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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코로나 재유행… 수험생 ‘조심 또 조심’

오는 17일 치러지는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코로나19로 불안해 하고 있다.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 확진 비율이 높아지면서 고 3 수험생은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8일 대구와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개학 이후 대구와 경북의 코로나19 감염 학생 확진 비율은 대구 52.2%, 경북 51.9%로 집계됐다.11월 대구지역 확진자는 학생 2천11명, 교직원 279명 등 모두 2천290명으로 파악됐다. 올해 3월 개학 이후부터 8일 현재 총 누적 확진자는 학생 14만4천741명, 교직원 1만6천305명 등 모두 16만1천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경북은 이달 들어 학생의 경우 1천707명, 교직원은 275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생과 교직원 포함 올해 3월 개학 이후 누적 확진자는 8일 기준 16만5천753명에 이른다. 이 중 유치원 관련 1만1천141명, 초등학교 관련 7만8천881명, 중학교 관련 3만8천566명, 고등학교 관련 3만5천557명으로 나타났다. 특수·각종 학교 관련 확진자는 1천594명이다.학생들의 확진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늘어남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 3학생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수능 컨디션 난조로 자칫 시험을 망칠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한 수험생은 “올해 코로나에 걸렸을 때 너무 아팠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에 걸려 시험을 못 보게 된다면 스스로 엄청나게 자책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친구들은 코로나 감염을 예방하고자 항상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고 있고, 외출은 거의 하지 않고 일부는 같이 밥도 안 먹는 친구들도 있다”며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더욱 예민하게 행동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교육부는 지난 3일부터 ‘수능 자율방역 실천기간’을 운영해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특별방역점검을 하는 등 수험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중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11-08

수험표·신분증·마스크… 수능준비물 총정리

수능을 약 일주일 앞둔 현재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고 있지만, 한 교실에서 여러 명이 시험을 보는 수능은 수험생들에게 긴장과 불안을 안겨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수능 당일 준비물을 미리 꼼꼼히 챙겨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수능은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반입 물품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적용해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챙겨야 할 물품과 가져가면 안 되는 물품을 미리 확인하는 게 필수다. □ 꼭 준비해야 하는 물품필수적으로 꼭 챙겨야 하는 물품은 수험표와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방역 마스크(KF94, KF80, KF-AD 등)다.수험생들은 입실부터 퇴실까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한 의약외품 마스크(KF94, KF80, KF-AD 등)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밸브형 마스크, 망사 마스크는 해당하지 않으니 반드시 확인하자. 또한, 마스크 분실 및 오염에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도 챙기도록 하자.더불어 본인 확인을 위해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신분증으로는 주민등록증 외에도 운전면허증, 기간만료 전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주민등록번호가 미표시된 여권은 여권정보증명서와 함께 제출), 유효기간 내 주민등록증은 발급신청확인서로 대체할 수 있으며 청소년증(또는 청소년증 발급신청 확인서), 사진이 부착되고 성명·생년월일·학교장 직인이 기재된 학생증도 가능하다. 또한, 수험표를 분실했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비상용 사진 1매를 추가로 준비하자. □ 추가로 고려할 만한 물품먼저 흑색 연필, 흑색 샤프심, 지우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등 여분의 필기구다.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수능 시험에서는 샤프와 사인펜을 수험생들에게 일괄 지급한다. 그러다 보니, 평가원이 제공하는 것 외에는 사용이 불가한 것으로 아는 수험생들이 간혹 있다. 하지만, 휴대 가능한 물품으로 흑색 연필, 지우개, 흑색 샤프심(0.5mm), 수정테이프 등이 포함되어 있어, 자신의 상황에 맞게 해당 필기구를 추가로 준비할 수 있다. 특히 수정테이프는 감독관이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따로 요청해야 하기에 번거로울 수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챙기는 것을 추천하며 흑색 연필 또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하나 정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때 헷갈리지 말아야 할 것은, 샤프심은 휴대가 가능하나 개인 샤프는 소지 금지 물품이니 주의하자. 흑색 연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시험장에서 지급한 샤프 외의 필기구는 개인 휴대 불가하다.음식과 상비약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험장에서는 중식 및 음용수가 제공되지 않는다. 따라서 도시락 외에도 수험생들이 챙기면 좋은 준비물에는 물과 간식, 상비약이 있다. 식사 외에도 쉬는 시간마다 마실 물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고, 긴장 완화를 위해 허브 티백 등 차를 챙기는 것도 괜찮다. 또한, 점심 후에 있을 영어영역 시험에 집중하고자 점심은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적당한 양을 준비하고 틈틈이 먹을 간식을 챙기자. 마지막으로 긴장되는 상황에서 급체나 두통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소화제, 두통약을 챙길 것을 추천한다. 학교마다 상비약이 갖춰져 있기는 하나 약을 받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 미리 챙기자. 또한, 시험실에는 시계가 없으므로 휴대 가능한 아날로그 시계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단, 시계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고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반입할 수 있니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절대 가져가면 안 되는 물품가장 중요한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에는 휴대전화, 스마트 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태블릿PC,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 및 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된다. 휴대전화같이 부득이하게 시험장에 가져올 수밖에 없는 물품은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한 경우 부정행위자로 처리돼 시험이 무효 처리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자. /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 = 김민지기자

2022-11-07

“희망대학 선택, 유리한 전형방법 확인을”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는 예비 고3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희망대학과 전형 등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맞이하기 전에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인 고2 학생들을 위한 대입 준비 방법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살펴보자.□희망대학의 전형방법을 확인하자대입은 매년 변화해왔다. 2024학년도 대입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의 변화가 큰데 자기소개서가 전면폐지되고 자율동아리, 개인봉사, 수상경력, 독서활동상황 등이 미반영된다. 또, 수도권 대학의 수능전형 선발인원증가, 의·치·한의·약학·간호계열 의무선발비율의 증가로 인한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 증가 등의 변화도 있다.대학별로도 전형 방법의 변화가 예고된 곳이 많다. 고려대는 정시전형을 수능 반영 비율 100%인 일반전형과 수능 80%, 학생부 교과 20%를 반영하는 교과 우수전형으로 나누어 선발한다.서강대는 교과와 논술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며, 서울대는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을 발표해 이를 수시와 정시에서 모두 활용한다.성균관대는 학생부종전형인 과학 인재전형을 신설하며 면접평가를 도입하여 계열모집과 학과모집 전형과 차이를 두며, 연세대는 면접 반영 비율을 40%에서 30%로 축소한다. 또, 이화여대는 논술전형에서 학생부 반영을 폐지해 논술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한양대는 정시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부여하던 과학∥ 가산점을 폐지한다.이처럼 대학별로 변동사항이 다양하고 서로 상이하기 때문에 관심 대학의 2024학년도 전형계획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관심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4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통해 모집시기 및 전형별 모집인원, 수시와 정시 선발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나에게 유리한 전형 우선 파악①모의고사 성적으로 정시 위치 판단하기모의고사 성적은 정시 지원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수시 지원을 위해서도 중요한 판단기준이 된다.물론 2학년 시기에 치른 모의고사의 경우 3학년 모의고사보다 난도가 낮고 재학생끼리만 경쟁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기는 어렵지만, 자신의 대략적인 위치와 정시 합격권을 예상해볼 수 있다. 정시에서는 같은 등급이라도 백분위 점수에 따라 지원 대학 수준이 크게 달라지므로 과목별 평균백분위를 통해 지원 가능 대학권을 확인해보자.②학생부 점검하기정시 기준 위치를 대략 확인했다면 수시모집에서 어떤 전략을 세울지 고민해보자. 수시는 크게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실기 전형으로 나뉘는데 수시 지원 시에도 모든 전형을 고려하기보다는 나의 장점이 잘 발현될 수 있는 전형으로 지원해야 한다.학생부 교과전형은 기본적으로 내신 성적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므로 과거 입시결과가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판단기준이 될 수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내신뿐만 아니라 학생부 다양한 항목을 통해 평가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자신의 학생부 전체를 점검해야 한다.희망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충족시킬 만한 내신 성적인지, 활동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등을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학생부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 중 스스로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활동들을 나열해본 후, 활동마다 학업역량(능력·태도), 진로역량, 공동체 역량 등 학생부 종합전형의 주요 평가요소 중 어떤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검사해보자.최근에는 인터넷, 책자, 교육청에서 발간하는 합격 사례집 등을 통해 다양한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으니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축소된 학생부 종합, 이렇게 준비하자2024학년 자기소개서 제출이 전면폐지돼 대학이 학생을 평가할만한 학생부 항목이 상당 부분 축소된다.이에 대학은 아직 평가 대상으로 남아 있는 항목들에 대해 더 비중을 높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특히, 세부능력특기사항에 대한 평가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여 수행평가를 비롯한 교과 관련 활동에서 자신의 진로와 연계된 내용으로 이에 관한 관심과 탐구역량을 보여주는 것에 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그러려면 고등학교 1, 2학년 때 했던 활동들을 다시 되짚어 보는 과정을 거치면서 고3 시기 활동의 방향성을 설정해 볼 필요가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어떤 활동을 했었는지를 되짚어 보는 것이 아니라 활동들의 구체적인 과정이나 배우고 느낀 점등을 구체적으로 다시 떠올려 보는 것이다. 그래야 지난 활동들을 통해 관심과 흥미를 느끼게 된 내용을 심화시키는 활동을 한다거나, 아쉬움이 느껴졌던 탐구들을 보완하는 활동을 계획해 보는 것들이 이후의 활동을 수행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김민지기자

2022-10-31

수능최저 충족, 영어 난이도에 달렸다

지난해 통합수능의 영향으로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수험생들의 등급이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이는 인문계열의 수능최저 충족률 하락으로 이어졌다.올해 수능에서도 전년도에 이어 인문계열 수험생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진학사는 수능 및 모평 성적을 입력한 모의지원 서비스 이용자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와 올해의 수능최저 충족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통합수능으로 인한 수능최저 총족 패턴 변화진학사 정시 모의지원 서비스를 이용한 수험생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면, 2022학년도의 수능최저 충족률이 2021학년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이는 일부 대학들이 발표한 수능최저 충족률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자연계열보다 인문계열의 감소폭이 컸는데, 이는 지난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됐던 것과 더불어 지난해부터 시행한 통합수능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무엇보다 수능최저 충족 패턴이 다르게 나타났다. 인문계열(확률과 통계, 사탐 선택) 수능최저 기준 충족자 중 영어를 포함해 충족한 수험생의 비율은 소폭 증가한 데 비해, 수학 영역(확률과 통계)을 포함해 기준을 맞춘 수험생은 대폭 감소했다.물론 과거에도 인문계열 모집단위 수능최저 충족은 수학을 제외하고 영어를 포함한 다른 영역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통합수능의 영향으로 인문계열 학생들의 수능 충족 목표 과목에서 수학이 배제되는 경향이 더 강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반면 영어의 중요성은 더욱 커져, 실제로 지난해 9월 모평 및 수능에서 영어 1∼2등급의 비율이 2021학년도 모평·수능에 비해 모두 낮아졌음에도 수능최저 충족자 중 영어를 포함한 충족자의 비율은 더 높아졌다. 자연계열(미적분/기하, 과탐 선택)은 반대로 영어 포함 충족자 비율이 소폭 감소하고, 수학 포함 충족 자는 대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러한 현상은 9월 모평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정시 서비스 이용자에 비해서는 9월 모평 서비스 이용자의 수능최저 충족 비율이 높게 나타나지만, 영어 또는 수학을 포함한 충족 비율은 정시에서와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참고로, 진학사 9월 모평 서비스 이용자들의 성적이 정시 이용자에 비해 높은 경향이 있다.◇수능최저 충족 관건은 영어진학사 서비스 이용자 데이터를 살펴보면 올해 9월 모평의 경우 전반적으로 수능최저 충족률이 전년도 9월 모평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인문계열의 충족률이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했는데, 눈에 띄는 점은 전년도와 동일한 통합수능 체제임에도 수학을 포함한 비율은 전년 대비 감소하고 영어를 포함해 충족한 비율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자연계열에서도 마찬가지이다.이번 9월 모평에서 전년도에 비해 수능최저 충족 비율이 높아진 원인은 영어 난이도 때문으로 예상할 수 있다. 올해 9월 모평 영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15.97%로, 지난해 9월 모평(영어 1등급 4.87%)은 물론 지난해 수능(영어 1등급 6.25%)에 비해 상당히 높았으며, 절대평가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2등급의 비율도 19.08%를 기록해, 응시자의 3분의 1 이상이 1등급 또는 2등급을 받았다. 영어 영역에서 등급 확보가 쉬워지면서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한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많아진 것이다.하지만 실제 수능에서도 그럴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9월 모평에서 영어 영역이 지나치게 쉽게 출제됐던 만큼, 실제 수능에서는 9월 모평보다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수험생들은 9월 모평에서 받은 점수에 만족해 자칫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으로 분석된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올해 수능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된다면 수능최저 충족률은 전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9월 모평에서 영어 영역을 포함해야만 최저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었던 수험생들은 실제 수능에서 영어 점수가 하락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취약 부분을 점검·보완하고 고난도 문제를 집중해서 풀어보는 과정을 반드시 거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26

영남이공대, 수시모집 1차 내달 6일까지

영남이공대학교의 2023학년도 수시 모집기간은 1차의 경우 다음달 6일까지, 2차는 오는 11월 7∼21일까지다.전체 모집인원 2천188명의 약 95.4%인 2천88명의 신입생을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수시모집에는 정원내 △일반고(756명) △특성화고(548명) △대학자체(228명) △평생학습자(356명) △자기추천(200명) 등과 정원외 △농어촌특별 △저소득층특별 △전문대학이상졸업자 △성인·재직자특별 △재외국민 및 외국인 등 모두 10가지 전형이 있고, 전형과 학과에 상관없이 3회까지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특히 올해는 스마트융합기계계열, ICT반도체전자계열, 전기자동화과, 건설시스템과, 사회복지서비스과, i-경영회계계열에 평생학습자전형을 만들어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의 폭을 넓혔다.또한, 최신 교육 트렌드와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해 메타버스애니메이션과를 신설하고, 일부 전공 통합 및 분리를 통해 학과 및 계열의 경쟁력을 높여 학생 만족부터 취업 성공까지 학생을 최우선으로 한다.영남이공대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대학에 비수도권 전문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16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6년간 진행된 사업에서 매년 대학일자리센터 이뤄진 연차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사업 능력을 인정받은 성과다.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 2년 이내 청년과 지역 청년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지역 청년고용거너번스를 통해 대학 내 진로지도 및 취·창업 지원뿐 아니라 지역 청년을 위한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역청년의 일자리 종합 지원체계 완성과 거버넌스 기반을 통한 우수 진로·취업·창업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년특화 원스톱 진로·취업 인프라 구축 △진로탐색 및 통합상담 지원 △취업컨설팅 및 일자리 매칭·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청년고용정책 체감도 제고 △지역청년고용 거버넌스 기반 고용지원 서비스 제공 △지역청년 취업 활성화 지원 △맞춤형 취업준비반 운영 등을 추진하며 학생들의 취업 성공에 앞장설 예정이다.또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전공별 자격특강,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국제화 역량강화 프로그램, 해외 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특강, 면접 사진 서비스, 모의면접, 선배특강 등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취업 성과를 이루고 있다.영남이공대는 입학생들을 위한 장학제도와 복지제도 등에서도 남다르다.영남이공대는 2023학년도 최초합격자 수업료 50% 장학, 추가 합격자는 100만원 장학의 혜택을 준다.재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이 약 400여만 원, 연간 장학금이 226억원(2021년도 공시기준)으로 재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혜택이 다른 대학보다 높다.이 밖에도 입학 및 성적 장학금은 기본이고 출석률이 100%면 지급되는 성실장학금 등 많은 학생이 쉽게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영남이공대 신승훈 입학본부장은 “우리 대학은 개교이래 지난 54여 년 동안 직업교육중심대학의 가치 아래, 실습 위주 교육과 현장 중심의 실용 전문직업기술교육을 통해 차별화·특성화·전문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복지제도와 학생 교육 지원 프로그램, 최신 실습 장비를 갖춘 현장형 실습실과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높은 취업률과 풍부한 장학금, 도심 중심에 위치한 교통 편리성은 영남이공대학교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9-25

경산권 대학, 2023학년도 수시모집 선방

영남대 등 경산권 대학의 2023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는 3천789명 모집(정원 내)에 2만 2천73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대 1을 보여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 6.5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통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의·약학계열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일반학생전형 약학부가 17명 모집에 949명이 지원해 55.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약학부는 지역인재전형에서도 18명 모집에 631명이 지원해 3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설학과인 소프트웨어융합학부도 일반학생전형에서 12명 모집에 88명이 지원해 7.3 대 1, 지역인재전형에서 7.8대 1, 잠재능력 우수자 전형에서 10.8대 1 등 평균 경쟁률을 웃도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대는 3천534명 모집(정원 내 기준)에 1만 7천29명이 지원해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이 4.82대1로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 5.1대1보다 소폭 하락했다. 올해 대구대 수시모집은 모집 비율 확대(2022학년도 90.7%→ 2023학년도 94.1%)와 대구·경북지역 학령인구 감소에도 지난해 수시모집 총지원자 수(1만 8천404명)와 비슷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수시모집 경쟁률 상위학과는 물리치료학과(학생부 교과 지역인재전형) 18.25대 1과 간호학과(학생부 교과 지역인재전형) 17.08대 1, 경찰학부(경찰행정학전공, 학생부 교과 일반전형) 16.75대 1 등이다. 대구가톨릭대는 2천348명 모집(정원 내)에 총 1만 2천903명이 지원해 5.5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 5.24 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학생부 교과 교과우수자전형에서 약학부 28.78 대 1, 의예과 17.00 대 1의 경쟁률에 유아교육과 15.70 대 1, 방사선학과 15.53 대 1, 물리치료학과 14.5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 종합 인재 전형은 약학부 48.60 대 1, 간호학과 29.4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한의대도 수시모집 1천57명에 7천12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7대 1로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 5.5대 1보다 상승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한의예과(자연)로 58명 모집에 1천624명이 지원해 28대 1이며 한의예과(인문)도 30명 모집에 786명이 지원해 26.2대 1의 경쟁률을, 간호학과 13.9대 1, 물리치료학과 11.1대 1, 임상병리학과 8.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일대는 수시모집 1천325명 모집에 6천824명이 지원해 평균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간호학과 지역인재 면접전형이 23.78대 1, 사진영상학부 면접전형이 7.93대 1, 스포츠재활의학과 일반전형이 7.06대 1을 기록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9-19

올 수능 50만8천명 지원… 작년比 0.4%↓

올해 11월 17일 치러질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지난해보다 1천791명(0.4%) 줄어든 50만8천30명이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가운데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비율이 30%를 넘어 2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2일 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지원 자격별로는 재학생이 전년 대비 1만471명(2.9%)이 줄어든 35만239명(68.9%)이었다.이에 비해 졸업생은 7천469명(5.5%) 증가한 14만2천303명(28.0%),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천211명 늘어난 1만5천488명(3.1%)이다.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을 합한 비율은 31.1%에 달했다.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 대비 1천224명 감소한 26만126명(51.2%), 여학생은 567명 감소한 24만7천904명(48.8%)이었다.영역별로 보면 전체 지원자 가운데 국어 영역은 50만5천133명(99.4%), 수학 영역은 48만1천110명(94.7%), 영어 영역은 50만2천247명(98.9%)이 선택했다. 탐구 영역은 49만7천433명(97.9%),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7만4천470명(14.7%)이 선택했다.한국사 영역은 필수다.국어 영역 지원자 가운데 화법과 작문 선택자는 33만2천870명(65.9%), 언어와 매체 선택자는 17만2천263명(34.1%)이었다.지난해 화법과 작문 선택자 비율이 70.6%였지만 올해는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수험생이 다소 늘었다.수학 영역 지원자 중 확률과 통계 선택자는 24만669명(50.0%), 미적분 선택자는21만199명(43.7%), 기하 선택자는 3만242명(6.3%)이었다. 확률과 통계 선택자가 여전히 절반에 달했지만, 이과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 비율이 지난해 38.2%에서 5.5%포인트 상승했다.국어와 수학 영역 모두 높은 표준점수를 받는 데 유리한 것으로 알려진 과목(언어와 매체·미적분)을 선택한 수험생이 늘어 과목별 유불리 현상이 수험생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탐구 영역 지원자 중 사회·과학탐구 영역 선택자는 49만1천713명(98.9%), 직업탐구 영역 선택자는 5천720명(1.1%)이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지원자 중 16만6천922명(33.9%)이 ‘생활과 윤리’를 선택했고, 직업탐구 영역 지원자 중 5천480명(95.8%)이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선택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 중 1만9천697명(26.4%)은 ‘일본어Ⅰ’을 선택했다.문영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은 “1990년대 초반을 제외하고는 지금 졸업생 비율이 가장 높다”며 “졸업생·검정고시생 비율이 예년에 비해서 높은 부분에 대해서 출제기관의 입장에서 정확한 원인을 말하기는 어렵고,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했다고 추정할 뿐이다”고 설명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9-05

현재 고2 학생, 대학별 전형 정확히 파악… 효과적 전략 세워야

고2 학생들이 경험할 2024학년도 대입에서는 자기소개서 제출이 전면 폐지되며,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 변화를 예고한 대학들도 있다. 이런 전형방법의 변화를 살피는 것은 효과적인 대입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주요 11개 대학의 2024학년도 대입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자.□ 경희대경희대 논술전형은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는 논술 100% 전형으로 변경된다. 기존에도 논술전형에서 학생부 영향력은 크지 않았지만 7~9등급의 경우에는 감점 요소가 컸었기 때문에 좋은 내신을 받기 어려운 고교유형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지원이 많아질 수 있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가 변경되는데 기존 4개 역량 평가에서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과 같이 3개 역량으로 변경된다. 또, 인문과 자연계열로 분할하던 모집단위들의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과 정시 수능 반영영역이 지정되어, 이를 만족해야만 지원할 수 있다.□ 고려대고려대는 정시전형을 수능 100%의 일반전형과 수능 80%와 학생부교과 20%가 반영되는 교과우수전형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성적은 등급, 성취도 등에 따라 정량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적에 따른 유불리가 클 수 있다. 수시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는 모집단위가 있다. 학교추천전형에서는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최저기준이 완화되며 학업우수전형에서는 일부학과를 제외한 모집단위에서 탐구를 1과목만 활용한다. 이외에는 졸업생도 지원할 수 있었던 학교추천전형이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변경됐으며, 학업우수전형의 1단계 선발인원이 6배수에서 5배수로 줄어들고, 계열적합형의 2단계 면접 반영 비율이 40%에서 50%로 확대된다.□ 서강대서강대는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다. 2022학년도에는 두 전형 모두 3개 합 6이라는 기준이었지만, 지역균형전형(학생부교과)은 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로, 논술전형은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로 완화된다. 정시에도 변화가 있는데 모집단위의 계열과 상관없이 수능 필수 응시 영역을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한국사로 통일시킨 것이다. 기존에는 확률과 통계나 사회탐구를 응시한 학생이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없었지만 2024학년도에는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단, 자연계열 지원자 중 과학탐구 Ⅱ를 선택한 경우 과목당 0.5점의 가산점을 변환표준점수에 부여한다.□ 서울대서울대는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을 발표했고, 이를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평가에 활용하므로 서울대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희망 모집단위의 연계 교과이수 과목을 꼭 살펴보아야 한다. 정시에서는 그간 허용하지 않았던 과학탐구 ‘Ⅰ+Ⅰ’ 조합을 허용한다. 단, ‘Ⅰ+Ⅱ’ 조합에는 3점의 가산점이, ‘Ⅱ+Ⅱ’ 조합에는 5점의 가산점이 부여되며, 기계공학부, 의과대학 등 일부 모집단위의 경우 ‘물리학 Ⅰ, 물리학 Ⅱ, 화학 Ⅰ, 화학 Ⅱ’ 중 반드시 1개 과목 이상을 응시해야 한다는 제한 사항이 새롭게 생긴다.□ 서울시립대서울시립대는 수시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지원자격을 2023년 이후 졸업(예정)자로 제한하며, 고교별 추천인원을 8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한다. 정시에서는 국어국문학과, 국사학과 등 일부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변경된다. 기존 국어 30%, 수학 30%, 영어 25%, 탐구 15% 반영에서 국어 반영 비율은 증가하고 수학 반영 비율은 감소해 국어는 35%, 수학은 25% 반영된다.□ 성균관대성균관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과학인재전형을 신설해 110명 선발한다. 해당 전형은 면접평가를 도입해 계열모집, 학과모집 전형과 차이를 둔다. 또 통합수능에 따른 교차지원 허용 확대를 위해 수능최저학력기준 필수 응시과목에 제한을 줄이고, 그 기준도 완화한다. 이런 교차지원 확대는 정시에서도 변화를 이끌었는데, 확률과 통계를 응시한 학생이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단, 자연계열에 지원하고자 하는 경우 탐구 과목 중 최소 1과목은 과학탐구를 응시해야 한다. 또,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에도 변경이 있다. 기존에는 영어 성적을 가산점 부여 방식으로 활용했으나, 2024학년도부터 10%의 영역별 반영비율을 부여하며 이에 따라 인문계열은 수학과 탐구의 반영비율이 각 5%P씩 감소하고 자연계열은 탐구 반영비율이 10%P 감소한다.□ 연세대연세대는 추천형 전형의 고고별 추천인원을 학교별 최대 10명으로 변경하며, 해당 전형의 2단계 면접 반영비율을 40%에서 30%로 축소한다. 또, 특별전형으로 별도 운영했던 시스테반도체공학,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와 학생부종합과 수능(정시)으로 선발했던 글로벌융합공학부, 인공지능학과를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수능(정시) 등으로 확장해 다양한 전형으로 선발한다.□ 이화여대이화여대 논술전형은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는 논술 100% 전형으로 변경되며 논술전형으로 선발하지 않던 약학부에서 약학전공(자연)으로 5명 선발한다. 또, 특기자전형의 선발인원이 큰 폭으로 줄고 논술전형 선발인원이 축소되면서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 선발인원이 증가한다. 정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도 변경된다. 국어 30%, 수학 25%, 탐구 25%, 영어 20% 반영에서 수학 반영비율이 5% 증가하고, 탐구 반영비율이 5% 감소한다.□ 중앙대중앙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전형 명칭이 변경되는데 다빈치형인재는 CAU융합형인재로, 탐구형인재는 CAU탐구형인재가 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영어를 활용하는 방법도 변경된다. 영어 1등급과 2등급을 통합해 모두 1등급으로 간주하고 충족 여부를 산정한다. 또, 논술전형 일부 모집단위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며 자연계열 논술에서 과학논술 없이 수리논술로만 출제된다. 정시에서는 자연계열의 경우 과학탐구 과목별 Ⅰ+Ⅱ 중복 선택이 불가능했지만 이런 제한이 폐지된다.□ 한국외대한국외대는 학생부종합 면접형의 면접 비율을 40%에서 50%로 올린다. 2023학년도에도 10%P 상승해서 2년에 걸쳐 20%P 상승했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 평가요소가 변경되어 기존 4개 역량 평가에서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과 같이 3개 역량평가로 변경된다. 논술전형은 논술 반영비율이 70%에서 80%로 높아져 논술 영향력이 증가했다. 정시에서는 영어 반영 비율이 15%인 모집단위의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가 변하는데 자연계열에 비해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커서 인문계열에 있어 영어 영향력이 더 크다.□ 한양대한양대는 정시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부여하던 과학 Ⅱ 가산점이 폐지된다. 서울대 정시에서 Ⅱ과목 필수 응시 기준이 폐지됐는데 이에 발맞춘 변화로 보인다. 또, 수시에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구분해 선발하던 의류학과와 실내건축디자인학과를 통합해 선발하며, 해당 학과의 논술전형 선발을 없애는 대신 2023학년도 선발하지 않았던 정시에서 6명씩 선발하기 시작한다. 이때, 의류학과와 실내건축디자인학과는 인문계열 수능 반영방법을 따르며, 생활과학대학 중 식품영양학과는 자연계열 반영방법을 따른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대입을 맞이할 시점의 전형 방법에 대한 이해는 효과적인 대입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서 필수적이다. 그런데 이를 받아들일 때에는 전년도와 달라진 점이 무엇인지 살펴야만 그 이해의 폭이 더 넓어질 수 있다. 대학별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전형 방법 변경사항을 살피고 남은 기간 대입을 준비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08-22

취업률 높은 보건계열학과

① 물리치료학과간호학과를 제외한 보건계열 모집단위 중에서 가장 많은 대학에 개설돼 있다. 물, 광선, 전기, 열, 도수, 운동 등의 물리적인 방법들을 사용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신체적으로 손상을 받은 환자들의 기능 회복 및 재활을 위한 치료 방법을 연구하고 물리치료사를 양성한다.② 방사선학과방사선학은 의학, 전자공학, 컴퓨터 영상처리 분야를 밑바탕으로 한 보건 및 의료 분야의 융합학문이다. 방사선사는 X-Ray, CT, MRI, 초음파, PET-CT 등을 통해 질병을 진단하고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와 관련된 업무에도 종사한다.③ 안경광학과인구 노령화, 환경오염과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 급증 등에 따른 시력 저하로 인해 눈 건강, 관리에 대한 필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 검안에 필요한 안경광학, 시기광학 등을 포함하여, 1차 안과 보건에 필요한 기본적인 안과학, 생리학, 안질환 등에 대한 기초 교육을 받는다. 졸업 후에는 안경사나 검안기사와 같은 진로가 있을 뿐 아니라 안경, 콘택트렌즈, 광학기기 관련 기업으로도 취업한다.④ 언어치료학과언어치료학과는 아동기 언어 발달 장애를 비롯해 뇌졸중 또는 치매와 같이 두뇌 기능 장애 등으로 인한 언어 장애를 진단 판별하고 치료를 연구한다. 언어재활과 관련한 교육뿐 아니라 심리학, 아동 발달 등과 관련한 기초 교육도 받는다. 언어재활사(2급) 국가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병원 등 언어치료 기관이나 교육기관, 복지관 등에 취업이 가능하다.⑤ 응급구조학과안전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통해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문 의료 지식과 기술을 교육한다. 응급구조사가 되면 응급환자가 발생한 현장에서 상담, 구조 및 이송 업무를 수행하고 현장이나 이송 과정, 의료기관 안에서 응급처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⑥ 임상병리학과질병의 예방이나 진단,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한 의학적 검사의 기본이 되는 이론과 실기를 교육한다. 환자의 혈액이나 소변, 체액, 세포, 조직, 뇌파 등 각종 의학적 검사를 수행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 임상병리사이다.⑦ 작업치료학과질병이나 사고 등의 이유로 신체적, 인지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이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고 나아가 능동적으로 사회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작업치료사는 의미 있는 동작이나 상황 등의 활동(작업)을 통해, 손상된 기능이 최대한 회복될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어내고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⑧ 치기공과치기공과에서는 치과보철물과 치과장치물 제작 관련 전공학문과 치과용 재료 및 기기의 연구 개발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에 합격하여 면허를 취득한 후 치과기공소나 치과병의원에 취업하거나, 또는 직접 치과기공소를 경영할 수도 있다.⑨ 치위생학과전문적 지식 습득과 임상 실습을 통해 구강질환 예방과 구강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치위생사를 양성한다. 치위생사 역시 의료기사 직종의 하나로 치과의사의 진료 및 치료 협조, 구강보건교육, 치과 예방처치, 치과 경영 관리 등의 업무를 한다. /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8-15

실수 줄이는 것이 고득점 비결, 실전 능력 기르세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은 수시모집 지원 준비를 하면서 수능 마무리 공부를 잘해야 할 시점이다.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점검해 보고 남은 기간 동안 학습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앞으로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수능 시험의 성패를 좌우한다.지난해부터 수능시험이 개편되면서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가 도입됐다. 지금부터 수능 당일까지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수능 마무리 공부를 잘해야 한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 중에서 어려웠던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송원학원 진학실의 도움을 받아 수능 D-100일 대비 전략을 정리해 봤다.□ 수능 학습 대책① 수능 맞춤식 공부가 중요하다수능 공부는 지망 대학의 모집단위에서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지난해부터 통합형 수능으로 개편되면서 선택과목별 유·불리 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는데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 배점이 높기 때문에 공통과목에서 고득점을 해야 유리하다. 선택과목은 유·불리에 신경 쓰지 말고 본인이 선택한 과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다. 영어는 절대평가 되면서 비중이 줄어 인문계, 자연계 모두 국어와 수학의 비중이 높아졌다.② 출제경향과 예상난이도 다시 점검한다수능 공부에서는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정확하게 예상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6월 모의평가는 어렵게 출제되었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어렵게 출제되었다. 실제 수능시험에서도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면 될 것이다. 출제경향도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참고하면 되고, 지난해 수능 문제를 포함한 기출문제도 반드시 풀어 보아야 한다.③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 참고한다수능 시험의 EBS 수능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지난해부터 50%로 축소되었고,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출제한다. 연계비율은 줄었지만 올해 수능 준비에서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는 참고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 수능시험에서 변별력을 가르는 문항들은 비연계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많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④ 문제풀이 많이 하고 오답노트 잘 활용한다지금부터는 다양한 종류의 문제 풀이를 통해 실력 향상을 기해야 하는 시기이다. 문제 풀이도 그냥 정답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은 교과서를 통하여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문제 풀이를 통해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하고 수능시험에 대한 실전 능력을 길러야 한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한 번 틀린 문제는 다음에도 틀리기가 쉬운데 시험을 친 후 잘 틀리는 문제를 오답 노트에 기록해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된다.□ 점수대별 학습 전략① 상위권기본 문항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고난도 문항을 풀 시간을 확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국어는 독서를 중심으로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를 하되, 문단 분석을 통해 글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지문에 대한 심화된 이해와 추론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수학은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개념의 연결 구조를 확인함으로써 개념의 활용 방식을 익힐 필요가 있다. 영어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부담은 감소했지만 빈칸 추론 유형 같은 어려운 문항에 대비하고 꾸준히 모의고사를 풀어봄으로써 실전감각을 유지해야 한다.② 중위권모르는 문제를 틀리는 것보다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가능한 한 실수를 줄이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이다. 정확한 문제 풀이와 개념학습을 한다면 오히려 상위권에 비해 성적 향상의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확실하게 하나씩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가야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쫓겨 정답 찾기식 문제풀이를 하면 안 된다. 자신이 몰라서 틀린 문제와 실수로 틀린 문제를 구별한 뒤에 몰라서 틀린 문제는 관련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여 익히고, 실수로 틀린 문제는 실수한 부분을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③ 하위권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과목별 기본 개념들을 실전 문제 풀이에서 적용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은 핵심 개념이 반복해서 출제될 뿐만 아니라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된다. 통합형 수능이 도입된 지난해 모의평가 및 수능 기출문제를 풀고 문제에서 활용된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기출문제를 풀 때 문항별로 시간을 정해 놓고 너무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기보다 일단 자신이 맞을 수 있는 문제부터 모두 맞추고 오답정리를 통해 틀린 문제의 개념과 풀이 방식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영역별 수능 마무리 대책2023학년도 수능은 지난해 개편된 통합형 수능으로 6월과 9월 모의평가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정확하게 분석해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① 국어영역6월 모의평가는 어렵게 출제되었던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고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보다 언어와 매체가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 독서의 경우 지문의 길이와 난이도는 부담이 줄었으나 세부 정보를 확인하는 문제 등에서 까다로운 선지들이 제시되는 경향이 있어 지문을 차분히 읽고 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학은 EBS 연계율은 줄었지만 주요 개념을 학습하여 낯선 작품에 대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야 한다.② 수학 영역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는데 공통과목에서 킬러 문항의 난이도는 낮아졌으나 4점 문항의 난이도가 높아 전체적인 체감 난이도는 높았고, 선택과목은 미적분이 가장 어렵고 기하, 확률과 통계 순으로 출제되었다. 선택과목간 난이도 차이로 인한 유불리 문제로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줄이고 공통과목의 변별력을 높여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줄이는 방향으로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수학적 개념들의 상호연관성을 파악하면서 공부하고 수능 기출문제를 통해 수능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또 어려운 문제에 대비해 사고력을 높이는 고난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③ 영어 영역6월 모의평가의 영어도 어려웠던 지난해 영어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어 실제 수능에서는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EBS 연계율이 50%로 축소되었고, 연계 문항은 EBS 교재와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한 간접 연계 방식으로만 출제되었다. 그러나 EBS 연계 교재를 통해 소재, 개념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또한 EBS 지문을 그대로 활용한 직접 연계 문항이 출제되지 않아 문제 풀이 시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평소 다양한 내용의 고난도 지문을 꾸준히 접하면서 글의 논리 전개를 파악하는 훈련을 통해 낯선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내는 독해력을 길러야 한다.④ 사회탐구 영역(한국사 포함)한국사는 6월 모의평가에서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소양을 묻는 문제 위주로 출제되어 쉬운 수준이었다. 사회탐구의 다른 과목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대부분 어렵게 출제되어 실제 수능시험에서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탐구에서는 교과 내용에 대한 꼼꼼한 학습이 필수적이다.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 지도, 그래프 등 도표 자료들은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 교과의 기본 개념에 대한 학습이 가장 중요한 일이지만 실제 문제에서는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되어 출제된다. 따라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교과 내용들이 실제 문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적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⑤ 과학탐구 영역과학탐구도 6월 모의평가에서는 대부분 어렵게 출제되어 실제 수능에서는 사회탐구와 마찬가지로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념 이해와 더불어 실험 실습 과정과 결론 도출 능력을 중요시하므로 가능한 한 교과서에 나오는 탐구 과정과 그 결과를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 시사적인 자료들로 구성된 문제들을 통해 실생활과 과학의 적용 사례들을 꼼꼼히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실전에서는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되어 출제되므로 많은 문제들을 접해봄으로써 교과 내용들이 실제 문제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실전에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도움말-송원학원 진학실/정리=이시라기자

2022-08-08

지방대 의약학, 신입생 40% ‘지역 선발’

2023학년도부터 지방대학 의약학계열은 신입생의 40%(강원, 제주 20%)를 지역인재로 선발해야 한다.시행령 발표 이전에 대입전형계획을 수립한 대학들이 많아 모든 의약학계열이 올해 이 선발비율을 충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작년에 비해 지역인재전형의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각 지역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의대 수시 지역인재 전형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자.□ 학생부교과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 선발올해 의대 수시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543명, 학생부종합전형193명, 논술전형 19명으로 교과전형이 72%를 차지한다.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 중 연세대(미래), 울산대, 원광대, 한림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교과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단, 교과전형임에도 교과 성적 외 면접을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대학이 상당수이다. 건국대(글로컬)을 비롯해 건양대, 경북대 등 8개 대학이 면접을 치른다. 내신 성적이 다소 아쉬운 수험생이라면 이처럼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의대 교과전형은 건양대 지역인재(면접)전형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그중 최저기준이 비교적 낮게 설정된 인제대(4개 2등급), 제주대(수학 포함 3개 합 6) 교과전형은 상대적으로 입학 성적이 높게 형성될 수 있으므로 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살피며 이에 따른 수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전남대 의예과 지역인재전형은 전년도 38명 선발에서 올해 70명 선발로 모집인원이 크게 늘었다. 또 조선대 지역인재 전형이 종합전형에서 교과전형으로 변경되면서 모집인원도 18명 늘어나 광주, 전남, 전북지역 학생들에게는 의대 진학을 위한 문이 더 넓어졌다. 따라서 해당 지역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지역인재 전형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10개 대학 실시수시 지역인재 종합전형 의대 선발은 12개 대학에서 193명을 모집한다. 원광대가 45명(전북지역: 33명, 광주/전남지역: 10명, 광주/전남/전북지역: 2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경북대 34명, 부산대 33명 순으로 선발인원이 많다. 단, 충청권역 지역인재 종합전형은 순천향대에서만 7명을 선발한다. 해당지역 교과전형 선발인원이 119명임을 고려하면 해당 학생들은 교과전형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낫다.대다수 대학이 면접을 치르는데, 특히 울산대의 면접비율이 50%로 매우 높다. 다른 대학들 역시 20~30%의 면접비율을 가지며, 의대 지원자들 대부분이 높은 서류 경쟁력을 가지기 때문에 제시문 기반의 면접을 시행하는 대학의 경우 면접의 영향력이 크다. 따라서 대학 입학처에 공개된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통해 과거의 기출문제들을 확인하며 면접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 단, 동아대 지역인재 기회균형대상자전형과 부산대 지역인재 저소득층학생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로만 평가한다.□논술전형, 부산대와 울산대만 실시부산대는 수시 의예과 선발을 지역인재 전형으로만 선발하며 전형별 선발인원은 교과전형 30명, 종합전형 33명, 논술전형 17명이다. 울산대는 지역인재(논술)전형을 신설하여 2명을 선발한다. 다른 전형과 다르게 논술전형은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의 지원이 많다. 전년도 부산대 지역인재(논술)전형에는 20명 선발에 1천306명이 몰려 65.3: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따라서 단순히 내신 성적이 부족해서 논술전형으로 지원해야겠다는 전략은 무모할 수 있다. 과거 기출문제 등을 통해 수리 논술에 대한 경쟁력을 파악한 이후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시라기자

2022-07-11

대구사이버대, 2022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대구사이버대가 6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2022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은 △놀이치료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임상심리학과 △재활상담학과 △사회복지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 △특수교육학과 △한국어다문화학과 △행정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발달재활학과 △인플루언서학과 등 총 15개 학과다. 원서접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 안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며 학업계획서(70%)와 학업 적성검사(30%)를 통해 선발하며 관련 서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 관리본부에 우편 제출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입학 문의는 입학 관리본부를 통한 유선 상담 또는 카카오 톡 친구 찾기에서 ‘@대구사이버대’를 검색한 후 채널 추가를 하면 된다.  신입생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 성적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전문대학 졸업 및 4년제 대학에서 35학점 이상 이수했으면 2학년 편입생, 4년제 대학에서 2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 3학년 편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이외 산업체 재직자, 학사졸업자,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군인 등은 특별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한편, 대구사이버대는 올해 1학기 입시모집에서 신입생 1천867명을 모집해 지난해보다 12%로 증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5-30

2023학년도 의대 수시… 전형별 특징 꼼꼼히 체크해야

2023학년도 수시 의과대학 선발인원을 전형별로 비교하면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인원이 가장 많고 그 뒤를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이 잇는다.하지만 선호도 높은 의대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더 많은 편이다. 따라서 희망하는 대학이 어느 전형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지, 해당 전형의 특징은 무엇인지를 살필 필요가 있다. 2023학년도 의대 수시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학생부교과, 내신만 높다고 합격할 수 없다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 성적의 높고, 낮음으로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의과대학 합격자의 학생부 평균 등급은 매우 높다. 2022학년도 강원대 입시결과를 보면 의예과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의 경우 최종등록자 학생부 평균등급은 1.09, 최저등급은 1.20이었고, 조선대 의예과 지역인재전형 합격자 평균등급은 1.45였다.단순히 내신 성적만 높다고 해서 합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합격을 위해서는 먼저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갖춰야 한다.건양대 일반학생(면접)전형, 지역인재(면접)전형, 연세대 학생부교과추천형을 제외하면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가톨릭대 지역균형전형은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경희대 지역균형전형은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를 요구하는 등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최저기준을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수능에 대한 성실한 준비가 필요하다.또한 면접에 대한 대비도 필요한데, 최저기준을 설정하지 않은 건양대와 연세대뿐만 아니라 가천대, 가톨릭대, 계명대,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등 11개 대학이 면접을 치러 최종 합격을 가른다. 따라서 내신, 수능 대비 학습과 더불어 면접 준비까지 철저해야 한다.□ 논술, 성균관대 의예 신설논술전형은 학생부 반영 비율이 0%∼40%이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낮아 학생들의 부담이 적고, 논술고사 일정이 수능 이후여서 정시를 염두에 둔 학생들이 복수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매우 높다. 전년도 인하대(486.5:1), 아주대(468.5:1)의 경우 경쟁률이 400:1을 넘겼고,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부산대의 경우에도 65.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여기에 올해 성균관대가 논술전형으로 의예과를 선발하기 시작했지만, 반대로 의예과 논술을 폐지(한양대)하거나 선발인원을 줄인 대학(중앙대 등)도 있어 전체 선발인원이 128명으로 전년보다 줄어들면서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다만,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인해 실질 경쟁률은 상당히 낮다.경북대 2022학년도 입시결과를 살펴보면 의예과 모집에서 지원자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22.5%에 불과했다. 따라서 수학과 과학에 대한 우수한 학업역량을 갖춘 상태에서 수능 준비에도 충실한 수험생들이라면 경쟁률이 높더라도 소신껏 지원해 볼 수 있다.□ 학생부종합, 면접 대비 철저하게의과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은 경북대, 이화여대, 중앙대(탐구형인재), 충남대, 한양대를 제외하고 모두 면접을 치른다.면접 비중은 대체로 20%에서 30% 정도로 작은 편이지만 지원자들의 학생부 경쟁력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면접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면접 방식은 대학에 따라 다른데, 서울대, 경북대 등이 치르는 다중미니면접(MMI)의 경우 변별력이 더 높다.MMI 면접은 2개 이상의 면접고사장에서 치러지며 제시된 여러 상황에 대한 대처 방식, 제시문 분석 등을 통해 의사로서의 자질, 의사소통능력, 환자와 공감 능력 등에 대해 지원자를 다면 평가한다. 전년도 서울대의 경우 아프리카에서 물을 공급하기 위해 고안된 도구들에 대한 제시문, 과학경진대회 실험 결과 분석과 관련한 제시문, 다문화 가정 자녀 및 선천적 장애인에 대한 제시문 등이 출제되었다.MMI 면접 제시문 자체의 난도는 높지 않지만, 딜레마 또는 갈등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분석해 이를 짧은 시간 내에 본인만의 근거를 통해 논리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면접으로 평소 다양한 분야의 책 읽기와 대화, 다양한 교내활동 등이 이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5-09

수시 지원, 기본 용어를 아는 것부터 시작하자

□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학력기준은 대학이 수시합격자를 변별하기 위해, 수험생들에게 요구하는 최저한의 수능 등급 기준을 의미한다. 수시는 내신, 정시는 수능이라는 말이 있지만 내신 성적이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최저기준이 설정된 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기준 등급 이상의 수능 성적을 반드시 얻어야만 한다. 일반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된 경우가 많고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이를 잘 활용하지 않지만 서울대, 고려대, 서울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일부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이를 적용한다. 작년 수능의 변화로 인해 수능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인문계열 희망 학생들의 최저기준 충족률이 다소 낮아진 모습을 보여 이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들의 경쟁률이 상승할 수 있다. 따라서 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이를 적용하는 대학들에 도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인 지원 전략이 될 수 있다.□ 서류작성금지항목2024학년도 대입부터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된다. 고려대 등 상당수 대학이 이미 자소서를 받고 있지 않지만 연세대, 성균관대 등 많은 대학은 올해까지 이를 서류평가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해당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경우 자소서 작성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그런데 자소서 작성 시에는 금지되는 내용이 있다. 공인어학성적 및 수학, 과학, 외국어 교과 관련 교외 수상실적, 교과명이 명시된 학교 외 각종대회 수상실적 등을 작성하는 경우 ‘0점’ 또는 불합격 처리가 되므로 이런 사항에 위반되지 않는지 본인의 자소서 내용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일반선택 / 진로선택 과목2015개정교육과정은 고등학교 교과목을 공통과목, 일반선택과목, 진로선택과목 등으로 구분한다. 이들 과목의 성적 표시 방법에는 차이가 있는데,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은 ‘원점수/과목평균(표준편차’, ‘성취도’, ‘석차등급’ 등이 표시되지만, 진로선택과목에는 ‘석차등급’이 표시되지 않는다. 일반선택과목 같은 경우 대부분의 대학들이 석차등급과 단위 수를 활용하여 평균 등급을 산출하는데, 진로선택과목의 경우에는 대학들의 활용 방법에 차이가 있다. 서울 지역 대학으로 예를 들면 상당수 대학이 성취도(A/B/C)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지만 성균관대는 이를 성취도에 따른 정량평가를 하지 않고 정성평가 한다. 또, 대학마다 반영하는 과목 수에도 차이가 있다. 건국대, 경희대 등 일부 대학은 진로선택과목을 모두 반영하지 않고 일부 우수한 과목만을 활용하지만 고려대, 서강대 등은 대학 반영 교과에 따른 모든 과목을 활용한다. 따라서 관심대학의 선택 과목 반영 방법을 지원 전에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입시결과 관련 용어들대학은 홈페이지를 통해 과거 입시결과를 발표하며, 이는 수험생들의 지원심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내신 등급 평균’은 명칭 그대로 전형 별 합격생 내신 등급 평균을 이야기한다. 단, 이를 해석할 때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먼저 대학이 합격생 표본을 어떻게 설정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합격생 중 최종등록자의 내신등급만을 평균 낸 대학도 있고 최초합격자와 최종합격자 모두를 대상으로 평균을 산출하는 대학도 있다. 후자의 경우라면 실제 등록생의 합격 성적은 발표된 성적에 비해 다소 낮았을 개연성이 크다. 두 번째는 과거 입시결과를 등급 기준으로 발표한 경우에는 진로선택과목 성적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대학들이 진로선택과목의 반영비율이 크지 않지만, 작은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갈릴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지원해야 한다. ‘충원율’은 선발인원 대비 충원합격한 인원 비율을 이야기한다. 수시 지원은 6회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대학에 중복 합격하는 경우가 있고 이로 인해 합격생 중 미등록인원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 예비 번호를 부여받은 차 순위 학생들이 충원합격 하게 된다. 모집인원이 10명인데, 충원율이 200%라면 최초합격자 10명에 충원합격자 20명이 더해져 지원 인원 중 총 30명이 합격했다고 이해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충원율은 학생부교과전형이 가장 높고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순으로 낮아진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5-02

‘성공적 대입’ 고1부터 차곡차곡 준비를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서는 첫 단추인 고1 과정을 잘 보내야 하며 이 1년의 기간이 이후 고등학교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변화된 대입 제도에서 학생부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고 어떠한 대입 전형을 대비해야 할지 그리고 앞으로 과목 선택을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과목 선택을 위해 진로를 설계하자일반적으로 1학년 때 공통 과목을 배우고 2∼3학년 때 선택 과목을 이수하는데, 학생이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전공적합성 부분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고등학교 교과는 보통교과와 전문교과로 나뉘며 보통교과는 다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분류되고, 선택과목은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으로 구분된다. 내신 성적과 더불어 대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 선택과목이다.필수 과목이 아니라고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1학년 때는 공통과목을 배우지만 고2부터는 학생이 선택한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을 배우기 때문에 고1 시기에 진로를 설계해두는 것이 좋다. 선택과목을 통해 학생의 전공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음을 명심하고, 만약 내가 수강하고 싶은 선택과목이 학교에 없을 경우에는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이나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방법을 찾아보자.□ 학생부교과전형과 정시 전형도 고려하자2024학년도 이후 입시에서는 ‘학생부 교과전형’(교과전형)이 대폭 확대된다. 교과전형이 확대되는 만큼 고 1때부터 내신 등급을 잘 관리해두는 것이 중요하며 주요 대학의 경우 대부분이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설정해두고 있어 모의고사 등급 관리도 철저히 해 두어야만 향후 지원해볼 수 있는 선호도 높은 대학들의 수가 적어지지 않을 것이다.수능 전형이 2022학년도부터 증가 추세이기 때문에 이제는 수시만 준비하는 것보다는 정시까지도 함께 준비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서울 상위권 대학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라면 수능 학습을 병행해야 하는 것은 필수이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수시 교과전형에서 상위권 대학 대부분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고 심지어 몇몇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에 까지도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1학년 때 한 두 번의 시험 결과만으로 학생부 교과전형 혹은 수능 위주 전형을 포기해버리는 생각은 금물이다.□ 학생부의 주요 평가 지표를 기억하자2024학년도 대입부터 방과 후 활동, 자율동아리, 청소년단체 활동, 개인적으로 수행한 봉사활동 등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비교과 활동을 비롯해 교내 대회 수상경력, 독서활동 등을 대입에 활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정규 교육과정 안에서의 수업이나 수업 연계 활동에서의 학생의 역량 발휘가 매우 중요하다. 대입에 활용되는 학교생활기록부 항목 자체도 대폭 축소되다 보니 남아있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이나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행특)’ 등에 더욱더 신경 써야 한다. 다시 말해 축소된 비교과 영역의 몫이 교과 ‘세특’으로 넘어가면서 비교과 영향력은 줄어들고 교과 성적과 교사가 쓰는 세특이 중요해진 것이다. ‘세특’이란 과목별 교사들이 수업 시간에 학생들을 관찰한 후 학습 태도와 과제물, 성취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자료이며 ‘행특’은 담임 선생님의 추천서와 같은 역할을 하는 자료로 두 자료 모두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의 주요 평가 지표이다. 따라서 무분별한 활동을 하느라 가장 기본이 되는 교과 성적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4-18

학생부 교과전형 큰 비중3학년까지 성적관리 중요

지역인재전형은 지난 2014년 수도권 이외 지역 학생들의 지역이탈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거점국립대학을 중심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데 올해 선발인원은 2만1천235명으로 총 모집인원의 6.1%를 선발한다. 지원 자격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일반전형에 비해 다소 낮은 경쟁률, 합격결과를 보이므로 해당 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한 수험생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지역인재전형, 학생부교과로 72% 선발올해 지역인재전형은 전년 대비 442명 늘어난 2만1천235명을 선발한다. 선발인원을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 1만5천234명(71.7%), 학생부종합 5천518명(26%), 정시 383명(1.8%), 실기/실적 70명(0.3%), 논술 30명(0.1%)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해당전형을 염두에 두었다면 무엇보다 3학년까지 학생부교과 성적 관리를 우선해야 한다. 단 제주대와 한국교원대 등 일부를 제외한 초등교육과는 수시 지역인재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운영하고 있고 경북대, 부산대와 같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적지 않은 인원을 선발하는 대학들도 있으므로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요강을 확인하고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정시에서는 의약학계열의 선발이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경상국립대 의예, 충남대 의예 등은 일반전형에 비해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경쟁률과 합격결과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으므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지역인재(학생부교과전형) 47.5%,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지역인재(학생부교과전형) 전체 101개 전형 중에서 48개 전형(47.5%)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일반 학생부교과전형에 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 비율이 더 높은 편이다. 따라서 교과성적 관리와 더불어 수능에 대한 대비에도 게으름이 없어야 한다. 혹시 그간 수능에 대한 대비가 소홀했다고 하더라도 일반전형에 비해 그 기준이 낮게 설정된 경우들이 많으므로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면 이를 충족할 수 있으므로 최저기준 때문에 지원을 꺼릴 필요는 없다.단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차이로 인해 오히려 지역인재전형 합격결과가 더 높은 경우들도 있다. 2022학년도 강원대 간호학과(인문사회계열) 일반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3개 영역 등급 합 8이내, 최종등록자의 학생부교과 평균등급은 3.33이었는데 지역인재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3개 영역 등급 합 9 이내, 최종등록자의 학생부교과 평균등급은 2.94이었다. 수능에 자신감이 있는 경우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더 높게 설정된 일반전형으로 지원하는 전략이 유리한 경우도 있으므로, 지원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하여 무조건 지역인재전형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지역인재전형 ≠ 지역균형전형지역인재전형과 지역균형전형은 서로 다르지만 유사한 명칭으로 인해 수험생들에게 종종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두 전형은 전형방법이나 대상대학, 지원조건 등에 차이가 크다. 지역인재전형은 수도권 외 지방소재 대학을 대상으로 하지만 지역균형전형은 수도권소재 대학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조건 역시 해당 소재 지역 출신자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과 다르게 지역균형 전형은 지역에 따른 지원자격제한 없이 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한다. 수시 지원 전에 희망대학의 수시 요강을 꼼꼼히 살피며 지원자격, 전형방법 등을 살피고 나에게 유리할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해야만 한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4-04

24일, 2023 대입 수능 첫 모의고사(학평) 진행 입시방향 설계 기초자료로 활용해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고교 3학년의 첫 수능 모의고사인 전국 연합학력평가가 오는 24일에 치러진다.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이번 시험이 ‘연습시험’이라는 점을 꼭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성적이 기대와 다르게 나왔다 하더라도 실전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을 갖고 입시 준비 방향을 설계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첫 모의고사의 의의와 활용법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대입 전형 설계의 나침반이다고3들은 학평이 끝난 후 학평 점수와 1,2학년 학생부 교과 성적을 비교해보면서 희망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어떤 전형이 유리한지 중간 점검을 해야 한다. 이를테면 평소 교과 성적이 학평 성적보다 잘 나오는 경우라면 3학년 1학기 중간/기말고사 대비에 조금 더 집중하는 것이 좋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학생부 교과 전형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 기준 충족을 위해 수능 영역별 등급 관리 또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시키는 대학들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수능 완벽 대비를 위한 디딤돌이다희망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아직 충족하지 못했거나 학생부 교과 성적보다 학평 성적이 대체로 더 잘 나와 정시를 주력 전형으로 고려하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학평은 그야말로 등급을 올릴 수 있는 디딤돌 같은 기회이다. 과목별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취약과목을 파악하고 앞으로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고민하는 등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한 장기 목표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만약 학평 성적이 자신의 노력에 비해 높게 나왔을 경우 의기양양해하기보다는 완벽한 개념 이해와 더불어 출제의도를 정확하게 알고 풀었던 것인지 체크하고 넘어가야 실제 수능에서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안타깝게도 자신이 예상했던 것보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학생이라면 틀린 문제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조급한 마음보다는 개념 정리를 통해 수능 전까지 실수를 점차 줄여나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몇 차례 더 치르게 될 모의고사 성적이 아닌 올해 수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고교 현장에 가보면, 정시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학생부종합 전형을 포함해 수시 전형 위주로 대입을 준비하며 수능 대비를 다소 게을리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며 “수능은 주요 대학 수시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활용될 뿐 아니라 수능 백분위점수는 학생이 수시 전형에서 지원을 고려해야 할 대학의 수준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지표이기에 수시 전형만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도 평소에 치르는 모의고사 성적을 잘 관리해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3-21

학생부 미반영 증가… 학종 대비는 어떻게

대학의 신입생 선발 방식은 해마다 크고 작은 변화가 있다. 따라서 이런 변화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여부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진학사가 공개한 ‘2024학년도 학생부종합 전형 변화’자료를 바탕으로 2024학년도 대입 수시 학생부종합 전형의 특징과 준비방법을 알아봤다.□학생부 미반영 사항 증가학생부 종합 전형은 단순 성적이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학생의 다양한 역량을 확인하며 선발한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학생부 내용이 중요하다.그런데 2024학년도 대입에 활용되는 학생부 항목들의 변화가 있다. 학생부는 크게 교과활동, 교과 외 활동, 종합의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교과활동과 종합의견은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교과 외 활동에 상당한 변화가 있다.교과 외 활동으로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이 대표적이며 학업,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얼마나 지속적이고 주도적으로 했는지를 대학에서는 주로 평가해왔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수 차례 제기되면서, 2024학년도부터는 평가요소가 축소된다.자율동아리, 수상경력, 독서활동 등이 대입에 미반영되기 때문에 이제 자율활동, 자율동아리를 제외한 동아리 활동 등 남아있는 반영 영역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대학의 평가요소 변화대학이 학생부를 평가하는 방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존에는 대학들이 학교생활기록부를 크게 ‘학업역량’, ‘발전가능성’, ‘전공적합성’, ‘인성’과 같은 4가지 평가요소로 구분하여 평가해 왔다.그런데 최근에 발표된 건국대 등 5개 대학의 공동연구 ‘NEW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을 살피면 이런 평가요소에도 변화가 보인다. 4가지로 구분돼 있던 평가요소를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 3가지로 축소했다.또, 평가항목에서도 ‘학업역량’에서 ‘학업태도와 학업의지’는 ‘학업태도’로, ‘탐구활동’은 ‘탐구력’으로, ‘진로역량’에서 ‘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를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과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로 분리하고, 기존 평가 항목인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와 ‘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을 통합해 ‘전공’대신에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으로 변경했다.‘공동체역량’에서는 기존의 ‘인성’ 및 ‘발전가능성’ 평가항목 중 ‘협업과 소통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준수’, ‘리더십’으로 재구성했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024학년도에는 학생부종합 전형에 많은 변화가 예고돼 있지만 우수한 학업역량을 증명하는 것과 탐구 및 연구활동, 실험실습, 글쓰기 및 적극적인 독서활동 등 다양한 학습경험을 쌓는 것이 당락을 좌우할 핵심이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며 “오는 4월 말쯤 발표될 개별 대학들의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살피면서 앞으로 남은 2년간의 학교생활을 계획해 보는 것이 대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2-03-16

대구사이버대, 2월 16일까지 2022학년도 신·편입생 추가모집

대구사이버대가 2월 16일까지 2022학년도 신·편입생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모집은 재활과학부, 사회복지학부, 교육·행정학부, 창의공학부 4개 학부 15개 전공으로 ▲놀이치료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임상심리학과 ▲재활상담학과 ▲사회복지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 ▲특수교육학과 ▲한국어 다문화학과 ▲행정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발달재활학과 ▲인플루언서학과(신설) 등이다.  이중 신설된 인플루언서학과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및 SNS 홍보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하면서 사회 경제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학과 중 하나다. 인플루언서에 대한 역할과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대구사이버대는 인플루언서로서 기본 소양 및 자질을 개발하고 이들을 활용한 각종 마케팅 및 최신 트렌드 영상 제작법 등 탄탄한 커리큘럼으로 전문가를 양성한다.  추가모집 신·편입학 지원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과 관계없이 입학할 수 있으며 전문대학 졸업 이상 학력이면 3학년으로 편입학도 지원 가능하며 장애 등급이 있거나 기초생활수급권자 또는 차상위계층은 특별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한 학기 수업료가 18학점 기준 126만원으로 오프라인 대학의 3분의 1 수준으로 경제적 부담이 적으며 40여 종의 장학제도가 마련돼 재학생의 75%가 장학금을 받아 한 학기 등록금은 평균 43만 7천원에 불과하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27

대구사이버대, 13일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1차 마감

대구사이버대는 13일 2021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1차 모집을 마감한다. 최종 합격자가 19일 발표될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재활과학부와 사회복지학부, 교육·행정학부, 창의공학부 등 4개 학부의 △놀이치료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임상심리학과 △재활상담학과 △사회복지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 △특수교육학과 △한국어다문화학과 △행정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발달재활학과 △인플루언서학과 등 15개 학과다. 특히 대구사이버대는 2022학년도에 인플루언서학과를 신설했다.  인플루언서에 대한 역할과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대구사이버대에는 인플루언서로서 기본 소양 및 자질을 개발하고 이들을 활용한 각종 마케팅, 최신 트렌드 영상 제작법 등 현장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대구사이버대는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경상북도 글로벌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 참여기관이다. 신·편입학 지원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과 관계없이 입학할 수 있고 전문대학 졸업 이상 학력이면 3학년으로 편입도 지원 가능하다. 장애 등급이 있거나 기초생활수급권자일 경우 특별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입학 문의는 입학관리본부를 통한 유선상담(053, 859-7400) 또는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 ‘@대구사이버대’를 검색 후 채널 추가를 하면 된다. 원서접수는 온라인 접수는 홈페이지에서 접수 또는 방문 제출할 수 있으며 관련 서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관리본부(앞)으로 우편 제출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12

대입 정시모집 시작… “성적·위치 꼼꼼히 분석”

2022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4년제 일반대학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문대학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문·이과 첫 통합시험으로 치러진 수학능력시험(수능)은 국어와 수학영역 모두 ‘공통+선택 과목’ 구조, 역대급 난도 등으로 수험생이 지원 전략을 짜기 유난히 어려운 상황이어서 눈치작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에 따르면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은 34만6천553명으로 지난해(34만7천447명)보다 894명 줄었다. 반면 정시 모집인원은 8만4천175명으로 지난해보다 4천102명 늘었다. 전체 모집인원에서 정시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23.0%에서 올해 24.3%로 증가했다.정시 선발인원은 수시모집 미충원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데, 올해는 수시 충원 등록 마감일이 28일에서 29일로 하루 미뤄졌고 정시 선발인원 확정도 그만큼 늦어져 수험생들은 지원 전에 희망 대학과 모집단위별로 이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가·나·다군별로 시기를 달리해 3차례 지원할 수 있는데, 지난해에 비해 각 군의 구성도 많이 달라졌다. 서울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고려대와 연세대는 가군으로, 서강대와 이화여대는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또 성균관대는 작년 가군 모집단위를 나군으로 이동했고, 경희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한양대 등도 일부 모집단위의 모집군이 변경됐다.일각에서는 올해 첫 통합 수능에서 문과생이 이과생보다 불리했다는 분석과 이과생이 경영·경제 등 문과 인기학과에 교차지원할 것이라는 예상이 잇따르고 있다.실제로 한 입시업계가 수능 직후 시행한 표본조사에서 문과 교차지원을 검토하는 이과생은 26.8%였으나 수능 성적이 발표된 직후 표본조사에서는 37.4%로 대폭 늘었다.수험생들은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산점, 점수 환산 등으로 수능 성적을 달리 반영하는 방식도 확인해야겠다. 예를 들어 탐구영역만 하더라도 성적을 성적표상 표준점수가 아닌, 백분위를 기준으로 대학 자체 기준으로 변환한 표준점수로 반영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이다.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수험생들은 희망하는 대학·모집단위의 선발 인원과 성적 반영방식을 확인하고, 자신의 성적과 위치를 꼼꼼하게 분석해 지원 전략을 세밀하게 세워야 한다”며 “첫 신입생을 선발하는 약대 등 상위권 학과의 경우 마지막까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 하향 지원’과 ‘소신 지원’ 전략을 적절히 조화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2-29

“표준점수·등급 고려 전략 세워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라는 큰 산을 넘었지만, 수험생들은 정시 모집에서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앞이 깜깜하기만 하다. 각 입시기관에서 발표한 성적 자료는 제각기 달라서 어떤 것을 참고해야 할지 고민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주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면서 정시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지원 판단이 가능해졌다. 수능 성적표를 바탕으로 어떻게 정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할지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몇 가지 정리해 봤다.□전년도 입시 결과 참고하기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서 각 대학의 입시 정보뿐만 아니라 진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어디가 사이트를 통해 각 대학들은 전년도 입시 결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전년도 입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어디가 사이트의 ‘대입정보센터 ’, ‘대학별 입시정보’, ‘전형 평가기준 및 결과공개’ 페이지에 들어가 관심 있는 대학을 검색한 후 수시 및 정시 전형의 ‘9. 전형요소 및 2021학년도 전형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해당 내용을 통해 전년도 각 전형별 선발인원과 선발 방법, 경쟁률, 충원인원을 비롯한 최종등록자의 70% 컷 성적 등을 확인할 수 있다.정시 모집에서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대학별 환산 점수이다. 하지만 매년 치르는 수능은 응시자 수와 수준, 시험의 난이도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전년도 환산점수와 올해의 것이 동일하다고 판단할 수 없다. 따라서 환산점수보다는 백분위를 기준으로 가늠해 보는 것이 좋다.어디가에서 공개하는 백분위 자료는 대부분 ‘최종등록자 백분위 70% 컷’이다. 이는 전년도 해당 대학 및 학과에 지원해 합격한 학생 중 최종 등록한 학생 중 70% 위치에 있는 학생의 성적을 의미한다.예를 들어 A대학 B학과에서 모집하는 인원이 10명이라고 가정해 보자. 이때 최초합격한 인원은 10명이겠지만, 다른 대학의 중복합격으로 인해 등록하지 않는 학생이 발생하게 되면 전체 지원자 중 11등 이하의 학생이 충원합격을 하게 된다.이런 식으로 충원합격이 10명 발생하게 되면 전체 합격자는 총 20명이 되는데 그 중 최종등록자 10명 중 7등의 백분위 성적이 ‘최종등록자 백분위 70% 컷’이다. 대학에 따라 영역별 백분위 성적 또는 평균 성적을 공개하고 있는데 이 중 ‘평균(백분위)’를 기준으로 본인의 지원 고려 대학을 가늠해 보는 것이 좋다.본인의 평균 백분위를 구하는 방법은 수능 성적표 영역별 백분위 성적(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 제외)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계산하면 된다.*나의 평균 백분위 = 국어 백분위 + 수학 백분위 + (탐구1 백분위 + 탐구2 백분위) 2} 3□관심 대학 정시 모집 요강 살펴보기관심 대학의 전년도 입시결과를 평균백분위 기준으로 살펴봤다면, 다음에 할 일은 올해 정시 선발 방법을 살펴보는 일이다. 정시 모집 시 수능 성적만 반영하는지, 학생부 성적이 들어가는지, 면접이 있는지 등 구체적인 사항을 대학 입학처에서 공개하는 정시 모집요강을 바탕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입시 기관 등에서 정리해 배포하는 자료의 경우 한 눈에 살펴보기는 좋지만, 오타와 오류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모집요강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이때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영어 및 한국사 등 성적 반영 방법 등을 꼼꼼하게 살펴가면서 본인에게 유리한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을 찾는 것이 좋다.예를 들어 한 영역을 유독 평소보다 잘 보지 못했거나 혹은 성적이 잘 나온 경우 내게 유리한 영역 조합이 반영되는 대학을 미리 골라 두는 것이다. 따라서 관심이 있는 대학이 있다면 그 대학을 비롯해 유사한 수준의 인지도와 성적대를 보이는 6∼9개 정도 대학의 모집요강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전년 대비 변경사항은 없는지 변경된 점이 있다면 올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을 생각해 보고 메모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모의지원 서비스로 최종 지원 대학 선정하기평균백분위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해 볼만한 대학도 가늠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관심 대학들의 유불리도 확인했다면 이제 남은 것은 실제로 내가 그 대학 및 학과에 지원했을 때 어느 정도의 합격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하는 일이다. 여러 기관에서 합격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이용하는 모의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정확도 측면에서 좋다. 올해 수험생들의 성적대별 분포, 지원 경향이나 패턴 등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통합 수능으로 인한 교차 지원 등의 이슈가 많은데 수험생들이 실제로 교차지원을 많이 하는지 등에 대한 현황을 살펴볼 수 있으며 그때 본인의 합격 가능성도 가늠해 볼 수 있어 도움이 된다.주의해야 할 것은 모의지원 서비스는 어디까지나 모의지원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지원과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그 영향력이 매우 커 오히려 예측한 결과와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모의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되 1회만 보고 마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그에 따라 합격 예측 점수는 어떻게 변화하는지 등을 고려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2-13

변화된 모집군 제대로 살펴야

2022학년도 의대 정시는 39개 대학에서 정원 내 모집인원 기준 총 1천205명을 선발한다. 군별로는 가군이 18개 대학에서 595명을 뽑아 가장 많고, 나군이 13개 대학 420명, 다군에서 8개 대학 190명을 뽑는다. 의대는 정시 배치표 최상단에 있는 학과인 만큼 학교와 상관없이 모두 매우 높은 합격선을 형성한다. 게다가 소수점 차이로 당락이 좌우될 만큼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변수에 관해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올해 의대의 주요 이슈를 종합해 봤다.□ 인문계열도 지원 가능?이화여대는 인문계열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유형을 별도로 두고 있다. 수학 및 탐구 영역 선택과목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이다. 이 경우 수학의 반영비율이 25%로 국어 반영비율 30%보다 낮기 때문에 국어 성적에서 높은 점수를 취득한 학생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수학(나)형 응시자로 제한했던 전년도와 달리 올해는 단지 선택과목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이라 인문계열 수험생과 자연계열 수험생이 함께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가톨릭관동대, 경상국립대, 순천향대 역시 인문계열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수학 반영 비율이 모두 30%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확률과 통계를 응시한 학생이 지원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경상국립대와 순천향대는 수학(미적분/기하) 및 과탐 응시자에게 취득 백분위 성적의 10%에 달하는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어 실제로 합격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한편, 수능 반영 영역에서 다른 의대들이 탐구영역을 2과목 모두 반영하는 것과 달리 대구가톨릭대와 조선대는 우수한 1과목만 반영한다. 과탐 1과목이 저조한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다. 동아대는 화학Ⅱ, 생명과학Ⅱ에 표준점수 3점의 가산점을 부여하던 것을 폐지했다.□ 일부 대학 면접 반영대부분의 의대들이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100 전형으로 선발하는 가운데 일부 대학에서는 면접을 실시한다. 아주대는 수능 성적 95%와 면접 성적 5%를 합산해 학생을 선발한다. 또 가톨릭관동대와 연세대는 작년에는 면접을 전형 총점에 반영하지는 않고 결격 여부 판단 기준으로만 활용했으나 올해에는 2단계에서 실시해 10%를 반영한다. 가톨릭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울산대, 인제대는 면접을 진행하지만 적격/부적격 판단 기준으로만 활용한다. 이 중 인제대와 울산대는 다중미니면접(MMI)으로 실시된다. 이 대학들의 경우 면접에서 기준점보다 낮은 평가를 받을 경우 수능 총점 석차와 무관하게 불합격 처리된다. 전형 총점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해당 대학들의 면접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한편, 동아대는 올해 면접을 폐지했다.□ 모집군 변화올해 의대 정시에서는 모집군의 변화가 눈에 띈다. 서울대를 비롯한 경희대와 부산대, 연세대(미래), 이화여대, 중앙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했다. 반면 가천대, 가톨릭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서울), 울산대, 한양대는 나군에서 가군으로 변경했다. 가톨릭관동대는 다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올해부터 학부 신입생을 선발하는 건국대(글로컬)는 나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들이 나군으로 이동했지만, 여전히 가군에 가장 많은 대학들이 분포돼 있고 선발 인원도 가장 많다. 특히 많은 국립대와 수도권 의대들이 밀집되어 있어 의대 진학을 희망한다면 가군을 적극 공략하는 것이 전략일 수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2021-12-01

대구·경북 상위권 인문계 220점·자연계 266점 이상

지난 18일 실시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대구·경북지역 수험생들이 대학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학입시 전문기관인 송원학원 진학실과 살펴본다.지원가능점수는 가채점 원점수 기준이므로 자기 위치를 가늠해 보는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야 하고, 실제 수능 성적 발표 시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에 의해 지원가능점수는 달라질 수 있다. 또, 각 대학의 입시요강에서 계열별 통폐합과 입학정원의 변동이 있을 경우 합격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각 영역별 원점수는 100점 만점이고 단, 탐구영역은 2과목 점수를 더해 100점으로 산출했다.2022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에 따른 3개 영역 원점수 기준 진학 가능점수는 인문계는 ‘국어+수학(확통)+사탐’, 자연계는 ‘국어+수학(미적/기하)+과탐’ 기준으로 산정했다. 따라서 지원 가능 점수는 국수탐 기준 300점 만점이 된다.인문계열은 서울지역 중위권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 220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 학과 187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위권 학과는 178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103점 이상 받아야 지원가능하다.자연계열의 경우 지역대학의 의예, 치의예, 한의예는 266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 229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 학과 200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위권 학과는 181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98점 이상이면 지원가능 할 것으로 분석됐다.대학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문계열은 원점수(국수탐 300점 만점)를 기준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이화여대 의예는 283점, 서울대 경제학부·자유전공학부·정치외교학부·농경제사회학부·사회·심리, 이화여대 미래산업약학, 경희대 한의예, 원광대 치의예는 274점, 서울대 사회교육·국어교육·영어교육·아동가족, 연세대 경제학부·경영, 고려대 경영대학·통계, 동국대경주캠 한의예, 대구한의대 한의예는 267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연세대 영어영문·중어중문·독어독문, 고려대 국어교육·영어교육·심리학부, 서강대 경영학부, 성균관대 글로벌경영·글로벌경제, 서울교대 여자·남자는 261점, 서강대 경제학부·지식융합미디어학부, 성균관대 경영·글로벌리더·사회과학계열, 한양대 정책·경제금융학부, 이화여대 초등교육, 중앙대 글로벌금융, 한국외대 LT학부·LD학부는 258점, 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영상·교육, 한양대 국제학부·영어영문·국어교육, 이화여대 통합선발, 중앙대 공공인재학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서울시립대 자유전공학부, 경인교대 여자는 254점, 한양대 사회·영화·국어국문, 이화여대 국어교육·영어교육, 중앙대 인문대학·영어교육, 경희대 회계세무·경영, 한국외대 국제학부, 한국어교육, 정치외교, 서울시립대 경영학부·행정,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경인교대 남자는 248점, 경희대 행정, 자율전공학부, 사회, 한국외대 중국언어문화학부, 영어교육, ELLT, 서울시립대 국제관계·도시사회·사회복지, 건국대 기술경영, 동국대 국어교육·역사교육, 홍익대 자율전공(인문), 경영학부는 244점, 경희대 영어영문·응용영어통번역, 경희대국제캠 국제, 건국대 글로벌비즈니스·국제무역, 동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경제, 홍익대 법학부, 숙명여대 미디어학부·사회심리, 대구교대 여자·남자, 부산교대 남자·여자는 235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또, 경북대 경영학부·경제통상학부·행정학부·영어교육·역사교육·국어교육은 227점, 경북대 영어영문·사학·불어불문·교육·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한동대 전학부는 220점, 경북대 철학·독어독문·고고인류·국어국문·한문, 계명대 경찰행정은 213점, 경북대 중어중문·노어노문, 영남대 행정·경찰행정, 대구대 특수교육·초등특수교육은 206점, 영남대 국어교육·영어교육·유아교육·교육은 201점, 영남대 인문자율전공학부·언론정보·회계세무·심리, 계명대 영어교육, 대구대 유아특수교육·역사교육, 안동대 국어교육은 194점, 영남대 경영·사회·휴먼서비스·무역학부·경제금융학부, 계명대 유아교육·국어교육·EMU경영학부, 대구대 국어교육, 안동대 영어교육은 187점, 경북대상주캠 관광, 영남대 일어일문·중국언어문화·역사·철학, 계명대 광고홍보·국제관계, 대구가톨릭대 사회과학대학, 대구대 일반사회교육·경찰행정은 184점, 계명대 회계·행정·경제금융, 대구대 자치경찰, 사회복지, 금오공대 경영은 178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자연계열은 원점수를 기준으로 서울대 의예, 연세대 의예는 290점, 가톨릭대 의예, 성균관대 의예, 울산대 의예, 고려대 의과대학은 282점, 서울대 치의학, 컴퓨터공학부, 연세대 치의예, 한양대 의예, 이화여대 의예, 중앙대 의학부, 경희대 의예, 인하대 의예, 아주대 의학, 가천대 의예, 경북대 의예, 부산대 의예는 277점, 서울대 약학계열, 전기정보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 경희대 치의예, 계명대 의예, 영남대 의예, 대구가톨릭대 의예, 동국대경주캠 의예는 273점, 서울대 산업공·항공우주공·원자핵공, 연세대 약학, 시스템반도체공, 고려대 반도체공, 성균관대 약학, 이화여대 약학, 중앙대 약학부, 경희대 약학·한의예, 경북대 치의예, 약학, 동국대경주캠 한의예는 270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또한,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지구환경과학부·천문,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화공생명공학부, 고려대 스마트보안학부·전기전자공학부, 건국대 수의예, 가천대 한의예, 영남대 약학부, 계명대 약학·제약, 대구가톨릭대 약학부, 대구한의대 한의예는 266점, 서울대 의류·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연세대 산업공·화학·생화학, 고려대 신소재공학부·수학교육,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데이터사이언스학부, 경북대 수의예는 263점, 연세대 건축공·식품영양·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고려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식품공, 서강대 컴퓨터공·수학·기계공,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전자전기공학부,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중앙대 AI, 경북대 모바일공은 259점, 서강대 화공생명공, 성균관대 수학교육·자연과학계열, 한양대 원자력공, 이화여대 뇌인지과학부, 중앙대 산업보안, 화학신소재공학부, 서울시립대 인공지능은 252점, 중앙대 간호, 경희대 수학· 화학·생물, 서울시립대 기계정보공· 컴퓨터과학부, 경북대 수학교육은 246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경북대 전자공학부·화학공, 부산대 수학교육·화공생명공·기계공학부는 239점, 경북대 전기공·컴퓨터학부·간호·응용화학·기계공학부는 236점, 경북대 화학·통계·생명공·생물, 계명대 간호, 동국대경주캠 간호는 229점, 경북대 물리·지구시스템과학부·식품영양·의류·에너지공학부, 대구가톨릭대 간호는 220점, 경북대 아동학부·산림과학조경학부, 영남대 수학교육·컴퓨터공, 안동대 간호, 경운대 항공운항은 211점, 영남대 통계·건축학부·기계공학부·로봇공, 대구가톨릭대 물리치료·방사선, 금오공대 기계설계공·인공지능공, 대구대 물리치료·간호, 대구한의대 간호는 200점, 경북대상주캠 소프트웨어, 영남대 조경·의류패션, 식품영양·화학생화학, 계명대 화학공·건축, 금오공대 기계공, 안동대 기계교육, 대구대 수학교육·화학교육, 경일대 간호는 191점, 경북대상주캠 치위생, 계명대 게임모바일공·기계공·통계, 금오공대 화학소재공학부·토목공, 안동대 기계공·교육공, 대구대 생물교육·물리교육, 대구한의대 물리치료, 경운대 간호는 181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22

“우리 최선 다하자” 오늘 두 번째 코로나 수능 일제히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8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천300여곳의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그에 따른 개학 연기로 수능이 2주 연기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두 번째로 치러지는 ‘코로나19 수능’인 만큼 연기 없이 예정된 날짜에 시행된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만6천387명(3.2%) 증가한 50만9천821명으로 집계됐다.대구지역 2만5천162명의 수험생은 49곳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대구의 경우 전년 대비 수험생이 760명(재학생 660명 증가, 졸업생 110명 증가, 검정고시 합격자 등 기타 10명 감소) 늘었다.경북지역 2만280명의 수험생들도 73곳의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험을 보게 된다. 경북지역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439명(재학생 191명 증가, 졸업생 265명 증가,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7명 감소) 증가했다.수험생 중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고 당일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다른 시험실에서 응시한다.경북교육청은 코로나 상황에 대비해 최대 1천576명의 인원수용이 가능한 별도시험실을 197곳을 설치했다. 또 8곳의 별도시험장에서도 최대 192명 수용이 가능한 시험실을 가동한다.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입실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모든 시험실은 수능 전·후로 특별 방역을 실시한다. 수능 성적은 오는 12월 10일 통지된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컨디션을 잘 유지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모든 수험생들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1-17

휴대전화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 금지

‘위드 코로나’가 시행됐지만, 한 교실에서 여러 명이 시험을 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수험생들에게 긴장과 더불어 불안도 안겨준다. 수능을 2주 앞두고 수능 당일 준비물을 꼼꼼히 챙겨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수능은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반입 물품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적용해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챙겨야 할 물품과 가져가면 안 되는 물품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꼭 준비해야 하는 물품필수물품: 수험표, 신분증, 마스크수험생들은 입실부터 퇴실까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한 의약외품 마스크(KF94, KF80, KF-AD 등)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밸브형 마스크와 망사 마스크는 해당하지 않으니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마스크 분실 및 오염에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도 필요하다.본인 확인을 위해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외에도 운전면허증, 여권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청소년증, 학생증(사진, 성명, 생년월일, 학교장 직인이 기재된)도 가능하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비상용 사진 1매를 추가로 준비하자.□ 추가로 고려 가능한 준비물필기구: 흑색 연필, 흑색 샤프심, 지우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수능 시험에서는 샤프와 사인펜을 수험생들에게 일괄 지급한다. 그러다 보니, 평가원이 제공하는 것 외에는 사용이 불가한 것으로 아는 수험생들이 간혹 있다.하지만, 휴대 가능한 물품으로 흑색 연필, 지우개, 흑색 샤프심(0.5mm), 수정테이프 등이 포함돼 있어, 자신의 상황에 맞게 해당 필기구를 추가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특히 수정테이프의 경우 감독관이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따로 요청을 해야 하기에 번거로울 수 있기에 개인적으로 챙기는 것을 추천하며 흑색 연필 또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하나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때 헷갈리지 말아야 할 것은, 샤프심은 휴대가 가능하나 개인 샤프는 소지 금지 물품이니 주의하자(흑색 연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외의 필기구는 개인 휴대 불가).음식·약: 물(차), 간식, 상비약(소화제·두통약)도시락 외에도 수험생들이 챙기면 좋은 준비물에는 물과 간식, 상비약이 있다. 식사 외에도 쉬는 시간마다 마실 물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고, 긴장 완화를 위해 허브 티백 정도 챙기는 것도 괜찮다. 또 점심 식사 후에 있을 영어영역 시험에 집중하기 위해 점심은 소화 잘 되는 것으로 적당한 양을 준비하고 틈틈이 먹을 간식을 챙기자. 마지막으로 긴장되는 상황에서 급체나 두통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소화제, 두통약을 챙길 것을 추천한다. 학교마다 상비약이 갖춰져 있기는 하나 약을 받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으니 개인이 미리 챙기자.□ 절대 가져가면 안 되는 물품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 및 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된다. 휴대전화 같이 부득이하게 시험장에 가져올 수밖에 없는 물품은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한 경우 부정행위자로 처리돼 시험이 무효 처리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자.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또한 코로나로 인한 방역 절차가 추가되므로 입실시간보다 여유 있게 도착할 필요가 있다”며 “평가원에서 공지한 반입 물품 이외에도 휴지, 상비약, 마스크, 손소독젤 등 개인위생용품 등을 꼼꼼히 챙겨 수능 당일 당황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1-03

대구대, 23~24일 수시 지원자를 위한 페스티벌 이월드에서 개최

대구대가 23~24일 대구 이월드에서 2022학년도 수시 지원자를 위한 학과 상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대구대학교의 날’에 이어 지역대표 도시형 테마파크인 이월드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입시상담 프로그램이다.  행사장에서는 학과 교수 및 선배 재학생들이 직접 나서 학과소개를 하고 대학 생활도 안내하며 MZ세대 예비 신입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월드 매표소 앞에 별도로 마련된 상담 부스에서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면 상담 연계행사를 진행하며 지원 학과별 맞춤형 안내와 상담을 통해 전공교육, 대학 생활, 진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벤트 존에서는 추억의 뽑기 판, 대구대 홍보대사 알림이 선배가 알려주는 대학생활 꿀 팁 소개, 대학 캐릭터 두두 인형 탈과 포토타임 등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도 마련했다.  학생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과 교수, 선배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들은 재미있고 즐거운 소통을 함으로써 대학·학과에 대한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지원자들은 입학 후 대학 생활의 적응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교생과 학부모는 지원한 학부(과)의 안내를 통해 신청하거나 20일 발송된 SMS 이벤트 문자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며, 행사 당일 이월드에서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  최성규 대구대 특임부총장은 “지난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의 입시상담 행사에 이어 이번에는 이월드에서 수시 지원자들에게 학과 상담과 함께 또 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한 이색적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대구대에 지원한 우수한 학생들을 아름다운 경산캠퍼스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10-21

헷갈렸던 문제 풀어보며 개념 정리하라

수능은 벼락치기가 되지 않는다. 수능은 암기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 개념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과 응용력을 확인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은 35일 동안 급격한 성적 상승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은 이루기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수능 시험장에서 나의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공부하며 놓쳤던 것들을 점검하는 기간으로 활용한다면 후회 없는 수능 대비의 마무리가 될 것이다.□ 연습을 실전처럼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한문 및 제2외국어를 치르는 학생이라면 오후 5시 45분까지 매우 긴 시간 동안 치르는 시험이다. 물론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하며 책상에 앉아 이 시간 동안을 보낸 경험이 많아서 그리 고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학교 수업을 듣는 중에는 수업 중간에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고, 쏟아지는 졸음을 못 이겨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시간이 있을 수도 있다.하지만, 수능 시험에서는 그래서는 안 된다. 최선의 결과를 위해서는 오전과 오후 오랜 시간 동안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주말에는 수능과 같은 시간대에 모의고사를 풀이하며 시험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이면 이른 오전에는 국어를, 늦은 오전에는 수학 문제를 풀고 오후에는 영어, 탐구과목 순으로 시험 연습을 해보자.시험 연습을 하며 문제만 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쉬는 시간에는 잠깐이라도 조는 것이 좋을지, 세수를 하거나 간단한 산책을 하는 것이 좋을지, 다음 시간을 대비하며 오답노트를 읽는 것이 좋을지 등 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나에게 이로울지 역시 생각해 봐야 한다.또 주중에는 수업이나 자습시간에 졸지 않고 버텨 내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벽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기보다는 밤 12시부터 아침 7시 정도까지는 잠을 청하며 낮 동안 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생체리듬을 만들 필요가 있다.□ 새로운 문제보다 풀어본 문제 위주로 학습할 것시험을 치르고 나면 안다고 생각했던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분명 공부했던 문제인데 시험을 보는 순간 기억이 나지 않거나 헷갈려서 틀리는 경우가 있고, 다른 문제들을 풀다가 시간 부족으로 아는 문제를 풀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수능을 치르고 난 뒤에는 결코 후회를 남기면 안 된다. 그러므로 본인이 공부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먼저, 헷갈렸던 문제를 다시 풀이해 보는 것이 도움된다. 국어나 영어의 경우, 정답의 근거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해설지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문제 풀이를 해 보자. 수학이라면 그 풀이과정이 논리적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이해 볼 때에는 문제의 난도를 파악하고 대략적인 문제 풀이 시간을 설정한 후에 풀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시험은 제한된 시간 안에 나의 실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문제를 공부할 때는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로 풀이해 보는 것이 좋다. 문제 풀이를 하면서 시간관리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단, 이때 틀리는 문제가 있다면 오답 정리를 꼼꼼히 하고 이를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투자해서 복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능이 한 달 남은 시점에서 여전히 모르는 개념이나 틀린 문제가 있다면 이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수능 점수를 가장 빠르게 올리는 길이기 때문이다.□ 목표 대학에 따른 유리한 학습전략 세울 것수능은 크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그러나 대학이 대학별 성적을 산출할 때 이 영역들을 같은 비율로 활용하지 않는다. 또 절대평가 된 영어는 대학별로 그 실질 반영률의 차이가 크다. 따라서 한정된 시간 내에서 모든 영역에 동일하게 투자할 필요는 없다. 시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똑같이 한 문제를 더 맞추어도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을 먼저 공략하는 학습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예를 들어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는 비슷한 선호도를 가진 대학이지만, 인문계 탐구영역 반영비율을 비교하면 한양대는 30%로 높은 편이다. 반면, 서강대와 성균관대는 20%로 낮은 편이다. 반대로 인문계 수학의 경우 서강대 43.3%, 성균관대는 40%이지만 한양대는 30%다. 따라서 서강대에 선호도가 있는 수험생이라면 탐구 영역보다는 수학 영역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한양대에 선호도가 있다면 수학만큼 탐구영역에도 시간을 투자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