을 다변화하고 역외사업을 강화해 앞으로 건설 하강국면을 대비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 수주라는 추진 전략을 설정했다.자체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분기에 분양 예정인 대전 둔곡지구 1천501가구를 시작으로 세종시 블록형 단독주택 57가구, 대구 북구 고성동 서한포레스트 417가구 등 총 1천975가구를 연내에 공급할 예정이다.또 3월에 분양한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427가구를 시작으로 두류동 지역주택조합 584가구까지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평리6재정비촉진구역 856가구까지 추진해 지역주택조합 및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총 3개 단지 총 1천867가구를 공급하게 된다.조종수 (주)서한 대표이사는 “저성장·저금리가 일상화되면서 고객 분들의 니즈가 달라지고 있어 기술·소비자·경쟁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임직원의 꿈과 열정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비전 달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3-26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전세대 1순위 청약 마감

화성산업에서 지난 20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분양한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 2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25일 화성산업에 따르면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청약접수결과,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일반분양분 총 403가구로 전세대 1순위에서 평균 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전용면적별로는 59㎡ 21대1, 74㎡ 12.7대1, 84㎡A 57대1, 84㎡B형 12.4대1로 나타났다.당첨자에 대한 실물견본주택 관람은 추후 코로나19의 확산과 정부방침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이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된 것은 수성생활권이라는 도심 생활인프라를 그대로 누리면서 천혜의 자연인 앞산과 신천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적 여건이 작용했다.또 신천대로, 신천동로, 앞산순환도로, 4차순환도로를 통한 시내외로 빠르게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 재건축, 재개발 붐이 활발히 일어나는 봉덕동의 지속적인 개발이 앞으로 자산적인 미래주거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동시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평면도 현관중문, 광파오븐, 하이브리드쿡탑, 거실아트월, 주방상판과 벽체 엔지니어드스톤(칸스톤) 등이 기본으로 시공되고 공간활용이 우수한 수납공간, 격조높은 인테리어 마감 디자인 등도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전세대 모두 전용면적 84㎡이하의 실속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타입별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혁신 설계에다 남향중심의 단지배치와 주차공간을 지하로 배치하며 지상에는 차가없는 쾌적한 공원 아파트로 꾸며졌다.유럽식 중정인 파티오를 비롯한 물빛정원, 바닥분수, 석가산 등 단지 곳곳에 다양한 테마공원이 있으며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 LG 유플러스와 연계한 IoT@home 등도 구비돼 있다.아울러 내부순환 공기청정형 환기까지 가능한 헤파필터 전열교환식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99%까지 필터링하는 클린에어시스템 등 안전과 경제적 효율성을 높인 첨단 디지털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당첨자발표는 오는 3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당 당첨자 분양계약체결은 오는 4월 13∼16일 침산동 화성파크드림 갤러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3-25

대구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25일 사이버모델하우스 공개

대구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가 오는 25일 사이버모델하우스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23일 (주)서한에 따르면 대구 중구 남산동 64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5개 동으로 아파트 전용 69㎡, 78㎡, 84㎡A, 84㎡B 375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67㎡ 52실 등 총 4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이 중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163가구와 오피스텔 52실 등 총 215가구이며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분양한다.사이버 견본주택(http://bwd-seohan.com)에는 직접 견본주택을 관람하지 못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입지환경 및 단지안내, 모델하우스에 시공된 유니트 안내 영상과 실내를 더 꼼꼼히 볼 수 있는 유니트 VR영상까지 갖추고 있다.특히, 소형아파트 대체 주거상품으로 평가받는 전용 67㎡ 오피스텔은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1차/분납), 중도금 무이자 조건으로 공급된다.평면은 침실 두 개에 각각 드레스룸과 붙박이장 시공과 거실팬트리, 아파트 발코니역할을 하는 다용도실까지 적용된 중심생활 맞춤형 평면설계에 현관중문, 천장형시스템에어컨(침실/거실), 하이브리드쿡탑,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10대 무상제공 혜택까지 있다.아파트 청약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31일 1순위 청약, 오는 4월 1일 2순위 청약, 오는 4월 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오는 4월 20∼22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대구 중구는 비조정 대상지역으로 당첨자 발표일에서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고 청약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나고 지역별, 타입별 청약 예치금을 예치(대구시 전용면적 85㎡ 이하 250만원)하면 가능하다.(주)서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부득이하게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공개하지만, 청라힐스자이의 경우를 보면 대구 중심 좋은 자리는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사이버 견본주택은 http://bwd-seohan.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견본주택은 수성구 달구벌대로 2564에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3-23

공공지원민간임대 민간제안사업 공모

올해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가 오는 26일부터 진행된다.22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이하, 일반공급 95%이하)로 8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참가의향서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오는 5월 28·29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민간제안사업 공모는 우량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다.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이 대상이다.HUG는 약 2천채를 모집하는 1차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 총 4차례 공모를 통해 총 8천채 정도의 민간제안형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HUG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연간 공모계획과 1차 공모 공고는 주택도시보증공사 누리집(www.khug.or.kr)에 확인할 수 있다.최정민 국토교통부 민간임대정책과 과장은 “이번 공모에는 주택 품질확보와 주거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품질점검기준 및 공유형 민간임대주택 지침을 제시하고, 주거서비스 인증 관련 혜택 등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3-22

1분기 분양 계획물량 3% 안돼

올해 1분기 동안 전국 분양예정물량이 2%대로 쪼그라들었다. 연초에 주택청약업무가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되는 과정에서 분양시장이 한달간 멈췄고,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한 영향이다. 대부분 건설사가 분양을 미루는 등 분양일정이 차질을 빚으면서 분양경기도 역대 최악 수준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까지 임대를 제외한 전국에서 분양된 민영단지는 총 22곳, 9천12가구다. 올해 분양예정물량은 총 31만5천여가구로, 현재까지 예정물량 중 약 2.8%만 분양한 셈이다. 올해는 지난해 분양되지 못했던 사업지들의 물량이 반영될 예정이어서 지난해 29만5천666세대보다 2만여 가구가 더 분양될 예정이었다. 다만, 1분기가 다 지나고 있는 상황에 코로나19 영향으로 봄 부동산시장까지 휘청거리면서 올해 전체 예정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이달 말까지 6개 단지에서 4천466가구가 더 청약을 받을 예정이지만, 이를 더해도 1분기 공급물량은 올해 총 공급예정물량의 4.2% 수준에 그치게 된다.대구지역 한 건설사 관계자는 “사이버 견본주택 등의 다양한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견본주택을 오픈해 사람을 끌어모으는 것과는 홍보효과 차이가 크다”면서 “특히 연초 분양예정이었던 아파트가 일정을 하반기로 미루면 당초 하반기 분양을 계획했던 아파트와 일정이 겹쳐 양쪽 다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유한 대형건설사의 분양일정에 따라 같은 지역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중대형, 중소형 건설사들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일정을 조정하는 상황도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분양경기실사지수도 역대 최악 수준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3월 서울의 분양경기실사지수는 69.6으로, 조사 이래 최초로 60선을 기록했다. 분양경기실사지수 실적치 역시 서울 외에도 인천과 경기가 각각 전주보다 21.4포인트, 19.4포인트 떨어지면서, 그동안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수도권이 모두 하락했다.지방 분양경기를 이끌던 대·대·광(대구, 대전, 광주)도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대구 12.2포인트, 대전 34.5포인트, 광주 40.3포인트 등으로 떨어졌다.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3월 분양시장 여건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악화됐다”며 “서울이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동시에 다른 지역들 역시 모두 전망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안찬규기자

2020-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