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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금오공대 개교 35주년… “100년 향해 비상”

박정희 전 대통령이 만든 금오공과대학교가 지난 21일 개교 제3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1부 본식과 2부 교훈석 제막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한석수 교육부 대학정책실장, 심학봉 국회의원, 전강진 김천지청장과 역대 총장 및 동문 등 각계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해 개교 35주년을 축하했다.기념식은 대통령 표창에 이어 교육부장관 표창, 학술상 및 공로상 수여가 있었으며, 개교 35주년을 맞이해 선정한 `자랑스러운 금오인상`수여식이 함께 이뤄졌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박 전 대통령의 건학이념에다 박근혜 대통령의 글씨까지 담긴 부녀 대통령 친필 휘호 교훈석과 44년 전 박 전 대통령의 의전차량까지 기증받아 개교 35주년을 더욱 뜻깊게 했다.대학 본관 앞에 세워진 교훈석에는 금오공대의 설립 이념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3정주의(정성·정밀·정직)`정신과 함께 지난 12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친필 휘호인 `진리·창조·정직`을 함께 새겼다. `진리·창조·정직`은 금오공대가 1990년 국립대로 전환하면서 개정한 교훈이다.또 박 전 대통령이 1971년부터 대구·경북 시찰때 전용으로 사용하던 미국 크라이슬러 의전차량도 기증받아 관심을 끌었다.의전차량은 미국 크라이슬러 뉴요크 1970년식(블랙)으로 1971년 경북지사가 구입했다.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함께 만든 35년의 금오공대가 100년을 향해 비상할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의 자세로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중심 대학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학이념과 혼이 살아있는 세계 속의 명문 공과대학교로 웅비하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김관용 경북지사는 “금오공대는 전문 공학인 육성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며 “공학중심의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함께 만든 35년, 100년을 향한 비상`을 개교 35주년 슬로건으로 정한 금오공대는 이번 개교 35주년 기념식과 교훈석 제막식을 통해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5-05-26

울산대, 산학협력 최강대학 이름값

울산대학교가 정부가 지원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3차년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산학협력 최강대학의 명성을 재확인했다.울산대는 2012~2013년 진행한 진행한 1단계 LINC사업 평가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올해 다시 동남권역에서 가장 높은 평가인 `최우수`를 받아 연간 국고지원금 최고액인 51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연구재단은 이번 평가에서 울산대가 중장기발전계획과 산학협력사업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산학협력친화형 대학체제 개편을 통한 산학협력사업의 파급효과와 실적이 우수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특히 특성화 분야의 인재양성, 창업 프로그램 운영, 현장실습의 피드백 과정은 성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또 △산업체 전문가를 교육과정에 참여시키는 산학협력중점교수제 △산업체 장기인턴십 △학생과 산업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율순환형 교육품질 개선시스템은 울산대만의 특화된 산학협력 우수 사례로 주목했다.최원준 울산대 LINC사업단장은 “이번 평가를 발판으로 국내 최대의 산업기반을 활용해 기술사업화 등 실용기술 중심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글로벌 취업·창업 프로그램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5-19

특성화로 앞서가는 학과 경쟁력

교육부의 `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된 대구대학교 화학·응용학과가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학과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대구대는 지난해 10월 교육부에 의해 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된 화학·응용학과를 명품학과로 거듭나기 위한 특성화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화학·응용학과는 그동안 특성화 사업단과 함께 자연과학의 5개 전공분야와 융·복합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교과목을 개발하는 한편 산업체 및 연구소 현장체험을 통해 융·복합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고, 학부생의 창의연구, 학습 및 취업 동아리 운영,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화학·응용학과 학부생 70명에게 총 4천만원의 장학금이 수여했으며 하반기에도 학생들에게 최대 5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창조기업 탐방, 국가자격 시험 준비 및 전공 자격증 취득, 공모전 참가, 학생창업 등 다양한 목적으로 결성된 학습 및 취업 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역량 개발과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학과 취업률이 81%를 기록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보였다.최근 대구대가 고용노동부가 시행하는 2015년 IPP형 일학습병행제 시범 운영 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화학·응용화학과는 사업에 참여해 재학생의 현장실습을 통한 취업 경쟁력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심준호 대구대 화학·응용학과장은 “대학 구조개혁의 높은 파도를 넘기 위해서는 학과 특성화를 통해 국고를 유치하고 이러한 혜택을 학생들에게 되돌려 줘야 한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대구대 화학·응용학과가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명품학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5-19

대구가톨릭대 제2약학관 준공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약학대학 동문과 교수들이 낸 발전기금으로 제2약학관을 준공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 제2약학관은 기존 제1약학관 뒤에 3층규모(연면적 1천322㎡)로 건립됐으며 강의실, 학생회실, 세미나실, 국가고시준비실, 컴퓨터실습실 등 총 8실로 구성됐다. 지난 10일 열린 준공식에는 김민수 부총장 등 보직교수, 약학대학 동문과 교수, 학생, 경북도약사회 임원, 다른 대학의 약학대학 학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제2약학관 준공을 축하했다. 마은숙 대구가톨릭대 약학대학장은 “약학대학 동문과 교수 600여 명이 제2약학관 건립을 위해 약 30년 전부터 발전기금을 모았다”면서 “약학대학 동문의 사랑과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약학대학 동문과 교수들이 기탁한 발전기금은 약 14억원에 이른다.제2약학관 4개 실은 발전기금 고액기부자나 동창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동문의 이름을 따서 김계남컴퓨터실습실(김계남 총동창회장), 성애콜마국가고시준비실(김성애 전 재경동창회장), 김숙애강의실(김숙애 전 재경동창회장), 이수곤강의실(이수곤 현 재경동창회장)로 명명했다. 제1약학관 101호실도 18회 동기회강의실(현영희 약학대학동창회장과 18회 동기들)로 정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5-05-12

4년제大 사회봉사 교과목 급증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에서 사회봉사 교과목이 1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사회봉사 교과목은 `시각장애인 희망나눔 교실`, `외국인 학생 튜터링 봉사` 등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체험하도록 하고 학점을 주는 강좌다.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76개교의 `사회봉사 역량`에 관한 정보공시 항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사회봉사에 관한 교과목은 901개로 집계됐다.2013학년에 4년제 대학에 개설된 사회봉사 교과목 811개보다 11.1% 증가한 것이다.작년 4월 교육부는 4년제 대학의 2013학년도 사회봉사 교과목을 1천210개라고 밝혔지만 이는 한 강좌가 여러 반에서 진행될 때 따로 집계한 결과라고 교육부 관계자는 설명했다.지난해 사회봉사 교과목을 이수한 학생도 19만1천987명으로 2013년 18만9천378명에 비해 1.4%(2천609명) 늘었다.사회봉사 교과목이나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대표적인 학교는 계명대다.계명대는 지난해 사회봉사 교과목 78강좌를 개설해 학생 6천394명이 이수했고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랑의 연탄 배달`, 영어 무료교실 등 다양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또 연세대는 학생 3천736명이 사회봉사 교과목 50강좌를 이수했고 인천 아시안게임 자원봉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밖에 부산대는 사회봉사 교과목 14강좌(이수학생 2천721명)를, 동의대는 12강좌(이수학생 3천684명)을 각각 개설했다.사회봉사 교과목의 증가는 대학생이 남을 배려하는 봉사활동을 중시하는 사회적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이 학생들의 사회봉사에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관련 강좌를 늘리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5-05-12

학생 자신이 책이 되는 사람도서관

대구한의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자신의 삶과 나만의 가치를 발견해 지역 중·고학생들에게 자신만의 가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2015학년도 `사람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사람도서관은 덴마크 로니에버겔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한 사람이 책이 돼 자신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성공한 삶보다는 외상 후 성장의 관점으로 어떤 상황 어느 순간이든 그것으로부터 성장할 수 있는 요소를 찾는 가능성의 발견을 추구해 자신만의 독특한 가치를 발견하고 자기의 삶을 타인과 나누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사람 책 만들기`와 `사람 책 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람 책 만들기는 대학생활 중 워크숍을 통해 각자가 내가 누구인지 되돌아보고 자신만이 가진 삶의 의미와 메시지를 찾아, 그 메시지가 책 제목이 되고 찾을 수 있었던 과정이 머리말과 목차로 표현된다.사람 책 활동은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 그리고 참가한 대학생들 또한 지금까지 정리한 내용을 실천하는 과정이다. 즉 자신이 직접 책이 돼 인근 중·고등학교 또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신의 삶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도서관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사람도서관에 참여하고 있는 임정현 학생(의료경영학과 4년)은 “나만의 가치와 성장을 책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해서 지원하게 됐다”며 “나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면서 나 자신이 좀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사람도서관을 진행하고 있는 박성익 아울러 대표는 “저도 그랬었지만, 대학생 친구들이 자신의 삶의 선택 기준이 늘 미래나 주변 환경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을 많이 봤다”면서“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선택하는 미래가 좀 더 자신에게 적합한 선택 방법이지 않을까 싶으며, 자기만의 의미와 메시지를 찾아 스스로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5-12

대구사이버대, 글로벌교육 영토 확장 앞장

대구사이버대학교가 몽골 울란바토르시립대에서 특별 한국어학과를 기반으로 하는 공동 2+2 복수학위과정을 개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울란바토르시립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별 한국어학과를 별도로 개설하고 1학년과 2학년 과정 동안 오프라인 수업으로 한국어 습득을 집중적으로 가르칠 예정이다.특히 이 기간에 70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을 통과한 학생은 대구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한국어다문화학과, 행정학과 3학년으로 편입학해 온라인 수업을 통해 3학년과 4학년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양 대학은 이 학위과정을 통해 140학점 이상을 이수한 학생에 대해 양 대학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모두 수여하는 복수학위과정으로 운영한다.홍덕률 총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수요와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한국어를 바탕으로 행정, 전자정보통신공학 등 전문지식까지 습득한 한국 맞춤형 고급인재를 몽골 현지에서 배출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교육 영토 확장에 대한 사이버대 교육 콘텐츠의 상징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며 “대구사이버대학교가 사이버대학교 역사상 최초로 베트남에 이어 몽골에까지 교육분야 글로벌 개척에 앞장서는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몽골 내에서도 이번 협약에 관해 각종 뉴스와 방송을 통해 소개될 만큼 큰 관심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5-12

“전공체험 미리하고 진로 설계해요”

울산대학교는 지난 9일 교내에서 제5회 오픈캠퍼스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울산, 부산, 경남, 대구, 경북지역 고교에서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3천4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고3 수험생뿐만 아니라 고교 1, 2년생까지 참가해 자신의 진로설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국어국문학부에서는 학부 졸업생의 학부 생활과 졸업 후 진로문제에 대한 특강을, 건축학부에서는 는 스케치업 건축 모델링을 체험하기 위해 `내가 그리는 3차원 세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화학공학부는 학부 및 전공소개와 더불어 졸업생을 초청해 입학부터 취업까지의 과정을 직접 들려줌으로써 고등학생들의 진로설계를 도왔다.조선해양공학부는 학생회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과의 간담회를 주최하고 △조선해양공학 시험동 △구조실험실 △해류수조 등 학부의 연구 및 실험시설 투어를 통해 무엇을 공부하는지를 소개했다.간호학과는 `간호학 실습 체험하기`를 통해 멸균장갑착용, 둔부 근육주사 등 간호지식과 간호술의 중요성을 보여줬다.참가 고교생들은 전공체험과 진로안내에 이어 해송홀에서 댄스동아리의 공연을 함께하며 대학문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강태호 울산대 입학처장은 “울산대 오픈캠퍼스는 앞으로 배우게 될 전공 설명에서 대학생활까지 전공교수와 재학생들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게 된다”며 “진로설계뿐만 아니라 인생설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5-12

대가대 `찾아가는 학생상담` 서비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오는 28일부터 단과대학을 방문해 학생상담을 하는 `찾아가는 학생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대구가톨릭대 학생상담센터는 28일 사회과학대학, 29일 사범대학을 각각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MBTI 성격유형검사, 홀랜드 적성탐색검사, 성격강점검사, 불안검사 및 우울 검사 등을 실시한다.이번 찾아가는 학생상담센터는 학생들의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친근한 학생상담을 위해 마련됐으며 검사결과의 해석을 당일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진행된다.학생상담센터는 단과대학 두 곳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다른 단과대학도 신청이 있으면 찾아가 상담을 할 계획이다.최근 교수회관 4층으로 확장 이전한 학생상담센터는 개인상담실, 집단상담실, 집단 심리검사실, 양성평등(성폭력)상담실, 세미나실 등 다양한 상담실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따뜻한 상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센터에는 사진동아리 효사회 학생들이 기증한 작품사진이 전시돼 있고, 로비는 건축학부 학생들의 인테리어 재능기부로 더욱 산뜻해졌다.허창구 대구가톨릭대 학생상담센터장은 “학생들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과 인격성장을 돕고자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4-28

영남대 `e러닝` 와튼스쿨도 인정

영남대학교가 세계 최고의 MBA 명문 와튼스쿨로부터 `이러닝(e-learning)`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영남대는 최근 미국의 와튼스쿨과 영국의 세계대학평가기관 QS에서 공동 주관한 `교육혁신상 2014`에서 이러닝 분야 세계 3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평가 및 시상은 새로운 교육 수요에 대처하는 동시에 전통적 교수법의 비용 증가 문제 해소를 위해 세계 대학들을 대상으로 최초 시행됐다.심사위원으로는 미국 콜럼비아대와 영국 런던대, 캐나다 워털루대, 포르투갈 코임브라대, 스페인 이에대, 호주 사우스 웨일즈대, 싱가포르 국립대, 홍콩대학 등 세계 유수 대학들의 교수진과 구글, 아마존, 팔머그룹 등 초일류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이 결과 이러닝, 하이브리드 러닝(Hybrid learning) 등 총 8개 분야에서 교육혁신 우수 사례로 선정된 대학들이 분야별로 3위권까지 선정됐으며 영남대는 한국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러닝 분야에서 세계 3위로 선정되며 교육혁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영남대는 2011년 한국 최초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러닝(mobile learning) 서비스를 시작했다.최근 3년간 총 958개 강좌를 개설했으며, 총 95개 대학 16만 355명의 학생들이 학점 교환제에 따라 수강한 것으로 분석됐다.현재 영남대 학생의 78%가 모바일 기반 이러닝 또는 블렌디드 러닝을 수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KOCW(대학 공개강의 서비스)에 강좌를 제공하고 있는 152개 한국 대학들이 대학당 평균 33개 강좌씩을 제공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한 수준이다. 또한 영남대는 모바일 기반 학습관리시스템(LMS)을 도입하고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들에게도 스마트폰을 통해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영남대의 이러한 성과가 알려지자 세계 대학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테일러스대학은 숙박 및 항공권을 제공하며 영남대 관계자들을 초청해 다음 달 8일 미래교육에 대한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기술의 발전은 교육 현장에서도 혁신을 낳고 있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학습하고 토론하며, 반복학습도 가능한 시대가 열린 만큼 진정한 평생교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4-28

지적장애인 재활 재능기부

계명문화대학교 사회복지상담과는 올 한 해 동안 덕수사회복지재단 미소마을에서 생활하는 지적 장애인들에게 모래상자놀이를 활용한 장애인재활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지난 17일 첫 선을 보인 모래상자놀이는 지난해 계명문화대 사회복지상담과 학생들이 대구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미소마을에 재능기부형태로 지원하게 됐다.이 위탁교육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찾아가는 봉사가 아니라 찾아오는 봉사`라는 점이다.학교 측은 장애인들을 초청해 학생들의 전공교육을 실제적으로 경험하도록 하며, 복지기관에서는 학교의 전문 재활설비와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모래상자 안에 작은 소품들을 꾸미는 활동으로, 놀이와 미술이 결합된 예술치료의 한 분야로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모래상자는 내면의 이야기들을 시각화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내용들을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언어표현이 어려운 지적 장애인들이 정서표현을 하고 상담자와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계명문화대는 사회복지상담학과에 모래상자놀이를 훈련할 수 있는 실험실습실을 만들어 재능기부와 실질적인 교육을 경험하게 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의무화시키면서 인성교육의 기회로 삼고 있다.김태한 계명대 사회복지상담과 교수는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가고 오는 시간을 줄이고, 장애인들은 외부에 나들이 겸 학생들과 어울려 놀이를 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장애인들과 학생들 간의 우정이 쌓이고 선입견이 사라진 것이 가장 큰 효과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5-04-21

“A+ 밥버거 먹고 학점 대박 나세요”

“학생 여러분, 아침 거르지 마세요! A+ 간식 먹고, 시험 잘 보세요!” 영남대학교 노석균 총장이 2015학년도 1학기 중간시험 첫 날인 20일 새벽같이 등교해 아침을 거른 학생들을 위해 간식 배달에 나섰다.이날 오전 7시 30분 노 총장과 보직교수들은 총학생회와 함께 시험공부를 하려고 아침 일찍 등교한 학생들을 위해 아침 간식 배달에 직접 나섰다.영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1층 로비와 계단에는 간식을 받고자 기다리는 학생들의 줄이 길게 이어져 발디딜 틈이 없었다.중앙도서관과 과학도서관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날 간식 배달은 총 1천명 분의 밥버거과 음료수가 마련됐지만 20분도 채 되기 전에 동날 정도로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첫 번째로 간식을 받은 박은규(24·국제통상학부 4년)씨는 “매학기 중간시험 첫날 A+ 간식을 먹고 시험을 잘 본 기억이 있어서 오늘도 이른 새벽에 등교해 공부하다가 나와서 줄을 섰다”며 “간식도 일등으로 받은 만큼 이번 중간시험도 일등 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노석균 총장은 “봄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시험 준비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등교해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시험공부도 해야 하고 취업 준비도 해야 하고, 많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항상 곁에서 응원하는 스승과 학우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조금만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