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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보건대 백현준씨 美 안경사 시험 합격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안경광학과 3학년 백현준(25)씨가 미국 안경협회(ABO:American Board of Opticianary)가 주관하는 안경사 시험에 합격했다. 백씨는 한국 안경사 국가시험에도 합격해,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호주에서도 안경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전문대학 재학생이 미국안경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경우는 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드문 일이다.백현준씨가 미국 안경사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대학 안경광학과 교수들의 역할이 컸다.교수들은 이제 한국학생들의 실력이 세계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적극적으로 해외 취업을 개척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김혜동 학과장이 지난해 여름 미국으로 건너가 지인과 도서관을 찾아다니며 미국 시험에 대비한 교재를 구하고 조언을 들은 후 학생들을 지도했다.백씨는 원서를 활용한 수업과 방과 후 교수 특강, 스터디 등으로 시험을 준비했다.결국 백씨는 지난해 11월20일 미국 LA에서 시험을 치뤘고 최근 미국과 한국 양쪽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미국 안경사시험은 일 년에 두 번 미국 전역에서 실시되며 125문제에서 70점 이상 얻어야 합격한다.백씨는 “2개국 면허시험을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했다” 며 “당분간 국내에서 실력을 쌓은 후 미국으로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대구보건대학교는 백씨의 미국 안경사 면허 취득이 국내 안경사의 해외 진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혜동(54) 학과장은 “미국 안경업체들이 한국인들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 업체들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해외 취업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2-08

“경영마인드 갖춘 공학도 양성”

울산대학교 공과대학(학장 박성태)은 기업체가 원하는 경영마인드까지 갖춘 공학도 배출을 위해 공학기술-경영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울산대에 따르면 공학교육이 지금까지는 설계도에 따라 잘 만들 수 있도록 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기술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최대 이익을 창출하도록 해야 한다는 인식과 함께 대학에서 가르친 전공지식이 회사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발휘하기 위해서 마련됐다.최근 대한산업공학회가 국내 335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대생들이 갖춰야 할 필수소양을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도 공학기술과 경영의 융합교육 중요성이 확인됐다. 조사결과 공학도가 갖춰야 할 필수요건으로 리더로서의 교양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 능력 외에 △수익창출에 대한 이해 △제품개발 및 판매전략에 대한 이해 △조직 및 인적자원에 대한 이해를 꼽았다.이에 따라 울산공대는 지난 학기 기초소양과정으로 공학과 경영을 개설한 데 이어 이번 학기에 심화융합과정으로 생산공정관리 원가관리 조직 및 산업심리학 품질경영 창업 및 마케팅 등 5개 과목을 신설했다.이와 함께 기초소양 교과목을 포함해 5개 과목 14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교육수료증을 발급해 취업지원 때 개인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박성태 울산공대학장은 “기술변화가 급격해질수록 경영마인드를 갖춘 공학도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공학도의 실수요자인 기업이 인재채용 때 관심을 가져준다면 대학의 융합교육은 기업의 생산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2-06

저소득층·맞벌이 부모들 안심하고 아이 맡기세요

3월부터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이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3월부터 전국적으로 1천700개 교실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아침부터 저녁늦게까지 돌봄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지난해 처음 도입된 이 제도는 1천개 교실에 3만1천859명의 학생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부터는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자율도입 됨에 따라 교과부는 토요돌봄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온종일 돌봄교실을 1천700개 교실로 확대할 방침이다.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운영되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부모의 출퇴근 시간 등을 고려해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오전 6시30분~오후 10시)까지 온종일 아이들을 돌봐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히 교과부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학부모 동행 귀가를 원칙으로 하고 비상시 대리동행 명단을 사전에 확보하거나 신분이 확인된 사람과 동행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학생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교과부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에 인건비 및 운영비로 교실당 5천만원 범위내(특별교부금 50%, 교육청·지자체 50%)에서 운영시간 및 돌봄학생수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이 확대 운영됨으로써 저소득층 및 맞벌이 자녀 보호·교육을 위한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온종일 돌봄교실에 필요 인력을 채용하면 고학력 경력 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2-06

“현장 실무능력 갖춘 인재양성 노력”

대구시의 로봇산업 육성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경일대학교 로봇응용학과가 산학협동재단에서 주관하는 `대학 산학협동교육 활성화 사업(I-ACE:Initiative of Academy-industry Cooperative Education)`에 지방 사립대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 산학협동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어 전국에서 5개 대학, 6개 학과만 선정됐다.I-ACE 사업에 선정된 경일대학교 로봇응용학과의 산학협동 교육과정 `BRAIN 트랙 프로그램`은 4년간 5억2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Best Robot Academy Industry Network`의 약자인 `BRAIN 트랙 프로그램`은 2008학년도부터 시행 중인 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되 졸업생들의 실무역량을 극대화하고자 BRAIN 트랙만의 특화된 `산학협동 교과과정`을 추가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경일대 총괄책임자 이세진 교수(로봇응용학과 학과장)는 “지역 산업체와 졸업생 간의 취업요구조건에 대한 현실적 견해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체계적인 산학협력 교육과정의 구축과 지속적인 개선운영을 통해 공학도로서의 전공역량과 현장적응력을 겸비한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배양하겠다”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2-03

경북도립대학, 기관평가인증대학 획득

경북도립대학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산하의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에서 전문대학의 직업교육 질을 높이기 위해 처음 실시한 기관평가인증에서 전 평가요소 충족으로 인증을 받아 경북도립대학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역량을 투명하게 보여주게 돼 명실상부한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북도립대학에서는 그동안 기관평가인증대학으로 판정받기 위해 지난해 2월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에 평가인증 신청, 3월 심사 대상대학 선정, 4월 자체 T/F팀 구성, 7월 평가보고서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에 제출, 8~9월 서면평가심사, 10~11월 현장방문평가 심사를 거쳐 12월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1차 인증소위원회 개최에 이어 올 1월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2차, 3차 인증소위원회를 개최한 뒤 지난달 30일 기관평가인증대학으로 판정받았다.평가인증기준은 인증원이 정한 9개 기준과 27개 세부기준이고, 평가요소는 72개이며, 모든 지표를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이에 경북도립대학은 올바른 인성함양과 실용성, 전문성이 제고된 교육과정 도입, 다양한 첨단 실험실습 기자재 확보,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학과운영, 맞춤 교육을 통한 높은 자격증 취득, 경북도청 차원의 취업지원 등 전반적인 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김용대 경북도립대학총장은 “이번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에서 우리 대학이 우수한 역량을 인증받음으로써 열악한 지리적인 조건으로 입시 시즌만 되면 전 교직원이 입학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앞으로 입학생 유치에 다소 유리한 조건이 추가돼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김 총장은 이어 “이번 평가결과 인증을 받음으로써 2014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행하는 모든 행·재정적 지원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예천/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2-02-03

“유아학비·보육료 신청 하세요”

“유아학비와 보육료 신청하세요”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부터 5세 누리과정을 도입, 0~2세 보육료 지원 확대에 따른 유아학비·보육료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누리과정은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만5세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기초소양, 창의·인성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 공통교육과정을 말한다.이에 따라 오는 3월1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에 다니는 만5세아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만 0~2세 역시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유아학비와 보육료를 지원받는다.유치원을 이용하는 만 5세아는 읍·면·동 주민센터나 온라인 홈페이지 신청사이트인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유아학비 지원신청을 하고, 농협에서 `아이즐거운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신청대상은 2006년생 만5세아를 둔 보호자로 아이즐거운카드를 발급받아 유치원에 제시하면 유치원으로 20만원이 지원된다.단 정부에서 인가한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위탁기관으로 지정받은 기관에 다니는 경우만 지원받을 수 있다.교과부 관계자는 “보호자의 소득과 재산에 상관없이 모두 유아학비와 보육료가 지원된다”며 “신청·발급시 수수료는 없으며 소득·재산 조사는 하지 않으므로 만 5세아를 둔 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만 3·4세의 경우 현행 소득하위 70%에 대해 지원이 실시되며, 동일한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과부는 오는 2013년부터 만 3·4세에도 누리과정을 실시해 전계층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2-03

대학-고교연계 포럼 입학사정관 40명 참석

`대구교육정책을 수도권대학에 적극적으로 알린다`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1일 정오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대구교육의 정책을 알리고, 수도권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요구하는 진학지도의 개선 방향을 들어 볼 수 있는 `대학-고교 연계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전국 최초 교육청 주관으로 지역의 진학담당 교사들이 수도권 대학 입학사정관들을 찾아가서 대구교육의 우수 정책과 지역 인재 홍보, 대학과 고교진학 담당자의 정보 교환 자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포럼에는 대구 진학담당 교사 30여명과 수도권 대학 입학사정관 4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이진규 카이스트 입학사정관의 `입학사정관전형의 사례 발표` △이석록 한국외대 입학사정관실장의 `대구지역학생의 입학사정관 전형 준비에 대한 제언` 등의 주제 발표 △대구교육청 한원경 장학관의 대구 책쓰기 정책 등으로 진행됐다.오는 24일 부산대학교에서 주최하는 `2012년도 입학사정관제 컨퍼런스`에도 참석해 대구교육청의 `독서 체험활동 운영 사례`를 발표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구 인재를 알리기 위한 홍보를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창훈기자

2012-02-02

울산대 등록금 3%이상 인하

울산대학교(총장 이철)도 등록금 인하에 동참한다.31일 울산대에 따르면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2012학년도 등록금을 지난해 대비 1.7% 인하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울산대 등록금은 실질적으로 3% 이상 인하됐다. 이는 울산대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지난 2009학년도부터 2011학년도까지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해온 것과 장학금 확충 노력에 대해 정부가 1.558% 인하를 인정한 것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 등록금 인하율은 3%가 넘는 셈이다.그 결과 울산대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289만3천원 △공학·디자인계열 405만원 △의예 491만8천원으로 낮아졌다.또 각 대학 2011년 계열별 평균 등록금과 2010학년도에 지급된 계열별 1인당 장학금을 조사·산출한 결과에서도 학생이 실제 부담하는 실질등록금이 전국 재적학생 1만명 이상 93개 대학 가운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공학계열 1위 △의학계열 2위 △자연과학계열 3위 △인문사회계열 7위를 기록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전성표 울산대 기획처장은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한 데다 또다시 등록금 인하로 재정적 부담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경상비 예산 감축과 장학금 지원 확대를 통해 교육의 질을 계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2-01

경북 교사들 수업 달인으로 거듭나다

▲ 지난달 30일 발표한 제13회 전국 교실수업 개선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에서(왼쪽부터) 1등급으로 입상한 구룡포초등학교의 장은경, 경주 금장초등학교 강수정, 고령 쌍림초등학교 우성재 교사. 경상북도교육청은 최근 발표된 제13회 전국 교실수업 개선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결과 전국 입상자 34명 중 21명(61.8%)이 입상해 지난 2000년부터 11년 연속 본 대회를 제패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전국의 초·중등 1등급 입상자 6명 중 경북이 3명(50%)을 차지해 기쁨을 더했다.1등급 입상자는 구룡포초교 장은경 교사, 경주 금장초 강수정 교사, 고령 쌍림초 우성재 교사다.교실수업 개선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는 기본에 충실하며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 수업 운영 사례 및 실행 연구 방법을 일반화하고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해서 실시하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이번 대회는 학술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 중심의 수업 개선 방법을 찾아내고, 꾸준히 실천한 실적을 중심으로 1차 도 대회를 거쳐 도 1등급 입상자만 전국대회에 출전했다.전국대회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보고서와 수업 동영상 자료를 심사해 전국 1등급 및 입상 예정자를 선정하고, 보고서를 홈페이지(http://contest.edunet.net)에 탑재해 일정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검증받은 후 최종적으로 입상자를 발표했다.경상북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첫째 `edu-Study 동아리`를 자생적으로 조직·운영해 교사 스스로 수업 능력을 개발할 수 있게 했고, 둘째 `교과수업 전문가 공모전`을 통해 수업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였으며, 셋째 `수업명인제` 운영으로 선행 연구자가 동료 연구자의 수업력 향상을 위해 컨설팅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펼쳤다.이번 전국대회에서 1, 2등급 입상한 교사는 2011학년도 `수업명인` 교사로 동료 연구자들에게 수업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1년 동안 수업공개, 수업컨설팅, 연구 실적 등을 심사해 수업명인 인증패와 함께 가산점도 부여한다.특히 경북교육청은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 전개를 위해 교실수업 개선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 우수 입상 교사, 수업명인 및 교과수업전문가 공모를 통해 검증된 수업 우수교사들을 수업 컨설팅 요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이창훈기자

2012-02-01

영남이공·영진전문대 등 대구·경북지역 6개 대학 전문대 기관평가인증 획득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2011년 실시한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결과 지역의 영남이공대 외 5개 대학이 평가인증을 받았다.시행 첫해인 지난해 총 36개 전문대학이 신청해 기관평가심사를 받았으며 28개 전문대학이 `인증대학` 또는 `조건부인증대학`으로 평가를 통과했다. 인증대학은 인증유효기간이 5년이고, 조건부인증대학은 1년이다. 평가는 교육만족, 교육여건, 교육재정 등 3개 부문 총 72개 지표가 중점적으로 활용됐고 대구경북의 경우 영남이공대학을 비롯 영진전문대학, 경북전문대학, 경북도립대학, 안동과학대학, 카톨릭상지대학 등이 기관평가인증을 받았다.이번 평가결과는 2014부터 교육과학기술부가 시행하는 모든 행·재정적지원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학은 오는 30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실시되는 인증서 수여식에서 우수사례발표대학으로 선정돼 최우수 평가대학으로 인정받는 영예도 함께 얻었다.영진전문대학은 이번에 `인증대학`으로 선정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선정, 취업률 전국 1위(전문대학`가그룹`/교과부), 국가고객만족도(NCSI) 10년 연속 전국 1위(한국생산성본부), 산학융합지구 선정(지식경제부), 교육역량강화사업 2년 연속 전국 1위(교육과학기술부) 등으로 교육성과뿐 아니라, 교육시스템 전반의 우수성까지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1-27

국립대 총장 직선제 폐지된다

국립대학교의 총장 직선제가 폐지되고 총장에게 대학운영 성과 목표제가 적용될 전망이다.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8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해 시안 형태로 발표했던 `2단계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이 방안에 따르면 올 상반기부터 총장직선제를 사실상 폐지하고 공모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되며, 단과대학 학장 공모제가 시범도입된다.또 기성회 회계에는 복식부기를 도입한다.교과부는 총장직선제 개선과 기성회 회계 건전성 등 2개를 `선진화 지표`로 정해 대학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4월 `국공립대 교육역량강화사업` 평가와 9월 `구조개혁 중점 추진 국립대 지정` 평가에서 선진화 지표의 비중은 10%이며 직선제ㆍ기성회계 지표가 각각 5%다.총장직선제 개선은 직·간접 선거에 의한 선출방식을 배제하고 역량 있는 내·외부 인사가 총장으로 선출되도록 대학별 사정에 맞게 공모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한다.이와 함께 `대학의 장 임용 추천위원회`를 강화하기 위해 학내 구성원의 참여 확대 및 외부 인사 포함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도 추진한다.국립대의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위해 총장이 교과부 장관과 성과계약을 맺고 매년 이행실적을 평가해 예산에 연계하는 대학운영 성과목표제도 도입된다.이 제도는 잔여임기가 1년 이상 남은 총장에게 적용하며 내년 2월 말 기준 32개교가 대상이다. 총장들은 4년 단위 성과목표와 1년 단위 성과계획서를 제시해야 한다.단과대학 학장 시범 공모제를 도입해 학장의 교육·연구 혁신을 돕고 외부 인사가 대학경영에 참여할 길도 열리게 된다.한편, 2단계 국립대 선진화 방안은 지난해 8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에서 발표된 이후 국립대학 관계자를 주축으로 다양한 시각을 가진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는 차원에서 지난 10월 국립대학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최근까지 총 5차례의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2-01-27

산업현장 적용 트리즈기법 석사과정 개설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원장 박주철)은 올해부터 석사과정 공통과목으로 트리즈 교육과정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트리즈(Teoriya Reshniya Izobretatelskikh Zadatch, TRIZ)는 구 소련에서 200만건이 넘는 특허를 분석해 도출한 기술·발명·혁신 분야의 창조적 문제해결 원리이다.울산대 산업대학원은 트리즈 교육과정을 기초와 심화로 나눠 이번 봄학기에는 기초과정을, 가을학기에는 심화과정을 각각 개설한다.기초과정은 △이상적인 해결책, 달성조건 사이의 모순, 자원 소개 △모순을 해결한 문제해결 실습-PTC모델링 △PTC모델링을 활용한 실제 현업의 트리즈 적용절차 △40가지 발명원리, 적용실습 △아리즈 간단한 적용과제 조별 발표 △기능분석과 문제흐름분석 등을 교육하고 트리즈 레벨2 달성을 목표로 한다.심화과정은 전문가과정 및 실제 문제해결 자문으로 구성되며 △물질장 모델링과 76가지 표준해결책 △기술진화법칙과 다차원분석 △현업문제 1단계 자문 진행 △2단계 자문 진행 △3단계 자문 진행 △4단계 자문 진행 및 발표 등을 교육하고 트리즈 레벨3 달성을 목표로 한다.울산대 산업대학원은 이번 봄학기 기초과정 교육을 오는 4월부터 격주 토요일에 6시간 집중강의로 실시해 한국에서 최초로 트리즈 레벨4를 달성할 계획이다.강의는 한국트리즈 컨설팅 김효준 대표가 맡았으며, 일반 시민들도 울산대 산업대학원 교학행정실(052-259-2684)을 통해 신청하면 수강할 수 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2-01-27

“이공계 기피현상, 정부 정책 탓”

이공계 종사자와 대학생, 대학원생 등 상당수는 이공계 기피현상이 이공계 인력양성에 대한 정부의지와 정책부족에 원인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 위탁해 실시한 `이공계 종사자의 자기인식실태조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공계에 오래 종사한 경우 이공계 기피 현상을 심각하기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조사는 이공계종사자의 현황파악에 그친 기존 조사와 달리 △과학·영재고학생 △이공계 대학생 △대학원생 △이공계 종사자 △비이공계 대학생의 5개 대상군별로 이공계 기피원인 등에 대한 인식을 국내 최초로 실시됐다.조사 결과 이공계 기피 현상은 과학·영재고 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이공계종사자로 갈수록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점을 척도로 이공계 종사자가 3.79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학원생(3.63점), 대학생(3.25점), 과학·영재고(3.09점) 순이었다.이공계 대학(원)생, 이공계 종사자들이 인식하는 이공계 기피 원인(5점 척도)으로는 △정부정책 빈약(3.95점) △의사·변호사로 대표되는 전문직 대비 상대적 박탈감(3.88점) △낮은 수입(3.82점) △직업의 안정성 부족(3.55점) △사회적으로 낮은 지위와 대우(3.51점) 등을 손꼽았다.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대상자를 대상으로 추적 조사를 실시해 이공계 진로단계별 인식변화를 지속적으로 비교분석할 계획”이라며 “창조형 혁신을 주도할 창의적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활용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3개 과학·영재고, 53개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 학생, 15개 기관 소속 종사자 등 총 2천881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과 전화면접, 이메일 등을 통해 실시됐다./김남희기자

2012-01-25

울진교육청 Wee센터 개소식

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유석)은 최근 관내 초·중·고등학교장, 협약기관 및 연계기관 관계자, 자문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교육지원청 Wee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학교안전통합시스템(Wee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Wee센터는 학교에서 선도·치유가 어려운 위기 학생들에 대해 교육지원청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종합적인 안전망을 구축 및 인적 자원의 유실을 방지하고 학업과 진로, 성격 등 청소년들의 발달문제에 대한 개인 및 집단상담, 지능·성격·진로·학습 등에 관한 심리검사 등을 진행한다.울진교육지원청 Wee센터는 근남면 진복리 울진학생야영장 2층에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관내의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진단-상담-치료-지원`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유석 울진교육장은 “Wee센터가 위기학생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 상처받기 쉬운 시기의 아이들이 경청과 공감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고 긍정적 변화를 경험하는 귀중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울진교육지원청 Wee센터는 개소식과 함께 위기학생에 대한 긴밀한 연계망을 구축을 위해 경북포항아동보호전문기관(기관장 이은숙)과 포항 신경정신과 제이스마인드 의원(원장 정영철), 영덕보호관찰소(소장 이문호)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울진/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2-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