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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어 말하기 대회로 자신감이 `쑥쑥`

포항시교육지원청은 27일 경북도학생문화회관에서 `2013 포항시 초등학생 영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포항지역 초등학교 46개교 292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들이 자신의 의사를 영어로 적극적으로 표현하려고 애쓰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도한 경쟁보다는 영어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 및 글로별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 영어공교육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그룹 스피치 대회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위덕대학교 박강희 교수를 비롯한 5명의 심사위원들의 심사로 이뤄졌으며 참여자들은 사전 교내대회를 거쳐 선발된 학생들로 1부에는 18개교가, 2부에는 28개교의 학생들의 경연이 이어졌다.포항교육지원청은 교육과정 범위 내의 내용으로 `독도사랑, 왕따 및 학교폭력예방, 그리고 감사의 마음 나눔으로 보답` 등의 주제로 역할극 또는 단막극으로 극화하거나 느낀 점 및 주장 등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장을 마련했다.참가학생들은 각자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영어 실력을 마음껏 자랑하는 대회가 됐고, 이 대회 참가를 계기로 영어에 대한 친숙감과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오광환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생활주변 이야기, 교육현장에서의 당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더불어 영어로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 할 수 있고 주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3-06-28

살아있는 영어 배우니 자신감 `쑥쑥`

“Good morning, Jimin!” 부끄럽지만 자신감 넘치는 아이들의 영어 인사가 쩌렁쩌렁하게 대구경북영어마을을 울린다.예천군은 생생통통한 살아있는 영어 배움을 위해 11개 초등학교 5학년 전체 학생 259명을 대상으로 24일부터 4박 5일간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영어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 생활하며 살아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교육 지원사업으로 예천군은 특히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5학년 전체 학생을 수혜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어 또래들과 함께 배우고 익혀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번 학습으로 학생들이 학습 위주의 교육을 탈피하고 공항의 출입국 수속, 비행기 탑승, 은행, 슈퍼마켓 등 일상생활 시설을 꾸며 놓은 체험학습장에서 상황에 맞는 영어회화 수업으로 자연스럽게 생활영어를 익히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군은 사교육비 부담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학생들을 참여시키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을 직시하고 영어체험마을 입소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 1억1천500여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해 학부모들의 사교육 부담을 경감시켰다.예천/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3-06-26

안동고 수능성적 경북 1위, 공교육 힘 컸다

자율형 공립 안동고등학교 학생들의 수능 성적이 경북 1위, 전국 11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2013학년도 수능 성적을 시도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일반고 중 수능 1·2등급 비율이 높은 상위 30개 학교 가운데 안동고는 35.4%로 전국 11위, 경북지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문경 점촌고등학교(19위·32.6%)와 경주고등학교(21위·31.9%)가 그뒤를 이었다.수능은 전체 응시생을 성적순에 따라 1등급에서 9등급으로 나누고, 1등급(4%)과 2등급(7%)은 상위 11% 학생들이다. 1·2등급 학생이 많은 학교는 그만큼 상위권 학생을 많이 배출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1·2등급을 받은 학생비율이 해당 학교의 학력 수준을 가장 정확히 반영한 수치라고 평가하고 있다.안동고의 이러한 교육성과 배경에는 무엇보다 학교의 노력이 크게 작용했다.안동고 학생들은 대체로 밤 11시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하고 있다. 교사들도 밤늦게까지 남아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한다. 안동에는 학원과 같은 사교육 시설이 많지 않다. 안동고는 이러한 현실적 제약을 보완하기 위해 자율형 공립고를 신청해 교육부로부터 지난해부터 매년 2억원을 지원받고 있다.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안동고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상대적으로 공교육이 더 강해지게 만든 결과물로 나타냈다.김동식 교장은 “본교 학생들의 우수한 수능성적과 최근 경북도 수학경시대회 1위라는 성과는 수준 높은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학생들의 재능과 학업에 대한 열정, 자율형공립고로서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의 개발과 운영이 하나가 된 결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3-06-26

“남을 도와주니 보람있고 기분 좋아”

포항 오천초등학교(교장 한해종)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11명의 학생들과 학부모, 인솔교사 등 20명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누리베풂가족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20일 오천초는 `받는행복에서 주는행복 실천`의 슬로건으로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에게 받은 혜택을 다시 사회에 나누는 기쁨과 행복을 일깨워주기 위해 매월 1회 지역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이들 봉사단은 최근 사랑나눔의 집을 방문해 말벗, 안마, 목욕 등의 봉사활동을 비롯한 시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과 시설 주변 환경정화활동 등 쾌적한 환경제공과 함께 보람차고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3학년 한 학생은 “토요일날 집에서 게임을 하는 것 보다 밖에서 남을 도와주는 것이 훨씬 보람되고 기분 좋은 일 같다”며 “다른 친구들도 남을 도와주는 봉사활동에 많이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한해종 오천초등 교장은 “국가에서 다차원적인 복지혜택을 받는 학생들이 받는 것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받는행복에서 주는행복`을 실천해 자존감을 높이고 봉사마인드를 향상시킴으로써 이타심을 가진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하여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는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3-06-21

취업적성·역량평가로 인재 뽑는다

구미대학교사진는 18일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3년 비 교과 입학전형 활성화 지원 사업`에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구미대는 이로써 오는 9월 수시모집부터 성적이 아닌 취업 적성과 역량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비 교과 전형을 적용하고, 8개 학과 212명을 선발해 고교 출결사항 등 성실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비교과 입학전형이란 기존 내신 및 수능에 중점을 둔 교과위주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취업역량에 필요한 소질과 적성을 평가하는 입학전형으로 전공분야 산업체 인사가 입시면접에 참여해 취업 및 업무수행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한다는 점에서 입학사정관제도와 구별된다.구미대가 이 사업에 선정된 것은 대학의 제반 여건, 산업체와 외부 전문가 참여도, 학생선발에 필요한 이적성 검사 시스템 등 우수성과 사후관리 계획의 적절성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이두기 구미대 입학처장은 “비교과 전형은 성적 위주의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입학단계에서부터 선발하는 제도”라고 소개하고“산학협력이 활성화된 구미대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는데 온 힘을 들일 것”이라고 말했다.구미/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3-06-19

“경북과학의 미래, 너희들 손에…”

경북도교육청은 18일 경북도과학교육원에서 제59회 경북도과학전람회 시상식 및 우수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생활 주변의 다양한 현상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작품을 발표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학생, 교원 및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부문별로는 물리 40편, 화학 51편, 동물 11편, 식물 14편, 지구과학 10편, 농림수산 18편, 산업 및 에너지 12편, 환경 17편 등 총 173편이 출품됐다.출품작 중 예천초등학교 한형섭(6년), 정종혁(6년)학생의 `기타의 모양에 관한 연구`를 비롯한 34편에 특상이 수여됐으며 우수상 52편, 장려상 68편이 수여됐다.특히 도대회에서 우수한 작품으로 선정된 21개 작품은 작품당 2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제59회 전국과학전람회에 도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또한 입상된 작품들은 18일부터 21일까지 경북도과학교육원 특별전시장에 전시된다.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탐구하고 발표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밝은 미래를 느낀다”며 “오는 8월 개최되는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경북도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06-19

韓·日 특수학교 “상생 모범사례 만들자”

경북영광학교(교장 이예숙, 경북 영천시 북안면)는 지난 13일 일본 히로시마현립(廣島縣立) 후쿠야마(福山) 특별지원학교(교장 佐藤(사토))와 자매결연식을 갖고 장애학생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후쿠야마(福山) 특별지원학교는 70여명의 장애학생들이 다니는 지체부자유학교이다. 학생들은 동물매개치료활동과 무지개예술단으로 유명한 경북영광학교와 교류함으로써 이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계획이다.이번 자매결연으로 양교는 한일의 문화, 습관, 사회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학생 및 교직원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협약 후 환영행사로 무지개예술단에서 준비한 중창과 가야금 연주를 감상한 방문단은 지적장애학생들의 기대 이상의 실력에 놀라움과 감탄을 연발했고, 학생들의 일상생활 자립기능을 높이기 위해 준비된 여러 가지 학교시설을 둘러보며 부러움을 나타냈다.수업장면과 시설견학을 끝낸 방문단은 인근의 장애재활시설인 영천팔레스와 보호작업장 파파야, 대구대와 대구미래를 차례로 둘러봤다.경북영광학교 이예숙 교장은 “한국과 일본의 특수학교가 자매결연을 맺는다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우정을 돈독히 해 상생하는 특수학교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6-17

내가 직접 산 책 읽으니 더 재밌어요

포항 두호초등학교(교장 최근대)가 `책 읽는 학교 만들기`란 색다른 독서교육을 펼치고 있어 학부모와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두호초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 6학년 7개반 22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내버스를 타고 서점을 방문해 자신이 평소 읽고 싶은 책을 골라 구입하는 `북 드림(Book Dream)`행사를 열고 있다.학생들은 목적지인 중앙상가까지 30여분 동안 인솔에 나선 담임교사와 사서 강사로부터 알찬 현장 수업을 받았다.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든 학생들은 한줄서기, 어르신께 자리 양보하기, 떠들지 않기 등 시내버스에서 지켜야 할 공중도덕을 배우며 실천하고 있다.서점에 들어선 학생들은 1시간이 넘도록 여러 장르의 책을 꼼꼼히 살피거나 평소 자신이 읽고 싶었던 책을 고르는 재미에 푹 빠졌다. 1~2만원 상당인 책값은 학교 예산으로 도서확충비를 활용하기 때문에 전액 무료다.첫날 인솔에 나선 강효정 교사는 “학교가 일괄 구매하던 과거보다는 학생들이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구매했을 때 독서 효과가 더 높았다”며 “모처럼 학교를 벗어나 책을 고르며 아이들과 더 친해졌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서점 나들이에 나선 학생들은 선생님이 사주는 아이스크림과 감자튀김 등 간식을 먹는 재미가 더 솔솔했다. 5학년 권혁찬(12)군은 “친구들과 함께 학교를 벗어나 갖고 싶었던 책도 사고, 선생님과 함께 간식도 맛있게 먹었다”며 “책을 깨끗히 읽은 뒤 친구들과 돌려 보기로 했다”며 즐거워했다.두호초 최근대 교장은 “독서는 학력을 올려주고, 인성교육의 밑거름이기 때문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다른 예산을 아끼고 줄여서 독서를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6-17

영해 어르신, 어린이 재롱에 함박웃음

영덕 축산항초등학교(교장 조상문) 전교생이 13일 영해 샛별노인복지센터(원장 이희원)를 찾아 할아버지 할머니와 하루를 보내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학생들은 방과 후 활동으로 익힌 오카리나와 리코더 연주 및 노래에 맞춘 율동을 발표하는가 하면 5, 6학년 학생들은 복지센터의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흥겨운 노래로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다.또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며 말벗이 됐다. 이 학교 학생들은 지난해에도 샛별노인복지센터를 방문, 작은 발표회를 가졌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2학년 임세빈 학생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친구 같아서 좋았다”고 했고, 5학년 지종윤 학생은 “안마를 해드리니까 할머니께서 활짝 웃으셔서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축산항초등학교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시라는 뜻을 담아 이날 시원한 수박을 선물했고, 샛별노인복지센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된 봉사활동에 감사의 뜻으로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며 훌륭한 인재가 되라고 격려했다.조상문 축산항초등교장은 “어린 학생들이지만 봉사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올바른 인성을 가지고 실천하는 학생으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3-06-14

독도 관련자료 한눈에 본다

영남대가 12일 독도영유권에 대한 열린 교육의 장 `독도 아카이브`를 개관한다. 영남대는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독도 아카이브 개관식을 열고 상설 전시를 시작한다.이날 개관식에는 정무호 경상북도 독도정책과장을 비롯해 경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와 교육부 및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 경남과학고 학생 35명 등이 참석한다.영남대 중앙도서관 6층에 자리 잡은 독도 아카이브에는 독도관련 한국 및 일본의 고지도 16점과 대한제국칙령, 시마네현고시, 일본 수로지, 태정관지령 등 고문서 10점, 대한지지, 여체촬요, 동국문헌비고, 여지지, 이규현 감찰사기록 등 고문헌 12점, 한·일의 초중고 독도교재 및 부교재 10여점 등이 상설 전시된다.특히 일본 정부에서 독도를 한국령으로 공식 인정했음을 방증하는 지도인 `일로청한명세신도(日露淸韓明細新圖)(1904년, 일본 육해측량부 발행)`와 `기죽도약도(磯竹島略圖)` 원본도 전시된다.일로청한명세신도는 지난 2010년 4월 영남대 독도연구소에 의해 최초 발굴됐으며 일본정부가 러일전쟁 직전까지 독도를 `송도(松島)`라고 명기하며 독도를 한국령으로 인정하고 있었음을 방증하는 일본 정부측 자료다.기죽도약도는 1877년 일본 최고위 행정기관인 태정관(太政官·지금의 총리실)과 내무성이 `독도를 일본 영해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아 작성했던 공식문건에 첨부된 지도로 당시 울릉도와 독도의 위치와 거리를 표기하고 있다.이밖에도 영남대 중앙도서관이 소장한 `해좌전도(海左全圖)(1822·목판본·조선)` 원본과 지난 2005년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공개한 `원록병자조선주착안일권지각(元祿丙子朝鮮舟着案一卷之覺, 1696년 안용복 2차 도일에 대한 일본 조사보고서)`, 영남대 독도연구소에서 발행한 독도기념우표 5점, 독도연구총서(1~8권), 학술지 `독도연구`(1~13호) 등도 전시된다.영남대는 독도 아카이브를 일반에 개방해 대한민국의 독도주권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자료를 제공하고 초·중·고교생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독도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특히 올해는 지난 4월부터 교육부,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동해의 푸른 섬 독도 전시회`와 전국 5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도 진행하고 있다.독도 아카이브 운영책임을 맡은 영남대 독도연구소장 최재목 교수(철학과)는 “독도가 명백하게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은 한국측 사료뿐만 아니라 에도시대(江戶時代)나 메이지시대(明治時代) 초기까지의 일본 측 사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 “2005년 5월 독도 관련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국내 최초의 전문연구소로 문을 연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그동안 축적한 연구 성과와 자료들을 일반에 공개하고 독도의 역사와 영유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는 거점이 되고자 한다”고 개관 취지를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3-06-12

포항교육청, 경북과학전람회 `싹쓸이`

포항교육지원청이 `제59회 경상북도과학전람회`에서 최다 특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포항교육청은 이번 과학전람회에 초등학교 19작품, 중학교 4작품을 출품해 특상 6작품, 우수상 9작품, 장려 5작품을 수상했다.특상으로는 농림수산 부문에 용흥초(김경미, 김효진), 이동초(김유찬, 신혜수), 물리 부문에 연일초와 제철지곡초(박준명, 최우진), 포항중(조민석, 김철규), 산업에너지 부문에 연일형산초(김민지, 이준서, 이하일), 화학 부문에 흥해초(전채은, 류희용)가 수상했다.과학전람회는 학생들의 탐구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포항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위해 탐구 관찰 수업의 내실화와 더불어 과학 동아리활동을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탐구활동의 활성화에 주력했다.또 과학교사 동아리 모임인 YES(영일만 초등과학 교사모임, 회장 오천초 박수)와 창과모(창력을 기르는 과학교사 모임, 회장 동지중 김성원)를 통해 실질적인 과학적 탐구 방법과 과학전람회 출품 방법을 연수하고 교사들의 전람회 출품 능력을 배양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포항교육청 관계자는 “올 12월에는 제60회 과학전람회 출품을 위한 과학탐구아이디어 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탐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6-12

중학교 자유학기제 준비 착착

경상북도교육청은 오는 2016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앞두고 올 2학기부터 2개교를 선정해 시범실시하는 등 대비하기로 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진로탐색,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도록 하는 제도다. 교육청은 문경서중, 북삼중 2개 중학교를 연구학교로 선정해 1학년 2학기를 자유학기로 운영하고, 내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학교의 신청을 받아 `희망학교`를 운영하는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2016년 3월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전면 실시하게 된다.이에 따라 교육청은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는 등 보완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우선 교육과정 편성·운영, 인프라 확보·활용 등을 지원하고 컨설팅할 수 있는 `자유학기제 장학지원단` 및 각종 체험기관과 학교를 연결해주는 시스템 운영 등을 위해 `진로교육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또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의 성공적인 운영과 전면 실시에 필요한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과 학교에 대한 `체험 인프라 구축 및 지원방안` 등이 포함된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오는 8월까지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교육과정 편성·운영, 수업방법, 평가방법, 지역 인프라 구축 및 활용방안 등을 연구해 내년 2월까지 도내 전체 중학교 10% 정도인 27개 희망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이외 지자체와 협력해 기존의 경북 교육기부 운동인 `e-드리미` 참여운동을 전개하고, 창의체험활동 자원 지도인 `CRM`을 개선 보완, 자유학기의 교육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다양한 체험 인프라가 부족한 농산어촌 학생의 체험 교육 강화를 위해 이동차량 지원, 도시 체험인프라와의 연계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자유학기제의 원활한 운영 및 정착을 위해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 및 워크숍을 실시하고 학교성적관리지침, 고입요강 등 관련 지침을 조기 개정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확대, 교육기부 활성화를 통해 학생의 꿈과 끼를 풍성하게 살찌우는 자유학기제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6-11

실버시니어 창업·재취업 교육 가동

대경대 평생교육원이 `실버시니어세대의 사회진출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실버시니어의 다양한 창업, 재취업 교육을 가동한다.평생교육원 측은 “사회구조 변화와 100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은퇴한 중장년들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실버시니어, 중장년층을 대상 한 맞춤형 취업, 창업 교육을 통해 체계적 노후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대경대 평생교육원은 여성 실버시니어를 대상으로 `푸드아트테라피스트 전문과정`과 `찾아가는 외식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마련하고 실질적 취업·창업교육에 나선다.푸드아트테라피스트 전문과정은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 시니어의 창업교육으로, 오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교육을 제공한다.푸드아트테라피스트는 미술과 요리로 심리치료하는 전문가로 미술과 요리를 매개로 한 놀이치료로 심리를 파악하고 일련의 치료과정을 계획해 문제 사항을 개선하는 직업이다. 현재 초기시장이 마련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블루오션 시장이라는 점에서 취업 활로가 넓다.이 강좌는 `창업`이 목적인 만큼 현장실습과 창업교육에 중점을 두고 수강생은 평생교육원 캠퍼스서 이론교육을 받고 다문화 가정과 아동, 노인을 대상 한 현장실습에 투입돼 현장 감각을 높이게 된다.교육 수료 후에는 대경대와 평생교육원의 네트워크를 통한 창업 코칭, 1:1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강생의 체계적 창업 사후관리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수강생 모집은 선착순이다.경산/심한식기자

201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