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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안동영명학교 `5번국도팀` 전국 장애인 댄스경연대회 `1위`

전국 장애인 댄스경연대회에서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가 우승을 차지했다.장애인의 잠재된 능력을 발굴하고 댄스를 통한 장애인의 문화예술 및 여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장애인 어울림댄스대회가 19일 대구 달구벌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됐다.이 대회에 안동영명학교 우경아(여·전공과) 외 9명의 학생이 `5번국도`라는 이름의 댄스팀으로 참가해 1위를 차지했다.지적·자폐성 장애부문과 청각장애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5번국도`댄스 팀은 전국 22개 팀의 178명의 선수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지적·자폐성, 청각 장애부문을 통틀어 1위를 차지한 것.여기에 박승진, 김도한 교사는 이번 대회 우승을 이끈 공로로 우수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학교 측에 따르면 `5번국도`는 안동영명학교 앞을 지나는 국도의 이름이다. 비록 빠르지는 않지만 한 걸음씩 배움의 길을 익혀 나가는 의미로 이 학교 지적장애 학생들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박승진 지도교사는 “어려운 춤 동작과 순서를 반복해 연습하느라 고생한 학생들이 장하고 대견하다. 이번 우승으로 학생들이 자신감과 장애극복의지가 한층 높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2-05-21

봉화법전중앙초 `사이버 카네이션 보내기`

봉화 법전중앙초등학교(교장 박영수)는 제31회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함께하는 우리!`라는 구호로 스승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사랑의 사이버 카네이션 보내기, 선생님과 학생 멋진 사진 콘테스트, SNS 학부모 문자 메시지 보내기 등의 이벤트를 교내 대회로 실시하여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사랑의 사이버 카네이션 보내기` 행사는 학생들 각자가 그리운 선생님을 선정해 자기 사진과 카네이션으로 꾸민 예쁜 편지지에 사랑의 메시지를 적어 E-mail로 보내고 선생님들이 우수 편지를 심사해 시상했다.`선생님과 학생 멋진 사진 콘테스트`에서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찍은 반짝이고 재치 있는 멋진 사진을 전시해 전교생과 학부모들이 직접 스티커 투표로 최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특별한 행사로 진행했다. `SNS 학부모 문자 메시지 보내기`행사는 학교에 등록된 SNS를 활용해 학생들은 각자 부모님께 사랑의 메시지를 보냈다. 교사들 역시 학부모들에게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당일 부모로부터 가장 먼저 메시지 답장을 받은 5명의 학생에게는 경품권을 시상하는 등 재미있게 진행했다.봉화/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12-05-16

청소년자유학교 검정고시 7명 전원 합격

남모(19)군은 흔히 말하는 소위 `문제학생`이었다. 중학교 시절부터 친구들을 괴롭히고 교칙을 위반했다. 남군에게는 가정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공부에 관심이 없었고, 학교를 다니고 싶지 않았다. 결국 남군은 학교 밖 청소년이 됐고, 몇 년간 아무 하는 일 없이 거리를 떠돌았다.그러던 중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을 알게 됐고, 청소년자유학교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이 학교는 한동대학교 대학생들로 구성된 선생님들이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또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학비를 받지 않고 가르치는 대안학교다.남군은 이 학교에 다니게 됐고, 기초학력이 거의 없는 남군을 위해 학교에서는 특별팀까지 만들어 열성적으로 지도했다.그 결과 15일 발표된 검정고시에서 남군은 합격선을 훌쩍 넘는 점수를 받았다.남군은 “내가 과연 대학이란 곳에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대안학교를 통해 대학 진학도 꿈꿀 수 있게 됐다”며 “나도 사회의 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부푼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할 계획이다”고 했다.남군처럼 포항 대안학교인 `청소년자유학교(교장 김윤규)`에서 검정고시 전 과목에 응시한 7명 학생 전원은 모두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윤규 교장은 “검정고시 합격생 7명 전원은 모두 학교 부적응으로 학교를 떠났던 학생들이었다”며 “학교폭력 가해자도, 피해자도 있었지만 이제는 다 지난 일이 됐다. 학생들 모두 친구가 됐고 이들 역시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청소년자유학교는 한동대 김윤규 교수와 40여명의 학생들에 의해 지난 2001년에 개교했다. 현재까지 학생은 학비를 내지 않고 교사는 보수를 받지 않는 완전 봉사 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2004년에 경북교육청으로부터 대안교육 위탁학교로, 2011년에 교과부로부터 학업 중단학생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현재 청소년자유학교는 57명의 교사로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탁받아 원소속 학교의 졸업장을 주는 위탁학급과, 이미 학교를 떠난 학생을 위한 검정고시반을 운영 중이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5-16

포항중앙여고 `학생 및 해병군악대 합동공연`

스승의 날인 15일 포항중앙여고 교정에는 해병군악대 연주가 울러퍼졌다.사진 포항중앙여고는 제31회 스승의 날을 맞아 야외 및 실내 강당에서 학생과 교사, 원조 아이돌 그룹 클릭B 멤버인 오종혁 상병이 속한 해병군악대를 비롯한 1천여명이 합동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행사는 `선생님의 일상` UCC상영, 꽃 전달 및 `용감한 녀석들`(학생회 간부) 즉석 공연, 천선아 학생회장의 감사의 편지낭송과 스승의 날 합창, 교직원 장학금 전달식, 학생들의 개그와 춤 공연, 해병 제1사단 정훈공보실장 한노수 소령의 안보강연, 해병군악대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선생님들이 매달 모아 조성한 교직원장학금을 학생 10명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중앙여고 김효우 교장은 “교직원장학회는 2007년부터 조성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 주고 학습 의욕을 북돋아주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특기를 개발해 훗날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감사의 편지를 낭송한 천선아 학생회장은 “푸른 숲과 쾌적한 환경이 어우러진 포항중앙여고는 학생과 선생님의 사랑이 합쳐서 더욱 발전하는 학교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윤경보기자

2012-05-16

참 잘나가는 대구 실업계 고교생

지역의 특성화, 마이스터고가 약진하고 있다. 최근 들어 대학을 포기하고 실업계고교로 선회한 학생들의 취업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대구시교육청은 지난주 발표된 삼성그룹 공개 채용시험에 관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생 20명이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룹 계열사별로 삼성전자 8명, 삼성생명 4명, 삼성화재 4명, 삼성카드 2명, 삼성에스원, 삼성중공업 각 1명씩이다.학교별 합격생은 경북여상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일여상 3명, 마이스터고인 경북기계공고 2명 등 19개 특성화고 가운데 12개교가 합격생을 배출했다.삼성중공업에 취업한 대구공고 전자기계과 류현규(19)군은 “학교 선생님들이 제공해주는 기업체 정보와 취업지원센터 면접 특강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명확한 목표 설정을 하고 차근차근 취업준비를 한 결과인 것 같다”고 합격 소감을 전했다.경북여상은 앞서 발표된 대구은행 합격자 명단에 4명, 우리은행에 3명의 이름을 올려 지역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특히 우소현양은 인문계고등학교에서 진로를 변경, 경북여상으로 전학을 와 대구은행 입성에 성공해 의미를 더했다.경북여상 손생곤 교장은 “정부의 고졸 채용 확대 정책에 따라 고졸 취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수 기업체에 많은 학생을 합격시켜 취업률을 높이겠다”며 “기업과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대구교육청은 지난 4월24일 대구공고 내 위치한 취업지원센터에서 삼성 직무적성검사 합격생 45명을 대상으로 모의면접을 실시해 면접요령 교육과 이미지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대기업 공개 채용에 관내 특성화고교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대구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 김규욱 장학관은 “지난 8일 대구은행 신입행원 공개 채용에 관내학생 19명이 합격하는 등 연일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며 “좋은 일자리에 많은 학생이 취업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맞춤형 직업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대기업도 고졸자 취업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래 삼성그룹은 올해 600명의 고졸자를 뽑을 예정이었으나 100명을 늘려 700명을 선발했다.삼성관계자는 “이번 입사시험에는 약 2만여명의 학생이 몰렸다. 이 중에는 아주 우수한 인재들도 많이 있어 그룹차원에서 선발인원을 늘렸다. 앞으로도 고졸자를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 대구공고에서 대구시 교육청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박인주 청와대사회통합수석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교육청, 국민권익위원회,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경북 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 및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및 교사, 학부모, 기업체 채용담당자 및 고졸 취업자의 살아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이 자리에서는 고졸취업 활성화 정책을 펼친 지 횟수로 3년째 접어들어 사회 전반적으로 고졸자 취업에 대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계속교육을 위한 `후진학` 확대방안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박인주 수석은 “오늘 들은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 고졸취업정책이 서서히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 만큼 완전히 뿌리내려 풍성한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5-14

꿈나무 봉사정신 함양 협력

청도초등학교(교장 도정기)는 최근 교장실에서 봉사활동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청도자원봉사센터와 지원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청도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MOU) 체결은 학생들에게 봉사정신을 함양시키고 사회봉사와 효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협약체결 기간은 오는 2013년 4월30일까지 1년이다.협약을 통해 학교와 청도자원봉사센터 간 학생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과 나눔활동 참여로 올바른 인성 함양, 나눔과 배려에 대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또한 학생들의 봉사활동에 대한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상호교류와 협력으로 자원봉사활동 교육지원과 지역 어르신 공경하기 등 공동프로그램을 실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청도군자원봉사센터 황통주 센터장은 “지역사회봉사 활동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형성과 인적, 물적 자원 협력의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청도초 도정기 교장은 “이번 청도자원봉사센터와의 업무협약(MOU)체결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와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삶의 보람, 나눔과 베풂을 실천할 수 있는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청도/이승택기자

2012-05-11

이동중, 인성교육실천 우수학교 학교장 연수회

2012학년도 인성교육실천 우수학교로 선정된 이동중학교(교장 김유곤)는 최근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인성교육실천 우수학교 학교장 연수회`를 개최했다.연수회는 학교폭력, 왕따 등의 문제로 학생들의 자살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요즈음 창의·인성 교육을 통해 배려와 나눔 실천으로 학생들에게 바른 심성을 길러주고자 실시됐다.이날 연수회에는 5명의 컨설팅 위원과 인성교육 실천우수학교 37개교(초 19개교, 중 12개교, 고 6개교)의 학교장 등이 참석했다.연수회는 일직초등학교, 울진중학교,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의 우수사례 발표, 권재경 생활지도 위원회 위원장의 합동 컨설팅과 학교급 별 분과협의가 진행됐다.이날 김유곤 교장은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제간의 공감과 소통을 통한 학칙개정, 자율과 책임 중심의 학생 자치 활성화, 학생 중심의 생활지도 확대, 학생의 참여를 통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교문화 선진화를 이룩하고 이를 통해 인성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바른 인격 형성과 함양, 나눔과 배려, 창의적 사고 배양의 전국적 확산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인성교육실천 우수학교 운영은 이달 중순 학교급 별 컨설팅과 10월26일 2차 협의회를 거쳐 12월 인성교육 실천 우수학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5-11

KT, 학교폭력예방 학부모 IT교육 인기

“학교폭력예방, 학부모 교육이 우선이죠”KT 대구IT서포터즈팀(팀장 우재철)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학부모 대상 IT교육이 인기를 얻고 있다.10일 KT 대구IT서포터즈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대구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관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시연, 페이스북 실습, 멀티미디어 컨텐츠 활용 등 날로 바뀌는 IT트렌드에 맞춤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학부모대상 IT교육은 총 60여개 초등학교가 신청했으며, 상반기 5~7월 초, 하반기 9~10월까지 해당 학교 일정에 맞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교육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스마트폰 중독 증상과 부작용의 사례를 통해 중독실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그 대응방안으로 건강한 스마트기기 이용법과 예절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우재철 팀장은 “스마트폰 어플로 실시간방송을 보고 페이스북에서 친구 맺기를 하고 유튜브 사이트를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아 자료를 만드는 등 IT활용 교육에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아이들처럼 좋아하고 시간가는 줄 몰라 학부모 IT교실은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KT 대구IT서포터즈팀은 지난 2009년부터 학부모대상 무료 IT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48개교 3천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등 학교와 학부모들 사이에 호평을 얻고 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2-05-11

구미대 교수들 3억3천만원 장학금 지원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내 EMC 센터 교수 6명이 지난 8년간 운영 수익금 3억3천여만원을 제자 340명에게 전달해 각별한 제자사랑 표본이 되고 있다.구미대는 최근 학교기업인 EMC 센터(센터장 김태용) 운영 수익금 1천860만원을 이 학과 학생 17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는`제8회 EMC 센터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장학금 전달식에는 정창주 총장과 교수 등 대학관계자, 학과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MC 센터 장학금은 지난 2005년부터 8년간 EMC센터의 운영 수익금 일부를 재학생들에게 지급한 것 이다. 현재 지급한 총 금액은 3억3천만원으로 올해는 지난해 수능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은 1학년 이선주씨 외 16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됐다.특히 장학금을 전달한 구미대 EMC 센터는 1999년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으로 향토산업기반 거점대학사업의 일환으로 학교기업 전국 최초 2000년에 설립된 전자파연구소로 국내 대학 최초 2001년 방송통신위원회 국가공인 전자파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또한 EMC 센터는 지역산업체의 전자파 관련 애로기술 해결, 전자파 시험 및 구격 인증 획득 지원,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산업체와의 전자파기술분야 산학협동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는 것은물론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 및 학과특성화를 구축해 매년 9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정창주 총장은 “제자들을 위한 교수님들의 헌신적인 사랑이 많은 교육자들에게 훌륭한 귀감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은 이러한 스승님의 은혜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5-09

어린이들에 책세상 `활짝`

경상북도립영일공공도서관(관장 김후성)이 오는 19일부터 책 읽어주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육성한다.8일 영일공공도서관은 이 같은 자원봉사자 육성에 대해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포항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자원봉사 활동 양성 과정을 운영해 최근 개인이나 단체가 가진 지식과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주5일 수업제 정착에 따라 주말을 이용해 책 읽어주기의 노하우, 어린이 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등 이론과 그룹별 실습을 병행 등과 병행 운영된다. 또 양성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지역의 도서관, 병원, 학교, 소외계층 등의 어린이들에게 책 읽어주기 자원봉사 활동을 할 계획이다.수강생 모집은 오는 15일까지 영일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포항지역 중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김후성 관장은 “청소년들이 어린이가 있는 기관 또는 단체를 직접 방문해 책 읽어주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켜 독서 생활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주말을 이용한 재능 봉사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참 의미와 자신의 사회성을 키울 수 있을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www.yilib.kr) 또는 전화(261-8856)로 하면 된다.한편, 영일공공도서관은 책 읽어주는 청소년 자원봉사자 외에도 책 읽어주는 수요일, 북두드림(book do dream) 문화학교, 독서치료, 동화구연 등 다수의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5-09

`기초과학연구단장` 포스텍 교수 4명 선정

포스텍 김기문 석좌교수 등 포스텍 소속 교수 4명이 2012년 기초과학연구원 1차 연구단장 10인에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은 8일 `2012 기초과학연구원 1차 연구단장 10명`을 선정했다.교과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설립된 기초과학연구원은 세계적 수준의 기관이 될 발판 마련을 위해 연구단을 구성했다.연구단장 10인은 해외교포 과학자 3명을 포함해 수학·물리학·생명·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 최고의 학자들로 구성됐다.이중 김기문 석좌교수와 오용근·정상욱 석학교수, 서동철(Charles D. Surh) 교수 등 4명의 포스텍 교수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김기문(58) 석좌교수는 초분자화학 분야의 세계 선두주자로서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2008), 호암상(2006) 등 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2010년 쿠커브투릴(Cucurbturil)을 이용한 세포막단백질 분리를 세계 최초로 성공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오용근(51) 석학교수(위스콘신대 교수)는 기하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수학자로 `사교위상수학의 플로어 호몰로지 이론`에서 중요한 응용방법을 규명한 업적으로 필즈상을 수여하는 국제수학자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초청받아 강연했다.정상욱(55) 석학교수(美럿거스대 교수)는 신물질 합성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그의 논문 피인용횟수는 3만건이 넘으며 이는 한국인으로는 최다 수치다. 특히 그의 물리학계에서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는 기초과학연구원의 큰 자산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서동철(Charles D. Surh·51) 교수는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에서 최근 포스텍으로 이직했다. 서 교수는 지난 1984년부터 현재까지 116편의 우수 논문 실적이 있으며, 2007년 호암상을 수상했다. 특히 평가과정에서 노벨상 수상자인 피터 도허티 교수로부터 추천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교과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은 이들을 포함해 김빛내리·노태원·현택환 서울대 교수, 김은준·유룡 카이스트 교수, 신희섭 KIST 뇌과학연구소장 등을 연구단장 10인으로 선정했다. 기초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선정된 연구단장은 앞으로 본인이 운영할 연구단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원장과 협의해 착수하게 된다”며 “협의가 완료된 후 이르면 6월부터 연구단 인력을 구성해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2012-05-09

두발 복장 등 학칙 학교 자율적으로 규정

앞으로 각 학교는 학칙을 정할 때 자율권을 가지게 된다.3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각 학교의 학칙 제·개정을 안내하도록 시·도교육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번 학칙 제·개정 안내 요청은 지난 4월20일 개정·공포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른 것으로 개정 시행령은 학생의 두발과 복장 등을 학칙으로 정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 스스로 정하도록 해 단위학교에 자율권을 부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교과부는 이달 중 학칙 제·개정 관련 법령과 기본 절차, 학교구성원 의견수렴 방법 및 다양한 우수사례를 담은 학교규칙 운영매뉴얼을 각급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또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일부 시·도교육청 조례(학생인권조례) 중 일부 조항이 상위법령 위반으로 효력을 상실했다고 밝혔으며 이같은 사항은 해당 시·도교육청 및 각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과 학교규칙 운영매뉴얼을 통해 학교공동체 및 학교자치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이 학생자치활동을 통해 스스로 만든 규칙을 스스로 지키는 습관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실천적 인성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한편, 교과부는 이달 내로 학생자치과를 신설하고, 학생모니터단 운영, 학생자치법정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학생자치활동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5-04

`학생오케스트라` 300개교로 확대된다

올 하반기부터 초·중·고교 학생오케스트라가 150개교 늘어난 300개교로 확대되고 국내 정상급 예술가가 학교를 찾아 가르치는 마스터클래스가 운영되는 등 다양한 예술활동의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1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예술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2년 하반기 `2012년 하반기 예술교육 확대방안`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지역에는 대구의 음악 중점학교인 소선여중과 미술중점학교인 성당중과 제일고 등이 있으며, 경북에는 음악중점학교인 구미 진평중과 미술중점학교인 포항 항도중 등 총 5개교가 있다.교과부는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예술교육이 중요하다고 여겨 지난해 학생오케스트라 사업을 도입하고 음악·미술·공연·영상 분야의 심화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예술중점학교를 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이번 방안은 특히 지난 3월부터 전면 시행된 주5일 수업제에 대응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근본대책인 인성 함양과 예술 활동의 기회 확대 등을 위해 추진된다.따라서 정부와 예술부문 각종협회, 공공기관, 예술명사 등이 교육기부를 통해 참여하며 오케스트라부터 학생들이 친근하게 느끼는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교과부는 먼저 하반기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 선정은 이달부터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거쳐 이뤄지며 문화예술소외지역 학교를 우선 배려한다는 계획이다.또 주5일제 수업에 따른 토요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예술분야의 각 전문가협회와 공공기관의 교육기부를 통해 만화·애니메이션·영화·디자인 부문 프로그램이 이달부터 16개 시도교육청 소재 예술교육선도학교를 거점으로 시작된다.이 밖에도 오는 6월부터는 정상급 예술가 100명이 학교현장을 찾아 학생과 학부모를 직접 지도하는 `마스터클래스`가 운영된다./윤경보기자

2012-05-02

구미 고아초, `학교공개의 날` 실시

구미 고아초등학교(교장 김성란)은 1일 `2012 고아초 학교공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재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지역주민과 하나가 돼 학생들의 인성교육 함양과 함께 서로 화합해 학교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오전 9시40분부터 시작돼 △전담교사 수업공개 △토론중심의 담임교사 수업공개 △어린이날 기념 학급 학예회 △학부모 무료 급식 체험 △고아교육 설명회 및 학생안전자원봉사자 간담회 △스포츠 동아리 대항 결승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참관수업 △담임과의 교육상담 순으로 오후 늦게까지 진행됐다.수업공개 및 학급 학예회 행사에는 20학급에 30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자녀의 수업 활동과 끼 넘치는 발표회 활동을 주의 깊게 살펴봤다. 오후에는 고아교육설명회 및 학생안전자원봉사자회 간담회 행사를 통해 2012 고아교육활동을 학부모에게 안내했으며, 구미경찰서 박호평 경위의 `학생 통학 시 교통 지도법`에 대한 실습을 통해 회원들이 올바른 교통 신호기 이용법을 익혔다.김성란 교장은 “교육공동체로써 학부모와 교사가 자녀의 교육을 위해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할 때, 교육이 빛을 발할 것”이라며 “학교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학부모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전 교직원이 힘을 합쳐 내실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2012-05-02

특성살린 작지만 강한 학교 만든다

`작지만 강한 학교를 육성하겠다`경상북도교육청은 올해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작은학교 가꾸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초등학교 8개교와 중학교 2개교 등 총 10개교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농어촌 면 지역 소재 학생 수 60명 이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지난달 공모를 통해 26개교를 신청 받아 학교규모, 지역여건, 학교장의 사업추진의지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초등학교는 신성초(안동), 가산초(칠곡), 용성초(경산), 청통초(영천), 외서초(상주), 축산항초(영덕), 용흥초(문경), 위량초(김천)이며 중학교는 석포중(봉화), 산내중(경주)이다.`작은학교 가꾸기`사업은 교육청 자체사업으로 2008년 `소규모학교의 새로운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작은학교 가꾸기`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지난 4년 동안 37개교의 대상학교를 선정했다. 예산지원을 통해 지역과 학교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이 찾아오는 학교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신규 선정학교를 포함해 35개교가 운영된다.경북은 지리적 특성상 농산어촌 지역이 많이 차지하고 있고 이농현상과 저출산 등으로 소규모 학교가 많은 실정이다. 올해에도 통폐합 대상학교인 학생 수 60명 이하 학교는 368개교(초 244·중 114·고 10)로 전체학교 1천20개교의 36%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상학교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학생 수 감소로 인한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 및 복식학급 증가는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기회 부족과 학력저하 현상을 심화시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을 주고 있다.이에 따라 교육청은 `작은학교 가꾸기`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동창회를 중심으로 학교를 살리자는 강한 의지와 동참을 이끌어내 작지만 생동감 넘치는 학교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는 것.교육청 학교지원과 관계자는 “학생수 기준에 의한 무조건적인 통폐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향후 학생 추이를 면밀히 분석해 학생수 증가가 예상되고 살아남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학교는 작지만 강한 학교로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2-05-02

경주고, 지역 명문고로 우뚝 섰다

경주고등학교가 전국 학생들이 참여하는 각종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29일 경주고에 따르면 최근 전국고교생 대상 EBS 장학퀴즈 대회에서 김홍섭(18·사진)군이 장원을, 박현윤(19)군이 차석을 차지했다.한 도(道)에서 한 명도 참가하기 어려운 이 대회에서 경주고는 2명이나 참가하는 등 지방고교로서 명문고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조광식 지도교사는 “학교의 경영철학을 적극 수용한 모든 선생님들의 열성과 더불어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와 세르파교육의 정신을 활용한 결과”라고 말했다.경주고는 지난해 8·15 특집 `도전 통일 골든벨 왕중왕전`에 최다 출연자를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골든벨을 울려 명예의 전당에 등극했었다.하영구 군(지도교사 조광식)을 비롯한 전국학술논문대회 우수상(지도교사 곽오영, 배철민, 권해영)과 전국독서경진대회 독후감 응모에서 경주고가 경북도 최우상(지도교사 조광식)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 맹활약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올해도 서울대에서 주최한 전국 고교생 대상 제1회 창의적 빗물이용 경진대회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경주/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2-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