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사람들

대구시교육청, 2025학년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위촉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3일 대구미래교육연구원 시청각실에서 ‘2025학년도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위촉식’을 개최했다.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이하 조사관)’은 학교폭력 사건 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학교폭력 사안 조사 전문 인력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4일까지 모집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보고서 작성, 면담 등의 역량평가를 거쳐 퇴직 교원 및 경찰, 청소년 선도·보호·상담 활동 유경험자로 구성된 178명을 조사관으로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조사관은 오는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학교폭력이 접수될 경우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조사해 학교폭력 전담기구 및 사례 회의, 심의위원회 등 관련 회의에 그 결과를 보고하는 역활을 하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사안 조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회에 걸쳐 위촉 예정 조사관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 조사 보고서 작성 등의 연수를 실시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처리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과 교사 업무 경감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14

대구어린이세상, 아시테지와 업무협약 체결

대구어린이세상은 최근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이하 아시테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영유아 및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 활성화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대구어린이세상에서 진행됐으며, 아시테지코리아 방지영 이사장을 비롯해 김석홍 부회장, 채정규 이사, 이국희 대구지회 회장이 참석했다. 대구어린이세상에서는 최주환 관장과 직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우수작품 발굴 및 운영 △아시테지 여름·겨울축제 공연 초청 협력 △콘텐츠 개발 및 사업 진행을 위한 시설·장비 지원 △기타 기관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MOU를 통해 매년 아시테지가 개최하는 7월 ‘여름축제’를 영남지역 기관으로서는 최초로 대구어린이세상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시테지 여름축제는 국내외 우수 아동청소년 연극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축제로, 이번 협력을 통해 대구 지역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어린이세상 최주환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어린이들이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아시테지코리아 방지영 이사장은 “대구어린이세상과 함께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더욱 풍성한 예술적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14

“현장 목소리 반영 실질적 정신건강 대책 마련”

경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사공정규·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사진)는 지난 11일 경북도청에서 ‘2025년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내 시·군 보건소와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102명이 참석해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예방에서 회복까지’라는 목표 아래 정신질환 예방부터 조기 개입, 치료 및 사회 복귀, 자살률 감소까지 포괄적인 지원 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정신질환자 및 자살 고위험군 관리 강화, 정신건강·생명안전망 구축, 맞춤형 정신건강 지원, 자살 요인 감소 등 다양한 사업 확대 계획이 발표됐다. 사공정규 센터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내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시·군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사업에 반영하는 것이며,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가운데 사공 센터장은 “우리 사회는 이제 마음에 투자해야 할 때”라며 정신건강 정책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정신건강 관리가 개인의 삶의 질은 물론, 사회 전체의 안전과 행복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원과 제도적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경북 도민의 정신 건강과 자살 예방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서, 지역 내 정신 건강 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현재 도내 24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2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지원하며, 정신 질환 예방, 조기 개입, 치료 연계, 재활 지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2-12

대구 수성구청, ‘6·25참전유공자 화랑무공훈장 전수식’ 개최

대구 수성구청(청장 김대권)은 지난 11일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故) 전형엽 일병과 고(故) 전달근 상병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 및 증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유가족 전준영, 전우식, 전우곤씨를 비롯해 김대권 수성구청장, 김인태 무공수훈자회 수성구지회장, 임도현 무공수훈자회 수성구지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훈장 전수는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진행됐다. 두 참전용사는 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선정 됐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했다. 이에 고 전형엽 일병의 조카 전준영님, 고 전달근 상병의 조카 전우식님, 전우곤님에게 훈장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네 번째 무공훈장으로, 전투에 참여해 높은 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된다. 김대권 구청장은 “호국 영웅과 그 가족의 헌신을 기억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분들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보훈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부터 추진된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무공훈장을 받기로 했으나 실물 훈장을 수여받지 못한 참전용사나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전달하는 것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