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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북대 어울림, `토목공학UCC대회` 대상

경북대 토목공학과 재학생 소모임인 `어울림`(지도교수 윤영묵)이 토목의 날을 맞아 대한토목학회에서 주최한 `토목공학 UCC 경진대회`와 `토목시설물 모형 경진대회`에서 각각 대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대상을 수상한 토목공학과 05학번 안성민, 김민수, 김재철, 김재환으로 구성된 사면4색팀은 사면안정공법을 활용한 도로 시공법의 과정·원리가 축소된 모형을 그래픽과 영상으로 이해하기 쉽게 UCC로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을 수상한 토목공학과 08학번 이승렬, 박한영, 양세영, 예성철, 김상석으로 구성된 Energetic Tunnel팀은 해저터널과 조력발전을 접목한 미래형 가변차 모형으로 본선에서 이목을 끌었다.토목의 날을 맞아 토목공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유도하고 토목공학도의 창의성 개발 동기 부여를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모형경진대회의 경우 전국 대학에서 20개팀이 본선에 올라가 열띤 경합을 벌였다.대상을 받은 사면4색팀 팀장 안성민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공지식을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큰 도움이 되었다”며 “우리 작품이 일반인들에게 토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4-18

경북과학대·아모레퍼시픽 MOU 체결

경북과학대학교(총장 도정기)는 지난 13일 (주)아모레퍼시픽 대구지역사업부와 대학 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전국 최초(1994년)로 화장품·향수전공을 개설하고 화장품과학연구소를 통해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는 이 대학 화장품 보건계열(화장품·향수전공)은 국내 화장품 분야의 1위 기업인 (주)아모레퍼시픽(대구지역사업부)과의 이날 협약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주)아모레퍼시픽 대구지역사업부 강병대 상무는 “학교기업(대학촌)에서 생산한 다양한 제품들과 관련학과에서 생산된 화장품들 모두가 신선하다”며 “고급 인재양성을 위해 도움되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도정기 총장은 “국내 대기업(화장품)에서 책임 연구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친 우리 교수진들의 현장교육은 전문기술 습득뿐만이 아니라 현장적응이 빠르며, 고급 인재를 통해 기업의 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경북과학대학 화장품 보건계열은 재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프랑스와 호주, 일본, 홍콩 등 국외교류 및 벤치마킹의 기회를 자주 갖고 있다.칠곡/김용호기자kim112@kbmaeil.com

2012-04-16

포스텍·한동대 등 지역 9개 대학 교과부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대구·경북 지역 대학 9개교가 2012년도 대학 교육역량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최근 2012년도 대학 교육열량강화 사업 지원대학 선정 결과를 확정·발표했다.교육역량강화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우수한 교육성과를 거둔 대학을 지원하고자 추진하는 1년 단위사업으로, 매년 재선정 절차를 통해 지원 대학을 선정하며, 재학생 수 등에 따라 지원 금액이 차등 결정된다.올해는 △취업률(20%) △재학생 충원율(20%) △전임교원 확보율(10%)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20%) △장학금 지급률(10%) △학생교육투자비율(10%) △등록금 부담 완화 지수(10%) 등 각 대학의 교육역량을 나타내는 객관적 지표로 구성된 교육지표 포뮬러 반영비율에 따라 신청 대학을 평가했다.교과부는 143개 대학에서 사업신청을 받아 9개 유형으로 나눈 뒤 평가지표에 따라 순위를 정하고 재원 배분 포뮬러를 적용해 최종 97개교(신청대학의 67.8%, 전체대학의 49.0%)를 선정했다.그 결과 교과부는 대구·경북 지역 대학 9개교를 포함한 총 97개교를 선정했다. 지난해 선정된 대학 80개교 중 11개 대학이 탈락했고, 28개 대학이 새로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국공립대 24개교, 교원양성대 11개교, 수도권 사립대 28개교, 지방 사립대 34개교 등이다.국공립 1만명 미만 대학에는 금오공과대와 안동대가, 국공립 교원양성대학에는 대구교대가 선정됐다.사립 지방 1만 이상 대학에는 계명대, 대가대, 대구대가, 사립 지방 5천 이상~1만 미만 대학에는 동국대 경주 캠퍼스가, 사립지방 5천 미만 대학에는 포스텍과 한동대가 최종적으로 뽑혔다.앞으로 이들 대학에는 1개교당 평균 18억3천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이들 중 영남대와 금오공대, 안동대, 한동대 등이 5년 연속 교육역량강화 사업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심한식·남보수·김남희·권광순기자

2012-04-16

경일대, NASA 대기관측 참여

경일대학교 위성정보공학과가 미국 NASA의 관측 장비인 썬포토미터를 이용하는 DRAGON(Distributed Regional Gridded Observation Networks) 캠페인에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해 관측지점으로 참여하고 있다.DRAGON 캠페인은 미국 NASA가 올해부터 국내에 20대의 대기오염물질검출기인 썬포토미터를 설치해 에어로졸(대기오염물질)을 집중적으로 관측하는 것으로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동시에 실험에 참여하고 있다.미국 내에서는 지난해 여름에 워싱턴DC와 볼티모어에서 드래곤 실험을 한차례 실시한 바 있다.국내에는 서해 백령도를 비롯해 서해안과 수도권에 관측 장비가 집중적으로 배치됐다.동쪽지방으로는 경일대를 비롯해 강릉대, 부산대 등에 설치돼 중국에서 유입되는 황사의 이동경로를 비롯해 각종 대기오염물질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위성자료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험 책임자인 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 브렌트 홀벤 박사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최근 에어로졸 배출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실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경일대 위성정보공학과 이권호 교수도 “DRAGON프로그램은 대기환경 감시와 인공위성 자료의 검증, 그리고 기후변화 효과를 정량화할 수 있는 값진 자료를 생산해낼 것”이라며 “특히 NASA에서 실제 사용하고 있는 고가의 관측 장비를 학생들이 직접 사용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관측 장비는 현재 경일대 위성정보공학과 건물 옥상에 설치돼 24시간 관측 중이며 관측된 자료는 실시간으로 NASA 웹페이지(aeronet.gsfc.nasa.gov/new_web/DRAGON-Asia_2012_Japan_South_Korea.html)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경일대 위성정보공학과는 오는 6월까지 이 장비를 운용할 계획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4-13

안동대,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 A등급

지난해 6월 지식경제부의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안동대학교가 2011년도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 수행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안동대는 2차년도(3월~2013년 2월) 사업비가 기존 사업비에서 2천만원이 증액돼 총 4억2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으로 안동대는 지난해 7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약 35억7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현재,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에는 안동대를 비롯해 경북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등 전국에서 15개 대학교 컴퓨터관련 학과가 참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멀티미디어공학과로는 안동대 멀티미디어공학과가 유일하게 선정됐다.안동대 서울어코드활성화사업단(단장 임한규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은 ß-ESCORT(균형잡힌 실무형 인재) 기반의 중소·중견기업형 인재양성을 사업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졸업학점을 10학점 늘려 150학점 이상으로 확대 △인턴십 및 멘토링 프로젝트의 필수 교과목 지정 △6개의 프로젝트 교과목 필수 지정 △전공 이수학점의 확대 △졸업요건의 강화 △장학금 대폭 확대 등을 통해 학과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및 전공 능력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또 하계·동계 방학을 이용한 기숙형 집중 강좌(영어, 프로그래밍, 웹디자인) 개설, 앱 개발 야간·주말 강좌, 릴레이 특강 등을 통해 학과 학생들의 어학 능력 및 전공능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특히 신입생 전원에게 수업료 상당의 장학금 수혜 및 비교과과정 참여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약 100여명의 학생이 장학금의 혜택을 받는 등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2-04-11

영남대, `최첨단 캠퍼스`로 대변신

영남대 캠퍼스가 확 달라졌다. 영남대는 최근 상경관과 IT관, CRC빌딩의 신축 및 증축 준공식을 갖고 최첨단의 쾌적한 캠퍼스로의 변신을 자축했다.이번에 문을 연 상경관 신축 동은 전체면적 3천131m²(947평) 규모의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지난 2월 말 완공됐으며 36억원의 공사비로 대학원 공동연구실, 정보검색실, 최첨단 다목적 강의실, 중·소형 강의실, 세미나실, 글로벌 라운지 등을 갖춰 면학과 연구를 위한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IT관은 기존의 공과대학 본관 건물을 증·개축함으로써 전체면적 7천141m²(2천160평) 규모의 웅장한 최첨단 건물로 다시 태어났다.33억원이 투자돼 자체 전기실까지 갖춘 IT관은 이름에 걸맞게 정보통신학과, 컴퓨터공학과, 전자공학과가 위치해 IT 교육 및 연구에서의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있다.아울러 캠퍼스 내 융·복합 연구의 거점이 될 CRC(Convergence Research Cluster)빌딩도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신축공사에는 118억원이 투자됐으며 전체면적 7천738m²(2천341평)으로 지하 1층에 지상 5층 규모로 CRC빌딩에는 현재 LED-IT 융합산업화연구센터, 그린 카 부품사업단, 태양전지 소재공정 고급인력양성사업단, LINC추진사업단 등 그린에너지 분야의 최첨단 기술 연구 및 전문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집적화를 시도하고 있다.이를 발판으로 영남대는 융·복합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수준의 지역거점대학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또한, 원활한 학내 에너지 공급을 위해 영남대는 79억원을 투자해 전력수급용량 증설공사로 총 2만KW의 전력을 캠퍼스 내에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배전선로의 전압도 3.3KV에서 6.6KV로 2배 승압했다. 그뿐만 아니라 변전소 내 최첨단 전력제어시설을 갖춰 불필요한 에너지의 낭비를 최소화하도록 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2-04-11

계명대 학생들 일냈다 2만달러 수출계약 성사

계명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SEP·단장 정근존) 5기 학생들이 지난 3월 초 중국 상하이 무역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수출마케팅을 진행, 2만 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또 지난 2월 미국에서 개최된 `San Francisco International Gift Fair 2012`에 참가해 전통 자개제품, 패션 선글라스, USB 등 지역기업의 제품을 적극 홍보, 현재 여러 건의 계약이 교섭 중이다. 이외 3월 중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International Optics, Optometry and Ophthalmology Exhibition(MIDO 2012)`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구지역 안경업체인 건영클리너, KOREA TMT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했다.특히 안경·광학 분야 세계 최고, 최대 박람회인 `MIDO 2012`에 참가해 건영크리너의 수출 마케팅을 진행한 계명대 국제통상학과 3학년 고대현 학생은 현장에서 약 50만 달러 가계약을 맺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현재 실제 계약으로 성사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 중이다.(주)메이드원의 2만 달러 수출 계약 성사에 큰 역할을 담당한 계명대 전자무역학과 4학년 한상진 학생은 “박람회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한 것이 바이어의 신임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이번 한 건의 계약 체결에 만족하지 않고, 현재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교섭을 통해 실제 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007년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에 선정된 계명대 GSEP은 지식경제부와 지자체, 지역기업 등으로부터 매년 2억여원을 지원받아 e-trade를 선도하는 무역전문가를 양성하고 대구·경북 지역기업의 유망아이템을 발굴해 다양한 수출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계명대 GSEP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우수 재학생을 선발, 1년 6개월 동안 무역실무교육과 현장 무역실습을 실시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유망 제품을 발굴해 해외전시회 혹은 박람회에 유망아이템을 독자적으로 출시, 수출계약을 수행하고 있다.그 결과 사업을 수행한 지 6년째 접어든 계명대 GSEP은 지식경제부로부터 까다로운 조건(무역협회 교육과정을 이수, 토익 850점 이상, 일정액 이상의 수출 실적 등)을 충족해야만 받을 수 있는 `글로벌무역전문가 인증` 학생을 기수마다 배출하고 있다.일본 이시가와 기술연구소 이시가와 소우지 대표는 “상해무역박람회에서 부스를 방문했을 때 항상 웃으면서 제품을 소개하는 근무 태도에 감동받았고, 이런 직원들이 근무하는 회사라면 믿고 거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계명대 정근존 GSEP단장(국제통상학과 교수)은 “지역 유망 중소기업들의 아이템을 발굴해 무역 계약에 이르는 일련의 수출마케팅 지원 활동은 지역기업의 무역활동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무역전문가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04-06

한동대 `공학교육혁신지원사업` 선정

대구대학교와 한동대학교 등 대구·경북 7개 공과대학이 공학교육혁신지원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3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국내 공과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창의·융합형 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65개 대학을 발표했다.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은 대졸 공학 인력의 기술수준과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격차로 인한 질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공학교육에 산업계 수요를 반영하고 전반적인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됐다.이번 평가에서는 1단계 사업(2007~2011)에 참여한 60개 공과대학 중 성과가 미흡한 12개 공과대학이 탈락했다. 반면 공과교육 혁신을 위한 비전이 뚜렷하고 교육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17개 대학이 신규 선정됐다.이번 사업에 대구·경북에서는 △계명대학교 △경일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대구대학교 △안동대학교 △영남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7개 대학이 선정됐다.특히 한동대의 경우 기업을 넘어 사회가 원하는 공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글로벌한 관점에서 선진국 이외의 `소외된 90%를 위한 공학설계아카데미 및 해외전공 봉사활동`실시를 포함하는 글로벌 서비스 러닝 프로그램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교과부는 이번에 선정된 65개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과대학 내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공학교육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최장 10년간 매년 2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공과대학의 전반적인 질이 향상돼 공학교육인증으로도 연계될 것”이라며 “대학별 특성을 반영한 공학교육혁신 모델 정립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심한식·김남희기자

2012-04-04

안동과학대학 `안동과학대학교`로 교명 변경

안동과학대학의 교명이 `안동과학대학교`로 변경됐다. 안동과학대학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명 변경 인가를 받아 학교 이름을 지난 1일부터 `안동과학대학교`로 변경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고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전문대학도 `대학교` 명칭을 사용할 수 있음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안동과학대학은 지난달 30일 개교 45주년을 맞아 고등 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해 교명을 바꿨다.대학 측은 지난 1월 교명 변경을 위해 교직원과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역사와 전통, 지역 주민의 유대감을 고려해 교명을 변경한 것이라고 밝혔다.새로운 교명과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취업 명문대학`이란 특징을 살리기 위해 이 학교는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슬로건을 공모하고 심사를 통해 `안동과학대학교`를 대표할 새로운 슬로건을 준비 중이다.45년 전통 안동과학대학교는 지난 1967년 공립 안동간호고등기술학교 설립 인가를 시작으로 1967년 안동간호고등기술학교, 1972년 안동간호전문학교로 개편했고, 1983년 학교법인 장춘학원으로 변경됐다.1983년 초대 이사장 권휴장 선생이 취임하면서 같은 해 안동간호보건전문대학으로 교명이 변경됐다. 1992년 안동전문대학으로 다시 교명 변경된 이후 1998년부터 지금까지 안동과학대학으로 교명을 썼다.권상용 안동과학대학교 총장은 “교명 변경을 계기로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취업 명문대학이라는 특징을 살리고 역사와 전통을 지키면서 시대의 변화를 앞서가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

2012-04-04

산학협력 선도 육성사업 대구·경북 13개 대학 선정

올해부터 5년간 200여억의 예산이 지원되는 대규모 정부 프로젝트인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대구·경북 지역 대학 8개교와 전문대학 5개교가 선정됐다.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은 대학-기업이 공동으로 지역 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이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광역권선도산업인재양성`, `산학협력중심대학`, `지역거점연구단` 등으로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LINC사업으로 통합했다.29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4년제 대학 51개교, 전문대학 30개교를 최종 선정했다.학교당 30억~50억이 지원되는 기술혁신형 대학에는 경북대와 영남대 등 14개교가 선정됐다. 학교당 20억~40억이 지원되는 현장밀착형 대학에는 경운대,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안동대 등 37개교가 뽑혔다.이에 따라 영남대는 200억~250억의 국고지원으로 `산학협력 중점교수`를 신규 채용하고 창업교육센터와 현장실습지원센터를 신설하고 `다학제간/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산학협력트랙` 등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커리큘럼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축적한 그린 분야의 연구력과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대학원에 그린에너지 및 그린카 대학원 연합과정을 신규 개설하는 등 특성화된 `그린 인재`(Green Collar)를 육성해 지역의 그린 산업 발전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업지원센터2`를 신설해 공용장비활용, 재직자 재교육 등 기업을 위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학과 지역기업의 상생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해나간다는 전략이다.대가대는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특화된 취업·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며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으로 체질을 개선할 계획이다.대구대는 산학협력부총장제를 도입하는 등 조직을 강화하고 각종 학사행정과 운영규정을 산학협력이 쉬운 지원 시스템으로 바꾸기로 했다.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인 `NEO(New Ecosystem for the Other 90%)`를 통해 그동안 산학협력의 실질적인 수혜에서 다소 소외된 중소기업과 사회적 약자 기업에 대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지역 산업체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하고 귀를 기울이는 지역 경청형 산학협력 체제로 개편하는 한편, 찾아가고 찾아오는 선순환 산학협력연계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현장중심교육과 창업교육을 강화하며 산업체 재직자 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갖추기로 했다.전문대학의 경우 학교당 5억~6억이 지원되는 산업협력선도형대학(10개교)에는 구미1대학과 대구과학대학, 영진전문학 등 3개교이며, 1억~3억이 지원되는 현장실습집중형대학(20개교)은 대구공업대학과 안동과학대학이 선정됐다./심한식·남보수·권광순기자

201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