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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진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 ‘올해의 간호인상’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박숙진<사진> 간호부원장이 최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제93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임상간호분야 올해의 간호인상을 받았다. 박 간호부원장은 공공의료 및 간호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임상간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1984년 계명대 동산병원에 입사한 박 간호부원장은 39년 동안 임상간호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간호 업무의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또, 임상간호사 전문역량 강화와 환자경험문화를 개선하는데도 앞장서왔다.특히, 암환자들의 스트레스 완화교육과 웃음치료 등으로 환자경험 개선을 획기적으로 이끌었고, 이를 통한 임상간호사들의 친절 이미지 향상은 환자 만족도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이러한 결과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2021년 3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2위, 경상권 1위를 기록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이 밖도, 지난해 비대면 인수인계활동, 간호스케줄 자동생성프로그램 도입활동 등의 스마트간호를 도입하고, 간호사교대제시범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안정적인 교대근무제 정착과 신규간호사들의 교육을 위해 노력해왔다.그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간호부장, 간호교육행정팀장, 내과계병동간호팀장, 고객만족팀장을 역임했고, 대외적으로는 대구시병원간호사회장 등으로 활동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4-03-07

6·25 참전용사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대구 달성군이 지난 7일 6·25전쟁 참전용사인 고(故) 최종득 하사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사진화랑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전시에 준하는 비상사태 시 전투에 참가해 헌신하고, 그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으로 5개 등급의 무공훈장 중 4등급에 해당하는 무공훈장이다.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인 고(故) 최 하사는 수도사단 26연대 소속으로 1950년 7월 10일 입대한 뒤 강원 금화지구에서 전사했으며, 두 차례에 걸쳐 그 공적을 인정받은 바가 있다.이날 화랑무공훈장은 대구 달성군 논공읍에 거주하는 조카 최상환씨에게 대신 전달됐다.유족들은 “늦게나마 고인의 명예를 높여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수여해주신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면서 “이렇게나마 그 희생을 예우하는 마음으로 무공훈장을 전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번 훈장 전수는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수훈자 또는 유가족을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07

“귀농인의 꿈 실현 아낌없이 도와드립니다”

영주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소백산귀농드림타운’이 6일 입교식을 갖고 2016년 개소 이래 아홉 번째 새식구를 맞았다. 사진이날 입교식에는 영주시귀농귀촌연합회와 교육생 및 가족 30세대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시작되는 귀농 생활의 시작을 기념하고 한해 동안 터전이 될 텃밭 및 비닐하우스를 배정했다.입교생 30세대의 지역분포를 살펴보면 서울 등 수도권 19세대, 대구, 울산 등에서 11세대가 입교하는 등 대도시 거주민들이 영주시로의 높은 귀농 열기를 확인했다.‘소백산귀농드림타운’은 영주시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의 농업교육을 거쳐 안정적인 이주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시설은 교육생 숙소, 텃밭, 교육관, 실습농장, 시설하우스 등 예비귀농인들의 농업전문 기술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다.교육생들은 우수한 귀농 인프라를 바탕으로 앞으로 10개월 동안 관심작목 전문기술교육, 실습, 현장체험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 과정을 통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한 교육을 280시간 정도 받게 된다.시는 입교생들을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귀농 정책과 현지 적응을 위한 다양한 지역 융화 프로그램 제공으로 안정적인 정착 환경을 조성해 ‘유턴없는 소백산귀농드림타운’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권영금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이름처럼 귀농귀촌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교육생들이 지역민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2024-03-06

경북농기원, K-종자 경쟁력 제고 앞장

경북농업기술원이 K-종자 신품종 개발 및 보급 확산을 위해 6일 국립종자원과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최근 경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K-종자 선도 신품종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식량작물로 쌀(다솜, 구름찰 등), 콩(새바람콩, 경흑청, 빛나두 등)의 보급이 증가하고 있으며, 원예작물로는 포도(글로리스타, 캔디클라렛, 골드스위트 등), 복숭아(미황, 수황 등), 딸기(알타킹, 비타킹 등)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농업대전환을 위해 추진 중인 들녘특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품목에 대한 품종 세대교체가 앞서 진행 중이다.이에 두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기후변화, 푸드테크, 수출확대 등 급변하는 농업 생태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종자산업 육성 세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경북 종자산업의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지속 가능한 식량 종자 생산 체계 구축,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주산지 묘목 중심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대책 수립, 신품종 개발 가속화를 위한 식물 신품종 심사 기술 발전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이를 위해 두 기관이 보유한 시설과 장비의 상호 이용뿐만 아니라 업무 교류 활성화를 위한 품종 검사 기술 개발,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종자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 발굴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협의했다.조영숙 기술원장은 “최근 극한 기후변화 등으로 예상치 못한 병해충이 지속해서 증가해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술원에서 농업대전환을 끌어낼 수 있는 혁신적인 품종을 개발해 경북 기술로 위기를 극복하고, 종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신품종이 현장에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