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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중기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는 22일 노란우산 제도개선 및 가입자 권익보호 방안 논의를 위해 ‘2025년 제1차 경북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나중규 경북연구원 연구본부장, 이재욱 대성건재 대표와 분야별 전문가 및 노란우산 가입자 등 위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을 맞아 소기업·소상공인의 목돈마련과 폐업, 노령 및 재난 등 사장님들이 겪을 수 있는 생계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소득공제를 최대 600만 원까지 받아 절세효과를 볼 수 있는 노란우산을 지역 소상공인에 사회안전망으로써 기능을 적극 홍보하고, 권장하자고 입을 모았다. 또 노란우산 임의해시 시 건강보험료 부담완화 문제, 공제금 청구권 소멸시효 확대, 10년이상 장기가입자의 경영악화로 임의해지 시 부과세금 개선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나중규 위원장은 “지속되는 내수경기 침체로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는 노란우산이 최후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노란우산’으로 더 많은 사장님들이 비용절감과 폐업이나 노후준비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 어려운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22

“다양한 경북 매력, 제대로 보여줄게요”

경북도는 21일 가수 박구윤, 유도선수 허미미, 김지수 씨를 ‘경북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먼저 ‘뿐이고’, ‘나무꾼’ 등의 곡으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박구윤 씨는 주요 방송 프로그램인 ‘현역가왕’,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국가대표 유도선수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 아부다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허미미 씨와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에서 동메달, 2023 카자흐스탄 그랜드슬램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김지수 씨도 자신들의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경북의 매력을 다양한 시각으로 알릴 수 있는 훌륭한 홍보대사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날 박구윤 씨는 “경북의 음악과 문화를 널리 알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사람이 경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미미 씨는 “경북의 스포츠뿐만 아니라 전통과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수 씨는 “경북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경북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이철우 지사는 “박구윤, 허미미, 김지수 씨는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뤄낸 인물로, 경북의 매력을 다양한 시각에서 소개할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홍보대사들의 영향력을 통해 관광, 문화, 스포츠 등 경북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홍보대사 위촉이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1

영남대 “모교 위한 헌신과 나눔에 감사”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21일 최혁영 (재)최혁영장학회 이사장과 지겸자 여사 부부의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에 제막된 흉상은 영남대 중앙도서관 야외에 마련된 기부 예우 공간에 설치돼, 모교를 위한 오랜 기간의 헌신과 나눔을 기리는 상징으로 남게 됐다. 토목공학과 63학번 동문인 최혁영 이사장은 2007년 1억 원 기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억 5000여만 원에 이르는 발전기금을 학교에 기부해오며, 후배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 2013년 ‘최혁영장학회’를 설립해 전국 20여 개 고교 및 대학에 장학금을 전달해왔으며,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장학생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진로와 삶의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인생 멘토로 자리매김해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으며, 2021년에는 영남대학교로부터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특히, 영남대 정문의 ‘천마터널분수’, 중앙도서관 외벽의 대형 시계 ‘빅타임(Big Time)’ 설치 비용을 전액 기부하는 등, 모교의 환경 개선과 상징적 시설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흉상은 이러한 공로와 나눔의 정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고자 제작된 것이다. 최 이사장은 “제가 걸어온 길에 늘 함께해 준 가족과, 학창시절 꿈을 키워주었던 영남대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로 후배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최혁영 이사장님과 지겸자 여사님의 흉상을 제막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오랜 세월 모교와 후배들을 향해 보내주신 깊은 애정과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두 분의 고귀한 뜻이 우리 대학이 인류 사회에 기여할 인재를 길러내는 데 튼튼한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1

청송군치매안심센터 산불 피해 주민 치유명상 프로그램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최근 대형 산불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치매보듬마을인 진보면 광덕1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유명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 당시의 공포와 혼란스러운 기억으로 인해 불면증, 불안, 무기력감 등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다. 청송군 치유농장 ‘백석탄 가는길’의 전문 명상 지도사와 함께 싱잉볼 치유 명상, 마음챙김 호흡, 근육 이완 스트레칭 등으로 운영됐다. 치유명상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일상에서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구성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산불 이후 늘 가슴이 답답했는데,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며 싱잉볼 소리를 들으니 눈을 감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많은 군민들께서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셨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안전하고 든든한 청송군과 치매보듬마을 체계를 구축해 힘들었던 기억은 서서히 잊고, 따뜻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21

의성유니텍고 ‘태국 음식 나눔 행사’

의성유니텍고교는 지난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태국 음식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에 재학 중인 태국 유학생 14명이 점심시간 학교 급식소에서 영양교사와 조리사들과 함께 준비한 태국 음식을 전교생에게 제공함으로써 문화간 이해와 화합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태국 유학생들이 직접 추천한 전통 음식은 팟타이(볶음쌀국수), 나시고랭(태국식 볶음밥)이며, 한국 학생들이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요리했다. 김한표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름을 인정하며 하나가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권구영군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태국 음식을 직접 먹어보며 태국 친구들이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며 “서로에 대한 존중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끼게 되었다”고 전했다. 태국에서 유학 온 1학년 태민서(한국이름) 학생은 “처음에는 한국 학생들이 태국 음식을 좋아할지 걱정됐지만, 함께 즐겁게 나눠 먹을 수 있어 정말 기뻤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문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의성유니텍고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1

한국-몽골, 기록유산 보존·연구 한뜻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지난 2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국립도서관(관장 이친호라로 바얄쿠)과 ‘기록유산 보존 및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포함한 전근대 기록물의 발굴·보존·활용을 위한 국제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내용에는 기록유산의 보존과 연구·활용, 세계기록유산 등재 협력, 대중 인식 제고를 위한 활용방안 개발, 전문가 교류와 역량 강화 교육, 공동 전시 및 학술회의 개최 등이 포함된다. 이번 협약으로 단순한 선언을 넘어 즉시 실행 가능한 협력사업을 수반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가장 먼저 1차 협력사업으로 몽골국립도서관 소장 한국본 고서에 대한 전수조사가 협약 체결 직후 2일간 진행된다. 한국국학진흥원 조사단은 아직 목록화되지 않은 미발굴 한국본 고서를 중심으로 희귀 자료 확보 가능성을 타진한다. 오는 9월 말에는 몽골국립도서관 기록유산 담당자 10명을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으로 초청해 실무 교류 협력을 위한 현장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기록유산 보존시설 견학, 실무 체험 및 현장 답사, 기관 간 좌담회 등을 통해 한국의 선진적인 기록유산 보존·활용 경험을 직접 학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1921년에 설립된 몽골국립도서관은 약 200만 권의 장서를 보유한 몽골 최대 도서관으로 자국 지역 도서관에 소장된 한국 관련 기록물 조사에 협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텐규르 기념 석비', ‘아홉 종류 보석으로 쓴 칸규르’, ‘알탄 톱치’, ‘몽골 텐규르’ 등 4종을 포함해 다수의 귀중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대중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전자태그(RFID) 기반 기록관리, 디지털 아카이빙, 온라인 서비스 등 과학적 보존 역량과 국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몽골 측을 지원할 계획이며, 유네스코 아·태지역 세계기록유산 위원회(MOWCAP) 사무국 운영기관으로서의 역할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67만 점 이상의 전통기록유산과 5종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보존 및 관리·연구·전시·교육 등 관련 사업들을 폭넓게 추진하고 있다. 향후 양 기관 담당자 간의 지속적 교류는 기록유산에 대한 전문성 확대와 실무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다. 이외에 공동 전시 및 학술회의 등 중장기적 차원의 협력도 구체적으로 실현될 예정이다. 또한 동아시아 기록문화의 정수를 간직한 양 기관이 손을 맞잡고, 문화유산 보존의 국제적 연대 모델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업무협약은 5년 기한으로 체결됐으며, 상호 합의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 올해 추진되는 1, 2차 협력 외에도, 양 기관 간 협력의 확장 가능성은 크다. 정종섭 원장은 “이번 협력은 양 기관이 축적해 온 전문성과 보존 기술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사례로, 동아시아 문화자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공동으로 설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5-21

포항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 자해예방교육

포항시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일 연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6월 27일까지 3개 초등학교(연일초, 동해초, 오천초)에서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해예방교육 ‘나일락(樂)’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 자해예방교육 ‘나일락(樂)’은 국립공주병원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자해예방을 위해 DBT이론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청소년들의 자해행동을 바람직한 행동으로 교정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학급 단위로 진행되며△1차시 나의 감정을 이해하고 잘 다루는 방법, 자해의 이해, 고통감내 기법 안내 △2차시 자기조절법, 오감을 활용한 셀프 힐링 기법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항시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관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해 마음성장학교, 학부모 및 유관기관 종사자 대상 워크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054-270-4047)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나일락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트레스 및 위기상황에서 자해 충동을 조절하여 자해를 예방하고, 자살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5-20

대구시교육청, 세계인의 날 맞아 ‘한국어교육센터 개소식’ 개최

대구시교육청이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이주배경학생들의 한국어 학습과 학교 적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국어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해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달서구청장, 학교장, 학부모, 한국어교육센터 위탁교육 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해 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신당중학교 폐교 건물을 활용해 지난 3월 설립된 ‘한국어교육센터’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해 사전 준비 없이 학교에 입학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을 위한 전문 위탁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학교 적응 및 생활에 필수적인 한국어교육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이주배경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과 학생들을 위한 보다 촘촘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교육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센터의 교육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이주배경학생 최대 30명을 대상으로 1일 6시간, 12주(약 3개월)간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생활, 언어, 교과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학교적응 및 생활에 필수적인 ‘한국어교육’ 240차시와 체험, 놀이, 스포츠, 정보, 미술, 음악 등 6개 영역의 ‘창의적 체험활동’ 120차시로 구성돼 있다. 기수별 교육 대상은 학교에서 한국어 능력이 부족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추천하고, 센터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현재 지난 3월 24일부터 6월 13일까지 10개국 출신의 25명의 학생이 참여해, 초등 2개 반과 중등 1개 반으로 ‘1기 위탁교육’이 운영되고 있다. 이후 6월 16일부터 10월 10일까지 ‘2기 위탁교육’을, 10월 13일부터 내년도 1월 2일까지 ‘3기 위탁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주호 한국어교육센터 담당 교사는 “지난 2월 베트남에서 온 학생이 센터의 한국어 예비과정을 통해 개소식에서 한국어 발표를 준비할 정도로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며 큰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한국어교육센터는 단순한 언어교육 기관이 아니라, 학생들의 미래를 여는 따뜻한 배움터가 될 것”이라며 “이주배경 학생들이 언어적 문화적 장벽을 넘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20

iM금융그룹,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iM 해피데이’ 후원금 전달

iM금융그룹이 대구 중구에 위치한 중구노인복지관에서 전국 곳곳의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통해 ‘iM 해피데이’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구노인복지관협회가 함께한 이번 전달식을 통해 전국 72개소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이 전달되며, 단순 기부를 넘어 임직원들이 직접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밀착 상생을 실천하게 된다. 특히 후원금 전액은 그룹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급여1%사랑나눔’으로 조성됐다. iM금융그룹의 창립 14주년이자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맞아 지주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활동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는 중구노인복지관 소속 어르신 300여 명에게 영양식을 제공하고, 찾아가는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전국 곳곳에서 일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직접 전달하는 따뜻한 금융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직원 참여형 밀착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사업을 적극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iM금융그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날 행사’, ‘어르신 스포츠대회’, ‘결혼이민자 가족 행사’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스포츠와 함께하는 상생’이라는 주제로 삼성라이온즈와 함께하는 ‘사랑의 홈런존’, 대구FC와 함께하는 ‘사랑의 골 기부’ 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0

함장종합사회복지관, ‘2025 북(BOOK) 챌린지’ 첫 개최

함장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지역 아동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2025 북(BOOK) 챌린지’를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 북카페와 상동소공원에서 진행됐으며, 약 100명의 아동과 100명의 보호자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북 챌린지’는 하루 동안 아이와 부모가 함께 책을 읽으며 교감을 나누는 독서 중심 행사다. 복지관 내부에는 아늑한 독서 공간이, 공원에는 텐트와 빈백 소파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시대에 ‘책 읽기’라는 아날로그 콘텐츠는 신선한 감동을 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학부모는 “처음엔 한두 시간만 머무를 생각이었는데,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 보니 어느새 하루가 훌쩍 지나갔다”며 “책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돼 무척 소중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행사 준비와 진행에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북 챌린지 추진위원단’이 적극 참여했다. 위원단은 약 5000권의 도서를 기증하고 50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해 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박종한 북 챌린지 추진위원장은 “아이들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부모와 눈을 맞추고 대화하는 모습을 보며, 독서의 장을 더 넓혀가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책이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함장종합사회복지관은 향후 북카페 내 어린이 전용 독서 공간을 확대하고, 책을 매개로 한 가족 중심의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지역 전반에 건강한 독서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20

대구보건대, 커피 브루잉 실력 ‘눈에 띄네’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학과 재학생들이 지난 17일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5 베버리지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십(Beverage Contest of Championship)’에 참가해 커피 브루잉 부문 전원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카페레스토랑마스터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경기·대구·부산 등 전국에서 90여 명이 참가해 커피 브루잉, 칵테일, 소믈리에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 대구보건대는 호텔제과제빵학과 2학년 학생 3명이 커피 브루잉 부문에 출전해 △금상 이석현(22) △은상 노근영(22) △동상 윤상원(22)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대구보건대는 2023년과 2024년 대회에서도 금·은·동을 석권한 바 있어, 3년 연속 전원 수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호텔제과제빵학과 김연선 교수는 “매년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강점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3년 연속 전원 수상은 단순한 결과를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실력을 증명해낸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호텔제과제빵학과는 1999년 첨단발효식품과에서 제과·제빵을 교육한 이래, 2004년 대구지역 최초로 호텔제과제빵전공을 설립해 26년 동안 현장 실무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