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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북 6개교 `창의경영학교` 선정

포항항도중학교 등 경북지역 창의경영학교 6개교가 전국 우수학교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창의경영학교 우수사례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창의적으로 창의경영학교 사업을 지원·운영한 학교 및 공무원을 발굴, 표창하고 우수사례 공유 및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창의경영학교 사업유형별 전국 우수학교 발표회 후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우수한 실적을 거둔 전국 학교 75개교와 개인 139명이 교과부장관상을, 전국 73개교와 개인 17명은 한국교육개발원장상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이날 교과부장관상에는 △의성초(학력향상형) △문충초·문명중(사교육절감형) △점촌고(영어중점) △포항항도중(예술중점) △영천중(학교체육활성화) 등 6개교가 전국 우수학교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사업유형별 우수교원 표창에는 학력향상형 2명, 사교육절감형 3명, 고교교육력제고 1명, 예술중점 1명, 학교체육활성화 1명, 자율형 1명 등 9명이 수상했다.이와함께 한국교육개발원장상에는 사교육절감 우수교로 경구중·점촌중이 수상했으며, 학교교육과정평가원장상에 학력향상형 우수학교로 선산초·죽변중, 영어중점학교 우수학교로 선덕여자고가 선정됐다. 이중 선덕여고 교사 1명이 유공교원으로 수상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12-21

포항 영일고 `재능기부 영재교육 발표회` 열어

“지역 인재들 재능으로 나눔 실천”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의 고등학교에서도 `재능기부(Pro Bono)`가 활발하게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포항 영일고등학교(교장 최상하)는 20일 오후 교내 수기체육관에서 전교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영재교육 발표회`를 개최했다.영재교육발표회는 기존에 일부 과학고나 영재학교만을 중심으로 실시됐던 과제연구(Research and Education, RE)다. 이 발표회가 일반계 고교인 영일고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 특히 이번 발표회는 재능기부를 통해 시도된 과제연구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이날 발표회는 포스텍 유희천 교수(산업경영공학과 EDT Lab)와 안동대 심재창 교수와 고주영 박사(컴퓨터공학과 VL Lab), 위덕대 권영규 교수(전자공학과)·김태수 교수(정보통신공학과)를 비롯해 한국과학창의재단 등 도움을 준 11개 팀이 각자의 과제 연구 과정과 결과를 발표했다.발표회에 참석한 심재창 교수는 “미래의 과학·기술자들을 위해 나의 작은 지식과 시간을 들여 정성을 쏟을 수 있는 기회를 준 영일고에 감사드린다”며 “한국의 밝은 미래는 이런 나눔으로 시작된다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권영규 교수는 “지역 인재는 지역에서 키워야 한다”며 “숨은 재능기부자들이 앞으로도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했다.올 초부터 과제연구에 참가한 3학년 박소연 학생은 “힘든 입시 준비 중에서도 교수님과 연구실 대학원생들의 격려로 과제연구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나중에 꼭 과학자가 되어 후배들에게 재능기부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발표회를 주관한 최상하 교장은 “물질적 기부와 재능기부의 공통점은 `배려와 나눔`이며, 재능기부는 특히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공동선(善)이다”며 “내년에도 재능기부를 환영하며 영일고 학생 및 교직원들도 재능기부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과제 연구에 참가한 3학년 학생 전원이 대학 수시전형에서 연세대와 고려대, 울산과기대, 한양대 등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재능기부(Pro Bono)라틴어 `프로 보노 퍼블리코(Pro Bono Publico)`의 줄임말로, `공익을 위하여`라는 뜻.※과제연구(RE)대학교수 및 박사급 연구 인력이 첨단 시설·설비를 활용해 고교생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논문 등의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12-21

포항 대흥중 3학년 김선해 국제과학올림피아드 금상

포항대흥중학교 3학년 김선해군이 `제8회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당당히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15일 대흥중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제8회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IJSO-2011)`에서 우수상 성적으로 금상을 수상했다.김군은 국제과학영재학회에서 주관하는 3단계 교육과 선발과정을 거쳐 한국대표단 6명 중 한 명으로 선발돼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The Statue of the International Junior Science Olympiad)는 세계 과학영재의 조기 발굴, 과학영재교육자와 과학영재들의 국제적 친선을 목적으로 국가별 만 15세 이하, 6명 이하의 학생들이 출전해 물리, 화학, 생물 등 과학 전 분야에 걸친 3차례 시험(이론(객관식·주관식), 실험(3인 1조))을 평가하는 개인 및 국가대항 자연과학분야 경시대회다. 현재 세계 유일의 중등부 과학올림피아드일 뿐만 아니라 과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과학올림피아드로서도 유일한 대회다. 올해는 세계 60개국에서 300여명의 우수 인재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김군은 “책읽기를 좋아하는데 그중에서 과학책을 보는 것이 가장 재미있다”며 “열심히 공부해 과학고등학교에 가서 세계적인 이론 물리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2011-12-16

한동대, 美트리니티 로스쿨과 교류협정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HILS) 학생들이 캘리포니아 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15일 HILS에 따르면 오는 19일 서울 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미국 트리니티 로스쿨과 교류협정 및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트리니티 로스쿨은 캘리포니아주에 있으며 트리니티 국제대학교에 속해있는 전통 있는 로스쿨이다.HILS와 트리니티 로스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프로그램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이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HILS 학생들은 2년 교육과정이 끝난 후 곧바로 캘리포니아 주 미국 변호사 시험(Bar Exam)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그동안 캘리포니아 주 미 변호사 시험은 미국 내 다른 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거나 캘리포니아 주에서 교육받은 학생들만 대상으로 응시자격이 주어져 (Bar Exam, 미국 변호사 시험) 학생들의 진출은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HILS는 지난해 미국 리젠트 로스쿨과 이와 같은 협약을 체결해 공동 프로그램을 이후한 학생들이 바로 워싱턴D.C. 미국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한편,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내 교육과정만으로 졸업생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현재까지 전체 졸업생 244명 중 62%에 이르는 152명의 미국 변호사를 배출해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12-16

울산대, 친환경 인재양성 그린캠퍼스 선포

`리포트는 태블릿PC로 제출하고 빈 강의실은 무조건 소등한다`울산대학교(총장 이 철)는 지난 14일 행정본관 5층 강당에서 이 철 총장과 신선호(산업경영공학부 4) 총학생회장 등 교직원과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캠퍼스 선포식을 가지고 에너지 및 자원 절약과 친환경 인재 양성을 선언했다.울산대는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대학 전 구성원들에게 무상 지급한 태블릿PC로 리포트를 제출하고 회의를 하는 등 교육과 행정 전 분야에 `종이 없는 캠퍼스`를 실천한다.또 태블릿PC 활용으로 홍보 포스터를 없애고 불필요한 프린트도 자제한다. 빈 강의실 소등은 물론 △재실감지센서 설치 △미사용 컴퓨터 자동종료 프로그램 설치 △여름철 티셔츠 입기 등을 통해 절전하며, 자동차 요일제 등 이산화탄소 배출 줄이기 정책도 시행한다.이와 함께 내년 학기부터는 캠퍼스 전역에 금연구역을 지정하며, 환경과 사회 그린에너지 기술 등 환경교과목을 정규과목으로 편성한다.한편 지난 2009년 3월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에 가입한 울산대는 그동안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화장실, 복도 등 700개소 조명절전센서 설치 등을 통해 지난해 4월 이산화탄소 연간 감축분 55.7t을 울산시에 기증했다./김남희기자

2011-12-16

포철지곡초, 구미광평중 정보윤리 `대상`

S클린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매일경제,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관한 `2011 S클린 우수학교 선발대회 정보윤리 실천부문`에서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와 구미 광평중학교가 대상을 수상했다.8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25일간 진행된 `2011 S클린 우수학교 선발대회`는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건전한 정보윤리 확립을 위해 각 학교에서 추진하는 활동성과 및 모범 성과를 발굴해 시상, 홍보함으로써 스마트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 대회에서 포항제철지곡초는 △학교홈페이지 사이버 공간 개설 및 지킴이 운영 △청소년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 설치 △e-좋은 선플달기 대회 △아름누리 지킴이 동아리 운영 △e-로운 인터넷 교내정보문화 확산 캠페인 활동 △정보화 역기능 예방 콘텐츠(플래시) 알려드림(Dream) 등 다양한 실천형 활동들을 통해 정보화 역기능 예방과 지도에 앞장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구미 광평중에서는 △정보통신윤리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 △학부모 정보통신윤리교실 개설 △가족 단위 정보 윤리 실천을 위한 가족신문 만들기 △영상물 제작 등 체험프로그램을 계발, 운영해 정보윤리교육을 실천했다.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각급학교에서 학생들이 컴퓨터와 정보를 단순히 이용하는 것보다 그것을 바르게 이용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임을 알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정보윤리문화 실천을 위해 앞장서 나갈수 있도록 지도해나갈 계획이다”고 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12-09

울산대 에너지 인력양성 `최우수`

울산대학교 에너지기초인력양성융합교육센터(센터장 천희곤·첨단소재공학부 교수)가 지식경제부 주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으로 최근 열린 `2011 대한민국 에너지 RD 종합성과대전`에서 에너지인력양성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1월 신재생·원자력 등 에너지산업 신성장동력화에 필수적인 우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에너지인력양성사업 기관으로 미래기초인력역량개발 부문(학부생 대상) 12개, 연구개발고급인력지원 부문(석·박사과정 대상) 16개 등 25개 대학 28개 기관을 선정했다.울산대 센터는 `태양전지/풍력/2차전지 기술 기초트랙` 과제로 미래기초인력역량개발 부문에 선정돼 현재 기계공학부, 전기공학부, 첨단소재공학부, 생명화학공학부, 물리학과, 화학과의 3~4학년 우수 학부생 330명을 선발해 에너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사업 1차년도 성과를 점검한 이번 평가에서 울산대는 기초교육은 물론,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산업체의 현장실습과 장기인턴십 등 산학협력교육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한편 4년제 학부생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울산대 외에 전문대학은 순천제일대학, 대학원과정은 부산대·전북대가 각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12-09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취업·충원율 등 7개 대학 평가지표 개선

정부의 대학 평가에 사용되는 취업률과 재학생 충원율 등 지표들이 일부 개선될 전망이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 이하 대교협)는 8일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제36회 대학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해 `대학평가지표의 한계와 개선 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런 방침을 밝혔다. 현재 교과부는 △대학역량 강화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 △학자금대출 제한대학 평가 사업에서 각각 10개 안팎의 지표를 사용하고 있다.개선이 추진되는 지표는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교원확보율, 학생교육투자 지표,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 지표, 장학금 지급률, 등록금부담완화 지표 등 개선 요구가 제기돼온 7개다.취업률 지표는 예체능 계열 학과가 많은 대학에서, 재학생 충원율은 지방 소재 대학에서 이의 제기가 많았다.이에 따라 대교협은 취업률에서 남녀학생의 취업률을 별도로 표준점수화해 반영하고, 예체능계 취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취업형태를 분석해 취업으로 인정하는 방안으로 개선할 예정이다.재학생 충원율은 100%를 초과 또는 미달하는 경우 점수 산정방식을 개선하고 정원 내·외 재학생의 반영 비중을 변경한다. 교원확보율에서는 교원과 전임교원의 반영 비율을 조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학생교육투자 지표는 `1인당 교육비`의 반영률을 고치고 기부금 모집실적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학사관리·교육과정 지표의 경우 외국인 재학생과 외국인 전임교원 비율을 일부 조정할 계획이다.장학금 지급률은 대학등록금에 관한 규칙에서 정한 `등록금 10% 이상 감면` 조항의 준수 여부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등록금부담완화 지표는 등록금 인하 수준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이와 함께 대학교육역량강화 사업의 수혜 대상을 평가할 때 국공립대와 사립대를 분리하고, 산업대 유형은 폐지해 일반대 유형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대교협 관계자는 “대학평가지표와 대학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이의 틈은 줄어들어야 하며, 대학평가지표가 대학교육의 질을 좀 더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기능을 해야 한다”며 “이달 말 2012년도 정부재정지원 관련 평가지표 개선방안을 확정 발표해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고 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12-09

대구·경북 `올해의 과학교사상` 5명

김기범·노태기·박은지·오상진·류시경 교사 선정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1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 명단에 대구·경북 교사 5명이 이름을 올렸다.6일 교과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교육현장에서 창의적인 수학·과학교육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신장 및 과학문화 확산이 공헌한 `2011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 세정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는 분야별로 수학·과학교육분야 25명, 과학문화 분야 15명 등 총 40명이 뽑혔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교사 15명, 중학교 교사 11명, 고등학교 교사 14명이 선정됐다.이들은 학교장과 기관·학회·단체 장 및 동료교사 10인 이상이 추천한 후보자에 대해 분과 심사, 공적 공개검증 및 종합심사 등 3단계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교과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소속학교에는 실험실습 장비, 과학도서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지원금 300만원이 지급된다.이중 대구·경북에서는 김기범 대구 화원초 교사와 노태기 대구 화남초 교사, 박은지 대구 경서중 교사, 오상진 경북 구룡포여자중 교사, 류시경 경북 경산과학교 교사 등 5명이 수학·과학교육분야에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대구 화원초 김기범 교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길거리 발명축제 지도 및 부모와 함께하는 신나는 창의교실 강사로 활동해 일반시민의 과학교육 소양을 키우는데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구 화남초 노태기 교사는 교내과학동아리와 생태체험교실 등 다양한 과학체험 활동 기회를 마련해 학생들의 과학적 소질을 계발하고 관심을 키워 과학인재 육성에 힘써왔다.대구 경서중 박은지 교사는 과학교육 내실화 사업과 과학 영재 발굴, 국가 수준 학력평가 문항 출제 및 과학교과연구회 활동으로 과학교육 전문성을 강화시켰으며, 경북 구룡포여자중 오상진 교사는 협동학습을 통해 과학영재교육의 질 향상과 경북도 과학중점고등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기반 조성에 기여한 점으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경북 경산과학고 류시경 교사는 다양한 과학관련 행사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영재들이 자기주도적 탐구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해 수상자로 뽑혔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1-12-07

포항 달전초, 문예반 학생들 `시와 노는 교실`

“우리의 일상을 詩에 담았어요” 포항 달전초등학교(교장 김귀순)는 최근 달꿈 문예반 학생들의 1년 글살이 축제인 `시와 노는 교실`을 개최했다.지난 5일 달전초 6학년 3반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달꿈 문예반 학생들이 지난 1년 동안 써온 글기지개 70여권과 시 감상노트, 시 쓰기 파일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또 문예반 학생들이 암송해온 시를 담당교사와 친구들 앞에 뽐내기도 했다.달전초 달꿈 문예반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매일 아침 5분씩 글기지개 쓰기 운동을 해 왔다. 글기지개 쓰기 운동은 매일 아침 손바닥만한 수첩에 지난 하루 동안 보고, 듣고, 느낀 것 중 한 가지를 붙잡아 꼼꼼하게 기록하는 것. 달꿈 문예반 학생들은 주말과 여름방학 중에도 글기지개 쓰기를 거르지 않았다. 이 작은 수첩에 차곡차곡 이야기가 쌓이면서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 역시 몰라보게 향상됐다. 그 결과 제24회 쇳물백일장, 2011 소년조선일보 문예상, 제5회 이주홍 아동문학 공모전, 제39회 화랑문화제, 2011 보문 문예 전국 공모전 등 다수의 글쓰기 대회에서 달꿈 문예반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냈다.“글기지개 덕분에 생각하는 힘이 길러진 것 같아요”, “글쓰기를 싫어했었는데 이제는 아니에요”, “시가 이렇게 좋은 건지 몰랐어요” 달꿈 문예반 학생들의 소감은 다양했지만, 결론은 하나였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손바닥 시인이 된 것이다.달전초 관계자는 “대회에서 상을 받기 위한 글쓰기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보고, 경험하고 느낀 점을 글쓰기로 교육한 것이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눈도 깊어지고 가족과 친구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도 생긴 것 같아 앞으로도 글기지개 쓰기 운동을 계속 병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12-07

대구 신당초 `기초학력 우수교` 선정

전국 초교 중 최초… 우수교사로도 뽑혀 대구신당초등학교(교장 임순남)가 교육과학기술부 평가에서 전국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기초학력 우수학교와 우수교사로 동시에 선정됐다.전교생 504명 가운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생이 374명(74.2%)이나 되는 열악한 현실에서 올해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전년도 5.7%(40명)에서 0.3%(1명)로 큰 향상을 보인 것.우선 이 학교의 성적향상은 교장 이하 전 교원 35명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누가 이 아이들의 눈물을 닦아 줄 것인가?`는 슬로건과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학교장의 경영철학으로 전교생 1인 1국악기연주, 교사와 학생 간 아름다운 동행 등을 실시하고 5명의 인턴교사가 주당 3시간 이상 부진학생지도에 매달렸다.특히 자신감과 자존감이 떨어져 학력저하로 이어지는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 `한국형 엘시스테마 전교생 1인 1국악기 연주`를 통해 인성함양과 더불어 학생들 스스로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총력했다.또 학력향상 보정 프로그램(신당꿈싹 학력향상반)에 따라 학생 수준별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고, 학력 향상 `나의 꿈 자람`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통해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1~3차에 걸쳐 여름방학 `열공캠프`를 운영해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방학 기간 동안 꾸준한 학습을 유도하고, 초등 돌봄교실과 온종일 돌봄교실을 통해 결손 가정 학생들의 보육 및 학습에 신경 썼다.우수교사로 선정된 이경옥 교사는 “가정형편이 어렵고 학력이 뒤떨어진다며 포기하는 학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학교장의 확고한 철학과 의지가 이번 교육과학기술부 기초학력 우수학교, 우수교사 선정에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1-12-07

성적 향상 경북 37·대구 8개고교

중학교 때보다 성적이 향상되도록 한 전국의 `향상도 우수` 고등학교 100곳이 공개됐다.전국 16개 시도 중 경북은 4번째로 향상도 우수 고교가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1 국가수준 초·중·고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1일 발표했다.교과부는 지난 7월12일 전국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일반계 등 전체학생 190만명을 대상으로 올해 학업성취도 평가를 시행했다. 특히 올해는 고2 학생이 중3 때 본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을 추적, 고교가 학생을 얼마나 잘 가르쳐서 성적을 끌어올렸는지를 보여주는 `학교향상도`를 처음 공개했다.그 결과 전국 1천488개 고교 중 향상도 우수 고교로 선정된 100곳은 사립고가 65%로 공립(35%)보다 비율이 높았다.지역별로는 16개 시도 중 대전(40개), 경북(37개), 서울(34개), 충남(31개), 광주(27개), 경남(27개)이 많은 반면 제주(0개), 울산(1개), 강원(2개), 대구(8개), 인천(10개)이 적었다.경북지역은 포항고와 경주 문화고, 안동 경일고가 국·영·수 세 과목 모두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포항영신고와 포항제철고, 울진고, 영천 선화여고, 안동 중앙고, 성주고 등도 국어, 수학, 영어 등 각각의 과목에서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올해 학업 성취도 평가결과는 `학교알리미` 사이트(www.school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1-12-02

학업성취도 대구 초중생 상위권

지난 7월에 실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대구 초등학교 학생들의 성취 수준이 전국 1위로 나타났다고 대구시교육청이 1일 밝혔다. 또 보통학력 이상 학생 비율과 기초학력미달 학생 감소율도 각각 전국 1위였다고 밝혔다.표참조중학교의 경우도 지난해에 이어 보통학력 이상 비율과 기초미달 학생 비율이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고, 특히 5개 과목 중 국어, 영어, 수학은 보통이상과 기초 미달 등 여러 분야에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고등학교의 경우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4위, 기초미달 학생 비율에서 6위에 그쳐 다소 아쉬움을 남긴 것으로 지적됐다.올해 처음 도입된 우수고등학교 100개교에는 국어에서 경원고, 덕원고, 포산고가, 수학에는 성광고, 칠성고, 영남고 영어는 성광고, 칠성고가 선정됐으며, 특히 신설고인 칠성고가 수학과 영어 두 과목에서 향상도 우수학교로 선정됐다.그동안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전 학교에 예방, 진단-지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습부진학생 특별지도비 지원, 학습보조교사 활용,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와 경계선상학교에 집중 지원 하는 등 단위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다차원적 지원을 지속해왔다.특히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학습클리닉 센터를 설치해 표준화검사 결과 해석, 정서·행동적 차원의 과학적 진단, 학습 상담과 학습 코칭, 학습이력 관리 등 학습부진학생을 요인별로 맞춤형으로 지도해 오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