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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보건대, ‘학업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 운영

대구보건대학교 학생진로개발팀은 대구지역 중·고등학교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하반기 학업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대구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업중단 예방관련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이에 따라 대구보건대는 이달부터 6주간 치위생과·치기공과·간호학과·물리치료과·호텔외식조리학부(호텔외식조리과, 제과제빵커피과)·뷰티코디네이션과 등 6개 학과와 연계해 11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프로그램은 △진로탐색(나를 알아가는 여행) △치아관리법과 구강예방법 실습 △피자조리와 플라이팅 실습 △특수분장사 직무 이해와 실습 △CAD/CAM 치아그리기 △올바른 성지식 이해 △자세관리 중요성과 내 몸의 자세이해 △컨츄리 비스킷 만들기 △뷰티실무기초 이해와 방송 콘텐츠 제작 △커피실습과 바리스타역할 이해 △생활 속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등이다.프로그램은 대학 내 고도화된 체험형 실습실에서 진행하고, 참가인원은 코로나19 방역과 체험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감안해 최대 10명으로 제한한다. 전임 교수 강의와 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진로·직업 체험의 전문성을 높였다. 모든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의 관심도와 요구도를 반영시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학생진로개발팀 유창선 팀장은 “참여 학생들에게 진로방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지속적으로 학업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꿈을 설계하는 전문 직업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8-16

K팝 장인들, 경일대 교수로

대중문화 교육에 적극적인 투자를 선언한 경일대에 최정상급 K팝 작곡가와 댄서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경일대는 본격적으로 한류(韓流)를 가르치는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를 신설하고 원조 한류스타인 H.O.T의 행복, 캔디 등을 작사·작곡한 장용진을 2022년부터 전임교수로, 각종 세계 스트리트 댄스대회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한 김현특·신재학(활동명:케이맨) 사단을 겸임교수로 초빙한다. 중학교 재학 시절에 H.O.T의 히트곡인 드라마 행복, 캔디 등을 작사·작곡하면서 천재 작곡가로 불렸던 장용진은 UP의 뿌요뿌요, 바다, 태사자의 도, 최장민의 짱, 사준의 메모리즈 등을 연이어 메가 히트를 시키면서 스타 작곡가로 자리매김했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나오는 당대의 히트곡 가운데 절반 이상을 작사 또는 작곡해 최근 레트로 열풍에 맞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섭외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등 해외에서 거액을 제시하며 신곡 제작과 아이돌 육성을 제안받았지만, 경일대 교수가 되고자 거절했다. “어린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사실에 부담이 많지만, 한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교육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경일대의 제안에 응답하게 됐다”고 전했다. 수많은 세계 스트리트 댄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현특, 신재학은  유명 가수들의 댄스 디렉팅으로도 유명하다. 김현특은 전설의 힙합 듀오인 ‘듀스’를 시작으로 언타이틀, 박진영, 쥬얼리, 가비앤제이, 코요테, 박채연, 장윤정 등의 무대를 만들고 피겨스케이팅 스타 김연아와 한류스타 이준기 등의 상업광고 안무 트레이닝을 맡기도 했다.  활동명인 케이맨(K-Man)으로 유명한 신재학은 수많은 국제 댄스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음악 케이블 방송국 Mnet의 예능 프로그램인 ‘힛더스테이지’에서 안무 디렉터와 댄서를 맡은 바 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방이지만 학생들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림픽에 출전하는 댄서들이 경일대에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일대의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는 2022년부터 엔터테인먼트 전공과 OTT·영화·드라마 전공으로 나누어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 강남에서 가까운 수도권 지역에 대형 실습센터를 설립해 3학년부터 2년 동안 현장 교육을 시행하고 다양한 콘텐츠 업계에 취업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있다.  경일대는 연기 부문에 한류스타 차인표를 정교수로 초빙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8-16

화제 중심에 선 영남대 메타버스 캠퍼스

다양한 전공자들이 모여 창조한 ‘영남대 메타버스(Metaverse) 캠퍼스’가 연일 화제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남대 마인크래프트 서버 ‘YUMC(Yeungnam Univ. Minecraft Server)’ 동아리다.  이들은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인 ‘마인크래프트(마이크로소프트사의 메타버스 게임)’를 활용해 영남대 캠퍼스를 만들었다. YUMC 서승완 대표(24, 영남대 대학원 철학과 석사과정)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학내 소통과 교류의 가치가 상실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마인크래프트라는 가상공간을 통해 학생 간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교류 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동아리를 만들게 됐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지난해 2월 창립한 YUMC의 회원은 벌써 300명으로 동아리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협력해 현실 세계의 영남대 캠퍼스를 메타버스에 그대로 옮겨놓았다. 영남대를 상징하는 중앙도서관을 시작으로 학생회관, 노천강당, 천마아트센터, 국제교류센터 등 주요 건물이 현실 세계의 모습 그대로 구축됐다. 캠퍼스의 건물 외관만 그럴듯하게 꾸민 것이 아니다.  도서관 열람실 내에 영남대 맛집, 수강 신청 팁, 시험 정보 등 영남대 학생만이 알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고, 실제 학생 개개인이 자유롭게 캠퍼스를 방문해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입학식은 물론, 입대 송별회와 같은 각종 교류 모임과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영어영문학과 4학년 이보경 씨는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입학식을 하지 못한 신입생들을 위해 선배들이 준비한 입학식을 열어주고 싶어 지난 3월 21학번 신입생 입학식을 메타버스에서 개최했다”며 “많은 신입생이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대학 생활의 첫 관문인 입학식을 메타버스로 진행해 YUMC 동아리에는 큰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직접 캠퍼스를 찾을 기회가 적었던 20학번과 21학번 학생들에게는 영남대 메타버스 캠퍼스가 현실의 캠퍼스보다 더 익숙한 곳이 되기도 한다. 지난해 입학한 박관규(가족주거학과 2학년)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입학하자마자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면서 실제 캠퍼스보다 마인크래프트로 구축된 영남대 캠퍼스를 먼저 방문해. 메타버스에서 영남대 캠퍼스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는데, 이후 영남대 캠퍼스를 실제 방문했을 때, 마인크래프트 속 영남대 캠퍼스와 똑같은 모습이어서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YUMC는 최근 대기업으로부터 프로젝트를 제안받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력도 갖고 있다.  YUMC가 진행한 ‘메타버스 입학식’이 메타버스 관련 커뮤니티 및 전문 연구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 메타버스 전문가가 LG전자에 YUMC를 추천했다. 서승완 대표는 “YUMC가 이제 막 시작한 동아리이지만,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뭉친 동아리인 만큼 기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많다”며 “인문학 강의나 캠퍼스 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영남대 메타버스 캠퍼스에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메타버스를 접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8-11

대구한의대 LINC+사업단, 창의자산 발굴 ONE-DAY 캠프 열어

대구한의대 LINC+사업단은 재학생들의 창의 아이템 발굴을 기반으로 한 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LINC+ 창의자산 아이템 공모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창의자산 발굴 One-day 캠프’를 진행했다. 사진 창의자산 발굴 One-day 캠프는 창의자산 아이템 공모전에 신청한 재학생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아이디어 발굴과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참여형 교육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학생들의 비즈니스 모델 정립과 사업계획의 체계적인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캠프를 통해 발굴된 우수아이디어는 창의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받아 시제품을 만들고 하반기에 최종 성과물에 대한 심사평가를 개최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가한 이나현(힐링산업학부 향산업전공, 3학년) 학생은 “다양한 공모전과 프로그램을 참가하지만, 매번 막막했던 부분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사업계획서로 나타내는 것이었는데 집중적인 참여 교육이 다음 단계로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박수진 LINC+사업단장은 “창의자산 발굴 One-day 캠프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의 최종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우수 시제품의 사업화를 위해 다각도의 지원책을 전개해 나갈 계획으로 제품의 고도화 및 사업화 유도를 통한 성과 확산을 위한 노력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8-10

취준생 절반 이상 “진로 선택 위해 알바 했다”

취준생 중 절반 이상이 진로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순한 용돈벌이 수단에서 아르바이트가 이제는 대학생들의 경험과 스펙으로까지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알바몬이 20대 취준생 및 대학생 1천208명을 대상으로 ‘진로결정과 취업준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진로결정에 참고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 적 있는가’라는 물음에 61.9%가 ‘있다’고 답변했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됐나’는 질문에도 대부분의 응답자인 85.6%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취준생들이 진로 결정에 참고하기 위한 알바를 선택할 때는 철저히 ‘직무’를 중심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진로 선택에 참고하기 위해 근무했던 알바 기업을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기업은 상관없이 취업하고 싶은 직무로 일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한다는 답변이 응답률 44.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취업하고 싶은 업계의 기업(24.1%)’이나 ‘일반 중소기업(17.5%)’, ‘취업하고 싶은 기업(15.6%)’에서 알바를 해봤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진로 결정에 참고하기 위해 취준생들이 선택한 알바 직종 중에는 ‘사무보조(문서작성, 복사 등)’가 복수선택 응답률 38.4%로 가장 많았다. 엑셀이나 워드 등 기업의 신입사원들의 필수 능력으로 불리는 ‘문서 작업’을 숙달하기 위한 취준생들의 취업 전 준비과정으로 풀이된다. 이어 △카페 바리스타/관리(29.8%) △프랜차이즈 매장관리(24.5%) △학원강사(11.9%) △편의점 알바(8.2%) △광고대행사 알바(7.6%) △SPA 의류매장 관리 알바(6.6%) △번역·통역(5.5%) △SNS 콘텐츠 제작 및 관리(5.1%) 등의 순으로 많았다. 다만, 취업하고 싶은 직무별로 진로 결정에 참고하기 위해 했던 알바 직무의 차이가 다소 있었다.알바몬 관계자는 “정규직 취업에 앞서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와 취업하고 싶은 분야를 미리 경험해보고 진로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다면 정규직 취업 후에도 신입시절 초기의 방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8-09

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 치유농업사 양성 기관 지정

대구가톨릭대학교 윤숙영 원예학과 교수가 치유농업사 양성 기관 지정서를 들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제공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이 최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가공인자격 ‘치유농업사’ 양성 기관에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정됐다. 대학은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기로 했다.농촌진흥청이 지방농촌진흥기관과 대학 및 대학 부설기관을 대상으로 치유농업사 양성 기관을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총 11개 기관이 지정됐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치유농업은 국민건강 회복 및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용되는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의 활용과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치유농업사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관리하고 치유 분야의 교육과 치유농업시설 운영 등의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치유농업사가 되려면 치유농업사 양성 기관에서 운영하는 교육을 이수한 후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오는 11월 국내최초로 치유농업사 2급 자격시험이 실시된다. 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은 4.9 대 1의 경쟁률을 통과한 4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42시간의 전문교육을 시작했다.치유농업사 교육과정을 총괄하는 윤숙영 교수(원예학과)는 “그동안 농촌 및 농업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수 있는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들을 전문적으로 교육했고, 수많은 연구를 수행해온 이력 등이 높이 평가돼 치유농업사 양성 기관에 선정됐다”고 말했다.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03년부터 평생교육원에서 원예치료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2008년 특수대학원에 원예치료학과를 개설해 현재까지 원예치료 전문가를 양성해 오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1-08-09

대구과학대, 해병대 군장학생 전국 최다 합격

대구과학대학교 국방기술행정과는 2021년 해병대군장학생(군 복무지원 가산금) 부사관 남학생 21명, 여학생 6명으로 총 27명이 합격, 전국 군사학과 중 해병대군장학생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9일 밝혔다.구체적으로 국방기술행정과 1학년 남학생 전국 24명 선발자 중 11명 합격, 1학년 여학생 전국 11명 선발자 중 6명 합격, 2학년 남학생 전국 41명 선발자 중 10명이 합격했다.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는 해병대사령부, 해병대교육훈련단, 해병대 9여단과 학·군 교류협약, 레이보우 가족회사협약 체결 등을 통해 해병대 맞춤형 교육 및 총장 추천 제도를 통해 우수 부사관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전국 해병대 군장학생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육군3사관 사관생도와 육군군장학생, 해군군장학생, 특전군장학생, 공군부사관 등 매년 우수 군 초급간부 양성을 하고 있다. 현재 2021년 육군3사관학교 2차 전형에 합격한 예비생도 남학생 3명, 예비생도 여학생 1명, 정시생도 남학생 8명, 정시생도 여학생 2명이 3차 시험 중에 있다.유근환 국방기술행정과 학과장은 “전국 군사학과 중 해병대 군장학생 27명이 합격해 큰 보람과 자긍심을 가지며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의 영광은 재학생들 모두가 성실히 대학생활을 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의식, 나라사랑을 실천할 초급장교 및 기술행정 부사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8-09

한동대 ‘차기 총장 청빙’ 공고

한동대학교가 차기 총장을 찾는다.한동대는 최근 대학 홈페이지에 ‘차기 총장 청빙’ 공고를 냈다. 임기는 2022년 2월 1일부터로, 현 총장인 장순흥 총장이 올해 초 이사회로부터 연임 불가 통보를 받은 뒤 이뤄진 후속 조치다.최근 대학 내 청소노동자와의 갈등이 자체 해결되지 않고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되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은 인사라는 평이 있지만, 한켠에서는 이사회와의 거리감 때문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경영인이라기보다는 전형적인 학자 스타일인 장 총장과 이사회간의 소통과 교감이 많이 부족했다는 의견이다.지난 2014년부터 한동대 총장으로 재직했던 장 총장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8년만에 대학을 떠나게 됐다.한동대는 총장후보발굴위원회를 구성, 8월 31일까지 후보 추천을 받는다. 대학이 공고를 통해 밝힌 총장 후보자격 요건은 크게 다섯가지로 △한동대학교 정관 제1조의 영성, 인성, 지성의 전인교육과 하나님의 대학 및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구현할 창의적 교육 비전을 가지신 분 △내·외적으로 탁월한 연구 및 학문 업적을 이루신 분 △학교의 운영을 위한 재정 모금 능력이 있는 분 △행정 능력을 갖추신 분 △원만한 신앙 인격을 지니신 분 등이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8-02

코로나 확산에 대학가 대면수업 ‘안갯속’

재유행하는 코로나19로 대면수업을 확대하려던 대학가에 이상 기류가 흐른다.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감염병 상황에서 이미 정해진 학사일정을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이 교직원들 사이에서 새어나오고 있다.안동대학교는 최근 ‘2021학년도 2학기 수업 운영 안내’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1∼2단계에서는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 3단계 시 전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면수업은 25명 이하로 제한했으나, 좌석 띄어 앉기 등 강의실 방역 관리 기준을 만족하면 대면수업을 할 수 있도록 열어놨다. 시험은 대면시험을 원칙으로 했다.경북대학교도 ‘2021학년도 2학기 수업 운영 변경 계획’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수업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50명 이하 수업 기준으로 거리두기 1∼2단계에서는 대면강의를 원칙으로 했다. 역시나 강의실 여건에 따라 수강인원이 50명을 초과해도 대면강의를 진행하도록 했다. 3∼4단계에서도 대면과 혼합, 비대면을 대학장의 자율 결정에 맡기기로 하는 등 대면수업의 여지를 남겼다.대학들의 이러한 대면수업 확대 결정들은 교육부의 기조에 따른 것이다. 지난 6월 24일 교육부는 ‘2021학년도 2학기 대학의 대면 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을 발표하는 동시에 대학들의 대면수업 확대를 적극 독려했다. 실험·실습·실기 수업과 소규모 수업을 대면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천명씩 발생하면서 교직원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차 대유행이라고까지 불리는 현 상황과 함께 2030세대에서 나타나는 저조한 백신 접종률 역시 한몫을 하고 있다. 백신 수급 등의 문제로 20∼40대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실제 개학인 8월말 9월초 이후에나 진행될 것으로 보여지면서 자칫 개학과 동시에 5차 대유행을 맞을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대학가에 엄습하고 있다.당장 서울대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 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2학기 개강 첫날인 오는 9월 1일부터 한 달간 비대면 강의를 하기로 수업 운영 계획을 수정했고, 다른 수도권 대학들도 감염 위험성에 따라 일정을 조정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포항공과대학교 관계자는 “일단 대면수업이 원칙이지만 코로나19의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내부 회의를 거쳐 개학 한 달 전에 교직원 및 학생·학부모에게 공지할 계획이고, 최종적으로는 개강 2주 전에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8-02

대구과학대, ‘평생직업교육 UCC 공모전’ 시상식

대구과학대학교 평생직업교육혁신사업단은 최근 교내 원격전용강의실에서 (재)대구평생학습진흥원과 공동으로 ‘2021년 평생직업교육 UCC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평생직업교육 및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개인 및 단체의 평생직업교육에 대한 필요성 및 학습경험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추진했다. 참가대상은 평생직업교육 참여자 및 대구시민으로 지난 6월15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개인 및 단체의 자유 형식 순수 창작 영상 콘텐츠 20여 작품을 접수했다.공모전 수상자는 대구과학대 총장상과 부상으로 대상 1명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다. 또, 최우수상 2명은 상금 각 70만원, 우수상 5명 상금 각 50만원이 수여됐고, 참여자 전원에게 2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부상으로 제공했다.대상을 받은 박영자(76세) 씨는 “사진을 오랫동안 해왔는 데 이젠 나이가 들어 사진기 무게가 힘겨워 휴대폰으로 유튜버 활동을 하려고 대구과학대 평생직업교육과정 중 1인크리에이터 양성과정에 도전하게됐다”며“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었지만 교수님의 실기실습지도와 공부해서 배운 것을 활용해 값진 도전에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우성진 평생직업교육혁신사업단장은 “한 가지 직업만으로 살기 어려운 100세 시대에 평생직업교육은 더 많은 도전의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올해 평생직업교육 UCC 공모전의 성공경험은 취업경쟁력과 평생학습의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8-02

원조 한류스타 차인표 경일대 교수로

한류 스타 차인표가 경일대 강단에 선다. 경일대는 본격적으로 한류(韓流)를 가르치는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를 신설하고 원조 한류스타인 배우 차인표를 2022년부터 전임교수로 초빙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 별은 내 가슴에 등으로 일약 스타에 올랐던 차인표는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불꽃 등으로 대만 등 아시아에 한류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또 다재다능한 재능으로 배우뿐 아니라 작가, 연출자로도 많은 업적을 남겨왔다.  소설 잘가요 언덕, 오늘 예보 등을 연이어 발표하고 다큐멘터리 영화 옹알스를 연출해 전주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된 바 있다. 최근에는 넷플렉스 영화 차인표의 주연으로, 헐리우드 영화 헤븐퀘스트의 조연으로, TV조선의 인문학 프로그램 킹스맨의 진행자로, tvN 예능 블꽃미남의 메인 출연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면서 MZ세대에게도 익숙한 스타로 알려졌다.  경일대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는 2022년부터 엔터테인먼트 전공과 OTT·영화·드라마 전공으로 나누어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 강남에서 가까운 수도권 지역에 대형 실습센터를 설립해 3학년부터 2년 동안 현장 교육으로 다양한 콘텐츠 업계에 취업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뉴욕필름아카데미와 제휴해 1년 동안 해외에서 공부로 복수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차 교수를 필두로 현장경험 많은 교수진을 확보하는 중이다.  미국 서부의 명문대학교와 함께 하는 다큐멘터리 제작도 이뤄질 전망이다. 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차인표 교수는 지방에서 수도권 못지않은 한류 교육을 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라면서 “학부 운영과 연기 교육을 일임하는 등 차 교수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인표 교수는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대중문화 교육에서 소외된 지방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27

대구대 입학처, 찾아가는 입학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대구대 입학처가 9월 중순까지 도심 카페 및 고등학교를 방문해 입학 상담을 하는 ‘차 한 잔의 여유’ 입학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 이번 입학 컨설팅 프로그램은 대규모 입시박람회와는 차별성을 둬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차를 나누며 1:1 수험생 맞춤형 상담을 하는 특징이 있다. 맞춤형 입학 상담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활용한 1:1 컨설팅,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대학 생활, 학과안내, 진로 상담 등이 포함된다. 또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제와 같은 면접을 진행하는 입학사정관의 학생부 종합전형 모의 면접도 진행한다. 지역별 고교생의 유동 인구가 많은 번화가 카페에서 진행하는 상담은 경주와 칠곡, 안동 등 경북 6개 지역과 김해, 거제, 진주 등 경남 4개 지역에서 10회 운영되며, 학교로 찾아가는 입학 캠프는 8월에 경북·경남 지역 중 2021학년도 대구대 지원자 수가 많았던 학교를 중심으로 11회 운영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대구 및 기타지역에서는 8월 초에서 9월 초까지 총 56회 입학 컨설팅이 예정돼 있다.대구대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해당 장소에 방역 물품을 비치하고 철저히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지역별 참가 인원을 적절히 배분해 입시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신청은 찾아가는 입학 캠프는 8월 1일까지, 대구 및 기타지역 학교는 9월 5일까지 입학처 홈페이지(http://ipsi.daegu.ac.kr)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053, 850-5252)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최성규 대구대 특임부총장은 “올해도 코로나 사태 탓에 고교생과 학부모가 입시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대구대는 카페 또는 고등학교를 찾아가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지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입시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27

계명대 GTEP, 와디즈 펀딩 목표 1천500% 달성

계명대학교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학생들이 최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열린 ‘제42회 코베 베이비페어’에 참가해 큰 성과를 냈다.협력업체인 유아용품업체 모니(monee)와 함께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GTEP 학생들은 와디즈 펀딩을 접목해 애초 목표를 훨씬 뛰어넘는 1천500%를 달성했다.모니는 이번 베이비페어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 현재 모니에서 처음으로 진행 중인 ‘실리콘 이유식 큐브’ 와디즈 펀딩을 전시회와 접목했다. 와디즈 펀딩에 참여 시 펀딩을 하고 싶은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없다는 단점을 베이비페어에서 샘플을 직접 전시해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제품을 보고 펀딩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GTEP 학생들은 이러한 새로운 시도를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소비자를 상대로 펀딩 제품의 홍보업무를 맡았다. 펀딩을 진행 중인 상품과 함께 쓰일 수 있는 모니 제품을 함께 디스플레이하고, 연계된 제품설명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비자가 펀딩에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그 결과 베이비페어 첫날이자 와디즈 펀딩 개시일인 지난 15일부터 다음날까지 펀딩 목표금액의 1천500%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을 베이비 페어 현장에서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실제로 베이비페어 현장에서만 쓸 수 있는 QR코드를 통해 유입된 펀딩 참여 인원이 총 펀딩 참여 인원의 20% 이상이 될 만큼 훌륭한 현장 마케팅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행사에 참여한 전자무역학과 4학년 신민경 학생은 “아직 판매되지 않는 제품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가 많아 홍보를 하는 것에 더욱 즐거움을 느꼈다”며“이전에 참여했던 베이비페어와 비교해 소비자들의 지역적 특색을 느낄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26

허울뿐인 대학·법인 자체감사에 교육부 칼 빼 들어

대학을 운영하는 학교법인에 대해 앞으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도입된다. 회계의 투명성과 공정성, 외부 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당국의 조치다.교육부는 지난 23일 사립학교법 및 한국사학진흥재단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사립학교 사무직원 신규채용 공개전형 실시 △학교법인(대학)에 대한 주기적 회계감사인 지정제 도입 △학교법인의 기본재산에 관한 소송 신고 의무 규정 △임시이사 선임 요건 명확화 △재정이 열악한 임시이사 선임 학교법인에 소송비용 지원 △국고로 귀속되던 해산 학교법인의 잔여재산을 청산지원계정으로 귀속 △사학진흥기금을 사학지원계정과 청산지원계정으로 구분 등이다.개정안에 따라 대학교육기관을 설치·경영하는 학교법인에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도입된다. 일정 회계년도에 연속해 외부 감사인을 자유 선임한 법인에 대해 감독기관이 외부 회계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법인이 4년 연속으로 외부감사인을 선임하면, 뒤따라오는 2년은 교육부장관이 외부 감사인을 지정하는 식이다. 이미 상장법인에서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이전까지 이뤄진 대학 및 학교법인의 자체 감사는 무용지물에 불과했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학교법인 소속 감사가 시행한 내부감사, 학교법인이 선임한 공인회계사 등이 수행하는 외부감사 모두 ‘제눈의 티끌’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실제로 올해 2월 발표된 포항공과대학교의 교육부 감사 결과 총 8건의 부정이 적발됐으나, 대학 및 법인에서 시행한 자체 감사에서는 내·외부감사 모두 단 하나의 오점도 나오지 않았다. 포항공대는 400억원 상당의 회사채를 교육부 허가없이 처분하거나,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업체 선정을 위해 수년동안 제한경쟁입찰제도를 운영한 사실이 드러나 기관경고 등의 조치를 받았다.비단 포항공대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대학들이 아전인수격으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교육부가 전국 16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 결과 총 508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 대학들의 자체감사에서 나온 결점은 고작 32개에 불과했다. 16개 대학 중 11개 대학은 최근 3년간 자체감사에서 지적사항이 0건이었다.대학교육연구소는 “이들 항목은 모두 내부감사와 외부감사를 충실히 수행했다면 상당 부분 사전 적발이 가능한 항목”이라고 지적했다. 감사인을 학교법인이 선임하는 까닭에 독립성이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대교연은 이와 관련해 “내부감사 1인은 대학평의원회가 추천하도록 하고, 종합감사 정례화, 대학 구성원 일정 비율 이상 청구 시 종합감사 실시 등 교육부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며 “정보공개를 확대해 대학 구성원이 법인과 대학을 상시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7-26

계명문화대, 평생학습 ‘미라클스쿨’ 신설

계명문화대학교는 평생학습자를 위한 특성화 학과인 ‘미라클스쿨’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학과 신설은 최근 전직 및 재취업, 창업 등 인생 이모작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평생학습 수요를 맞추려는 것이다. 오는 9월 10일부터 시작되는 2022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1차)부터 미라클 스쿨 신입생 원서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모집 대상은 만 25세이상 평생학습자 115명이며, 2년제 전문학사 학위과정이다. 모집 학과는 금융부동산과(25명), 웰빙푸드조리과(25명), 커피문화산업과(25명), 패션쇼핑몰창업과(20명), 골프·피트니스과(20명) 등 5개 학과이다.수업은 마라클 스쿨 학생들의 수업 편의성을 위해 주중(야간), 주말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온라인 수업도 활성화할 계획이다.등록금 걱정을 덜어주고자 입학시 전원 수업료 50% 감면 혜택과 학업디딤돌 장학금 10만원을 지급하고, 학기중에는 성적 3.0 이상을 유지하면 수업료 50%를 지속 감면한다. 국가장학금 지급기준에 해당하면 수업료 100% 감면도 가능하다.이 밖에도 미라클 스쿨 학생들은 대학에서 마련한 특화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체 전문가 위주의 실무 중심 맞춤형 교육과 함께 취업 및 창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계명문화대 오윤정 입학처장은 “미라클 스쿨은 지역 최초로 개설되는 학과로 수업의 편의성과 다양한 장학혜택 및 지원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평생학습자들이 미라클 스쿨을 통해 인생 이모작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26

대구가톨릭대 GLP센터, 경희대 한약제제 의약품 개발 독성시험 수행

국가지정 화학물질 독성시험 수행기관인 대구가톨릭대 GLP(Good Laboratory Practice:우수실험실 기준)센터(센터장 허용)가 최근 경희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한약제제 GLP기관 안전성시험’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GLP센터는 2024년 2월까지 사업비 2억 8천만 원을 지원받아 한약제제 의약품 개발을 위한 독성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반복투여 독성시험, 염색체이상시험 등 14건의 조제물 분석 및 독성시험을 시행한다.  GLP센터는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한의과대학으로부터 한약제제 의약품의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에 10개 기업(기관)으로부터 식의약화장품 안전성 시험을 의뢰받아 식약처 허가를 위한 식품 및 의약품과 환경부 등록을 위한 화학물질 등의 독성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GLP센터는 영남지역 유일의 독성시험 전문기관(식약처 및 환경부 인증기관)으로 지역 내 대구한의대, 동국대 한의과대학,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한약제제 의약품의 안전성 평가를 수행해 왔다.  환경부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도 참여해 고급인력(석·박사) 양성과 학부생 비교과프로그램 등을 수행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26

대구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 공모전 대거 수상

대구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최근 (사)한국언어재활사협회가 주관한 두 개의 공모전에서 5팀이 수상했다. 대구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노동경(34) 씨는 ‘언어재활사 치료활동 및 생활 수기 공감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울산의 한 병원에서 언어재활사로서 근무하고 있는 노 씨는 ‘치료가 아닌 행복 동반자로서 거듭하는 삶’이라는 주제의 수기로 대학원에서 배우는 지식을 바탕으로 꿈을 실현하는 것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언어재활사로서 보람 있고 행복한 언어재활사의 모범을 제시했다.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김미혜(28) 씨는 ‘샛별 같은 직업 언어재활사’라는 수기로 장려상을 받았다.  다른 공모전인 ‘언어재활사 및 의사소통장애 인식개선 UCC 공모전’에서는 언어청각치료학과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오혜림(27) 씨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일반인들에게 언어재활사의 역할과 인식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화와 그림을 가미한 재미있고 흥미로운 UCC 제작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언어청각치료학과 김예빛(3학년)·박송인(4학년)·박지원(4학년) 팀은 ‘나를 소개합니다’라는 UCC를 출품해 우수상을 받았다. 또 대구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대구 송현여고 3학년 김지현 학생은 ‘PLS(Pleasant Life in School)’라는 UCC를 제작해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21

경일대, ‘새로운 위치 기준 포럼 2021’ 공동주최

경일대가 2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 룸 318호에서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전환 뉴딜의 핵심 데이터인 위치 기준을 논의하고 한국판 뉴딜 2.0 등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위치 기준 포럼 2021’을 비대면으로 공동 주최했다.  위치 기준 포럼은 경일대와 국토교통부(국토지리정보원), (사)한국측량학회,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이 주관하며 포럼을 기획한 경일대 건설방재공학과 이영진 교수가 프로그램 전체를 주관했다. 네이버 랩스(LAVER LABS) 백종윤 부대표(책임 리더)가 ‘새로운 세상으로의 연결(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그리고 메타버스)’를 주제로 특별강연하며 네이버 랩스에서 발표한 위치기반의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과 배송 로봇 M1 등 다양한 신기술을 소개했다.한국판 뉴딜 2.0에서 공통 데이터인 위치 기준과 위치 데이터는 지도정보(GIS), 건설정보모델링(BIM), 위성측위(GPS), 그리고 개인위치서비스(LBS)를 융·복합하고 이를 국가 위치기반의 이동공간에서 개인(Phone), 자율차, 배송 로봇 등 이동체의 디지털 트윈 활용을 촉진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 ‘새로운 위치 기준포럼 2021’을 기획한 경일대 이영진 교수는 “위치는 지도의 좌표로 인식되고 지도에서 내 위치를 찾아야만 약속장소를 찾을 수 있는 것처럼, 가상공간(도면)에서 현실 공간(실제 현황)을 비교해야만 재난 발생 시에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고 건설공사도 가능하다”라며 “정밀지도와 정밀 측위를 활용한 국가 위치기반 융합산업은 차세대 건설산업이면서 동시에 메타버스 등 데이터산업의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21

영남대, 맞춤형 심리상담으로 학생 건강 우선

영남대가 코로나 블루뿐만 아니라 학교에 돌아왔을 때 겪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불안감인 백투 스쿨블루(Back to School+Blue) 극복을 위해 개인별 맞춤형 마음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영남대 학생상담센터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미술, 원예, 조향 작업 등을 활용한 ‘미술과 향기로 마음 디톡스’라는 소규모 대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난 6월 2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8월 6일까지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전에 경험했던 집단상담과는 달리,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신선했다”와“개인 작업 위주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다른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느끼는 점이 많았다”등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다. 이 밖에도 사진·문학·미술 등의 매체를 활용하거나 스트레스 대처, 의사소통 향상, 목표탐색 및 습관 형성을 위한 대면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각종 대회가 무기한 연기되고, 단체 훈련이나 실내 연습이 어려워지면서 일반 학생들보다 심한 스트레스를 겪는 경우가 많아 체육특기생들을 위해 8월 2일과 4일, ‘스트레스 조절과 중독예방,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마음 챙김’을 주제로 찾아가는 심리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남대 학생상담센터 임성우 센터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함에 따라 학생들이 집단·단체보다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심리·정서적 어려움과 대면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 “학생상담센터에서 진행하는 마음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 탓인 심리적 불안감을 없애고, 오는 2학기 대면 강의를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학생상담센터는 상담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 직업상담사 등 진로·심리상담 및 교육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는 대구·경북권역 대학 간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및 대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어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