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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경북지역 양성평등 풀뿌리단체 공모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지역의 양성평등문화 확산 활동을 추진할 지역 풀뿌리단체를 공모한다.풀뿌리단체 양성평등활동 지원사업은 양성평등에 대한 관심과 활동의지가 있는 소모임, 동아리 등 단체가 양성평등활동 주체로 역할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생활 속 양성평등 의제를 발굴하고 문화를 확산시킬 목적으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그간 지역 시민단체, 청년단체, 인형극단, 친목단체, 독서모임 등이 참여해 양성평등인형극, 마술과 동화책을 활용한 양성평등교육,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매뉴얼 개발 및 교육, 여성상인 프리마켓, 반성매매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공감대를 확산하고 주민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공모대상은 경북도에서 활동중이거나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소모임, 동아리 등이며, 양성평등 관련 교육 및 문화확산과 관련된 활동을 추진할 단체다.신청기간은 오는 4월 20일까지이며, 심사를 통해 5개 단체를 선발해 단체당 200만원을 지원한다.자세한 사항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홈페이지(www.forwoman.or.kr) ‘개발원소식’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지역 풀뿌리단체는 생활현장에서 이슈를 찾고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과 확산력이 높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양성평등문화 확산 협력파트너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풀뿌리단체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활동을 통해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3-27

‘경북 여성 노동자의 삶’ 책으로 엮어

열 번째 경북여성 구술생애사 ‘경북 여성 노동자의 삶’표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제공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이 열 번째 경북여성 구술생애사 ‘경북 여성 노동자의 삶’을 최근 발간했다.이 책에는 우리 사회 급속한 발전의 토대가 됐던 산업화 과정에서 여공으로서의 삶을 살았던 경북여성 5명의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경제적으로 무능한 남편을 대신해 자녀와 가정을 건사하고자 윤성방직에 입사해 공장에서 일하는 아이들의 어머니 역할까지 도맡아 했던 김정숙(72). 중학교를 졸업하고, 돈도 벌고 고등학교도 다닐 수 있다는 희망에 마산 한일합섬 여공으로서의 삶을 선택한 김성예 미인조청 대표(63), 책을 사랑하고 글쓰기를 좋아했던 문학소녀였지만 전자공장, 한국RG모터 등을 거치며 노동현장에 뛰어들어 노동운동가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배태선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 교육국장(58), 아버지의 병환으로 일반계 고등학교 진학의 꿈을 접고 고려전기에 입사해 야간고등학교를 다니며 주경야독했던 손경숙 생활공감정책참여단(58), 어려운 집안 형편을 먼저 살펴 영남방직에서 3교대로 일하면서도 진학과 화가로서의 꿈을 놓치지 않고 그 꿈을 이뤄낸 오경숙 화가(58)가 그 주인공이다.일을 하며 공부를 할 수 있다는 희망, 세상을 알고 변화시키고 싶다는 열정, 가정을 지키고 아이들을 잘 키워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어려움에 꺾이지 않고 성실함을 밑천 삼아 스스로의 삶을 키우고 주변을 돌보며 수처작주(隨主作處·어느 곳에서든 주인이 되다)의 모습으로 작은 역사를 만들어낸 여성 노동자들의 고뇌와 지혜를 만날 수 있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참여자들이 제기해주었던 당시의 노동현장에서의 문제, 남녀 임금 격차, 성희롱, 근무환경의 열악함, 승진의 어려움 등은 정도를 달리할 뿐 현재에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경북여성들이 보다 행복한 일터에서 마음껏 능력을 펼치며 일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방안을 모색하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책자는 비매품이며, 책에 대한 문의는 전화(054-650-7931)로 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1-18

경북여성들 삶과 함께한 내방가사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다섯 번째 경북 여성들의 삶 이야기를 다룬 책 ‘어와세상 사람들아, 이내말씀 들어보소’를 발간했다. ‘어와세상 사람들아, 이내말씀 들어보소’ 사라져가는 경북여성들이 향유했던 대표적 여성문화인 내방가사를 잇는 안동 내방가사전승보존회 회원 4명의 진솔한 삶과 함께 소멸해가는 내방가사의 전승·보존 과정, 우리 어매와 할매가 하던 것을 지켜나기기 위한 현재진행형 기록을 담고 있다.어머니에서 딸로,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이어지는 경북여성향유문화 내방가사는 산업화시대를 거쳐 1990년대에 들어서며 소멸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1997년 내방가사전승보존회(회장 이선자)가 창립되며 그 향유 전승의 주체로 역할을 해왔다. 이같은 노력들이 모아져 2022년 내방가사가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목록에 등재되며, 내방가사는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이 책은 네명의 삶을 통해 내방가사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김동순(86) 회원은 어린 시절 사돈지를 써주시던 외할머니가 있어 내방가사가 익숙하다. 스스로 낭송에는 재주가 없다지만, 빼어난 창작가사를 여러 편 지었고, 지금도 컴퓨터 자판으로 내방가사를 창작하는 멋진 할머니이다.정진연(82) 회원은 어린 시절 삼촌의 오륜가를 듣고 따라 외우며 삶의 자세를 배웠고, 살아가는 고비마다 내방가사로 위로를 했다.윤은숙(80) 회원은 여성의 자기서사라는 내방가사를 하지만, 60년을 수졸당 종부로 살다보니 내방가사에서도 자신을 드러내는 법이 없다. 글씨도 잘쓰고 창작도 잘하고 낭송도 잘하지만, 그저 옛날 마을 어른들과 시어머니가 하시던걸 이어갈 뿐이다.김점자(77) 회원은 어려운 살림에 학교도 다니기 힘들던 어린 시절을 보내고, 시집을 와 글 잘하는 시어머니를 만났다. 시어머니 어깨 너머로 글을 익혔고, 어느날 너도 해보련 하는 시어머니 말씀에 내방가사를 시작했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내방가사가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으로 등재된 2022년 ‘어와세상사람들아, 이내말씀 들어보소’가 발간되어 더 의미가 있다”며 “내방가사의 전승과 보존의 이야기를 통해 전통문화는 단절이 아닌 시대변화에 조응하는 새로운 창조임을 느끼며, 경북 여성정책개발원은 여성공동체가 만들어내는 문화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며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1-10

전문직여성 한국연맹 포항클럽 12월 총회 개최

BPW(전문직여성) 한국연맹 포항클럽은 최근 라메르웨딩에서 12월 총회를 열고 김미정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 임기 만료에 따른 임원 선출 및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정관 변경, 사업 발굴 등을 논의했다. 임원 선정 결과 김미정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고 부회장에 김기순, 이서주 씨가 공동으로 선임됐다.전문직 여성 한국연맹 포항클럽은 지난 1989년 4월 여성의 전문직 능력과 지도자적 자질을 키운다는 목표로 교사와 약사, 기업인, 언론인, 법무사, 푸드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직업의 전문직 여성들이 참여해 결성한 단체다. 현재 30여 명의 회원이 남성과 동등한 여성의 역할과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김미정 회장은 “지난 2년간 여성친화도시 포항의 위상에 걸맞는 여성의 지위향상과 권익증진에 회원 모두 힘을 모아왔다”며 “앞으로 포항시의 전문직 여성의 대표성을 가지고 더욱 많은 활동을 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김미정 회장은 다문화교육연구소 포항지사장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한 여성의 역량 강화와 사회참여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으며 특히 다문화가족 전문가의 경험을 토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BPW 한국연맹 포항 클럽을 위해 전문직 여성들의 소통과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12-21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워라밸 공감 페스티벌’ 개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지난 16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2022 워라밸 공감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일·생활 균형이 실현되는 행복 경북’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경북 가족친화인증기업 245개사 중 민·관 협의체 위원과 인증기업 대표, 인센티브 협력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가족친화인증기업이란’을 주제로 한 ‘뮤지컬공연’과 2022년 사업성과 홍보영상, 신규 가족친화인증기업 현판식, 특별강연, 워라밸 공감 토크, 워라밸 하이(HIGH) 캠페인, 가족친화인증기업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신규 가족친화인증기업 현판식에서는 올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62개 기업 중 44개사에 현판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서 (주)송죽글러브, (주)평화, (주)글로벌코리아,(주)판야 등 4개 기업에 현판을 직접 수여했다.2022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업 장관상을 수상한 (주)남경엔지니어링에 축하 화환을 전달했다.‘일과 삶의 조화 통(通)하는 조직 만들기’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워라밸 공감 토크에서는 ‘가족친화인증 전·후의 기업 변화’, ‘경북 가족친화인증기업을 확산하려면’, ‘2023년 중소기업 가족친화인증 준비’ 등 경북차원의 가족친화인증기업 확산 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올해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사업 성과로 신규 가족친화인증에 41개사, 연장 및 재인증 21개사, 총 62개사가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주)남경엔지니어링의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업 장관상 수상 등의 큰 성과가 있었다”며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일하기 행복한 경북으로 거듭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12-18

풀뿌리단체 양성평등 특색사업 ‘호응’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이 올해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선정, 지원하고 있는 ‘양성평등 활동 풀뿌리단체’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특색있는 사업을 진행, 도민들로부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풀뿌리단체 양성평등활동 지원사업은 주민들 스스로가 자신과 이웃,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고 그 해결의 과정에 참여하는 등 시민이 정책의 대상이 아닌 적극적 주체로서 역할해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시작됐다. 지난 4월 공모를 거쳐 포항시 ‘시소고모’(시대적 소명을 고민하는 모임), 구미시 ‘소소리가온’(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세상의 중심이 되다), 문경시 ‘여력빌리지’등 3개 단체가활동을 펼쳤다.포항시 ‘시소고모’는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강의안 개발과 포항시내 보건교사 간담회를 추진해 뜻을 모았고, 반성매매를 위한 활동으로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와 워크숍을 진행해 거리 캠페인, 홍보책자 제작·배포 등 최근의 젠더이슈를 확산했다.구미시 ‘소소리가온’은 마술과 동화책을 활용해 아동, 장애인,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신기한 마술로 주의를 집중시켰고, 양성평등을 주제로 동화구연, 스토리텔링 등의 기법으로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이끌어냈다.문경시 ‘여력빌리지’는 지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오픈프리마켓을 열어 여성상인들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고, 청년들을 공개모집해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했다. 네 차례의 교육을 진행하면서 사전사후 의식변화를 조사·분석해 교육효과를 확인했고, 지역청년의 양성평등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달 28일에는 간담회를 개최해 단체의 양성평등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개발원 손제희 연구원은 이 사업 추진과 함께 ‘경북지역 풀뿌리단체 양성평등활동 확산 및 지원방안’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지역 풀뿌리단체의 양성평등활동에 대한 정책요구도와 타지역 풀뿌리단체 지원사례 조사를 통해 지역 내 풀뿌리단체를 발굴해 DB를 구축하고, 이들 단체가 활동할 수 있도록 예산·활동공간·네트워크 등 활동기반을 지원해 지역 양성평등활동 주체로 역할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하금숙 원장은 “주민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요구를 충족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다양한 단체의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풀뿌리단체의 역할이야말로 작은 점들을 하나하나 연결해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며, 경북의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12-11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전국 첫 2년 연속 광역형 우수센터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최근 지역 일자리사업 활성화와 지역센터 역량강화 성과로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새일센터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광역형 우수센터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올해 초 경북광역새일센터는 운영실적을 평가하는 여성가족부 새일센터 성과평가에서도 4년 연속 최고등급인 ‘가등급’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경북광역새일센터는 2010년 여성가족부 경북새일지원본부로 지정된 후 경산·경주·구미·김천·영주·영천·칠곡·포항 등 도내 8개 새일센터의 사업활성화를 지원하고, 새일센터 미지정 15개 시·군에 취업상담사를 파견해 경북 여성들이 자신의 역량과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분야로 취·창업을 할 수 있는 경력단절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업 분야 직업교육훈련, 창업기반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G스타트업 페스티벌, 팝업스토어 및 사회적경제조직 설립교육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왔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2023년에도 경북여성 취·창업전문기관으로서 혁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2022-12-05

“일·삶·쉼, 조화로운 양성평등 행복 경북 실현하자”

경북지역 양성평등 문화 정착에 앞장서 온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최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 1층 다목적홀에서 ‘2022년 지역 양성평등 환경 조성사업 결과보고회 및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여성가족부 지정 경북성별영향평가센터는 2022년 사업 성과 및 ‘지역 양성평등 문화, 길을 묻다’주제로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제공해 지역 대학 교수, 관련 전문가, 학생, 도민 등 100여명이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석했다.경북성별영향평가센터는 2019년부터 경북도 23개 시·군의 양성평등 정책수립을 위한 도민 대상의 양성평등 교육 및 의식·문화 확산을 위한 4개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양성평등 경북 알리오단’은 양성평등 이슈에 대한 토론회와 토크콘서트, 캠페인 활동으로 도민들의 정책 참여 기회 확대와 세대간 양성평등 문화 공감 소통에 기여하고 있다.‘양성평등 도민 모니터링단’은 주민참여형 모니터링 활동으로 지역민 역량 강화 및 모니터링의 실효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보육·(예비)유치원 교사를 위한 젠더스쿨’은 경북도내 보육·(예비)유치원 교사 대상의 양성평등 교육을 지원해 유아동기 성역할 고정관념 해소 및 지역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양성평등 강사단 별반(차별반대)’사업은 지역 양성평등 강사 양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인재 발굴 및 양성평등 활동가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박은미 경북성별영향평가센터장의 지역 양성평등 환경 조성사업의 성과보고에 이어서 진행된 토크콘서트는‘지역 양성평등 문화, 길을 묻다’라는 주제 아래 4개 사업별 다양한 경험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경북 양성평등 인식 개선 및 모니터링과 교육 체계 마련에 관한 주제 발표에 따른 11명의 릴레이 토론이 진행됐으며, 이후 양성평등 경북 알리오 캠페인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일·삶·쉼이 조화로운 양성평등 행복 경북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지역 양성평등 환경 조성사업 성과는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며, 지속가능한 양성평등 교육·문화 정착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11-28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청렴도 ‘2등급’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최근 경북도가 발표한 2022년 출자출연·보조기관 종합청렴도 평가결과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경북도 출자출연·보조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해당 기관과 직접 업무 경험이 있는 도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점수 및 내부 직원이 기관 청렴도를 평가하는 ‘내부청렴도’ 점수와 더불어 기관 자체적으로 수립 및 추진한 ‘부패방지시책평가’를 합산해 평가한다.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종합청렴도는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한 2등급을 획득했으며, 내부청렴도(3등급에서 2등급), 외부청렴도(4등급에서 2등급)에서 내실 있는 평가를 받았다.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청렴 문화 조성을 적극 확산하기 위해 청렴업무단 구성, ISO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청렴캠페인(클린하DAY)을 시행했다. 특히 청렴 분야 혁신 아이디어 발굴 등을 통해 직원과 도민의 ‘청렴 일상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는 직원들의 청렴수준을 진단하고 청렴문화를 확산하고자 ‘온라인 청렴 골든벨’을 실시할 계획이다.하금숙 원장은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기관 임직원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렴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 경북도민에게 신뢰를 주고 사랑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11-07

경북 여성 사회적 경제분야 진출 활성화 유도 ‘2022년 사회적경제 우수사례 특강’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최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 1층 대강당에서 ‘2022년 사회적경제 우수사례 특강’을 진행했다.이날 강의는 사회적경제의 미래 및 운영 성공사례를 공유해 경북 여성의 사회적경제 분야 진출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설립돼 운영 중인 사회적경제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첫 번째 특강에서는 좌민기 (주)쉐어라이프 대표가 ‘2023 포스트 코로나와 사회적경제’라는 주제로 2023년 엔데믹 시대 사회적경제의 미래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김순일 제주도 마을기업 무릉외갓집 실장이 사회적경제 우수사례 특강으로 2009년부터 서비스를 개시하고 꾸준히 발전한 무릉외갓집의 운영사례를 공유했다.특강 이후에는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진행된 사회적경제조직 설립교육 후 설립된 6개 기업이 다양한 제품을 홍보하고 제품을 활용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6개 사회적경제조직팀은 사회적협동조합영천스타팜(대표 박경수), 책마루사회적협동조합(대표 임종숙), 사회적협동조합창의놀이문화연구소(대표 정해숙), 나누미사회적협동조합(대표 임향숙), 문화창고공앤유협동조합(대표 김숙경), 올세움교육사회적협동조합(대표 홍경애) 등이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특강이 사회적경제조직을 운영하고 설립을 희망하는 경북 여성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여성기업인 발굴 및 성장지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11-01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양성평등 경북 알리오 2차 토론회 개최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최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 1층 다목적홀에서 ‘양성평등 경북’실현과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2022년 양성평등 경북 알리오 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토론회는 ‘돌봄과 노동을 논하다’주제를 통해 코로나19를 겪으며 맡게 된 돌봄의 위기 속에서의 현장을 진단하고 돌봄의 공공성 강화와 더불어 노동현장에서의 성차별적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공론의 자리로 마련됐다.양성평등 경북 알리오단은 지역 인재 활동 활성화 및 도민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사, 학생, 기업인, 법조인, 주부, 직장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경북의 양성평등 현실을 진단하고 비전을 제시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역할을 한다. 토론회는 ‘고용상 성평등 실현을 위한 현안과 과제’ 주제로 이수연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가, ‘성주류화 시대, 돌봄과 노동’주제로 김성규 오상고 교사가 발표를 맡았다. 발표 이후에 알리오단 11명의 릴레이 토론이 진행됐으며, 이후 양성평등 경북 알리오 캠페인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특히 이번 토론회는 의제 선정부터 발표와 토론까지, 토론회의 시작과 끝을 양성평등 경북 알리오단이 기획한 것에 의미가 있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채개발원장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도민으로 구성된 양성평등 경북 알리오단과 함께 양성평등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민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균형적인 지역 양성평등 의식과 문화를 활성화 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10-17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력단절예방 토크 콘서트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최근 경력단절예방의 날을 맞아 도내새일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2022 경력단절예방 토크 콘서트 You 새일? Yes! 및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경력단절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우수사례 공모와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여성들이 육아·가사·가족돌봄 등의 일·가정 생활이나 성희롱·임금격차·유리천정 등 직장생활의 불평등으로부터 일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일을 지속할 수 있도록 양성평등 문화를 실현하고자 지정된 경력단절예방의 날 의미를 되새겼다.특히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는 김수자 하늘빛땅맛 대표, 현경숙 (주)더한줌 대표, 양민주 제이센트스튜디오 대표, 최선형 행복한 미술강사 등 경력단절을 극복해 창업한 네 명의 여성리더와 남성대표로 육아아빠 손혁(성악가, 디아만떼) 등 5명의 패널이 참여해 경력단절 후 새로 일을 가지게 된 계기와 어려움을 이겨낸 성공노하우, 일·가정 생활 균형 경험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경력단절 여성의 경력이음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 기업, 사회 전반에서 관심을 가지고 인식변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이 필요한 만큼 개인과 기업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많은 기업들이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여성의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해 나가야 경력단절이라는 말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하고 맞벌이 부부가 일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희정기자

2022-09-13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 신청하세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경북도와 함께 경북의 넓고 분산된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경상북도 한바퀴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도민 양성평등교육은 경상북도의 낮은 성평등 수준 제고를 위해 양성평등의식 개선 및 양성평등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교육대상은 도내 양성평등교육을 희망하는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소모임, 단체, 학교, 주민자치조직, 기업,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등이다.교육내용은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의 양성평등의식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 훈련으로 구성되며,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양성평등 인형극을 공연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15개 기관(단체) 선착순으로 신청 접수할 수 있으며,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홈페이지(www.forwoman.or.kr) ‘개발원소식’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해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상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양성평등교육을 통해 경북지역 구석구석 양성평등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은 생활 속 양성평등 실천을 통해 지역의 성평등 수준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2022-05-25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광역새일센터 여가부 운영 평가 4년 연속 ‘최고’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광역여성새일센터는 2021년 운영실적을 평가하는 여성가족부 새일센터 성과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인 ‘가등급’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앞서 경북광역새일센터는 지역 일자리사업 활성화와 지역센터 역량강화 성과로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새일센터 평가에서도 전국 최초로 광역형 우수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최고등급에 선정된 경북여성정책개발원경북광역새일센터는 2010년 여성가족부 경북새일지원본부로 지정된 후, 도내 8개 새일센터(경산·경주·구미·김천·영주·영천·칠곡·포항)의 사업활성화 지원과 15개 시군 취업상담사 파견을 통해 경북여성들이 자신의 역량과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분야로 취·창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 상황 속에서 도내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취·창업상담, 구인·구직 관리, 국비직업교육훈련,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사회적경제 페스티벌 창업페스티벌, 기업체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펼쳐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2-13

전통 솜씨 이어온 경북 여성 삶 조명

서양 음식과 퓨전 음식이 넘쳐나고, 화학섬유로 만든 화려한 기성복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도 우리 음식과 전통 길쌈의 명맥을 잇기 위해 노력하는 경북여성들이 있다.경북도 출연 기관인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이 최근 발간한 2권의 책 ‘경북의 맛을 지켜온 여성’과 ‘두산손명주, 전통을 짜는 사람들’이 경북 여성의 고집과 열정을 기록하고 조명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경북의 맛을 지켜온 여성’은 경북 여성 구술생애사 채록사업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이다. 이 책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활용해 향토음식, 전통음식을 계승·보급·발전시키고 있는 5명의 각기 다른 삶의 여정과 우리 음식에 대한 애정을 소개하고 있다.권동님 구미시 우리음식연구회 4대 회장은 지역특화 식품 레시피 개발과 음식 전수교육 등을 추진했다. 최명희 안동제비원 대표는 국내 유일한 소두장 명인(대한민국 식품명인 제51호)으로 4대째 내려오는 전통 손맛을 살려 전통장류를 생산하고 있다. 최송자 매야전통식품 대표는 농촌여성일감갖기 사업을 통해 매야전통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쌀엿 명인(대한민국 식품명인 제83호)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정인 뜰안 대표는 TV음식경연 프로그램 ‘한식대첩4’에 출연해 경상북도의 음식을 알리는데 기여한 향토음식 연구가이자 녹두황정 특허 보유자다. 노명희 상주시 ‘시의전서’ 전통음식연구회장은 고조리서의 전통음식을 재현하며 전통음식 확산과 보급화에 매진하고 있다.이들은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 혹은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음식에 대한 기억을 살려 혀끝, 손끝에 자연스레 녹아든 전통의 맛을 찾아낸 여성들이다. 옛 음식에 대한 기록이 담긴 고문서를 찾아 의미를 고민하고 재현하기도 했다.‘두산손명주 전통을 짜는 사람들’은 2018년부터 시작해 네 번째 추진한 풀뿌리 경북여성의 삶 이야기 사업의 결과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7호 ‘명주짜기’ 보유단체인 경주 두산리손명주연구회원 4명의 이야기와 여성의 노동이 명주짜기 무형문화재로 피어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수록 인물은 소녀 시절 할머니로부터 배운 명주 짜기를 젊은 회원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손명주연구회의 최고령 회원 이수봉(92), 먼 길 떠나는 이에게 고운 수의를 입혀 배웅할 수 있어 보람이라는 김분순(81), 철모를 때부터 온 집안이 베를 짜던 물레에 앉아 시작한 베틀질이 50년, 짱짱한 베가 긍지이고 어머니의 기억인 김이화(74), 마을 사업으로 명주 짜기와 인연을 맺은 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단체로 인정받은 김경자(61) 씨 등 4명이다.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지난 세월의 훈장처럼 여기며 전통문화를 지켜나가고 있는 이들의 공통된 걱정은 젊은 사람이 이 계통에 들어오지 않아 언제 고귀한 전통문화의 맥이 끊길지 모른다는 현실이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앞으로 이 두 가지 사업의 축적된 자료를 기반으로 경북여성 아카이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2-02-02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양성평등 실현하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양성평등 경북’ 실현을 위해 최근 ‘2021년 경북 양성평등 알리오 1, 2차 토론회’를 온라인(Zoom)으로 개최했다. 알리오단은 여성단체 회원, 청년, 교수 등으로 구성됐으며, 경북의 양성평등 현실을 진단하고 향후 비전을 제시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역할을 한다.이날 토론회는 ‘경북 지역의 양성평등 이슈’를 주제로 홍희정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1차 토론회는 ‘기업의 성별 다양성 및 포용성 제고 방안’에 대해 강현아 젠더노동연구소 대표와 강지연 도란도란 군위 자두방 대표의 발표로 진행됐다.2차 토론회는 ‘세대별 양성평등 문화를 논하다’는 주제로 김인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명예부연구위원과 김중길 부산대학교 법학연구소 연구교수가 발표했다.토론회는 양성평등 전문가들의 발표와 알리오단 및 다양한 분야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한 것에 의의가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경북 기업의 양성평등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세대별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는 성평등 관점의 정책 제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11-21

“도내 여성폭력 예방·피해자 지원 내실화 필요”

‘경상북도 폭력피해 여성 지원방안 연구’ 표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제공 경북도내 여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이 내실화 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도 출연기관인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이 최근 발표한 경상북도 폭력피해 여성 지원방안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배옥현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연구위원을 연구 책임자로 한 이번 보고서는 도내 여성폭력 실태와 정책 요구 조사결과 등을 조사했다.지난해 여성긴급전화 1366 경북센터의 상담현황에 따르면 전체 상담건수는 1만6천167건으로 이중 폭력피해 상담이 78.3%, 일반상담이 21.6%를 차지했다. 폭력피해 상담 중에서는 가정폭력이 1만1천33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성폭력 640건, 데이트폭력 538건의 순으로 높았다. 상담자 유형은 내국인 1만3천562건, 외국인 2천605건으로 여성결혼이민자를 포함한 외국인 여성의 상담이 전체의 16.1%로 나타났다.여성폭력기관 종사자(160명)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55.6%가 ‘경북이 여성폭력에 관해 안전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폭력 유형 중에서는 가정폭력(49.3%)을 가장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여성폭력 피해자에게 중점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로는 ‘자립 및 사회복귀 지원’(31.9%), ‘심리·정서적 지원 서비스’(25.6%)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응답자들은 여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조치로 ‘가해자 법적 처벌 강화(26.3%)’를 꼽았고 ‘성평등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 강화(21.0%)’, ‘철저한 피해자 보호(14.0%)’가 뒤를 이었다. 배옥현 연구위원 이밖에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조성하기 위한 중점정책(1순위)에 대해서도 ‘도민대상 폭력예방과 성인권 및 성인지 감수성 교육 확대’와‘가해자들의 법적 처벌강화’에 대한 응답이 높게 나타나 여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법적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교육을 통해 예방 및 반폭력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배옥현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연구위원은 “폭력피해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조례 제정, 여성폭력에 대한 인식개선, 폭력피해자의 자립·자활과 주거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며 “여성폭력 2차 피해방지 교육 확대와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매 사례중심 현장 대응력 강화, 폭력피해 취약자 및 장애인 부모의 성인권 교육,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시설 신설, 가정폭력 피해자, 동반자녀 치유 프로그램과 보호시설 운영 확대도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10-19

경력단절예방 우수사례공모전 시상식 열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 경북광역새일센터는 지난 8일 도내 광역새일센터를 포함한 9개 새일센터와 함께 ‘2021 경력단절예방 우수사례공모전 시상식 및 토크 콘서트 여우야 모이자’를 개최했다.‘여기 우리야! 모이자’는 뜻의 ‘여우야! 모이자’ 토크 콘서트는 여성리더 대표 김명량(지구환경측정(주) 대표), 여성친화기업 대표 이태숙(안동반가 대표), 청년여성 대표 강지연(도란도란 대표), 경단여성 대표(수다여왕 대표), 육아아빠 대표(임대성 경북정책특보) 등 5명의 패널이 참여해 일자리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 1층 대강당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으며, 더많은 경력단절여성들과 소통하고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경력단절 여성들이 자신의 인생계획을 다시금 정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또한 ‘2021 경력단절예방 우수사례공모전 시상식’에서는 경력단절을 극복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내 많은 여성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력단절예방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해 준 수상자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이슈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 기업, 사업 전반에서 관심을 가지고 인식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이 필요한 만큼 기업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많은 기업들이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를 만들며 여성의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해 나가야 경력단절이라는 말은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09-08

‘함께해요! 양성평등 공감콘서트 & 포럼’ 경북 유관기관 전략적 협력 위해 머리 맞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이해 지난 3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함께해요! 양성평등 공감콘서트&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의 낮은 성평등 수준 제고를 위해 기업, 대학교수, 연구자, 시민단체, 공무원 등 성평등지수와 관련 있는 유관기관 간 전략적 협력이 중요하다는 필요성에 의해 마련됐다.제1부 기업과 함께하는 공감콘서트 ‘양성평등 고(高)고(Go)’에는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규삼 경북도 여성가족행복과장, 기업대표, 대학교수, 도민 등 4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윤태열 남경엔지니어링 대표의 ‘경북의 양성평등한 직장환경 및 문화 사례’, 손민희 (주)서우 대표의 ‘여성 취업 및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고, 이어 관련 전문가의 토론이 이어졌다. 또, Zoom 화상으로 참여한 기업인, 양성평등활동가, 도민들의 토론과 응원이 있었다.제2부 경상북도 ‘양성평등 쑥!쑥! 포럼’에는 이규삼 경북도 여성가족행복과장,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학교수, 연구자, 공무원, 양성평등활동가 등 성평등지수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경북의 성평등 수준 현황을 공유하고, 임연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성평등 수준 제고를 위한 지역사회의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이어 유관기관 및 전문가의 토론과 정책제안이 있었으며, Zoom 화상으로 참여한 양성평등활동가, 시민단체, 도민들의 질의와 응원이 이어졌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양성평등주간에 열린 공감콘서트와 포럼을 통해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중지를 모았으며, 제안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경북의 성평등 수준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1-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