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전국최초 장애인 특성화 대학으로 희망을 쏘다

올해 31주년을 맞은 대구미래대학교는 2013학년도 입시에서 인문·사회, 공학, 자연·과학, 예·체능 등 4개 계열 28개 학과 1천688명(정원 외 386명 포함)을 선발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장애인·재활·동물분야 특성화를 위해 특수예술재활과 등 8개 학과를 신설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장애인 대상 지원 특성화 학과 신설장애인 특성화 대학을 위해 신설되는 학과는 특수예술재활과, 특수체육재활과, 특수 IT 직업재활과, 동물매개재활과와 재활승마스포츠과, 재활공학테크놀로지과, 특수선교복지과, 미디어디자인과 등으로 50%의 학비감면과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들 외에 학과에 재학하는 장애학생에게도 50%의 학비감면 혜택이 있다.또한 신설학과의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을 위해 다양한 MOU를 체결하고 특강에 나서는 한편, 지난 9월25일 제3회 무지개예술단 정기공연 및 제1회 무지개예술축제를 개최했다.이들 행사는 장애인·재활·동물분야 특성화 대학을 꿈꾸며 장애인과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장애인과 함께하는 예술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무료 공연이었다.세계 최초로 창(唱)을 수화 무용으로 표현한 코너는 대구미래대학이 장애인에 대해 갖는 열정을 보여주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제1회 무지개 예술축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대구성보학교 맑은소리 하모니카 팀은 대구미래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경연대회를 통해 전문직 장애인 예술가를 배출·발굴할 예정이다.특수예술재활과는 장애인이 삶의 질을 높이고자 예술에 대한 관심이 있으나 취업, 장애인 전문교수, 프로그램·학원도 없는 현실을 이기려면 예술로만 살아갈 수 없을 때를 대비해 직업재활까지 교육으로 전문예술인과 지도자 배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동물매개재활과도 동물매개치료에 대해 미약한 수준인 국내 현실을 극복하고 동물매개활동을 통한 사람의 심리와 재활치료의 한 분야로 육체적, 정신적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특수전문가 배출이 목적이다.전국 유일의 장애인 선교·복지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신설되는 특수선교복지과는 기독교적 박애정신과 만인에 의한, 만인을 위한, 만인의 복지구현을 위해 장애인 및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특수선교를 감당할 수 있는 영적 지도자를 양육한다. 현재 특수선교는 날로 세분화되고 전문 선교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나 특수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관은 전혀 없는 실정으로 국내에도 많은 교회에 장애인 부서가 있지만, 장애인 및 소외된 계층에 대한 이해 부족과 특수선교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은 경우가 드물다.말을 매개로 정신적·육체적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인간의 재활을 돕는 치료의 한 방법으로 심리학, 체육학, 특수교육학 등 광범위한 학문적 기반을 둔 재활과학이 재활승마스포츠다.가축 중에서 가장 크고 무거우며 힘이 강한 말을 이용해 인간의 가장 약한 부분을 치유한다는 생각은 이미 선사시대에서부터 있었지만, 최근에서야 비로소 과학적인 접근 방법을 통해 학문적인 접근을 이뤘다.재활승마스포츠과는 이러한 재활 승마요법과 운동요법 그리고 심리치료 요법을 병행한 재활승마스포츠지도사를 양성한다.이처럼 신설되는 8개 학과는 장애인이 사회에서 안정되고 인증받을 수 있는 삶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학문을 제공한다.▲누구나 장학생이 될 수 있다. 50여 종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용해 성적우수자 외에도 본인의 노력에 따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재학 중 자격증 취득이나 공인 어학성적을 기준점수 이상 취득, 각종 경진대회수상 등 학생 스스로 학업에 대한 열정과 자기역량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한다면 장학금 수혜 대상이 된다.장애학생을 위한 `장애인장학` 기초생활수급권자와 같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생활복지장학` 등 사회적 배려자에 대한 장학금도 갖췄다. 졸업생이 취업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이직·전직·재창업 등을 하고자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려고 진학하면 장학금을 지급하는 `리스타트`제도도 있다. 장학금의 범주는 아니나 원거리 학생을 위해서는 2년간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강한 취업경쟁력`취업을 끝까지 책임지는 대학`을 목표로 입학에서 취업까지 학생을 위한 최적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입학 후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개인 적성검사를 하고 개인별 적성에 맞는 전공별 취업강좌, 직장체험, 취업캠프, 취업동아리 육성 및 취업정보 제공 등 상설화된 진로지도시스템을 갖추고 취업률 100%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현장 맞춤형 실습실과 기자재, 산업체 경험이 풍부한 80여 명의 교수진을 갖춰 개별 학생의 소질과 희망 직종에 맞춘 실무형 교육을 하고 있다.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국가공무원과 군무원, 육군·공군 부사관 임관시험 합격과 각종 전국기능경기대회 대상 수상, 전국대학복싱선수권 대회 1위 등 각종 대회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엔 지역사회 산업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공별 최소정원을 모집해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로 양성할 수 있는 체제로의 변화가 한몫하고 있다.국내취업 뿐만 아니라 해외취업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해외취업을 위한 `글로벌인재양성` 사업을 운영해 졸업예정자의 해외 현지기업 취업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작지만 강한 대학을 위해 명품교육을 시행하고 소수정예 전문가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 육성 대구미래대의 또 하나의 자랑인 `표범씨름단`은 창단 첫해인 지난 3월 경남 창녕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민속 문화재 전국 창녕 장사씨름대회 겸 제9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씨름대회 여자부 -65kg 체급에서 8강에 진출했다. 8월 전남 구례군에서 열린 제4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 대나무급(-75kg)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또 9월 영양군민회관에서 열린 제5회 국민생활체육 大천하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80kg 체급)경기에서 3위에 입상해 대학을 홍보했다.학교는 2013학년도 예비신입생들을 위한 다양한 특별이벤트를 준비해 수시 등록자와 정시 지원학생에게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10-19

영주 동양대,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생 선발

동양대학교는 재학생들에게 국제적 마인드와 경쟁력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생을 선발한다.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생은 UCLA, UCSD, 스탠포드대학교, 버클리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등을 탐방하는 Group형 동양 글로벌리더스(20명 선발)와 대한민국 국외 지역 중 외교통상부에서 지정한 여행경보 발령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을 탐방하는 Team형 동양 글로벌프런티어스(4인 1조 8팀, 32명 선발)로 구분된다.글로벌 인재육성 장학생 신청자격은 정규학기 이내 재학생으로 직전학기 성적 평점 2.5이상(F포함)인 1~3학년 재학 중 징계사실이 없는 학생, 2년 이내(4학기) 대학에서 선발하는 국외문화탐방 및 국외자원봉사 경력이 없는 학생, 사회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활동이 10시간 이상인 학생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동양대학교 배준현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국외에 나갈 수 있는 기회는 많아졌지만 대부분 어학연수, 봉사활동, 여행 개념에 그쳐 획일화 된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기존 프로그램과는 탐방 목적을 달리해 해외 우수대학 및 지역문화 탐방을 위한 Group형과 본인의 전공 학문과 관련된 프로젝트 탐방의 Team형으로 나눠 동양 글로벌리더스 및 동양 글로벌프런티어스를 창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Group형 동양 글로벌리더스의 경우 오는 17일까지, Team형 동양 글로벌프런티어스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2-10-17

이웃사랑 실천하는 `따뜻한 인재` 양성의 요람

대구대학교는 1946년 고 이영식 목사가 대구맹아학교를 세운 것을 시초로 1956년 개교했다.홍익인간 이념과 사랑·빛·자유의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만인 복지의 실현이라는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할 줄 아는 따뜻한 인재를 길러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선진사회 건설을 선도하는 대학, 학생이 행복하게 공부하며 자신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2개 단과대학과 2개 독립학부, 일반대학원 및 6개 특수대학원에서 2만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대학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대구대는 초대형 국고지원사업의 연이은 선정으로 대학발전의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올해 5년간 최대 200억원을 지원받는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지난 4월에는 2012년도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지원 대학으로, 이후 공학교육혁신센터 2단계 지원 사업,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지원 사업 등 연이은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대학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이러한 도약은 홍덕률 총장 취임 후 정부지원 사업을 포함한 각종 대학경쟁력 제고를 위한 총체적인 분석과 노력, 구성원들의 역량을 한데 모은 결과로 확보된 국고는 학생 역량 강화에 재투자돼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작용하고 있다.△학생이 행복한 대학대구대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란 비전을 세우고 학생 중심의 대학경영을 펼쳐 학생의 행복 체감온도를 높이고자 대학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홍 총장은 학생복지와 문화적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행복지원단, 청년문화발전소와 같은 특별 전담기구를 신설하고 학생과의 스쿨버스 대화, 트위터를 통한 피자데이트, 사제지간·호프집 데이트, 학생 간부와의 간담회 등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서고 편의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도록 학생행복센터 1~4호관을 개소했다.△복지교육이 강한 특성화 대학 대구대는 특수교육, 재활과학, 사회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명성이 높다.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교육과 복지를 위해 설립한 대학답게 전국 최초로 특수교육과를 설립(1961)했고, 사회복지학과(1964)와 산업복지학과(1978)를 설치했으며 1987년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단과대학 규모인 재활과대학(현재 6개 학과)을 설립해 재활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이렇게 출발단계부터 장애인의 교육과 복지를 위한 특수교육, 재활과학, 사회복지 분야를 건학정신(사랑ㆍ빛ㆍ자유)의 실천이자 대학의 특성화 분야로 지정해 성장을 거듭해 왔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교과부의 장애학생 교육복지 지원실태평가에서 2004년, 2006년, 2008년 등 3회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사범계열, 디자인학과, 정보통신학과, 평생학습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2011년 교과부가 추진한 교육대학원과 교직평가에서 전국 대학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학생 규모 면에서도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사범대는 특수교사 양성을 통해 건학정신을 실천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교육을 주도하는 우수한 교사를 대거 양성했다. △아름다운 캠퍼스와 우수한 교육인프라한국대학신문 주관 `아름다운 캠퍼스 TOP 10`에 꼽혔던 캠퍼스는 자타가 공인하는 휴먼 앤 그린캠퍼스(Human Green Campus)를 자랑하고 있다.대구대 캠퍼스는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그린 휠 모범기관으로 지정됐고, 대학 공공자전거 구축사업에 선정되며 사람과 자전거, 휠체어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캠퍼스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있다.또 12개 동 3천700명의 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최신식 기숙사 시설과 영화관, 수영장, 헬스장, 골프장 등을 갖춘 최첨단 스포츠 시설인 종합복지관을 갖추고 있다.2011년 말 일자리창출 취업지원에서 대통령상을 받을 정도로 체계적인 취업지원을 하는 대구대는 대학청년고용센터를 유치해 학생의 취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방학 중 취업캠프, 대기업초청 취업박람회, 국내외 현장실습, 여대생 커리어 개발프로그램, 취업지원관 제도 등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졸업 후에도 미취업자를 위한 취업지원관이나 전문상담사를 지원해 1:1 맞춤식 취업지도를 시행하고, 총장이 지역의 우량 기업체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등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그 결과, 올해 8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558개교 56만여 명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2012년 대학 취업률이 졸업생 3천명 이상인 `가` 그룹에서 58.3%의 취업률을 기록해 전국 9위, 대구·경북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내실 있는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지역 속 글로벌 캠퍼스로 명성이 높다. 24개국 130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하고 세계 곳곳으로 교환학생, 복수학위제, 장기어학연수생으로 파견하고 있으며 콩고민주공화국을 비롯해 32여개 국가에서 온 800여명 이상의 외국인 학생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소외된 이웃과 나눔 실천 홍덕률 총장이 취임 이후 이웃과 남을 위한 배려와 사랑을 통해 행복을 나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나눔을 통해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축제기간에 김치를 만들어 인근 홀몸노인에게 나눠주는가 하면 몸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물리치료도 해주며 쌀이 필요한 학생은 수시로 쌀을 퍼갈 수 있는 행복 쌀독의 운영, 대대적인 농촌봉사활동, 재능·지식나눔, 해외봉사활동 등을 통해 건학정신을 실천하고 있다.소외된 사람과 이웃을 살피고 그들의 교육과 복지의 길을 열어주고자 설립된 대구대가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한 몫을 보태는 것이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2-10-15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언어 치료사 될게요”

“국밥집 할머니도 자기 이름을 걸고 열심히 장사를 하는 시대인 만큼 언어치료 전문가로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여러분은 자부심과 명예를 가지고 환자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언어치료사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권도하 대구대 언어치료학과 학과장은 지난 9일 예비 언어치료사가 되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대구대 언어치료학과는 지난 9일 교수와 학생, 임상강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제4회 언어치료사 선서식을 가졌다.언어치료사 선서식은 3~4학년에 재학 중인 언어치료학과 학생들이 교수와 선·후배 앞에서 의사소통장애를 돕는 예비 언어치료사로서의 자부심과 책임의식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새로운 출발을 서로 축하하는 자리다.이날 앞으로 새롭게 임상실습을 시작하는 68명의 학생은 선서문 낭독과 촛불 의식을 통해 예비 언어치료 임상가 및 전문 치료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서약했다.또 예비 언어치료사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직접 임상실습을 위한 명찰을 수여하고, 후배들은 자체 제작한 응원 UCC를 상영하며 선배들의 기를 북돋았다.학생 대표로 선서한 김상민(22·언어치료학과 3년)씨는 “이번 선서식에서 교수님께서 직접 걸어주신 명찰이 왠지 모르게 무겁게 느껴진 것은 앞으로 맞닥뜨릴 환자들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여러 가지 이유로 언어장애를 겪는 많은 사람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언어 치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했다.대구대 언어치료학과는 1988년 국내 최초로 개설돼 언어치료 분야에 50여 명의 교수를 배출하는 등 명실상부한 언어치료 전문가 양성소로 발돋움해 1천여명의 졸업생들은 종합병원, 의원, 복지기관, 학교, 보건소, 다문화가족센터 등지에서 언어치료사나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2012-10-12

영주 동양대 `시민 인문강좌지원사업` 최종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2 시민 인문강좌지원사업에 동양대학교 (총장 최성해) 교양학부의 `풍기문란-풍기에서 인문학이 일으키는 유쾌한 반란`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 시민 인문강좌지원사업은 인문학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대중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인문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한국연구재단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올해는 전국의 57개 대학 및 연구단체가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경북도 내에서는 동양대학교가 유일하게 선정됐다.동양대 교양학부 장경욱 학부장은 “풍기문란-풍기에서 인문학이 일으키는 유쾌한 반란은 중·고등학교의 주 5일제 전면 실시에 따른 공교육 인성프로그램 보완과 인문학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영주·풍기지역 중학교 11개교 4천321명, 고등학교 9개교 3천946명 등 20개교 8천여명의 학생 중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에 한해 이달 6일부터 11월24일까지 기초과정 8회, 내년 4월6일부터 6월1일까지 심화과정 8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좌 운영방법 눈길, 소백산 생태체험, 골목길 인문학, 연극공연 등 지역문화와 인문학을 융합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문화예술단체를 비롯한 각종 시민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지역문화와 인문학을 융합한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 소백산, 선비촌, 소수서원, 부석사 등 지역명물을 활용한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앞으로 인문학이 대중화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2-10-10

울산대서 `학생창업문화로드쇼-창업지락` 개최

`알고 즐기는 창업문화`라는 학생창업의 방향을 제시하며 성공적으로 전국 순회 중인 교육과학기술부의 학생창업문화로드쇼-창업지락이 대경·동남권 학생들을 찾아 열린세상을 펼친다.교육과학기술부와 벤처기업협회(회장 남민우·황철주)가 공동 주최하고, 울산대학교, 전국학생창업네트워크(SSN) 외 대경·동남권 14개 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대경·동남권 학생창업문화로드쇼-창업지락(創業知)`이 10일 울산대 체육관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열린세상`을 주제로 창업에 대한 바른 관심과 능동적 참여를 촉진시켜 줄 `클라우드펀딩-모의투자체험`과 선배창업자와 교과부 장관이 함께하는 `창업토크(주제-창업과 네트워킹)`, 창업 선배멘토들과 학생들, 주관대학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창업네트워킹` 등 창업의 지식과 정보는 물론 열정과 에너지를 공유하는 시간들로 채워진다.이와 함께 사진앱으로 사용자 천만을 바라보고 있는 청년벤처 젤리버스의 김세중 대표가 `열린세상`을 주제로 창업특강을, 벤처엑셀러레이터로 청년창업자를 직접 지원하고 있는 레인디의 김현진 대표 등 많은 선배창업자가 멘토로 참여한다.또한, 가장 주목받는 청년창업자들이 참여하는 창업특강, 멘토링 등은 바른 창업 가치관과 기업가정신을 전달, 학생창업의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남희기자

2012-10-10

“반려동물과 소중한 추억 만들었어요”

`반려동물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봐요`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는 7일 오후 경북대 학생주차장에서 수의과대학생과 수의사,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반려동물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반려동물에 대한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 제공은 물론, 일반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반려동물의 행동교정을 위한 강의와 유기견 분양, 아기돼지와 앵무새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총 12개의 프로그램과 공연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달리기 게임, 장기자랑, 페레이드 등을 비롯, 경호견의 범인 퇴치 시범 및 원반을 이용한 프리스비 시범과 수의대 몸짓패 공연, 반려동물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로 꾸며졌다.또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물병원체험 행사를 열어 직접 강아지를 청진해보고, 어떤 절차로 진료가 진행되는지 살펴봤다. 이밖에 동물상식 OX퀴즈, 승마체험, 미묘(美猫)콘테스트, 유기견 분양, 동물매개치료 소개, 포토제닉 콘테스트 등 동물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 등도 제공됐다.이성준 수의과대학장은 “반려동물은 우리의 삶과 함께하는 동반자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수의학도로서 배운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계기가 되고, 보호자와 일반 시민들은 삶의 동반자로서 반려동물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을 가지고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반려동물한마당`은 경북대 수의과대학이 단과대학으로 승격된 1988년에 대구시 수의사회 주최로 `애견한마당`이란 명칭으로 시작됐으며 2004년부터 경북대 수의과대학 학생회 주관으로 `애완동물한마당`으로 진행되다가 2007년부터 `반려동물한마당`으로 명칭이 변경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0-08

대학기숙사 `식권 끼워팔기` 관행 못버렸다

대학기숙사에 들어가기 위한 학생들의 경쟁은 상상이상으로 치열하다. 특히 지방 학생들이 수도권대학에 입학할 경우 정도는 더 심하다. 그런데 일부 대학교에서는 기숙사 입사에 이상한 조건이 붙는다. 기숙사비와 한학기 밥값을 미리 지불하는 `기숙사의무식`이 바로 그것. 기숙사 입사를 위해 일정량의 식권을 무조건 사야한다. 대학생들은 기숙사비 한달에 20만~30만원, 여기에 식비, 나가서 따로 사먹는 돈까지 합치면 한달에 50만원은 된다고 하소연한다. 대학에서 기숙사에 입소한 학생들에게 식권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6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태원 의원이 `전국 대학교 기숙사의무식 실태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10월 현재까지 자료를 제출한 전국대학 242곳 중 기숙사의무식을 운영하는 대학은 135곳(55.9%)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절반이 넘는 학교에서 의무식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여기에 자료제출을 거부한 131곳 대학까지 포함하면 전국 대부분의 대학에서 기숙사의무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학생들은 하루 두 끼에 해당하는 식권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한다.보통 강의동과 기숙사 식당의 거리가 멀어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아르바이트 자리라도 잡으면 식사시간을 맞출 수 없어 식권을 버리게 된다는 것.이런 경우에도 대학들은 남은 식권을 환불해주지 않아 가뜩이나 비싼 등록금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중고가 되고 있다. 결국 기숙사 식당을 포기한 학생들은 식비가 이중으로 들고 있는 셈이다.실제 교과부 자료에 따르면, 기숙사의무식을 운영하면서 식권환불이 불가능한 대학은 49곳(36.3%)인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다 보니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기숙사 식권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글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일부 대학생들이 식비의 일부라도 건지기 위해 학칙에서 금지한 `식권 매매`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대학들은 의무식 판매가 `규모의 경제`를 가능케 해 식사가격을 전반적으로 떨어뜨리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이익이 된다고 설명한다. 또 기숙사식당을 이용하는 학생들에 대한 수요예측을 할 수 있어 불필요한 음식을 버리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김태원 의원은 “먹지 않을자, 들어오지도 말라는 식의 기숙사의무식 식권끼워 팔기는 하루빨리 시정돼야 한다. 게다가 식권을 환불해주지 않는 것은 명백한 끼워팔기로 불법판매이다”고 말했다.실제 `공정거래법`에는 끼워팔기에 대해 “거래상대방에 대하여 자기의 상품 또는 용역을 공급하면서 정상적인 거래관행에 비추어 부당하게 다른 상품 또는 용역을 자기 또는 자기가 지정하는 사업자로부터 구입하도록 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으며, 위반할 경우 매출액의 2% 범위 안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돼 있다.실제 지난 7월 공정위는 성균관대 의무식 시정조치명령을 내린바 있다.김 의원은 또 “일본의 경우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필요할 때마다 식권을 구입해 먹는 자율식권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기숙사 역시 학생들이 식사를 할 때마다 현금을 지불하고 가격 또한 외부 식당의 5분의 1정도로 저렴하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0-08

일본 문부성 국비장학생 선발

계명대 일본어문학과 신하롬(23·여) 씨가 일본 문부과학성 주관 `2012년도 일본어·일본문화연수생(일본 국비유학생)`에 최종 선발됐다.이로써 신하롬씨는 이달부터 1년간 일본 오키나와 소재 국립대학인 류큐대학에서 일본어 능력, 일본 문화 심화학습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되며 학비 면제, 왕복항공권, 매월 11만7천엔 장학금 지급 등 한화로 약 3천만원 상당의 장학혜택을 누리게 됐다.일본어·일본문화연수생 프로그램(일본 국비유학)은 일본어나 일본문화에 대한 지식을 활용해 일본과 각국의 상호 이해 증진, 우호관계 심화에 공헌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1981년 처음 시작됐다.신씨는 뛰어난 일본어 실력을 바탕으로 대구에서 개최된 2010 세계소방관경기대회,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일본어통역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것을 비롯해 경주시 관광안내문 일본어 오역 찾기 활동 등 일본어 관련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경력이 이번 선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신씨는 “대학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아주 좋은 조건으로 유학할 수 있는 일본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돼 무척 기쁘다”며 “유학기간 동안 공부는 물론 다양한 경험을 쌓고 대학원에 진학해 일본어문학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일본어문학과 신지숙 교수는 “이번 연수는 일본 관련 학과 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유학 프로그램이다”며 “신하롬 학생은 학과 성적도 우수하지만 평소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0-08

고려대생의 따뜻한 후배사랑

문경 점촌중학교(교장 이춘대)는 최근 고려대학교 봉사단 경축(經蹴)단원이 모교를 방문해 축구클리닉, 학습클리닉 등 후배사랑의 훈훈한 온정의 시간을 가져 귀감이 되고 있다.GS건설이 후원으로 지난 3일 열린 행사는 점촌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교에 재학 중인 정해인씨과 봉사단원들이 학교를 방문해 후배들과 함께 뛰고 뒹굴며 서로를 이해하는 알찬 시간으로 펼쳐졌다.이날 오전에는 축구클리닉 교실을 열어 축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경기를 통해 선후배 간의 두터운 정을 나눴으며 학습클리닉에선 봉사단원들이 일대일 멘토로 나서 공부 비법, 상위권 도약을 위한 자기주도 학습, 자기 적성의 이해와 진로를 탐색하는 진지한 시간이 이어졌다.모교를 찾은 정씨는 “후배들과 같이 땀 흘리고 학습에 도움되는 프로그램을 모교에서 갖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앞으로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멘토 역할을 통해 후배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춘대 교장은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모교선배들이 멘토로 나서 후배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에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존중과 배려를 통한 올바른 인성을 일깨워 주는 알찬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문경/신승식기자

2012-10-08

영남대 전공관련 연구원·산업체서 실습 프로그램 마련

영남대 생명공학부 2학년 최상은(20·여)씨는 오는 겨울방학을 울진군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보낼 예정이다.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막연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최씨는 과연 연구원이라는 직업이 제 적성에 잘 맞는지, 어떤 비전으로 연구에 임할 수 있을지 등 여러 가지 진로 고민을 해결하는 데 이번 겨울방학이 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고민을 지닌 학생들을 위해 영남대 생명공학부(학부장 강용호)가 전공 관련 연구원 및 산업체에서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지난 24일 영남대 생명공학부 1·2·3학년 재학생 28명이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을 찾아 현장 실습에 앞서 연구원 분위기를 직접 보고 시설 곳곳을 두루 살펴보며 연구원 생활을 이해하기 위한 사전탐방을 했다.우정희 선임연구원(농학박사)은 “강의실에서 이론을 배우는 것만으로는 자신의 전공을 충분히 이해하거나 진로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갖기는 쉽지 않다. 졸업 전에 관련 분야의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진로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영남대 생명공학부와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은 지난 2009년부터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 최장 8주간의 현장실습을 시행하고 있다. 현장실습 참여 학생 수는 1기수별 10명 내외. 이들은 현지에서 민박하며 연구원의 24시를 `생생한 체험`하는 기회를 얻는다.특히 대학원생 수준에서나 가능한 고난도의 실험을 직접 해보는 것은 물론 1대에 최고 5억까지 나가는 등 총 60억 규모의 고가 장비도 다뤄볼 수 있다. 500ℓ 발효조를 활용한 식품가공생산, 미생물 대량배양 및 동결건조작업 등 5t 규모의 생산공장 운영에도 참여하는 등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진행하는 각종 국책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경력을 쌓는다.학부생으로서는 흔치 않은 경력과 실력을 쌓을 수 있는 현장실습은 4주 방학기간 동안 3학점의 전공필수학점도 취득할 수 있어 더욱 알차다.영남대 생명공학부 06학번으로 2012년 2월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친 뒤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에 취직해 현재 시험연구팀에서 고효율 유용 단백질 생산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성호선(24)씨는 “생명공학이 얼마나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지를 후배들이 잘 체득해 진로를 잘 결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연구원이 현장실습 온 후배들 덕분에 활기에 넘친다”며 오히려 고마워했다.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영남대 생명공학부는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과 앞으로 `독도미생물연구` 등 공동연구프로젝트도 수행해 더 많은 학생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주)참품한우(경북 칠곡), 프로바이오닉스(대전), 테라젠바이오연구소(수원), 에코파이코텍(경북 경산) 등과 시행 중인 현장실습 프로그램도 확대해 1개 학기(20주) 동안 현장실습을 통해 사회경험과 연구경험을 동시에 쌓고, 최대 16학점까지 취득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 설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9-28

위덕대 특수교육학부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계속된다

위덕대학교 특수교육학부(학부장 남윤석)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내 지혜관 중강당 및 지혜관 주차장에서 포항명도학교 장애학생 100여명을 초청해 아름다운 마음과 즐거운 활동을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 ing` 행사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위덕대 특수교육학부가 개설된 지난 2007년 이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지역의 장애학생 초청 행사로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공연과 함께 페이스 페인팅, 스탠실, 풍선 아트 등의 여러 가지 부스 활동으로 진행됐다.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학생회 대표 정홍현(초등특수교육 3학년) 학생은 “예비특수교사들이 정성껏 준비한 활동에 장애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해서 하루만이라도 아름다운 세상을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들을 후원하는 위덕대 특수교육학부 남윤석 교수는 “우리 사회 곳곳이 장애인을 배려하고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으로 변화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행사가 그러한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조그만 불씨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위덕대 특수교육학부는 최근 5년간 40여명의 특수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경북도와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강원도, 충청북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석 및 차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경북 지역의 특수교사 양성 대표 대학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전국적인 특수교사 양성 중심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9-28

지역 전문대 수시경쟁률 보건계열 `초강세`

21일 올해 전문대 수시모집 결과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했으며, 보건계열이 역시 강세를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힘든 현실에서 취업이 보장되는 보건계열과 부사관 등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기가 있었다. 특히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에 U턴하는 현상도 비슷했다.대구보건대학교 간호과 일반전형은 9명 모집에 무려 970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108대1이라는 경이적인 지원율을 기록했으며 3명을 모집하는 특별전형에도 120명이 몰려 40대1을 기록했다.방사선과 주간 특별전형은 2명 모집에 78명이 지원 39대1을 기록했고, 보건행정과는 특별전형에 33대 1을 기록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영진전문대도 간호과 특별전형 4명 모집에 147명이 지원, 36.7대1의 지원율을 기록했고, 유아교육과 특별전형 22.6대1 부사관계열 특별전형 9.2대 1등 취업이 유리한 학과에 지원자가 몰렸다.영남이공대도 물리치료과에 37대 1, 부사관·경찰계열 부사관전공 여자가 29대1, 남자가 15대 1을 나타내는 등 높은 지원율을 기록했다.대구과학대도 치위생과 특별전형 2명 모집에 125명이 지원 62.5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뒤를 이어 물리치료과 특별전형 2명 모집에 95명이 지원해 47.5대1, 간호학과 일반전형 100명 모집에 712명이 지원 7.1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특히 대구보건대에는 대졸이상 학력자 220명이 지원, 학력유턴 대학교로서의 명성을 이어갔고, 일반전형에서 인문계고 출신자가 지원자의 83.3%를 차지해 타 대학과 차이를 보였다.전문대학 관계자들은 “올해도 취업이 유리한 보건계열이 강세를 보였다”며 “취업이 어려운 현 실정상 이런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9-24

대구가톨릭대학 중남미 취업처 발굴 시동

대구가톨릭대가 세계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하는 중남미 지역의 대학들과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현지의 취업처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대가대 소병욱 총장은 남종훈 국제처장, 김우중 해외취업지원센터장과 함께 16일부터 2주간 미국,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 과테말라 등 6개국을 방문한다.방문단은 학생들의 교차 수강과 복수학위 교류 협정, 교환교수 시행과 공동연구 방안 등을 논의하고, 현지 기업인들을 만나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의 중남미 취업 확대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또 중남미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학생들이 한국으로 유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기업과 연계해서 유학생들이 아르바이트하거나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남종훈 국제처장은 “영미권과 중국, 일본 중심의 글로벌 교류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미개척 지역이라 할 수 있는 중남미 대학과의 교류를 선도한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정부의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는 곳으로 대구가톨릭대가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라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2-09-17

안동대 BK21사업 `매우 우수`

안동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연구중심대학 2단계 육성사업 종합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종합평가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2단계 BK21사업으로 지원받은 전국 65개 대학 500개 사업단(팀)의 성과를 분석·평가한 것으로 이 가운데 안동대 대학원 생명자원과학과가 운영하고 있는 `경북생물건강산업 연구인력양성사업팀(이하 Bio-BK21사업팀)`이 최고 등급을 받은 것.7명의 교수와 24명의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Bio-BK21사업팀은 SCI(E)급 논문 게재 및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 특허 출원 등록, 각종 수상 및 우수 연구인력 배출 등 교육 및 연구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이외 산학협력 부문인 다양한 산업체 지원금 수주 달성과 특성화 부문인 국고지원 대비 대학의 대응투자 확보 및 지역과의 활발한 교류 등 각 부문에서 최상의 평가를 받았다.지난 7년간 총 13억 4천779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은 안동대는 지난 3차년도 연차평가에서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안동대 김용균 팀장은 “IMF이후 매년 감소했던 대학원생 수가 2006년 2단계 BK21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2배 이상 향상됐고, 대학원생 국내·외 논문 실적 및 학술 발표 실적이 BK사업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상승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핵심 산업분야인 생물건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BK사업팀이 되겠다”고 말했다.2단계 BK21사업은 2006~2012년까지 7년간 석·박사 대학원생 및 신진연구인력(post-doc 등)을 지원해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이나 지역 우수대학원 육성을 통한 고급 연구개발 선도인력 양성을 주요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안동대 Bio-BK21사업팀은 지역 핵심 산업분야인 생물건강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기술 교육 및 연구기반의 확립을 목표로 2006년도부터 대학원생 장학금 지급, 국제학회 참석, 국제 저명학자 초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석·박사를 배출해 왔다./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2-09-17

동양대 영어사관학교 문열어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영주시) 어학교육원이 9월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EID-GEP (English Immersion Dormitory Global English Program) 영어사관학교를 개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어사관학교는 원어민 교수를 멘토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기숙사에서 원어민 사감 지도하에 직접 영어권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또 원어민 담임교수제를 시행해 그룹별 클럽활동을 진행하는 등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자발적인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것이 특징이다.영어사관학교에 선발된 학생들은 15주 약 90시간의 단계별 영어수업과 영어활동을 진행하며, 학기 중 별도의 평가시험을 통해 A, B, C 단계별 교육 시스템을 적용받는다.특히 선발된 102명 학생 전원은 기숙사 관리비 전액(2인실 38만5천원, 3인실 33만4천원)을 면제받으며, 자체 평가시험 결과 상위 10%에 포함되는 학생들은 다음 학기 기숙사비 전액(2인실 130만 8천원, 3인실 122만 5천원)을 면제받게 된다.뿐만 아니라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에 있어 TOEIC성적, 필기시험, 출석참여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최상위그룹(약 20명)의 학생들은 추후 해외어학연수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정경심 원장은 “영어사관학교에 선발된 102명의 학생들은 15주동안 영어환경에 몰입해 학습을 진행하는 동시에 클럽활동, 그룹스터디, 체험학습 등을 통해 영어권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될 것”이며 “원어민 교수와 아침부터 저녁까지 생활하면서 해외연수를 가지 않아도 그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영주 /김세동기자

2012-09-10

대가대 복수·다전공학생에 장학금

대구가톨릭대가 창의적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융복합전공 장학금`을 신설해 장학혜택을 넓히고 자기설계전공을 신설하기로 하는 등 학생들의 융복합 전공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최근 사회와 기업들이 복합적 문제에 대해 창의적이고 융복합적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고, 결국 양질의 취업을 하는 추세에 발맞춘 것이다.대가대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복수전공, 연계전공, 부전공 제도를 보완·확대한 융복합전공 제도(다전공 보완, 자기설계전공 신설 등)를 2013학년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가장 주목받는 것은 융복합전공 장학금 신설로 복수전공, 다전공, 자기설계전공 이수 학생들은 취득학점과 성적이 정해진 기준을 충족하면 주 전공학과 등록금의 50% 이상을 장학금으로 받을 수 있다.8학기 동안 3개의 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다전공 제도도 보완했다. 졸업 시까지 필요한 학점을 모두 취득할 수 있도록 전공별 이수학점을 하향 조정하고 추가학점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복수전공이나 연계전공의 이수 규정도 완화할 계획이다. 현행 규정을 고쳐 4학년도 복수전공을 추가신청하거나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실험·실습비도 학교가 전액 부담한다.또 복수전공 이수가 제한된 일부 학과는 종합적 검토를 거쳐 복수전공 이수가 가능한 학과로 운영할 계획이다.자기설계전공은 학생과 기업의 수요조사를 통해 학생과 지도교수가 주도적으로 직접 전공을 설계하는 것으로 예를 들면 공과대학과 경영대학 교과목을 복합적으로 구성해 기술경영을 전공할 수 있다.대가대는 융복합전공 과정을 운영할 기구를 신설하고, 유망한 연계전공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공통사회교육전공, 대학행정관리전공, 문화예술경영전공, 원자력공학전공, 생명의료정보학전공, 스포츠의학전공, 정보보호학전공, 컨벤션학전공 등 8개의 연계전공이 개설돼 있다.융복합전공 활성화를 위해 학과평가에 복수전공 이수비율 항목을 추가하고, 복수전공 전입률이 높은 학과에는 실험실습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성한기 대가대 교무처장은 “다양한 학문을 연계해 네트워크화하고 경험과 접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역할이 대학에 요구되고 있다. 융복합전공 제도는 이런 사회적 요구에 맞춰 시행하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만큼 학교의 융복합 인재 양성 의지가 뚜렷하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9-10

OMS뷰티컴퍼니 뷰티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

OMS뷰티컴퍼니(대표이사 오무선)가 계명문화대학에 뷰티분야 전공과정을 개설하고 실무형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다.OMS뷰티컴퍼니는 계명문화대학 기업브랜드학부에 오무선뷰티 전공을 개설 지난 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일반전형 18명·특별전형 12명 등 30명의 201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계명문화대학 기업브랜드학부는 기업의 브랜드를 내세워 기업과 대학이 학생 선발과정에서부터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선발한 뒤 기업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교수진과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그동안 `오무선`으로 알려진 뷰티 전문 기업인 OMS뷰티컴퍼니가 자사의 이름을 걸고 전문 미용인 양성과정을 정규대학에 개설함으로서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최근 기업브랜드학부는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전문 기술을 배움으로써 졸업과 동시에 미리 정해진 기업에 취업이 돼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OMS뷰티컴퍼니에서 지원자를 대상으로 고가의 미용 재료비를 졸업할 때까지 전액 무상 지원과 성적 우수자는 채용시 최고 20%까지 급여가 상향 조정되고 주니어 디자이너로 일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오무선 대표이사는 “최근 삶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뷰티 분야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입학할 때부터 100% 취업이 보장되는 오무선뷰티전공으로 `세계적인 뷰티 아티스트`의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태진기자tjhwang@kbmaeil.com

2012-09-10

삼성전자 갤럭시탭 패키지디자인 참여

대구가톨릭대 시각디자인과가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패키지디자인 2`를 운용해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패키지디자인 개발에 참여한다.캡스톤디자인은 산업체가 요구하는 과제를 프로젝트 형식으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운영은 시각디자인과가 국내 주요 대기업의 패키지디자인을 담당하는 디자인그룹 (주)AD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함에 따라 이뤄졌다.AD는 현재 삼성전자와 해태제과, 동원 FB 등의 패키지디자인을 맡고 있으며, 이 교과목 수강생 25명이 삼성전자 갤럭시탭과 해태제과 패키지디자인 개발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박종회 (주)AD 대표는 4일 수강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디자인 완료 후 학생들의 우수한 디자인은 선별해 앞으로 개발될 실제 패키지디자인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발상은 신선하게, 표현은 세련되게 디자인해 달라”고 주문하며 학기말에는 우수한 디자인 작품을 선정해 총 40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권오영 교수(시각디자인과 학과장)도 “삼성전자 갤럭시탭 같은 세계적 브랜드의 패키지디자인 프로젝트에 학생들이 참여해 실무 감각을 높일 좋은 기회이다. 장학금까지 수여하기로 해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2-09-07

영남대 건축학부, 세계 무대로 진출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은 영남대학교 건축학부가 세계적 건축가 `알렉산더 구스타프 에펠`(Alexandre Gustave Eiffel, 1832~1923)의 본고장 파리에 진출했다.영남대 건축학부는 최근 프랑스 `파리 라빌레뜨 국립건축대학`(EAPV : Ecole d` Architecture de Paris la Villette EVPA)과 교류협력을 약속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EAPV는 미국 하버드건축대학원, 쿠퍼유니온 건축학과, 영국 AA School, 독일 아헨공대 건축학과 등과 함께 건축 분야 세계 Top 5에 드는 명문이다.이번 협정체결에 따라 두 대학은 올해부터 4~5학년 건축학도 중 연간 최대 3명을 5년 동안 교환, 글로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 학점을 인정하는 교환학생제도를 실시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교류를 본격화한다.앞서 영남대 건축학부는 국내 대학 최초로 프랑스 정부가 주관한 `그랑 파리 국제워크숍`에도 참여했다.이번 국제워크숍은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의 파리시 재개발 프로젝트 `르 그랑 파리`(Le Grand Paris) 추진을 위해 2010년 구성된 `그랑 파리 국제 아틀리에`(AIGP: l`Atelier International du Grand Paris)의 2번째 행사다.교육역량강화사업의 지원을 받은 영남대 건축학부는 파리 라빌레뜨 국립건축대학과 공동으로 지난 7월19일부터 27일까지 파리 도쿄궁(Palais de Tokyo)에서 파리 외곽에 첨단 미래도시를 구상하는 것을 주제로 한 국제워크숍을 진행했다.특히 영남대 건축학부 백승만 교수가 파리 라빌레뜨 대학의 쟝 마젤랑(Jean Magerand) 교수, 끌레어 바이리(Claire Bailly) 교수와 함께 이번 국제워크숍의 공동 지도교수로 참여했으며 파리 라빌레뜨, 베르사유, 스트라스부르의 국립건축대학과 파리 국립산업디자인대학(ENSCI-Paris), 파리 고등예술대학(ESAG-Paris), 파리 시립기술대학(EIVP) 등 관련분야 프랑스 명문대생 18명과 영남대 건축학부생 10명이 참여했다.영남대 건축학부의 첫 파리 무대 진출은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됐다.AIGP 책임자인 베르뜨랑 르무엔(Bertrand Lemoine)은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영남대 건축학부와 파리 라빌레뜨 국립건축대학 간의 파트너쉽이 앞으로도 더욱 견고해지고 좋은 공동작품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워크숍 결과물은 AIGP에서 발간하는 책자에 실리며, 오는 12월부터 내년 10월까지는 라빌레뜨 공원의 과학관에서 국제세미나와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