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경북전문대 예비신입생 선수학습 프로그램 운영

성공적 대학입문 겨울방학이 적기! 경북전문대학교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기초수학능력 강의, 맞춤형 전공기초교육 등 차별화된 선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항공전자과, 철도전기·기관사과, 전문사관양성과가 참여 중이며 입학 전 예비 신입생의 대학생활 적응력 향상과 국어, 영어, 수학 등 전공기초 과목선수 등 학습 동기 부여에 초점을 두고 있다.항공기전자정비사 및 공군기술부사관을 양성하는 항공전자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월7일부터 2월22일까지 40일간 기숙사에서 합숙하며, 직업기초능력과 영어를 중심으로 집중학습을 통해 교육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철도전기·기관사과는 1월9일부터 20일까지 신입생 지원자 30명을 대상으로 기초수학 및 물리 교과목 강의를 진행한다.부사관 양성의 산실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전문사관양성과에서도 1월2일부터 20일까지 예비 신입생 21명을 대상으로 국영수 중심의 수준별 기초능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남형천 기획처장은 “이번 동계방학이 새내기들에게 성공적인 대학입문을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진로설계와 학교생활 적응력 등 잠재역량을 높여 시작에서부터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2-01-11

중학교도 진로진학상담 교사 둔다

대구·경북 지역 중학교에도 진로진학상담 교사가 배치돼 중학생의 진로교육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1천529명의 진로진학상담 교사를 추가로 선발해 총 3천20명의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일선 학교에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진로진학상담 교사제도는 학교의 진로 진학에 관한 상담과 지도를 전담하는 교사로 지난해 3월 교원자격검정령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교과교사 제도다.올해 최종 확정된 진로교사는 대구 72명, 경북 85명, 서울 236명, 부산 108명, 대전 74명 등이다. 이번에 추가로 선발된 교사들은 1월부터 8월까지 총 570시간의 연수를 받고 진로진학상담 정교사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이들은 앞으로 특성화고와 일반화고 등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진학상담 교사로 활동하게 된다.특히 올해는 고교 계열 선택을 앞둔 중학교 단계 진로교육 강화차원에서 906명의 진로교사가 중학교에 배치된다.이들은 학교 진로교육과정 운영 계획 수립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진로·진학 관련 학생 상담 및 지도 등을 하게 된다.중학교 진로교사는 △고교 계열 선택을 위한 상담 △직업체험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 △자기주도적 학습 전형 지원 △학습 계획서 작성 지원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일반고등학교 진로교사는 입학사정관 전형 지원과 대학 학과 안내 및 상담, 취업 희망 학생 지원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학생의 진로를 지원하게 된다.특성화고 진로교사는 선취업 후진학 및 취업 촉진과 함께 산학협력 및 취업지원 인력과 협력을 통해 산업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생들의 진로를 다양하게 모색하게 된다.교과부 관계자는 “진로진학상담교사의 고등학교 배치 확대와 중학교 신규 배치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바탕으로 꿈을 설계하고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특히 올해부터 중학교에도 진로교사가 배치되면서 고등학교 계열 선택을 앞두고 있는 중학생의 진로교육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1-06

21세기 선도 젊은 수학자 포항서 미해결 문제에 도전

포스텍 포항수학연구소(소장 최영주 교수)는 5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포스텍 수리과학관에서 `2012 포스텍 국제 겨울학교-BSD 가설`을 개최한다.`포스텍 국제겨울학교`는 국내 수학계에서 최초로 시도된 연구주제 집중 국제학교로 21세기 선도형 핵심 연구 분야 중 하나를 주제로 해당 분야 석학들이 집중강연을 펼치는 한편 도전적인 젊은 수학자들과 호흡하는 자리다.올해 2회째인 포스텍 국제겨울학교는 1960년 초반 영국 수학자들에 의해 발표됐으나 아직도 미결로 남아있으며 그 해법에 1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21세기 수학 선도 핵심 미해결 문제인 `버츠와 스위너톤-다이어 가설(Birch and Swinnerton-Dyer Conjecture· BSD가설)을 주제로 열린다.국제겨울학교는 전 세계 학생과 연구자들을 참가대상으로 하지만 참가자는 반드시 지도교수의 추천서와 자신의 소개서를 제출, 사전심사를 받은 뒤 참석할 수 있다.올해는 세계 각지에서 온 60여명의 젊은 학생과 연구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최영주 포항수학연구소장은 “이번 학회는 정수론의 세계적 수장인 존 코츠(John Coates) 포스텍 석학교수(케임브리지 대학 석좌교수)를 포함한 세계적 학자들이 펼치는 집중강연과 참가학생, 강연자가 함께하는 문제 풀이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며 “9일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21세기 핵심 미해결의 수학문제를 도전하는 열정이 포항의 추위도 잊게 할 유쾌한 수학 축제의 세계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강의 참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포항수학연구소(http://pmi.postech.ac.kr), 수학과 홈페이지(http://math.postech.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1-06

포항교육청, 중·고생 수학캠프 동시 개최

“흥미로운 수학 재미있게 배워요” `즐겁고 재미있고 신나는 수학세계로`라는 주제로 제5회 포항지역 FUN-FUN(펀-펀) 수학캠프와 제1회 고등학생 수학캠프가 3일 경상북도과학교육원과 대흥중학교에서 개최됐다.포항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포항시 수학교과교육연구회 주관, 포항시·경북중등수학교육연구회가 후원하는 이번 캠프는 포항지역 수학교사 40여명과 중학교 2학년 학생 80명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 60명이 참가했다.이날 경북과학교육원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최태영 박사의 `차원여행을 중심으로 수학적 과정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특별 초청강연이 실시됐다.이어 수학 교구를 활용한 20여가지 수학체험활동과 전시실 견학과 함께 중학생은 황금비 마법, 수학과 퍼즐, 팽이 만들기, 신기한 별 팔면체 수업을, 고등학생은 수리논술, 수학의 하모니, 극방정식의 그래프와 사이클로이드 수업에 참여했다.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 행사는 수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성을 키우고 수학적 탐구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난해까지는 중학생만을 대상으로 캠프를 열었으나 올해는 중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 수학캠프의 참석 범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2-01-04

울산대 지도아래 대상·우수상 수상

울산 여고생들 `과학기술 경연대회` 석권 울산지역 여고생이 차세대 여성과학자 경연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해 지역과학기술 실력을 입증했다.3일 울산대학교 WISE 울산지역사업단(단장 장선영 교수)에 따르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최근 주최한 제6회 WISET 전국여고생 연구발표대회에서 홍윤희(삼산고 2)·김수빈(울산여고 2)·서지희(울산과학고 1)양과 울산대 건축학부 건축디자인 연구실로 구성된 건축팀(지도교수 유명희)이 대상인 교육과학기술부상을 수상했다.대상 수상팀은 `교문에 적용한 행태-반응체 디자인`을 주제로 교문이 도시와 학교의 접점을 이루는 대표 건축물임에 착안해 교문에 다양한 기능의 실용성을 부여하고 도시와 어울리는 아름다운 미적 감각을 부각시킨 디자인에 인체공학적 타당성까지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와함께 박소현(무거고 2)·이지연(화암고 2)·류 립(방어진고 1)·서지영(울산과학고 1)양과 울산대 정보시스템실험실의 전기공학부팀(지도교수 서영수)은 우수상인 한국공학한림원회장상을 수상했다.우수상 팀은 가속도계를 이용한 보행거리 및 소비열량 표시장치를 개발한 것으로, 걸은 거리까지 측정해 칼로리 소모량을 알려주는 기술이어서 몇 걸음 걸었는지를 알려주는 기존 `만보계` 기술에서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심사위원장인 하정숙 고려대 교수는 “대상팀을 비롯한 수상팀들은 연구 주제를 전문가 수준으로 이해하고 있었고 발표력도 매우 뛰어났다”고 평가했다.한편, WISET 전국여고생 연구발표대회는 여고생과 대학원생이 팀을 이뤄 연구한 것을 선보이는 자리로,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전국 예선대회를 거친 32개 팀 100여 명의 여고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김남희기자

2012-01-04

교과부, 등록금 부담 완화에 총력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정부 예산 1조7천500억원과 대학 자체노력 7천500억원 등 총 2조5천억원이 투입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국가장학금 예산 추가지원 내용을 발표했다.3일 교과부에 따르면 국가장학금은 기존 정부안 1조5천억원보다 2천500억원이 증액된 총 1조7천500억원으로 확정됐다.교과부는 국회에서 추가로 확보된 2천500억원의 국가장학금 예산은 국가장학금 Ⅱ유형에 투입해 등록금 인하를 통한 자체노력을 잘 이행하는 대학에 대해 추가로 지원해 학생 등록금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소득 7분위 이하 학생의 등록금 부담 완화 효과는 종전의 평균 22%에서 25%가 돼 등록금 부담이 3%포인트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명목 등록금 인하 규모는 대학별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달말께 확정된다.이와함께 대학의 자체노력을 통한 등록금 인하 노력을 교육역량강화사업 등 재정사업과 정부의 각종 대학평가 지표에 반영하는 등 대학의 등록금 인하 노력도 지원할 예정이다.교과부는 또 학자금 대출 금리 부담 빛 성적제한 완화 등 학자금 대출 제도 개선에 필요한 총 823억원을 지원한다.든든학자금 등 정부지원 학자금 대출 금리를 현행 4.9%에서 1%포인트 인하해 3.9% 수준이 될 수 있도록 67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든든학자금 대출의 경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성적제한을 B 제로에서 C 제로로 낮춰 일하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든든학자금 대출 수혜 대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73억원을 지원한다.일반학자금 대출의 경우 대출자가 졸업 후 취업을 못하면 최대 2년까지 이자상환을 유예하는 특별상환유예제도도 실시한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76억원을 반영해 대학생들이 촐업 후 사회초년생으로 출발하기도 전에 학자금 대출 미상환으로 인한 신용상 불이익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교과부 관계자는 “대학의 등록금 인하 등 자체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유도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등록금 부담 경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국가장학금은Ⅰ·Ⅱ 유형이 있다. 기초생보자와 소득 1~3분위에 주는 장학금은 `국가장학금 Ⅰ`, 소득 7분위 이하에 대해 대학 여건별로 주는 장학금은 `국가장학금 Ⅱ`다. 교과부는 Ⅱ유형을 대학 자구노력에 연계해 배분한다./김남희기자

2012-01-04

2012년도 창의·인성 모델학교 지역 초·중·고 25곳 추가 지정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발표한 `2012년도 창의·인성 모델학교`선정 결과 대구·경북에서는 25개교 초·중·고가 추가로 지정됐다. 29일 교과부에 따르면 입시위주의 교육을 탈피하고 교육의 본질인 창의·인성 교육 확산을 위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키워주고, 창의적 사고력과 협동심 등 창의·인성을 잘하는 학교로 일반학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창의·인성 모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교과부는 올해 창의·인성교육의 본격적인 확산을 위해 95개 학교를 선정해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3천여개 학교가 방문해 수업참관 및 교과별 창의적 수업 프로그램, 학생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등의 수업자료와 노하우를 전수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교과부는 학교 현장의 벤치마킹 수요가 많다고 판단, 지난 10월 시도 공모 및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총 107개 학교를 추가 선정했다. 이에따라 전국 초·중·고 중 196개교가 2012년 창의·인성 모델학교로 운영된다.대구의 경우 △대구상원초와 대구남관초, 남대구초, 남동초, 동산초, 복명초 등 초등학교 6개교 △화원중, 천내중, 북동중, 서변중 등 중학교 4개교 △청구고 등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11개교가 창의·인성 모델학교로 지정됐다.경북은 △대교초, 금장초, 동성초, 학천초, 약목초, 이산초, 포항원동초, 원호초 등 초등학교 8개교 △상모중, 안계중, 화령중, 영남삼육중 등 중학교 4개교 △칠곡고와 영일고 등 고등학교 2개교가 선정됐다.이번에 창의·인성모델학교로 선정된 학교에는 창의·인성교육 확산을 위한 자료제작 등을 위해 2천만원 내외가 지원될 예정이다./김남희기자

2011-12-30

내년 초중고 학업성취도평가 6월26일 실시

내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내년 6월26일 전국적으로 실시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29일 전국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생 약 180만명 전체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되는 학업성취도 평가의 2012년 시행일을 6월26일로 확정해 발표했다.학업성취도평가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국가가 제시하는 성취수준에 도달했는지,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하고 기초학습 미달학생을 줄이기 위해 매년 한차례 시행되고 있다.학업성취도평가에서 초등 6학년과 고등 2학년은 국어·영어·수학 등 3개 과목, 중등 3학년은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등 5개 과목 시험을 본다.시험 결과에 대해 학생에게는 수학력-보통학력-기초학력-기초학력 미달 등 4가지 성취 수준을 측정해 내년 9월 중 성적을 통지하며, 학교에 대해서는 응시현황과 교과목별 성취 수준 비율 등을 공시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고교가 학생을 얼마나 잘 가르쳐 성적을 올렸는지를 평가한 학교향상도를 공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중학교의 학교향상도도 공개한다.한편 내년에는 특성화고에 직업기초능력평가가 도입되므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는 학업성취도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교과부는 평가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성적 비위학교나 교원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고, 채점 및 인쇄관리방법도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12-30

반값 등록금 기대 영향 국·공립대 지원 많았다

2012학년도 정시모집이 지난 28일 끝났다. 올해 정시모집은 선발 정원이 감소하고 쉬운 수능으로 상위권은 변별력 약화가 예상되면서 대체로 하향 안정지원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때문에 대구·경북의 경우 정시모집 평균경쟁력은 지난해보다 낮아졌다.이처럼 정시모집 평균경쟁률이 낮아진 이유로 올해부터 시행한 수시모집 추가합격자 충원으로 수시등록률이 크게 오르고 `반값 등록금` 기대 영향으로 국·공립대 지원율은 상승했지만 사립대 지원율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한동대학교는 28일 2012학년도 정시모집(다군)을 마감한 결과 총 164명 모집에 1천161명이 지원해 평균 7.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5.43대 1보다 다소 상승한 것.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수리 가형`은 62명 모집에 375명이 지원해 6.05대 1을, `수리 나형`은 102명 모집에 786명이 지원해 7.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한동대는 학과 구분없이 `전학부`로 학생들을 선발하며 1단계 수능(100%), 2단계 수능(70%) · 학생부 교과성적(20%)·면접구술(10%)를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정시 면접은 내년 1월27일이며 합격자는 2월3일 발표 예정이다.△영남대학교는 2천523명 모집에 1만2천148명이 지원해 평균 4.81대 1의 평균경쟁률 보여 지난해 정시모집 평균경쟁률 4.86대 1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군별로는 `가`군 4.36대 1, `다`군 5.3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다`군 수학교육과로 7명 모집에 94명이 지원해 13.4: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가군 전기공학과(야간) 11.75대 1, 다군 영어교육과 11대 1로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특히 올해 신설된 공과대학 융합섬유공학과는 총 27명 모집에 183명이 지원해 평균 6.78대 1, 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도 27명 모집에 147명이 지원해 5.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대구가톨릭대학교의 평균 경쟁률은 1천548명(정원 내) 모집에 6천250명이 지원해 4.04 : 1의 경쟁률로 지난해 경쟁률 4.8대 1보다 낮았다. 682명을 선발하는 `나`군 일반전형은 평균 3.4대 1을 기록했고, 846명을 뽑는 `다`군 일반전형은 4.6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의예과는 `다` 군에서 19명 모집에 229명이 지원해 12.1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나` 군에서는 13명 모집에 97명이 지원해 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대구대학교는 2천151명 모집에 9천356명이 지원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4.55대 1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가` 군의 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계열)로 6명 모집에 87명이 지원해 14.5대 1의 경쟁률을, 다음으로 `나`군 화학·응용화학과 8.71대 1, 산림자원학과 8.50대 1, `가`군 시각디자인학과 8.27대 1의 순으로 나타났다.△대구한의대학교는 891명 모집에 3천564명이 지원해 4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4.96대 1보다 크게 감소했다.보건치료대학의 물리치료학과는 15명 모집에 144명이 지원해 9.6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경일대학교 1천060명 모집에 4천241명이 지원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지난해 평균 4.96대 1보다 낮다.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사진영상학부(나)가 25명 모집에 245명이 지원해 9.8대 1을 기록했으며 자연계열자율전공학과(가)는 10명 모집에 85명이 지원해 8.5 대 1을 나타냈다.△안동대학교는 28일 916명 모집에 3천906명이 지원해 평균 4.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안동대 `가`군 일반전형의 경우 692명 모집에 2천504명(3.62대 1)이, `다`군 일반전형은 191명 모집에 1천356명(7.10대 1)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3.5대 1)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7개 단과대학, 48개 모집단위 중 `가`군은 응용신소재공학전공이 9명 모집에 62명이 지원해 6.8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울산대학교는 1천208명 모집에 4천208명이 지원해 평균 3.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36대1보다 다소 높은 것이다.가장 높은 지원율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지난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9년 동안 46억원의 지원을 받는 물리학과로 21명 모집에 157명이 지원해 7.4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학과는 지난해에도 8.1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심한식·김남희·권광순기자

2011-12-30

대구다사중 `교과교실제` 대상

경산 신상중·영남삼육중 `최우수`, 성주고 `우수` 대구 다사중학교가 `제3회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사례 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이 행사에서 경산 신상중학교와 영남삼육중학교가 최우수상을, 성주고등학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교과교실제 운영 우수학교 사례 공모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운영 중인 전국 876개 교과교실제 학교를 대상으로 선진형과 과목중점형 등 2개 분야에 대해 실시됐다.교과부는 1차 시·도교육청 자체 심의를 거쳐 48개 우수 사례를 선정, 전문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중앙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32개교 우수학교 사례를 선정했다. 이들 학교 중 대구 다사중을 포함한 4개교가 대상에 선정됐으며 경산 신상중과 영남상육중 등 12개교가 최우수상을, 성주고 등 16개교가 우수상 수상자로 뽑혔다.대상을 수상한 다사중의 경우 `학생들의 꿈을 심어주자` `자존감을 세워주자`를 제1원칙으로 연차별 발전계획을 수립해 비전을 제시하고 학교 구성원의 다양한 설문을 통한 결과를 분석해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시작했다. 교과 특성에 맞는 시설과 수업기자재, 설비를 갖추고 미래형 교실을 조성해 이를 바탕으로 2009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한 학습자 중심의 탄력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와함께 집중이수제와 블록타임제(수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식), 두루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기초학력 강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펀펀 잉글리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학부모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고, 그 결과를 인정받게 됐다.교과부는 이날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 학교에 대해 교과부장관상을, 우수상 수상 학교는 한국교육개발원장상을 수여했다. 또 교과교실제 운영자에 대해서는 교육과학기술장관 표창을 전달했다.한편, 교과교실제사업은 중·고등학교 교실수업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교과의 특성에 맞는 교실환경을 구축하고 학생의 능력이나 적성에 맞는 수준별·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12-28

영남대·대가대 `취업지원역량 우수대학`

영남대학교와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정부로부터 취업지원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받았다. 26일 고용노동부는 `2011년도 대학 취업지원역량 인증제` 시범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이들 대학 외에 안동대(이상 4년제)와 영남이공대학, 영진전문대학, 안동과학대학, 경북전문대학(2년제) 등 7개교를 선정했다.인증대상 대학은 2012년도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사업에 신청하면 가산점을 받고, 대학 취업지원역량 인증제 본 사업 신청 시 서류심사가 면제되는 특전이 있다.고용노동부는 대학 취업지원에 대한 표준적인 인증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한 우수한 대학을 인증·공표함으로써 취업지원 서비스의 품질향상을 촉진하고 대학에 대한 취업지원 관련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의 목적으로 대학 취업지원역량 인증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용노동부는 2010년 전국 13개교(4년제 8개교, 2년제 5개교)를 대상으로 파일럿 조사를 시행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지표 및 운영체계를 최종 점검해 인증제의 성공적 도입을 준비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올해 7월 초 공고해 각 대학으로부터 참가신청을 받았다.그 결과 전국 4년제 대학교 중에는 40개교가, 2년제 대학 중에는 16개교가 신청했으며, 1차 서류 및 2차 현장실사를 통과한 18개교가 최종 선정됐다.인증을 받은 대학은 취업 인프라가 아주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평가 항목에 취업교육 프로그램, 취업지원 조직운영 및 취업지원 전문 인력 보유, 취업지원 업무 표준화, 취업 관련 정보관리, 취업률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경산/심한식기자

2011-12-28

포항이동중 `에듀탑 공모전` 대상

도교육청, 259개 교육기관 중 `명품교육실현` 심사서 뽑혀 포항이동중학교(교장 김유곤)가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한 `제4회 에듀탑(eduTop) 공모전`에서 중등부 대상을 수상했다.27일 이동중에 따르면 최근 경북교육청이 `명품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유·초·중·고교와 각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공감지원 △행복학교 △보람교단 △감동교육 부문에서 학교 현장 실천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259개 기관이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심사를 통해 결선에서 19개교가 선발됐다. 이들 학교를 중심으로 현장실사와 학생·교사·학부모 면담과 실적물 검증을 통해 최종 심사를 실시한 결과 이동중학교가 대상을 수상했다.이동중학교는 보람교단 부문에서 실천중심의 인성교육을 과제로 설정하고 인성교육에 역점을 둬 △예절반 운영 △사제동행 체험 및 봉사활동 △도·농간 교류 △작은 음악회와 뮤지컬 공연 △명사초청 강연회 △바른말 강좌 △칭찬릴레이 등 감성교육 프로그램을 알차게 실행한 점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이와 함께 이동중은 실용영어 시범학교, 학교문화 선도학교, 건강증진 중심학교 운영으로 학력과 인성, 체력을 모두 갖춘 최고의 인재 양성을 위해 매진한 결과, 올 한해에만 `교육과정 우수학교`, `학력우수학교`, `학교성과급 최우수학교`, `명품경북교육 홍보공모전 최우수학교` 선정에 이어 이번 에듀탑 대상의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이동중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대상 수상으로 교육감 표창패와 포상금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며 “포상금 중 일부는 `포항시 장학회`에 기탁할 예정이며, 앞으로 인성교육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2011-12-28

포항장성고 2학년 대상 `명사초청 특강`

포항장성고등학교(교장 김진태)는 최근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택 전 화랑교육원 원장을 초청해 `청소년의 가치관`이라는 주제로 명사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내년 고3이 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왜 사는가?`라는 화두로 시작한 특강은 앞으로 자신의 진로(꿈)를 찾아보고 꿈 가꾸기 활동을 통해 미래 사회에 대비할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 능력을 갖춘 사람이 되기 위해 진취적인 기상과 호연지기를 갖자는 내용으로 진행됐다.김진성 2학년 부장 교사는 “학생들에게 좀 딱딱한 주제를 자신의 살아온 경험과 경륜으로 학생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해 진로 방향을 제시해 줘 학생들이 뜻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장성고는 김진태 초빙 교장 부임 이후 정기적인 꿈 찾기 및 꿈 가꾸기 활동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즐거운 학창시절 보낼 수 있고, 학부모에게는 만족도를 높이는 교육활동으로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지킴이 운동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특히 `장성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매 학기 유명 인사를 초청, 학생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키워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학기에는 연세대학교 황수관 박사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학생들에게 꿈을 갖고 가꾸는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장성고는 2011학년도 교육성과를 결산하는 경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한 edu-Top(에듀-탑)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수상이 확정됐으며, 2012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도 서울대와 포스텍, 울산과기대 등 유명 대학에 대거 합격하는 좋은 진학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12-28

고졸취업 바람 불자 직업학교 인기 급등

공립 대구산업학교 실습·교재비 등 전액무료올해 315명 모집에 571명 지원 경쟁률 1.8대1 최근 고졸취업 열풍이 불면서 위탁교육을 하는 이른바 직업학교에 대한 지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인문계고 2학년 학생 가운데 뒤늦게 직업교육을 받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탁받아 1년간 운영하는 직업학교는 전국에 총 7곳이 있다. 이중 대구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대구산업학교는 공립학교로 실습비 및 교재비 등이 전액 무료다.매년 11월 중순 이후 인문계고 2학년 재학생들에게 지원을 받아 전형하며, 최근 몇 년 사이 지원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08년 0.97대1로 미달이었으나, 2009년 1대 1, 2010년 1.11대 1. 2011년 1.45대 1로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올해는 315명 모집에 571명이 지원해 경쟁률 1.8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조리과는 4.7대 1의 경쟁을 보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학생들은 첫째, 셋째 주 월요일에는 소속 학교에서 수업하고 나머지는 대구산업학교에서 직업교육을 받는다. 실제 취업에 필요한 미용 피부, 제과·제빵, 조리, 기계, 전자, 컴퓨터그래픽, 정보전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식조리 기능사, 양식조리 기능사, 제빵기능사, 미용기능사, 정보기기운용기능사, CAD기능사, 컴퓨터활용능력 등의 자격증 취득을 위한 흥미 있는 실습위주의 수업을 진행한다. 현재 자격증 취득률이 92%에 달하고 120명(43%)의 학생이 3개 이상 자격증을 취득했다. 12월 초 자격시험을 본 필기 면제 실기 검정 합격자 발표가 나면 100% 자격 취득이 될 것이라고 학교 측은 밝혔다.최경묵 교감은 “고등학교 진학 시 특성화(실업계)고 진학을 원했으나 부모님 등 주위에서 반대해 인문계로 진학했다, 잘 적응하지 못하고 2학년 말 다시 새로운 꿈을 찾아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12-23

“흐린 날 태양광 발전 가능하다”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ECTC팀에너지 프로젝트 공모전 대상 해가 뜨지 않는 흐린 날, 과연 태양광 발전이 가능할까?포스텍 학생들이 흐린 날에도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22일 포스텍(총장 김용민)에 따르면 지난 10월 두산중공업이 공모한`청년 에너지 프로젝트 공모전` 대상 선정 결과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김태민·송나래(24)·강민지(22), KAIST 이동규(24)씨로 구성된 ECTC팀이 선정됐다.지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이 대회에서 ECTC팀은 유기태양전지와 압전소자의 기술융합을 통한 미래에너지 개발을 주제로 해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을 동시에 일으킬 수 있는 POC 발전기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압전소자는 바람이나 비의 압력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기다.포스텍 김태민씨는 “이 기술은 태양광 에너지는 유기태양전지로 받고 태양광이 적은 겨울에는 비나 눈, 바람에 의한 에너지를 압전소자로 받아 발전하는 방식이다”며 “시대의 트렌드인 `융합`을 키워드로 기술 간의 융합을 도모한 아이디어로 무엇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총 351개 팀이 출전했으며, 대상을 수상한 ECTC팀은 500만원의 장학금과 해외탐방 기회가 주어졌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12-23

대학 정시모집 내일부터 시작

22일부터 2012년도 대학 정시모집이 일제히 시작된다.수시에서 이미 60~70%의 합격이 결정됐기 때문에 합격 정수가 그만큼 줄어들어 마지막 대학결정을 남겨둔 학생들에게는 최후의 보루인 셈.이번 정시에는 4년제 200개 대학 14만5천명과 전문대에서는 141개 대학에서 5만7천명을 선발한다.대학마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표준점수, 백분위 등 점수반영방식, 영역별 가중치 적용 여부 등이 달라 치밀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정시는 쉬운 수능으로 상위권대에 학생들이 몰려 있어 과거 어느 때보다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올해는 수시모집 인원이 늘면서 정시모집 인원이 감소한데다 이번부터 수시 미등록 충원기간이 생겨 정시모집에 이월되는 인원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더욱 경쟁이 심할 전망이다.△대학별 전형요강 분석 철저히 해야대학의 수능반영비율 방법을 유형별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반영 영역수, 탐구영역 반영 과목수, 가산점 부여 여부, 지정과목 유무, 수능점수 활용방식, 내신반영 방식, 대학별 고사시행 여부와 형태 등을 토대로 자신이 합격 가능한 대학을 골라야 한다.각 대학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 정보를 선택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대학이 어떤 점수를 반영하느냐에 따라 수험생 간 유·불리가 달라지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점수활용 기준을 확인한 후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은 수능 100% 전형이나 내신점수 차이가 적은 대학 위주로 정시 전략을 짜야 한다.△합격안정에 포인트 두고 지원해야입시전문가들은 이번 정시가 마지막 관문인 만큼 합격 안정성에 무게를 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본인의 성적과 장래희망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합격가능성, 적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정시모집은 가, 나, 다 군별로 1번씩 총 3번 지원을 할 수 있어나 확실히 합격할 대학을 하나 선정한 후 소신지원을 고려해야 한다.같은 대학 같은 학과도 가군과 나군으로 분할모집하면 합격선이 달라진다. 선발인원도 군별로 비슷한 인원, 모집단위를 선발하는 대학이 있는 반면, 특정 군에서는 일부 모집단위, 소수인원만 선발하기도 한다. 군별 전형방법의 차이에 따라 동일학과에서도 군별 경쟁률, 합격점수에 차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이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원하는 대학 지원동향 살펴야수험생들은 목표로 하는 대학의 최근 지원동향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최근 입시결과 수능반영 영역 수가 적은 대학, 수능영역을 수험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대학은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실시간 경쟁률도 원서접수 종료 시까지 지난해의 경쟁률과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경쟁률의 상승은 합격선의 상승을 의미하며 수험생들이 어떤 학교의 어떤 학과에 쏠림현상을 보이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경북대 유기영 입학관리본부장은 “경북대는 이번 정시에서 약 40%인 2천70여명을 선발한다”면서 “수험생은 자신의 성적을 꼼꼼히 따져 유리한 학과에 지원하는 전략을 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12-21

울산대 “실질등록금 전국서 가장 싸다”

조선해양공학부 신입생 전원 등록금 면제 혜택 22일부터 전국 각 대학이 2012학년도 정시모집을 실시하면서 수험생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딱 맞는 대학 선택을 하기 위해서다. 전문가들은 대학 선택에 적성과 4년 뒤 졸업을 고려해 간판보다는 `실리`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가 설립한 울산대학교(총장 이 철)는 영국 QS의 `2011년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국내 19위를 차지하는 등 이미 명문으로 인정받은 대학이다.세계 최고 산업도시에 있는 지리적 이점을 특장점으로 삼은 산학협동교육, 등록금만으로 해외자매대학에서 수업하는 해외현장학습과 함께 기업체의 든든한 지원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학부 일류화 사업은 이 대학의 최대 강점이다.이 사업은 해당 학문 분야만큼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다는 목표로 현재 조선, 화학 등 울산의 주력 산업과 관련한 기계공학부, 전기공학부, 조선해양공학부, 생명화학공학부에서 진행 중이다. 세계 1위 조선기업 현대중공업과 세계적인 정밀화학기업 KCC의 지원을 받는 조선해양공학부 신입생 전원은 등록금 면제 혜택을 받는다.이뿐만 아니라 울산대는 실질등록금이 전국에서 가장 싸다.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11년 등록금 및 2010년 장학금을 조사 분석한 결과, 울산대는 실질등록금에서 낮은 순서대로 △공학계열 1위 △의학계열 2위 △자연과학계열 3위 △인문사회계열 7위였다.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 캠퍼스와 지방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서울 유명대학과의 `학생 맞교환 프로그램`도 울산대의 강점이다.특히 참가 학생은 서울 기숙사와 학기당 1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받고 서울 지역 10개 대학에서 수강한 과목의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울산대는 글로벌 교육 강화를 위해 외국어문 계열과 국제관계학, 글로벌경영학 등 관련 학문 분야를 융합해 국제학부로 통합하고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지상 11층 최첨단 시설의 국제관을 건립했다.울산대 관계자는 “이번에 통합된 국제학부에서는 해당 국가의 언어와 문화, 경제, 외교를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며 “국제학부 자유전공은 2학년 진급 때 5개 외국어문학이나 사회과학대 국제관계학, 경영대 글로벌경영학 등 7개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