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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원익큐엔씨, 적십자 특별회비 ‘희망 나눔’

(주)원익큐엔씨가 20일 도내 위기가정 자립 지원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2025년 적십자 특별회비 500만 원을 경북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번 특별회비는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마련한 것으로 원익큐엔씨는 2005년부터 꾸준히 적십자 특별회비를 후원해 왔다. 아울러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 2021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세트 지원 등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백홍주 대표는 “소외된 이웃을 돕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함께하기 위해 특별회비를 전달드린다”며 “앞으로도 원익큐엔씨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원익큐엔씨 임·직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별회비는 도내 재난구호,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에 귀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12월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하고 모금 활동을 전개 중이며, 이날 전달된 적십자회비는 도내 지진, 수해, 산불 등의 재난·재해 발생 시 긴급 구호 활동과 이재민 지원 활동,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정 지원 등 국민 고통을 덜어주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된다. /피현진기자

2025-01-20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協 “하나 돼 전진”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재)는 17일 뱃머리 평생학습원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새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의원, 임주희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과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원 120여 명이 참석해 지난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강덕 시장이 ‘모두가 하나되어 전진하자!’는 구호를 외치고, 협의회 회원들이 포항시의 올해 사자성어인 ‘총화전진(總和前進)’ 문구를 펼치며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포항시는 2009년부터 평생교육지도자 양성에 힘써왔으며 지난해 제13기 양성과정까지 총 766명의 평생교육지도자를 배출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 어워드에서 전 부문 수상(4관왕)을 차지했으며, 경상북도 평생교육 시책평가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평생학습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포항에서 ‘제12회 경상북도 평생학습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10년 만에 유치한 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용재 회장은 “지난해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을 비롯해 어르신 주산경기대회 개최 등이 큰 호응을 얻으며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올해도 마을평생교육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는 큰 행사인 경상북도 평생학습 박람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며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와 함께 총화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의 이러한 노력은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시민들의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1-19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지부, 2025년 대구지부협의회 정기총회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지부(지부장 임동문)는 지난 16일 대구 수성구 소재의 륜에서 법무부 보호위원 대구지부협의회(회장 곽진섭) 각 기능별 위원회 회장 및 임원진, 임동문 지부장 및 직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대구지부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 앞서 법무보호사업 지원금 및 모범대상자 격려금이 전달됐으며, 총회에서는 2024년 결산 및 감사보고를 시작으로 대구지부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건, 회칙 변경, 임원 선출, 2025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대구지부협의회는 이번 총회에서 2025년을 맞이해 대구지부협의회와 각 기능별 위원회 활성화 및 법무보호사업 기금마련 방안을 논의하고, 대구지역 법무보호대상자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법무보호사업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대구지부협의회 곽진섭 회장은 “2024년에 대구지부협의회가 전국최우수협의회로 선정된 것은 다양한 보호사업이 성공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헌신해주신 각 위원회의 회장과 위원님들 덕분이며 이에 감사드린다”면서 “2025년에도 대구지역의 법무보호대상자들이 자립적인 삶을 영위하며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17

“나고 자란 지역 위해 일하는 큰 즐거움”

“경험과 배움을 통해 미디어전문가로서 달성군을 알리고 싶습니다.” 미디어 업계에 대한 꿈을 가지고 언론사 취재기자로 시작해, 현재 대구시 달성군청 공무원으로 일하는 이은혜(32) 주무관의 포부다. 이 주무관은 평소 글 쓰는 것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았던 성격 덕분에 미디어 업계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로를 고민하던 중 학교 선배가 기자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그 용기 있는 모습에 동경하게 돼 기자 일에 도전하게 됐다. 지역 언론사에서 수습기자로 근무를 시작하게 된 그는 다양한 인터뷰와 ‘퀴어축제’와 같은 현장을 방문하며 ‘내가 그동안 알던 세상은 참 좁은 것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이후 여러 기관에 출입하며 홍보부서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홍보분야 임기제 공무원 채용을 알게 됐고 도전하게 됐다. 이 주무관이 처음 접한 공직생활은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현 대구교통공사 소속)였다. 약 2년간의 근무 후 고향인 대구 달성군청에 자리가 생겼고, 간절한 마음으로 지원한 결과 근무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첫 출근 후 ‘어려운 기자 일도 해냈는데, 군청에서 특별히 어려운 일이 있을까?’라는 마음을 가졌지만, 이내 스스로 오만했다고 생각했다. 첫 업무인 소식지 제작을 맡은 후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이 주무관은 “작은 책자 하나를 만드는 데 이렇게 많은 소통과 조정이 필요한지 몰랐다”며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기자 업무와는 달리, 조직 전반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하는 부분이라 업무 성격이 매우 차이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이 주무관은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본인의 경험과 동료 공무원들에게 배움을 통해 하나씩 결과물을 이뤄냈다. 동료 역시 결과물에 대해 박수를 쳐주는 모습을 보고 더욱 큰 동력을 얻었다. 이제 그는 지자체 유튜브 채널 붐에 맞춰 새로운 미디어전문가를 꿈꾸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화 ‘파묘’를 패러디한 유튜브를 제작해 직원, 군민, 구독자들로 “정말 재밌게 봤다”라는 평가를 받고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이 주무관은 “제가 나고 자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즐거움”이라며 “스스로 발전을 통해 달성군 지역사회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5-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