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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봉화교육지원청 소프트테니스, 금빛 스매싱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록) 소속 소프트테니스부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봉화 소프트테니스 선수단은 경북 대표로 출전한 개인복식과 단체전에서 빼어난 경기력과 팀워크를 선보이며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개인복식에서는 결승까지 거침없이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봉화의 작은 학교에서 출발한 소프트테니스부는 2년 연속 전국 소년체전의 금메달을 거머쥐며, 지역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승부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앞으로도 봉화의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응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수단을 지도한 봉화초등학교 김창우 교사는 “힘든 훈련을 기꺼이 견디고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성장해온 학생들이 너무 대견하다. 이번 금메달은 그 노력과 성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이며, 진심으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한 학생은 “처음엔 많이 떨렸지만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었고 정말 내가 해냈다는 게 믿기지 않고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은메달을 획득한 또 다른 학생은 “혼자였다면 이루기 어려웠겠지만 서로 응원하고 도와줬기에 가능한 결과였고, 함께한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며 팀워크의 힘을 강조했다. 이영록 봉화교육장은 “이번 금메달은 아이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끝까지 도전했기에 얻은 값진 결과이다. 교육은 바로 그런 잠재력을 현실로 이끄는 힘이며, 이번 성과가 그 좋은 예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이 꽃필 수 있도록 봉화교육지원청은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29

포항남부署, 보이스피싱 예방 영포새마을금고 직원에 감사장

포항남부경찰서(서장 박찬영)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한 공로로 영포새마을금고 본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영포새마을금고 본점을 찾은 80대 남성 B씨는 1500만 원을 인출해 송금하려 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은행원 A씨가 송금 사유를 묻자 B씨는 “채팅 어플을 통해 ‘투자금을 크게 불려주겠다’는 말을 듣고 이미 650만 원을 송금했고, 추가로 1500만 원을 보내려 한다”고 답했다. A씨는 즉시 송금 계좌를 조회했고 해당 계좌가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가 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B씨에게 사정을 설명하며 송금을 만류했지만 B씨는 이를 믿지 않고 계속해서 송금을 요청했다. 이에 A씨는 침착하게 송금을 지연시키며 신속히 112에 신고를 접수했고 B씨가 송금한 계좌를 지급정지 시켰다. 이미 일부 금액이 송금된 상황이었지만 큰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은 결정적 조치였다. 감사장을 받은 A씨는 “평소 보이스피싱 예방에 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왔는데 이번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고객 응대 시 세심히 살펴 보이스피싱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찬영 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차단하는 데 있어 금융기관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금융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유사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5-28

국립경국대, 외식경영학회 공모서 기량 뽐내

국립경국대학교 경영학전공 학생들이 지난 24일 ‘(사)한국외식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 대학생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외식경영학회와 (사)한국식공간학회가 ‘미래 외식 학문의 융합교육’이라는 주제로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외식산업과 관련된 우수 학술논문 발표 및 기조강연, 국내 대학생 대상 외식산업 발전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학생아이디어 공모전이 동시에 진행됐다. 국립경국대 경영학전공 학생 10명은 이번 대회에서 이명성 교수의 지도하에 두 팀을 이뤄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했다. 먼저 금민재, 손민규, 김영혁, 이계성, 부란안 학생팀은 ‘터치보다 따뜻함이 먼저’라는 주제로 기술 소외계층인 노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동행 모드가 탑재된 사용자 중심 키오스크 설계안을 소개했다. 또 손지현, 박제원, 전소연, 안진균, 담반뚱 학생팀은 ‘전북지역 특산품 음식 올림픽 개최’라는 주제로 외식경영과 식공간 연출에 대한 결합을 도출해 소외된 지역 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소개하면서 세밀한 분석과 실제적인 시사점을 제시했다는 평가와 함께 모두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국립경국대 경영학전공은 2023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단위의 공모전 및 경진대회 15곳에 출전해 총 25팀 102명의 학생들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8

HS화성, 고립된 이웃에 따뜻한 한 끼 전달

HS화성은 27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강당에서 화성장학문화재단 및 화성자원봉사단원과 함께 ‘든든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고립된 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달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봉사활동이다. 행사에는 HS화성 이종원 회장,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박명수 지사회장 외 봉사단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해 음식을 준비하고, 정성스럽게 포장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총 250명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는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도시락을 통해 이웃과의 정서적 거리까지 좁히는 따뜻한 연결의 실천으로 평가 된다. 특히 HS화성은 그동안 물리적 공간을 짓는 건설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사회적 공간’을 만드는 데에도 주력해왔다. 이번 활동을 통해 기업의 철학이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더욱 의미가 깊다. HS화성 이종원 회장은 “든든도시락은 이웃과 기업, 기관이 함께 만든 연결의 결과물”이라며 “도시락 하나에도 누군가의 하루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이윤만을 추구하는 존재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고 성장해야 한다는 철학 아래,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27

“장애아동의 따뜻한 울타리 되어줘 감사”

16년간 장애아동을 돌봐온 백현철(64)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영주시 안정면에 거주 중인 백 씨는 제22회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가정위탁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백 씨가 수상한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아동을 사랑과 정성으로 양육하고 가정위탁제도의 정착 및 활성화에 기여한 위탁부모, 종사자 및 공무원, 후원 단체 또는 자원봉사자 등에게 수여됐다. 가정위탁제도는 부모의 사망, 질병, 이혼, 실직, 가출, 수감, 학대 등의 사유로 양육이 어려운 18세 미만 아동을, 신뢰할 수 있는 일반 가정에 일정 기간 위탁해 보호하고 양육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백현철 씨는 2009년부터 16년간 부모의 보호가 어려운 장애아동을 정성껏 돌보며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왔다. 백씨는 아동의 체력과 자립심 향상을 위해 수영을 함께하는 등 꾸준한 지원과 현재는 재학 중인 학교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권익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백현철 씨는 “제22회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위탁가정을 응원하고 격려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안정면행정복지센터와 시청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아동 양육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가정위탁은 아동에게 따뜻한 가정을 선물하는 일이자 저에게도 아이를 통해 크나큰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주민들은 “백씨가 몸소 실천하는 아이들과의 교감과 친자식 같이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은 주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행동 등 지역사회에 미치는 선의의 영향이 크다"고 전했다. 영주 지역에는 15가정에서 17명의 아동이 가정 위탁 보호를 받고 있다. 김금주 영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헌신적으로 아동을 돌봐주시는 모든 위탁 부모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따뜻한 가정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더 많은 위탁가정이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7

칠곡경대병원 산부인과 김종미 교수, 대한부인종양학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종미 교수가 최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부인종양학회 제40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신풍호월학술상 최우수 학술상(구연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대한부인종양학회(KSGO) 2025는 처음으로 국제학회 형식으로 확대 개최됐으며, 국내외 산부인과 및 부인종양 분야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수상의 연구주제는 ‘공간 전사체 분석을 통한 자궁경부암의 새로운 종양 및 면역 미세환경 특성 규명’이다.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첨단 공간 전사체 분석 기술을 활용해 자궁경부암 조직 내 종양 및 면역 세포들의 공간적 상호작용과 유전자 발현 양상을 정밀 분석한 결과, 암 재발과 밀접하게 연관된 고위험 면역 미세환경 아형(Cluster 3)을 규명했다. 이를 통해 김 교수는 기존의 벌크 전사체 분석으로는 파악할 수 없었던 국소적·세포 특이적 변화를 포착함으로써 암 예후 예측 및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은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 학술 무대에서 본원의 연구 역량이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정밀의학 기반 암 연구의 선도기관으로서 앞으로도 환자 치료를 위한 혁신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