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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분기 분양 계획물량 3% 안돼

올해 1분기 동안 전국 분양예정물량이 2%대로 쪼그라들었다. 연초에 주택청약업무가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되는 과정에서 분양시장이 한달간 멈췄고,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한 영향이다. 대부분 건설사가 분양을 미루는 등 분양일정이 차질을 빚으면서 분양경기도 역대 최악 수준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까지 임대를 제외한 전국에서 분양된 민영단지는 총 22곳, 9천12가구다. 올해 분양예정물량은 총 31만5천여가구로, 현재까지 예정물량 중 약 2.8%만 분양한 셈이다. 올해는 지난해 분양되지 못했던 사업지들의 물량이 반영될 예정이어서 지난해 29만5천666세대보다 2만여 가구가 더 분양될 예정이었다. 다만, 1분기가 다 지나고 있는 상황에 코로나19 영향으로 봄 부동산시장까지 휘청거리면서 올해 전체 예정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이달 말까지 6개 단지에서 4천466가구가 더 청약을 받을 예정이지만, 이를 더해도 1분기 공급물량은 올해 총 공급예정물량의 4.2% 수준에 그치게 된다.대구지역 한 건설사 관계자는 “사이버 견본주택 등의 다양한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견본주택을 오픈해 사람을 끌어모으는 것과는 홍보효과 차이가 크다”면서 “특히 연초 분양예정이었던 아파트가 일정을 하반기로 미루면 당초 하반기 분양을 계획했던 아파트와 일정이 겹쳐 양쪽 다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유한 대형건설사의 분양일정에 따라 같은 지역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중대형, 중소형 건설사들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일정을 조정하는 상황도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분양경기실사지수도 역대 최악 수준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3월 서울의 분양경기실사지수는 69.6으로, 조사 이래 최초로 60선을 기록했다. 분양경기실사지수 실적치 역시 서울 외에도 인천과 경기가 각각 전주보다 21.4포인트, 19.4포인트 떨어지면서, 그동안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수도권이 모두 하락했다.지방 분양경기를 이끌던 대·대·광(대구, 대전, 광주)도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대구 12.2포인트, 대전 34.5포인트, 광주 40.3포인트 등으로 떨어졌다.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3월 분양시장 여건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악화됐다”며 “서울이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동시에 다른 지역들 역시 모두 전망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안찬규기자

2020-03-22

만 6세 이하 자녀 있어도 신혼희망타운 입주

정부가 신혼희망타운 등 신혼부부 특화 공공주택 수혜자를 기존 신혼부부에서 아기가 있는 ‘고참 신혼부부’로 확대한다.국토교통부는 ‘주거복지로드맵 2.0’에 따라 신혼희망타운 입주 자격에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를 추가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현행은 결혼한 지 7년 이내인 신혼부부라는 조건인데, 새로운 기준을 적용했을 때 늦둥이가 있다면 결혼한 지 7년 넘은 부부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결혼 후 7년이 지났지만, 사정상 40대 이후 아이를 가진 부부는 신혼희망타운에 입주할 수 없었다. 다만, 신혼부부 인정범위 확대 방안은 신혼희망타운 임대형을 포함한 공공임대주택에 적용되며, 공공분양주택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 또 신혼부부 특별공급 등 다른 청약 제도에는 신혼부부 범위가 확대되지 않는다.혜택 시점도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이 완료되는 오는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국토부는 신혼부부 범위 확대가 적용되는 주택을 오는 2025년까지 수도권에서 총 15만 세대(공공분양 10만 세대·공공임대 5만 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위례(294세대) 및 과천지식(645세대), 성남대장(707세대) 등지에서 8천600세대 공급된다.아울러 국토부는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를 위한 공공임대는 2022년까지 1만1천세대를 공급하고 이후 2025년까지 1만9천세대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빌라 등을 매입해 좁은 원룸 두개를 하나로 합하는 방식으로 리모델링해 다자녀 가구에 좀 더 넓은 집을 제공하는 ‘공공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한다.청년 1인 가구나 독신가구에 대한 주거지원도 진행된다. 맞춤형 주택은 2022년까지 21만 세대를 공급하고, 이후 2025년까지 14만 세대를 추가로 공급한다. 이 중 예술인주택이나 캠퍼스 혁신파크 등 일자리 연계 주택은 2025년까지 총 6만 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도심 등 교통요지에 공유주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주택법에 공유주택의 정의를 신설하고, 공공부문 ‘공유주택 공급 가이드라인’을 민간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공유주택은 개인독립 공간(수면+욕실)을 갖추고 주방이나 세탁실 등은 함께 쓰는 주거 형태를 말한다.청년 버팀목 대출 지원 대상도 만 25세 미만에서 만 34세 이하로 확대하고, 만 25세 미만 단독세대주 금리는 1.2%로 내리는 등 청년 주거비 지원을 확대한다. 내년부터는 주거급여 수급 가구의 미혼 20대 청년이 부모와 떨어져 살 경우 부모와 별도로 주거급여를 받는다.국토부는 고령가구에 대해선 2025년까지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공공임대 8만 세대를 공급하고, 고령자복지주택과 고령자 전용 리모델링 주택 각 1만 세대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쪽방이나 고시원, 반지하 가구 거주자를 공공임대로 이주시키는 주거상향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한 공공임대는 2025년까지 총 4만 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최근 전국 지자체 전수조사를 벌여 약 6천 세대의 이주를 추진 중이다. 상반기 중으로 별도 전수조사를 통해 침수 우려가 있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반지하 가구를 찾아내 입주자에게 공공임대를 우선 공급하거나 보증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주거 상향을 추진한다.또 국토부는 대학가나 역세권 등에 있는 노후 고시원과 모텔 등 숙박업소 등을 리모델링해 1인 가구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역세권 불량거주지 리모델링’ 사업을 벌여 임대주택을 2025년까지 1만가구 공급한다. 매입 대상을 노후 고시원에서 근린생활·숙박·업무시설까지 확대하고, 사업주체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외에 지자체나 민간 등으로 다변화할 방침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3-22

국토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7월부터 적용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을 3개월 연장한다. 18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4월 28일까지 일반분양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지 않은 단지에 적용할 예정이었던 분양가 상한제를 3개월 추가 연기한다고 밝혔다.당초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28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재개발·재건축 조합 및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 주택조합(리모델링 주택조합 제외) 중 오는 4월 28일까지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신청한 경우에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주택법 시행령에 경과조치를 뒀다. 그러나 경과조치 기간 내에 관리처분계획 변경 등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경우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우려된다는 민원이 잇달았고, 조합 측이 총회 일정 등을 연기할 수 있도록 경과조치를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 시행 시기는 7월 29일로 미뤄졌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추가 연기 결정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그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여러 차례 요청한 대로 조합 총회 등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행사는 당분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추가 연기가 확정되면서 일정이 임박했던 일부 서울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분양일정에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분양을 앞둔 서울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단지는 12곳이다. 이 중 동작구 흑석3구역은 이미 지난달 총회를 개최했고, 은평구 수색6·7구역과 증산2구역, 개포주공1단지는 이달 중에, 신반포3차·경남과 수색13구역은 내달 관리처분계획 변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들은 이번 추가 연기 결정으로 넉넉한 시간을 갖고 분양 일정을 잡을 수 있게 됐다. 이밖에 노원구 상계 6구역, 광진구 자양1구역, 성북구 길음역세권, 서초구 신반포13차 등 4월에 일반분양을 계획한 단지들도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 추가 연장의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은 강남구 개포동, 서초구 반포동 등 서울지역 27개동으로 분양가가 제한되고 5∼10년의 전매제한 및 2∼3년의 실거주 의무를 부여받는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3-18

대구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25일 사이버 모델하우스 공개

(주)서한은 오는 25일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를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되는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사이버 견본주택은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홈페이지(bwd-seohan.com)에 준비 중이며 인터넷상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단지의 입지여건과 배치도, 유닛, 마감재, 모형도 등은 물론 청약일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이 단지는 중구 남산동 614-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5개 동의 규모로 프리미엄 아파트 69㎡, 78㎡, 84㎡A·B 375가구와 생활특화 오피스텔 52실 등 총 427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은 조합원분을 제외한 아파트 163가구와 오피스텔 52실 등 총 215가구다.데크형 설계로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되며 넓은 공개공지와 테라피가든, 힐링가든 등 입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에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맘스스테이션, 이린이놀이터 조이월드와 유아놀이터 키즈가든 등으로 조성된다.보육시설인 키즈케어센터, 어르신들의 소통공간 실버라운지, 다양한 운동기구와 GX룸 등을 갖춘 피트니스센터 등 삶을 풍요롭게 할 단지 내 커뮤니티도 풍부하다.어플을 이용한 가전기기 제어 환경을 제공하는 KT앱 제어, 스마트폰 블루투스로 공동현관 출입과 엘리베이터 호출을 한번에 하는 블루투스원패스 시스템 등 대구중심에서 첨단생활의 스마트 홈시스템을 적용한다.또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시스템, CCTV, 지하주차장 비상벨 등으로 안전을 고려했고 전기차 충전소 설치, 100% LED 적용, 원격검침 시스템, 지하주차장에 접근시 조도가 조절되는 디밍센서를 적용했다.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소형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손색없는 전용 67㎡ 오피스텔은 침실 2개소, 거실, 주방, 욕실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든 발코니 역할의 다용도실을 갖춰 생활의 편리함을 더했다.현관중문, 붙박이장, 하이브리드쿡탑, 냉장고, 거실과 침실1 천정형시스템에어컨, 드럼세탁기 등 10대 무상특화품목 제공으로 부담을 확 낮췄고 획기적인 전실 남향설계, 아파트와 같은 계단식 설계, 실당 1.3대의 여유로운 자주식 주차공간 등 아파트를 넘어선 오피스텔의 진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이곳은 대구 중심 중의 중심으로 도시철도 1·2호선 환승역 반월당역과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환승역세권답게 1, 2, 3호선을 모두 누리며 달구벌대로와 중앙대로를 인접하고 있다.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을 비롯한 반월당 메트로지하상가, 남문시장, 탑마트 등 동성로와 반월당 상권과 의료, 금융, 상업시설 및 봉산문화거리, 청라언덕 등 문화·역사의 숨결도 느낄 수 있다.인근에 대구초, 제일중, 경북여고, 경대사대부설초·중·고 등 전통있는 명문학교들이 도보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안심, 안전 교육환경으로 자녀들의 교육 걱정을 덜어준다.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31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4월 8일, 정당계약은 오는 4월 20∼22일까지 3일간이다.정한모 (주)서한 분양소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시민 안전을 고려해 사이버 견본주택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입지와 단지, 유니트 안내영상부터 분양정보까지 소비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준비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3-17

LH,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1만300가구 23일부터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3일부터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1만300가구에 대해 입주자 수시 모집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신혼부부가 살고 싶은 주택을 물색하면 L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재임대하는 주택이다.이번에 공급하는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기존 혼인 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을 포함해 혼인 기간과 무관하게 만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정도 지원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다만 무주택 가구의 구성원으로서 입주신청일 기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 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3인 기준 562만6천897원)의 70%(393만8천828원, 배우자가 있는 경우 90%) 이하이고, 총자산(2억8천800만원 이하), 자동차(2천468만원 이하)의자산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지원 가능한 주택은 수도권은 보증금 1억2천만원, 광역시는 9천500만원, 기타지역 8천500만원 이하여야 한다.입주자는 임대보증금의 경우 실제 전세보증금의 5%, 임대료는 전세보증금에서 임대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해 1∼2% 정도를 LH에 납부하면 된다. 최초 임대 기간은 2년이며, 별도의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할 경우 9회의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 할 수 있다.지원을 희망하는 신혼부부는 이달 23일부터 연말까지 LH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LH는 자격심사를 거친 뒤 결과를 입주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한다. /연합뉴스

2020-03-16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 인기 ‘쑥쑥’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기업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용지 분양신청 접수 결과 13개 기업이 분양을 신청했다. 이들이 분양신청한 면적은 총 198천㎡이며, 임대용지 120천㎡ 대비 164%이다.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은 임대용지는 국비 378억원을 사업시행자(LH)에게 지원해 임대용지 50만㎡(15만평)을 지정하고, 연간 임대료를 조성원가 1%(약 5,500원/3.3㎡)의 저렴한 가격으로 최장 50년간 산업용지를 제공한다.이 때문에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신청이 몰렸다. 특히, 올해 계약하는 기업은 포항시에서 3년간 임대료의 50%를 지원함에 따라 기업들의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대폭 줄이고 기술 개발에 매진할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투자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H 대경본부는 입주신청기업에 대한 심사를 거쳐 분양신청 결과를 오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포항시는 블루밸리국가산단이 배터리종합관리센터(연구기관) 건립과 더불어 포스코케미칼, 뉴테크LIB 등 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임대용지 분양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전체분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하는 임대용지에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들의 문의가 많아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의 성공을 위한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라며, “나머지 부지(38만㎡)에 대한 분양도 상반기 중으로 완료하여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의 유치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철강산업 위주의 포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소재부품산업 유치를 통한 국가 소재부품산업의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9년부터 2023년까지 포항시 동해면, 장기면, 구룡포읍 일원에 총 사업비 7천360억원을 들여 약 184만평(608만369㎡) 규모로 조성하고 있으며, 각종 기반시설이 완비되어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국가산단은 포항철강산업단지(제1∼4단지·청림지구) 규모(1천318만㎡·약 400만평)의 절반보다 조금 작은 수준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0-03-15

대구 침산1 소규모재건축조합 시공사에 화성산업

대구 북구 침산1 소규모재건축사업조합(조합장 우성제)은 지난 14일 북구 원대로 130에서 열린 ‘침산1 소규모재건축사업 조합원총회’에서 화성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침산1 소규모재건축사업은 대구 북구 침산동 100-10 일원에 대지면적 9천163㎡에 지하 2층, 지상 29층 3개동 아파트 220가구, 오피스텔 30실 규모로 총 250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72㎡, 84㎡A, 84㎡B, 96㎡, 112㎡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A, 84㎡B로 설계됐다.사업지는 신천대로,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 4번국도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함께 인근에 침산·칠성초교, 침산중, 대구일중, 칠성고, 경상여고, 경북대 등 침산네거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오페라하우스, 이마트, 북부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와 쇼핑, 레저가 있으며 인근지역의 지속적인 개발로 향후 미래가치까지 기대되는 곳으로 전망된다.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관한 특례법’에 의해 방치된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소규모 노후주택정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비사업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재건축사업보다 인허가 과정이 신속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북구에는 침산1 소규모재건축사업이 최초로 진행돼 이번에 시공사를 선정했으며 올해 안에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내년도 상반기에 분양 및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우성제 조합장은 “화성산업은 지금까지 최고의 품질가치를 실현하며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고 정비사업부문에서도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이번에 시공사로 선정했다”며 “앞으로 함께 노력해 최고의 주거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3-15

대구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사이버 견본주택’ 20일 오픈

화성산업은 오는 20일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해 403가구 청약을 접수한다.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사이버 견복주택은 실제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닛별로 각 실에서 VR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를 확대, 축소 및 360도 회전해 가며 궁금한 부분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웹상으로 확인이 어려운 부분을 자세히 소개한 동영상도 게재돼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최대한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청약을 돕고자 상담전화도 최대한 많은 회선을 구비했으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일대일 맞춤형으로 안내한다. 화성산업은 사이버 견본주택을 홈페이지와 유튜브채널인 화성파크드림TV를 통해 공개하며 오는 2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1일이며, 계약은 오는 4월 13부터 16일까지 이뤄진다.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8∼26층 아파트 8개동 499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총 403가구로, 전용면적 59㎡, 74㎡, 84㎡A, 84㎡B형이다. 전 가구 모두 전용면적 84㎡ 이하의 실속형 타입이며 타입별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으로 혁신 설계했다. 평면은 74㎡, 84㎡A형의 경우 4베이 설계, 84㎡B는 이면개방형 설계, 59㎡는 DEEP WIDE 설계 등 동별위치에 따라 각각의 평면을 특성화했고 공간혁신을 통해 거실과 안방을 최대한 넓게 설계했다. 남향중심의 단지배치와 주차공간을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쾌적한 공원 아파트로 설계해 화성 파크드림만의 차별화된 조경특화를 선보인다. 단지 중앙에는 유럽식 저택정원을 모티브로 한 파티오가 있고 단지 외곽의 동선을 곡선형으로 조성해 수려한 외관 미를 느낄 수 있다. 각 동을 에워싸는 풍부한 녹지공간은 저층가구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단지 내 푸른 자연의 쾌적함을 더해준다. 전통 자연을 형상화한 석가산, 바닥분수 및 다채로운 식물과 생태계류가 어우러진 물빛정원, 전통정원과 총림이 격조 있게 조성된 테마공원, 특수형 소나무, 거수목, 관목 등이 함께 어우러져 단지의 품격을 더욱 높여준다.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 LG 유플러스와 연계한 IoT@home,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99%까지 필터링하는 클린에어시스템 등 첨단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입주민 안전과 에너지 효율도 동시에 높이도록 고해상도 주차인식시스템, 주차유도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을 경우 자동으로 공동현관문 열림,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도 적용했다.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아 지하주차장의 경우 재실감지 LED조명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공동전기료 부담을 줄여주며 홈네트워크를 통한 EMS 시스템도 적용돼 에너지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부동산시장에도 첨단 사이버기능이 증가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SNS가 확대 발전하는 환경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더라도 앞으로는 사이버 견본주택과 실제 견본주택이 병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영태기자

2020-03-15

LH대경본부, 서민형 주택공급에 올해 1조5천억 투자

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서남진)가 올해 대구·경북에 약 1조5천억원을 투입한다.15일 LH 대경본부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더욱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고 주거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해 맞춤형 주택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하고 투자사업비는 약 1조5천억원 규모이며 지난해 대비 약 217% 증가한 수치다.투자비는 경산대임, 대구연호 및 영천하이테크파크 지구 토지보상을 비롯한 대구연경, 대구도남등 개발사업지구내 공동주택건설, 대구국가산단(2단계) 및 대구율하도시첨단산단 단지조성비 등이며 상반기 중 약 6천억원 집행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촉진할 예정이다.또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내 임대산업용지를 분양가의 연 1%로 임대공급하며 주거취약계층에 임대하기 위한 다가구주택, 아파트, 오피스텔 등 약 1천800가구를 사들일 방침이다.이어 주거복지 확대를 위해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저리의 전세보증금을 지원해 주는 전세임대 3천364가구와 LH 소유 다가구 주택을 저렴하게 임대해 주는 매입임대 2천617가구를 공급하게 된다.아울러 지자체에서 중위소득 45% 이하 저소득 임차가구에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거급여사업 추진을 위해 총 13만여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실태를 조사한다.저소득 가구 3천325가구를 대상으로 주택개량을 지원해 주는 수선급여사업도 시행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3-15

화성산업, 대구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이달 중순 공급

화성산업은 대구 남구 봉덕동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을 이달 중순께 분양한다.이번에 공개되는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지하 3층에 지상 8∼26층 규모로 8개동 49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된다.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분은 전용면적 59㎡, 74㎡, 84㎡A, 84㎡AB형 403가구로 사이버 견본주택 운영 및 유튜브 활용한 분양안내가 실시될 예정이다.이 단지는 현재 재건축,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앞산과 신천, 수성구 생활권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장점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고 주택가격도 상승세를 보이는 지역이다.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전가구 모두 전용면적 84㎡ 이하의 실속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타입별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으로 혁신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남향중심의 단지배치와 주차공간을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는 차가없는 쾌적한 공원 아파트로 설계했으며 단지 곳곳에 다양한 테마공원들은 앞산과 신천의 바람길을 따라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74㎡, 84㎡A형은 4베이설계, 84㎡B는 이면개방형 설계, 59㎡는 DEEP WIDE설계 등 동별위치에 따라 각각의 평면을 특성화했고 공간혁신으 거실과 안방을 최대한 넓혔다.이 단지는 디지털시대를 앞서가는 첨단시스템을 적용해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으로 보다 빠른 인터넷 속도를 누리며 세대내에서도 WI-FI를 통한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LG 유플러스와 연계한 IoT@home을 도입해 음성인식이 가능한 AI스피커도 제공하며 홈네트워크와 연동된 승강기 호출, 스마트폰 어플제어, 조명, 가스, 난방 원격제어, 원격검침, 원터치 방범설정, 전기차충전설비 등을 통해 보다 간편하고 편리한 스마트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최근 황사 및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깨끗한 실내공기를 원하는 아파트 수요자들이 점차 늘어나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클린에어시스템을 적용한다.클린에어시스템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99%까지 필터링하고 홈네트워크를 통해 외부에서도 제어가 가능하다.또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는 ‘헤파필터 전열교환식 환기시스템’과 ‘내부순환 공기청정형 환기장치’등을 갖추고 있다. 이어 한층 강화된 보안시스템은 입주민의 걱정을 덜어주고 놀이터와 공동현관 등에는 200만화소, 지하주차장에 1천200만화소 CCTV를 적용했다.고해상도 주차인식시스템, 주차유도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옥외 무선열선 감지기와 거실 동체 감지기 등이 적용되며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으로 공동현관문 열림,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도 적용된다. 여기에다 경제적이면서 에너지 효율까지 높이도록 현관다기능 스위치를 통해 날씨정보, 승강기호출, 일괄소등, 가스차단, 외출모드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이 적용돼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아준다.지하주차장에는 재실감지 LED조명제어 시스템이 적용돼 공동전기료 부담을 줄여주며 홈네트워크를 통한 EMS 시스템도 적용되는 등 에너지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으며 가구내와 공용부위, 지하주차장 모두 LED조명기구가 적용된다.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신흥주거타운으로 급부상하고 봉덕지역의 변화에 주목하며 미래 자산적 가치도 높아지는 추세를 보여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에도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3-10

코로나 때문에… 국토부, 분양가상한제 연기 ‘만지작’

국토교통부가 오는 4월 29일 예정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 종료 시점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상황인데도 재개발·재건축 조합들이 분양가상한제를 피하려 총회를 강행하자 이를 막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8일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조합원 총회 예정 일정과 준비 단계 등 세부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분양가상한제 적용 시점을 연기한다고 밝혔다.국토부 관계자는 “어느 시점에 몇 개 조합이 총회를 개최할 예정인지 현황 파악을 하고 있다”며 “꼼꼼하게 상황을 본 다음 향후 코로나 사태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분양가상한제 적용 시점을 연기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분양가상한제 연기를 확정하진 않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등 상황이 심각해지면 연기 가능성도 열어 두겠다는 의미다. 이는 “분양가상한제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던 종전 입장과는 온도 차이가 크다.재개발·재건축을 추진 중인 아파트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대구 한마음 아파트(공공임대주택), 서울 성동구 주상복합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왔다. 관리처분변경 총회를 열려면 법상 조합원의 20%가 ‘직접출석’해야 하기 때문에 수백명의 조합원이 모일 수밖에 없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방안이 불가피하다.분양가 상한제 적용 시점을 변경하려면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야 하는데 시행령 개정은 국토부 권한이다. 시행령을 개정하려면 통상 빠르면 3개월, 늦어도 6개월이 소요된다. 하지만, 패스트트랙 등으로 시행령을 바꾸면 이달 안으로 개정할 수 있다.국토부는 지난해 11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발표하면서 관리처분단계의 재개발·재건축 조합은 다음 달 29일(6개월)까지 적용을 유예하기로 했다. 당시 관리처분단계 조합은 약 61개였다. 재개발·재건축 조합은 다음달 29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하지 않으면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분양가를 낮춰야 한다.이 때문에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말 서울 동작구 흑석3구역, 노원구 상계6구역 등이 조합원 총회를 개최했다. 오는 21일 서울 은평구 수색7구역, 28일 은평구 수색6구역, 30일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가 줄줄이 총회를 열기로 했다. 다음달 중 강동구 둔촌주공 등도 개최될 가능성이 높은데 안건 의결을 위해 최소 1천200명이 모여야 한다. 다음달 말까지 13곳이 분양을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3-08

부동산 정책 ‘잘못하고 있다’ 절반 넘어서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3∼5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절반보다 많은 54%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불과 19%로 집계됐으며, 27%는 평가를 유보했다.부정평가 이유는 ‘집값 상승·집값이 비쌈’(23%)이 1순위고, ‘지역 간 양극화 심화’(11%)와 ‘효과 없음·근본적 대책 아님’(11%)이 뒤를 이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들은 ‘집값 안정·하락 기대’(15%)를 1순위로, ‘규제 강화’(12%), ‘대출 억제·금리 인상’(9%) 등을 꼽았다.이는 3개월 전보다 긍정률이 1%p 줄고, 부정률도 3%p 줄어든 수치다. 지난 2018년 4분기부터 2019년 1분기까지 집값 상승세가 주춤했던(상승 전망 역시 감소) 시기에는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가 32%까지 증가한 바 있다.향후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37%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고, 21%는 ‘내릴 것’, 24%는 ‘변화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해 12월(55%-12%)과 비교하면 집값 상승 전망이 18%p 줄었고, 하락 전망은 9%p 증가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상승 전망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의 과열 분위기는 다소 잦아든 것으로 보인다. 집값 상승 전망은 전역에서 감소했다. 지역별 집값 전망 순지수(상승-하락 차이) 기준으로 보면 서울(12월 54→3월 28), 인천·경기(49→27), 광주·전라, 대전·세종·충청(40 초반→10 초반), 대구·경북(27→5), 부산·울산·경남(41→-5) 등이다. 전반적으로지난해 9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되돌아간 모습이다. 집값 전망 순지수는 저연령일수록(20대 35, 60대 이상 1),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자(4)보다 부정 평가자(22)에서 더 높다.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한편, 문재인 정부는 최근 2·20 부동산 대책을 포함해 53.6일에 한 번꼴로 부동산 대책을 발표, 시장에 정책 피로도가 높아가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현 정부가 치솟는 서울 집값을 잡으려고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대부분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오히려 이러한 정책들이 지방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진단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3-08

건설업계, 코로나19 대구 온정의 손길

대구지역 건설업체 및 지역진출 건설업체들이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에 온정을 보내고 있다.화성산업은 지난 2일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화성장학문화재단을 통해 대구적십자사 대구지사에 1억원 등 모두 3억원을 전달했다.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회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 등에게 임대료 50%를 감면하는 등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했다.또 화성산업은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으로 대구, 경북지역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을 모색하기로 하는 등 지역경제가 다시 활성화되는데 계속 앞장설 방침이다.(주)서한은 지난 4일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를 위해 총 10억원 상당을 지원했다.(주)서한은 지난 4일에 일차적으로 사랑의 열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원을 기부했고 의료진들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홍삼세트 7천800개와 의료현장에 물품난 해소를 위해 먼저 20만쌍의 라텍스장갑 등 2억원 상당의 물품은 지난 6일에 지원했다.이어 이번 1차 성금과 물품지원에 이어 이달 중순께 2차 물품지원으로 의료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손소독제 8만개와 방진복 1만1천240벌 등 6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이미 주문을 마친 상태이다.이에 따라 총 10억원 상당의 성금품을 이번 사태 극복을 위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대구 지역 주택조합시장에 진출한 서희건설도 최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부했다. 우미건설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2억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지역 의료진을 위한 장비 및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물품 등을 구매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조종수 (주)서한 대표이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구호물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직접 구입,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조속한 극복에 계속 힘을 더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3-08

GS건설 대구 ‘청라힐스자이’ 1순위 청약 평균 141대 1 기록

올해 대구지역 첫 분양인 GS건설의 ‘청라힐스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41.4대 1을 기록하고 마감됐다.4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이 대구 중구 남산4동 2478 일대에 선보인 ‘청라힐스자이’1순위 청약 결과, 온라인을 통한 분양에도 39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모두 5만5천710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41.4대 1을 기록했다.주택형 별로는 전용면적 101㎡가 22가구에 9천532명이 몰리면서 최고 433.27대 1로 가장 인기가 높았고 전용면적 84㎡A도 201.6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경쟁이 치열했다. 이어 전용면적 84㎡C 118.02대 1, 84㎡B 110.00대 1 등으로 집계됐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일 진행되며 오는 23∼25일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되고 계약금은 10%다.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이며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청라힐스자이는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59∼101㎡ 총 947가구 규모다.이곳은 대구지하철 2,3 호선 환승역인 청라언덕역을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있으며, 대구 중심 간선도로인 달구벌대로이용도 쉽다.또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서문시장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고 남산초, 계성초, 계성중, 경구중, 성명여중, 경북여고 등도 주변에 있다.임종승 GS건설 분양소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보여 준 대구시민께 감사 드린다”며 “‘청라힐스자이’에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GS건설은 지역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첨자 발표이후에도 두류역 주변에 마련된견본주택을 개방하지 않을 예정이며 당첨자에 대한 서류 접수 및 계약도 비대면 형태인 유선 상담과 우편을 통해 접수하는 방안을 해당 인허가 청과 협의 중이다. 입주는 2023년 01월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3-04

포스코건설, 거장 ‘멘디니’ 디자인권 영구 보유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2월 타계한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멘디니’의 정신을 이어가기로 했다.포스코건설은 부산 범천 도시정비사업단지에 세계적인 디자이너 ‘멘디니’디자인 패턴사진을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멘디니는 ‘유머와 변신, 색채 배합의 마술사’로 불리며 회화 요소를 적용하고 다양한 패턴과 컬러를 사용해 감각적이면서도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주는 작품들을 만들어 왔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 2월 87세를 일기로 타계한 멘디니와 콜라보를 이뤄 디자인을 개발한 국내 유일의 건설회사다. 따라서 포스코건설의 더샵 아파트 실내외 디자인은 멘디니의 영혼이 깃든 마지막 작품이 돼 세월이 흐를수록 더샵이 지닌 디자인 가치는 더욱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포스코건설은 2013년 더샵 아파트에 감성적이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더하기 위해 ‘색(色)다른 상상’을 콘셉트로 멘디니와 12개 타입의 색과 도형을 적용한 디자인패턴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후 2016년에는 건물 외벽을 입체감 있고 화려하게 수놓을 수 있는 꽃잎과 작은 창문을 모티브로 한 4가지 디자인패턴을 추가로 개발했다.신규 패턴들은 ‘미사강변 더샵 센트럴포레’, ‘에코시티 더샵 2차’,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에 차례로 입혀져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부산 범천 1-1구역 도시정비사업단지에도 그동안 확보한 다양한 멘디니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체 디자인은 서울시 최우수 건축상을 수상한 김동진 홍익대 교수가 맡는다. 부대시설 내외부와 사인물 등에 맨디니 패턴을 적용함으로써 멋진 앙상블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멘디니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와 함께 개발한 더샵 아파트 내외관 디자인과 색채 사용권은 포스코건설이 영구적으로 지니고 있어, 장인의 혼과 철학은 앞으로도 더샵 아파트에 깃들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멘디니의 유작을 기반으로 최신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을 개발해 더샵 브랜드 가치와 고객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0-03-04

“임대료 깎아드립니다” 착한 건물주 동참 줄이어

안동과 경주를 중심으로 경북지역 내 ‘착한 임대료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임대인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추면서 지역 내 상생 분위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착한 임대료 운동은 상가건물주와 세입자가 협의해 임대료를 낮추거나, 일정 기간 상가와 사무실 등을 무료로 빌려주는 ‘렌트-프리(rent free)’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판매 부진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전국 각지에서 이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경북지역 중 착한 임대료 운동이 가장 활발한 곳은 안동이다. 한 건물주가 한 달 동안 월세를 받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하는 추세다.지난달 24일 안흥동 중앙신시장에서 종묘사를 운영하는 건물주 A씨(59·여·착한 임대인 1호)는 자신의 건물 1층 세입자 3명에게 직접 찾아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라며 “한 달간 월세 임대료를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본지가 이 이야기를 최초 보도한 데 이어 각종 언론사와 SNS 등을 통해 전파되면서 안동 지역 건물, 빌딩, 식당 등의 건물주들이 이 운동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옥동의 효림빌딩(2호), 덕보식당(4호), 소문난맛집(5호)과 안동역 앞 동문중고할인매장(3호)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아울러 안동시도 용상공설시장 상가 83곳에 대해 사용료의 3개월분(2∼4월) 2천773만원을 감면 조치했다. 이에 따라 점포당 11만원의 혜택을 받게 됐다.경주 황리단길 발전협의회(회장 김해수)도 최근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자’라는 현수막 10개를 황리단길 곳곳에 내걸고 착한 임대료 운동에 앞장서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이에 황남시장 상점을 시작으로 자발적으로 점포 임대료를 깎아주겠다고 나서는 건물주들의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정부가 착한 임대료 운동에 참여하는 임대인을 대상으로 세제혜택을 예고하면서 착한 임대료 운동이 더욱 확산할 조짐이다. 정부는 상반기에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 대해 인하액 50%에 대한 소득세·법인세를 감면해 주고, 한 시장 내에서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점포 규모가 20%를 넘는 경우 노후전선 정비, 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 안전 패키지를 제공한다.황남시장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젊은이의 거리 황리단길이 이렇게 유령도시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소상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준 정부와 건물주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황리단길 발전협의회·황남시장 번영회 김문겸 사무국장은 “소상인들이 살아야 황리단길이 살 수 있다”며 “임차인과 임대인이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3-01

국토부, 공동체 활성화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공모

국토부는 올해 소규모재생사업을 오는 4월 6일까지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국비 총 100억원이 투입돼 약 7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소규모재생사업은 주민이 1∼2년 단기간 내 마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국토부가 평가·심사를 거쳐 1곳당 최대 2억원씩 국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145곳이 선정됐으며 그 중 32곳은 순차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이어졌다.사업은 주민거점공간·공동육아방 등 주민공동공간을 조성하는 사업과 재생학교 운영·마을축제 개최 등 주민역량을 키우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나뉜다.진행된 사업으로는 2018년 국비 1억5천만원이 투입된 부산 중구의 ‘육아나눔터’, 1억2천만원을 들인 이천시 ‘중앙로 문화의거리 활성화’ 사업 등이 있다.올해 사업 공모에선 신청 전에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역자원·여건을 충분히 조사한 후 지자체가 이를 반영해 사업계획을 작성·신청하도록 했다.지역 맞춤형 사업계획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또 사업 완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주체·대상·재원조달 등을 포함한 운영계획을 제출토록 했다.이번 공모는 다음 달 6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신청을 접수한다. 서면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다음 달 29일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3-01

‘코로나 쇼크’ 대구 분양시장도 못 피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적신호가 켜졌다.1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이달 예정됐던 아파트 분양이 연기되는 등 악영향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 건설사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눈치 싸움을 벌이고 있다.화성산업은 이달 중으로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을 공개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픈 일정을 결정하는 데 상당히 고심하고 있다. 견본주택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방법 등을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이 지난달 대구 중구 도원동에 공급할 예정이었던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은 분양 일정을 3월 중으로 미룬 상태다. 현대건설은 또 대구 남구 봉덕동 분양 건과 수성구 황금동 분양 건에 대해서도 일정을 정하지 못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주)서한이 중구 남산동에 공급하는 ‘반월당역서한포레스트’도 당초 지난달 말께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분양일정을 이달 중으로 연기했고 일자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금호건설이 달성군 다사읍에 공급하는 ‘대구다사역 금호어울림’과 동부건설이 달서구 두류동에 건설하는 ‘대구두류동센트레빌’도 이달 분양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분양 일정은 나오지 않고 있다.지역 부동산 업계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장기화할 경우 대구·경북지역 분양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지역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올 상반기 대구·경북지역은 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하거나 대부분 분양이 하반기로 연기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대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인만큼 이달 분양을 예고했던 단지들도 일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어 “일정 변경 가능성이 크고, 일부 단지의 경우에는 온라인 분양관을 통해 접수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3-01

화성산업, 운정 화성파크드림 시그니처 26일부터 입주

화성산업이 지난 2017년 10월 분양한 경기도 파주시 운정 화성파크드림시그니처(1천47가구)가 26일부터 입주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입주하는 운정 화성파크드림시그니처는 운정신도시에 지하 1층, 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14개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63㎡, 74㎡, 84㎡A/B/C로 구성돼 있다.이 단지는 북측 파주로와 제2자유로를 통해 운정IC와 연계돼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경의중앙선 운정역 개통, 다수의 광역M버스 운영으로 고양, 일산,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인근에 도보거리의 청암초교가 있으며 산내중, 해솔중, 운정고, 동패고 등이 있다.또 단지 남서쪽 중심상업지역에는 홈플러스운정점과 롯데시네마가 입점해 있는 등 각종 상업시설들이 속속 건립 및 입점되고 있어 더욱더 편리한 생활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이어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인근에 있어 현재 조성중인 운정3택지개발지구과 완료되면 새로운 운정신도시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운정 화성파크드림시그니처는 단지 바로 옆에 도래공원과 단지내 산책로 등이 연계돼 내집 정원과 같이 이용하는 그린테라피를 누릴 수 있다.단지 곳곳 지상주차공간이 없는 공원형 단지설계를 선보여 자연과 행복을 모두 담은 그린라이프를 느낄 수 있다.최상층에는 다락방과 테라스가 구성돼 희소가치 높은 상품특화를 구성했고 타입별로 특화된 아이템과 혁신적인 설계로 입주민에게 실용성 높고 품격있는 설계로 호평을 받고 있다.타입에 따라 3면 개방형설계, 2면 개방형설계, 4베이 등으로 구성하고 공간별로 수납공간을 강화하고 알파룸 설계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며 강화된 보조주방과 와이드한드레스룸 등을 선보인다.여기에다 휘트니스, 골프, 게스트하우스, 주민카페 등을 구성해 이웃과의 소통과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췄다.운정 화성파크드림시그니처 입주예정자들은 지난해 12월 26∼29일까지 실시한 내집방문의 날 점검결과 품질시공과 섬세한 마감등 세심한 업무처리에 감사의 의미로 현수막을 게재하기도 했다.화성산업 관계자는“ 운정 화성성파크드림시그니처에 보여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최고의 품질아파트를 실현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입주민과 더욱 소통하고 철저한 품질시공을 통해 고객만족은 물론 파크드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2-25

‘풍선효과 지역, 조정대상지역 포함’ 카드 먹힐까

문재인 정부가 2·20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지 두달여만이다. 현 정부는 53.6일에 한 번꼴로 부동산 대책을 발표, 시장에 정책 피로도가 높아가고 있다. 19번째 이번 대책은 조정대상지역에 대한 대출, 청약 규제 강화가 핵심이다.정부는 우선 수도권에서 풍선효과를 보인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 포함하는 카드를 꺼냈다. 신규 편입된 지역은 수원 영통·권선·장안구, 안양 만안구, 의왕시 등 5곳이다. 해당 지역들은 비규제 지역으로서 12·16 대책 이후 이달 둘째 주까지 수도권 누적 상승률(1.12%)의 1.5배를 초과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이로써 조정대상지역은 신규 5곳을 포함해 기존 서울 전역 25개 구와 경기도 과천, 성남, 하남, 고양·남양주 일부 지역, 동탄2, 광명, 구리, 안양 동안, 광교지구, 수원 팔달, 용인 수지·기흥, 세종 등 39곳 등 총 44곳으로 늘었다.조정대상지역 추가와 더불어 정부는 이들 지역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60%에서 50%로 낮추고, 9억원 초과분은 30%로 더 낮췄다.예를 들어 조정대상지역 내 10억원짜리 주택을 구입한다면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현행 6억원(10억원×60%)에서 4억8천만원(9억원×50%+1억원×30%)으로 낮아진다. 단, 서민 실수요자를 위한 내집마련 지원 상품인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의 경우 LTV 비율이 70%까지 현행대로 유지된다.주택임대업이나 주택매매업 이외 업종 사업자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와 마찬가지로 조정대상지역에서도 주택 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금지된다.1주택 가구의 주택담보대출 실수요 요건도 강화된다. 현재 조정대상지역 내 1주택 가구는 기존 주택을 2년 내 처분하는 조건이었으나, 앞으론 신규 주택으로 전입까지 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강화했다. 이는 투기과열지구와 같은 수준이다. 또 앞으로는 조정대상지역 전역에서 분양권 전매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1주택 소유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새집을 사려면 2년 내 기존 주택을 처분할 뿐만 아니라 신규 주택으로 전입까지 해야 한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2-23

“코로나 19 확산 영향 상업용 부동산 타격”

코로나 19 확산으로 관광과 유통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단기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3일 글로벌부동산컨실팅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표한 ‘코로나19 확산이 상업용 부동산에 끼친 잠재적인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관광과 유통산업은 중국 본토로부터 줄어든 방문객 수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이 영향은 올해 상반기에 국한될 것으로 예상됐다.보고서는 최근 서울시내 주요 호텔 취소율이 15%에 달하고, 중국인 확진 환자가 나타난 제주도는 2∼3개월간 서귀포 내 한국인 예약자 수가 전년 대비 30%나 급감하는 등 여행 취소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집계했다.또 확진 환자가 다녀간 상업 시설이 검역 등을 이유로 폐쇄할 경우, 이에 투자한 리츠(REITs)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가 2015년 ‘메르스(MERS)’처럼 확산되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은 165만 명, 관광수입은 4조6천억원 감소한다. 2002∼2003년 발생한 사스처럼 코로나19가 9개월이상 유행하고 관광수입이 17.2% 감소하면 관광업계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사람은 5만5천6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진원창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지사 리서치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유동인구가 줄어들면서 리테일 시장의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는 산업인구의 변화로 관련업계의 사무공간 임대차 활동에도 제약요인이 되는 등 오피스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내 상업 부동산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지장을 받을 전망이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0-02-23

대구 신세계 ‘빌리브 프리미어’, 오피스텔도 인기몰이

지난해 12월 말 분양한 ‘대구 빌리브 프리미어’ 가 전용 84㎡ 오피스텔 분양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대구 중구 삼덕동 2가 166번지 일원에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빌리브 프리미어’는 대구 최중심에 지상 최고 49층 중대형 프리미엄이라는 희소가치로 하이엔드 랜드마크를 지향하는 주상복합이다.빌리브 프리미어는 지하 5층, 지상 49층 3개 동으로 아파트 총 200세대와 오피스텔 63실 규모로 들어선다.아파트는 전용 104㎡, 136㎡, 185㎡, 192㎡로 구성했으며, 오피스텔은 모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타입이다.빌리브 프리미어는 중대형 하이엔드 주거상품을 기다리던 실수요자의 주거욕구와 더불어 달구벌대로 라인의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이미 좋은 성적으로 완판이 예상된다. 오피스텔도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다. 이곳은 달구벌대로에 접한 대구 최중심에 있어 땅값이 비싼 중구에서도 가장 가치가 높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봉산육거리에 바로 인접해 대구도시철도 2호선 경대병원역과 반월당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반월당역과 청라언덕역을 통해 1호선과 3호선의 환승도 편리하다. 또 대구 최고상권인 동성로와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대구백화점, 대백프라자 등 생활 인프라가 가까워 편리한 생활이 기대된다.대구시청, 중구청 등의 관공서 및 경북대병원 등 대구의 핵심시설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시청 신청사 이전이 완료되면 후적지 개발의 수혜지역으로도 관심이 쏠리는 지역이다.빌리브 프리미어의 전용 84㎡ 오피스텔은 주거목적에 맞도록 전 타입 실 3개, 욕실 2개를 비롯해 드레스룸, 세탁실, 다용도실이 계획됐다.여기에 일반적인 공동주택 천장높이보다 30cm 더 높은 2.6m 높이의 높은 천장고를 적용해 채광이 우수하며 더 넓은 공간감을 자랑한다.오피스텔로 구성된 101동 29층에는 작은도서관, 스카이테라스, 게스트하우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실거주자뿐만 아니라 풍부한 임차수요로 투자자에게도 인기가 높다.대구지역 최고의 상업중심지인 동성로, 귀금속 골목, 로데오거리는 물론이고 금융, 보험, 숙박, 음식점, 의료시설 등의 7만여 종사자의 두터운 배후수요도 투자자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아울러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계약할 수 있으며, 계약 시 바로 전매가 가능한 계약조건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소이다.지역의 부동산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은 투자상품으로 많이들 찾지만, 주거생활이 가능한 설계를 적용한 경우 인기가 더 있다”며 “빌리브 프리미어의 경우 도시철도 2호선 라인에 붙은 대구 최고의 입지에 주변이 상업시설 밀집지역이라 풍부한 수요층과 입지장점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빌리브 프리미어’는 고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견본주택 관람을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관람을 원할 경우 대표번호로 예약하면 된다. 견본주택은 대구시 동구 신천동 299-4(대구 MBC네거리)에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