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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달서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계약금 안심보장제 실시

롯데건설은 지난 15일 대구 달서구 본동 743번지 일대에 분양 중인 ‘달서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계약자에게 대구 최초로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계약금 안심보장제는 분양 후 일정 시점에 계약 해지를 원할 시, 위약금 없이 계약금 일체(옵션비용, 제세공과금 등 일부 제외)를 계약자에게 돌려주는 제도다.이 제도를 도입하면 건설사는 계약자가 계약 해지를 요청할 경우 기존 분양했던 아파트를 별도의 조건 없이 해지해주고 계약금도 모두 보전해주게 된다.계약금 안심보장제는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대구시 최초로 롯데건설이 도입했다.이에 따라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계약자는 주택가격 하락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으며 개인 사정상 부동산을 매도해야 하는 경우에도 적절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또 롯데건설은 특약 해지 접수 기간 내에 해지 요청이 들어오면 입주 지정기간 종료일까지 계약을 해지하고 계약금도 전액 환불해주기로 했다.이어 발코니 확장 비용도 계약금 안심보장제에 포함하는 등 계약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계약금 안심보장제 도입은 대구 부동산시장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롯데건설의 자신감을 엿보게 하는 대목으로 평가받고 있다.지금 당장 부동산시장 관점에서 벗어나 앞으로 입지와 상품성, 합리적인 분양가로 승부하기에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아파트라는 점이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롯데건설은 계약금 안심제 뿐만 아니라 ‘특약해지금’ 또는 ‘입주지원금’도 함께 지급할 계획이다.특약해지금은 계약 해지가 진행되더라도 기존 계약자들에게 일정부분 지원해주는 제도다.롯데건설은 원 계약의 계약금 완납일 익일부터 입주개시일까지 일할 계산으로 계약금에 연 5.0% 가산한 금액을 기존 계약자(계약해지 당사자)에게 지불할 계획이다.기존 계약을 유지하는 입주민에게는 입주지원금 등의 혜택을 주게 된다.입주지원금은 특약해지금과 동일한 조건으로 책정(계약 완납일익일∼입주개시일, 연 5.0%)됐으며 입주민(본계약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계약금 안심보장제가 실행되면 사실상 수분양자들은 부동산시장 동향을 살펴보며 실질적 매수시기를 정할 수 있게 된다”며 “계약자 입장에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건설사 입장에선 분양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달서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총 3개동, 지하 5층∼최고 지상 48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529가구(오피스텔 포함) 규모다. 전용면적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84㎡ 단일형으로 구성되며, 견본주택은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마련됐다.

2022-03-16

유렉스 연계 코스피200위클리옵션 거래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가 오는 28일 독일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에 코스피200위클리옵션을 상장한다.이 상품은 코스피200위클리옵션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일 만기 선물(Eurex Daily Futures on KOSPI200 Weekly Options)을 상장해 거래하고(한국시간 오후 6시~익일 오전 5시),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 종료 후 미결제약정은 장개시전협의거래(오전 7시 30분~오전 8시 30분)를 통해 KRX 파생상품시장으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거래된다.즉, 기존의 유렉스 연계 코스피200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 코스피200선물 및 미국달러선물 야간거래와 동일한 방식으로 거래된다.이번 유렉스 연계 코스피200위클리옵션 야간거래 개시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에게 정규시장 이후 야간시간대에도 정교한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하고, 기존 유렉스 코스피200월물옵션과의 연계 등을 통해 다양한 옵션 투자전략 구사기회 확대가 가능해 파생상품시장의 활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야간시간대 가격형성으로 가격발견과 익일 정규시장의 시장형성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 상황 및 국제 정세 급변 등으로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날로 확대되는 시기에 투자위험을 보다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코스피200위클리옵션이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에 시기적절하게 상장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상품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향후에도 유렉스와 협력사업이 지속·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16

COFIX 0.06%p 상승… 대출금리 더 오를 듯

COFIX가 오르며 시중 은행들의 금리 역시 오를 전망이다. 신규취급액기준으로 할 때 이는 지난 2019년 6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가 지난 15일 2022년 2월 기준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공시했다. COFIX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공시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COFIX(2월중 신규취급액기준)는 1.70%로 전월대비 0.06%p 상승했고, 잔액기준 COFIX(2월말 잔액기준)는 1.44%로 전월대비 0.07%p 상승했다. 또한 신 잔액기준 COFIX (2월말 잔액기준)도 1.13%를 기록해 전월대비 0.05%p 상승했다.신규취급액기준 COFIX와 잔액기준 COFIX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COFIX는 이러한 COFIX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잔액기준 COFIX와 신 잔액기준 COFIX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16

포항제철소 유휴선석, 해운사에 제공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중소해운사 긴급 업무에 포항신항 부두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휴선석을 중소 해운사에 개방했다. 이로 인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이용할 선석을 찾아 수소문하던 중소 해운사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통상적으로 항만 부두는 항만 혼잡으로 인한 체선(선박이 항만 수용능력 이상으로 초과 입항해 선박이 항구 밖에서 하역작업 순서를 기다리는 상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접안 시간을 제한하고, 해운사들은 사전에 접안 일정을 항만과 협의해 이용한다.이 때문에 해운사들은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배를 정박할 선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최근 선원들의 코로나19 검사 탓에 배를 하루 이상 접안해야 하는 상황이 늘어나면서 해운사들은 작업 지연과 선석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이에 포항제철소는 해운사들이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포항항 52번 유휴 선석을 개방했다. 기상 악화로 말미암아 선박을 정박해야 하거나 선원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많은 해운사들이 포항제철소 유휴 선석을 활용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태풍 찬투 북상으로 인해 기상이 악화됐을 때 대호인천 선박이 52번 선석을 이용했으며, 동방에이스는 기관실 내 부상을 입은 선원의 치료를 위해 선석에 긴급 정박했다.유휴 선석은 선박 수리 및 검사 업무, 코로나19 검사 등 긴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을 할 때도 유용하다. 소형선의 경우 통상 접안 시간이 12∼24시간으로 제한돼 있는데, 접안 일정에 수리와 검사 일정을 맞추기 어려울 경우 52번 부두를 이용할 수 있다.또한, 선박 운항 시 필요한 연료를 공급하는 벙커링 작업이나 기타 선용품 공급, 하역작업 지연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올해 명절에는 명절 기간 선원 상륙을 위해 두 개 해운사가 대기 선석을 활용하기도 했다.52번 대기선석은 1만t 이하 소형 선박만 이용 가능해 특히 국내 중소해운사들이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또한 부두 안쪽인 내항에 자리 잡고 있어 파도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아 비교적 안전하게 선박 수리와 원료 공급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선 현상을 예방해 해운사들의 체선 비용 부담도 줄일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2021년 8월부터 해운사에 개방을 시작해 52번 유휴선석은 현재까지 30여회 이상 해운사 긴급 업무에 이용됐다.김원식 한국해운협회 포항지구협의회장은 “물류 효율 제고와 비상 상황 발생 시 유용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포항제철소는 해운사 선박 작업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동시에 선원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는 대기선석 활용 방안을 추후 확대 검토해 해운사와의 동반성장을 꾀할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15

포스코ICT, AI 컨트롤타워 본격 가동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조직 내 AI 역량을 통합 운영하고 인더스트리 영역의 AI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Industrial AI Research(이하 IAR)’를 신설했다.포스코ICT는 단위조직별로 운영해오던 AI를 비롯한 스마트 기술 엔지니어들을 통합해 조직 간 시너지를 높이고, IAR를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및 확산을 빠르게 실행하는 등 AI Control Tower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포스코ICT AI 엔지니어들은 신설되는 IAR 소속으로 AI 관련 요소기술을 개발하고, 동시에 사업 조직에도 속해 확보한 기술을 제품 개발과 현장 프로젝트에 즉시 적용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매트릭스(Matrix)’ 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위한 조직 유연성은 최대로 높이면서도 AI 연구의 전문성을 강화시키고 연구 관련 산출물은 공동 활용하는 등 역량을 한 곳에 결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신설되는 IAR은 AI의 산업 응용에 초점을 맞춘 실용적 연구조직으로 비전랩(Vision Lab), 이상탐지랩(Anomaly Detection Lab), 빅데이터 분석랩(BD Analytics Lab), 콘텐츠 마이닝랩(Content Mining Lab), 데이터 엔지니어링랩(Data Engineering Lab) 등 5개 전문 랩(Lab)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AI 개발 방법론이 제품 개발 프로세스와 일체화돼 포스코 제철소와 그룹사에 적용되는 Smart Factory 등 그룹 내 폭발적인 AI 기술 수요 증가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현대차 로보틱스랩 로봇지능팀을 이끌다 지난해 포스코ICT로 합류한 윤일용 박사(상무보)가 새롭게 운영되는 IAR을 맡기로 했다. 회사 측은 향후 국내외 AI 전문가 영입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 엔지니어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15

“2월 대구·경북 수출입 모두 증가”

올해 2월 대구와 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출은 화공품이 크게 늘었고, 수입은 연료와 철강재 등 대부분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15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2022년 2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14.7% 늘어난 43억4천만달러, 수입은 45.9% 늘어난 22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무역수지는 21억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대구지역은 수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달 보다 22.6% 늘어난 6억8천만달러, 수입은 32.1% 늘어난 4억5천만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2억3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수출은 화공품(134.6%), 직물(32.6%) 등은 늘었으나 전기전자제품(△1.7%),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0.4%)은 소폭 줄었다.수입은 화공품(102.7%), 기계류와 정밀기기(35.7%), 철강재(30.0%), 전기전자기기(12.3%) 등이 늘고, 비철금속(△17.8%)은 줄었다.국가별 수출은 중국(97.0%), 중동(60.5%), 미국(9.7%), EU(6.2%), 동남아(5.7%) 등 대부분이 늘고, 수입은 중국(57.0%), 일본(37.1%), 동남아(33.7%), EU(16.6%)는 늘었으나 미국(△6.3%)은 줄었다.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13.4% 늘어난 36억6천만달러, 수입은 49.8% 늘어난 17억7천만달러를 보였다.무역수지는 18억9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수출은 주요 품목 중 화공품(39.2%), 철강제품(29.4%), 전기전자제품(6.4%),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2%)은 늘었지만, 기계류와 정밀기기(△16.8%)는 줄었다.수입은 연료(262.3%), 비철금속(87.2%), 화공품(82.0%), 철강재(63.4%) 등 대부분 품목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국가별 수출은 EU(63.4%), 중국(17.2%), 일본(11.0%), 동남아(10.0%)는 늘었으나, 미국(△19.8%)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수입은 호주(89.8%), 동남아(50.9%), 중국(38.3%), 중남미(12.5%) 등 대부분 늘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3-15

중기 “尹 당선인 공약 잘 실천할 것”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을 잘 실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14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3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0대 대통령에게 바란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 응답기업 58.7%가 ‘대통령 당선인이 중소기업 정책공약을 잘 실천할 것’으로 기대했다.중소기업 정책공약 이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중소기업계와 소통 강화(43.3%)가 가장 많았고, 이어 국정과제 입안과정에 중소기업계 참여(19.7%), 중소기업 대표·근로자 포상을 통한 사기진작(19.0%) 순을 보였다.새 정부에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중점을 둬야 할 국정 키워드는 코로나19 위기극복(49.3%)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일자리 창출(37.3%),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및 불공정 거래관행 개선’ (33.0%), 성장잠재력 확충(26.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대통령의 중소기업 정책공약 중 중점적으로 추진돼야 할 과제는 주52시간제·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규제 개선(49.0%)을 가장 꼽았고,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납품단가 제값 받기 환경 조성) (48.%),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32.7%), 기업승계 원활화 지원(15.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공약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중소기업 정책으로 반드시 채택돼야 할 과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영역 보호(65.0%)를 가장 많이 응답했고, ‘최저가 낙찰제도 개선(41.3%), ‘과도한 온라인플랫폼 수수료 개선(29.7%), 협동조합 추천 소액수의계약 확대(24.0%) 등으로 조사됐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시절 약속한 정책공약 이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중소기업계와 소통강화를 꼽았다”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3-14

대구·경북 가공식품 수출 급성장세

대구·경북 가공식품이 일상적인 간편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수출을 빠른 속도로 늘리며 시장 다변화에 성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4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상헌)가 발표한 ‘대구·경북 가공식품 수출의 현재와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가공식품 수출은 최근들어 해마다 두 자릿수 이상의 폭발적인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대구의 지난해 가공식품 수출은 전년보다 34.1% 늘어난 5천4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출증가율도 27.7%에 달했다. 경북 가공식품도 지난해 전년대비 20.9% 늘어난 3억달러의 실적을 올리며 해마다 11.2%씩 성장하고 있다. 이는 지역의 농림축수산품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수출증가율을 상회하는 실적이다.세부 품목별로 보면 지역에서 생산된 음료, 떡볶이, 만두, 라면, 조미김, 간장, 소스류(장류 등) 등 간편 가공식품 제품군들의 수출 증가가 눈에 띈다.특히 대구의 만두(5년간 연평균 228.8%)나 경북의 조미김(142.3%)은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세자릿수에 달하고 있다.지역 가공식품은 수출 시장 다변화에도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시장인 일본과 미국을 벗어나 추가로 중국과 베트남 등 ASEAN지역으로 주력시장이 재편됐다.대구 가공식품의 경우 미국 및 일본 시장의 비중이 2012년 70.85%에 달했으나 2021년도에는 32.48%로 대폭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경북도 미국 및 일본 시장 비중이 58.38%에서 36.89%로 감소했다. 대신 이 자리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한국 문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지역으로 대체됐다.실제로 지역 가공식품의 수출 대상국가의 경우 대구는 2012년 24개에서 2021년 54개로 두 배 이상 확대됐고, 경북도 112개에서 127개로 늘며 신규 시장 개척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명진호 팀장은 “한류에 힘입은 인지도 개선으로 지역 가공식품 수출 여건이 지속해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외 현지 입맛에 맞춘 제품 개량, 검역기준 준수 등 업계의 노력과 함께 현재 계획중인 지역식품클러스터와 같은 산업 인프라의 조기 구축, 해외의 신규 규제 도입에 대한 시험성적서 발급 지원 등 정책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2022-03-14

포스코그룹, 전기차용 고체전해질 공장 착공

포스코그룹이 14일 경남 양산시에 전기차용 전고체전지 핵심소재인 고체전해질 공장을 착공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섰다.착공식에는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담당,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김태흥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전고체전지는 리튬이온전지(LiB·Lithium-ion battery)의 4대 소재인 양·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중 전해액과 분리막을 고체상태의 이온전도 물질로 대체한 차세대 전지로, 2030년부터 시장이 본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연성이 높은 전해액을 사용하지 않아 폭발 위험이 감소되는 등 안전성이 대폭 강화되고 에너지밀도가 높은 양·음극재 사용이 가능해져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포스코그룹은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출범하며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해 왔다. 이에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7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선정해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고체전지용 소재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월 국내 최고수준의 고체전해질 기술을 보유한 정관사와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을 생산하는 합작법인인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을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이 경남 양산시에 착공하는 공장은 오는 2022년 하반기부터 연산 24t의 고체전해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고체전해질 시장규모를 감안할 때 글로벌 최고수준의 생산능력으로,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은 본 공장에서의 시제품 양산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전고체전지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향후 전고체전지 시장성장 속도에 맞춰 생산 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14

휘발유값 고공행진… 2천원 넘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2천원을 돌파했다.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3일 기준 경북평균 ℓ당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8.67원 오른 1천961.46원을 기록했으며, 일부 주유소에서는 2천원을 넘어 최고가가 2천199원을 기록했다. 전국평균도 전날보다 8.82원 오른 1천973.85원으로 최고가는 2천829원을 나타냈다.앞서 10일 전국평균 ℓ당 휘발유 가격은 1천914원을 기록했는데, 전국 평균 가격이 1천900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3년 10월 이후 약 8년 5개월 만이다.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 조치로 기름값은 9주 연속 하락했으나, 올해 초 상승세로 돌아선 뒤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국내 가격 역시 큰 폭으로 오르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이렇듯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정부는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러시아 대체물량 확보에 노력하고, 유가 추이에 따라 유류세 인하율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만약 최대치인 30%까지 유류세 인하폭을 확대하게 되면 ℓ당 휘발유 가격은 300원가량 내려가게 된다.이 외에도 정부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IEA 각료이사회(의장 미국 에너지부 장관)에 참석, 비축유 방출 공식 승인 등 에너지 시장 안정화를 위한 국제 공조도 강화할 계획이다.최근 열린 ‘민관합동 제21차 산업자원안보 TF’에서 정부 관계자는 “에너지 수급 및 가격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단계별 시장안정화 방안도 마련하겠다”며 “러시아의 비우호국 지정, 특정 품목·원자재 수출입 제한·금지 조치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조치내용이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대로 업계와 신속 공유하고 영향을 분석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3-13

임직원 심리상담 ‘더 쉽게’

포스코가 임직원 대상 비대면 심리 상담을 확대한다.13일 포스코는 최근 협약을 맺은 정신건강 애플리케이션 트로스트(Trost)를 이용해 비대면 심리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트로스트 앱은 심리 상담, 심리 워크숍, 사운드 테라피 등 정신 건강 케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앱을 이용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화 또는 채팅으로 사외전문상담가의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포스코는 기존에도 대면 상담과 이메일 및 전화 등을 활용한 비대면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대면 상담이 힘든 상황에서 직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앱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 강화에 나섰다. 연 4회까지 앱을 이용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앱에서 상담 주제와 상담사를 선택 후 원하는 전문가와 전화 또는 채팅으로 상담할 수 있다.이번 비대면 심리 상담 확대로 직원들은 손쉽게 심리 상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교대 근무 등으로 근무 시간 중 심리 상담실 이용이 어려웠던 직원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지난해 포스코는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기존 포항제철소 기술연구원 지하 1층에 위치한 사내 심리상담시설 이름을 ‘마음챙김센터 休(휴)’로 리뉴얼해 개관하고, 심리상담 전문 인력을 추가로 채용했다. 포스코 직원 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 협력사 직원 및 가족들에게도 대면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13

“재택근무 컨설팅 받으세요”

고용노동부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종합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1차 모집기간은 오는 29일까지 3주간이고, 컨설팅은 전액 무료다.컨설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12주간 무료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컨설팅 내용은 재택근무 방식 도입에 필요한 △도입범위, 운영방식, 적합직무 진단 △재택근무에 따른 인사·노무관리 체계 구축 △재택근무에 필요한 정보기술(IT) 기반시설 구축 △고용부의 각종 재택근무 지원(간접노무비, 인프라 구축비) 및 중기부 ‘비대면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과의 연계 활용 등이다.‘재택근무 종합 컨설팅’ 참여 신청 방법은 재택근무종합컨설팅 신청서, 수행계획서, 노사대표 합의 확인서와 함께 사업자등록증 및 고용보험 완납증명원 등을 우편(세종시 한누리대로 422,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문화개선정책과 30117) 또는 전자우편(suwon@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작성 서류 서식은 고용노동부 누리집(www.moel.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재택근무 종합 컨설팅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자신의 기업에 꼭 맞는 재택근무 방식을 도입해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과 함께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13

시장 중심 전환, 자율조정 기능 회복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부동산 공약은 크게 250만가구 공급과 세재 정상화, 임대차 3법 수정, 금융규제 완화 등 4가지다.첫번째인 공급의 경우 수도권에 130만가구 이상을 공급하는 것을 포함해 5년 동안 250만가구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47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공약은 우선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통해 공급물량을 늘리겠다는 방안이다. 즉 현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상당 부분 완화하는 것으로 수도권의 경우 신규 택지가 없어 가장 적절한 방법인 재건축 재개발 위주의 공급정책으로 평가된다.하지만, 지방은 최근들어 일시적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들이 늘어나면서 재건축 재개발을 통한 공급은 일시적 과수요를 일으켜 시장의 수요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공급적인 측면에서 수도권과 지방을 분리하고 여러 공급계획이 있기는 했지만, 실현 가능성에는 의문이 있다.특히 대구는 새 정부 내내 공급과잉 시장이 나타날 전망이 강해 공급적인 측면에서 총량적인 공급보다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공급계획이 더 필요하다. 주택 공급은 실재 공급까지 짧게는 4년, 길게는 재건축 재개발의 경우에는 5년 이상이 걸려 지금 공급계획이 실행된다 하더라도 새정부 마지막이나 다음 정부에서 입주할 수 있다.두번째가 세제의 정상화다.종합부동산세를 재산세와 통합하고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 소득세를 2년간 배제하며 취득세를 완화하는 방안이다.또 주택 공시가격을 지난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하겠다는 것으로 현 정부가 징벌적인 세제를 도입한 후 서민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은 전철을 밟지 않게하겠다는 의도로 판단된다.이같이 현 정부가 시행한 대부분의 규제를 완화 하겠다는 공약으로서 시장적인 측면에서 반길 만 한 것으로 보인다.현 정부의 경우 부동산 세제 강화를 통해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내놓은 공급량 증대 방안이지만 결국 이같은 여러 징벌적 세제 강화로는 부동산 안정화를 이루지 못했다.과거 노무현 정부때 과도한 부동산 규제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도 결국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부동산 시장도 시장이기 때문에 정부의 과도한 규제는 항상 가격 상승이라는 실패로 이어져 시장 중심의 정책으로의 전환을 통해 자율적인 조정 기능을 회복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세번째 임대차 3법의 일부 수정과 등록임대 사업제도의 제정비를 통한 임대시장의 정상화다.그동안 논란의 대상이 된 임대차 3법은 폐지 대신 일부 수정을 통해 전셋값을 올리지 않는 사람에게 세제 혜택을 주겠다는 것과 계약 갱신 청구권을 폐지하고 기본 2년으로 하겠다는 것이다.등록임대 사업제도의 제정비를 통해 임대시장의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으로 많은 실수요자들이 반길만한 내용이다.현 정부는 임대사업자를 주택가격을 올리는 주범으로 봤지만, 임대사업자들도 주택시장의 또 다른 공급자이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규제 보다는 이들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기능을 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네번째 LTV규제 완화를 바탕으로 한 금융규제 완화다.특히 신혼부부와 청년청에 LTV를 최대 80%까지 완화하겠다는 내용이다.최근 대구는 물론이고 수도권 주택가격의 하락세를 이끈 것이 금융규제로서 이 부분은 상당 부분 보완해야 하며 기존의 LTV뿐만 아니라 DSR규제도 일부 보완이 돼야 한다.금융시장의 경우 대출 이외에 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의 수요자의 어려움이 가중 되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LTV관리는 잘되고 있는 편이라 금융위기와 같은 외부 충격에서도 잘 이겨내 왔기 때문에 금융규제 완화가 큰 어려움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부동산 시장도 시장이기 때문에 시장기능에 의해 공급과 가격이 통제돼야 함에도 그동안 정부의 무리한 시장개입은 가격 상승이라는 사회적 비용을 치뤘다”며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이유는 정부 주도의 부동산 시장이 아니라 시장 중심 시장으로 바뀔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끝

2022-03-10

2월 지역 상장법인 시총 76조5천억

2월 전체 상장법인 시가총액이 전월대비 1.31% 증가에 그쳤으나, 2월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이를 훨씬 상회한 전월대비 6.34% 증가를 기록했다.10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2022년 2월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증시동향’에 따르면, 2월 대구·경북 상장법인(112사)의 시가총액은 철강, 가스, 화학 업종 등의 상승 영향으로 전월대비 6.34%(4조 5,672억원) 증가한 76조5천79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24조8천482억원으로 역내 시가총액 비중 최상위사인 포스코를 제외할 경우, 대·경 시가총액은 51조7천312억원으로 전월 48조9천77억원 대비 5.77%(2조8천235억원) 증가에 그쳤다.2월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대·경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비중도 3.06%로 전월에 비해 0.14%p 증가했다.구체적으로 대·경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1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7.54%(3조 8,574억원) 증가한 55조374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1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3.41%(7,098억원) 증가한 21조5천420억원을 집계됐다.반면 2월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은 4억5천만주로 전월대비 14.69% 감소했고, 거래대금은 4조3천234억원으로 전월대비 21.14% 감소했다. 그러나 전체 투자자의 거래량 대비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1.27%로 전월과 동일했다. 거래대금으로 살펴보면, 전체 투자자 대비 대·경 투자자 비중은 1.13%로 전월대비 0.04%p 감소했다.전체 주식시장 거래량은 전월대비 14.72% 감소했고 거래대금은 전월대비 18.16% 감소했으며,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월대비 각각 14.69% 및 21.14% 감소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10

화성산업, 주택경기 불황에도 완판행진

올해 화성파크드림 분양사업이 순항하고 있다.화성산업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각종 부동산 규제와 정부의 대출규제 정책 및 금리인상 등으로 미분양 등 주택구매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지난해 11월 분양한 더센트럴 화성파크드림(365가구)이 100% 분양을 완료했다. 이어 분양한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1천458가구) 또한 현재 80%의 계약률을 달성하는 등 타 단지와 달리 순조로운 분양 행진을 보이고 있다.또 올해 주택공급 첫 사업으로 지난 1월 분양한 화성파크드림 공주월송(303가구)도 전국적인 분양경기 우려에도 100% 조기 완판돼 2022년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화성파크드림이 주택경기 불확실성을 이겨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입지를 비롯한 단지구성, 내부설계, 마감재, 커뮤니티 시설 등에 각별히 신경을 기울였기 때문이다.특히 입주 후 관리까지 철저하다는 평가를 인정받는 등 다양한 요소들이 뒷받침되면서 불황 속에서도 나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지난 2월 23일 정당계약을 마친 화성파크드림 공주월송은 공주에서도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규 분양이었다는 점 외에도 1층 테라스와 최상층 펜트하우스, 단지 내 테마공원 등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서 휴식과 여가 등 여유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설계가 돋보였다. 지난 1월 25일 1순위 최고 경쟁률 10.59대 1로 공주시 해당지역 1순위 평균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세대 조기 100% 완판 분양했다.또 지난 2021년 한경주거문화대상 아파트 대상을 받은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은 역세권, 공원 등 동대구 인프라와 다양한 개발비전과 친환경 단지설계로 지역에서 화성산업이 쌓아온 신뢰에 파크드림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더해져 성공적인 분양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이에 따라 화성산업은 올해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을 확장해 종합건설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한다. 평택 석정지구(1천296가구), 서울 서교동 복합시설 등 충청과 수도권에서 2천여 가구가 예정돼 있으며, 대구 구수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대구 수성구, 포항 블루밸리 등 대구·경북권에 2천8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아울러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도시정비사업과 리모델링 사업, 민간투자사업, 기술제안형 입찰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특히 미래 성장 가치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와 물(水)산업, 친환경사업 부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올해 수주 1조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화성산업 권진혁 상무는 “우수한 단지설계와 파크드림만의 특화된 조경, 유니트 설계와 고급스러운 마감재 등 타 건설사와는 차별화되는 요소들이 분양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화성파크드림은 소비자 중심의 친환경적인 단지설계, 창의적 공간디자인, 첨단 디지털 IOT기능 등 미래트렌드를 적용해 단지특화는 물론이고 상품의 차별화와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2-03-09

전국 건축물 731만4천동 주거용 46%·상업용 22%

2021년도 전국 건축물의 동수는 지난해보다 3만8천998동(0.5%) 증가한 731만4천264동이며, 연면적은 지난해보다 9천435만5천㎡(2.4%) 증가한 40억5천624만3천㎡로 집계됐다.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에 따르면 전국 건축물 동수 및 연면적은 2∼3년 전 경제상황이 반영되는 경기후행지표로, 2021년 건축물 연면적 증가율(2.4%)은 2018∼2019년 우리나라 평균 경제성장률(2.5%)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용도별 면적을 살펴보면, 주거용(46.4%, 188만2천918㎡), 상업용(22.1%, 89만4천675㎡) 건축물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전국 건축물 연면적은 최근 10년간 증가 추세로 동수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넓은 건축물 상위 5개는 엘지디스플레이 파주공장(84만8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50만8천㎡), 화성동탄 물류단지(48만6천㎡), 스타필드 하남(45만9천㎡), 삼성전자 화성 공장(45만6천㎡)으로 조사됐다.우리나라 건축물 평균 층수는 2017년 1.86층에서 2021년 1.92층으로 연평균 0.8% 상승하고 있으며, 가장 높은 건축물은 2017년 준공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 다음으로 부산 해운대 엘시티(2019년 준공, 랜드마크타워동 101층, 412m), 서울 여의도 파크원(2020년 준공, 69층, 318m) 순이다.최근 10년간 건축물 동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0.8%, 연면적의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연면적의 증가율이 더 큰 것으로 보아 규모가 큰 건축물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전국의 건축물 동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증감률은 수도권 0.7%, 지방 0.5%로 증가폭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의 건축물 연면적도 증가 추세이나, 전년대비 수도권(2.6%), 지방(2.2%)의 증가폭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주거용 건축물을 살펴보면, 단독주택은 전남(44.4%), 제주(35.6%), 경북(34.6%)이, 다가구주택은 대전(15.8%), 대구(13.9%), 제주(12.1%) 순으로 높았다. 아파트는 세종(84.9%), 광주(75.3%), 부산(73.0%), 연립주택은 제주(11.8%), 서울(3.3%), 강원(2.5%), 다세대주택은 서울(14.9%), 인천(12.4%), 제주(10.5%) 순이다.상업용 건축물의 경우 연면적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상승률은 3.3%로 주거용(2.3%) 보다 크며, 전년대비 증감률은 업무시설(4.6%)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시도별 건축물 면적 비율 현황을 살펴보면 제1종근린생활시설은 전북(36.6%), 경북(35%), 충북(34.7%)이, 제2종근린생활시설은 경북(40.3%), 충북(38.1%), 전북(37.6%)이 높았다. 판매시설은 서울(10%), 대전(9.7%), 부산(8.3%)이, 업무시설은 서울(34.2%), 인천(22.5%), 제주(20%)가 높다.이 외에도 전국 건축물의 1인당 면적은 전년 대비 2.11㎡ 증가(76.44㎡→78.55㎡)했으며, 수도권은 1.8㎡ 증가(68.75㎡→70.56㎡)하고, 지방은 2.47㎡ 증가(84.20㎡→86.67㎡)했다.지역별 1인당 건축물의 면적 현황을 살펴보면 주거용은 세종(41.38㎡), 충북(41.36㎡), 강원(40.86㎡)이, 상업용은 제주(28.38㎡), 강원(20.77㎡), 서울(19.25㎡) 순으로 넓다.전국 토지면적 대비 총 건축물 연면적 비율은 전년 대비 0.09% 증가한 4.04%(39만6천100만㎡→40만5천600만㎡)이며, 수도권은 0.37% 증가한 15.47%, 지방은 0.05% 증가한 2.51%로 확인됐다. 시도별 토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비율은 서울이 96.4%로 가장 크며, 다음은 부산(32%), 광주(21.2%), 대전(21%) 순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