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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스포츠경기 관전하며 식사 즐겨요 포스텍, 국내 대학 최초 ‘e스포츠펍’

포스텍(총장 김무환)은 국내 대학 최초로 전 세계 대학생들과 e스포츠(e-Sports)로 겨루는 콜로세움을 세웠다고 6일 밝혔다.‘e스포츠 콜로세움’은 스포츠 경기를 관전하며 가볍게 식사할 수 있는 스포츠펍(Sports pub) 형태로 대학 내에 e스포츠를 중심으로 하는 e스포츠펍을 마련한 우리나라 대학은 포스텍이 유일하다.미국 대학 중에서도 애리조나대, 서던뉴햄프셔대 등은 경기장 구축을 발표한 바 있지만, 스포츠펍 형태를 포함하는 것은 리빙스턴대 정도에 불과하다. 다만 이들 대학은 실제 팀을 꾸리고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놀이 문화와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포스텍의 콜로세움과는 차이가 있다.e스포츠 콜로세움은 고대 로마의 콜로세움이 경기를 보며 구성원 간 일체감을 느끼고, 또 경기를 즐기는 공공오락시설이라는 점에서 착안됐다. 이 시설은 학생들이 실제로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오락시설인 한편, 전 세계 대학생 5만 명이 동시 접속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메타버스상의 시설이기도 하다.포스텍이 지향해 온 현실 캠퍼스를 메타버스로 확장하겠다는 ‘메타버시티 (Metaversity, 메타버스와 대학의 합성어)’가 실제로 구현된 프로젝트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e스포츠 콜로세움 구축으로 해외 대학과의 학생 교류도 메타버스와 e스포츠를 통해 포스텍과 카이스트의 전통적인 교류전 ‘포카전’ 이상으로 훨씬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스포츠 콜로세움의 설비는 e스포츠 대회를 실제로 개최하는 것은 물론, 곧 카타르에서 열릴 월드컵이나 올림픽, 프리미어리그와 같은 스포츠 경기, 콘서트도 학생들이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들 놀이 문화시설의 구축은 우리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금융권 최초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바 있는 우리은행은 고등 리그오브레전드(LoL) 리그 개최, 앱 내 LCK 전용 페이지 신설 등 e스포츠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e스포츠 콜로세움의 준공에도 학생들의 놀이 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대학의 새로운 발걸음에 흔쾌히 뜻을 보탰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4-06

영남대, 대체식품 배양육 산업 이끈다

영남대학교가 정부 지원으로 미래 대체식품으로 주목받는 ‘배양육(Cultured Meat)’ 산업을 주도한다.영남대는 농림기술기획평가원(IPET) 2022년 고부가가치 식품개발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연구개발비 32억 2천5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장을 맡은 최인호사진 의생명공학과 교수가 총괄하며 최 교수는 중앙대 허선진 교수를 비롯해 바이오 분야 전문기업인 (주)네오크레마(대표 한기수), (주)티리보스(대표 윤형호)와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배양육 생산에 필요한 근육 줄기세포 특성 분석과 근육 줄기세포의 배양에 필요한 전용 배지 생산 기술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사업책임자인 최인호 교수는 “근육 줄기세포의 배양과정에서 가축(소, 돼지, 닭)의 근육 줄기세포가 본래의 특성을 장기간 유지하면서 고기와 같은 조직으로 변하도록 유도하는 기술과 세포의 먹이에 해당하는 배지(배양액)를 식품안전성이 보장된 원료를 이용해 생산해 내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며 “고난도의 기술과 연구력이 필요한 만큼,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고 말했다.최 교수는 근육 줄기세포와 세포배양 분야 연구의 권위자다. 지난 2005년부터 매진해 온 근육 줄기세포 연구에서 우수한 학문적, 산업적 연구 성과를 내놓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는 경북 의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포배양 특화 ‘의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의 기획책임을 져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최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근육 줄기세포 특성 분석과 천연물 기반 근육 줄기세포 성장·분화를 위한 최적의 기본 배지 조성 연구를 진행한다.중앙대 허선진 교수는 육가공 분야 전문가다. 세포배양을 통해 생산된 배양육의 안전성과 이화학적 조성을 연구하고, 배지 첨가물 개발에 참여한다.(주)네오크레마는 세포배양에 필요한 분말 배지의 생산기술을, (주)티리보스는 (주)네오크레마가 생산한 분말 배지를 세포배양에 활용할 수 있는 액상 배지 형태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한다.이를 위해 영남대와 중앙대는 배양육 전용 배지 포뮬러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네오크레마 공장(전북 익산 소재)에서 분말 배지를 생산해 (주)티리보스가 ‘배지 생산 전용 시험 시설’에서 액상 배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대학들은 앞으로 ‘의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에 구축하고 있는 배지 생산 전용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급 공장에서 액상 배지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사업 선정은 지역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관·학·산 협력의 결과물이다.경상북도 미래전략기획단은 2021년 ‘경북형 특화 푸드테크 밸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사업을 최인호 교수에게 의뢰해 이번 사업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경북 배양육 산업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지역 배양육 산업 기반 조성과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왔기 때문이다. 또 (주)네오크레마는 지난해 영남대로부터 ‘감초 추출물 활용 근육질환 예방·치료용 기술’을 이전 받는 등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와 긴밀한 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산학 공동연구에 더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최인호 교수는 “현재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중점연구소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세포배양에 필요한 핵심 원천소재·기술 개발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련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기업 유치 노력을 통해 국내 및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4-06

약학대, 수시·정시 모두 고려한 대비를

2023학년도 약학대학은 총 37개 대학에서 1천743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으로 980명(56.2%), 정시모집으로 736명(43.8%)을 선발하는데 수시 전형 별 선발인원은 학생부교과 523명, 학생부종합 390명, 논술 67명이다.지난해부터 학부 선발을 도입한 약학대학은 수험생의 선호도가 높아서 전년도 평균 경쟁률은 수시 44대 1, 정시 11대 1에 달했고, 이런 경향은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약학대학 합격을 위한 지원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각 전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2023학년도 약학대학 수시, 정시 선발 방법을 확인해 보자.□ 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교과전형은 31개 대학에서 523명 선발(지역인재 전형 포함)해 수시 모집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많은 대학이 학생부교과 성적만으로 선발하는데 가천대 지역균형전형, 고려대 학생부교과전형, 연세대 추천형 등은 면접을 평가에 반영한다. 면접 유형은 대학에 따라 다르지만,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 논리적 사고력 등을 묻는 경우가 많아 전공과 관련한 화학, 생명과학과 같은 과목에 대한 우수한 학업역량을 갖출 필요가 있다. 동국대, 연세대를 제외한 모든 전형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이하 최저기준)을 적용한다. 3개 영역 등급 합 7이내의 최저기준을 적용하는 충북대 등의 대학부터 국, 수(미/기), 영, 과(1) 합 5이내를 적용하는 중앙대까지 대학별로 차이가 크기 때문에 모의평가를 통해 지원 가능 대학 선을 가늠해 놓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종합전형은 29개 대학에서 390명을 선발(지역인재 전형 포함)한다. 학생부 등 서류와 면접을 평가요소로 삼는데 대구가톨릭대, 덕성여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충북대, 한양대(ERICA)는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면접을 치르는 경우 단계별 전형으로 시행되는데, 1단계에서 서류평가를 통해 모집인원의 3∼5배수를 뽑아 해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 미응시자,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충족자 등을 고려하면 1단계 통과자의 합격가능성이 높은 편이지만, 최종합격을 위해서는 면접 대비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역시 교과 전형과 같이 최저기준을 높은 수준으로 설정하고 있는 대학들이 많지만 한양대(에리카) 등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선발하는 대학도 상당하다. 면접을 치르지 않거나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 지원 부담이 작을 수 있지만 그만큼 학생부 등의 서류를 통해 나의 우수함을 잘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논술전형논술전형 모집인원은 8개 대학에서 67명을 선발(지역인재 전형 포함)해 모집인원이 많지 않지만 내신 성적에 따른 불리함이 작아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작년 성균관대 약학과 논술 전형은 5명 선발에 불과했지만 3천332명의 수험생이 몰려 66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전체 대학 논술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293.77에 달했다. 논술전형은 수리논술을 치르는 대학과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함께 치르는 대학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작년 경희대, 고려대(세종), 동국대, 부산대는 수리논술만, 성균관대와 연세대, 중앙대는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함께 치렀다. 올해 성균관대는 수리논술만 실시할 예정이다. 논술전형 역시 대체로 높은 최저기준을 적용하고 있는데 연세대는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과학 논술 가능 여부와 최저기준 충족 여부 등을 미리 판단해 지원 가능 대학 선을 정한 후 해당 대학들의 성향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 수능위주 정시정시 모집은 가군에서 322명, 나군 382명, 다군 59명 선발(지역인재 전형 포함)해 가, 나군 위주로 모집이 진행된다. 대체로 학생부 반영 없는 수능위주 전형으로 치러지는데 서울대는 교과평가를 지역균형전형에서 40%, 일반전형에서 20%를 반영하며, 아주대는 단계별 전형으로 2단계에서 면접을 5% 반영한다.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의 반영비율이 높은 편으로 충북대 수학 반영비율은 45%이고 서울대 등 40% 수학 반영을 하는 대학도 상당하다. 정시로 약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수학 영역 성적 관리를 최우선해야 한다. 수능 수학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영역에서 과학탐구를 지정하고 있는 대학이 많은데 삼육대, 이화여대 미래산업약학전공은 확률과 통계와 사회탐구를 응시한 인문계열 수험생도 지원 가능하다.□ 지역인재 특별전형지역인재 특별전형은 해당 지역 고교의 전 과정을 이수하거나 중학교 과정의 일정 연한을 이수한 후 고교의 전 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형을 뜻한다. 올해 수시에서는 강원대 등 20개 약학대학이 지역인재전형으로 300명을 모집하는데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인원은 236명,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은 54명이며 논술전형으로는 부산대에서만 1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 입시결과를 보이기 때문에 지원 자격을 갖춘 학생들이라면 적극적으로 해당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낫다. 단, 강원대, 목포대, 전남대, 조선대, 충북대 등의 최저기준은 일반전형에 비해 낮게 설정돼 있기 때문에 일반전형보다 입시결과가 높게 형성될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정시에서는 7개 대학이 61명을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며 모두 수능 100%를 전형방법으로 한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올해 약학대학의 경우 수시 선발인원이 더 많기는 하지만 정시모집 비율이 다른 모집단위에 비해 높고, 많은 전형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므로 수시와 정시 모두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며 “수시에서는 수능 이후에 대학별고사가 있는 전형으로 지원자가 몰릴 수 있어 보이니 약대 진학을 희망한다면 수시에서 교과100, 서류100 전형이나 수능 이전에 대학별 고사를 보는 약대를 우선하는 것이 좋은 전략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3-30

영남이공대, 2022학년도 맞춤형 취업준비반 설명회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2022학년도 맞춤형 취업준비반 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진YNC 일자리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맞춤반 운영을 통한 취업지원을 위해 마련됐다.YNC 일자리센터는 직무 및 산업별로 △ICT·전자·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기계·철강·금속 분야 △석유·화학·제약바이오 분야 △쉐프·호텔리어 분야 △유통·서비스 분야 △우량 중견그룹 분야 △공기업 및 최우량기업 분야 등 7개 맞춤형 반을 운영한다.맞춤형 반에서는 기업의 채용 과정과 취업준비 방법, 직무별 특강, 직무·적성검사, 서류전형 및 모의면접 지도 등 취업 스킬에 대한 교육을 바탕으로 기업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경쟁력 강화할 예정이다.영남이공대 YNC일자리센터 박만교 센터장은 “수도권 및 지역의 우수 기업과의 협약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우량 기업 취업에 힘쓰고 있다”며 “취업 준비반별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과 취업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3-30

“우수인재 양성·창업 생태계 구심점 역할”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29일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회의소 대강당에서 ‘지역위기 극복을 위한 지·산·학·연 상생협력 비전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훈 구미상의 부회장과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구미시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윤상훈 부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의 축사,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첫번째 주제는 ‘지역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상생 비전’으로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이 발표했으며, ‘지역산업 혁신과 대학의 역할’, ‘글로벌 환경변화와 구미 제조업의 내일’, ‘지역주민을 위한 정주 환경의 개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지역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지·산·학·연 협력 고도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은 물론, 새로운 앵커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구미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로 나아가야 하고 대학에서는 지역 신산업분야 우수인재 양성과 창업·기술·제조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3-30

경북교육청, 미래융합인재 키운다

경북교육청은 경북 직업교육이 ‘10차 산업 교육과정’ 운영을 중심으로 미래융합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10차 산업’은 1,2,3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존 6차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이 더해져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미래 종합 산업을 의미한다.경북교육청은 전국에서 최초로 국제통상분야 마이스터고를 개교해 공업(30%)+외국어(30%)+국제무역(40%)의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신산업분야를 중심으로 계열과 교과를 넘어 선 ‘융합학과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해 직업계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농업계 특성화고로 전환·개교한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는 6차 산업 융합학과 교육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융합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하는 등 미래 신산업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적인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직업계고 10차 산업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에듀데크 변화에도 중점을 두고, ICT기반 학습 시스템을 보급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업이 가능한 미래 지능형 교육환경 구축 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경북교육청은 ‘스마트팜 학습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해 도내 농업계고등학교에 설치된 스마트팜, 식물공장의 생육 데이터를 비롯해 전국 주요 농가의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미래 융합형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앞서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해 ‘2020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경북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현실과 가상공간을 결합한 디지털 기반 메타버스 박람회로 운영해 다시 한번 미래 교육의 선도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10차 산업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급변하는 미래사회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그동안 전국 직업교육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해온 경북 직업교육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2022-03-28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30곳 만든다

정부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대학기 기초자치단체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 체계를 개편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전문대와 기초자치단체가 지역 특화 분야와 연계해 교육체계를 개편하고 지역 발전을 돕는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 기본계획을 23일 확정했다.사업에 참여하는 전문대는 기초단체와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경쟁력 강화에 중심 역할을 하거나 지역 발전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해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사업은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가 컨소시엄(연합체)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국비 405억원과 지방비 45억원 등 45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다. 총 30개 연합체를 선정해 연합체 한 곳당 15억원의 예산을 3년간 지원한다.수도권, 충청·강원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호남·제주권 등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당 6개 안팎의 연합체를 선정할 예정이다.사업비는 10%이상을 기초자치단체가 지방비로 부담해야 한다.선정된 전문대학은 교육과정을 개편해 지역특화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지역특화분야와 연계해 학사조직을 개편해 정원 내 정규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특성화고등학교 등 중등 직업교육과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할 때 연계할 수 있는 다부처 협업사업에 해당 사업을 포함하는 등 사업 홍보·참여를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 내 산업 정보를 제공하고 특화분야 선정 이후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내 산업체 지원방안을 모색한다.참여 연합체는 사업계획과 사업비 집행 등 의결을 위해 전문대 총장, 기초단체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등으로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대학에 지역 특화분야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정규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내 산업체 재직자 재교육, 신중년 재취업 교육, 지역주민 전직교육 등 지역 인재양성 기능도 맡는다.교육부는 5∼6월 평가를 거쳐 6월 중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 고도화에도 나선다.지역 특화 학과와 연계한 직업교육 심화과정을 운영해 지역 산업체 재직자 재교육, 신중년 재취업 교육 등을 지원한다.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사항을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도 수행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역소멸 등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인적·물적 기반(인프라)이 집약된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3-23

경운대, 대한민국 경영대상 교육부장관 표창

경운대학교가 최근 항공산업 교육선도대학으로서 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유공기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교육부가 공개한 표창 추천기관 평가에 따르면 경운대는 항공산업 특성화 대학으로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 선정 등 항공산업 분야에 인재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이에 대해 학교측은 인재개발처와 대학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교직원들이 재학생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취업지원을 목표로 힘을 쏟고, 학생들 또한 취업역량 개발과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경운대는 ‘취업 잘되는 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취업교육의 질적 성장과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대학의 학생상담포털인 ‘All-in-One’시스템 구축, 다양한 분야의 학생생활 상담 연계를 통해 진로·취업을 활성화를 하고, 비대면 채용 트랜드에 맞춰 모의면접실, AI면접, VR가상면접 등을 구축해 역량 향상에 힘쓰고 있다.한편, 경운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하는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2020년, 2021년 각각 65.9%, 66.9%로 대구·경북 지역 졸업생 1천명 이상 2천명 미만 4년제 일반대학 중 2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3-23

한동대, 신용보증기금과 창업기업 발굴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22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과 창업생태계 조성 등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수 창업 기업 상호 추천 및 금융·비금융 지원 △창업상담회, 데모데이 개최 등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컨설팅 △전문 인력의 상호 교류 및 인재 양성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동대 교원 및 학생 창업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창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한동대의 인력양성 사업과 연계해 대학이 보유한 기술이 포항지역 중소기업에 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혔다.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청년들의 실업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창업 인프라를 갖춘 대학 중심의 청년창업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며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혁신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보유한 한동대와 세계 최고 수준의 중소기업 전문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이 힘을 모아 이번 협약이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3-23

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 제2회 안중근동양평화상 선정

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가 안중근의사숭모회가 수여하는 ‘제2회 안중근동양평화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가톨릭대 안중근연구소는 학교와 안 의사, 그의 딸 안현생 여사와의 인연, 학교의 역사 등을 바탕으로 공모 내용을 제출했다.  대구가톨릭대는 2011년 교내에 안중근연구소를 개소, 전시실을 개관했으며 중앙도서관 앞에는 안 의사 추모비를 건립했다. 안 의사의 생애와 업적을 되돌아보고, 그에 대한 보다 깊은 연구를 수행하고자 매년 학술대회와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기념하고 애국애족 정신을 선양 및 계승하고자 매년 유묵 서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그 밖에도 안 의사의 동양평화사상을 계승하려고 한·중·일 재학생과 내외빈들이 함께 답사를 하는 동양평화캠프, 관련 인사 초청특강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3월 26일에는 안 의사 순국 기념 추모식을 열어 그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고 있다.  김효신 안중근연구소장은 “안중근연구소는 안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평화사상을 알리기 위한 학술연구 등을 개최함으로써 선양활동에 공헌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논문집 창간호 발간 준비 등을 통해 안 의사의 인류애적 활동을 더 활발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중근동양평화상’은 안중근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평화사상을 기리고 그 사상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사단법인 안중근의사숭모회가 안 의사와 관련된 학술연구 및 선양활동에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를 학술, 선양, 특별부문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22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 3층 새 단장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이 미래형 선진교육환경을 갖춘 공간으로 완성됐다. 대구가톨릭대는 2020년부터 중앙도서관 1층 융합형 디지털 교육 공간 ‘DMZ(Digital Maker Zone)’과 2층 창의교육 공간 ‘CIC(Creative Information Commons)’를 구축하는 등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으며, 이번 3층 리모델링을 통해 1~3층이 창의교육 혁신공간으로 완벽하게 구현됐다. 대구가톨릭대는 중앙도서관 3층 예술·어문학실을 리모델링해 학생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곳은 1인 부스형 독립 학습 공간인 사이버 러닝 큐브, 온·오프라인 협업과 토론식 수업 및 학습활동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스터디룸, 실감형 사이버 북 갤러리, 프랑스 문학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문학 체험 존,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며, 학업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를 날릴 문화 허브 공간, 오픈형 창의 학습 공간이다. 열람 좌석이 총 214석 마련된 오픈형 창의 학습 공간은 개인 스탠드와 우드 슬랩 책상을 갖춘 대형 집중 학습 공간과 소규모 협업 활동이 가능한 모듈형 학습 공간, 독립적인 학습을 위한 1인 학습 공간, 편안한 분위기의 아이디어 라운지가 조성돼 있다.  최상희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장은 “변화하는 대학 교육에 맞춰 액티비티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의 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고, 특정 시대를 재현한 장소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교육활동 공간으로 도서관의 기능을 확장했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은 지난해 창의적 공간 조성과 우수한 설계 등을 통해 교육시설의 질적 수준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교육부 주관 ‘2021년도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20

계명대, 29일부터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계명대학교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은 오는 29일부터 5월 31일가지 문화강좌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를 연다.경북도의 지원을 받은 이번 문화강좌는‘실크로드에서 만난 영웅들’을 주제로 동서양의 경계를 허물고, 실크로드 문명사를 통해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수강인원은 30명이며, 강의료는 무료로 계명대 대명캠퍼스 본관 101호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0개의 강좌로 진행된다.강좌는 △키루스, 인류 최초의 제국을 세우다(이희수 계명대 교수) △알렉산드로스, 스무살의 세계정복(윤진 충북대 교수) △아쇼카, 불교를 세계종교로(임영애 동국대 교수) △장건, 실크로드를 열다(김장구 동국대 교수) △아틸라, 유럽을 삼키다(이희수 계명대 교수) △현장, 대당서역기를 남기다(임영애 동국대 교수) △무함마드, 이슬람을 창시하다(파라 셰이크 계명대 교수) △엔닌, 입당구법순례행기를 남기다(아라키 준 경북대 교수) △살라딘, 명장이 보여준 관용의 미덕(이희수 계명대 교수) △칭기스 칸, 세계체제의 구축(김장구 동국대 교수) 등으로 구성된다.10개의 강좌를 마친 후에는 ‘아라키 준 경북대 교수와 함께 걷는 경주의 실크로드’를 주제로 문화체험도 계획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2-03-16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 독일 파견 이공계 대학생·대학원생 모집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MPK)는 오는 3월 31일까지 전국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독일 소재의 15개 우수 연구기관에서 인턴 활동을 수행할 ‘2022년 한-독일 글로벌 인재양성 플랫폼(인턴쉽 프로그램)’ 참가자 20명을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영·미권에 집중된 차세대 이공계 인력양성을 소부장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강국인 독일로 확대해 인적 교류 활성화 및 한독 과학기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독일 연구기관에서의 연구 참여, 선진 장비 기술 습득, 세미나 참석 등 다양한 연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참가자의 항공료, 비자발급 비용, 현재 체재비 등 제반비용이 지원된다.MPK는 지난 2015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대학(원)생들이 과학기술 선도국인 독일의 세계적인 선진 연구 환경을 경험하고 연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현재까지 경북대, 부산대, 서울대, 숙명여대, 포항공대, 한기대, 한동대 등 총 21개교, 42명의 이공계 학생들이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으로 파견됐다.특히 인턴과정 중 일부 학부생은 SCI급 논문 주 저자로 논문을 발표하고 인턴 종료 후 독일 대학원을 비롯한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참가자들의 연구자로서의 진로 설정 및 이공학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서류심사와 독일 현지연구소의 화상 면접을 거쳐 최종 파견인원이 선발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 홈페이지(https://www.mpk-intern.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시라기자

2022-03-16

대구대, 2022학년도 국·공립 교원 임용합격자 280명 배출

【경산】대구대가 2022학년도 국·공립 교원 임용시험에서 280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전국 최상위권의 교원양성기관임을 다시 입증했다.  대구대는 지난 2020년 293명, 2021년 269명 등 국·공립 교사를 배출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의 최종 합격자 자료를 집계한 결과 대구대는 사범대학 227명, 교직 23명, 교육대학원 출신 30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도 대구시 56명, 경북 65명, 경기 39명, 경남 26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고르게 배출됐다.  지난 2021년 졸업 후 이번 유아 특수교사 경상북도 수석을 차지한 김민겸(23) 씨는 “수석 합격 소식에 기쁘며 함께한 가족, 도와준 선·후배와 동기들 그리고 교수님들의 열정적 지도와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좋은 교사가 돼 꼭 후배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교원 임용합격자에는 김현중(24) 씨 등 10명의 장애 학생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김 씨는 재학 중 학과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았으며 다양한 교내·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졸업식에서 총장 모범상을 받기도 했다.  장희흥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먼저 합격한 모든 학생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우수한 교사가 되기를 바라며 그동안 교수님들의 노고와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사범대학은 앞으로도 전국 최고 수준의 교원양성기관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두 차례 최우수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던 대구대 사범대학은 14개 학과(전공)를 갖추고 27개 학과(전공)에서의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을 운영하며 우수한 교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14

영남대, ‘에너지 저장’ 성능 향상 신기술 개발

영남대 화학공학부 심재진 교수 연구팀이 태양전지와 같은 차세대 에너지저장시스템에 활용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해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슈퍼커패시터(Supercapacitor, 초축전기)’의 전극물질 개발에 대한 연구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두 종류의 양이온과 산소가 결합한 ‘ABO₃’의 구조를 갖는 금속산화물이다.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에서 양이온인 A와 B를 다른 원소로 부분 교체하면 전극성능과 촉매성능이 크게 향상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을 이끈 심재진 교수는 “란타늄망간산화물(LaMnO₃) 페로브스카이트에서 A 위치의 란타늄(La) 일부를 스트론튬(Sr)으로 치환하면 B 위치에 있는 망간(Mn)의 일부가 3가에서 4가로 변하게 되어 전자의 이동이 자유로워져 전자전도도가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망간 일부를 철(Fe)로 치환하면, 전하 균형을 맞추고자 산소 이온이 빠져나와 산소 빈자리가 생기고, 이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외부에서 산소이온이 이동해 오면서 이온전도도가 향상됐다.”라면서 “란타늄 30%와 망간 50%가 치환된 ‘LSMFO55’일 때, 전자전도와 이온전도가 동시에 일어나는 상승효과에 의해 탁월한 전기화학적 성능을 보여 ‘LSMFO55’를 양극으로, ‘나노탄소구체(CNO)’를 음극으로 한 비대칭 혼성 슈퍼커패시터가 매우 우수한 성능을 가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스트론튬과 철로 치환된 란타늄망간산화물 페로브스카이트: 기본적 통찰과 비대칭 혼성 슈퍼커패시터에의 응용 가능성’이라는 논문으로 국제 저명 학술지 에너지 스토리지 머티리얼즈(Energy Storage Materials, 영향력지수(IF)=17.789) 최신호(2022년 3월)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영남대 화학공학부 심재진 교수 연구팀의 인도, 독일 출신 연구자들과 프랑스 낭트대 교수 등 세계적인 연구자들이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이루어낸 성과다. 영남대 청정에너지중점연구소사업단(단장 심재진)의 파라세리 무하메드 샤피(Parasseeri Muhammed Shafi) 교수가 제1저자, 심 교수와 낭트대 티에리 브루스(Thierry Brousse)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우수한 성능을 가진 슈퍼커패시터 전극물질을 개발한 것은 물론, 에너지저장시스템의 성능 향상에 필요한 이론적 배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산업적 가치가 상당히 높다.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로 꼽히는 태양에너지와 풍력에너지는 에너지 공급이 불안정해 배터리와 슈퍼커패시터와 같은 에너지저장시스템의 개발이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심 교수는 “금속산화물 결정인 페로브스카이트는 가볍고 저렴하여 에너지효율과 내구성만 향상되면 태양전지용으로 크게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연구에서 발견한 부분 치환에 의한 전극성능 향상 기술을 사용하면 페로브스카이트를 태양전지 전극소재, 슈퍼커패시터 양극소재, 촉매물질 등으로 상용화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영남대는 프랑스 낭트대와 2021년 봄 MOU를 체결하고 프랑스 교환학생이 영남대를 가을학기 동안 방문하여 수업과 연구를 병행하는 등 학생교류와 연구협력을 수행 중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13

대구사이버대, 전국 사이버대학 최초 포털 간편 로그인 시스템 도입

대구사이버대가 2022학년도 새 학기부터 전국 사이버대학 최초로 포털 간편 로그인 시스템을 제공한다. 대다수 대학이 홈페이지와 관련한 로그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학번과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지만 이번에 구축된 대구사이버대의 포털 간편 로그인 시스템은 학생 만족도 제고를 위해 편의성을 두루 갖춘 홈페이지 통합형 로그인 방식이라 눈길을 끈다. 학번과 비밀번호를 외우지 않고 네이버나 카카오를 연동해 클릭 한 번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또 기존의 공동 인증서를 포함, 생체 인증(지문 및 FACE ID) 로그인, 네이버 인증서, 카카오 톡 인증서 로그인 등을 추가로 지원해 다양한 방법으로 본인인증 로그인할 수 있어 빠르고 간편하게 학교 포털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다. 박상희 대구사이버대 기획처장은 “스마트 인증 방식이 점점 고도화됨에 따라 대학 자체의 서비스도 변화가 필요했다”라며 “이와 관련하여 재학생들의 기호와 편의에 맞는 로그인 방식 제공은 그 중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근용 총장은 “전국 대학 최초로 학생들의 편익 증대를 통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온라인 교육의 혁신을 이끄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사이버대는 포털 간편 로그인 시스템뿐만 아니라 무료 오피스 프로그램 및 구글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의 원활한 수강 환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12

KASFO, 24일 ‘외부감사인 지정제’ 대비 연수

한국사학진흥재단(이하 KASFO)이 2022회계연도부터 사립대학 학교법인에 ‘외부감사인 지정제’가 적용됨에 따라 오는 24일 ‘감사보고서 작성 실무’ 연수를 개최한다.사립대학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한 ‘외부감사인 지정제’는 학교법인이 공인회계사 또는 회계법인을 ‘셀프 선임’해 외부회계감사를 받는 것은 외부감사인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어렵고,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한 견제장치로서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발휘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그로 인해 4년간 외부감사인을 직접 선임해 회계감사를 받은 사립대학 학교법인이 교육부장관이 정하는 지정요건에 포함되면, 그 다음 회계연도부터 2년간 교육부장관이 지정하는 외부감사인을 통해 회계감사를 받아야 됐다.KASFO는 대학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외부감사인 지정제’의 이해와 감사보고서 상의 감사의견을 제외한 재무제표 및 주석 작성 방법에 대한 실무 교육을 통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자 이번 연수과정을 신설했다.연수는 △외부감사인 지정 제도의 이해 △학교법인의 재무제표 및 주석 작성의 책임 △외부회계감사 유의사항에 대한 이해 △외부회계감사 주요지적사례로 구성돼 있다.오는 16일까지 KASFO 교육연수센터 홈페이지(https://edu.kasfo.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22-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