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오늘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

오는 11월 17일 다가오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마지막 모의평가가 1일 전국에서 시행된다. 이번 모의평가는 1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천88개 고등학교와 427개 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질 전망이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에 앞서 6월과 9월 두 차례 공식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에게 문항 수준과 유형에 대해 적응토록 하고 있으며, 출제·채점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실제 치러질 수능에 반영하고 있다.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총 60만7천398명이다. 재학생은 52만1천614명, 졸업생 8만5천775명으로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재학생보다 졸업생 지원자가 늘며 전체 지원자는 5천500여명 증가했다.시험 시간은 실제 수능과 같으며 오전 8시40분에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4교시의 경우 오후 3시20분 한국사 영역 시험이 끝난 이후 10분간 한국사 영역 문제지를 회수하고 탐구 영역 문제지를 배부하는 순으로 진행된다.아울러 이번 수능부터 한국사 영역이 필수임에 따라 모의평가에서 한국사 영역은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정답 발표는 오는 12일이며, 채점 결과는 27일 통보될 예정이다.한편, 평가원은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현직 교사와 학원 강사가 공모로 시험 문제가 유출됐던 사건을 고려해 보안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문제 출제 과정 참여자들에게 문제를 유출하거나 유포할 때는 형사 책임과 징계 처분이 따른다는 점을 안내하고 서약서를 받았다./고세리기자

2016-09-01

대학별 문제 출제경향 파악이 중요

2017학년도는 전체 모집 정원의 69.9%를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이 가운데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70%를 넘게 선발하는 대학도 있다.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최초합격자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에 지원할 때는 본인이 가고 싶은 대학을 소신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여름방학 중 자기소개서 준비학생부·모의고사 성적 분석대학별 전형도 철저히 따져야□ 각자 알맞는 수시전형 찾아야25일 송원학원에 따르면 수시모집은 학생부 교과전형,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위주 전형, 실기전형 등 4가지 전형이 있다.교과전형은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은 비교과를 포함해 서류 및 면접이 중요한 전형요소이다.특히 학생부 종합전형 비중은 2014학년도 44.4%에서 2015학년도 55.0%, 2016학년도 57.4%, 2017학년도 60.3%로 수험생의 과도한 부담을 줄이고자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수시모집에서 이전형으로 86.3%를 뽑는다.논술위주 전형은 학생부는 비중이 아주 낮고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하는 전형이다.실기전형도 있는데 실기전형에는 특기자 전형도 있다.각 대학의 수시모집 요강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펴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지나친 하향지원은 피해야여름 방학이 시작되면 고3 수험생들은 수시모집과 관련된 준비를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수시모집 중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은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이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데 학생부 비교과 영역을 잘 따져서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자기소개서는 여름방학 중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수시 지원 대학 결정은 9월 모의평가 이후에 최종 결정하겠지만, 여름 방학 중에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있기 때문에 대학 선택도 미리 하는 것이 좋다.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수시모집은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정확하게 분석해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 성적을 분석할 때는 냉정하게 따져 봐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 모의고사 성적보다 유리한 경우는 수시모집부터 적극 지원을 해야 한다. 먼저 수능성적으로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먼저 파악한 다음에 수시 지원 대학 수준을 정하면 된다.수시모집은 합격하면 합격한 대학 등 한 개 대학에는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나친 하향 지원을 할 필요는 없다.□ 대학별 요강 철저한 분석 필요대학별 수시모집 요강을 분석해 유리한 전형을 찾는다.대학별로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한다. 학생부 위주(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로 선발하는 전형이 있고, 대학별 고사 비중이 큰 전형도 있다. 대학별 고사로서 논술고사 비중이 큰 전형도 있고 적성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도 있다. 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준비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대학별 전형 유형별 요강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어느 대학 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때라 준비 과정이 완전히 달라진다.수시 지망 대학을 몇 개 정도 선정하되 소신 지원한다.학생부와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한 후 대학별 전형 유형별 요강을 따져서 지망 대학을 몇 개 정도 선정한다. 수시모집은 복수 지원이 6회까지 가능하지만 대학별 고사 준비나 수능 공부 등을 고려해 희망하는 대학을 몇 개 정도 선정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하향 지원보다는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대학별 준비 교과공부와 연계대학별 고사 준비는 교과 공부와 연관해서 하면 된다.대학별 고사 준비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출제경향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논술고사는 대부분의 대학이 교과형 논술고사로서 출제경향이 전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논술고사는 최근 들어 다소 쉽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논술전형 지원자 중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경우는 여름방학 때 논술고사 준비를 해야 한다.면접은 기본소양평가와 전공적성평가를 같이 시행하는 대학들이 많다. 전공적성평가는 전공과 관련된 교과목 내용을 물어볼 가능성이 크다. 한자가 포함된 지문이나 영어 지문을 주는 경우도 있다.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수학이나 과학과 관련된 내용을 주로 물어본다. 적성고사도 각 대학의 기출문제와 예시문제를 통해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해 준비하면 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정시를 염두에 두고 수능 공부에도 최선을 다 한다. 수시는 많은 대학이 수능 9등급을 활용해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고 있지만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대학도 있다.수능 최저학력기준 때문에 탈락하는 수험생이 많기 때문에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염두에 두고 수능 공부에도 최선을 다 해야 한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자료제공:송원학원 차상로 상담실장

2016-07-26

2018 대입 수시비율 역대 최대인 `73.7%`

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전국 197개 4년제 대학) 시행계획을 발표했다.2018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총 35만2천325명으로 2017학년도와 비교해 3천420명 줄었다. 학령인구가 줄어듦에 따라 정원도 계속 줄이는 추세다.이번 계획에서 정시모집 인원은 9만2천652명으로 전년보다 1만4천424명 감소한다. 반면 전체에서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25만9천673명으로 전년 대비 1만1천4명 증가한다. 이에 따라 전체 모집에서 수시모집 비중은 전년도보다 3.8%p 증가한 역대 최대인 73.7%로 나타났다.수험생의 과도한 부담을 줄이고자 확대하고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중심 전형은 비중이 또 증가했다. 학생부 중심 전형의 선발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 중 22만5천92명으로 63.9%를 차지한다.학생부 중심 전형 비중은 지난 2014학년도 44.4%, 2015학년도 55.0%, 2016학년도 57.4%, 2017학년도 60.3%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논술 모집인원을 많이 선발했던 고려대가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일부 대학에서도 선발 비율을 줄이는 등 논술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11.7% 줄어든 1만3천120명이다.2018학년도 수능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영어영역의 경우, 수시모집에서는 113개, 정시모집에서는 39개 학교가 최저학력기준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정시모집에서는 188개 학교가 비율로 반영하고 19개 학교는 가점이나 감점을 주기로 했다.차상로 대구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수시의 비중이 커졌어도 수능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많은 등 수능이 모든 전형요소를 통틀어 중요한 전형요소임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6-04-28

2017학년도 수능대비 시기별·수준별 학습 전략

오는 11월 실시되는 2017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8개월여 남은 지금은 수험생들에게 무엇보다 시기별·수준별 학습 전략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본지는 입시전문학원인 대구 송원학원과 함께 수험생들이 남은 시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3단계로 구분하는 수능 학습 전략을 정리해봤다. 3∼5월 개념·유형 정리가 출발점… EBS교재 소홀히 말아야◆국어 영역상위권 학생들의 3학년 신학기는 그동안 학습해 온 개념과 이론을 기출문제나 EBS문제를 통해 심층적이고 실제적으로 이해하고 해결하는 학습이 필요하다.특히 고난도 문항은 주로 비문학과 문법에서 출제되는데 비문학은 EBS 교재의 연계 효과도 떨어지는 영역으로, 상위권의 성패가 갈릴 수 있는 영역이다. 중위권 학생들은 문법과 문학, 비문학을 우선으로 학습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다. 문법은 어려운 문제가 많아도 집중 투자로 짧은 시간에 높은 점수라 얻을 수 있다.하위권 학생들은 국어 영역 전반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현재 실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 학기 초에는 상대적으로 쉽고 문제 유형이 고정적인 화법·작문과 문학 영역의 개념과 이론을 정리하고 기본 유형의 문제를 익히는 것이 좋다.◆수학 영역상위권 학생들은 이미 개념 정리와 유형정리가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른 상태지만 개념, 유형정리를 다시 하는 것이 유리하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잊게 된 것들을 찾아 따로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중위권 학생들은 유형별로 접근법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EBS수능특강을 풀면서 나오는 유형들의 접근법을 따로 정리하여 유사유형을 찾아 연습, 연계출제 되는 부분들을 놓치지 않는 방향으로 공부해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수학 개념에 대한 이해다. 교과서를 정독하며 원리를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기본 문제를 분석하는 훈련을 한다면 하위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영어 영역상위권이라도 EBS방송교재를 소홀히 하지 말고 수능특강(듣기, 영어, 영어독해연습)을 반드시 3번 이상 정독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에게도 고난도 유형(빈칸 추론, 간접 쓰기)은 매우 중요하다.이 문제들은 EBS 방송교재에서 변형될 가능성이 크므로, EBS교재를 공부할 때 빈칸과 간접 쓰기로 변형 가능한 지문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EBS 교재에 나와 있는 어휘는 반드시 암기해야 한다. 첫 문장을 보는 순간 이 문제의 주제가 무엇이라는 사실이 머릿속에서 떠올릴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야 한다.6∼8월 모의평가 결과 진단… 전략적 학습 계획 수립하기◆국어 영역상위권 학생들에게 비문학의 비중은 그대로 유지하고 어휘 학습을 병행해야 한다. EBS 교재에 실리지 않은 작품이나 부분에 대한 대비로 공부해야 할 대상 작품을 넓게 준비하면서 문학 작품 독해 및 감상과 문제 해결 방법 등을 확실하게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중위권 학생들은 장르, 글의 종류나 영역에 상관없이 틀리는 경향이 있다. 특히 다른 영역보다 출제 문항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문학과 비문학에서 점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우선으로 EBS 연계 교재를 학습하며 교재 내 작품의 이해 능력을 키우도록 하자. 하위권 학생들은 학습 효과가 가장 높은 문학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후 문학과 비문학 학습을 병행하면서 화법과 작문, 문법 영역의 문제 풀이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자.◆수학 영역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하기 위한 최고난도 문항은 1~2문항 이상 출제되고 있다. 하지만 최고난도 문항 역시 고득점 기출 문제를 분석한다면 출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과과정이 바뀌어 최신 기출 정보가 없는 수Ⅱ `집합과 명제`, `함수` 단원은 철저히 준비하자. 중위권 학생들은 기본 기출문제 분석과 더불어 EBS 연계교재까지 완벽하게 분석해야 한다. 문제를 유형별로 정확하게 분석하여 유형을 익히는 방향으로 공부해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EBS 연계교재 기본문제 적용 이후에 기출 문제 중 2점, 쉬운 3점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연습해야 한다.◆영어 영역상위권은 9월 모의평가까지는 영어 영역을 마무리 짓는다는 마음으로 허점을 보완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6월 모의평가를 보고 부족했던 부분을 되새기며 실력을 늘려나가야 한다. 새로 발간된 EBS교재(수능완성)를 보면서 어휘, 구문(문법), 글의 주제, 요지 찾기,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 공부를 하자. 하위권은 지난 시험문제 중 틀린 문항을 중심으로 이유를 점검하고 보완하자. 자신이 잘 맞추는 유형과 취약한 유형을 구분하고 보충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9∼11월 수시 원서접수… 수능 실전 연습에 매진해 나가야◆국어 영역상위권의 경우 꾸준하게 계획적인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당일의 체계에 맞춰 국어영역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자. 지금까지 학습해 왔던 교재나 문제 등을 점검하면서 반복 또는 심화학습이 필요한 영역과 내용을 찾아 보완하는 등 선택과 집중의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중위권은 애초에 취약했던 세부 영역에서 계속 점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개념과 이론을 토대로 지문을 분석하고 이해하면서 문제의 요구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연습을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한편 다른 세부 영역의 점수를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꾸준히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위권은 다른 세부 영역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는 화법·작문과 문학을 집중적으로 학습해 기본적인 점수를 확보하면서 추가적인 점수를 얻어 하위권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수학 영역상위권 학생들은 EBS에서 연계되지 않은 문항 중 고난도 문항에서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고난도 문항에서 사용할 시간을 많이 확보하려면 다른 문항을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 중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아는 문제도 못 푸는 경우가 많다.이를 해결하고자 수학 영역 모의고사 한 세트를 2번 푸는 것이 좋다. 처음 풀 때에는 70분 동안 아는 문제를 찾아가며 풀어 아는 문제를 다 푼 후 30분 정도가 남게 연습한다. 채점 후 두 번째 풀 때에는 시간제한 없이 남은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한다. 2번의 연습이 끝나면 오답노트를 작성하자. 하위권은 교과서를 정리하고 올해 출제되었던 모의평가 기본문제, 연계교재 기본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문제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수능에 출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철저히 분석하자.◆영어 영역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문제는 반드시 EBS 방송교재 밖에서 출제된다는 사실을 유념하고(특히 빈칸 추론 문제) 실수를 줄이려면 사설 모의고사를 활용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고난도 문제를 풀다가 너무 시간을 많이 허비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평소 공부했던 지문 중에서 출제 가능한 지문을 선별하고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변형 가능 유형은 무엇이며, 정답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를 머릿속에 정리해야 한다. 틀렸던 문제를 다시 해석해보면서 구문 파악 능력을 키우고 실전 연습을 주당 1회 정도 해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문제를 풀 때 맞출 수 있는 문제(유형)를 찾아서 이 문제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자꾸 헷갈렸던 어휘를 모두 정리해야 한다. 듣기 문제는 `고교 영어 듣기와 수능 완성`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크므로 대본을 모두 읽어보고,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출제 가능한 지문들의 내용을 파악하고 지문 속의 어휘를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 또한 빈출 문법들도 예문을 통해서 개념을 정리하자. /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6-03-10

도내 대학 선발 요강

경북대경북대학교는 내년도 정시 모집인원은 `가`군 974명, `나`군 977명으로 지난해보다 317명이 줄어든 총 1천951명을 모집한다. 정시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다소 늘어날 수 있다.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이번 달 24일부터 28일까지이며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전 모집단위가 가군 또는 나군의 단일 군으로 모집한다.다만 경영학부, 전자공학부, 인문사회자율전공은 가군 및 나군으로 분할 모집한다.학생부(교과)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일반학과는 가군, 나군 모두 수능(100%)으로, 예·체능계열 학과는 수능성적과 실기성적으로 선발한다.대구가톨릭대대구가톨릭대학교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 나군(323명)과 다군(660명)에서 모두 983명의 신입생을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나군의 실기위주 전형 체육교육과는 수능 40%와 실기 60%를 반영해 10명을 뽑는다. 다군의 실기위주전형(음악대학, 디자인대학)은 수능 30%와 실기 70%를 더해 총 151명을 선발한다. 디자인대학 패션디자인과는 실기위주 전형이 아니라 수능위주 전형으로 수능 100%로 선발한다.인문계열과 자연계열 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학과 계열에 따라 수능 반영 비율이 다르다. 모집기간은 24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대구대대구대학교는 이번 정시모집으로 총 1천696명(정원 내 1천669명, 정원외 27명)을 선발하며 24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원서를 접수한다.모집 군별 가군 834명(정원 내 821명, 정원외 13명), 나군 755명(정원 내 741명, 정원외 14명), 다군 107명(전원 정원 내)이다.가·나·다군의 일반전형과 가·나군의 특별전형(농어촌학생, 특성화(전문계) 고교졸업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수능 100%를 반영한다.나·다군의 예체능전형은 학과에 따라 실기와 수능 비중이 달리 적용되며 모집 군간 복수지원 및 교차지원이 가능하다.안동대안동대학교는 이번 정시모집 원서를 24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전체 49개 모집단위에 수시모집 이월인원을 포함한 총 786명이며 `가`군은 공과대학·생활과학대학·체육학과, `나`군은 인문대학·사회과학대학·사범대학·자연과학대학·미술학과, `다`군은 음악과에서 모집한다.학과별로 수능성적 및 학생부, 실기고사 등이 반영되므로 전형요소별 실질 반영률을 확인해 자신에게 유리한 모집단위를 선택·지원해야 한다. 안동대의 경우 반영지표는 백분위 성적으로 문과 및 이과 구분 없이 계열 간 교차지원이 가능한 한편 고등학교 문·이과에 상관없이 적성에 따라 원하는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영남대영남대학교는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와 군사학과를 모집하는 `가` 군에서 18명, 일반학생전형으로 `나`군 890명, `다`군 1천102명 등 총 2천10명을 24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해 선발한다.나 군과 다군은 수능 100%(예체능계열 제외)로 선발하며 공군 조종장학생을 선발하는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 육군 군사학과 신입생을 모집하는 가군도 수능 100%,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는 모집인원의 500%, 군사학과는 350% 예비 선발 후, 2단계 전형을 별도로 시행한다.기계공학부는 나군과 다군으로 분할 모집하며 예체능계열은 모집단위에 따라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다르다.

2015-12-24

정시등록후 추가모집 지원 불가… 전문대는 4년제 합격해도 지원 가능

-모집군별로 한 곳에만 지원 가능.△정시모집에서는 `군`별로 한 개의 대학에만 지원해야 한다. 또한 수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정시모집에 합격하고 등록한 학생(최초 등록 및 미등록 충원과정 등록 포함)은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되며 다만 추가모집 기간 전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하면 지원이 가능하다.-대학마다 동점자 처리 규정 반드시 확인을.△정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거나 혹은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도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이 낮을 수 있어 사실상 수능성적이 당락을 좌우하게 된다. 합격선 근처에서는 동점자가 많이 나올 가능성이 클 것을 대비해 대학마다 동점자 처리 규정을 잘 확인해야 한다.-전문대학은 지원횟수 제한 없어△전문대 정시모집은 4년제 대학과 달리 군별 모집을 하지 않으므로 지원횟수에 제한이 없다. 4년제 대학 정시모집에 합격한 경우에도 지원 가능하다.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뉘며, 일반전형은 주로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경우가 많고, 특별전형은 주로 학교생활기록부 위주로 선발한다. 단, 대학 간 이중등록은 금지된다. 전형일정 종료까지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수험생은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12-24

올해부터 공통원서 작성… 오늘 접수 시작

24일부터 201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한번 작성으로 희망학교 여러곳 지원 가능4년제大 30일까지 대학별로 3일이상 실시전문대 1차 1월5일까지·2차 2월11~15일23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의 경우 모집군에 상관없이 24일부터 30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실시된다. 또 전문대학은 1차 24일부터 오는 1월5일까지, 2차는 2월 11일부터 15일까지로 나눠 원서접수를 한다. 이에 따라 지원자는 진학하려는 대학별로 원서모집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예년과 달리 `공통원서 접수 시스템`이 실시되는 것이 특징이다.해당 시스템은 수험생이 공통원서를 한 번 작성하면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새로 마련됐다. 그동안 대학별로 원서를 다 다르게 작성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원서 하나로 희망하는 대학 여러 곳에 지원할 수 있게 했다.수험생은 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 등 원서접수 대행사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대행사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모든 대학(일반대 198개교·전문대 137개교)에 지원할 수 있다.단, 대학 자체적으로 원서를 받는 일부 대학(광주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중앙승가대, 한국방통대 등)은 지원할 수 없다.또한 수험생들이 수시모집 원서접수 당시 가입했던 대행사별 기존 회원ID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정시모집 접수를 위해서는 공통원서접수 통합회원으로 반드시 신규 가입해야 한다.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는 희망하는 대학들에 지원할 때 필요하면 여러 번 수정해 제출은 가능하다.아울러 사전 서비스 기간에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미리 해 컴퓨터나 노트북 등에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만약 접속이 원활하지 않거나 오류가 발생할 때는 유웨이(1588-8988), 진학사(1544-7715)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한편, 28일부터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대학들이 있는 만큼 늦어도 27일까지는 회원 가입과 원서 작성 절차를 마치는 것이 좋다.교육부 관계자는 “예년과 비교하면 시스템 과부하가 예상되는 요소들이 늘어난 만큼 수험생들은 급하게 원서를 작성하다가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시스템 접속에 문제는 없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5-12-24

한방·보건·의과학 특성화 `명성`

지난 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되면서 학생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해진 가운데 원하는 대학의 정시모집 전략을 세우는 등 대입 원서접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에 맞춰 지역대학들도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시모집 세부 전형요강을 공개했다.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 쾌거한방화장품 개발로 전국 최초 학교기업 설립중국·일본 등 현장실습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대구한의대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은 모집군에 구분 없이 수능성적 100%로 신입생 461명을 선발한다.단, 예체능계열인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와 뷰티케어산업학과, 실버스포츠학과는 면접 또는 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하고 항공서비스학과와 사범계열인 중등특수교육과는 수능과 면접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수능영역별 가산점은 한의예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한 경우 수학 B형 응시자에게 10%, 과탐영역 응시자에게 4%의 가산 비율을 적용한다.한의예과를 제외한 전체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모집군이 다를 경우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동일 모집군에는 1회만 지원 가능)원서접수기간은 24일부터 30일까지이며 합격자는 2016년 1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추가합격자 발표기간은 2016년 2월 16일까지로 추가합격자는 개별 통보한다.대구한의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학` 비전 실현을 위해 한의과대학, 의과학대학, 한방산업대학, 보건복지대학, 글로벌융합대학의 5개 단과대학 체제를 갖추고 한방·보건·의과학분야 특성화로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한의학을 중심으로 학제간 융합을 선도하고 있는 대구한의대는 최근 굵직굵직한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연구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거두고 있다.특히,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수업관리, 장학금, 취업률 등 전 분야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한방산업 특화캠퍼스 조성, 한의학관 및 행복기숙사 신축 등의 특성화 인프라 강화와 함께 △미래창조과학부 2015년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2년+5년 152억), △교육부 대학특성화 사업(5년 155억) △고용노동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5년 50억), △교육부 학교기업 지원 사업(4년 16억) 등 다양한 국책사업 수행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대학의 기술개발 자원을 활용해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고 대학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해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연구 인프라 구축에 노력했다. 2014년 8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정보공시에서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 전국대학 취업률 7위(2014.6.1. 기준 `다` 그룹 졸업생 1천명 이상)를 차지했다.또 취업지원관 사업에서 대구·경북 지역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지정받기도 했다.대구한의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주관한 `2014년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다시 한 번 특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이다.대구한의대는 이번 사업에서 대학자율분야에 대형과제로 신청한 `한방산업과 연계한 HAPPY AGING 전문인력양성사업단`과 국가지원분야의 `한양방 융합 스포츠의학 전문 트레이너 양성사업단`이 최종 선정돼 5년간 각각 140억, 1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전자는 특성화 사업단 중 전국 최대 규모 사업단 선정이라는 기록을 남겼다.교내에 한방화장품을 개발하는 전국대학 최초의 학교기업을 설립하고 중국과 태국 등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일본 DIRECT RESPONS △일본 스킨가든 △중국 항주완써전자상무유한공사 △중국 신생활그룹(중)유한공사 △중국 (주)YSM 등 세계 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해외 현장실습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국제화 시대에 요구되는 어학능력을 기르고 글로벌 현장실무를 경험한 창조적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잇따라 해외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대구한의대는 앞으로 대학 인근에 조성되는 대구·경북연구개발(RD)특구의 글로벌코스메틱 비지니스센터 등과 긴밀히 연계된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으로 지역 한방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특성화 성공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12-09

대학평가 지역사립대 1위 `우뚝`

지난 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되면서 학생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해진 가운데 원하는 대학의 정시모집 전략을 세우는 등 대입 원서접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에 맞춰 지역대학들도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시모집 세부 전형요강을 공개했다.`천마인재학부` 로스쿨·행시 등 3트랙 운영4년간 수업료 전액·교재비 등 장학금 지원국내 최초 인문·사회계열 공군조종사 교육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영남대는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과 군사학과를 모집하는 `가` 군에서 18명, 일반학생전형으로 `나`군 890명, `다`군 1천102명 등 총 2천010명을 24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해 선발한다.`나` 군과 `다` 군은 수능 100%(예체능계열 제외)로 학생을 선발하며 공군 조종장학생을 선발하는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 육군 군사학과 신입생을 모집하는 `가` 군에서는 수능 100%로,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는 모집인원의 500%, 군사학과는 350% 예비 선발 후, 2단계 전형을 별도로 시행한다.특히, 기계공학부는 `나` 군과 `다` 군으로 분할 모집하며 예체능계열은 모집단위에 따라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다르다.`나` 군의 체육학부(체육학전공)는 수능 60%, 실기 40%, 체육학부(무용학전공)와 음악대학은 수능 20%, 실기 80%, 디자인미술대학은 수능 30%, 실기 70%의 비율로 총점에 반영한다.`다` 군의 특수체육교육과는 수능 40%, 실기 60%의 비율로 반영한다. 영남대는 전체모집단위에서 국어(A/B형), 수학(A/B형),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2과목)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단, 의예과는 국어 A형, 수학 B형과 과학탐구를 지정했고 천마인재학부는 국어 또는 수학 중 1개 영역에서 `B`형을 응시해야 한다. 예·체능계열은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응시해야 하고 탐구영역은 사회/과학 중 선택해 2과목을 응시해야 인정되며 성적 산정 시 상위 3개 영역에서 각 33.3% 반영한다.공군 조종장학생을 모집하는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와 군사학과는 별도 모집요강에 의해 선발한다.영남대는 사회적 수요를 반영하고 융·복합 학문 연구를 통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자연자원대학과 생명공학부를 생명응용과학대학으로 통합한다. 또 식품자원경제학과와 외식산업학과를 식품경제외식학과로 통합하고 생명공학과와 의생명공학과를 신설해 학생을 모집한다.불어불문학과와 독어독문학과도 유럽언어문화학부로 통합해 학생을 모집하고 모바일정보통신공학과는 정보통신공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한다.천마인재학부와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가 주목받는 학과다.천마인재학부는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 매학기 교재비 120만원, 단기 해외어학연수 1회 경비 전액이 장학금으로 지원된다.로스쿨트랙, 행정고시트랙, 공인회계사트랙을 운영해 입학부터 목표지향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로스쿨을 진학해 법조인이 되거나, 행정고시를 통한 고위공무원, 공인회계사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영남대가 인문·사회계열에서 공군조종사가 되는 길을 국내 최초로 연 인문자율전공학부 항공운항계열은 공군과 협약을 통해 2014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 매학기 교재비 60만원, 단기해외연수 1회 경비 전액을 공군조종장학금으로 지원한다.졸업 때 경제금융학부, 국제통상학부, 경영학과 중 1개의 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공군장교로 전원 임관된다.비행교육 수료 후에는 공군조종사로 복무할 수 있으며 의무복무기간 만료 후에는 민간 항공사 조종사로 취업 가능하다. 영남대의 경쟁력은 세계대학평가의 양대 기관인 영국의 `QS`와 `THE`(Times Higher Education)로부터 이미 공인된 바다.가장 최근에는 중앙일보 `2015 대학평가`에서 `지역사립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논문 피인용 전국 9위, 창업교육 13위, 지역사회 기여도 17위, 채용희망 18위, 교수연구 18위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전년도보다 최소 4계단에서 최대 15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미래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계열별 평가에서도 영남대는 모든 계열이 상위 30개 대학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공학계열은 전국 14위, 자연계열은 전국 16위로 평가됐다.학생 장학금 지원도 파격적이다. 2014학년도 기준으로 총 1천억원의 장학금을 지급(대학원생 포함)했으며 이는 재학생 1인당 385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경산/심한식기자

2015-12-09

경북대 의예 520점… 인문 상위권 498점 넘어야

2016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지난해에 비해 국어 B형은 쉽고 나머지 과목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 498점 이상, 지역 중상위권 학과 472점 이상, 중위권 학과는 448점 이상을 받아야 안전지원이 가능하며, 지역 4년제 대학 안전지원 가능 점수는 최소 374점인 것으로 분석됐다. 1일 대구 송원학원은 국수영탐 표준점수(800점 만점)로 볼 때, 이번 수험생의 채점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 자연계열의 경우 지역대학의 의예, 치의예, 한의예는 505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 482점 이상, 중상위권 학과 464점 이상, 중위권 학과는 444점 이상을 받아야 안전지원이 가능하며, 지역 4년제 대학 안전지원 가능 점수는 최소 362점인 것으로 분석했다.전형유형별로는 인문계열의 경우 대구한의대 한의예과(나군)는 524점 이상, 경북대 영어교육(나군), 국어교육(나군), 경영학부(가·나군)는 509점, 경북대 경제통상학부(가군), 영어영문(가군), 행정학부(나군), 정치외교(나군)은 503점이상이었다, 경북대 사학(가군), 국어국문(가군), 중어중문(가군), 신문방송(나군), 사회(나군)는 498점, 경북대 철학(가군), 고고인류(가군), 사회복지학부(나군)는 491점, 대구대 초등특수교육(가군)은 479점, 대구대 국어교육(가군), 영어교육(가군)은 472점, 대구대 특수교육(가군), 역사교육(가군)은 466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자연계열의 국수영탐 표준점수(800점 만점)의 경우 경북대 의예(가군)는 520점, 대구가톨릭대 의예(다군)는 519점, 경북대 치의예(가군), 동국대경주캠 의학은 516점이상이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기초학부는 508점, 경북대 수의예(가군), 대구한의대 한의예(나군)는 505점, 경북대 수학교육(나군)은 503점, 경북대 모바일공(가군)은 500점, 경북대 응용화학공학부(나군), 화학(가군)은 493점, 경북대 전자공학부(가·나군), 생물교육(나군)은 491점 이상이다. 경북대 통계(가군), 간호(가군), 전기공(가군), 신소재공학부(나군)는 482점, 대구대 수학교육(가군)은 467점, 대구대 간호(나군)는 464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이창훈기자

2015-12-02

高1부터 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현 고등학교 1학년생이 치르게 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성적 등급 구분이 절대평가로 바뀐다. 90점 이상은 1등급을 받는 등 10점 단위 9등급으로 이뤄진 이번 수능안은 변별력이 떨어지거나 사교육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예상된다.1일 교육부는 영어 절대평가의 세부적 도입 방안을 포함한 `2018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현행 상대평가에서는 성적표에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제공되지만, 절대평가를 도입하면 등급만 표기한다.영어과목 만점은 현재와 같은 100점이고 등급 간 점수 차이는 10점으로 구분되며 문항 수는 현행처럼 45개, 문항당 배점은 2점이나 3점으로 보통 4개까지 틀려도 1등급을 받을 수 있다.교육부는 현재 이번 수능안으로 불필요한 경쟁과 부담이 줄어드는 등 영어에 대한 사교육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문제는 영어의 변별력이 떨어져 상대평가 체제를 유지하는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중요도가 높아져 오히려 기타 과목으로 사교육이 쏠리는 풍선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반면 교육부는 이러한 풍선효과는 없을 것이라 관측하는 상태다. 현재 출제 기조가 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이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는 난이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영어뿐만 아니라 국어나 수학 등 다른 과목도 동일한 기조임에 따라 사교육이 다른 과목으로 옮겨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하지만 기존의 대학 서열화 체제와 입시 제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절대평가 도입 등은 다른 방향으로의 경쟁만 부추길 뿐 치열한 입시 과열 문제를 좀처럼 해소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바뀐 정책에 대해 혼란만 토로하고 있다.학부모 양모(45·포항시 남구 연일읍)씨는 “어차피 영어에 절대평가를 적용하면 수도권 등 전국 주요 대학은 당연히 영어 최저 등급을 높일 것”이라며 “수능을 쉽게 낸다니 현재보다 1등급에 속하는 학생들이 훨씬 늘어날 텐데 영어 대신 수학 등 변별력이 확실한 과목 위주로 과외를 시켜야 하나 걱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15-10-02

지역대학 수시 대비 입시설명회

경북도교육청은 21일 구미 경운대학교에서 도내 고등학교 3학년 부장을 대상으로 대구·경북권 대학의 수시 입학 전형 및 대입 전략 수립을 위해 경북대를 비롯한 15개 대학 합동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합동설명회는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대입상담교사단의 연간 운영계획에 의해 추진되는 것으로, 대구·경북권대학 입학처장협의회의의 도움을 받아 도내 고등학교 3학년 부장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만을 선별해 제공한다.경북대를 시작으로 2016학년도 수시전형 특징 및 지원 전략, 전년도 입시결과, 입학사정관 전형의 이해 및 평가 방법 등을 안내, 각 고등학교 진학 담당자들이 고교 현장에서 준비 할 수 있는 진학지도 방법을 모색하고 학교별 맞춤형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행사를 주관한 경북대입상담교사단은 8월부터 12월까지 대입상담 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평일 오후4시부터 10시까지 전화번호 1600-1615로 실시한다. 상담신청자에게 맞는 맞춤형 입시전략 수립, 전형 안내, 학습방법 등 다양한 입시 안내가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며, 학생부와 모의평가 성적 분석을 통해 심층적인 대입상담을 할 예정이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7-21

올 첫 수능 모의평가 대체로 쉬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일제히 시행됐다. 경기도의 경우 일부학교가 휴교로 시험을 못 치렀지만 대구·경북에서는 휴교학교 없이 일제히 치러졌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모의고사에 지원 수험생은 재학생 54만7천786명, 졸업생 7만4천3명 등 62만1천789명이다. 대구의 경우 재학생 2만6천641명 졸업생 3천568명 등 3만388명, 경북은 재학생 2만4천995명 졸업생 300명 등 총 5만6천여명이 응시했다.이번 모의평가는 평가원이 6월과 9월 두 차례 주관하는 공식 모의평가 중 첫 시험이다.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2016학년도 수능과 같게 출제함으로써 수험생이 오는 11월12일 치를 실제 수능을 준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평가원은 “학교 수업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시험은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이다. 평가원은 EBS 수능교재 및 강의의 연계 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어 영역의 경우 EBS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는 문항이 줄었다.이번 평가에서 전체적으로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했다고 입시관계자들은 평했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국어는 A형은 비슷하고 B형은 쉽게 출제됐다. 수학은 지난해에 A,B형 모두 쉽게 출제되었는데 올해에도 쉽게 출제됐다. 영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쉽게 출제됐다.지난해에는 국어 B형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되면서 국어 B형을 많이 선택하는 인문계의 경우는 변별력이 있었지만, 올해에는 국어 B형도 쉽게 출제되면서 국어, 수학, 영어 모든 과목이 쉽게 출제됐다. 따라서 국어, 수학, 영어 세 과목의 변별력은 상당히 떨어질 것으로 보이고 상대적으로 탐구영역의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탐구 영역 중 자연계 수험생이 응시하는 과탐은 주요 대학에서 정시 반영 비율이 30%로 아주 중요한 과목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의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 출제경향과 난이도 변화를 분석해 앞으로의 수능 공부에 참고해야 할 것이고, 채점 결과가 나오면 전국 수험생 중 내 위치를 확인해 9월에 시작되는 수시모집 지원전략을 세우는데 참고하면 된다”고 조언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5-06-05

2017 전문대 정원 84% 수시모집

전국의 전문대가 2017학년도 입시에서 전년보다 2% 줄어든 21만4천857명을 선발하게 됐다.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37개 전문대학의 2017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2016학년도 신입생 21만9천180명보다 4천323명 줄어든 21만4천857명을 2017학년도에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모집인원 감소는 학령인구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과 고등직업교육 특성화를 위한 구조조정 등이 원인이다.농어촌출신, 저소득층 및 사회·지역배려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 입학전형을 통해서는 1만4천112명을 모집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학과 등 직업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학과를 운영할 예정이다.특히 소방 및 응급구조 등의 안전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해서 51개 대학 63개 학과에서 3천817명을 확대 모집할 계획이다.수시모집은 137개 대학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4.2%인 18만869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으로는 137개 대학에서 3만3천988명을 선발한다.수시모집 전체 인원의 경우 2016학년도 18만2천297명에 비해 1천428명이 줄었으나 선발비중은 1%포인트 늘었다.2년제 학과의 경우 127개 대학에서 67.3%인 14만4천645명을, 3년제 학과는 125개 대학에서 27.2%인 5만8천428명, 간호과에 한정되는 4년제 학과는 66개 대학에서 5.5%인 1만1천784명을 선발한다.직업분야별로는 간호, 물리치료, 임상병리, 치위생 등으로 분류되는 간호보건 분야가 106개 학교, 491개학과에서 4만1천169명, 자동차, 철도전기, 조선해양, 기계공학과 등으로 분류되는 기계·전기·컴퓨터 분야가 100개 학교, 448개학과에서 4만3천959명을 선발한다.호텔관광 및 호텔경영, 관광외국어, 항공운항과 등으로 분류되는 호텔·항공·관광 분야는 87개 학교, 188학과에서 1만4천884명, 애니메이션, 방송영상, 실용음악과 등으로 분류되는 방송·음악·예술 분야는 61개 학교, 176개 학과에서 1만826명을 모집한다.수시 및 정시 시기별 모집횟수는 각각 2회로 운영하고 접수 일정도 모든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실시한다.전문대학은 일반대학과 달리 수시모집에서 6회 지원 제한이 없고 정시모집에서도 군별 모집을 실시하지 않아 횟수에 제한없이 지원할 수 있다.수시모집 기간 전문대학 간,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간에 복수지원을 할 수 있고 정시모집 기간 중에도 전문대학 간, 전문대학과 일반대학(산업대학, 교육대학 포함)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단,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경우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을 할 수 없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5-07

대구·경북 대학 정시마감… 경쟁률 소폭 상승

경북대, 계명대, 경운대, 구미금오공대, 안동대 등 대구·경북의 4년제 대학이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경북대에 따르면 총 2천540명 모집에 1만1천377명이 지원해 전체 4.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4.31대 1이었다.계명대는 총 모집인원 1천877명에 8천777명이 지원, 최종 경쟁률 4.68대1로 전년도 4.4대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경운대는 전체 318명 모집에 1천462명이 지원해 평균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1대1 보다 소폭 올랐다.구미 금오공대는 총 661명 모집에 1천698명이 지원해 평균 2.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보다 0.92대 1이 하락한 수치다. 국립인 안동대는 총 845명 모집에 2천556명이 지원해 3.0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경북대의 경우 `가`군은 1천282명 모집에 5천813명이 지원 4.53대1, `나`군은 1천258명 모집에 5천564명이 지원 4.4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의 `가`군은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로 9명 모집에 74명이 지원해 8.22대1의 경쟁률을, `나`군은 사범대학 유럽어교육학부 불어교육전공으로 4명 모집에 44명이 지원해 1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계명대의 경우 `가`군은 987명 모집에 4천793명이 지원 4.86대1,`다`군은 890명 모집에 3천984명이 지원 4.4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경운대의 경우 항공운항학과가 11.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물리치료학과 11.1대 1, 간호학과 7.3대 1, 디지털영상전공 7.2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금오공대의 경우 가군 2.15대 1, 나군 3.51대 1로 평균 2.57대 1의의 경쟁률을 보였고, 전체 모집 마감 결과 나군 컴퓨터공학과가 4.19대 1로 가장 높았다.안동대의 경우 `가`군은 정원내 288명 모집에 1천36명(3.60대1), 정원외 4명 모집에 11명(2.75대 1),`나`군은 정원내 531명 모집에 1천473명(2.77대1), 정원외 6명 모집에 11명(1.83대 1), `다`군은 정원내 16명 모집에 25명(1.56대1)이 지원했다.`나`군의 윤리교육과는 6명 모집에 47명이 지원해 7.8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이창훈·권광순·김락현기자

2014-12-26

영어·생명과학Ⅱ 복수정답 인정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 오류 논란이 일었던 영어 8번 문항과 생명과학Ⅱ 25번 문항이 결국 복수정답으로 인정됐다.이같은 사태의 여파로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성훈 평가원장은 책임을 인정하고 자진사퇴했다.평가원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5학년도 수능 정답을 확정·발표하고 김 원장의 사퇴사실을 전했다.지난 13일 수능정답(가안)이 발표된 이후 17일까지 평가원 홈페이지에 접수된 이의 신청은 총 1천338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중복 등을 제외한 실제 심사 대상은 131개 문항 1천105건이었다.평가원은 관련 학회 자문, 이의심사실무위원회와 이의심사위원회의 심사 등 해당 절차를 거쳐 131개 문항 중 129개 문항에 대해서는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그러나 논란이 된 영어 25번 문항은 평가원이 정답으로 제시한 ④번 외에 ⑤번도 정답으로 판정했고, 생명과학Ⅱ 8번은 또한 ④번 외에 ②번도 정답으로 인정키로 했다.평가원은 이의신청 심사 기간에 생명과학Ⅱ 8번 문항에 대해 생화학분자생물학회, 한국미생물학회, 한국생물교육학회 등 관련 학회 3곳에 자문을 의뢰하기까지 했다.8번 문항의 그림에서 ㉠은 조절유전자, ㉡은 프로모터인데, 논란이 되는 보기 `ㄱ`은 RNA 중합효소가 `㉠(조절유전자)에 결합한다`고 기술하고 있다.평가원은 전문 학회의 의견과 내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표현상의 문제로 인해 해석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보기`의 선택지 중 `ㄱ`과 `ㄴ`을 모두 참으로 판단하거나 `ㄴ`만 참으로 볼 수가 있어 `ㄴ`만 참으로 한 ②번도 정답으로 인정했다고 설명했다.조용기 수능본부장은 “유전자에 프로모터가 포함되느냐 안 되느냐, 결합한다는 것이 동작인가 상태를 뜻하는가에 따라 해석이 갈린다”며 “이 중 프로모터가 유전자에 포함되지 않고 결합이 동작으로 보면 보기 `ㄱ`이 옳지 않은 진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영어 25번에 대해서는 `percent`는 백분율을 나타내고, `percent point`는 백분율 간 차이를 나타내기 때문에 `percent`라고 표현한 답지 ⑤번은 주어진 그래프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복수정답 인정 사유를 밝혔다.김성훈 평가원장은 브리핑을 마치고서 “올해는 작년과 같은 문항 오류를 막기 위해 출제 및 검토 과정을 보완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또다시 흠결을 가진 문항을 출제하게 됐고,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며 이번 사태에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평가원장이 수능 출제 오류와 관련 사퇴한 것은 2004학년도, 2008학년도 이후 이번이 세번째다.교육부는 현장의 의견도 수렴해 내년 3월 최종 개선안을 수립, 2016학년도 수능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실제 적용은 내년 6월 모의평가 때부터 할 예정이다.이의신청이 제기된 131개 문항에 대한 심사결과는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1-25

경북대 수시모집 논술 1만1천64명 응시

경북대는 지난 22일 2015학년도 수시모집전형 논술(AAT)를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로 분리해 일제히 실시했다.327개 고사장에서 총 1만1천64명이 응시(모집인원 1천117명, 지원 2만3천972명, 응시율 46.15%)한 이번 논술(AAT)은 오전과 오후에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Ⅰ·Ⅱ로 각각 분리해 시험을 치렀다.경북대 201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AAT)전형에서는 논술 성적을 100% 반영한다. 경북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 최저수학능력기준을 적용한다. 수시모집 논술(AAT)전형의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6일 경북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경북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친 학생이면 충분히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여러 과목에서 순차적으로 습득한 단위 기본 개념들을 충분히 소화해 주어진 과제 상황에서 종합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데 중점을 뒀다. 인문사회계열 문제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거나 사회 현실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주제들을 다양한 맥락에서 다뤘다. 6개의 주제와 관련, 제시문에 대한 독해 및 분석 능력, 논리적 추론 및 기본 개념의 정확한 응용 능력, 비판적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자연계열 문제는 △정다면체를 이용한 확률게임 △도형의 대칭성과 일대일 대응 △현수교의 길이 △다이오드를 포함한 회로 분석 등 수학, 물리, 화학, 생명 과학, 지구 과학의 각 교과영역 별로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대표성 있는 주제를 선택했다.또한 자연계열 II(의예과, 치의예과, 수의예과)의 경우 수학 II, 과학 II 과정의 내용도 변별력 확보를 위해 일부 포함됐다./이창훈기자

2014-11-24

목표대학 가산점 부여방식 꼼꼼히 확인 유·불리 정확히 따져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가 나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국어를 제외한 대다수 과목에서 점수 상승이 예상되면서 `물수능`이라는 오명을 안게 된 이번 수능이지만 여느때와 다름없이 철저한 입시지원전략 수립은 반드시 필요하다.입시업체들의 조언을 토대로 가채점 성적대별 지원전략을 정리해봤다.□자연계 최상위권(370점 이상)과학탐구 성적이 변수될 가능성 커자연계 최상위권 대학은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의 비중이 높지만 올해는 수학B가 쉽게 출제돼 과학탐구 성적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상당수가 가/나/다군 중 최소한 한 개의 모집군에서 의학 계열을 지원하는 편인데 서울대 의예과를 지원한 수험생들이라면 다른 모집군에서도 의학 계열을 지원하는 경향이 높다.올해는 의·치의학 전문대학원이 학부 모집으로 전환하면서 의학계열 인원이 늘어난 만큼 의학계열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좋은 기회다.다만, 합격에 대한 기대심리도 커져 경쟁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수능 성적을 철저히 분석해 신중하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의학계열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다군은 지원할 대학이 적고 가군과 나군으로 지원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자연계 상위권은 전반적으로 소신 지원 경향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상위권수험생은 `1승 1패`의 전략으로 지원 대학을 검토해보는 것이 좋다.□자연계 중상위권(350점 이상)지원대학 수학 반영비율 등 확인을자연계 중상위권 대학은 일반적으로 수학과 영어의 비중이 높은 편인데 올해는 두 영역 모두 변별력이 떨어져 중상위권 수험생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반영비율이 수학과 영어에 비해 낮은 과학탐구와 국어 성적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지원대학과 학과를 선택할 때에는 자연계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보통 한 개 군에서 상위권 대학의 비인기 학과나 지방 국·공립대학의 상위권 학과에 상향 지원하고 나머지 두 개 군에서 소신 및 안전 지원을 하는 경향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자연계열 모집 단위에서는 수학 영역 성적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원하려는 대학의 수학 반영 비율과 가산점 유무 등을 확인해야 한다.□인문계 최상위권(380점 이상) 군별 지원추세 고려해 전략 세워야인문계열 최상위권 대학은 수능 4개 영역 중국어, 수학, 영어 반영 비율이 높고 사회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은 낮은 편이다. 따라서 같은 점수일 경우 사탐 성적이 높은 수험생보다는 국어, 수학, 영어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이 유리하다.최상위권 수험생들은 가군에서 서울대에 지원하고 나군에서 고려대, 연세대, 다군에서는 중앙대, 한국외대 등에 지원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인문계 최상위권은 특히 경영계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가군에 서울대에 지원한 수험생은 대체로 나군의 고려대 경영대학·정경대학, 연세대 경영학부·경제학부 등 인기학과에 지원할 것으로 보이므로 서울대 합격자 발표 이후 고려대, 연세대 등의 추가 합격 가능성이 크다. 상위권 대학이 몰려 있는 가/나 군에서는 소신 지원을, 다군에서는 안전 지원이 예상되는 만큼 군별 지원 추세를 고려해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인문계 중상위권(360점 이상)국어점수 높은 수험생 상대적으로 유리인문계 중상위권 대학은 수능 반영영역 중 영어, 국어의 반영 비율이 대체로 높은 편이고 수학, 사회탐구의 비중은 다소 낮다. 일반적으로 4개 영역 총점으로 지원 가능한 점수에서 영어와 국어점수가 높은 수험생이 유리하지만 올해는 영어 변별력이 떨어져 국어점수가 높은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중상위권은 경쟁이 치열한 성적대이므로 수능의 비중이 높은 정시에서는 지원하려는 대학의 수능 반영 방법이 본인에게 유리한지부터 살펴야 한다.특히 중상위권 대학 중에는 국어, 수학 A/B 유형이나 탐구 과목을 지정하지 않아 모든 유형 응시자의 지원이 가능한 대학들이 많고 이 경우 계열별 특성에 따라 B형이나 탐구 과목에 가산점을 준다.따라서 목표 대학의 가산점 부여 방식을 꼼꼼히 확인해 유·불리를 정확히 따져 지원할 필요가 있다.□인문·자연계 중·하위권지방대, 산업대, 전문대까지 지원 넓혀야중·하위권 수험생이라면 수도권 대학 진학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지방 대학과 산업대학, 전문대학까지 지원 기회를 넓히는 게 좋다. 특히 최근 취업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다면 대학 수준보다는 취업률이 높은 학과에 지원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 볼만하다.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과 전문대 유망학과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2015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로 본 주요 대학·학과 지원 가능 점수*자료제공:대구 송원학원1. 지원 가능점수는 원점수 기준임2. 교육대는 인문․사회계에만 나타냄.3. 영역별(국어, 수학, 영어, 사탐, 과탐) 만점은 원점수로 각 100점 기준임.4. 인문계열은 국어B+수학A+영어+사탐, 자연계열은 국어A+수학B+영어+과탐 기준임.5. 탐구는 2과목 합산점수임./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1-18

경북대 영어교육 363점·영남대 의예 385점

13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으로 볼때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는 352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학과 322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222점 이상 받아야 지원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관련기사 5면 대구 송원학원측은 15일 “올 수능은 쉽게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의 점수가 원점수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대략 5~10점정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각 영역별 원점수는 100점 만점이지만, 탐구영역은 2과목 점수를 더해 100점으로 산출했다. 따라서 4개 영역(국수영탐)을 반영하는 대학은 원점수 400점 만점이다.자연·이공계열의 경우 지역대학의 의예·한의예는 374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학과 345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학과 316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207점 이상 받아야 지원 가능하다.경북대 영어교육, 국어교육,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는 363점 이상 경북대 경영학부, 중어중문, 행정학부, 역사교육, 대구교대 여자는 357점,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영어영문, 국어국문, 대구교대 남자, 한동대 전학부는 352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경북대 철학, 농업경제, 일반사회교육, 영남대 영어교육은 342점 이상, 경북대 고고인류, 독어교육, 영남대 국어교육, 계명대 경찰행정은 338점 이상, 영남대 경영, 행정, 경찰행정, 계명대 영어교육, 국어교육은 331점 이상으로 전망됐다. 영남대 회계세무, 경제금융학부, 정치외교, 계명대 EMU경영학부, 대구가톨릭대 영어교육, 대구대 국어교육, 초등특수교육은 322점 이상, 영남대 심리, 국제통상학부, 영어영문, 계명대 유아교육, 국제경영, 대구가톨릭대 국어교육, 대구대 영어교육은 317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경북대 의예는 388점 이상, 영남대 의예, 계명대 의예, 대구가톨릭대 의예는 385점 이상, 경북대 치의예는 382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 됐다.대구한의대 한의예 374점 이상, 경북대 수의예 369점 이상, 경북대 수학교육 366점 이상, 경북대 모바일공 362점 이상, 경북대 화학, 전자공학부, 생명공학, 수학은 345점 이상, 경북대 전기공, 간호, 통계, 컴퓨터학부, 영남대 수학교육, 한동대 전학부는 336점 이상, 경북대 아동학부, 물리, 지구시스템과학부, 계명대 DigiPen복수학위, 간호, 대구가톨릭대 간호는 324점 이상일 것으로 전망됐다.영남대 전자공, 대구가톨릭대 물리치료, 대구대 간호, 금오공대 신소재공학부는 316점 이상, 영남대 식품영양, 화학생화학부, 대구가톨릭대 방사선, 대구한의대 간호, 경일대 간호, 경운대 항공운항은 298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입시전문가들은 “지원가능점수는 가채점 원점수 기준이므로 자기 위치를 가름해 보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며 “각 대학의 입시요강에서 계열별 통폐합과 입학정원의 변동이 있을 경우 합격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4-11-17

또 물수능…국어·수학서 당락

13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보다 비교적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어 영역이 수능 사상 가장 쉽게 출제되면서 변별력이 수학과 국어 영역에 쏠릴 것으로 분석됐다. 관련기사 4면 이번 수능은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돼 변별력이 떨어져 상위권과 중위권의 점수차가 줄어들어 눈치보기가 극심할 것으로 전망됐다.수학은 A,B형 모두 작년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이었지만 변별력 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었고, 국어는 B형이 작년보다 까다롭게 출제되면서 인문계 상위권 학생들의 대학 당락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양호환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은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대체로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했다”며 “국어와 수학영역은 올해 6월 모의평가 수준을, 영어영역은 9월 모의평가수준으로 비교적 쉽게 출제했다”고 밝혔다.올해 6월 모의평가는 국어 A,B형의 만점자 비율은 각각 1.99%, 0.54%였고, 수학 A, B형 만점자 비율은 각각 1.37%, 1.88%였다. 영어의 9월 모의평가 만점자 비율은 3.71%였다.입시학원과 교사들에 따르면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 유형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됐다. 국어 A,B형 모두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A형의 경우 최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몇 문제로 인해 체감난이도는 높을 수 있다고 분석됐다.지역의 한 교사는 “국어A형은 전년도 수능과 대체로 비슷한 정도 수준으로 출제됐다. 다만 최상위권 학생을 구별하기 위한 문제가 몇문제 출제돼 학생이 느끼는 체감난이도는 높을 수 있다”며 “나머지 문제는 평이한 게 많아, 채점 결과는 전년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6월, 9월 모의평가 유형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됐으나, 매년 출제되는 수능유형 문제인 도형을 이용한 무한등비급수 문항이 출제되지 않아 체감난이도가 낮아졌을 것으로 분석됐다.기존의 출제된 문제의 형태와 접근방식이 비슷했고, 대체적으로 수학적 정의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항이 출제돼 상대적으로 쉬웠다는 평가다.지난 6월 모의평가 수준에 맞춰 EBS 교재와 강의와의 연계율이 A,B형 모두 70%로 맞춰졌고, 고난도 문항이 조금씩 줄어 상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지난해보다 조금 낮아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이다.영어 영역은 수능 사상 가장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올해 다시 통합형으로 전환된 영어는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EBS와의 연계 수준이 75.6%까지 높아졌다. 만점자 비율이 `물수능`으로 평가됐던 지난 9월 모의평가(3.71%)보다 더 높은 4%대가 될 전망이다.대구의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운 후,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그 동안 세웠던 지원 전략을 토대로 본격적으로 대학 학과를 선택해야 하는 만큼, 수능결과에 일희일비 하지말고 차분한 대응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4-11-14

수능 마무리 이렇게…

대한민국 최대의 시험인 대입수학능력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11월 둘째주 목요일은 그동안 수십년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수험생들이 쏟아내는 날이다.10일 대구·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수험생 수는 5만9천848명(대구 3만3천965명·경북 2만5천883명)이다.대구는 지난해보다 974명 줄었고, 경북은 17명 늘었다. 올 수능은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216개 시험장에서 64만621명의 수험생이 치르게 됐다. 지난해보다 1만126명이 감소했다.13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수능 당일 아침기온은 대구 5℃, 안동 1℃, 포항 5℃ 등을 나타내면서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도 대구 12℃, 안동 10℃, 포항 13℃의 분포를 보이면서 평년보다 1~4℃가량 낮아져 낮에도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수험생 경우 지금부터는 새로운 내용을 알기보다는 마지막 컨디션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입시 전문가들은 남은 기간 학습 전략을 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욕심을 버리고 오답노트를 가볍게 훑어보면서 부족한 부분만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남은 기간에 욕심을 내서 자신이 부족한 영역에 대해 추가로 학습 계획을 세우거나 새로운 문제를 자꾸 풀어보는 것은 실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전 상황과 똑같은 조건에서 모의고사를 1회 정도 풀어보고 틀린 문항의 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 EBS 교재를 이미 풀어봤다고 그냥 넘어가지 말고 마지막으로 다시 가볍게 넘겨보면서 어떤 자료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수능 시험 과목 순서대로 마무리 학습을 진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시계나 지우개 등 준비물은 가급적 평소에 쓰던 손에 익은 것으로 미리 꼼꼼하게 챙겨둔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시각표시와 교시 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되므로 꼼꼼히 살펴야 한다.또 수능이 다가올수록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마지막 모의고사에서 기대보다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상심하지 말고 틀린 문제가 오히려 약이 돼 실제 수능에서는 정답을 맞힐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수능 당일 평소 실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매일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해야 한다. 몸의 균형을 무너뜨릴 위험이 있는 약물이나 음식물 섭취는 피해야 한다.카페인이 함유돼 몸을 긴장시키고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커피, 인스턴트 식품, 소화가 잘 안 되는 육류 등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피로를 느끼게 할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뇌를 활발하게 하고 기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포도당,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채소, 멸치, 과일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대구의 입시학원인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지금부터는 하루 6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고 수능시험 당일의 시간 스케줄에 맞춰 생활 리듬을 조절하면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4-11-11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 움직임

교육부가 수능시험 영어영역에서 절대평가 도입방안을 위한 움직임에 돌입하면서 수능체제 전반에 대한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교육부는 2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 절대평가 방안 모색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강태중 중앙대 교수는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 방안 모색` 정책연구안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강 교수는 우선 수능 영어영역의 절대평가 기준은 학교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설정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현실적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강 교수는 생각해볼 수 있는 등급 안으로 4~5개 등급 안과 9개 등급 안을 제시했다.4~5개 등급 안의 바탕에 놓인 논리는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등급별 성취수준을 평가한다는 절대평가 취지를 살리려면 등급 수는 많아야 5개 정도 설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것이다.9개 등급 안은 현재 수능의 다른 영역의 등급 수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의견이 반영됐다.이와 함께 강 교수는 장기적으로 수능체제 개편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학교 교육의 목표는 1등 하는 학생을 만드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생이 교과 숙달에 이르게 하는 데 있다”며 “이 점에서 `절대평가`는 영어영역을 넘어 다른 영역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이어 박찬호 계명대 교수는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 점수체제 탐색`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분할 점수와 등급 수 문제를 검토했다.분할 점수는 응시자가 받은 등급을 구분하기 위한 점수로, 박 교수는 우선 고정 분할 점수 방식을 살폈다.고정 분할 점수 방식은 100점 만점에 90, 80, 70, 60점을 분할 점수로 미리 정해 그 점수에 따라 등급을 산출하는 방식이다.박 교수는 미리 결정된 분할점수가 성취기준에 따른 등급을 구분할 기준이 되는지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험의 결과를 참조해 2~3점의 범위에서 분할 점수를 조정하는 혼합 방식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교육부는 오는 24일 전남대, 29일 부산시교육청에서 후속 공청회으로 연 뒤 연내 수능 영어 절대평가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0-21

영남대 내일 6·25전쟁 64주년 국제학술세미나

영남대가 6·25전쟁과 한·미동맹의 재조명을 통해 남북통일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6·25전쟁의 역사적 진실 규명으로 학술적 기반 강화를 위한 `6·25전쟁 64주년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영남대와 경북도, 육군 3사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24일 오후 2시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6·25전쟁을 넘어 남북통일로`라는 주제로 열리게 된다.이번 국제학술세미나에는 국내·외 참전용사, 국방부 및 각 군 장교 및 공무원(군무원), 대학교수 및 대학생, 사관생도 등 500 명이 참여한다.세미나는 개회식 및 참전용사 증언으로 이뤄진 1부 행사와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는 2부 행사로 진행된다.먼저 1부 순서에는 참전용사 소개, 참전용사 증언, 감사편지 낭독, 감사패 수여 등이 진행된다.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는 2부에서는 실라 제이거 오벌린 대학교 동아시아연구학과 교수가 `전우(Brothers at War)`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전 청와대 국방비서관을 지낸 김병기 예비역 육군 소장이 `한미동맹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군사관계를 중심으로)`, 최보선 전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이 `지난 20년간 대북정책 평가와 통일한국의 과제`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한다.주제 발표에 이어 토론 시간에는 김학노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최용성 육군 3사관학교 전쟁사학과 명예교수,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차두현 한국국제교류재단 교류협력이사, 김영수 영남대 통일문제연구소장, 한규선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이 참여한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