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섬개연, 섬유패션산업 이끌 디지털 전환 인재 양성 앞장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미래를 이끄는 섬유패션 DX(디지털 전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원이 오는 2029년까지 5년동안 추진중인 ‘섬유패션산업 DX인력양성사업’에 힘을 쏟으면서다. 16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내외적으로 DX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산업부의 ‘섬유패션 디지털 전환 전략’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 내용은 섬유패션산업 DX를 견인하는 석·박사 고급인력을 5년 동안 최소 270명 이상 양성하고, 양성인력의 75% 이상을 섬유패션업계에 취업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참여대학인 경북대, 영남대, 건국대 등 3곳 대학의 석·박사 인력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에 올해 첫 단기 실무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 모두 25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 내용은 △DX 소재공정(디지털 공정 지능화, 디지털 트윈 등) △DX 패션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DX 개론 △섬유패션 기술과 DX 융합 사례 등이다. 또한, 참여 학생들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설비 가동 체험,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자동화 실증장비 체험, 지능화 및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기업 현장 견학을 통해 직접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 실습에 참가한 한 학생은 “기업현장을 방문했을 때 로봇이 섬유원사를 옮기는 과정이 신기했고, 로봇이 단순히 이동만 하는 게 아니라 최적의 경로를 스스로 계산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이 흥미로웠다”며 “지능화 및 자동화 시스템이 갖춰진 기업현장을 체험할 수 있어 이론 학습만 하는데 그치지 않고 더 많은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0-16

경북 중학생 40%, 60점 미만 ‘수포자’

올해 1학기 중학생 3명 중 1명 이상은 수학 내신에서 최하 ‘E등급’에 해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교 교과 성취도는 절대평가인데, 100점 만점에 60점도 못 넘었던 학생들이다. 다른 주요 교과와 비교해 유독 높아 ‘수포자’ 문제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전교생 절반 이상이 수학 E등급을 맞은 학교도 전체 10곳 중 1곳 이상을 차지해 1년 전보다 100여개교 더 많아졌다. 종로학원은 지난 9월 전국 3277개 중학교가 교육부 정보공시 ‘학교알리미’에 공시한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각 중학교는 학년별로 교과별 평균 점수, A·B·C·D·E 절대평가 5단계 성취도별 학생 분포 비율을 공시한다. 교육부 훈령인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에 따라 A는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 B는 80점 이상~90점 미만 등으로 10점 단위로 성취도가 매겨진다. 올해 1학기 전국 중학교의 1~3학년 전체 수학 평균 E등급 비율은 35.2%였다. 영어(29.6%), 과학(29.3%), 사회(21.9%, 역사·도덕 등), 국어(18.0%)보다 높았다. 수학 E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으로 41.8%였다. 경북과 충남이 각각 40.6%로 2위를 차지했고 가장 낮은 지역은 울산 24.9%, 서울 27.0%, 부산 29.2% 등 순서였다. 중학교 전교생의 절반 이상이 수학에서 E등급을 맞은 학교는 전체 3277곳 중 374곳으로 11.4%였다. 이는 지난해보다 8.2%(3267곳 중 269곳) 더 증가한 수치다. 올해 수학 E등급이 50% 이상인 학교 비중이 가장 큰 곳은 강원(26.1%)이었다. 경북(21.4%), 경남(20.5%) 등이 뒤따랐다. 반대로 가장 적은 지역은 서울로 0.8%에 그쳤으며 울산(1.6%), 부산(1.8%) 등 순서였다. 올해 1학기 내신 평균점수도 주요 교과 5개 중 수학이 가장 낮은 68.6점이었다. 이어 과학 71.3점, 영어 71.8점, 사회 74.6점, 국어 75.8점 순서였다. 지난해 1학기를 기준으로 잡아도 수학은 69.7점으로 70점을 넘지 못했다. 영어 72.5점, 과학 72.6점, 사회 75.3점, 국어 76.5점 등 타 교과 순서는 다소 달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중학교 내신 성적 평균 점수 분포상 수학을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과목으로 볼 수 있다”며 “E등급 비율로 볼 때 사실상 포기 수준인 학생들도 가장 많은 과목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수학에서 최우수 A등급 비율은 전국 중학교 평균 25.4%로 나타났다. 영어(30.4%), 사회(27.7%), 국어(26.3%)보다 적었고, 과학(24.3%)보다는 높았다. 수학 A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34.7%)였다. 울산은 영어(42.0%), 사회(37.3%), 국어(35.5%), 과학(32.0%) 등 다른 교과 A등급 비율도 전국 1위였다. A등급 비율이 과학 과목에서 가장 낮은 것을 보면 상위권은 수학보다 과학을 더 어려워한다는 얘기다. 임 대표는 “과학은 상위권에서 중요한 과목이 될 수 있다”며 “2028학년도 대입 개편(올해 중3부터 적용)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함께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종로학원은 중학교 A등급 획득 비율이 주요 과목에서 최저 24.3%(과학)에서 최대 30.4%(영어)까지 이른다는 점을 단순 대입하면, 고등학교에서는 전체 5등급 중 2등급(10~34%)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물론 중학교 내신은 절대평가고 고등학교 내신 성적은 상대평가 방식이라 차이가 있지만, 적어도 중학교 때 A등급이라고 고교 내신도 1등급을 쉽게 딴다고 볼 수는 없다는 점은 분명하다는 게 종로학원 설명이다. 현재 고교 내신 등급은 9등급제지만, 2028학년도 대입을 치를 올해 중3(내년 고1)부터는 5등급제가 된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10-14

“직업 체험으로 미래 꿈 디자인 해요”

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시균)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1일일 한국코미디타운에서 지역 중·고등 특수교육대상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프로그램 체험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프로그램은 이미지 컨설턴트, 플로리스트, 쇼콜라티에 직업인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체험을 해보는 활동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퍼스널컬러 알아보기, 메이크업 실습 체험을 하는 이미지 컨설턴트, 꽃을 다루는 방법을 익힌 뒤 실제 꽃을 활용해 작품 만드는 플로리스트 체험, 그리고 초콜릿을 활용한 디저트를 만드는 쇼콜라티에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진로·직업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고 나에게 맞는 적성을 발견하고 계발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시균 교육장은 “이번 진로·직업프로그램 체험을 계기로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자립생활능력과 직업인의 기능 및 태도를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과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실질적인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채은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10-14

“기출·모의평가 문제 다시 풀어보며 취약점 찾아라”

15일 (오늘) 기준으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딱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업체는 컨디션과 건강관리를 첫 번째로 하기를 권고했다. 무리한 욕심은 부리지 않되, 자신감을 갖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일반적인 마무리 전략 △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 본다. 지난 6, 9월 모의평가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참고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실제 수능시험의 난이도는 6월보다는 다소 쉽고, 9월보다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출문제와 모의평가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보면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에 대한 정리도 되고 스스로 취약한 부분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 주에 한 번 실전 대비 연습을 한다. 실제 수능 시험을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각 영역별 문제를 시험 시간에 맞춰 풀어 보는 것이 좋다. 실전 대비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다. △ 마지막까지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한다. 한 달 동안 마무리 정리를 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 수시 모집에 최종 합격 할 때 까지는 안심을 할 수 없고 최저 학력 수준이 있는 경우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점수대별 학습 전략 △ 상위권 기본 문항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고난이도 문항을 풀 시간을 확보하는 연습을 해야한다. 꾸준히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 중위권 모르는 문제를 틀리는 것보다 실수로 아는 문제를 틀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가능한 한 실수를 줄여야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쫓겨 정답 찾기식 문제 풀이를 하면 안 된다. 오답노트를 참고해 실수를 줄여야 한다. △ 하위권 과목별 기본 개념들을 실전 문제 풀이에서 적용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최근 수능은 핵심 개념이 반복해서 출제될 뿐만 아니라 개념을 정확히 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된다. 너무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기 보다 일단 자신이 맞을 수 있는 문제부터 푸는 것이 중요하다. /김채은기자gkacodms1@kbmaeil.com

2024-10-14

대구과학고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3명 배출

대구과학고가 최근 열린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수상자 3명을 배출했다. 사진 대구과학고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세계 각국에서 열린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화학, 지구과학, 정보 분야에 국가대표로 참가한 3명의 재학생이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의 과학영재들이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력을 겨루는 ‘세계 두뇌 올림픽’으로,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대회이다. 우리나라는 올해 수학, 물리, 화학, 정보, 생물, 천문, 지구과학 등 9개 분야에 출전했고, 이 중 대구과학고는 화학, 정보, 지구과학 분야에 3명의 학생이 국가대표로 선발·출전했다.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된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3학년 나규승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한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는 2학년 김민준 학생이 개인별 필기시험 부문에서 동메달, 단체별 경쟁 부문에서 금메달, 지구체계 연구과제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또, 최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치러진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2학년 김은성 학생이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3명의 재학생이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구과학고 이용호 교장은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 탐구 역량을 기르는 데 집중한 결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9-23

대구가톨릭대 교수 3명 저·역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 도서 선정

대구가톨릭대 역사교육과 조수정 교수와 이민웅 석좌교수, 한국학전공 김효신 교수의 저·역서가 ‘2024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 도서’로 선정되었다. 조수정 교수의 ‘카파도키아 미술 : 비잔티움 천 년의 기억’은 미술사학의 미개척지인 카파도키아의 현장 연구로 비잔티움 제국 시기의 카파도키아에서 전개된 예술의 면모를 조명한다. 조 교수는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재학하던 시절 카파도키아 비잔티움 교회 연구팀의 일원으로서 여러 차례의 현지 조사와 학술 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카파도키아가 여전히 미술사학의 미개척지임을 고려할 때 이 책은 보기 드문 주제에 귀한 현장 연구로 가치가 있다. 이민웅 석좌교수가 대표 역주자로 참여한 ‘신정역주 이충무공전서’는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석오문화재단 한국역사연구원의 기획과 (사)여해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출판이 이루어졌다. ‘이충무공전서’는 지금으로부터 229년 전인 1795년에 정조 임금의 명으로 편찬된 책으로 충무공 이순신 관련 주요 자료를 집대성한 책이다.  충무공 이순신의 공훈은 이 책 덕분에 비로소 역사에 길이 전하게 되었으며, 이를 각고의 노력으로 이를 새로 역주한 것이다. 김효신 교수는 르네상스의 문을 연 최초의 인문주의자, 14세기 이탈리아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의 대표적 라틴어 산문 작품인 ‘나의 비밀Secretum’을 번역하였다.  이 책은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사흘에 걸쳐 나누는 가상의 대화로 이루어진 자전적 고백이다. 그리스도교적 인식을 바탕으로 한 깊은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 고뇌를 탐구하고 해답을 구한 근대적 에세이이자 고전이다.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하는 ‘우수 학술 도서 선정·지원’ 사업은 기초학문 분야의 우수 학술 도서를 선정해 대학에 보급함으로써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기초학문 분야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2002년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08

대구가톨릭대, 개교 11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대구가톨릭대가 12일 개교 11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음악회를 개최한다.  개교 110주년 기념음악회는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며 오케스트라(지휘 이종진 객원교수)의 연주에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들과 합창단이 화려한 무대를 연출한다.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Op.26으로 무대를 열고 음악학과 신상준(바이올린)‧송희송(첼로) 교수가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 가단조 Op.102 1악장을 연주한다. 성악과 동문으로 구성된 효음성악회는 ‘넬라 판타지아’, 가곡 ‘내 마음의 강물’, 오페레타 ‘말괄량이 마리에타’ 중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를 차례로 들려준다. 이어 음악학과 김은주 교수(소프라노)가 가곡 ‘산유화’, 오페라 ‘돈 카를로’ 중 ‘세상의 더 없음을 아는 신이여’를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베토벤의 ‘코랄 환상곡’ Op.80으로 오케스트라 연주에 ‘현존하는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 명성에 빛나는 백혜선 석좌교수의 피아노 연주와 합창단의 하모니가 어우러진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음악회에 동문, 교직원, 재학생은 물론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 기관, 기업, 단체 등의 대표를 초청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모든 자리 초대(무료)로 진행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9-05

대구학생들 ‘전국기능경기대회’서 빛났다

대구 학생들이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최근 구미시 등 경북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체 50개 직종에 전국 직업계고 학생 1755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대구지역은 38개 직종에 학생 선수단 94개 팀이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또 6개 팀이 우수상, 19개 팀이 장려상을 받는 등 총 45개 팀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기계공고는 CNC/선반과 기계설계/CAD에서, 대구하이텍고는 CNC/밀링, 대구과학기술고는 주조에서, 대구전자공고는 산업용로봇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해 기능 우수학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대구공고는 목공예, 대구일마이스터고는 금형, 경북공고는 건축설계/CAD, 조일고는 산업용드론제어, 경북기계공고는 전기제어, 폴리메카닉스, 냉동기술, 금형에서 각각 은메달을 수상했다. 상서고는 제빵과 요리, 대구일마이스터고는 CNC/선반, 경북기계공고는 프로토타입모델링, 금형, 기계설계/CAD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경북기계공고는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로 대회를 휩쓸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탑을 수상해 최우수 선수 육성기관으로 위상을 다졌다. 또한 폐막식에서 CNC/밀링 직종의 금메달 수상자인 대구하이텍고 노성준 군이 국무총리표창과 삼성전자 후원상을, 기계설계/CAD 직종의 금메달 수상자인 경북기계공고 박주현 군이 삼성전자 후원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선수들은 순위에 따라 상장과 상금이 지급되고, 오는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 및 산업기사 자격 취득 시 실기시험을 면제받는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는 2학년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어 내년에 더 성장할 학생들의 모습에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아갈 미래 기술 인재로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02

경일대, 오토노머스 a2z 및 네오테크와 신입생 취업 약정 체결

경일대가 오토노머스 a2z 및 네오테크와 2025학년도 기계 자동차전공 및 AI 자율주행 전공 신입생을 위한 취업 약정을 체결했다. 오토노머스 a2z는 경일대 교수 창업기업으로 자율주행 분야로 명실 공히 국내 1위, 세계 13위의 자율주행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SL, 평화발레오, 삼보모터스 등 국내 최고의 자동차 기업과 합작해 국내 최초의 무인 자율 주행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네오테크는 국내 1위의 모빌리티 부품 제조와 자동차 전문 튜닝 기업으로 자동차의 쇽업소버(완충기) 및 브레이크를 주력 분야로 삼고 있으며 설계부터 생산까지 하는 국내 최고 기업이다. 현재, 미국, 홍콩, 베트남 등에 브레이크, 쇽업소버 등 자동차 튜닝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일대와 기업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자격 요건을 갖춘 우수 인재의 우선 채용 △산학협력 및 기술교류 협력 △상호 홍보활동 및 협의하여 정한 사업 협력 등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신입생 채용 프로그램’은 입학 후, 채용 절차를 거쳐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기업체에 취업을 확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입학 후, 조기에 취업을 확정함에 따라 재학 중 취업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토노머스 a2z는 자율주행 실차 기반 전문 특화교육 및 현장실습 등을 거쳐 자격 요건을 갖춘 경일대 AI 자율주행과 기계 자동차 전공 신입생을 매년 2명을 선발해 취업을 확정하기로 했다. 네오테크도 자동차 튜닝 특화교육 및 현장실습 등을 거쳐 자격 요건을 갖춘 경일대 AI 자율주행 및 기계 자동차전공 신입생을 매년 2명 선발해 취업을 확정한다. 정현태 총장은 “기계 자동차와 AI 자율주행 전공 신입생 취업 프로그램을 확대를 위해 기계, 자동차, 자율주행 분야에서 국내 우수 기업체를 지속으로 발굴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27

대구시교육청,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위한 학교장 워크숍

대구시교육청은 14일 대구중앙컨벤션센터에서 일반계고 학교장 77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위한 학교장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2025학년도 일반계고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실제 및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른 학교의 변화’를 주제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학교장의 이해를 높이고 학점 기반 선택 중심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진로-학업 설계의 내실화를 위한 학생 과목 선택권 확보 방안 △수업량 적정화에 따른 학사 운영 방안 △단위 학교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주요 과제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및 학점 이수제에 관한 사항 등이다.또한, 학교 유형, 지리적 위치 등을 기준으로 13개의 권역으로 나눠, 각 학교별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관한 학교 간 정보 공유의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이번 학교장 워크숍 이후에는 △고등학교 교감·교육과정 담당자 대상 워크숍 △2025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운영 권역별 집중 컨설팅 등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2025학년도는 고교학점제가 시작되면서 고등학교에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학교 관리자부터 업무 담당자까지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과정 설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14

대구한의대 세대 통합지원센터, 글로벌 영덕 YOUNG 홀리데이 페스티벌 개최

대구한의대 세대 통합지원센터가 지난 4월에 체결한 MOU 후속 조치의 하나로 영덕군의 정례적인 K-전통 의학 실크로드 국제 페스티벌 개최와 K-전통 의학 실크로드 국제캠퍼스 구축 기반 마련을 위해 ‘글로벌 영덕 YOUNG 홀리데이’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구한의대 외국인 유학생의 △학위 연계 과정 교육 개발 △지역 특화형 비자 연계 △유학생 정주 기반을 마련하고, K-전통 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 참여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크로드 모델 사전답사와 영덕군과 대구한의대 외국인 유학생의 인적 교류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했다.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인도, 중국 총 5개국의 150여 명의 의과대학 유학생들은 대구한의대 기초한의학과 임상 한의학의 정규 교과수업을 수강하고, 영덕군과 연계해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영덕 지역의 역사와 영덕 고유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K-전통 의학 실크로드 유학생들은 나라별로 영덕의 모습들을 숏폼 및 영상을 제작해 마지막 날에 유학생 모두와 영덕에서의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유학생 대표 Tran Viet Dang Khoa 씨는“다른 나라의 대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었고 한국에서 아름답다는 영덕의 산과 바다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며 “영덕에 국제캠퍼스가 생긴다면 본국에 가면 친구들과 함께 영덕에 전통 의학을 공부하러 오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성준 영덕 부군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영덕의 매력에 대해 유학생들이 알아가길 바라며 각 나라로 돌아갔을 때 영덕을 계속해서 기억하고 영덕에 전통 의학을 공부하러 올 수 있도록 K-전통 의학 실크로드 국제캠퍼스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05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경산·영천·김천·영주·울릉’

경산·영천·김천·영주시와 울릉군 등 경북 5개 시·군이 정부의 지역 맞춤형 교육 혁신 사업인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30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제10차 회의에서 경북 지역 5곳을 포함해 전국 25곳을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교육부는 지난 2월, 1차 시범지역으로 31건(대구·경북은 포항, 구미, 상주, 칠곡, 울진, 봉화, 대구, 안동-예천)을 지정한 바 있다. 이후 교육부는 지역에서 상향식으로 제안한 47건의 지역맞춤형 교육혁신 모델 중에서 교육발전특구위원회 평가와 지방시대 심의·의결을 거쳐 25건(1개 광역지자체 및 40개 기초지자체)을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다.이번에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은 교육발전특구 자문위원회의 컨설팅을 받아 특구별 세부 사업운영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또한, 시범지역에서 제안한 다양한 특례와 규제개선 사항들을 반영한 교육발전특구 지정·운영을 위한 특별법(가칭)을 제정하여, 성공적인 특구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강화할 예정이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의 상황을 제일 잘 아는 지역 주체들이 협력해 교육 전분야에 걸친 혁신과 지역발전을 이끄는 협업의 플랫폼”이라며 “교육발전특구에서 시작된 지역주도 교육혁명이 전국적으로 뿌리를 내려 진정한 지방시대를 꽃피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교육발전특구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여는 핵심과제”라며 “교육발전특구 2차 지정을 통해 지역주도 교육혁신 모델을 확산하고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고, 그 인재가 지역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제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2024-07-30

경일대 축구부, 대한축구협회 심판·지도자 자격증 과정 운영

경일대 축구부 학생들이 22일부터 경일대 캠퍼스에서 대한축구협회 심판과 지도자 자격증 취득 과정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은 경일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축구협회에서 주관, 대한축구협회에서 후원하며 ‘대학축구협회 3급 심판’ 자격증과 함께 ‘AFC C급 지도자’ 자격증 취득 과정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과정에는 경일대 축구부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참여하고 있으며 선수 생활을 은퇴한 학생과 일반인도 일부 참여하고 있다.  경일대 재학생은 자격증 과정에 필요한 비용의 70~80%를 학교에서 지원해 참여 학생들의 비용 부담을 줄였다.  27일까지 진행되는 ‘3급 심판’ 교육과정은 경기 규칙과 축구 용어 등 이론 수업과 필드 실습을 병행하면서 주·부심 역할에 대해 교육받는다.  과정 수료 후 검정을 거치면 전문 축구 중등부(U15) 주·부심 및 고등부(U18) 부심으로 활동할 수 있다. 31일까지 진행되는 ‘AFC C급 지도자’ 교육과정은 축구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지도 방법, 축구에 관한 전문 지식 등을 교육받는다. 과정 수료 후 검정을 거치면 초등학교 이하(U12) 유소년 감독과 중·고교 이하(U18) 청소년 코치로 활동할 수 있다. 한편, 경일대는 2022학년도부터 축구학과를 신설하고 축구 분야의 이론적 지식과 우수한 기술을 갖춘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23

경일대, 국제 건축페스티벌 개최로 인재 양성

경일대 건축디자인과(5년제)와 건축공학과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정책연구원(구,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국제 건축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제58회 졸업작품전을 겸한 이번 페스티벌은 △해외건축가 특강 △인공지능 건축디자인 아이디어 경진대회 △초청포럼-세계의 건축 교육 △졸업작품전시회로 구성됐다. 17일에 진행된 해외건축가 특강에는 스페인 건축의 거장인 페르난도 메니스(1952년생)가 ‘생산의 시대에 건축이 나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지역 건축업계 종사자 및 건축학도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18일에 진행된 ‘인공지능 건축디자인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섬세한 완성도의 건축디자인이 아닌 비전공자들이 건축을 바라보는 상상력이 얼마나 기발할 수 있는지를 겨루는 대회로 대구·경북의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9일에 진행된 포럼에는 하버드에서 건축학 박사를 취득하고 미국 시라큐스대학에서 재직 중인 박대권 교수와 스위스 ETH에서 건축학 석사를 취득하고 한양대 겸임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진순 교수가 각각 ‘세계의 건축 교육’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40여 점의 경일대 건축디자인과(5년제) 및 건축공학과 졸업작품들은 사회적·도시적 문제점, 자연과 인간의 관계성에 대한 이슈 등을 철학적 논리와 함께 건축 방법론으로 제안하는 등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한 건축사사무소 기단건축 대표 김기석 씨는 “지역 대학에서 이 정도 규모의 국제 행사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호기심이 생겨 참석하게 됐다”라며 “학생들의 철학적이고 수준 높은 작품에 한 번 놀랐고 세계의 건축 교육과, 건축의 지향점에 관해 직접 들을 수 있어 건축사로서 뜻깊은 자리가 됐다”라고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한 경일대 건축디자인과(5년제) 석강희 학과장은 “전공 개설 61주년을 맞이해 ‘60년을 넘어 새로운 1주년’이란 주제를 바탕으로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라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만큼, 학생들이 국내 무대와 더불어 국제무대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국제 건축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을 초청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건축업계에 좋은 자극을 줄 수 있는 행사를 계속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23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생, 로스쿨 수기 공모전 ‘대상’ 수상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에 재학 중인 이강일 씨가 ‘제1회 로스쿨 입학·생활 및 변호사 시험 수기 공모’ 대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로스쿨 입시 준비생들과 로스쿨 재학생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은 로스쿨 입학 수기, 생활 수기, 변호사 시험 합격 수기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접수를 시작으로 평가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의 수기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전국 로스쿨 학생들이 경쟁한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거머쥔 영남대 로스쿨 이강일 씨는 ‘초졸의 우당 탕탕 로스쿨 생활기’를 통해 초등학교 졸업 후 어려운 경제 환경을 극복하고자 경운기, 트랙터를 몰아가며 했던 농사를 비롯해 도축업, 중장비 운전, 목공 등과 같은 다양한 일을 해가면서 악착같이 노력해 온 이야기를 담았다. 또 검정고시를 어렵게 통과하고 6년간 원격대학교에 다녀 졸업한 후 로스쿨에 입학해서 힘든 과정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삶의 과정을 수기에 담아 초등학교 졸업 후 일과 공부를 병행해온 자타공인 로스쿨 최고 흙 수저의 법학 공부 생활기를 진솔하게 담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강일 씨는 “혹시나 학력이나 가정형편이 좋지 못해 로스쿨 수학이 버겁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늘 연구실 문을 열어놓고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시는 영남대 로스쿨 교수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서 부끄럽지 않은 법조인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남대 로스쿨은 2024년도 신규 검사 선발시험 결과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검사임용 합격률(입학정원 대비 재학생 합격자 기준)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제9회 변호사시험 전국 1위, 제8회 및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전국 2위(각각의 기별 입학 인원 기준)를 기록하는 등 명문 로스쿨로서의 위상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 제3주기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에서도 로스쿨 운영과 교육의 질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증’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22

한동대, 2024 빅데이터 캠프 열어 교류의 장 제공

한동대학교 빅데이터혁신융합대학은 지난 7월 15~19일까지 2024 빅데이터 캠프를 열었다.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진행된 본 캠프는 실무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소형언어모델(sLLM)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빅데이터 컨소시엄 참여대학 학생들 간의 교류의 장 제공을 목적으로 진행됐다.캠프에는 한동대학교 학생뿐 아니라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에 포함되어 있는 △경상국립대학교(11명) △전북대학교(9명) △숙명여자대학교(10명) △경기과학기술대학교(2명) △서울시립대학교(1명) △한동대학교(17명) 총 50명이 참여했다. 또 마이메타(MyMeta), AI 기술을 활용한 4차 산업 전문기업 △진동환 대표(전 MS 상무) △김원응 개발자 △김성은 개발자가 참여해 sLLM 이해와 활용, LLM(대형언어모델) 설명 및 구현, 프론트엔드 기초 개념 교육을 했다.캠프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은 4일 동안 교육을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존에 캠프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수립한 데이터를 sLLM 모델에 학습 시켜‘AI 웹서비스’를 완성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 시연 영상뿐 아니라 관련 사업 시장 규모 분석, 수익 창출 계획까지 발표헀다.캠프에서 우수 팀으로 선정된 △법률에몽팀(판례 데이터 기반의 법률 상담 모델 제작) △FBel팀(반려 농작물 재배 정보 제공 모델) △다음팀(자소서 기반 면접 데이터 모델 제작)은 마이메타의 주도로 1억 내외 규모의 2025년 예비창업 사업화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캠프를 총괄한 한동대학교 AI융합교육원 김경외 교수는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못하지만 실무적으로 유익한 기술들은 다양한 학생들에게 빠른 기간 내 학습시킬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성지영 인턴기자 thepen02@kbmaeil.com

2024-07-21

대경대, 제15회 대구 진로 진학박람회에서 전공 체험 부스 인기

대경대가 19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15회 대구 진로 진학박람회에서 AI미디어콘텐츠과, 주류제조창업과, 동물사육복지과, 뷰티학부 메이크업전공의 4개 학과(전공)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대경대 부스는 △AI미디어콘텐츠과 - 프로게이머와 함께 하는 e-스포츠 체험 △주류제조창업과 – MBTI 주류(막걸리, 칵테일) 제조 △동물사육복지과, 특수동물 전문가 진로체험 프로그램 △뷰티학부 메이크업전공, 퍼스널 컬러 진단과 나만의 향기를 찾아서 등 4개 학과(전공)로 구성됐다.  대학 측은 “전공 학과 교수들과 재학생들이 타 대학들과는 특화되고 차별화된 체험 부스를 직접 운영해 참여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김옥미 입학처장(대외부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도권인 남양주와 경북 경산에 2개의 캠퍼스를 가진 대경대 장점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대구 진로 진학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특성화되어 있는 대경대학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구지역 중고교생과 수험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 1만 2000여 명이 참여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21

대장암으로 세상 뜬 대구대 사범대 학생의 ‘마지막 바람’

교사를 꿈꾸다 최근 대장암으로 세상을 뜬 대구대 생물교육과 차수현 씨가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 600만 원을 사범대학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탁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6월 중순 대구대를 방문한 수현 학생의 아버지 차민수 씨는 딸이 교내 샌드위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로 어렵게 모은 돈을 교사의 꿈을 대신 이뤄 줄 후배들에게 써 달라며 대학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고 최수현 씨는 지난 2021년 교사가 되기 위한 꿈을 안고 대구대 사범대학 생물교육과에 입학했지만, 건강 검진을 받던 중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진단을 받았다. 이 질병은 대장이나 직장에 수백에서 수천 개의 선종이 생기는 질환으로, 20여 년 전 아버지도 같은 병으로 오랜 기간 투병을 했다. 차민수 씨는 “수현이가 저와 같은 병 진단을 받았을 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며 “딸에게 이런 몹쓸 병을 물려준 게 아닌가 싶어 너무 괴로워서 그 당시에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고 말했다. 대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병이었지만 수현 씨는 수술보다는 자연치유 쪽을 택했다.  대장 수술은 후유증이 크게 남을 수 있는 수술이라 갓 스무 살이 된 여학생이 감내하기에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치 않은 몸으로도 교사의 꿈을 이루고자 3년간 한 학기도 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며 같은 학과 문동오 교수 연구실에서 연구 학생으로 활동했고, 교내 한 샌드위치 가게의 아르바이트로 꿋꿋이 캠퍼스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병세가 악화 돼 지난해 말 크리스마스 즈음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고 투병 생활을 이어가다 지난 6월 초 22세의 꽃다운 나이로 숨을 거뒀다.  수현 씨는 생전에 병상에서 아버지와 얘기를 나누던 중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돈을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후배들이 대신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데 쓰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아버지는 딸의 ‘마지막 바람’대로 사범대학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600만 원을 대학에 전달한 것이다.  그는 “딸의 소중한 뜻이 담긴 이 돈이 교사의 길로 나아가는 후배들에게 작게나마 응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차수현 씨의 꿈을 캠퍼스에 간직하고자 그가 평소 생활했던 사범대학 건물과 아르바이트를 했던 가게 근처의 한 벤치에 수현 씨의 추모 문구를 새겨 그의 소중한 꿈을 기리기로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10

경일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선정 ··5년간 72억 지원받아

경일대가 8일 교육부의 ‘2024년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급증하는 첨단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자 대학이 기업과 공동으로 현장성 높은 단기 집중교육을 개발·운영해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맞춤 인재로 양성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것이다. 반도체 분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된 경일대는 5년간 교육부와 경상북도 및 경산시로부터 7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경일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수요와 직무역량을 기반으로 한 현장성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반도체 분야 CUBE형 인재 560여 명을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부트캠프에는 경일대와 지역 대학생(20% 범위 내)이 참여 가능하며 경일대의 인프라(교원·시설·협력 기업 등)를 기반으로 수준별 단기 집중 교육프로그램(몰입형·교과형)을 운영해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몰입형 교육프로그램은 정규 교과목과 별도로 기업과 함께 ‘몰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것이며 교과형은 전체 교육프로그램의 일부 과정을 기업과 공동·개발 운영하는 과정으로 정규 교과목과 연계해 운영된다.부트캠프 사업을 수료한 학생들은 이수 학점에 따라 △단일 주전공 △융합 주전공 △융합 부전공 △마이크로디그리 △나노디그리 등을 취득하게 된다. 또 경일대는 현재 운영 중인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대학원(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과의 연계도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현태 총장은 “지난해에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대학원) 육성사업’을 통해 반도체 분야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까지 선정되면서 우리 대학이 지역 반도체 분야 인재 공급에 주축이 됐다”라며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이 중요시되는 만큼, 우리 대학의 인프라와 대학 밖의 자원을 활용해 실무 중심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