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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경북 中企 경기전망 ‘비제조업’ 중심 하락세

올해 7월 대구·경북의 중소기업이 내다본 경기전망이 내수부진 등 영향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보다 비제조업 부문에서 경기 하락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수판매와 생산 등에서 고전할 것으로 분석됐다.27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7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올해 7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SBHI)은 77.7로 전월(79.0) 보다 1.3p 하락했다.지난해 같은달 보다는 1.8p 하락했고, 전국 SBHI(78.0) 보다 0.3p 낮은 수치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80.6으로 전월(78.1) 보다 2.5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74.6으로 전월(79.9) 보다 5.3p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원자재 조달사정(93.9→96.0, 2.1p↑), 자금 조달사정(77.6→79.4, 1.8p↑), 영업이익(77.3→77.6, 0.3p↑), 수출(87.3→87.5, 0.2p↑)이 전월보다 상승을 전망했고, 내수판매(79.8→78.3, 1.5p↓), 생산(81.3→81.1, 0.2p↓)이 전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6.8로 전월(76.5) 보다 0.3p 상승했고, 경북은 78.9로 전월(82.1) 보다 3.2p 하락했다.생산설비수준(102.7→101.3), 제품재고수준(101.6→106.1)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 전망이고, 고용수준(96.0→95.7)은 기준치(100) 미달로 부족으로 내다봤다.올해 6월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3.8%)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인건비 상승(47.9%), 업체 간 과당 경쟁(37.6%), 고금리(33.4%), 원자재가격 상승(32.6%), 인력확보 곤란(27.9%), 자금조달 곤란(20.6%),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18.9%)이 뒤를 이었다.업체 간 과당경쟁(3.1%p↑)이 전월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이며, 가장 많이 줄어든 항목은 고금리(4.2%p↓)로 나타났다.지난 5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3.1%)보다 1.1%p 낮은 72.0%로 전월(71.3) 보다 0.7%p 올랐다.지역별로는 대구가 71.7%로 전월(69.2%) 보다 2.5%p 올랐으나 경북은 72.3%로 전월(73.3%) 보다 1.0%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27

포항상의, FTA 활용방안 온라인 실무교육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무역서류 작성방법부터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까지 다양한 이론부터 실제 사례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포항상공회의소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는 지역 수출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및 FTA 활용 제고를 위해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5회에 걸쳐 ‘상반기 FTA 활용방안 온라인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사진마스터 관세법인 조정훈 관세사는 △자유무역협정 및 수출입통관 △원산지결정기준 △원산지관리실무 △원산지관리 시스템 △품목분류 등의 실무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교육 수료 시 과정별로 원산지관리전담자 교육점수 4점을 부여받아 인증수출자를 신규취득하거나 갱신하는 업체들에게도 유용한 교육이였다.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산업별 품목분류 사례, 원산지결정기준 판정연습, 무역서류 작성방법부터 검증까지 다양한 업무를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한편, 포항상공회의소는 지역 수출입 업체의 FTA 활용을 돕기 위해 상주 관세사가 전화 상담 또는 업체 방문을 통해 맞춤형 FTA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 상담, 컨설팅, 교육이 필요한 기업은 포항상공회의소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 직접 방문 또는 전화(054-270-1233)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7

포스코DX, 장애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전폭 지원

유튜브 전문가를 꿈꾸는 장애인을 지원하는 ‘꿈을 Greeen다’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DX가 ‘2024 장애인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을 열고 있다.이 프로젝트는 포스코DX가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을 통해 포스코휴먼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려해상국립공원 등과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장애인을 대상으로 유튜브 기획, 촬영, 편집 등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을 통해 익힌 콘텐츠 제작 기술을 활용해 참여하는 방식이다.우수 교육생과 공모전 수상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공단 유튜브 서포터즈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공모전 우수 입상자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 주제는 장애인식개선, 환경(Green)이며 만 9세 이상 장애를 가진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팀은 비장애인과도 동반 참여가 가능하며, 접수마감은 8월 31일이다. 심사를 거친 우수 콘텐츠는 11월 초에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포스코DX사장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 등으로 나눠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DX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포스코DX는 지난 5월부터 오는 7월까지 장애인 340여 명을 대상으로 영상 제작을 위한 교육을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인 KBS 장애인 앵커 허우령 씨가 함께하는 강좌를 개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포항, 광양, 서울, 용인지역의 복지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실제 영상 제작이 가능하도록 촬영 스튜디오를 갖추고 장비와 소품을 지원하는 집합 교육도 진행 중이다.한편, 지난해 공모전에는 304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해를 거듭할수록 장애인 유튜브 꿈나무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인 미디어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도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7

iM뱅크, 딥테크 스타트업 키운다

iM뱅크가 27일 대구 북구 칠성동 제2본점에서 유니콘랩(U-Lab) 대구(이하 유랩)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가 협업해 진행한 이번 개소식은 딥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보육 체계 가동에 따라 진행됐다.iM뱅크 제2본점(대구시 북구 옥산로 111) 5층에 조성된 유랩은 시설규모 총 2264.71㎡(전용면적 907.75㎡, 공용면적 1356.96㎡)에 16개의 개별입주 사무실, 20석의 공용 입주실, 회의실, 휴게실 등이 갖춰져 있다.iM뱅크와 대구센터는 ABB·Finte ch 기반 디지털 혁신 거점 구축을 목표로 지난 2월부터 기업을 발굴해 보육하는 것에 협업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유랩 입주를 진행했다.지난 1월부터 진행한 입주사 평가는 최고 경쟁률이 3:1에 달하는 등 지역 창업보육공간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입주를 실시해 개소한 유랩 입주실에는 현재 26개의 스타트업이 상주하고 있다.iM뱅크는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엄격한 기준을 토대로 기업을 평가·관리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대구센터에서 운영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밀착 관리되며, iM뱅크를 비롯한 DG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핀테크 기술협업 등 다양한 경로의 연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스케일업 기회를 제공받을 예정이다.황병우 은행장은 “유니콘랩 대구‘라는 명칭에 걸맞게 이 공간에서 많은 ‘유니콘 기업’들이 배출되길 바란다”며 “유니콘랩 대구에 입주하신 기업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iM뱅크, DGB금융그룹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7

KT&G 상상유니브 대구사무국 ‘소소디 시즌4’ 발대·MOU 체결

KT&G 상상유니브 대구운영사무국이 지난 2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상생프로젝트 ‘상상유니브 소소디 시즌4’ 발대식과 관계기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상상유니브 소소디’는 소소하지만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는 디자인 마케팅 프로젝트’라는 의미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팀과 소상공인 점포를 1:1 매칭 후 약 2개월의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실질적 점포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황기현 KT&G 대구본부장을 비롯해, 대구시 경제국장, 한국부동산원 ESG 전략실장,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원장,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과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상상유니브 소소디 시즌4’ 대학생 참가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발대식 및 업무협약식은 ‘상상유니브 소소디’의 프로그램 소개, 성과보고, 업무협약,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이뤄졌으며, ‘상상유니브 소소디 시즌3’에서 중보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대학생 참가팀이 직접 지난 활동 성과 발표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KT&G와 대구시,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한국부동산원은 ‘대구지역 민생경제 활성화, 전통시장 및 지역사회 활력제고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민·관·공의 실질적 협력을 약속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6-27

‘안동-포항’ 바이오 상생 협력 국가 첨단특화단지 최종 선정

경북도가 27일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관련기사 2면지난해 12월 산업부에서 공모한 바이오 특화단지는 11개 지역이 신청한 가운데 총 5개 지역(안동·포항, 인천·경기시흥, 대전, 전남 화순, 강원 춘천·홍천)이 선정됐다.앞서 경북도는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중 바이오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해 안동의 백신 생산 인프라와 포항의 연구개발 역량을 연계한 ‘경북 바이오·백신 산업 특화단지’로 신청했다.먼저 안동지구는 경북바이오 1차, 2차 일반산업단지와 안동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 등 총 3개 단지, 275만㎡이며, 선도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해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산업부 산하), 국가첨단백신기술센터(질병청 산하),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도 산하) 등 백신 생산 기반이 강점이다.포항지구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경제자유구역)와 지곡연구개발(RD)밸리 등 총 2개 단지, 272만㎡이며, 특히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어 있어 포스텍, 포항가속기연구소,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벤처 창업 지원에 장점을 갖고 있다.경북도는 두 지역의 장점을 연계해 동물세포배양 기반 백신 생산 인프라를 중심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세포·유전자 치료제) 기술개발 및 산업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또한 올해 하반기, 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조례 정비, 추진단 구성, 바이오·백신 산업 발전 협의체 확대 개편 등의 후속 조치를 발 빠르게 추진한다는 복안이다.또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인·허가 신속 처리, 산업 기반 시설 설치, 입주기업 지원, 인력양성 및 세액 공제 등의 혜택을 받게 돼 안동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조성 및 포항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경북의 바이오 특화단지는 안동과 포항이 상생 협력하며 공동으로 지정받아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특히 지난해 반도체,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이어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품에 안게 되어 명실공히 우리 경북이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향후 바이오 특화단지를 내실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이시라 기자

2024-06-27

삼표그룹, 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식 가져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최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제1기 삼표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해단식을 가졌다.이들은 3개월 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3월 18일 출범한 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는 삼표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각 사업부문의 홍보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한 후 SNS를 통해 공유했다.팀 미션 우수조의 영예는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로 대학생들에게 삼표그룹 관련 퀴즈를 내고 정답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삼표 스쿨어택’을 비롯해 삼표 서포터즈를 상징하는 캐릭터 ‘삼표끼’와 이를 활용한 굿즈 제작을 제안한 3조(박세진, 김혜선, 강태원 서포터즈)에게 돌아갔다.특히, 3조는 삼표그룹이 초고성능 콘크리트로 제작한 친환경 벤치가 설치된 창덕공원을 찾아 플로깅을 활동을 펼치고, QR 코드를 활용한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눈길을 끌었다.팀 미션 우수조로 선정된 서포터즈들은 “이번 서포터즈 활동으로 삼표그룹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조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팀 미션에서도 우수조로 선정되는 뜻깊은 결과를 얻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서포터즈 운영으로 대학생 특유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하고 기발한 콘텐츠를 통해 삼표그룹이 영위하는 사업 분야를 대중에게 널리 알릴 수 있었다. 삼표그룹은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서포터즈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삼표그룹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보여준 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서포터즈 여러분들이 보여준 밝은 에너지가 그룹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27

포항시,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이차전지 산업 메카로 도약

지난 20일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서 열린 제9차 지방시대위원회에서 포항시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난해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교육발전특구, 최근 기회발전특구까지 지정받으며 이차전지 산업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지난 20일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위치한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방시대위원회에서 포항시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포항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35.9만 평,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41.5만 평 등 총 77만 평이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됐다. 이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면적이 크다.특히 경북·전남·전북·대구·대전·경남·부산·제주(지정 면적 크기 순서) 8개 시·도 기회발전특구에서는 40조 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은 그중 가장 많은 7조 7,680억 원의 투자가 계획돼 있다. 전체 투자예상액의 약 20%에 해당할 정도로 규모가 가장 크다.시는 이강덕 시장 취임 이후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성을 내다보고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를 유치해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조성했으며,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이후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트리얼즈, CNGR 등 이차전지 소재 기업의 투자가 잇따르면서 지난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로 인해 지난해 포항지역 전체 수출액 110억 달러 중 이차전지 분야가 43억 달러로 38.5%를 차지, 철강산업 중심에서 산업구조 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또한 포항시는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고교-대학-기업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지역 우수 인재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울 방침이다.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기업들은 법인세, 재산세 감면 등 정부의 인센티브 혜택을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력 확보에 재투자할 수 있게 돼 이차전지 산업의 주도권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강덕 시장은 “포항형 기회발전특구는 기업과의 상호협력, 수요맞춤형 정책 추진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향후 면적 확대에 대비해 기회발전특구를 추가 지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방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상향식으로 세제·재정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6-27

“금융상황 안정적… 부동산 PF 등 자산 건전성 불안”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이 실물경기 회복 흐름 속에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진단됐다.다만 상환부담 지속, 부동산PF 시장 부진 등에 따른 금융기관 자산건전성 저하 우려가 불안요인으로 잠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은이 26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시스템의 단기적인 안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금융불안지수(FSI)는 지난달 15.9를 기록하며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의 연체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의단계에 머물고 있다.금융시스템 내 중장기적 잠재 취약성은 완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민간신용 레버리지가 하락하는 가운데 주택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는 등 금융불균형 축소가 지속되고 있다.또한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 및 환율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대외부문 건전성도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을 나타내는 금융취약성지수(FVI)는 2024년 1·4분기 30.5로 장기평균(2008년 이후 35.3)을 다소 밑돌고 있다.기업신용의 경우 비은행금융기관 및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연체율은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기업의 재무건전성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저하되고 이자지급능력이 약화됐다. 민간신용·명목GDP 비율은 명목GDP 증가율이 민간신용 증가율을 웃돌면서 하락했다. 가계신용은 낮은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계의 채무상환 부담은 줄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2022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은행의 복원력은 양호한 수준을 보여줬다. 손실흡수능력을 나타내는 자본적정성 비율이 감독기준을 크게 상회하고, 대손충당금적립비율과 손실흡수력을 보완하기 위한 대손준비금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자금유출에 대한 대응능력을 나타내는 유동성비율도 모든 은행에서 감독기준을 상회했다.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대부분 업권에서 고정이하여신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이 하락했으나 자본적정성은 감독기준을 상회하는 등 대체로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한은은 정부와 감독당국은 부동산PF 관련 불확실성을 완화하기 위해 최근 발표한 부동산PF 연착륙 방안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등 질서 있는 구조조정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 과정에서 금융시장에 예상치 못한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기업 및 시장참여자 등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했다.또한 금융기관들은 대부분 금융업권에서 대출 연체율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자산건전성이 저하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손실흡수능력 강화와 함께 부실자산 매·상각 활성화 등 적극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일부 비은행업권의 경우 예상치 못한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유동성 대응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고려해 유동성 관리를 보다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6

대구 지역 로봇기업 애로·규제 해소 적극 돕는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본격 조성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로봇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대구시가 지역 로봇기업이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 및 규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구시는 26일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대동모빌리티에서 지역 로봇기업과 함께 올해 두 번째 ‘기업 애로해결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장, 대구세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본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기업인들이 다양한 애로 및 규제사항 12건을 청취하고 범기관 차원의 해결책을 논의했다. 사진이날 참여기업들은 △서비스 로봇 실증을 위한 규제 해소△로봇분야 전문인력 채용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건의했으며, 관계부서·기관과 다각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자율주행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아이엠로보틱스(주)는 "전세계적으로 성장세가 큰 서비스로봇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나 스타트업으로 기업 인지도가 낮아 지역 공대생 등 인력 모집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이에 취업연계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D-jobs 아카데미 프로젝트’를 통한 로봇 분야 청년 구직자와의 현장 면접과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대구일자리포털’을 통해 산업단지별 전문상담사 지원과 대학 취업주간 및 채용관련 행사 참여를 안내하여 인력채용 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주)지오로봇의 의료폐기물 이송로봇 실증을 위한 규제완화 건의에 대해서는 국내외 실증을 통한 규제해소와 글로벌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AI 로봇 글로벌 혁신특구’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아이로바의 실외 이동로봇 실증을 위한 이동경로에 따른 임시허가 애로 등 규제전담 지원 요청에 대해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규제혁신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이 밖에 다양한 로봇의 실증을 위한 가상환경 조성과 지역 로봇기업 지원 등 테크노폴리스에 조성 중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활용방안에 대한 여러 기업의 건의에 대해 향후 기업 및 관계기관의 의견 수렴 및 충분한 논의를 통해 구체화하고, 현장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와 법령·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검토를 통해 관계기관 및 부처와 지속 협의하여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애로와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26

에코프로, 적십자사와 생명나눔 협약

에코프로가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생명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책임경영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26일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이기훈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장, 이종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항캠퍼스경영지원담당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생명나눔 협약은 대한적십자사 산하 지역혈액원이 헌혈 참여를 원하는 기업 및 단체와 체결하는 협약이다고령화에 따른 수혈 인구 증가와 저출생으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 기업 및 단체 구성원들로 하여금 정기적으로 헌혈하도록 독려하고 헌혈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에코프로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126회 헌혈을 진행하며 헌혈 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청주시로부터 2024년 헌혈 유공 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헌혈운동 △범국민 대상 헌혈문화 홍보 △생명나눔 문화 확산 및 실천 등에 상호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코프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주민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6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 매입임대주택 신청하세요”

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전국 17개 시·도 중 14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모집 규모는 청년 2845호, 신혼·신생아 가구 1432호 등 총 4277호로, 신청자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10월 초부터 입주할 수 있다.매입임대주택은 우수한 입지, 신속한 입주 등의 장점이 있는 공공임대주택의 한 유형으로, 특히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어 청년·신혼부부에게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특히, 이번 모집공고는 서울 994호을 비롯한 수도권 2397호의 입주자를 신규 모집하여 수도권 임대차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시세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 30~40% 수준의 △신혼·신생아Ⅰ 유형(1035호)과 시세 70~80% 수준의 △신혼·신생아Ⅱ 유형(397호)으로 나누어 공급한다.신생아 가구는 1순위 입주자로 모집하여 우선공급하며,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등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아울러, 3~4인 가구도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용면적 60~85㎡의 신축 주택을 소득·자산요건과 무관하게 공급하는 든든전세 주택(1634호)도 27일부터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모집하는 청년(1745호), 신혼·신생아(1399호) 매입임대주택은 27일부터 입지·면적·임대료·입주자격 등의 정보를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내년까지 도심 내 좋은 입지에 양질의 신축매입임대주택을 적극 공급할 예정으로, 특히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신생아 가구 대상 공급물량을 확충하여 주거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6

LH, 3800억 규모 브라질 채권 추가 발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4일 2년 만기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을 약 3800억 원 규모로 발행했다.이는 LH가 지난 4월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진행한 2700억 규모(10억 헤알화) 헤알화 표시채권 발행보다 1.5배 큰 규모이다.LH는 통화 스와프 후 연간 금리가 동일 만기 국내 원화채권 대비 0.5%p 이상 낮아 금융비용을 45억 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발행은 스탠다드차타드가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한국 발행사의 헤알화 2년 만기 발행물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LH는 3기신도시 조성, 신축 매입임대 공급 확대 등 차질 없는 정부 정책 적기 이행과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이번 발행을 포함해 올해 최대 12억 달러(한화 약 1조6천억 원)를 해외에서 조달한다.LH는 높은 국제신용등급(AA)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해외 신규 투자수요를 확보하고 국내 채권시장 발행 부담을 분산시켜 안정적인 재원 확보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LH는 공익사업에 대한 정부의 손실보전조항 등 높은 안정성으로 국가와 동일한 AA 국제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이상욱 LH 부사장은 “지난 4월에 이어 이번 발행으로 이자비용을 크게 절감했을 뿐 아니라 우량 브라질 신규 투자수요도 추가로 확보해 안정적 채권 투자자 풀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며 “주택공급 확대 등 정부 정책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6

시중 유통 건전지 가격대비 지속성능 최대 8.6배差

건전지 가격 대비 지속 성능이 최대 8.6배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알카라인 건전지 14개 제품의 품질(지속시간)·안전성(내누액, 중금속함량)·경제성(충전식 전지 비교) 등을 시험평가했다.시험평가 결과, 핵심 품질인 지속시간은 사용 용도(저부하·중부하)에 따라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제품 가격 대비 지속시간으로 제품 간 비교 시 AAA형은 최대 8.6배, AA형은 최대 7.1배 차이가 났다.안전성 및 표시사항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사용 용도별 시험조건에서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 간 AAA형은 최대 1.3배, AA형은 최대 1.2배 차이가 있었다.12개입 제품 기준으로 건전지 1개당 가격은 제품 간 약 7배 차이가 있었고, 묶음 개수가 많을수록 1개당 가격이 낮아져 20입 이상 제품은 4입 제품보다 최대 3.2배 저렴해 멀티팩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건전지의 권장 사용기간은 5년~12년 수준으로, 건전지 사용이 많은 가정에서는 멀티팩 제품 구입이 유리하다.시험평가 대상 브랜드별 건전지 가격을 100원으로 환산해 지속시간을 비교한 결과 다이소(네오셀) 제품이 AAA형은 최대 8.6배, AA형은 최대 7.1배 수준으로 지속시간이 길어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했다.내누액·중금속 함량 등 안전성은 전 제품이 이상 없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6

SK온, 엑손모빌과 리튬 공급 협력

SK온이 미국산 리튬 공급망 확대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력을 강화한다. 26일 SK온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배터리 원소재 콘퍼런스인 ‘패스트마켓 콘퍼런스’에서 엑손모빌과 리튬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박종진 SK온 전략구매담당 부사장과 댄 홀튼 엑손모빌 저탄소솔루션 사업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SK온은 엑손모빌이 아칸소주(州) 리튬염호에서 직접리튬추출(DLE·Direct Lithium Extraction) 기술을 사용해 생산한 리튬을 최대 10만t 공급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공급 시기와 물량은 본 계약 체결 후 확정된다. 미국 최대 석유기업 엑손모빌은 배터리 핵심 소재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초 아칸소 염호를 인수, 같은 해 11월 리튬 채굴을 개시했다. 염호에는 전기차 5천만 대 분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탄산리튬환산기준 400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엑손모빌은 2030년부터 연간 전기차 100만 대 분량 리튬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DLE기술은 염수에서 흡착 등을 통해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공법을 말한다. 경암(폭약을 써서 채굴하는 단단한 암석) 채굴 방식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다. 초기 설비 투자 비용이 크지만 염호에서 소금물을 증발시켜 리튬을 얻는 기존 방식 대비 생산 기간이 짧아 생산성이 높고 물 사용량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 중 조건을 만족하는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최대 7천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SK온은 IRA, EU 핵심원자재법 등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올해 2월 미국 웨스트워터와 천연 흑연 공급 구매 계약, 2022년 11월 칠레 SQM과 리튬 공급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2019년 12월 스위스 글렌코어와도 코발트 구매 계약을 맺었다. 박종진 SK온 전략구매담당 부사장은 “핵심 시장인 북미 지역 소비자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IRA 요건을 충족하는 핵심광물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댄 암만 엑손 모빌 저탄소솔루션 사업 사장은 “탄소 감축을 위해서는 더 많은 리튬이 필요하고, 우리는 미국 내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SK온과의 협력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며, 에너지 안보 강화 및 제조업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6-26

포항사랑상품권 발행액 2조 원 돌파 기념 10% 특별할인 판매

포항시가 포항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 2조 원 돌파를 기념해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100억 원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포항사랑상품권은 지난 2017년 발행하기 시작해 지난 25일 현재 누적 발행액 2조 1,172억 원을 돌파했다.시는 내달 1일 새벽 00시 15분부터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앱(IM샵)을 통해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고, 판매대행점 104개소(아이엠뱅크(옛 대구은행), 지역농·축·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에서는 영업 시작 시간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충전할 수 있다.7월 총 구매한도는 70만 원이지만 10% 특별할인 판매는 4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지류형(종이)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40만 원 10% 할인혜택을 받은 구매자는 이후 7% 할인으로 30만 원을 더 구매할 수 있다.10% 특별할인판매 100억 원 예산이 종료되면 종료된 다음 날 새벽 00시 15분부터 70억 원 규모 상시 7% 할인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며, 카드 보유 한도도 100만 원으로 상향해 휴가철 지역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이번 할인행사로 해수욕장 개장, 영일만 야시장 개장 등 본격적인 하계휴가철을 맞아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자금 역외 유출 방지로 소상공인 매출을 증대시키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사랑카드는 카드 실물결제,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결제가 가능하며,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은 실물결제를 제외한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결제가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앱에서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을 삼성페이나 QR결제를 하면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 포인트 뽑기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이 발행액 2조 원을 돌파하며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큰 힘을 주고 있다”며 “소상공인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성장에 버팀목이 되는 포항사랑상품권에 시민들의 지속적인 사용과 관심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상갑기자arira6@kbmaeil.com

2024-06-26

DGB금융, 하반기 조직개편·정기인사 단행

DGB금융그룹이 25일 2024년 하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인사 명단 13면먼저 DGB금융지주는 시중금융그룹 전략 추진을 적극 실행하기 위해 △도약을 위한 혁신적 조직 △핵심에 충실한 효율적 조직 △ESG를 주도하는 상생 조직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개편했다.자세히 살펴보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의 미래 비전인 ‘뉴하이브리드 금융그룹’으로 변화하기 위해 그룹 DX 혁신을 주도하는 방향으로 디지털 업무분장을 세분화했으며, 건전성 관리를 위해 지주사 내 고(高)위험자산 리스크 모니터링을 위한 리스크 감리 조직(리스크감리팀)을 신설했다.또한 시중금융그룹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 업무분장을 강화하는 한편, 총괄 명칭을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에서 그룹가치경영총괄로 변경했고, 전문성 있는 시너지 추진을 위해 각 부서에 전사적인 시너지 업무를 분장했다.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으로 새로운 경쟁 환경에 직면한 만큼 디지털 경쟁력·대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기존 인력과 조직을 최대한 활용해 자원 배분을 통한 안정적인 조직운영 효율화를 실시했다.먼저 디지털 고객 분석 및 마케팅 전담조직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개인고객부 내 데이터분석팀과 디지털고객팀을 신설했다.

2024-06-25

대구수성알파시티 ‘디지털혁신거점’으로 날갯짓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ICT집적단지인 대구의 수성알파시티가 지난 20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5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에 따르면,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수단 중 하나이다.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세제감면, 규제특례 등을 지원하는 제도로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기업은 소득·법인세, 취득·재산세 등 각종 세제 및 재정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지난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ICT·SW 등 지식기반산업의 국내 및 외국인 투자유치를 추진해 온 수성알파시티는 ‘디지털혁신거점 지정’, ‘제2수성알파시티 조성’과 함께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신규 투자 유치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수성알파시티 지구 내 25만3647㎡(7만6728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으며, SK리츠운용-SK C&C 컨소시엄(이하 SK 컨소시엄), (주)포커스 HS, LVIS코리아(주) 등 6개 기업이 수성알파시티에 1조 39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특히 SK 컨소시엄이 건립 예정인 AI데이터 센터는 디지털 솔루션 보급의 핵심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제조업의 디지털전환(DX)을 촉진시키고 수성알파시티가 명실상부한 디지털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병삼 대경경자청장은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기업투자, 일자리 창출, 인재유입의 선순환 확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기대한다”며 “수성알파시티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거대 남부경제권 구축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규 투자유치와 기업 지원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6-25

지역경제 성장 이끈 중소기업인 46명 포상

고물가, 고금리에 원자재 수입 애로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출시장 개척과 우수 일자리 창출에 솔선수범해 온 대구 지역 중소기업인 유공자 46명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5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지역 중소기업인의 위상 제고와 사기진작을 위한 ‘2024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적극적인 투자와 인재육성을 토대로 대구·경북 지역의 경제성장을 이끈 중소기업인에게 산업포장,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이 전달됐다.이날 행사에는 최우각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중소기업 회장을 비롯해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은청 대구·경북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 최영숙 경상북도 경제산업국장, 김한영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진덕수 대구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장, 성태근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수상업체 임직원, 협동조합 이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국가 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이 수여됐다.산업포장은 손창식 블루센(주) 대표이사, 박만희 유성정밀공업(주) 대표이사 대통령표창은 문성호 (주)문창 대표이사, 정연희 (주)제이스에이티에스 대표이사, 서보성 (주)대원지에스아이 대표이사, 권숙철 (주)영풍열처리 대표이사 등이 각각 수여했다.또, 국무총리표창은 신종배 (주)티엔아이 대표이사와 박지우 명신정밀(주) 전무 등이 각각 받았다.이 밖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대구시장 표창, 경북도지사 표창,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등 모두 4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우각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중소기업 회장은 “최근 유통 플랫폼 간 경쟁 심화, AI 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중소기업에게 혁신 DNA는 꼭 필요한 요소인 만큼 중소기업중앙회가 혁신 정책의 선두기관으로 지자체,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25

안전·환경지원 강화 ‘행복한 일터’ 만든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5일 포항철강관리공단에서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포항제철소는 2011년부터 포항철강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QSS혁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QSS(Quick Six Sigma) 기법은 현장의 낭비·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을 뜻한다.포항제철소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기존 QSS혁신활동 전수에 이어, 중소기업 맞춤형 안전·환경 부문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혀 포항제철소와 포항철강관리공단의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이번 협약식에는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정창식 행정부소장, 박상욱 안전환경부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직원과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등 포항철강관리공단 관계자와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해 기존 QSS혁신활동에서 확대된 업무 범위에 대해 논의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포항제철소와 포항철강관리공단 역할과 책임 △안전·환경강화 QSS활동의 개선문화 정착을 위한 모니터링 및 피드백 강화△안전·환경지원 강화로 QSS활동의 체계적으로 추진 등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사항들로 구성됐다.포항제철소는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116개 기업을 대상으로 QSS혁신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협약식이 끝나고 천시열 제철소장과 전익현 이사장은 2018년부터 QSS활동에 참여한 애경특수도료(주)를 찾아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혁신활동 현장을 꼼꼼하게 살펴봤다.천시열 제철소장은 “포항제철소의 QSS활동은 품질, 원가, 납기 향상을 통한 기업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는 QSS활동을 바탕으로 한 위험성 감소 및 작업환경 개선 지원을 중점적으로 강화해 포항철강관리공단 회원사의 행복한 일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5

중대재해 예방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현장 소통’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관련한 포항지역 사업장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포항상공회의소는 25일 포항상의 2층 회의실에서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김진하 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장, 이문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장,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상공의원 등이 참석했다. 사진지난 1월 27일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관련 내용에 대해 산업안전분야 전문가인 김규석 청장을 초빙해 포항지역 기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대구고용노동청에서 중점 추진 중인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보건관리’ 실천 주요 내용과 여름철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및 호우·태풍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설명에 이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관련 사업장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질의에 직접 답변하는 현장 소통의 형태로 진행됐다.김 청장은 참석 기업체 대표들에게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보건관리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행과 법위반 산재 사망사고 예방의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포항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관련 기업의 대규모 투자로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며 "안전한 일터 조성으로 노동부와 안전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산재사망사고 절반 줄이기 운동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