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대구대, 복지형 산학협력모델 정착시킨다

대구대가 잇따른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대구대는 지난 3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1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 1차연도 성과보고 및 2차연도 사업설명회`를 가졌다.지난해 LINC사업에 선정돼 28억8천500만원을 지원받은 대구대는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 여성, 1인 창업자 등 지금까지 산학협력에서 다소 소외되었던 기업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함께 성장하는 복지형 산학협력사업을 수행했다. 또 이공계 중심의 산학협력에서 벗어나 인문·사회, 예체능 계열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문·사회, 예체능 교원업적 평가시 산학협력 평가점수를 반영하고 65개 학과를 참여시키는 등 대학 체질을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개선했다.이에 가족회사 수는 400여개, 멘토 교수는 110여명으로 늘었고, 현장실습 이수학생도 962명으로 최근 3년간 7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대구대는 LINC사업 1차연도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아 2차연도에 18억원이 증액된 47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는 현장밀착형 사업유형을 시행하는 대학이 받을 수 있는 최고액이다.이날 대구대는 2차 연도에 특성화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복지형 산학협력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의 저변과 질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대표적 기업지원 프로그램인 `All SET 기업지원사업`에서 장애인, 노인, 다문화 등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 비중을 30% 이상으로 높이고 이들 기업의 공용장비 사용료를 최대 70%까지 지원하는 등 지원 폭을 확대한다.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안으로는 기존의 산학협력에서 다소 비켜 서 있던 학문분야를 포함하고 밖으로는 기존의 산학협력에서 다소 소외되었던 영역 및 기관들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대구대 산학협력이 진화해 가고 있다”며 “산학협력의 내실을 한층 더 다지고 명실상부하게 새로운 산학협력의 메카 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6-05

새마을운동·한국어·공학기술 영남대 동남아 수출 나서

영남대가 새마을운동, 한국어, 공학기술의 동남아 수출을 본격화한다. 영남대와 동남아 9개 국립대는 오는 6일 오전 천마아트센터 사파이어 홀에서 `한국-동남아시아 교육·연구 교류 전략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의 실천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한다.영남대는 이를 통해 국내 대학 최초로 대학 간 개별 교류가 아니라, 세계 권역별 거점대학들을 공동 파트너로 하는 `권역별 특화 국제교류`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그 첫 행보로 새마을운동과 한국어, 그리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공학기술에 대한 교육수요가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과는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과 대학원의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학과`, 공과대학을 주축으로 한 인적·물적 교류 및 공동연구 및 학술활동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권역별 특화 국제교류` 전략의 첫 파트너가 된 동남아 대학은 필리핀대태국의 부라파대와 출라롱콘대, 말레이시아 말라야대, 인도네시아대, 캄보디아의 프놈펜왕립대, 라오스국립대, 베트남의 하노이인문사회대와 호치민 인문사회대 등 대한민국의 `서울대`급인 거점 국립대들이다.호주의 선두적 연구교육대학 중 하나인 뉴사우스웨일즈대(UNSW)의 한국학연구센터(KRI)도 이날 영남대를 찾아 동남아시아 거점대학들과의 교류 협력을 후원한다. 이들 동남아 9개 국립대와 KRI의 공통점은 `KoSASA`(Korean Studies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의 회원이라는 점. KoSASA는 지난 15년여 동안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관계 연구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해 온 대표적인 한국학 연구모임이다.이들 대학과 영남대와의 교류는 KoSASA가 한국의 문화와 과학기술, 특히 한국의 눈부신 성장의 원동력이 된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실천방안 등을 동남아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보급하겠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6-04

경북도립대 토목과, 토목산업기사 실기시험 13명 전원 합격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 2013년 제1회 토목산업기사 자격 검정시험에서 경북도립대학교 토목과 실기시험 응시생 전원이 합격했다. 토목산업기사 자격 검정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치러지는데, 지난 3월에 시행한 1차 시험에서 응시자 15명중 13명이 합격했으며, 지난 4월 20일에 2차 실기시험에 응시해 5월 31일 합격자 발표에서 전원 합격의 통지를 받았다.이번 토목산업기사 자격시험에 경북 도내 응시생중 13명이 최종 합격했는데, 전원 경북도립대학교 토목과에서 합격생이 나오는 이변을 연출했다.이러한 합격자 수는 전국 합격자수 181명임을 감안할 때 7.2%에 해당하는 매우 놀라운 수치다.이러한 성과는 대학 측의 남다른 노력과 학생들에게 국내외 현장견학과 토목분야 전문가 특강을 통해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줘 졸업 후 관련분야 진출에 대한 꿈을 갖게 함으로써 자격증 취득의 열의를 높인 게 한몫했다.경북도립대학교 토목과 학과장인 이대형 교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주 1회 지도교수와 일과 후 전공과목에 대해 토론식 보충 학습을 진행하는 스터디그룹 활동이 주효했으며, 모든 것이 학생들이 열심히 따라주고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예천/정안진기자

2013-06-03

구미대, 산학협력 평가 `매우 우수`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단장 배장근)의 사업성과가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아 총 16억5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이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산학협력사업에 선정된 전국 30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사업 평가(1차년도)를 벌인 결과 구미대가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았다.이에 구미대는 1차년도보다 약 2억여 원이 증액된 7억5천만 원의 국고 지원금과 지자체(경상북도, 구미시) 지원금 9억여원 등 총 16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이 같은 성과는 내륙 최대 규모인 구미 국가산업단지라는 입지적 장점과 실효성 높은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구미대의 남다른 노력과 열정, 지역 산업체에 맞는 인력양성체제 프로그램을 구축했기 때문이다.특히 특성화 사업으로 진행한 고용 예약형 Pre-job 프로그램은 지역 산업체의 필요인력에 대한 고용예약으로 일정기간 집중교육을 받으면 바로 채용으로 연결하는 독특한 취업모델이다.이에 구미대는 1차년도에 삼성전자서비스(주), ADT캡스 등 70여개업체와 이 협약을 체결후 높은 성과를 얻었다.특히, LI NC 사업에는 대경권의 선도 산업인 그린에너지 산업과 IT 융복합 산업 등 연관된 핵심 공학계열 학과, 전·후방 산업 등 관련 10개 학과 1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 했다.구미대 배장근 LI NC 사업단장은 “구미대가 3년 연속 전국 취업률 1위를 달성한 배경에는 특성화된 산학협력 인프라가 큰 몫을 차지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체에 적합한 인력 양성과 공급을 통해 산업체와 동반 성장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구미대는 1차년도인 지난해는 380여개의 산업체가 참여한 9개 산학협력협의회를 구성해 분야별 긴밀한 산학협력으로 학생들의 안정적인 취업처 확보로 고용예약제 운영위원회 발족으로 성과를 거둔것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고용예약 트랙제를 전 학과에 적용해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다.구미/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3-05-31

대가대 권동락·박기영 교수 초음파의학회 `국제저술상` 수상

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박기영 교수가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국제저술상을 받았다.대가대병원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4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권동락·박기영(재활의학과) 교수팀이 지난해 외국학회지에 발표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제 저술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권·박 교수팀이 수상한 논문은 `경직성 뇌성마비 환아에서 내측 장딴지근육의 동적 탄성초음파영상 소견`이라는 제목이다.이 논문의 인용지수는 6천69명에 달하고 영상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잡지인 `방사선학(Radiology)`에 게재해 상을 받게 됐다.이 연구는 경직성 뇌성마비 환아에서 흔히 발목 관절의 변형과 기능적 장애를 유발하는 내측 장딴지 근육 경직에 따른 근육 자체의 탄성 변화 정도를 탄성초음파를 이용해 정상 소아와 비교한 연구로써 경직의 정도를 보다 객관화 했다.또 신경발달치료, 보툴리눔 독소 치료 등의 재활치료 후 효과 평가에 이용할 수 있는 내용도 담고 있다.권동락 교수는 “뇌성마비는 미성숙한 뇌에 비 진행성 손상을 입었을 때 운동과 자세의 이상을 보이는 일종의 증후군으로 연간 신생아 1천명당 2~3명의 발생률을 보인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5-31

영남대 건축학부, 기업만족도 으뜸

영남대 건축학부가 산업계로부터 건축(시공)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고 교육부와 기획재정부, 경제 5단체가 공동 시행한 `2012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의 결과가 나왔다. 이번 평가는 건축(시공), 기계, 자동차, 조선, 토목(설계) 등 5개 분야에서 참여를 희망한 42개 대학교 103개 학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산학연계교육 인프라(20)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50) △교육 및 기술개발성과(30)였으며 현대자동차, 대우건설, 삼성중공업 등 35개 기업이 분석에 참여했고, 1천517개사가 설문조사에 협조했다. 그 결과 영남대는 건축(시공)분야에서 `종합 최우수`로 평가됐다. 특히 영남대 건축학부의 교육과정은 산업계 요구와의 일치도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교과목 개설 비율과 이수율,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의 운영시스템, 졸업생들의 대학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것이다.영남대 건축학부는 지난 2001년 전국 최초로 건축학인증을 획득했으며 2002년에는 5년제 건축학부로 개편하는 등 WTO 체제가 인정하는 국제건축사 인증교육에 한발 앞선 대응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경관 및 도시, 실내건축에 특화된 건축디자인전공을 각 전공에 맞게 독립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데 전국적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한편 이번 평가에서 영남대 기계공학부도 평가항목중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의 일치도`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5-29

포항대, 소외된 90% 위한 창의설계 대회 `금상`

포항대학교 기계시스템학과 재학생 4명으로 구성된 `행복한 동행`팀사진이 지난 24일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원에서 개최된 제5회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설계 경진대회에 작품을 출품해 금상(창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한양대 등이 주최하고 환경부, 국토해양부, 교육부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국내외 소외된 계층을 위한 독창적인 기술 경진대회로 과학기술과 구매력으로부터 소외된 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젊은 대학생들의 관심과 연구를 후원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총 4개 분야에 국내 대학 64개팀이 출전했으며, 기술의 적합성, 우수성 및 완성도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전체 참가팀 중 전문대학으로는 포항대학교 등 2개 팀만이 본선에 올랐다. 포항대 행복한 동행팀은 버려진 폐기름통 4개와 연통을 이용해 취사와 난방이 가능한 화덕을 제작했으며 해외의 에너지, 지역개발 및 융합 분야에서 `선택적 취사, 난방이 가능한 고효율 개량 화덕`작품으로 분야 1등 및 전체 금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정기영 총장은 학생들의 인성 및 창의성 개발을 위해 학교 차원의 적극 지원을 약속하고, 해당 학과 교수들에게도 향후 더 많은 인재들이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5-29

영남대,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롤모델`

영남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서 추진하는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의 영남권 거점대학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사업은 다문화가정 및 탈북자 자녀의 기초학력 신장, 정서적 지원 등을 위해 지역의 대학생들을 멘토로 삼아 공교육 현장에서의 소외 문제 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와주는 프로그램이다.올해 영남권역에서는 영남대를 포함해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교육대, 대구대, 울산과학기술대 등 총 7개 대학이 참여한다.영남대는 멘토링 사업을 본격 실시하기에 앞서 26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2013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전교육을 가졌다.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원장 박승우, 사회학과)이 주관한 이번 교육에는 교육부, 한국장학재단, 경상북도, 대구시교육청, 경북도교육청 및 7개 대학의 관계자와 참여대학에서 선발된 멘토 600여명 등 총 7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교육을 신호탄으로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이 내년 2월까지 실시된다.각 대학에서 선발된 대학생들이 학습지원, 정서함양 및 진학지도, 창의 인성 및 한국어 교육, 학교 적응 지원, 가정생활 관련 고민상담 등 다문화가정 및 탈북자 자녀를 위한 멘토가 되는 것이다.올해로 2년째 멘토 활동을 시작하는 영남대 경영학부 3학년 김영문(20) 씨는 “지난해 대구지역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과 인연을 맺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어가고, 친구들과의 사이도 좋아지고, 학업에도 재미를 느끼게 되는 것을 보고 정말 기뻤다”면서 “올해도 모범적인 멘토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책임감 있고 성실한 멘토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영남대는 지난 2009년 다문화교육연구원을 설립했으며, 지난 2010년 4월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정 온라인 멘토링 사업`을 시작했다.지난 3년의 성과는 교과부 및 한국장학재단, 전국지자체 등으로부터 대표적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영남대 다문화교육연구원의 시스템과 운영노하우를 롤모델로 한 멘토링 온라인사업이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확대·운영될 예정이다.또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에는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참여 제고를 위해 교육부에서 제정한 `제1회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5-27

대가대 한국어학당 외국인 학생들, 동성로축제 글로벌가요제 대상

대구가톨릭대 한국어학당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들이 지난 17~19일 열린 제24회 대구 동성로축제 글로벌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 가요제는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경연을 펼쳐 대가대의 중국인 정취엔(鄭權·24)씨 등 7명으로 구성된 `5개월`팀이 태권체조로 대상을, 팝핀댄스를 선보인 마자오친(馬照欽·18)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중국과 앙골라, 케냐 출신의 남학생 3명과 여학생 4명으로 구성된 `5개월`은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의 반주에 맞추어 신나는 태권체조 무대를 꾸몄다.팀명 `5개월`은 한국에 온 지 5개월 밖에 안 됐다는 의미다.한국의 고유문화인 태권도와 K팝을 잘 접목해 관객들을 흥겹게 만들었고, 송판을 직접 격파할 때는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이들의 수상에는 한국어학당의 이상화(29)·여지영(33) 외래교수들의 적극적인 권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두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인터넷에서 본 태권체조와 싸이의 춤을 잘 연결해 안무를 완성하고 수업 후 한국어학당 옥상에서 2주간 즐겁게 연습했다.이상화 교수는 “이번 가요제 참가를 통해 외국인 학생들이 태권도를 알게 됐고, K팝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어만 배우는 게 아니라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5-24

국제학술대회 오늘 한동대서 개막 “창조과학의 오묘한 세계 누려보세요”

한동대학교에서 한국창조과학회가 주관하는 2013년 창조과학 국제학술대회가 24일 오후 7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이틀 동안 개최된다.24일 전야제에 이뤄질 기조 강연은 `과학과 신앙`, `창조과학과 일본선교` 등을 주제로 이뤄지며, 강연자로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와 일본창조과학회의 창시자인 호리꼬시 목사가 초빙됐다.전야제 다음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될 본 행사는 한국창조과학회의 설립자이자 초대 회장인 김영길 총장의 `한국창조과학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이 시작될 예정이다. 또 독일 창조과학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한동대 석좌교수 홀짭펠 교수가 `창조과학자로서 학문과 신앙의 통합과 창조과학이 차세대 고등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강연을 한다.이후 오후 1시부터 시작될 세션 구분 강의는 △명강사 명강의 △창조과학과 생명윤리 △교과서와 진화론 △창조과학과 신학 △홍수와 지질학 △차세대 창조과학자 발표 등 총 6가지 세션으로 구성돼 교내 여러 강의실에서 동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명강사 명강의` 세션에서는 창조과학 사역자들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는 강의들이 제공된다.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어린이를 위한 세션도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길소희 대구지부 간사가 지난 10년간 창조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해 온 노하우(know-how)를 살려 흥미로운 어린이 창조과학 체험교실을 열 예정이다. 체험교실은 `노아의 대홍수`, `우주가 저절로 생겼을까?`라는 주제들을 다루게 된다.국제학술대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서병선 교수는 “이번 창조과학국제학술대회는 11년 만에 포항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라며 “특별,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여는 대회인 만큼 창조과학의 오묘한 세계를 마음껏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창조과학회는 석사 이상의 학위소지자가 1천명이 넘는 학술단체다. 한국창조과학회에서는 지난 1981년 학회 창설 이래 연 1회씩 창조과학학술대회를 열어왔다. 이를 통해 창조론을 과학적으로 밝히며 창조과학을 전파하고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5-24

경북도립대, 새로운 15년을 준비한다

경북도립대학교(총장 김용대)는 지난 22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경북도립대학교 중장기발전계획(Vision 1515)`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은 개교 15년이 지난 시점에서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 15년을 준비하기 위해 대학이 야심 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다.경북도립대는 교육여건이 취약한 농촌지역과 저소득 도민 자녀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경북 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1997년 정원 360명으로 개교했지만 2004년 신입생 충원율 36%로 최악의 시련을 겪기도 했다.하지만 지난 2009년 제5대 김용대 총장 취임 이후 대학은 급속도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2011년 6월 5일자 대학신문이 전국 146개 전문대학 순위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북도립대학교가 2007년도 70위권에서 2011년 41위로 순위가 뛰어올랐으며, 재학생 수도 2009년 600여명이었으나 2013년 1천3명으로 40%가 증가해 캠퍼스에는 예전에 보지 못한 생기가 넘쳐나고 있다.또한 5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진로사업 우수 평가, 2011년 실시한 전문대학 기관평가에서는 교육품질인증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각종 지표 및 외부 평가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하지만 학령인구의 급감, 수도권 집중화 현상의 심화 등 대학을 둘러싸고 있는 대내외 환경이 녹록치 않음에 따라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대학체제 개편, 학과 구조조정 등 대학 전반에 대해 외부 기관에 조직 진단을 의뢰해 미래 15년을 준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이번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의 주요 내용은 외부환경 분석, 내부역량 진단, 중장기발전방향 설정, 비전실현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제 도출의 4가지 주요 과제로 진행되며, 신정부의 교육정책 방향 분석, 입학자원 및 산업인력 수요분석, 입학자원 현황과 교육인프라 분석, 대학체제 개편방향, 환경변화에 따른 SWOT 분석, 분야별 전략과제, 학과 구조조정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된다.김용대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은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으로 신도청 시대 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가지게 될 것이며, 300만 도민에게 사랑받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예천/정안진기자

2013-05-24

영남대에 동아시아 해양문화 전문가 대거 모인다

영남대가 동아시아의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모색하는 국제학술대회를 23, 24일 이틀간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대주제는 `동아시아 해양거점을 통한 문화의 이해와 통합`이다.이를 위해 한국, 러시아, 일본, 중국의 동북아 해양문화 및 영토 관련 전문가 80여명이 함께 모여 동아시아의 영유권 분쟁을 둘러싼 국가 간 이해관계의 간극을 좁힘과 동시에 국가와 민족을 넘어 새로운 지역 차원의 문화소통과 상생질서의 구축을 모색한다.그 일환으로 `동아시아 해양문화와 교류`를 소주제로 하는 첫날 학술대회는 23일 오후 1시30분 법학전문도서관 3층 대회의실에서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의 개회사와 노석균 영남대 총장의 환영사, 김관용 경북지사의 축사에 이은 와다하루키(和田春樹) 일본 동경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 `동아시아 지역의 위기와 영토문제`로 공식 시작한다.이어 공영안 중국 영파대 교수의 `고대의 해상실크로드를 둘러싼 몇 가지 문제`, 정성일 광주여대 교수의 `근대 해양문화와 대륙문화의 접점으로서의 대마도`, 이리나 코건(Irina Korgun)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교수의 `동아시아의 갈등과 협력`, 고지마 야스히로(小島康敬) 일본 ICU대학 교수의 `18세기 동아시아 해양교류와 조일관계-예악문화공동체(禮樂文化共同體)에의 꿈`에 대한 각각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둘째날 학술대회는 24일 오전 10시부터 법학전문도서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다.`동아시아 해양문화의 갈등과 마찰`을 소주제로 한 오전 학술대회에서는 전명(錢明) 중국 절강성 사회과학원 교수의 `중일 도서분쟁의 논거와 관점 검토`, 김수희 영남대 독도연구소 교수의 `근대 독도어장을 둘러싼 경합과 어업행정`, 채선봉(蔡先鳳) 중국 영파대 교수의 `동아시아 해안지대에 대한 종합적 관리의 국제법적 조정`에 대한 각각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오후 1시30분부터는 `근대 환동해 문화권의 해양거점과 해역교류`를 소주제로 학술대회가 속개돼 김호동 영남대 독도연구소 교수의 `근대 환동해문화권 교류에 있어서의 `원산`의 역할`, 송휘영 영남대 독도연구소 교수의 `개척령 이후 울릉도를 둘러싼 마찰과 교류`, 배규성 영남대 독도연구소 교수의 `러시아의 극동 진출과정과 러시아 과학아카데미의 역할`, 장여안(張如安) 중국 영파대 교수의 `북송 위양 `回答高麗人使書狀 연구` 등 각각의 주제발표와 토론에 이어 종합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이번 국제학술대회를 주최한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철학과)는 “영토와 경계를 둘러싼 마찰과 대립이 상존하고 있는 동아시아에서 해양거점을 통한 교류, 상충, 소통의 전개과정을 살펴봄으로써 해양문화의 새로운 질서를 모색해야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각국 전문가들의 상호소통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5-22

울산대병원, 모바일 의료정보시스템 완료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이 병원 모바일 의료정보시스템(M-UMIS:Mobile-Ulsan university hospital Medical Information System)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모바일 의료정보시스템`은 의료진이 모바일기기(스마트폰·태블릿PC)로 의료정보시스템(M-UMIS) 프로그램에 접속하면 진료에 필요한 환자 리스트, 의료정보, 간호정보, 검사결과와 임상관찰기록 등의 실시간 의료정보 조회를 통해 24시간 환자상태 확인과 조치가 가능해 의료현장의 유용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또 환자 정보 공유로 진료 및 검사의 중복 예방과 협진 등이 쉬워졌으며 각종 검사, 수술 결과 등 실시간 확인으로 보다 효율적인 향후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홍정석 모바일의료정보추진 위원장은 “이번 모바일 의료정보시스템(M-UMIS)구축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의료서비스 환경 제공 외에도 비용 절감 및 환자 진료 대기시간 단축, 의료서비스 개선 등으로 내·외부 고객 만족도 향상과 병원신뢰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의료정보시스템(M-UMIS)은 울산대학교병원 전산팀이 자체적으로 개발했으며 의료진, 간호부, 행정부 각 부서별 담당자가 개발팀의 일원으로 참여, 문제점 개선 및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올해 2월 IT환경 통합시스템에 이어 모바일 의료정보시스템 구축(M-UMIS)으로 의료 IT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보이며 지역거점 병원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5-22

대가대 美 유학생 류형국·김엘림씨 “오바마 대통령 자원봉사상 받았어요”

미국 유학 중인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열심히 해 미국 대통령상을 받았다.대구가톨릭대 해외복수학위 과정으로 미국 미시시피주립대에 재학 중인 경영학과 4학년 류형국(24)씨와 정치외교학과 4학년 김엘림(여·23)씨는 지난달 23일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THE 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 동상을 받았다.두 학생은 지난해 4월부터 1년 간 각각 115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했다.이들은 미시시피주립대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해 대학이 있는 스타크빌(Starkville) 지역에서 어린이들의 멘토 활동, 사랑의 집짓기, 농장 일손 돕기, 페인트 작업 등을 주로 했다. 지난 봄방학에는 델타시티의 학교와 농장에서 봉사활동을 했고, 미국 적십자에서도 활동했다.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은 1년 간 봉사활동 시간이 일정한 기준을 넘어야 받을 수 있다. 15~25세의 경우 동상은 100~174시간, 은상은 175~249시간, 금상은 250시간 이상이다.대학생이 학업을 하면서 이처럼 많은 시간을 봉사활동에 할애하기가 쉽지 않아 두 학생의 수상은 대단한 일로 평가되고 있다. 미시시피주립대에서도 상을 받은 학생은 10명 남짓이다.두 학생의 수상은 큰 의미가 있다. 유학생으로서 대학에 적응하기도 힘든 시기였는데도 봉사활동에 대한 뚜렷한 소신을 갖고 참여했다는 점이다.류 씨는 “유학생활을 시작할 때 많은 공부만 하기보다 많은 경험을 하겠다고 결심했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봉사활동이 다른 한국인 유학생들의 봉사활동 참여 계기가 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류씨는 현재 경영학과의 대사단으로 활동하고 있고, 미국 기업의 인턴십에 합격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김씨는 교내 체육관의 프런트 데스크에서 일하고 있다. 체육관 업무에 성실해 지난해 `우수 직원상(best employee)`을 받기도 했다. 오는 12월 귀국해 대한체육회 국제팀에 취업하는 것이 목표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5-20

과학기술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

경일대 사이버보안학과 동아리인 KISS가 `2013년 이공계대학생 과학기술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대학생들이 올바른 과학기술 마인드를 형성하도록 하며, 미래 과학기술 리더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실시하고 있는 `이공계대학생 과학기술동아리 지원사업` 은 올해로 세 번째로 개최됐으며 지난해에도 경일대 KICOM이 선정된 바 있다.Kyungil university Information Security Society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정보보호 전공 동아리인 KISS는 지난 2011년에 창설되었으며 대학원 정보보호 연구실과 연계해 세미나 및 프로젝트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KISS는 2012년 대한전자공학회 하계학술대회와 2012년 대한전자공학회 융합컴퓨팅학술대회에 참석해 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한이음 연계 보안 프로젝트(DB보안, 스테가노그래피 등)와 2012년 교내 보안 작품발명회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앞으로 KISS는 이달부터 7개월간 동아리 활동을 위한 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향후 우수동아리로 선정될 경우 활동 격려금 지급, 과학기술동아리 인증서 발급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이융희(21·사이버보안학과 2년) 동아리 대표는 “최근 `프라이버시 영상감시 시스템`이라는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있다”며 “동아리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기존 CCTV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5-20

전투부사관 양성 산실로

최정예 전투부사관 양성을 목표로 육군본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전투부사관 양성 기관에 영진전문대학이 영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선발됐다.영진전문대는 19일 육군본부의 전투부사관 양성기관에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발돼 오는 2014학년도부터 정원 40명 규모의 전투부사관과를 신설한다고 밝혔다.전투부사관과는 육군본부가 보병·포병·기갑병과 분야의 전투력 향상과 전문성을 갖춘 최고의 부사관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전국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공모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난 15일 모두 4개 대학을 최종적으로 선발했다.전투부사관과는 입학생 전원이 부사관 임용이 보장되는 만큼 선발과 관련해 전문대학들이 초미의 관심을 나타낼 전망이다.영진전문대학에 신설되는 2년제 전투부사관과 신입생은 입학과 동시에 육군 부사관으로 임용이 확정된 상태서 재학하면서 육군에서 정한 일정요건에 따라 군장학생으로 선발되면 1년간 장학금도 지급받게 된다.이에 따라 영진전문대학은 인성과 체력, 최강의 전투력을 갖춘 뛰어난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기숙형 사관학교식 교육을 운영할 방침이다.또 체력 1급 이상, 전투사격 2급 이상, 무도, 외국어, 컴퓨터, 한자 등 4개 자격증 전원 취득과 상담심리사, 심폐소생술사 중 1개 자격증 취득 등 1인 5품제를 달성해야만 졸업할 수 있는 졸업인증제를 도입하게 된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3-05-20

계명대 의대 송대규 교수, 녹차추출물로 당뇨·비만예방 약제 개발

계명대 의대 송대규(50·생리학교실·사진)교수가 녹차 추출물을 가공해 당뇨와 비만에 효과적인 약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15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송대규 교수는 지난 2002년부터 10년간 쥐와 인체 실험을 한 결과, 녹차 추출물(GTE) 중 갈레이트 카테친 성분과 청국장 성분인 폴리글루탐산(PGA)을 결합한 결합물이 위장관에서 포도당과 지방은 물론 콜레스테롤의 혈중 흡수를 감소시켜 비만과 당뇨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이 결과는 독일 저명한 약리학회지 `Naunyn-Schmiedeberg`s Archives of Pharmacology(2013. 4월호)`에 게재됐고 미국 의학매체인`Medical research(2013. 4)`에도 소개됐다.송 교수는 “이 과정은 위장관에 포도당이 있을 때만 작용하므로 저혈당 위험은 전혀 없고, 적당량을 사용하면 묽은 변 등과 같은 부작용도 없다”면서 “비만·당뇨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제품화 하기 위해 현재 임상실험 중이며 내년에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일반인들은 녹차만 먹어도 비만과 당뇨병에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지만 녹차를 과량으로 장기복용하면 당뇨병에 오히려 해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이는 당뇨와 비만에 효과를 내는 성분은 녹차 추출물 내의 갈레이트 카테친 성분이고 폴리글루탐산(PGA)은 이 성분이 혈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위장관에 오래 머물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녹차추출물만을 복용하면 갈레이트 카테친이 너무 빨리 혈중으로 들어가 혈당을 오히려 올리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김영태기자

2013-05-16

“취업가이드, 우린 영남대驛서 배워요”

“자신의 꿈과 적성을 찾기 위해 오늘 이곳에 모인 여러분. 지금부터 7시간 동안 내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찬찬히 들여다보세요. 남의 시선과 체면만 고려해 직업을 선택한다면, 평생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불행하게 살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 시간을 통해 내가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는 미래를 설계해보기 바랍니다”영남대가 저학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하나인 `YU DNA`(Dream Aptitude) 프로그램을 지난 13일 오전 9시 30분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사(驛舍) 내 세미나실에서 시작했다.취업 준비를 위해 이곳에 모인 학생 20여 명은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로 각자가 생각하는 `행복`의 정의를 적어내려 간다. 어느새 B1 사이즈의 도화지들이 `다양한` 행복으로 가득 메워진다.영남대는 이 분야 전문가를 Y형 인재교육원 교육담당관으로 정식 채용해 프로그램을 맡기고, 지하철 역사 세미나실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참여 학생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총 7시간 동안 현재의 행복지수를 점검하고,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나누거나 인생 10대 뉴스를 뽑아보고 자신의 멘토를 소개하면서 먼저 자기 자신에게 다가서는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마지막으로 직접 작성한 `나의 목표선언문`을 발표하고, 서로 미래를 응원하는 시간을 갖는다.영남대는 `YU DNA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수료증도 발급하는 등 학생 참여를 활성화하는 한편 이미지 메이킹,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등 취업실전대비 패키지 프로그램인 `취업 HAJA`(High Ambition for Job Achievement) 프로그램과 연계해 취업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5-15

계명대, 캠퍼스 다변화로 경쟁력 강화

현풍캠퍼스 조성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계명대가 칠곡 동영부지 개발에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며 캠퍼스 다변화 전략을 통한 대학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계명대는 최근 칠곡 동영부지(경북 칠곡군 북삼읍 소재)에서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정순모 이사장, 계명대 신일희 총장 등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 동영부지 동영약용식물원 준공식을 가졌다.계명대 동영약용식물원은 지상 2층, 연면적 601.53㎡(181.96평) 규모로 연구실, 세미나실, 관리실, 휴게실, 창고 등과 함께 약용재배원, 테마원, 자생식물원, 관찰로 등의 연구, 실습시설이 주변에 위치해 기후, 식생, 약용, 생태 등 관련분야 학술연구 및 교육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동영약용식물원 내에 국내 생약규격에 따른 400여종의 약용식물을 노지, 온실, 습지 등 재배 조건별로 연구 가능한 재배원을 조성하고, 수목류, 초본류, 지표식물, 덩굴성 식물 등으로 분류해 약학대학의 연구 실습장으로 제공, 연구 및 실습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또 약학생들의 실습교육에 활용함은 물론, 국내 자원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규격화된 추출물 확보로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식물자원을 제공해 천연물 유래 의약품 개발 및 고부가가치화 핵심 기반연구시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계명대 칠곡 동영부지는 지난 2009년 계명대가 인터불고(IB) 그룹 권영호 회장으로부터 무상 기증받은 부동산으로 당시 시가가 200억원대로 알려져 큰 화제가 됐다.부지 전체면적은 243억8천770㎡(약74만평)로 계명대 성서캠퍼스 부지의 1.5배에 이른다.계명대는 권 회장의 뜻과 삶의 철학을 살려 다양한 교육연구시설을 마련해 지역민과 지역 경제발전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5-13

영남대 국제자작車대회, 경비 지원 받는다

18년 전통의 `영남대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2013 SAE BAJA KOREA at Yeungnam University)가 이공계 위기 극복을 위해 산학협동재단에서 실시하는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최근 산학협동재단(이사장 한덕수·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013년도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총 39개 대회가 신청해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영남대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등 전국 규모의 9개 경진대회가 최종 선정됐으며 이들 대회에는 총 1억 6천만원의 대회경비가 지원된다.영남대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이에 따라 영남대는 오는 7월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영남대 경산캠퍼스 일원에서 제18회 대회를 개최한다.올해 대회에는 인도, 파키스탄, 멕시코에서 3개 팀 등 국내외에서 약 5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며 나흘간 논문 및 디자인 심사, 정적 검사(static test), 동적 검사(dynamic test), 내구력 테스트(endurance test) 등을 통해 스스로 만든 차량의 기량을 선보인다. 1996년 국내 최초의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로 출발한 영남대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2001년 국내 최초로 미국 SAE(자동차공학회)의 인증을 받아 국제대회로 승격했다. 이 대회는 미 SAE 규정에 따라 치러지며 결과는 SAE 공식홈페이지(www.sae.org)와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 종합우승팀에는 산업통상자원 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우승기, 트로피까지 주어진다.지금까지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총 1천408개 팀 2만 8천820명. 그 가운데 중국 연변과기대, 미국 피츠버그주립대, 미국 미시건공대, 이란 IUT, 인도 BIT 등 외국대학팀들도 참가해 대회 열기를 더했다. 지난해에는 대회 사상 최초로 여대생만으로 구성된 팀이 정식 출전해 화제를 모았으며 대구과학고등학교 팀도 시범 참가해 예비 이공학도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쉘, 한국파워트레인, 헨켈, 세원정공, 아진, ST, 근우테크 등 자동차 관련기업들의 지원도 매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이에 대해 영남대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경기위원장 황평(58, 기계공학부) 교수는 “그동안 수만 명의 자동차공학도가 대회를 통해 책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을 기업에서 원하는 창의적이고 실무적인 능력으로 전환하는 경험을 쌓았다”며 “직접 후원사를 찾아다니고 경비보고서를 만들면서 경제·경영마인드도 기른 덕분에 졸업 후 자동차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