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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중국서 일·학습 두토끼 잡았어요”

경주정보고등학교(교장 김도현)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선정돼 14명의 학생이 중국 상하이에서 현장학습을 하고 현지 취업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10월7일부터 12월28일까지 현장학습을 떠난 학생은 김두엽 학생 등 15명이며 해외 취업준비 중인 1명을 제외한 14명이 현지 취업을 확정지었다.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에서는 다른 학교나 교육청의 사업단에 비해 몇가지 핵심적인 성과가 눈에 띈다.첫째는 파견학생 취업으로 학생들은 상해 아쿠아존, SOE물류, ZioYou, 초이스커피 등 중국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생 전원 취업에 성공했다.둘째는 일·학습 병행으로 상해대외경무대학에서는 경주정보고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3월 특례입학을 인정해줬다.1학년은 어학연수 위주의 교육과정 진행으로 교육과정 편성, 학기 중 오전 전공교육, 오후 현장실습이 가능할 수 있도록 비자와 교육과정 편성, 기숙사 제공 등 모든 편의를 제공했으며 오후 현장실습 시간 중 일부 시간을 전공학점 인정으로 일·학습 병행을 지원하고 있다.끝으로 참여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중국어 구사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경주정보고에서는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도입했으며,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교에서의 글로벌 현장학습반 운영하여 매일 3시간의 중국어 수업을 진행했다.특히 여름방학을 이용한 4주간의 중국연수, 원어민캠프 운영 등을 통해 중국정부에서 실시하는 신HSK 자격시험에서 대학생 수준에 해당되는 신 HSK4급에 6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밖에 경주정보고는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생 수 대비 2배수 이상의 취업처를 확보하여 안정적으로 상해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있다.이를 위해 경주정보고 김도현 교장은 중국 상해 취업처 확보를 위해 현지 기업인 면담, 재중국한인회 방문, 한인회 관계자 초청특강 진행 등으로 디존호텔, 홍저후리조트 등 많은 현지 기업들과 글로벌 현장학습 협약을 체결했다.김도현 교장은 “현재 방과후학교의 글로벌 현장학습반을 운영하고 글로벌 수송 인재 육성프로그램을 통한 해외연수 및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경주정보고가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5-12-31

포철서초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학교`에

포항제철서초등학교(교장 석선애)가 최근 교육부가 주관한 `2015년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100대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학교교육 참여, 학부모 자원봉사, 학부모 교육, 가정-학교 간 소통의 4개 분야로 진행됐다.포철서초는 공모에서 `학부모 교육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지난 1995년부터 20년간 전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부모회를 운영하고 있다.또한 다양한 외부강사 초빙을 통한 학부모 연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학교 참여의 날 운영, 학교발전을 위한 모니터링단 운영, 재능기부 및 봉사 등을 통해 학부모의 학교참여를 촉진했으며, 자녀양육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녀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공감대를 이끌어낸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아울러 올해는 `행복한 동행으로 감동이 넘치는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가 돼 학교 교육에 참여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할 수 있는 다양하고 폭넓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석선애 교장은 “학교와 학부모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하나의 교육공동체로 협력하는 참여와 소통의 학교문화를 창출한 것 같아 기쁘다. 학교를 믿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사례 공모전은 단위학교 및 지역 차원의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모든 학교 현장으로 확산시키고자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를 통과한 198개의 사례 중 교육부 심사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총 100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12-31

공연 즐기며 수능 스트레스 `훌훌`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관장 박병길)이 최근 공연예술 체험 교육의 일환으로 2015 하반기 청소년을 위한 초청공연 두 번째 테마인 `행복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소리와 빛과 마음으로 듣는 행복콘서트`라는 주제로 지난 1일 경북학생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공연은 소중한 학창시절에 경쟁과 입시로 팍팍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체험의 장을 제공했으며,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가질 더할 수 없는 기회가 됐다.또한 경북 도내 최우수 공연단만을 엄선해 선보이는 등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의 웅장한 관현악을 시작으로 전자바이올린, 중국변검, 크리스마스 마술, 실용보컬 등 다양한 공연 구성도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공연 후반에는 비보이를 중심으로 한 팝핀과 락킹댄스가 시작돼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이 터져 나왔으며, 어둠과 빛을 주제로 하는 포항 대동고 합창부의 `블랙나이트`, 포항 대도중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피아노 대결 재현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포항여고 3학년 장예슬 학생은 “수능 준비로 몸과 마음이 무척 힘들었는데 멋진 공연을 보고 나니 그 간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듯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되어 너무나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박병길 관장은 “이번 행사는 경북학생문화회관에서 추진하는 역점 사업의 하나로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인 감성 계발과 문화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며 “공연 관람 예절을 몸에 익혀 선진 문화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고 학교폭력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12-03

국제교류로 글로벌 시각 키운다

2015학년도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국제교류 및 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 운영학교인 `포항중앙고등학교(교장 정동만)`가 학교 간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함양하는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중앙고는 올 들어 한동대학교와 선린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베트남, 중국, 몽골, 태국 등 각국 대학생을 초청해 국제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또 오는 20일부터는 베트남 하노이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Viet Duc 고등학교`를 4박 5일 일정으로 방문할 예정이다.이번 방문은 4박 5일간 베트남 학생들과의 홈스테이 및 학교에서의 교육활동 참여를 통해 다른 국가의 교육을 비교 체험하기 위함이다.베트남과의 국제교류는 중앙고가 올 초부터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행사의 일환으로, 11월 초 정동만 교장이 교류대상 학교를 미리 방문해 국제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또 교류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Quin 선생님과 Mai 선생님의 지도로 주 3회 베트남어를 배우고 있다.정동만 교장은 “베트남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체험을 통한 문화의 상대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고 문화적 편견과 선입견을 배제해 상대성을 인정하는 태도를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Viet Duc 고등학교의 교직원과 학생들을 초대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선진화된 교육시스템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12-03

학교스포츠클럽 요람 포항 기계중

포항 기계중학교(교장 유형도)가 최근 열린 2015학년도 학교스포츠 클럽 전국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해 플라잉디스크골프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영월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기계중에서는 정덕화, 박민규(3학년), 오창식, 이인덕, 이주형(2학년), 이동규, 유제영, 김연규, 이경덕, 김강현(1학년) 학생이 출전했다.대회 예선에서 기계중은 합계 129타를 기록하며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치열하게 경합을 펼친 끝에 1, 2라운드 통합 261타로 남수중을 누르고 전국대회 출전 3년 만에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했다.특히 지난 2013, 2014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해 아쉬운 눈물을 삼켰던 기계중 선수들은, 이번 경기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모두가 하나가 돼 승리의 기쁨을 나눌 수 있었다.나민수 지도교사는 “선수들이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반납하고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고, 모든 선생님들의 관심과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학교스포츠클럽활성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포항시 체육회에도 감사하다”고 밝혔다.한편, 같은 날 전북 고창 군립체육관에서는 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 전국대회가 열려 기계중 소속 김지현, 김채언(1학년), 최은진, 배민주, 허지영, 이지윤(2학년) 학생들이 노력 끝에 3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11-19

“창업체험 게임으로 꿈 키워요”

포항 대흥중학교(교장 이성봉)가 지난 16일 2학년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진로 캠프`를 실시했다.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창업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며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한 시야를 확보하고 사회와 기업을 이해하며 진로를 탐색하고자 마련됐다. 총 5회로 진행된 수업은 `기업가 정신 이해`를 시작으로 모둠 원의 협동을 요하는 `마시멜로우 게임`과 창업가가 기업을 경영하며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을 게임을 통해 경험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을 거쳐 `내가 꿈꾸는 회사`라는 주제로 나만의 기업을 창업하고 발표하는 순으로 마무리됐다.게임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기업가 정신 함양이라고 해서 딱딱한 수업일 줄 알았는데 게임도 하고 진지하게 토론도 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상상이기는 하지만 기업을 창업해서 오너가 되었다는 점이 뿌듯하고 설렜다. 꼭 도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성봉 교장은 “경쟁위주의 교육환경 속에서 쉽게 경험하지 못했던 체험들을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 좋은 장으로 지난해 실시했던 자유학기제 활동에서 바통을 받아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교과와 연계한 수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세리기자

2015-11-19

`쉬운 수능` 전략 난감

12일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교적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에 비해 국어와 수학은 다소 어렵게 출제돼 체감 난이도는 높아졌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눈치작전도 반복될 것으로 예측됐다. 관련기사 4·6·16면 이준식 출제위원장(성균관대 교수)은 “전년도와 동일한 출제기조를 유지하려 했고 지난 6월과 9월 2차례의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면서 “70% 수준에서 EBS 수능교재 및 강의내용을 연계했다”고 밝혔다.입시 전문가들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국어A형은 비슷하고, 지난해 난이도가 높았던 국어B형은 쉽게 출제됐다. 그러나,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어렵게 출제된 것이다. 수학A형은 지난해 수능 및 9월 모의평가에 비해 약간 어렵게 출제됐고, 지난해 만점을 받아야 1등급 이었던 수학B형도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영어도 지난해와 유사한 난이도였던 것으로 이야기된다.국어, 수학, 영어를 통한 변별력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비중은 높을 전망이다. 전체적인 난이도를 종합하면 인문계는 수학 A형이, 자연계는 과학탐구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선택과목에 따라서 유불리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영역별 EBS 연계율은 국어 A형 71.1%, 국어 B형 71.1%, 수학 A형 70.0%, 수학 B형 70.0%, 영어 73.3%, 사회탐구 70.0%, 과학탐구 70.0%, 직업탐구 70.0%, 제2외국어·한문 70.0% 등이다.교육당국은 EBS 교재 활용도를 높여 사교육을 막는다는 취지로 EBS 교재와 수능문항의 연계율을 꾸준히 높여왔으며, 교육부는 지난 2013년 10월 대입전형 `3년 예고제`에 따라 2017학년도까지 연계율을 70%로 유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번 시험에는 재학생 48만2천54명, 졸업생 14만9천133명 등 총 63만1천187명이 응시했다. 수능출제를 담당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3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성적은 다음달 2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교적 수능이 쉬워졌다는 평가라 정시모집 합격선을 예상하기가 어려워졌고 수험생들은 이미 원서를 낸 수시모집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일단 가채점을 정확하게 해 예상점수와 예상등급을 확인하고 정시에 어느 대학을 갈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대구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수시모집 논술고사 참가여부를 결정하고 참가를 하게 된다면 지망 대학의 논술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미 발표된 대학별 정시모집 요강을 통해 영역별 반영 비율 등을 분석해 정시 지원 전략을 꼼꼼하게 세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창훈기자

2015-11-13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가 공교육 신뢰 높여

포항 인덕초등학교(교장 권영옥)가 지난 3일 `학부모 학교참여 시범학교 운영보고회`를 실시했다.인덕초등학교는 지난해 교육부 요청,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학부모 학교참여 시범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특히 `인덕사랑 에듀프로슈머 운영을 통한 참여와 협육 문화 조성`이라는 주제로 3가지 연구 과제인 △인덕사랑 에듀프로슈머 공동체 구축 △인덕사랑 에듀프로슈머 동아리 운영 △행복 교육 실천 한마당을 시범 운영 중이다.인덕초는 먼저 4교시 교과, 특수, 보건, 영양, 유치원의 수업 공개를 시작으로 5교시에는 담임선생님들의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이후 도서관, 영어실에서는 인덕사랑 에듀프로슈머와 함께하는 향초, 냅킨아트, 분경 체험 교실이 마련돼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학교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이어진 보고회에서는 2년 동안 시범학교를 운영한 과정과 결과를 발표했고,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수많은 고민과 노력의 흔적을 공감하고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인덕초의 한 교사는 “학부모가 수업에 참여하게 되면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교사와 학부모 서로 협력하는 자리가 마련되는 기회인 것 같다”며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정서적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에 대해 권영옥 교장은 “학부모는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학교교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학부모회가 참여와 소통으로 활성화되면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15-11-05

실전 모의평가 문제 풀며 실제 시험시간 맞춰 감각 유지

다음달 12일 치러지는 2016학년도 수능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아 수험생들이 조급함을 느끼겠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시험을 치러야한다.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전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보다 실질적인 점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 송원학원측에서 조언하는 막판 성적 향상을 위한 학습전략을 제시한다.△ 익숙한 책으로 취약부분 공략남은 기간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알려고 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좀 더 완벽하게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 남은 기간 동안 방대한 양의 새로운 문제를 풀려고 하기 보다는 가장 많이 봤던 익숙한 책으로 취약 단원의 기본개념을 다지는 것이 좋다. 취약부분을 공략할 때에는 영역별로 다시 한번 보충이 필요한 단원을 중심으로 보고, 단원의 내용과 문제는 아는 것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은 해당 내용만 가볍게 확인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효율적이다.△ 오답노트 정리와 확인 필수짧은 시간동안 효율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오답노트가 필수. 새로운 교재를 사서 문제를 풀게 되면 모르는 문제를 새롭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자신이 알고 있는 문제를 또다시 풀면서 시간을 낭비할 수 있고, 새로운 문제를 풀었다고 하더라도 틀린 것을 제대로 학습하지 못한다면 수능에서 정답을 맞히지 못하게 된다. 제대로 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오답노트를 보면서 틀렸던 문제를 모두 아는 문제로 만들어야한다.△ EBS 문제 풀이가 중요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은 무엇보다 EBS 문제 풀이가 중요한 시점이다. 올 6월과 9월 모의평가에 나온 EBS 연계 문제와 출제경향을 꼼꼼히 분석하면서, 유형을 익히는 훈련을 해야 한다.국어와 영어의 경우, EBS 교재의 문제 자체를 학습하기보다는 지문과 제재를 꼼꼼히 분석하는 학습을 해야 한다. 수능에 자주 나오는 유형별 학습과 시중 교재에서 다루어지는 어법·영어문법과 어휘적 요소·영어단어를 꾸준히 정리하는 것이 좋다.△ 실전처럼 시험 준비해야수험생들은 긴 시간 시험을 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고 시간이 지나면서 집중력이 흐려질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평소 공부를 할 때도 시험시간과 동일한 시간에 기출문제를 풀면서 연습을 해야 한다. 실제시험에서 시간이 부족해 문제를 다 풀지 못하거나 점심을 먹고 집중력이 약해져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이처럼 신체리듬을 수능에 최적화하기 위해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컨디션 조절이 시험 좌우시험 날짜가 다가오면 점점 초조해지고 불안해져 밤늦게까지 무리하게 공부를 하게 되어 다음날 집중력이 낮아져 학습의 효율성이 오히려 떨어진다. 지금 책을 봐서 한 문제라도 더 맞히려고 하는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수능은 내신과 다르기 때문에 벼락치기로 성공하기 힘들다. 시험 전 무리하게 공부를 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다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 시험 당일 긴장하지 않게 강한 멘탈을 가질 수 있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시험 준비에 임해야 한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