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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태영건설, 대구 동구 건설현장 재가동

(주)태영건설 대구 동구 건설현장이 밀린 임금 청산으로 공사를 재개한다.대구고용노동청은 체불예방 및 청산 집중지도 기간 운영으로 (주)태영건설의 지역 건설 현장 체불임금 전액 청산했다고 1일 밝혔다.(주)태영건설은 지난 15일 협력업체 근로자 390여 명의 인건비 11억여 원을 체불해 공사가 중단됐다.태영건설은 지난달 31일 밀렸던 임금 전액을 지급함으로써 중지됐던 공사를 재개한다.이번 임금체불과 관련해 대구고용노동청 김규석 청장은 지난달 24일 직접 현장을 찾아 원청에서 빠른 시일 내 임금을 청산할 것을 지도했다.또, 체불이 발생한 협력업체에 체불사업주 융자제도를 안내해 체불임금을 청산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주)태영건설 본사에 체불임금을 조기에 청산할 것을 요구하고, 발주처에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발주자가 하도급대금을 직접 협력업체에 지급해 체불임금을 조기청산 하도록 요청했다.대구고용노동청은 오는 8일까지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하는 등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에 집중하고 있다.대구고용노동청 김규석 청장은 “자금 유동성 위기에 처한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10곳 건설현장에 대해 임금체불 여부를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기성금 집행 여부 등을 점검해 협력업체 근로자의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4-02-01

포스코, 30년 만에 새 근무복 입는다

포스코가 30년만에 근무복을 새롭게 바꿨다.근무복에 시인성이 높은 오렌지 색상을 중심으로 반사띠를 적용하고 원단 품질과 기능을 한층 개선해 활동성과 작업효율을 높였다. 현장 안전을 중시하는 글로벌 기준에 맞춘 것이다.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1일부터 변경된 근무복을 입는다.포스코가 이전 스카이 블루 색상인 근무복을 도입한 시기는 1993년으로 이번 교체는 30년 만이다.그동안 근무복의 품질과 디자인 변경이 없다 보니 현장에선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있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전면교체를 단행했다. 최종 디자인은 직원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새로운 근무복은 유럽국제안전규격(EN ISO 20471)에 따라 어두운 현장에서도 눈에 잘 보일 수 있도록 오렌지색과 남색을 대비해 시인성을 극대화했으며, 반사띠를 전·후면과 상·하의에 모두 적용했다.특히 포스코가 도입한 근무복은 현장 근무 여건에 맞게 신축성 및 땀 흡수 건조 기능 등 품질이 한층 강화됐다.국내 근무복 소재로는 처음으로 기능성 원단 ‘T wave’를 적용했다. 이는 아웃도어 스포츠웨어에 적용되는 소재로 생산 과정에서 ‘블루사인(Blue Sign)’ 인증을 받은 친환경 원단이다.블루사인 인증은 스위스 ‘블루사인 테크놀로지’사(社)의 환경·보건·안전에 관한 친환경 섬유생산 인증이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유해 물질의 사용 및 발생 여부와 함께 안전한 노동환경 등을 심사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제품임을 보장한다.포스코는 기존 근무복은 수거해 NGO 단체와 협업해 국·내외에 재활용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2-01

대구경북 최대 ‘일러스트 전시회’ 개최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회 ‘대구 일러스트코리아’가 2일부터 4일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 전시장 2홀에서 개최된다.전시회 전문기업 (주)메쎄이상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지역의 유일한 일러스트 전시회로,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폴꾸(폴라로이드 꾸미기), 탑꾸(탑로더 꾸미기) 등 다양한 일러스트·캐릭터 기반 문구와 굿즈에 관심 있는 지역민과 국내 아티스트 간 상호교류의 장으로서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전시회는 ‘ILLUSTRATION is Art Heart’를 주제로 아티스트만의 독창성, 창의력, 스토리를 담아낸 하나의 예술적인 작품을 만들고 그 작품의 가치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 △일러스트레이션(일러스트 작품 및 굿즈, 캐릭터디자인 등) △디자인(타이포그래피, 북아트 등) △아트(회화, 라이브드로잉 등) △미술재료·출판 관련 30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다양한 분야의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 대구 일러스트코리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기획관도 마련된다.미소포토 네컷사진관에서는 8명의 작가가 직접 그린 한정판 포토프레임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캐리커쳐 기획관에서는 작가들만의 독창적인 그림체로 완성하는 캐리커쳐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작가 고유의 창의성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펼치는 라이브드로잉 기획관과 40명의 작가들이 그린 최애 일러스트 중 참관객들의 최애 작품을 투표하는 My Art Bucket List 기획관, 일러스트레이션 취향과 더불어 나만의 퍼스널컬러를 찾을 수 있는 퍼스널컬러 기획관 등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아울러 38명의 작가들과 함께 만드는 젤리크루 프렌즈존에서는 제품 구매 후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으로 교환해주는 스페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전시 방문객 4천명 대상 선착순 증정 이벤트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대구 일러스트코리아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www.illustrationkorea.co.kr/exco)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4-02-01

도내 유망 중기 지식재산권 창출·창업촉진 지원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는 2024년도 중점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경북 도내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및 창업 촉진을 위한 것이다.경북지식재산센터가 수행하는 사업은 특허청과 경북도가 공동으로 조성한 사업비를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체계적인 지식재산권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강소기업을 육성한다.올해 운영하는 지원사업은 해외 수출(예정) 중소기업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3년간 종합지원을 하는 ‘IP기반 해외진출지원’ 사업, 중소기업 경영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지식재산 애로사항에 대해 적시로 해결·상담해 주는 ‘중소기업 IP 바로지원’ 사업이 있다.또한 소상공인이 보유한 상표, 레시피 등의 권리 확보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IP 역량강화’ 사업, 기술을 보유한 창업 후 7년 이내 중소기업에게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해 강한 특허권 확보를 지원하는 ‘IP 나래 프로그램’ 사업이 있다.올해 지원사업 예산은 약 29억 원으로 IP기반 해외진출지원 사업과 중소기업IP바로지원 사업의 예산이 증가돼 해외 수출을 모색 중인 기업, 경영 현장에서 지식재산 애로사항을 당면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된다.지난달 5일부터 IP기반 해외진출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 중에 있다. 나머지 지원사업들도 이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배상철 센터장은 “지식재산을 기업경영에 적극 도입해 활용한다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이끌 수 있다”며 “경북 도내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 차별적인 디자인, 독자적인 브랜드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운영하는 사업의 모집공고, 지원대상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신청에 관한 문의는 직접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054-274-5533)로 문의하면 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2-01

DGB대구은행,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 ‘442억 이자환급’ 실시

DGB대구은행이 오는 5일부터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 ‘442억 이자환급’을 실시한다.대구은행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의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 442억 환급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연말 지원 방안 논의 이후 이자 캐시백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 ‘소·중·청 따뜻한 금융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 대구은행은 조속한 실행을 위한 사전준비에 착수해 지원 대상 및 금액을 산출했다.이자 환급 대상자는 2023년 12월 20일 기준 대구은행의 기업대출을 보유 중인 개인사업자(부동산 임대사업자대출 제외)로, 대출잔액 최대 2억 원을 기준으로 금리 4% 초과분의 90%를 차주당 300만 원 한도 내에서 환급된다.이번 이자 환급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약 5만9천여 명의 대상 고객에게 2월 5일 SMS를 통해 개별 환급 금액 등의 상세 내용이 안내되며, 2월 7일 본인명의 대출이자 출금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대구은행은 이번 이자환급 과정에서 문자 피싱, 캐시백 신청이나 문의를 빙자해 개인정보 요구나 추가대출 권유 등의 불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경우 전자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해당되므로 고객의 각별한 유의를 요청했다.대구은행은 지난 1월초 ‘경상북도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120억 원 규모의 한도로 특별출연을 지원했으며, 이번 이자 환급을 비롯해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맞춤형 경영컨설팅, 역량강화 교육 지원등의 비금융지원에 대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이자 환급이 설 연휴를 앞두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고통을 나누고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경제에 언제든 보탬이 될 수 있는 대표기업으로 새해에도 소상공인, 중소기업, 청년과 서민 등 모두와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01

포스코, 30년만에 새 근무복 도입

포스코가 30년만에 근무복을 새롭게 바꿨다. 근무복에 시인성이 높은 오렌지 색상을 중심으로 반사띠를 적용하고 원단 품질과 기능을 한층 개선해 활동성과 작업효율을 높였다. 현장 안전을 중시하는 글로벌 기준에 맞춘 것이다.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1일부터 변경된 근무복을 입는다.  포스코가 이전 스카이 블루 색상인 근무복을 도입한 시기는 1993년으로 이번 교체는 30년 만이다.그동안 근무복의 품질과 디자인 변경이 없다 보니 현장에선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있었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전면교체를 단행했다. 최종 디자인은 직원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새로운 근무복은 유럽국제안전규격(EN ISO 20471)에 따라 어두운 현장에서도 눈에 잘 보일 수 있도록 오렌지색과 남색을 대비해 시인성을 극대화했다. 반사띠를 전·후면과 상·하의에 모두 적용했다. 특히 포스코가 도입한 근무복은 현장 근무 여건에 맞게 신축성 및 땀 흡수 건조 기능 등 품질이 한층 강화됐다.  국내 근무복 소재로는 처음으로 기능성 원단 ‘T wave’를 적용했다. 이는 아웃도어 스포츠웨어에 적용되는 소재로 생산 과정에서 ‘블루사인(Blue Sign)’ 인증을 받은 친환경 원단이다. 블루사인 인증은 스위스 ‘블루사인 테크놀로지’사(社)의 환경·보건·안전에 관한 친환경 섬유생산 인증이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유해 물질의 사용 및 발생 여부와 함께 안전한 노동환경 등을 심사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제품임을 보장한다.  포스코는 기존 근무복은 수거해 NGO 단체와 협업해 국·내외에 재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난달 22일 상주 직원 대상으로 격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최근에는 2021년 12월 광양에 직원 기숙사 ‘기가타운’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2022년 7월부터는 조식을 전면 무료화하고 구내식당을 지속적으로 리모델링 하고 있다. 앞으로도 포스코는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2-01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 파이널리스트 6명 확정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결정됐다.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회사 안팎 인사 6명으로 압축됐다.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31일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를 확정해 발표했다.후추위는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오는 7~8일 심층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이후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주주 승인을 얻기 위해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후추위는 이날 6명의 후보자 선정과정에서 중점을 두었던 주요 기준에 대해 “미래 도약과 변화를 위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라고 밝혔다.후추위는 “글로벌 차원의 탄소제로 시대 진입은 철강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사활적 사안이 되었으며, 친환경 미래소재 시대의 도래는 새로운 사업 기회인 동시에 엄청난 도전과 경쟁을 극복해 나갈 새로운 전략, 투자와 기술적 준비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처럼 포스코 그룹을 둘러싼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결코 녹록하지 않다는 인식하에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쌓여 온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한 재점검과 미래 준비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덧붙였다.후추위는 “심사 단계마다 그 과정을 외부에 소상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왔지만,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비밀보장 약속의 이행을 위해 파이널리스트 단계에서 명단을 공개하게 됐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의 새 회장을 선출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책임감과 확고한 의지로 심사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내부 5명, 외부 7명으로 구성된 회장 후보 ‘숏 리스트’를 지난 24일 확정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31

설 차례상 31만원선 전년과 비슷한 수준

설 차례상 차림비용이 지난해와 비슷한 31만 원 선에서 형성될 전망이다.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설날을 열흘 남짓 앞두고 조사한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이 지난주(31만963원) 대비 0.8% 상승한 평균 31만3천499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 23일에 이어 30일,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다.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27만9천861원, 대형유통업체가 34만7천137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9.4%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12일 전 조사와 비교 시 전통시장은 1.5% 상승, 대형유통업체는 0.3%로 소폭 상승했다.사과와 배는 기상재해 영향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했으나, 금액 비중이 높은 소고기(우둔, 양지)가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전체 비용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인다.설 대목이 가까워짐에 따라 전주 대비 전통시장 0.4%, 대형유통업체는 1.2% 상승했으나, 전체 평균은 지난주 대비 0.8% 상승한 보합세를 보였다.품목별로는 최근 한파 등에 따른 유통량 감소와 명절 수요 증가가 겹친 시금치, 도라지 등 나물류의 가격이 전주 대비 상승했다. 반면, 동태포, 다시마 등의 수산물과 두부, 밀가루, 강정, 청주 등 가공식품은 전주 대비 가격이 하락했다.정부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농수축산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6만t을 공급하고, 역대 최대 수준인 840억 원을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투입하는 등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aT 문인철 수급이사는 “설 성수기 마지막까지 정부와 협심해 설 성수품이 원활하게 공급되고,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1-31

태국에 우수 부동산 공시체계·기술력 알린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31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2023/24년 태국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착수했다고 밝혔다.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은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이 지난 2004년부터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대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출범 이후 지난 2023년까지 97개국 대상 1천600여 개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정책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은 한국의 부동산가격공시제도 운영 경험을 토대로 부동산 정보 인프라 현황분석, 부동산 대량평가 모델 개발 및 시스템 설계, 부동산 대량평가체계 마스터플랜 수립 및 역량 강화 등을 자문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민간 IT 기업(지오멕스소프트)과 공동으로 수행하는 사업으로서 한국 IT 기업의 태국 및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이번 KSP 사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그간의 국제협력 사업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부동산 공시체계와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1-31

설 앞두고 사회적기업 우수상품 20~30% 할인판매

경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특별할인행사를 8일까지 (온라인 행사는 5일까지)진행한다.도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95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간편식·밀키트, 차·음료·간식, 기타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450여 개 제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상품 구입은 경상북도사회적경제쇼핑몰 ‘경북마켓’을 비롯해 롯데ON, 우체국쇼핑몰, 신한올댓몰 등 온라인쇼핑몰과 롯데백화점 포항점 상설매장 등 오프라인에서 가능하다.특히, 이번 설에는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에 홍보·판촉 행사를 처음 마련해 지역을 넘어 경북 사회적경제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확대의 계기를 마련한다. 5일 경북도청 가온마당에서 열리는 ‘2024 설맞이 경북 우수제품 도청 특판전’에서도 22개 사 39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은 판매수익금 일부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 내 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라며 “알뜰하고 가치 있는 소비로 명절맞이 가계 부담은 줄이고 사회적경제기업은 활성화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1-31

업체 64% 채용 계획·구인난 최대 원인 ‘낮은 임금’

구인난의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임금수준 및 복리후생인 것으로 나타났다.직원들의 이직을 막기 위해서는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포항상공회의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포항지역 기업인력채용실태 조사결과’를 지난달 31일 밝혔다.포항상의는 일자리 창출사업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지난달 11~19일 포항지역 기업 72개사를 대상으로 지역기업의 2024년도 인력채용 계획을 조사했다.응답업체의 63.9%가 2024년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답변했다. 지난해 60.6%보다 3.3% 증가한 수치다.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은 36.1%로 응답했다.인력채용 이유는 퇴사 등 자연인력 감소에 대한 충원이 78.8%로 가장 많았으며, 현재 인원의 절대적 부족 13.5%, 신규사업 진출 5.8%, 경기호전에 따른 생산시설 확충 1.9%로 나타났다.신규인력 채용시기로는 수시채용 50%로 가장 많았으며 1/4분기 채용이 35%, 2/4분기 5%, 3/4분기 6.7%, 4/4분기 3.3% 채용계획이 있었다.주요 근로계약 형태는 정규직이 74.3%로 가장 많았고, 계약직, 인턴제 및 인력파견제 순으로 조사됐다.채용계획 수립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으로는 매출·영업이익 등 경영실적이 49.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인건비 부담 37.7%, 대내외 경기변동 8.7%, 기타 4.3%의 순으로 응답했다.인력 채용시 58.6%가 고용센터의 채용 지원서비스를 희망했고, 희망하지 않는다는 40%, 기타 1.4%로 답했다.채용방법로는 우수인재 선발을 위해 인터넷·구인광고를 이용한다는 업체가 73%였으며, 임직원 추천제, 인턴십 제도, 캠퍼스 리쿠르팅 순으로 나타났다.지역 기업들은 고용의 안정성 54.1%을 우수인력 채용을 위해 강조해야 될 부분으로 꼽았으며, 기업의 비전·보수 및 인센티브 각각 17.5%, 근무개선 5.4%, 폭 넓은 자기개발 기회제공 4.1%, 복리후생 1.4% 순으로 조사됐다.인력 채용시 56.5%가 채용지원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응답했으며, 43.5%의 업체는 채용 지원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답변했다.구인난을 경험한 적 있다고 66.2%업체가 응답했고, 33.8%업체가 구인난을 겪은 적이 없다고 했다.구인난을 겪는 이유는 낮은 임금수준 및 복리후생 △35.4% △일자리 인식 변화 27.7% △근로환경 열악 13.8% △기타 12.3% △출퇴근불편 7.7% △불안정한 조직미래 3.1% 순으로 나타났다.직원들의 이직을 막기 위해 취하는 방법으로 △근무환경 개선 35.1% △금전적인 보상 22% △경영진과의 지속적인 대화 18.7%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기업 8.8% △가치있고 도전적인 업무부여 7.7% △직원의 경력개발 참여 5.5% △직무전환 2.2% 등으로 답변했다.통근버스나 기숙사의 유무를 묻는 질문에 70.8%업체가 통근버스가 없음으로, 기숙사는 응답업체의 84.5%가 보유하고 있지 않음으로 조사됐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31

포스코퓨처엠, 작년 배터리소재 사업 117억원 영업손실

포스코퓨처엠이 지난달 31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연결 기준 매출액 4조 7천599억원, 영업이익 359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8.4% 감소했다.배터리소재사업 매출액은 전년보다 73.4% 증가한 3조 3618억원을 기록했다.양극재는 대규모 수주계약의 본격 공급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했고, 프리미엄급 하이니켈 제품 판매비중 확대로 평균판매가가 상승함에 따라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음극재 매출 역시 신규 고객사 판매량 증가 및 고가제품인 저팽창 음극재 비중 확대로 전년보다 증가했다.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3월 국내최초로 공급을 시작한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의 생산 안정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고, 주원료인 리튬 가격이 지속 하락하면서 일시적인 재고평가손이 반영돼 1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769억원의 재고평가손 반영 전 배터리소재사업의 영업이익은 652억원이다.기초소재사업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1조 3천981억원을 기록했고, 설비 합리화를 통한 생석회(라임)의 생산성 향상과 콜타르, 조경유 등 화성제품의 수익성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476억원을 달성했다.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올해는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의 생산성 향상과 함께 판매량 증대도 본격화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31

대구 ‘준공후 미분양’ 여전히 증가세

대구지역 미분양 주택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파트 준공 후 미분양은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31일 대구시와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구지역 미분양 주택은 모두 1만245가구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11월 1만328가구보다 83가구 감소하면서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남구 2천289가구, 달서구 2천205가구, 수성구 1천440가구, 북구 1천430가구 등의 순이다.대구의 미분양은 지난해 2월 1만3천987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3월 1만3천199가구로 감소로 돌아선 뒤 지금까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하지만,‘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대구지역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9월 714가구까지 감소했다가 지난해 10월 903가구로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이로 인해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도 지난해 12월 1천486가구로 전월의 1천889가구보다 403가구(21.3%) 감소하는 등 2개월 연속 2천 건을 밑돌았다.지난해 2월 1천525가구로 증가하기 시작해 4월 2천52가구를 기록하면 2천 건대를 지난해 10월까지 유지하다 지난해 11월부터 1천 건대로 내려갔다.구·군별는 달서구가 360가구로 거래가 가장 활발했고 이어 달성군(286가구), 북구(283가구), 수성구(221가구), 동구(201가구), 중구(56가구), 남구(44가구), 서구(34가구), 군위군(1가구) 등이다.규모별로는 20㎡ 이하 1건, 21~40㎡ 39건, 41~60㎡ 521건, 61~85㎡ 769건으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 거래량 1천486건의 89.5%를 차지했고 86~100㎡ 18건, 101~135㎡ 112건, 136~165㎡ 18건, 166~198㎡ 6건, 198㎡ 초과 2건으로 각각 분석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1-31

전국 108곳·215만가구,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으로 재건축 가능

전국 108개 지구, 215만가구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적용 대상이 돼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특별법 입안 당시 밝힌 51곳, 103만가구에서 적용 대상이 2배 이상 늘었다.국토교통부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제정안에 따르면 노후계획도시는 택지개발사업, 공공주택사업, 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조성사업으로 조성된 이후 20년 이상 지났으며 인접·연접한 택지와 구도심, 유휴부지를 포함해 100만㎡ 이상인 지역이다.단 구도심과 유휴부지는 전체 합산 면적의 20% 이하(50만㎡ 내)로 제한된다.그간 정부는 조성 이후 20년이 지난 면적 100㎡ 이상의 단일 택지개발지구 51곳을 특별법 적용 대상으로 밝혀왔다.그러나 시행령으로 주택 공급 목적의 개발사업뿐 아니라 산업단지 개발,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시행된 배후 주거단지 조성사업에 의한 택지까지 포함하도록 하고, 구도심·유휴부지까지 면적에 합산할 수 있도록 하면서 특별법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안산 반월, 창원 국가 산업단지 배후도시 등 총 108곳, 215만가구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적용받는다.비수도권에서 특별법 적용이 가능한 곳은 ▲ 대구는 10곳으로 대구 칠곡,대구 성서, 대구 칠곡3,대구 상인, 대구 대곡,대구 동서변,대구 월배,대구 시지, 대구범물지산안심일대, 대구용산 월성 송현 일대 ▲ 경북 2곳으로 구미 옥계 구평일대, 경산 사동 옥산 백천 임당일대가 해당지역이다.주거단지는 25m 이상 도로로 둘러싸인 블록 단위로 2개 단지 이상이 통합 재건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국토부는 1기 신도시 중 재건축을 가장 먼저 추진하는 선도지구를 지정하기 위한 기준과 배점, 절차를 올해 5월 중 공개할 계획이다.선도지구는 오는 11∼12월께지정된다./김영태기자

2024-01-31

재개발 사업 노후요건 완화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 허용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 후속으로, 위축된 주택공급을 정상화하고 다양한 유형의 주택공급을 활성화 하기 위한 11개 법령·행정규칙을 31일부터 입법·행정예고한다.이번 하위법령·행정규칙 개정을 통해 재개발·소규모정비 사업의 노후도 요건 등 규제가 완화되면서 주민이 자유롭게 사업을 추진할 기회가 늘어나 도심 내 주택 공급이 활성화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특히, 도시형생활주택의 방 설치 제한 폐지, 오피스텔의 발코니 설치 허용 등 도심 내 신속한 공급이 가능한 소형주택의 건축규제도 완화되어 다양한 유형의 주택공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공공에서도 보상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보상절차 조기착수를 의무화하여 신도시 조성속도를 높여 위축된 민간공급을 보완하고자 한다.아울러 공급규제 개선과 함께 주택임대관리업체의 의무 강화(분기별 임대차계약 제출 의무화 등) 등을 통해 전세사기 예방체계를 강화하고 임차인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국민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주택을, 원하는 시기에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민들이 정부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대책 후속과제의 신속한 이행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정안 전문은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우편, 팩스, 국토교통부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30

LH, 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9일부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400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시작했다.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자립준비청년 지원 보완대책’ 등에 따라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공급되는 주택이다. LH는 보유 중인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자립준비청년에게 우선 공급하고 있다.최근 4년간(2020년~2023년) LH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제공한 매입임대주택은 총 566호이다.공급되는 주택은 청년 등 입주민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갖춘 청년 매입임대주택으로,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 수준으로, 모든 주택은 보증금 100만 원이며 임대료는 주택마다 상이하다.신청 자격은 신청일 현재 무주택자로서, 아동복지법 제16조 및 제16조의3에 따라 가정위탁 보호조치가 종료되거나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자립준비청년으로, 보호조치를 연장한 자, 보호조치 종료 예정자, 시설 퇴소 예정자도 포함되며, 별도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신청 가능한 주택은 현재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LH 주거복지지사와 사전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해당 주거복지지사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해당 지역에 즉시 입주 가능한 주택이 없을 경우에는 예비입주자로 등록할 수 있다.청약 접수는 입주자모집 완료 시까지 수시 가능하다.신청절차 등 세부사항은 LH청약플러스(www.apply.lh.or.kr)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LH콜센터(1600-1004) 및 유스타트 상담센터(1670-2288)를 통한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LH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서 건강한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LH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30

“3천746세대 미분양 물량 해소가 급선무”

포항지역 주택시장은 철강산업의 업황과 이에 따른 인구수 변동으로 인해 전국 대비 높은 변동성을 보여왔다.한국은행 포항본부는 포항지역 주택시장 동향과 주택가격 주요 변동 요인을 점검하는 조사연구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2012~2015년 포항지역은 철강산업 활성화 및 지역 개발 호재 등으로 주택시장 가격이 상승했으나, 2016년 이후 인구순유출 및 미분양 물량 확대 등으로 하락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지속된 저금리 및 주택 수요 확대로 주택시장 가격은 상승했다. 포항지역 주택매매가격은 고금리의 여파로 상승세를 멈추고 2022년 하락 반전했으나 2023년에는 정부의 부동산 경착륙 대응정책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2023년 하반기에 들어서는 높은 대출금리와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의 영향으로 다소 정체돼 있는 상황이다.포항지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지난해 11월 기준 총 3천746세대이다. 포항지역 분양물량 대비 미분양 비중은 16.2%로 전국(4.3%)대비 높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포항시는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미분양 해소가 지연됨에 따라 포항지역 일부 건설사는 신규 분양 시점을 조절하고 있는 상황이다.미분양 물량 해소 지연은 포항지역 아파트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포항지역 아파트 분양가 평당 가격은 2023년 기준 1천484만원으로 2012년 분양가 평당 가격(602만원) 대비 146.5% 상승했다. 이같은 분양가 상승은 신규 주택 수요를 위축시켜 미분양 물량을 확대시킬 우려가 있다높은 미분양 물량에도 불구하고 포항지역 아파트는 2024년 1만1천호, 25년 4천호, 26년 3천호로 3년간 총 1만9천여 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미분양 물량 해소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입주 예정 물량 확대는 향후 포항지역 아파트 매매가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포항지역 세대수는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확대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수는 2022년 전체 가구 중 33.2%를 차지하며 향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소형 평수에 주로 거주하는 1인 가구수 확대는 중대형 아파트 등의 수요를 상대적으로 위축시킬 수 있다. 향후 안정적인 주택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구구조 변화를 감안한 주택 공급정책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현재 포항지역 주택시장은 미분양 해소 저조 및 공급 물량 증가와 인구 감소에 따른 주택 수요 악화 등으로 주택 수급이 다소 불균형한 상황에 있다. 다만 향후 이차전지 등 신성장 산업이 활성화될 경우 인구 유입 등을 통해 주택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포항지역은 향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절한 수준으로 주택 공급물량을 조절해 주택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한편, 지역 신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인구 유입 노력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30

대성에너지, 작년 재해·사고 ‘0건’ 무재해·무사고 운동 1배수 달성

대성에너지(주)는 30일 지난해 단 한 건의 재해와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의 무재해·무사고 운동 1배수 달성에 성공했다. 사진대성에너지는 이날 중구 남산동 본사에서 이를 자축하는 의미에서 기여도가 높은 부서와 직원에 대해 시상하고 ‘2024년 무재해·무사고 운동 2배수 목표 달성’을 결의했다.무재해·무사고 운동은 재해와 사고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로 사고 위험성이 높은 현장 13개부서 270여명을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부서 관리자와 근로자의 자율 관리를 통해 무재해·무사고 목표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올해도 완벽한 안전관리 달성을 위해 도시가스 안전관리와 산업 안전관리를 통합해 추진하고 안전실천 예방활동 및 자율관리가 우수한 부서에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부여하는 방식으로 2년 연속 무재해·무사고 목표 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대성에너지 관계자는 “현장중심 안전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가스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시가스 안전문화 캠페인 및 안전문화 행사를 통해 사회적 책임과 안전실천 문화 확산으로 ESG경영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4-01-30

포스코 포항제철소 겨울철 현장안전 강화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사고 위험이 높은 동절기를 맞아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2월까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특별 안전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중점적으로 실시되는 안전활동은 △임의작업 Zero △동절기 관계사 안전관리 △직책자의 발로 뛰는 안전관리 △안전의식 제고 등으로 제철소 특성에 맞는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포항제철소는 중대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작업자 임의판단 작업’을 근절시키기 위한 안전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위험성평가, TBM(Tool Box Meeting)이 없는 작업은 일절 금지하고, 작업 중 위험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작업을 중지하도록 교육하는 등 작업자가 임의로 설비에 접근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한랭질환 예방관리 기간(12~2월) 동안 체감온도별 위험단계를 구분해 작업시간, 휴식시간을 조정하고 있다.포항제철소는 신규 보임 직책자 대상으로 안전역량을 높이기 위한 ‘직책자 역할 및 책임의식’을 주제로 안전리더십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교육 프로그램은 △안전마인드 향상 실습교육 △사내외 주요 안전동향 및 사고사례 분석 △산안법·중처법 등 주요 안전법률 등 직책자의 안전리더십 향상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30

DGB대구銀, 장애인 110명 일자리 창출

DGB대구은행이 지역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브라보비버 대구’와 ‘하스파파’에 지분을 투자해 장애인 110여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일자리 창출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지분투자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지역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브라보비버(Brovo Beaver) 대구’와 ‘하스파파’는 장애인 고용이라는 공공의 목적을 가진 여러 기업이 출자한 사회적 기업으로 , 대구은행은 ‘브라보비버 대구’ 9.12%, ‘하스파파’ 15% 지분에 각각 투자했다.‘브라보비버’와 ‘하스파파’는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취업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며 대구은행의 지분투자로 전체 사업장에 장애인 11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베어베터’가 고안한 사업장 ‘브라보비버 대구’는 쿠키 및 커피드립백을 제작·판매하며 하스파파는 자동차부품 제조 및 세탁세제 등을 유통하고 있다.황병우 은행장은 “브라보비버 대구와 하스파파의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해 매년 3억 5천만 원 상당의 상품을 구입해 지역사회 기부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며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1-30

中 원료 수입 줄이고 수출 다변화 해야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은 친환경 기조 강화, 전기차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이차전지 공급망 확보, 자국 내 이차전지 산업 육성 등이 세계 각국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미국의 경우 IRA을 통해 친환경 차량과 이차전지의 제조 공정, 주체, 위치에 관한 광범위한 규제를 도입했다.한국은행 포항본부는 포항지역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동향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이 동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한 다음 우리나라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한 조사연구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포항시는 2016년 에코프로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소재 산업을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23년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정부는 포항지역을 국내 최대의 양극재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7년까지 12조 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도할 예정이다.포항지역에 공장을 운영 중인 주요 이차전지 소재 제조업체로는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가 있다.포스코퓨처엠 포항공장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연간 3만t으로, 포스코퓨처엠 국내 생산능력(연간 13만t)의 23.1%에 해당한다. 에코프로 포항공장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연간 15만t으로, 에코프로 국내 생산능력(연간 18만t)의 83.3%를 차지한다.전기차(완성차) 업체의 경우, 국내에서 생산해 미국에 판매하는 차량은 ‘북미 최종 조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완성차 업체는 북미 직접 생산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이차전지 제조업체의 경우, 배터리 부품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북미에서 제조 또는 조립된 부품의 비율을 일정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 이차전지 제조업체는 미국 내에 공장을 증설하고 미국 완성차 업체와 합작회사를 설립, 운영하는 등 대책을 모색하는 중이다.IRA에서 양극재와 음극재는 핵심광물 요건이 적용되는 구성 재료로 분류된다. 양극재와 음극재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는 주로 중국에서 수입되는데, 양극재·음극재 전체 부가가치에서 중국산 원료가 차지하는 비중을 제외하더라도 IRA 법안이 규정한 핵심광물 비율을 맞출 수 있다.양극재와 음극재를 미국과의 FTA 체결국인 우리나라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경우 핵심광물 요건을 충족한다. 포항지역에 공장을 운영 중인 주요 이차전지 소재 제조업체들의 생산 및 설비 투자 전략에는 단기적으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은 IRA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종전의 생산계획을 유지할 전망이다.포항지역 이차전지 소재 제조업체들은 중국에서 수입한 원료를 기초로 양극재·음극재를 제조해 주로 EU로 수출하고 있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중국 원료 수입 비중을 줄이고, 수출국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과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 연구단체 간 협력이 긴요하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1-30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2월 경기 전망 ‘어렵다’

올해 2월 지역 중소제조업의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수출을 비롯한 생산, 내수판매, 자금 조달사정 등 모든 항목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 경기전망지수(SBHI)는 72.7로 전월보다 2.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대구 72.3, 경북은 73.3으로 전월보다 각각 2.7포인트, 2.0포인트 하락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74.6으로 전월보다 5.3포인트 하락했으나, 비제조업은 70.6으로 전월보다 0.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항목별로는 수출(84.4→74.5, 9.9포인트↓), 생산(81.2→76.7, 4.5포인트↓), 영업이익(72.2→70.6, 1.6포인트↓), 내수판매(74.2→73.3, 0.9포인트↓), 원자재 조달사정(97.9→97.1, 0.8포인트↓), 자금 조달사정(75.6→74.9, 0.7포인트↓) 등 전체 항목이 전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생산설비수준(102.4→103.2), 제품재고수준(104.8→107.0)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를 전망했고, 고용수준(95.3→97.9)은 기준치(100) 미만으로 부족으로 내다봤다.올해 1월 중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0.4%)을 먼저 꼽았고, 인건비 상승(52.4%), 고금리(43.2%), 업체간 과당 경쟁(30.6%), 원자재가격 상승(29.8%), 자금조달 곤란(25.1%), 인력확보 곤란(24.2%)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 1월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은 계절적 비수기(5.9% 포인트↑)이고, 가장 많이 감소한 항목은 인력확보 곤란(3.0% 포인트↓)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2.4%)보다 0.5% 포인트 높은 72.9%로 전월(72.2)보다 0.7% 포인트 상승 올랐다.지역별로는 대구가 71.3%, 경북은 74.5%로 전월보다 각각 1.0% 포인트, 0.2% 포인트 각각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