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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류세 30% 인하 확대… 효과에 최선”

국내 정유사들이 정부의 물가 안정대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오는 5월 1일 유류세 인하 확대 시행일부터 즉각 추가 인하분을 반영해 공급하기로 했다.지난해 11월 12일부터 20% 인하해 오는 4월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는 에너지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5월 1일부터 인하폭이 30%로 확대돼 3개월 연장될 방침이다.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석유 및 석유유통 관련 협회들은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정책에 따른 효과를 소비자가 최대한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우선 대한석유협회는 5월 1일 추가 인하분 즉각 반영 외에 직영주유소의 판매 가격에도 이를 반영할 방침이다. 석유유통협회 및 주유소협회 등 유통단체들도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취지에 공감하며 정유사의 공급가격 하락분이 대리점 및 주유소 판매가격에 최대한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휘발유·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유통경로는 정유사-대리점-자영주유소, 또는 정유사-직·자영주유소 단계로 이뤄져 있다.다만 일반 자영주유소 등을 포함한 국내 석유유통시장은 유류세 추가 인하 전 공급받은 재고 물량이 소진되기까지 시일이 걸리는 만큼 소비자 체감까지는 일정 기간 소요가 불가피할 수 있으나, 국내 석유업계는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효과가 신속하게 시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간 단축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대한석유협회는 국내 정유 4사(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한국석유유통협회는 정유 4사와 석유대리점 543개사로 이뤄진 단체, 한국주유소협회는 1만1천여개의 주유소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12

포스코플랜텍·한국환경공단 제아이엔지, 수소경제 활성화 상생발전 기술개발 업무협약

수소의 생산·충전·발전 설비를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모듈화하는 모듈형 수소 충전 시스템 개발을 위해 관련 기업·단체가 힘을 모았다. 포스코플랜텍(사장 김복태),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 제아이엔지(사장 박인규)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1일 체결했다. 사진협약을 통해 한국환경공단은 정부 정책방향 공유와 사양 제시 및 전국 수소충전소 보급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포스코플랜텍과 제아이엔지는 시스템개발 타당성 검토, 기술검토, 통합제어, 제작, 설치, 시운전 및 인허가 등을 협력하게 된다. 제아이엔지는 수소산업 엔지니어링 분야의 축적된 기술을 통해 수소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여러가지 장비와 제어 기술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저장하는 P2G(Power to Gas)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신생 중소기업이다.포스코플랜텍의 모듈형 수소 충전 시스템 개념은 충전소 현장에서 수소를 생산해 수소차를 충전하고, 잉여 수소로는 발전을 해 한전에 판매 또는 전기차를 충전하거나 충전소에서 자가소비를 할 수 있는 차별화된 통합형 시스템이며 지난달에 제아이엔지와 공동으로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이다.김복태 포스코플랜텍 사장은 “지난 40년간 철강사업에서 축적한 엔지니어링 능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수소 관련제품 개발 및 고유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소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수소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12

DGB대구은행-코리아세븐, 금융채널 혁신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지난 8일 코리아세븐(대표이사 최경호)과 금융과 유통이 결합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사 브랜드 협업에 따른 시너지 제고를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 협약식은 손승현 세븐일레븐 금융서비스부문장, 장문석 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금융채널 혁신 및 리테일 신사업 등을 추진한다.대구은행은 폐쇄된 대구은행 영업점이 있던 지역과 영업점이 없는 신도시 지역을 우선으로 세븐일레븐 편의점 내 금융특화점포를 구축해 은행과 편의점이 복합된 금융생활공간을 구성하고 디지털 키오스크를 배치해 다양한 은행 업무를 영업점 방문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대구은행과 세븐일레븐의 브랜드와 편의성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또 전국 세븐일레븐에 설치된 금융자동화기기(ATM)와 수수료 정책을 제휴해 대구은행ATM 채널망 확대를 통한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MZ세대 대상 공동 마케팅 활동과신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이업종간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이와 함께 세븐일레븐 가맹 경영주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고 추후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임성훈 은행장은 “금융과 유통, 생활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는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제고하는 한편, MZ세대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할인 혜택,협업 상품 개발 등 트렌디한 변화를 도모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4-11

中企, 원자재 급등 ‘납품단가 연동’ 촉구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촉발된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등이 가격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제대로 반영해 주지 않자 중소기업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국철근콘크리트연합회 등 18개 중소기업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중소기업 납품단가 제값 받기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는 우선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이 지난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중소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납품단가 제값 받기를 위한 중소기업 긴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제품은 공급원가 중 원자재비가 58.6%에 달해 제조원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20년 대비 현재 원자재 가격은 51.2%나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원자재 값 급등으로 경영여건이 매우 악화됐다는 응답도 75.2%에 달했다. 그러나 원자재 값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전부 반영 받는 중소기업은 4.6%에 불과했고, 전부 미반영이라고 응답한 중소기업도 4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들은 향후 원자재 값 상승분이 납품대금에 반영되지 않을 경우 생산량 감축(41.9%), 일자리 축소(32.9%), 공장 폐쇄(9.6%) 등으로 대처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참석 중소기업인들은 최근 원자재 값 급등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등의 납품단가 미반영으로 인한 현장 피해사례를 발표했다.정한성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신진화스너공업 대표)은 “원자재 공급 대기업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면, 파스너업종 중소기업 영업이익률은 1%에 불과하다”며 “원자재 공급 대기업이 가격 인상 계획을 미리 알려줘 중소기업이 납품단가 협의 시 반영할 수 있게 한다거나 사전에 충분한 재고를 확보 가능토록 하고, 상생을 위해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와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유병조 창호커튼월협회장(대원씨엠씨 대표)도 “건설사와 계약기간은 13년인데, 창호·커튼월 프레임의 주소재인 알루미늄 가격 등이 2배가량 폭등해 엄청난 손실을 떠안고 있다”고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납품단가 현실화”라며 “납품단가 문제는 가장 고질적이고 근본적인 문제임에도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어, 새 정부에서 반드시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과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 설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11

포스코케미칼, 3천억 ESG채권 발행

포스코케미칼이 ESG채권을 첫 발행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조달한 자금을 양극재 포항공장을 건립하고, 화유코발트와의 중국 양극재 합작법인 ‘절강포화’와 전구체 합작법인 ‘절강화포’에 각각 연산 3만t 규모의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소재 사업 투자를 위해 3천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앞서 6일까지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포스코케미칼의 미래 성장성과 높은 신용등급(AA-)에 8천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에 포스코케미칼은 당초 계획했던 1천500억원보다 회사채를 두 배 증액 발행하기로 했다.ESG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위해 발행되는 채권이며, 사용 목적에 따라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분류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친환경 사업 투자를 위한 녹색채권을 발행한다.포스코케미칼은 채권 발행에 앞서 한국신용평가의 ‘ESG 금융 인증 평가’를 통해 배터리 소재 사업의 친환경성과 자금관리 투명성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GB1’을 획득했다. 또한 환경성적표지와 순환자원품질표지 인증을 획득하고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공정에서의 탄소배출 감소 노력과 함께 책임광물 관리 강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 ESG활동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만기 3년물 2천억원, 만기 5년물 1천억원으로 구성된다. 만기 3년물은 개별민평금리보다 0.03%p 낮은 이자율로, 만기 5년물은 개별민평금리로 발행된다. 확정 금리는 4월 13일 개별민평금리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김주현 포스코케미칼 기획지원본부장(최고재무책임자·CFO)은“이번 녹색채권 발행은 포스코케미칼의 미래 성장성과 배터리 소재의 친환경성을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며 “배터리 소재 사업의 투자를 확대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경영 강화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4-10

“안 찾아간 ‘숨은’ 금융 자산 16조 돌려드려요”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16조원에 이르는 ‘숨은’ 금융 자산을 돌려주기 위해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공동 캠페인에 나선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모든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금감원 등에 따르면 앞서 지난 2015년 6월 이후 총 3조7천억원을 고객에게 환급했음에도 지난해 12월 말 기준 금융권의 숨은 금융자산의 규모는 16조원에 달한다.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이 12조366억원, 휴면 금융자산이 1조3천977억원, 미사용 카드포인트가 2조4천672억원이다. 계좌 수만 2억개다.이에 따라 금융당국, 금융결제원,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은행, 보험, 증권사, 저축은행 등이 이번 캠페인에 참가해 고객의 숨은 금융자산을 안내할 계획이다.금융위원회는 “예금, 보험금, 증권, 신탁 등 전 금융권에 걸쳐 장기간 거래되지 않거나 휴면상태인 금융 자산이 대상”이라면서 “이번 캠페인부터는 미사용 카드포인트가 새로 포함돼 더욱 다양한 환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캠페인은 홍보 포스터, 온라인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를 하고 숨은 금융자산을 보유한 고객에게도 조회 방법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금감원은 “고객별 안내 과정에서 금융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면서 “금융사나 금융협회는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나 금전의 이체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10

대구, FTA 체결국 수출 28.7% ‘껑충’

코로나19로 세계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지난해 대구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국 수출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미국과 중국의 수출 실적이 큰 폭으로 늘면서 FTA체결국 총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가 7일 발표한 ‘2021년 대구지역 FTA체결국 교역현황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도 무역 환경의 점진적 회복 및 기저효과로 인해 지난해 FTA체결국(17개 협정) 수출액은 61억9천207만 달러로 전년 대비 28.7% 늘었다.FTA협정별 수출 실적은 전년보다 모두 증가세로 돌아섰고, 주요 교역국인 미국과 중국은 각각 36.6%, 32.5% 늘어 지역 FTA체결국 총 수출액의 58.9%를 차지했다.대구지역의 전체 수출입에서 FTA 체결국 비중은 수출 78.1%, 수입 82.8%로 전년보다 각각 1.3% 포인트, 1.0%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품목별로는 자동차부품이 지난해 FTA체결국 총 수출액의 12.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기타정밀화학원료(11.8%), 경작 기계(6.8%), 고속도강 및 포경공구(3.9%)의 순을 보였다.자동차부품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7%, 기타정밀화학원료와 경작 기계는 각각 198.3%, 61.6%의 증가를 기록해 기저효과를 넘어선 수출 호조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물류대란으로 인한 공급난, 원자재 가격 및 물가 상승 등의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FTA 체결국에 대한 수출입이 증가했다”며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FTA 활용 컨설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2-04-07

KT-한수원, 지역 디지털 격차 완화 맞손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7일 KT북대구빌딩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플랫폼기술에 기반한 지역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날 협약식에는 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과 전대욱 한수원 기획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디지털플랫폼기술에 기반한 미래·환경·가치 지향적 ESG활동 △사회적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완화·해소 △지역 학생의 교육복지를 위한 AI, 메타버스 등 정보통신(ICT) 기술교육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수산물 유통·판로 확대 및 소 상공인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양사는 향후 정기협의체를 구성해 원전 주변 지역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 및 디지털플랫폼기술에 기반한 지역 지원 사업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전대욱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좋은 사업들이 많이 개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다양한 지역협력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KT는 회사가 보유한 디지털플랫폼기술을 바탕으로 한수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민의 복지서비스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ESG스토리를 써 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2-04-07

삼성전자, 1분기 호실적에도 ‘6만전자’ 추락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호실적에도 주가는 6만8천원이 붕괴될 위험에 놓였다.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6만8천원으로 마쳐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도 전날에도 6만8천500원에 마쳐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2월 1일(6만7천8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실적 호전으로 기초여건(펀더멘털)은 튼튼하지만, D램 가격 약세와 미국의 강도높은 긴축 우려가 삼성전자를 매입하려는 투자자들의 발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간밤에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을 통해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2% 넘게 하락했다.장 시작 전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0.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3조2천245억원을 6.6%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7.76% 증가한 77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시장에선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돈 것은 메모리 때문으로 보인다”며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의 오염 사태 이후 고객 주문이 늘어 출하량과 가격이 예상한 것보다 긍정적이었고 실적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연합뉴스

2022-04-07

포스코, AR로 철의 친환경성 교육한다

포스코가 철강재의 친환경성을 알리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에 나선다.포스코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손잡고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재활용성이 우수한 철강재의 친환경성을 교육하는 어플리케이션 ‘번개맨과 친환경 번개파워’를 개발, 6일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iOS 앱스토어를 통해 공개했다.이번에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래 기술인 증강현실(AR), 3D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주 사용자인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위해 EBS 인기 캐릭터인 ‘번개맨’을 활용하고 게임적 요소를 가미해 아이들의 집중력과 이해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포스코는 지난해 10월 EBS와 ‘ESG경영실천 및 미래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교육·방송분야에 친환경 철강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번개맨과 친환경 번개파워’ 어플리케이션은 EBS에서 추진 중인 초중등 체험형 교과 과정 중 ‘환경’ 과목의 보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포스코는 하반기에 스마트 하우징 기술을 적용한 이동형 메타버스 체험관을 제작해 첨단 교육에서 소외된 계층의 학생들을 찾아가는 ‘School-Verse’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체험관에는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철강 교육 콘텐츠와 EBS에서 개발 중인 실감형 친환경 교육 콘텐츠를 결합해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또한 포스코의 친환경 3대 브랜드인 INNOVILT(이노빌트), e Autopos(이오토포스), Greenable(그린어블)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는 EBS교양프로그램을 제작해 대중에게 철의 친환경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06

“지역과 발전할 포스코의 초석되고파”

가구는 실용적으로 보면 그 본연의 기능이 어떠한 것인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주거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꾸며주는 인테리어적 측면도 무시하진 못한다. ‘제대로 된 가구’가 집 안에 자리를 잡으면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지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일 것이다.여기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정 등에 맞춤형 친환경 목공예 제품을 제작해 기증하는 봉사단이 있다. 설비기술부 이강태 단장을 중심으로 약 60명의 인원으로 이뤄진 포스코 목공예 재능 봉사단. 이 단장으로부터 ‘목공예’를 통한 봉사가 어떤 의미인지를 들어봤다.- 봉사단에 대해 소개해달라.△포항제철소 목공예 재능 봉사단은 2019년 7월 9일 60명으로 창단해 포항소재 지역 아동센터, 차상위 계층 및 탈북민 가정의 주거환경에 역점을 두고 단원 개개인이 지닌 재능을 봉사활동을 통해 펼침으로써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포항지역 아동센터가 63곳인데, 매주 토요일은 쉬지 않고 재능봉사활동을 실시해 전체 아동센터에 혜택을 주도록 계획하고 있다. 현재 50개 아동센터에 186품목을 전달해 포스코에서 지향하는 기업시민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목공예가 쉽지않은 작업인 것으로 알고 있다.△가구를 제작하기까지의 과정은 매우 복잡하다. 설계, 목재구입, 제단, 가공, 연마, 가조립, 조립, 도색, 설치작업까지 총 9단계를 거쳐야 한다. 모양과 크기 구조가 다양해 설계에서부터 마지막 설치단계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특히 공정마다 목공 기초 기술이 습득되지 않으면 바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특히 안전 확보에 큰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잘 배우고 익히면 다양한 색깔로 원하는 곳의 분위기와 구조에 맞게 포근함을 선사할 수 있어 보람차다.-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포항 목공예 봉사단은 지금까지 포항지역 아동센터를 중심으로 가구를 제작해 전달했다. 이들 아동센터 중 많은 아이들로부터 감사편지를 받았는데, 이때가 매우 보람찼다. 그래서인지 단원 대부분이 퇴직 후에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로 변함없이 지역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 참고로, 최근 발생한 산불지역 피해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 청소년 가장 등에 가구 등을 제작해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는 기업으로서의 포스코에 목공예 재능봉사단이 초석이 됐으면 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06

대구도시公 안심뉴타운 잔여 용지 분양

대구도시공사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상업시설 유치를 통해 동구 율암동 일대 36만㎡를 환경, 문화, 상업 기능을 갖춘 대구 동부권 신흥 주거벨트 안심뉴타운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고 있다.현재, 안심뉴타운 개발부지엔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 431가구, 호반써밋 이스텔라 315가구, 대구 안심 파라곤 프레스티지 759가구 등이 건설 중이며 올해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서민 주거 부담 경감을 위한 행복주택 또한 366가구가 들어선다. 행복주택은 대구도시공사 주관으로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갔다.안심뉴타운 용지는 전체 199필지 중 147필지의 분양을 완료해 분양률은 74% 수준으로 공동주택용지와 일반상업용지 일부는 이미 공급된 상태다.현재 대구도시공사에서 공급 중인 잔여 용지는 총 52필지이며, 이 중 준주거시설용지가 45필지(필지당 평균 면적 463㎡)로 용적률은 400% 이하, 최고 7층까지 지을 수 있다. 3.3㎡당 단가는 600만∼870만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일반상업용지 5필지, 유통상업용지 1필지, 문화시설용지 1필지도 공급하고 있으며 일반 상업용지의 경우 필지당 평균 면적은 561㎡이다. 3.3㎡당 단가는 790만∼810만원 수준이며 용적률은 700% 이하로, 최고 10층까지 지을 수 있다.대구의 새로운 부도심으로 다시 태어날 안심뉴타운은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하며 동호·율하지구, 혁신도시 등 주거지역과 인접하고 종합시장, 대형마트, 안심창조밸리 등 문화·생활시설도 인근에 자리 잡아 정주여건이 우수한 지역에 속한다.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면서 인근 K2 후적지의 개발사업도 본격화될 예정이다.최근 대구 외곽을 순환하는 61.6㎞의 4차 순환도로가 전면 개통되면서 대구 어디로든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율하역, 신기역, 반야월역 등 도시철도 1호선과 가까워 유동인구의 유입 또한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안심역∼하양역을 잇는 복선전철 건설사업도 2023년에 완공 예정이다.대구도시공사 관계자는 “안심뉴타운은 혁신도시, 율하 등 대규모 주거단지와 인접해 개발 시너지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전망되고 유입인구 증가와 함께 이 일대가 새로운 부도심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안심뉴타운 용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uco.or.kr) 또는 대구도시공사 콜센터(053-350-03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4-06

“주택금융 정보 앱으로 한 눈에 확인”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복잡한 주택금융 정보를 하나의 앱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주택금융 종합 플랫폼, ‘주택금융포털 앱’ 서비스가 오는 13일부터 제공된다.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가 마련한 이번 앱은 기존 ‘안심住Money 앱’을 고도화해 이용자별·지역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금융 소비자의 금융 접근성 및 편리성 등을 높였다.‘주택금융포털 앱’은 △지도기반 부동산 시세정보 등 제공 △이용자의 소득·부채 정보를 활용한 LTV(주택담보대출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의 정보 확인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대출 가능금액, 주택연금 예상 월지급금을 조회할 수 있는 맞춤형 주택금융 종합 플랫폼이다.특히 위치정보를 활용한 지도기반 맞춤형 주택금융정보 제공으로 이용자의 현재 위치나 관심 지역의 주택시세, 규제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지도 내 필터 기능 및 주소검색 기능을 다양화해 이용자의 목적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이용 가능한 주택 금융상품 추천 및 대출 시뮬레이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이용편의성을 높였다.이용자의 소득 및 부채정보를 활용해 LTV 및 DSR 등을 산출함으로써 관심 주택의 주택담보대출 가능금액, 금리수준 등 확인이 가능하며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도 제공한다.이용자는 부동산 계약 전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금융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주택금융 이용계획 수립이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전세대출 가능금액, 보증한도 및 보증료, 주택연금 예상 월지급금 등 생애주기별 금융정보의 확인이 가능하며,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신청 시 0.02%p 금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리할인쿠폰’도 발급받을 수 있다.주택금융포털 앱 서비스는 ‘주택금융포털 앱’을 다운 받아 이용가능하며, 기존 ‘안심住Money 앱’ 이용자의 경우 해당 앱의 업데이트를 통해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최준우 사장은 “주택금융포털 앱이 금융 소비자들의 내 집 마련과 중장기적 주택금융 이용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앱 출시 이후에도 이용자 의견수렴을 통해 제공정보 확대, 이용 편의성 향상 등 주택금융포털 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HF공사는 포털 앱 출시에 앞서 오는 12일까지 SNS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공사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주택금융포털’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안내에 따라 참여하면 되며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준혁기자

2022-04-06

작년 금융지주 연결총자산 3천203조원

2021년말 기준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천203조원으로 전년말(2천946조원) 대비 257조원 증가(+8.7%)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결당기순이익은 21조1천890억원으로 전년(15조1천184억원) 대비 40.2%(6조706억원)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들 금융지주의 총자산의 경우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이 206조2천억원(+9.5%) 증가했고, 금융투자는 10조3천억원(+3.3%), 보험은 4조5천억원(+1.7%), 여전사 등(저축은행 포함)은 30조1천억원(+17.4%)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4.5%(전년말 74.0%, +0.5%p)로 가장 높은 가운데 전년말 대비 소폭 상승했고, 금융투자가 10.0%(전년말 10.5%, △0.5%p), 보험이 8.3%(전년말 8.9%, △0.6%p), 여전사 등이 6.4%(전년말 5.9%, +0.5%p)를 차지했다.당기순이익의 경우에는 권역별로 은행 2조4천379억원(+23.7%), 금융투자1조7천118억원(+51.7%), 보험 6천676억원(+49.1%), 여전사 등이 1조1천191억원(+46.1%) 증가했다.자회사 권역별 이익 비중은 은행이 53.0%로 가장 높으나, 전년(57.1%) 대비 4.1%p 하락했고, 금융투자는 20.9%(전년 18.3%, +2.5%p), 보험은 8.4%(전년 7.5%, +0.9%p), 여전사 등은 14.7%(전년 13.5%, +1.3%p)로 각각 상승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