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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낡은 집 고쳐 주고 사랑도 나누고

“재래식 화장실과 부엌이 너무 불편했었는데…. 학생들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방학을 맞아 경주대 농촌봉사활동단(이하 농활단) 학생들이 농촌지역에서 알찬 땀을 흘리고 있다.농활단 학생들은 지난 8일부터 영덕군 남정면 권연이(78)할머니 집 등 4세대에서 집 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권 할머니는 시각장애인인 딸과 어린 두 손녀와 함께 살고 있다.그런데 집이 누후돼 화장실, 세면대, 재래식 부엌 등 폐가나 다름없는 곳이다.폭염 속에서도 학생들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집이 달라지고 있다.현장을 지휘하는 최무현 교수는 “지은 지 30~40년된 재래 목조가옥이나 낡은 한옥들이 주 대상”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세상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5개 가구에 지원되는 경비는 빠듯하지만 학생들의 자원봉사가 큰 힘이 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에서 후원으로 추진되고 있다.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조해욱(24·건축학과) 학생은 “최근 대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봉사활동 보다는 아르바이트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지만, 농촌에서 집을 고쳐주는 보람이 더 크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강의실에서는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을 얻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이번달 14일까지 이 일대에서 지붕개량을 비롯해 담장정비, 수세식 화장실 개량, 간이부엌 설치, 도배 작업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경주대 학생들은 2007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에 농어촌 집 고쳐주기 대학생 자원봉사활동으로 농촌의 결혼이민가정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경주/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3-07-12

대가대도 1단계 정량평가서 지원대상 확정

대구가톨릭대학교가 교육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에 4년연속(2010~2013년) 선정됐다.교육부는 9일 교육역량강화사업 1단계 정량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대구가톨릭대를 비롯한 전국 72개 대학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이들 대학은 교육여건 및 성과를 나타내는 교육지표의 1단계 정량평가 결과만으로 지원이 확정됐고, 유형별 하위 각 2개교(총 18개교)는 1단계 정량평가 결과와 2단계 정성평가를 종합해 7월 말 최종 지원대학이 결정된다. 1단계 정량평가는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교원확보율,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 장학금 지급률, 학생교육투자, 등록금부담완화지수 등의 교육지표가 반영됐다.대구·경북에서는 대가대를 비롯해 모두 8개 대학(국공립 3개 대, 사립 5개 대)이 지원 대상 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별 지원금액은 2단계 평가가 완료돼 최종 지원대학이 결정되는 7월말 확정된다.대가대는 지난 2010년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ACE)에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에 선정됐고, 교육역량강화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면서 교과부가 주관하는 3대 대형사업을 모두 수행하는 대학으로서 우수한 교육역량을 인정받고 있다.한편 교육부는 2014년도 교육역량강화사업부터 대학의 특성화 및 질적 발전을 유도·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개편하고, 현행의 양적 위주의 평가에서 질적 측면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7-10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 울산대 `6년 연속` 선정 쾌거

울산대학교가 우수한 교육여건과 성과로 교육부가 시행하는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에 6년 연속으로 선정됐다.이로써 울산대는 우수한 산학협력 및 취업환경을 배경으로 ◆취업촉진사업 ◆산학협력교육사업 ◆학부자율발전체계확립사업 ◆글로벌역량강화사업 ◆교육기반혁신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현장 적응력을 갖춘 창의적 실용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할 것으로 기대된다.전성표 기획처장은 “이번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으로 기존의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과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ACE) 등 3개의 대형 국책사업을 모두 받게 돼 교육 및 연구에 더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소개했다.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학부교육의 질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08년 처음 도입했으며, 지원대학 선정은 대학의 성과지표(취업률, 재학생 충원율)와 교육여건 지표(교원 확보율,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 장학금 지급률, 학생교육투자, 등록금 부담완화 지수)를 산출해 고득점 순으로 했다. 울산대는 첫해인 2008년 10억2천만원을 지원받는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64억7천만원을 지원 받았으며 올해 지원금은 이달말 확정될 예정이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7-10

“韓美민간교류 새로운 시대 열자”

한국과 미국 대학(원)생들의 학술 · 문화 교류의 장인 `제6회 한미학생회의(KASC)` 개회식이 지난 5일 한동대학교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한미학생회의는 미국 워싱턴 D.C. 소재 비영리 교육기관인 국제학생회의(ISC)가 해마다 한·미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하는 국제학술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년 미국에서 열린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이날 개회식에는 한동대 최도성 국제화 부총장, 정상모 학사부총장, 정병윤 포항 부시장 등이 자리를 빛냈고, 한·미 대표 대학(원)생 40명이 참석했다.양국 대학생들은 `Collaborate to Convergence: An Interlocking World`라는 주제를 가지고 7월 한 달 동안 포항(한동대), 서울(연세대), 대전(카이스트), 제주(제주대) 지역을 돌며 지정된 주제를 토론하고, 각 지역의 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특히 참여 학생들은 배정된 5개의 원탁회의에서 양국의 관심사와 세계적인 이슈들에 대해 토론을 갖는다.올해 원탁회의 주제는 ◆국제개발(인간 잠재성의 최대 실현을 위하여) ◆문화예술(문화와 예술로 바라본 한국과 미국의 만남) ◆과학기술(과학기술협력을 통한 한미관계의 미래발전 가능성) ◆정치(평화와 안보-한미 동맹의 새로운 시대) ◆비즈니스(임팩트 비즈니스-이윤 극대화에서 가치 극대화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이 밖에도 참가자들은 석학들과 전문가들의 강의 또는 유명인사의 연설을 청강하거나 개최국 현지 탐방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한미학생회의 의장을 맡은 김보경(연세대 영어영문학, 경영학 전공) 학생은 “단순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아닌 한미학생회의를 통해 양국 학생들이 서로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한미 양측의 대표단 대학(원)생들의 직접적인 참여로 모든 프로그램을 계획, 수행해 나가기 때문에 리더십을 훈련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회의의 의의를 전했다.한편 한동대에서 열리는 한미학생회의는 4일부터 9일까지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7-08

경북전문대 6년 연속 교육역량 `우수`

경북전문대학교가 지난 2일 교육부가 지원하는 2013 전문대학 교육역량 우수대학에 선정, 교육역량강화사업을 시작한 2008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얻고 있다.이번 우수대학 선정으로 경북전문대학 측은 34억 1천8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반 사업을 추진한다.경북전문대는 지난 2007년부터 창의적인 학사제도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생애능력 개발이라는 직업교육 브랜드를 구축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교육환경 개선, 취업지원, 글로벌 인재양성 등의 다양한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학생의 취업경쟁력과 글로벌 역량을 향상시켜왔다.교육역량 강화사업은 전체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취업률(25%), 교육비 환원율(20%), 재학생충원율(15%), 장학금지급률(12%), 산학협력성과지수(10%), 교원확보율(10%) 등 정량지표를 적용해 선별되고 이에 따른 교육성과와 교육여건 관련 지표로 구성된 공식 성과 포뮬러 획득 점수와 대학의 노력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전국 139개 전문대학 중 80개 대학이 선정됐다.최재혁 경북전문대 총장은 “대학의 40년 역사와 함께 전 구성원이 충실히 추진해온 고등직업교육을 통해 다양한 교육성과 창출과 함께 기관평가인증 획득에 이어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선정으로 검증된 교육역량의 체계가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영주/김세동기자

2013-07-05

“대구대, 장애학생 학습지원 참 잘했어요”

대구대학교의 장애학생 학습지원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최근 `대학 알리미`를 통해 장애학생 수와 입학자 수, 장애학생지원센터 및 장애학생 지원 규정 유무,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사업 등 `장애학생 지원체계 구축 및 운영현황`을 공개했다.이번 공시에서 대구대는 대구·경북 지역대학 중 가장 많은 장애보조 인력(총 74명)을 운용하고 총장 직속의 장애학생지원센터 및 위원회 설치, 장애이해 프로그램 운영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대구대는 지난 2000년 전국대학 최초로 문을 연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컨트롤 타워로 해서 장애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학습과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사업을 통해 중증장애학생 활동보조 도우미, 속기 도우미, 시험대필 도우미, 노트 필기 제공 도우미, 시각장애학생 교재교정 도우미, 기숙사 생활도우미 등 다양한 형태의 생활 밀착형 지원을 하고 있다.학생 도우미들의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력 향상을 위해 매학기 3시간씩 2~3회에 걸쳐 도우미 교육을 실시하고 직원회의 시간 등을 활용해 교직원 대상 장애학생 이해 교육을 하는 등 총 16시간의 장애이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또 수화통역사, 속기사 등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10명의 장애학생 전문 보조인력(전문도우미)을 배치해 장애학생 지원의 전문성도 확보했다.이번 공시를 통해 살펴보면, 대구·경북 지역 타 대학의 전문도우미 운영은 전혀 없는 실정이다.이외에도 장애학생들이 먼저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 우선수강신청제도를 도입하고 학습 및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위해 실시간 검색 시스템 구축하고, 장애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장애학생 전담 컨설턴트를 통한 특별 취업진로 지도와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김영한 대구대 장애학생지원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장애학생이 학사제도와 편의시설 개선, 복지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불편함 없이 공부와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 섬세한 부분까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7-05

대구대, 윤종원 교수에 DU글로벌연구상·30명엔 우수 연구상 수여

대구대학교는 지난 26일 연구 성과가 우수한 교원들에게 DU 글로벌연구상(1명)과 우수 연구상(30명)을 수여했다.최근 2년간 국제저명학술지 논문게재 실적이 7편 이상인 교원(자연계열은 10편 이상)에게 수여하는 DU 글로벌연구상은 생명공학과 윤종원(51) 교수에게 돌아갔다.윤 교수는 지난 2년간 SCI 등재저널에 교신저자로 15편, 공저자로 3편, SCIE 등재저널에 교신저자로 6편 등 총 24편의 국제학술지 논문을 발표했다.특히 단백질체학 분야의 3대 학술지로 평가되는 Proteomics(IF 4.505) 2011년 4월호에 발표된 논문 `Differential expression of adipose tissue proteins between obesity susceptible and resistant rats fed a high fat diet`는 지방을 과다하게 섭취해도 비만이 유발되지 않는 실험쥐의 지방조직 단백질체(proteome)를 분석해 그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것으로 해당 학술지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인문·사회계열, 자연·공과계열, 조형예술계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올린 교원 30명도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양질의 교육은 높은 수준의 연구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연구`와 `연구하는 교수님`들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철주야 연구에 매진해 대구대를 빛내 주신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3-06-28

대구대, 여름 농활로 지역사랑 실천

대학생들에게 방학 중 해외 봉사활동이 대세라지만 지역을 위한 마음으로 대학생활 낭만 중 하나인 여름 농활을 떠나는 학생들이 있다.대구대학교 총학생회와 행정대학 및 조형예술대학 학생회, 봉사동아리 `볼런티어`, `역지사지` 학생 400여 명은 지난 24일부터 짧게는 4박 5일 길게는 6박7일 일정으로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이번 농활에서 학생들은 봉화, 창녕, 안동, 청도 등 4개 지역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와 환경미화, 스마트폰 교육, 장애인 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먼저 대구대 총학생회 학생 160여 명은 24일부터 28일까지 경북 봉화 춘양면과 명호면 일대에서 바쁜 일손을 거든다. 학생들은 농산물 수확, 잡초 뽑기, 환경 미화 등 노력봉사는 물론 마을 어르신들에게 SNS 활용법 등을 가르치는 스마트폰 교육을 실시하고 사범대학 학생들은 마을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벌인다. 또, 조형예술대학 학생 60여 명도 28일까지 경남 창녕군 우포늪 인근에 위치한 용호마을에서 벽화 그리기와 폐자재를 활용한 조형물 만들기를 통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이밖에 봉사동아리인 `볼런티어(50명)`는 안동에서 장애인 교육과 환경미화 활동을, `역지사지(50명)` 학생들은 청도에서 농사 일손 돕기 등을 펼치며 지역 사랑을 실천한다.양상두 대구대 총학생회 정책국장(경영학과 4년)은 “이번 농활은 참가자들의 전공과 특기에 맞춰 일하며 일만 하는 농활이 아닌 치유와 보람을 함께 느끼는 농활이 되도록 기획했다”며 “농사일을 돕는 학생들의 손길이 작고 미숙하지만,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마음만큼은 결코 작지 않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6-26

`명품 딜러` 양성 산학교류 협약

대경대학교가 영국 명차 브랜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와 손을 맞잡고 `명품 딜러` 양성에 힘을 모은다. 대경대는 지난 19일 회의실에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와 우수 딜러 양성을 위한 산학교류 협약을 맺고 이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협의했다.이날 협약을 통해 오늘 9월부터 대경대 재학생 인턴십 프로그램과 산학교육과정 공동개발 등의 자동차 세일즈 전반에 대한 체계적 교육이 운영된다.우선, 재규어 랜드로버의 우수 딜러들과 전문 강사들이 대경대 강단에 올라 자신들의 실무경험과 노하우를 전공학생들에게 전달하고 브랜드 자동차의 정보와 판매, 고객 판매 촉진 등의 세일즈 교육과 딜러 소양교육도 동시에 실시한다.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측은 매년 40명의 우수 재학생을 선발해 장학금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인턴십 참가자 중 우수 재학생에 한해서는 졸업 후 우선 취업의 혜택을 파격적으로 제공키로 해 자동차딜러과의 취업 활로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대경대는 한국 유일의 자동차딜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라 평가하면서 “향후 대경대 자동차딜러과 재학생들이 딜러분야의 최고 인재로 성장하도록 양 기관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김송병 대경대 자동차딜러과 학과장은 “세계 명차 브랜드와 손을 맞잡고 딜러를 육성한다는 점에서 재학생의 취업의 질 및 취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 분석하면서 “향후 다양한 브랜드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 최고 딜러 양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6-21

포스텍, 대학 성장성 2년 연속 `세계 1위`

포스텍이 2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학`으로 뽑혔다. 영국 대학교육전문매체 더타임즈(Times Higher Education)는 19일(현지시간) 설립 50년 이내의 전 세계 100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평가에서 포스텍이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1986년 개교한 포스텍은 이번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75점을 받아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재정지원 부문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고, 논문인용(88.2점), 연구(74.9점), 교습(71.4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단순히 1위를 유지했다는 것보다 교육과 연구, 국제화 등의 전반적인 부문의 점수가 상승했다는 점이다.더타임즈는 고(故)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의 “재능은 수입할 수 없다”는 말을 인용해 포스텍을 소개하기도 했다. 카이스트(67.4점)는 2위를 차지한 스위스의 로잔공대(71.9점)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순위다.1963년 이후 설립된 세계 대학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는 100위권에 영국 소재 대학들이 18개 대학, 호주에서는 13개 대학, 미국 8개 대학이 이름을 올리는 등 영미권 대학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한국에서는 포스텍과 카이스트만이 100위권에 올라 있다.평가를 담당한 더타임즈 필 배티 편집장은 “올해 평가에서 포스텍과 카이스트가 나란히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한국을 스타로 만들었다”며 “이번 사례는 국가가 충분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 영미권 엘리트 대학과 경쟁하는 세계적 수준의 대학을 단기간에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6-21

계명대 문창과 장대규·조진리, 기성문단 등단

▲ 장대규, 조진리`계명대 문예창작학과 장대규(21·3년), 조진리(21·여·4년) 학생이 최근 재학생 신분으로 기성문단에 등단해 화제다.장대규 학생의 단편소설 `돌아온 엄마에게`가 `현대문학`의 2013 신인 추천에서, 조진리 학생의 `그런 거 있잖아` 등 5편이 `시와세계` 신인상 공모에서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들은 20대 초반이라는 나이와 대학 재학 중에 등단,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문단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장대규 학생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월간 순수 문예지인 `현대문학`에 등단함으로써 문단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장 군의 당선작 `돌아온 엄마에게`는 엄마가 가출할 때 무능력한 아빠가 엄마의 손을 자르는데 그 엄마 손이 움직여서 평소 엄마의 역할을 대신한다는 내용으로, 아버지의 가부장성이 많이 약해졌지만 아직 남아 있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심사위원들은 장 군의 소설에 대해 “알레고리와 유머, 풍자를 통해 가족서사를 전달하는 작품”이라며“읽고 난 후에도 한동안 충격이 떠나지 않을 정도로 재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장 군은 “고시원에서 생활하면서 꿈속에서 내내 소설만 쓰다가 잠을 깰 정도 소설쓰기에 몰두했는데 그 결실을 얻게 돼 감사하다”며 “타 당선자들보다 나이가 어려 더욱 노력할 생각”이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조진리 학생이 등단한 `시와세계`는 10여년전 모더니즘을 표방하면서 창간돼 문단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잡지다.조 양의 당선작은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타인을 보고, 타인을 보면서 느낀 부분을 본인에게서 찾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작품 창작과 관련해 조진리 학생은 “남을 잘 모르지만, 남을 보며 나를 통해 알 수 있는 부분을 파고들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6-21

영남대, `새마을학` 필리핀에 수출

영남대학교는 18일 교육부주관 `2013년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지난해 시작된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은 국내 대학의 자원과 학문적·교육적 역량 및 학과 시스템을 개발도상국에 패키지로 지원하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23개 대학이 응모해 서면평가·발표평가·최종심의 등 3단계 심사과정을 거친 결과, 영남대(새마을학분야)와 인제대(간호학분야)가 최종 선정됐다.이로써 지난해 선정된 포항공대와 이화여대에 이어 영남대와 인제대 등 총 4개 대학교가 한국을 대표해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영남대는 앞으로 4년간 24억원 규모의 국고를 지원받아 국제협력사업을 펼치게 된다.영남대는 필리핀 현지 협력대학인 엔더런대학(Enderun Colleges)에 `새마을학과`를 개설하고 새마을운동과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연구 및 교육노하우를 전수하는 동시에 이를 거점으로 현지 새마을전문가와 리더 양성, 학교 및 지역 연계프로그램을 통한 새마을정신의 확산, 새마을운동의 현지화를 통한 필리핀 농촌개발 등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또한 국제개발협력선도대학 선정을 계기로 정부초청 우수유학생 유치사업(GKS)과의 연계, 학사연계과정 운영,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의 비학위과정 공동사업 추진 등 활발한 인적 교류로 새마을 ODA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장 박승우(54·사회학과)교수는 “그동안 영남대가 새마을운동의 학문화 및 세계화를 위한 연구와 교육에 쏟아온 열정을 최대한 발휘해 필리핀 현지에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면서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6-19

한동대, 외무고시 합격생 배출

한동대학교 국제어문학부 정햇님(27·여·사진)학생이 2013년도 외무고시에서 최종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냈다.한동대학교는 안전행정부가 최근 발표한 2013년도 5급 외무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정햇님 학생이 최종합격자 37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정양은 대일외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5년 한동대학교 국제어문학부에 입학해 국제지역학과 영어를 복수전공했다.정양은 “한동대에서 100% 영어로 진행하는 전공수업과 국제회관에서 주로 생활하면서 외국인들과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하고 교제한 것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전 세계를 누비면서 어려운 나라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법률저널에 따르면 한동대는 이번 외무고시에서 대구·경북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는 신입생 입학정원이 760명인 소규모 지방 사립대학으로 18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과다. 이번에 합격생을 배출한 지방대학은 한동대, 부산대, 전남대 등 3개 학교다.김영길 한동대 총장은 “국제화 시대에 국가 간의 교류와 협력이 늘어나고 그와 관련한 협상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제 협상능력을 갖춘 공무원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감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한동대는 1999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2005년 시작된 의·치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 200명, 사법고시 10명, 로스쿨 35명, 행정고시 2명, 변리사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6-19

계명문화대, 비교과 전형 도입

계명문화대학교(총장 김남석)가 내신 및 수능위주의 입학생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전문대학 실정에 맞게 취업역량에 필요한 소질과 적성을 평가, 입학생을 선발하는 `비교과 전형`을 시행한다. 이 시스템은 비교과 전형은 기존 입학전형과는 달리 내신 및 수능 성적을 완전히 배제하고 학생의 취업의지, 재능과 열정, 소질과 적성 등을 심층 평가해 선발하는 것이다.계명문화대는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2013년 비교과 입학전형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오는 9월 201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정원 내 전형에서 비교과 전형으로 168명을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비교과 입학전형 활성화 지원 사업 심사에서 계명문화대는 대학의 제반 여건, 산업체 등 외부 전문가 참여도, 학생선발에 필요한 인·적성 검사 시스템 등 비교과 전형 모델의 우수성과 사후 관리 계획의 적절성 등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최근 기업들이 학력위주에서 개인의 능력과 소질을 중시하는 정성적인 선발방식으로 변화되면서 전문대학도 학생의 소질과 적성, 취업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학생을 선발하는 새로운 입학전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왔다.윤재운 입학처장은 “비교과 전형이 도입됨으로써 학생선발 단계부터 학과별 관련 산업체 인사 및 외부 전문가의 참여로 산학밀착형 직업교육의 정착 등 전문대학 직업교육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3-06-17

한동대 전국순회 수시입학 설명회 시작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가 전국 순회 수시 입학설명회를 가진다.한동대는 오는 17일 전주를 시작으로 8월24일 대구까지 전국 14개 주요도시(서울, 부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울산, 일산, 분당, 수원, 창원, 춘천, 전주, 부천)를 순회하는 `2014학년도 한동대학교 수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한동대 교수와 입학사정관들이 참석하여 학교 소개와 지난해 입시 분석 결과, 2014학년도 입학 전형 주요 사항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 설명회를 찾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입시 정보 제공과 자기소개서 작성법 안내 등을 위해 1:1 개별 맞춤 상담 시간도 마련했다.제양규 입학·인재개발처장은 “2014학년도 입시부터 한동대는 학생부담을 경감시키고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기 위해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고 자기소개서 공통 양식을 채택하며 추천서 제출을 폐지한다”며 “새로운 입시 제도 시행에 맞춰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여 본교 지원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설명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장소 및 자세한 사항은 한동대학교 입학 홈페이지(admissions.handong.edu)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여건상 참석하지 못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홈페이지에 입학설명회 동영상을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한동대는 2014학년도에 신입생 825명을 모집하며, 오는 7월부터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으로 원서접수를 시작하고 전형 내 면접 일이 다른 경우 복수지원이 가능하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6-14

대가대, 필리핀서 교생실습

대구가톨릭대 사범대학 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필리핀에서 교생실습(학교현장실습)을 한다. 대구가톨릭대 사범대학의 교육학과, 영어교육과, 컴퓨터교육과, 지리교육과 4학년 학생 7명은 오는 24일부터 7월 20일까지 필리핀 세부에 있는 사우스웨스턴대학교(Southwestern University) 부설 고등학교에서 교생실습을 한다.학생들은 현지 학생(한국의 중1~고1에 해당)들을 대상으로 약 4주간 영어, 지리를 가르친다. 교생실습 과정을 마치면 2학점을 인정받는다.해외 교생실습은 교사가 되려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된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외국 학생을 상대로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이 예비교사로서 자신감을 키우고 외국에 교사로 진출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학생들은 해외 교생실습에 자신감을 보였다. 영어를 가르칠 컴퓨터교육과 4학년 이혜정(22·여)씨는 “캐나다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영어를 가르친 경험이 있어 이번 필리핀 교생실습도 잘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지리를 가르칠 예정인 지리교육과 김영주(21·여)씨는 “외국 학생들을 영어로 가르치는 과정이어서 도전했다. 영어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해외 교생실습에 참가하는 7명은 학과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가운데 학과 성적과 어학능력, 성실성 등을 종합평가해 선발됐다.대학 측은 해외 파견에 앞서 사전 교육과 현지 문화 적응훈련 등을 실시했고, 학생들의 왕복항공료와 현장실습비 등을 지원한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