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대구·경북교육청 명품교육 성과 있었네

교육부가 주관한 2013년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대구·경북교육청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대구광역교육청 꼴찌서 3년만 쾌거학부모만족도 등 신뢰도 높아경북전국유일 6개평가 全영역 우수올 시상금 학교현장 집중투입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ㆍ도교육청을 시지역(8개 교육청)과 도지역(9개 교육청)으로 구분해 학생 역량 강화, 교원 및 단위학교 역량 강화, 인성 및 학생복지 증진,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노력, 교육만족도 제고, 시·도 특색사업 등 6개 영역에 걸쳐 지난 1년간의 실적을 평가했다.지난해에는 시·도별로 종합 등급을 발표했지만 올해부터 평가영역별 우수교육청 3개씩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결과 공개 방식을 바꿨다.대구는 1996년 시·도교육청 평가가 처음 시행된 이래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둬 관계자들이 흥분하고 있다. 특히 우동기 교육감 취임 직전인 2009년 평가에서는 광역시 교육청 중 7위로 최하위였으나 교육감 취임 3년만에 최고의 성과를 나타냈다.대구교육청은 2012년 `꿈·희망·행복을 가꾸는 대구교육`으로 비전을 수정, 정부의 `행복교육`을 선도적으로 추진했고 인성과 진로교육을 두 축으로 인성과 재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에 교육역량을 집중한게 좋은 평가를 받아냈다.세부 평가지표에서도 기초학력, 진로교육, 학생체력향상 등 교육의 직접적인 분야뿐만 아니라 학부모만족도, 청렴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구 시민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경북교육청은 전국 시·도에서 유일하게 6개 평가 전 영역에서 우수교육청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지난해 127억 원의 전국 최고 평가시상금을 받아 교육재정 확충에 기여한 바 있는 경북교육청은 올해는 학생ㆍ교직원 및 단위학교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현장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이영우 경북교육감은 “시ㆍ도교육청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3만 교육가족 모두가 학교 현장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한 결과”라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명품교육을 계속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8-27

경북교육청 인사… 교육국장에 권전탁 교원지원과장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9월1일자로 권전탁 교원지원과장을 교육정책국장으로 승진 임용하는 것을 비롯, 초·중등 장학관·연구관 35명 등 총 517명의 교육공무원 인사를 26일 단행했다. 인사명단 16면 이번 인사에서는 교육장 7곳, 과학교육원장 등 교육장급 8명이 승진됨에 따라 대규모의 후속인사가 이뤄졌다. 또 초·중등 26개교의 교장을 공모로 임용했다.초등의 경우 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이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이명수 교육정책과 장학관을 교육정책과장으로, 김병찬 교육과정과 장학관을 교육과정과장으로 승진 임용했다. 경산, 청송,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장학관에서 승진 임용했고, 장학관·교육연구관 6명을 현직 교장에서 전직 임용했다.초등교장의 경우 전보 43명, 중임 21명, 공모교장 임용 20명, 교장 신규임용 37명 등 123명을 인사발령했다. 아울러 교감 전보 28명, 교감 신규임용 69명 등 교감 97명과 장학사·교육연구사의 경우 전보 16명, 신규임용 13명 등 모두 29명을 전직, 전보했다. 유치원의 경우 원장 1명이 정년퇴직함에 따라 원장 1명이 전보되었으며, 전문직원 1명이 전직함에 따라 전문직원 1명을 신규임용하는 등 총 5명의 유치원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중등의 경우 교육정책국장에 권전탁 교원지원과장을 승진 임용한 것을 비롯, 교원지원과장에는 임종식 경북도교육연수원장을, 과학직업교육과장에는 김정숙 고령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을 임용했고, 김천, 안동, 영덕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장학관에서 승진 임용했다. 이에 따라 공석이 된 장학관 3명은 현직교장 3명을 발탁했고, 총 15명을 승진, 전직 또는 전보 발령했다.또한 공모교장 6명을 비롯한 27명을 교장으로 승진시켰으며, 교장 중임 8명 등 29명의 교장을 전보했다. 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은 25명이며, 17명의 교감이 전보됐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8-27

경북대 등 지역 8개大 `BK21` 선정

경북대, 포스텍(포항공대), 영남대, 대구대, 안동대, 계명대, 대구한의대, 대구가톨릭대 등 대구·경북의 8개 대학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BK21 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18일 교육부에 따르면 BK(두뇌한국)21 플러스사업은 석·박사급 창의인재를 지원함으로써 창조경제를 이끌어 나갈 핵심 인재로 키워나가고, 대학원 교육 및 연구력의 획기적 제고를 통해 국내 우수대학들이 세계수준의 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2년+5년 사업으로 구성, 2년 뒤 중간평가를 통해 10%를 탈락시키고 재선정을 하게 된다.경북대는 과학기술 분야 12개 사업단, 인문사회 분야 4개 사업단, 소규모 학문연구팀을 지원하는 사업팀에서 6개 사업팀이 선정돼 향후 7년간 매년 136억 9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비 확보 규모면에서는 수도권을 포함하는 전국 대학 중 6위며, 총 16개 사업단이 선정돼 사업단 부문에서는 지방 대학 중 가장 많다.포스텍은 과학기술 8개분야와 사업팀 1개 분야에서 83억7천8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포스텍은 전국 대학 가운데 7번째로 많은 지원금을 받는다.영남대는 과학기술 1개, 사업팀 5개분야에서 16억4천100만원을 지원받는다.대구대는 인문사회 1개, 사업팀 4개가 선정돼 9억1천400만원을, 대구한의대도 교수팀 `한의치료기술 과학화 사업팀(팀장 노성수)`이 선정돼 11억여원을 지원받는다. 안동대는 미래기반 창의인재 양성형 3개 사업팀에 선정돼 향후 7년간 약 49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밖에 계명대, 대구가톨릭대도 소규모 사업팀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이창훈·김기태·심한식·권광순기자

2013-08-19

경북도교육청 국·공유재산 대부요율 인하, 전국 확산

경북도교육청이 국ㆍ공유재산 대부료에 대해 자체감사를 실시, 대부요율 인하를 유도한 것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는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교육청은 지난해 6월 국공유재산 대부료 감사를 벌여 학교법인이 과다납부한 대부료 9천 700만원을 돌려줬다. 이러한 경북교육청의 감사결과를 근거로 해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에 공유재산 대부요율을 인하하고, 과다 납부한 대부료를 반환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라고 권고했다.경북교육청은 지난해 포항지역 사립학교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국유재산의 대부요율이 기초자치단체 및 자산관리공사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발견, 도내 모든 사립학교의 국·공유지 사용현황 및 대부료 납부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연간 대부요율이 기초차치단체와 자산관리공사 등에 따라 최저 1천분의 25에서 최고 1천분의 60까지 많은 차이가 있음을 확인한 것. 도교육청은 이 사실을 기획재정부 등에 질의를 했다.이에 대해 국민권익위는 “사립학교가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공교육을 위탁 수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사립학교의 교육활동은 공익에 기여하는 업무로 봐야 한다”며 “대부요율을 1천분의 25이하로 낮게 조정하고, 그동안 사립학교들이 과다 납부한 대부료는 반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정했다.이와 관련, 이영우 교육감은 “우리교육청의 감사 결과가 전국의 지자체에 영향을 미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향후 이러한 정책감사를 확대,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및 예산 절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8-16

축구명문 영덕 강구초, 이름값 `톡톡`

영덕 강구초등학교 저학년부(U-10)팀이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경주시에서 열린 `2013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축구 명문교로서 위상을 과시했다.강구초 축구부는 작년 경북도 축구협회장배 등 크고 작은 대회를 석권하며 두각을 나타낸데 이어 전국 최고의 유소년들의 축제 대회인 `2013년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이란 성적을 거뒀다.이번 경주에서 펼쳐진 화랑대기 전국초등 유소년 축구대회는 전국에서 우수한 초등학교 171개교가 출전한 대회로, 해마다 그 규모와 위상이 명실상부해 전국 최고 대회로 손꼽히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활동중인 대다수의 축구선수들이 이 무대를 누빈 전통의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회다.E조그룹에 속한 강구초 저학년부팀은 16강전을 쉽게 치르며, 8강전에서 서울상봉초를 8-1로 크게 제압한데 이어 4강전에서도 전남미평초를 4-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충북덕성초와의 결승전에서는 1-1로 팽팽하게 맞서며 연장전까지 가는 초접전을 펼친 끝에 승부차기에서 3-4로 지면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강구초는 준우승과 더불어 김지민 선수가 대회 우수선수로 뽑히면서 강구초등학교 축구부가 강팀이란 것을 전국적으로 알렸다.이날 학부모들과 함께 결승전 경기를 응원한 강구초등학교 유영수 교감은 “2013년에는 우리 학교 축구부가 큰 일을 낼꺼라 생각해 왔는데, 올해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너무 기쁘다”며 “준우승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 승리를 이끈 강구초 최호관(30)감독은 “모교 출신이라 남다른 애정을 갖고 열심히 지도 해왔다”며 “평소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박일동 강구초등 총동회장, 김형백 교장선생님, 하병두 후원회장, 이주영 영덕군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주위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한편 강구초등학교 축구부는 1970년대에 생겼으며 박태하(전 국가대표), 박지호(전 충남일화), 김도균(울산현대중감독) 김진규(현 FC서울) 등 쟁쟁한 선수들을 배출해냈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3-08-13

여름방학 공부방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포항흥해중학교가 여름방학동안 다양한 공부방을 운영해 공교육 내실화를 다지고 있다.학교는 지난 7월22일~8월12일 총 16일간에 걸쳐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여름방학 공부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복지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공부방을 개설, 방학 중 학생들의 게으른 생활습관 예방과 학습 멘토링을 통한 학습지원으로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학습 결손 원인을 파악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력 향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를 통해 공부에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과 집단활동을 통해 의사소통능력, 대인관계 능력 향상 등 학습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통합적 복지프로그램으로 구성·진행됐다.특히 여름방학공부방은 오전에는 한국장학재단의 지식나눔봉사 대학생들과 영어·수학 공부를, 오후에는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공예 활동, 독서 활동, 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 학생들의 학습욕구를 만족도 향상을 통해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이번 학습프로그램 여름방학 공부방에 참여한 학생은 “방학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경우가 많았지만 여름방학 공부방에 참여해 공부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나고 즐겁고 보람찬 방학이 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장두근 교장은 “이번 여름방학 공부방을 통해 방학 중 규칙적이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냄으로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아 학습 향상뿐만 아니라 문화·정서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는 상승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8-13

`부르고 그리는` 여름 계절학교 장애학생들 꿈·희망도 영근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오광환)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이 가득한 여름 계절학교를 운영한다.1일 포항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보람찬 방학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 여가 선용 및 사회활동 지원 등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3주 동안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 계절학교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포항특수교육지원센터는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5학급을 편성해 특수체육, 미술, 난타, 리트미 음악, 쿠키클레이의 5개 과정을 9일까지 2주간 운영하고 있다. 또 경북장애인 부모회와 지적장애인복지협회 포항시지부에서는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3학급을 편성해 인지학습활동, 신체활동과 함께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에게 소홀하기 쉬운 현장체험학습, 사회적응 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오는 16일까지 3주간 운영 중이다.센터는 각 분야의 전문 강사 5명을 초빙해 초등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또한 위덕대학교 특수교육학과 학생 20여명의 도우미 활용으로 교육활동이 보다 알차고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어 학생과 부모님들의 관심과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영흥초등학교 김민석 학생은 “다른 학교 특수학급의 친구들과 만나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며 “지루할 수 있는 방학 동안 즐겁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했다.포항교육지원청 엄원배 교육지원국장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계절학교 프로그램은 방학 동안에 발생할 수 있는 장애학생의 학습결손을 예방하는 한편, 일상생활에서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능적 생활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도가 높아 많은 지원자가 신청하고 있지만 시설과 운영상의 어려움 등으로 희망자를 전원 수용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8-02

친구같은 외국인선생님 덕분에 영어가 `쑥쑥`

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포항 학천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에서 2013년도 여름방학 단기집중 초등 영어캠프 개강식을 실시했다.이번 영어캠프는 `Enjoy English for future global friendship`을 슬로건으로 포항지역 65개 초등학교 4~6학년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영어캠프 지도교사는 영어 지도력이 우수한 초등학교 교사 25명과 원어민 교사 22명, 학생들의 안전 생활을 위한 보건교사 4명 등 총 54명이 선정됐다.영어로만 진행하는 영어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번 영어캠프는 학생들의 영어 사용과 체험 기회의 확대로 영어 자신감과 실생활에서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첫날은 공통적으로 `Opening Ceremony`를 시작으로 자기소개, 학반, 팀조직을 통해 친숙한 시간을 가졌으며, 둘째 날부터는 사전에 각 Class별로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가 협력해 구상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캠프를 통해 외국인 선생님과 진짜 친구가 된 것 같다”며 “다양한 주제로 체험을 하니까 학원보다 더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엄원배 포항교육청 교육지원국장은 “학생들이 영어 캠프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심감을 갖고 앞으로의 영어 학습에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7-31

경북도립大, 신도청시대 힘찬 날개짓

작지만 강한 명품 대학을 지향하고 있는 경북도립대가 인근에 인구 10만명 규모의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로 획기적인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 경북도립대는 지난 1997년 정부의 오지개발 촉진 정책에 따라 낙후지역개발을 촉진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주민 자녀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북도가 설립한 공립대학이다.도청 이전 신도시는 10.96㎢ 규모로 경북도립대서 10km 거리에 위치하며 2014년 하반기 도청 청사 이전을 시작으로 2027년 신도시가 완성될 시 경북의 행정과 문화산업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때문에 경북도립대는 이와 때를 맞춰 신도시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체계 구축 및 지역발전의 싱크탱크 역할 수행 등 공익적인 역할 확대방안을 마련, 공립대학으로써의 사명을 다한다는 계획이다.그동안 경북도립대는 학과와 교육내용을 지역사회와 경북도정의 변화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구조조정하며 시대변화와 발빠르게 적응하고 있다.실예로 최근 설립된 응급 구조과와 축산과의 경우도 도정에 필요에 따라 설립돼 그 결과 평균 경쟁률이 17대 1 및 1.5대 1 수준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또 자동차과의 경우 도장분야로 특화해 우리나라 최고수준의 학과로 발돋움했으며 토목과와 소방방재과, 지방행정학과의 경우 공직진출로 경쟁력을 갖고 있는 학과로 손꼽히고 있다.IT 특약계열의 경우도 전자통신 분야에 에너지 분야를 추가하는 등 산업계의 요구와 기술수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대표적인 학과로 소문나 있다.특히 공무원이 되길 원한다면 경북도립대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공무원 양성의 대표적인 학과가 지방행정, 토목, 소방방재과로 경북도 소방본부, 예천군, 울릉군, 영양군, 청송군, 영덕군과 협약을 통해 매년 공무원 특채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제도를 통해 2000년부터 52명의 학생이 공직으로 진출했으며 공무원 공채에도 48명이나 합격했다.이 같은 성과는 공무원이 되길 원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생들의 지원도 늘고 있다.이에 대학측은 학교 기숙사는 물론 공무원 양성반을 위한 심화학습실을 별도로 운영해 밤 12시까지 개방하고 교수들도 교대로 매일 심화학습실에 상주하며 학생들의 공부를 돕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모의고사를 실시,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공무원 사이버 강의 무료제공 등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하며 자기 꿈을 성취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경북도립대의 또 하나의 강점 중에 하나가 공립대학의 특징인 저렴한 등록금과 다양한 장학제도를 들 수 있다.사립전문대학의 경우 등록금이 보통 500~600만원에서 800만원이 넘는 전문대학도 있지만 경북도립대의 경우 연간 등록금이 240만원 정도로 사립전문대학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이에 반해 장학혜택은 다양하고 풍부하다.장학금 종류가 32가지로 지난 한 해 학생 1인당 장학금이 170만원이 지급됐다.아울러 경북도립대의 경우 눈앞의 취업률도 중요하지만 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실무능력과 기초 및 전공지식을 두루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학교 안에서 취업을 위한 모든 스펙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을 쏟고 있으며 LIG넥스원, 안동의료재단 등 70여개의 업체와 협약체결로 학생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돕고 있다.또한 직업이해도 증진을 위한 전공별 특강, 취업 및 진로상담, 취업캠프, 직장체험프로그램, 영어 캠프,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외부평가에선 남다른 두각을 나타내기도 해다.6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는가 하면, 2012년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전문대학 기관평가에서 교육품질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전문대학 기관 평가 인증제도는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정한 72개 평가기준을 통과해야 인정돼 2014년부터 정부의 행정, 재정이 우선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더 넓은 세계로의 진출이 이젠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만큼 경북도립대는 미국, 필리핀, 중국 등 여러 나라에 매년 어학연수, 문화체험, 해외 봉사 목적으로 학생들을 해외에 보내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200여명의 학생이 해외에 다녀오기도 했다.좁은 한반도를 벗어나 무궁무진한 기회의 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대학의 사명이자 목표가 돼야 한다는 것이 경북도립대를 이끌고 있는 김용대 총장의 교육 철학이기 때문이다.예천/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7-29

“대화·토론 유도로 갈등 줄일게요”

`소통 UP! 갈등 DOWN!`포항흥해남산초등학교가 학교폭력 및 따돌림 예방으로 학교생활 질을 높이고 소통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공교육 내실화에 나서고 있다.흥해남산초는 지난 23일 2013년 또래조정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흥해남산 2기 또래조정자 발대식`을 가졌다.`또래조정(Peer Mediation)`이란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또래` 학생이 조정자가 돼 대화를 통해 해결하도록 돕는 과정 및 활동으로 또래들의 적극적인 갈등 조정 역할을 통해 학교폭력이 발생하기 전 학생 간 갈등을 대화, 토론, 합리적인 절차에 의해 해결하는 제도이다.지난 2012년에 이어 올해도 또래 조정사업 시범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또래조정자양성교육의 일환으로 2기 공개모집을 통해 12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24시간 동안의 양성교육과정 이수 후 수료증과 또래조정자 임명장을 받았다.이들은 임명장 수여식을 통해 또로조정자로서 평화로운 학교 문화 정착에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김선완 교장은 “또래조정은 또래조정자의 도움으로 갈등을 일으킨 또래들끼리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간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학교 폭력이 발생하기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갈등을 또래 조정을 통해 해결한다면 건전한 또래 문화와 평화로운 학교 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7-26

생태지질 탐사로 독도 수호의지 다져

경북도교육청 과학영재교육원은 지난 22~25일 울릉도·독도 생태지질탐사 및 현장체험학습을 개최했다.이번 체험학습은 도내 초·중학생 80여명이 참가했으며 과학탐사 및 현장학습을 통해 스스로 탐구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자연에 대한 통찰력, 문제해결력을 기르며 미래과학자로 성장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지난 22일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개회식 후 울릉도에 입도해 제1일 행남해안산책로, 봉래폭포, 내수전 전망대를 탐방했으며 23일 오전 독도를 방문을 계기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우리 국토 바로 알기 등 독도 수호의 의지를 함양했다.이어 추산수력발전소, 해양심층수 공장, 나리분지, 관음도 등을 찾아 탐사 활동도 벌였다.담임강사 1명당 5명 구성 2개 조가 편성돼 관음도, 나리분지에서 자료수집 및 과학탐사가 진행됐으며 저녁 식사 후 조별 과제 탐사 결과를 발표하는 시 갖기도 했다.24일은 버섯바위, 주상절리, 황토굴, 태화등대를 탐방하며 울릉도의 웅장한 경관도 경험했다. 마지막날인 25일 독도박물관을 찾아 독도 역사를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 울릉도 독도전망대에 올라가 도동, 사동을 포함하는 우릉도 전경을 내려다 보기도 했다.이영숙 원장은 “평소 교실에서 진행되는 출석수업의 보완으로 학생을 문제상황에 노출시킴으로서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가운데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의식의 함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7-26

영천 꿈나무들, 미국 가정서 생활하며 문화체험

영천시는 지역의 우수학생 15명을 선발해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뉴욕주 버펄로시에 미래 스타영천 발전을 견인하고 글로벌시대를 이끌어갈 창조적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3주간 미국에서 문화체험 및 어학연수를 실시한다.이번 글로벌 문화체험은 2011년 국제자매결연도시 협정을 체결한 버펄로시와 국제교류 및 우호증진을 위한 업무협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2년 메다일대학교(Medaille College) 학생이 5주간 영천시에서 글로벌 인턴십을 실시했고 올해는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15명의 고교생이 버펄로시 연수에 참여하게 됐다.참여 학생들은 지난 20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메다일대학교 국제관에서 영어수업, 문화탐방체험, 글로벌 마인드함양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국과 버펄로시 역사, 문화를 이해하고 현지가정에서 홈스테이도 실시하는 등 영천시와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버펄로시는 뉴욕주에서 2번째로 큰 도시로 5대호 연안 상공업과 나이아가라 폭포 수력이 발전한 미국 20번째 공업도시이며 철강, 자동차, 항공기, 농업이 주요산업이다.특히 과수산업이 발달해 사과와 포도가 많이 재배되고 아이스와인도 유명하다.UB, 버펄로대학, 메다일대학 등 14개 대학이 소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 학생이 2천여명이 유학 및 연수하고 있을 정도로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시의 미래창조를 견인할 天(항공전자부품산업), 地(영천경마공원), 人(인재양성) 프로젝트로 세계속의 글로벌 영천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국제자매도시와 활발한 국제교류와 청소년 활동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켜 세계가 필요로 하는 창조적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영천/허남욱기자hnw6749@kbmaeil.com

2013-07-24

`삼성 드림樂서` 페스티벌 호응

삼성전자 구미스마트시티는 지난 17일 박정희 체육관에서 지역 중, 고등학생들을 위한 진로탐색 Talk Concert인 `2013 삼성 드림서`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이날 콘서트에는 전우현 공장장, 남유진 구미시장, 임춘구 시의회의장, 황태주 교육장, 권오덕 구미경찰서장과 학생, 학부모 등 1천80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행사는 학생들 스스로 꿈을 찾고 미래의 비전을 설계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인 자기이해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보는 직업체험관, 삼성전자 임직원, 대학생들이 멘토로 나서는 진로학습상담관 등 다양한 코너도 마련했다.특강으로는 서경덕 교수(한국홍보전문가)의 세계를 리드하는 인재글로벌 에티켓, 창의적 사고, 강한 실행력을 갖춰라`라는 강의와 이지영 대리(삼성 임직원)와 EBS 공부의 왕도에 출연했던 대학생 장하진씨 등이 강사로 나서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다.행사 후반부에는 영국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2년 연속 최고의 호평을 받았던 개그 공연팀 옹알스, 인기가수 10cm 등의 축하공연도 펼쳤다.전우헌 삼성전자 구미공장장은 “스마트시티는 드림락서와 연계한 청소년들의 꿈멘토링 프로그램을 신설해 매년 1천여 명의 학생들을 초청해 진로지도를 하고 있으며 이런 프로그램이 청소년 들게 꿈과 비전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구미/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3-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