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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李 시장 “지방공무원도 승진 소요기간 단축해야”

이강덕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포항시장)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민선8기 2차년도 제4차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지방공무원 승진 소요기간 단축을 위한 조속한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을 건의했다. 사진이 시장은 이날 “최근 ‘공무원임용령’개정으로 국가공무원은 6급에서 5급 승진 최저 소요 기간이 3년6개월에서 2년으로, 5급에서 4급 승진하는데 4년에서 3년으로 크게 줄어 들었다”면서 “하지만 지방공무원은 이같은 혜택에서 배제됐다”고 밝혔다.이어 “단축된 승진 소요 최저기간 혜택을 국가공무원은 올해 1월31일부터 적용받는 반면 지방공무원의 경우 관련 법령 미개정으로 상대적 박탈감이 심하다”면서 “이로 인해 지방정부 행정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관련 규정의 재정비 및 승진임용 절차에 필요한 절대적 기간을 고려, 7월 승진대상자부터 이같은 기준이 공정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조속한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을 촉구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공무원도 승진에 필요한 최저 근무연수를 단축,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공무원에게 국가공무원과 동일한 승진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4-03-10

포항시,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대 팔 걷어

포항시가 4월까지 포항사랑상품권 신규 가맹점과 QR코드 결제 등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 확대에 적극 나선다. 시는 가맹점 확대와 QR코드 결제 가능 가맹점 추가 확보로 ‘지역 상품권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어 줄 방침’이다.포항시는 지난 7일 부터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 서포터즈 5명을 시내 상가 밀집 지역 등에 배치해 가맹점 등록을 홍보하고 현장 신청 접수도 받고 있다.서포터즈는 다음달 18일까지 기존에 등록된 가맹점을 대상으로 직접 QR키트 신청을 위한 모바일 앱 설치 등을 돕는 등 소상공인 QR코드 결제를 통한 카드 수수료 혜택을 지원한다.사용자가 QR코드 결제 시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는 0.14% 인하된다.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주는 모바일에서 ‘BC QR for Shop’ 앱을 설치해 회원가입 후 QR키트를 신청해 배부받아 설치하고, 사용자는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앱(IM#)에서 QR키트를 스캔해 결제하면 된다.또 포항시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관련 단체 및 유관기관, 포항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 읍면동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가맹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희망하는 포항시 사업자 등록 소상공인은 시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IM#)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나 시청 경제노동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대규모 점포와 준대규모 점포, 유흥·단란주점, 사행산업, 포항에 본사로 두지 않은 법인 사업자 직영점, 소유자 기준 연 매출액 30억 원 초과 사업체 등의 가맹점 등록은 제한된다.포항시 관계자는 “가맹점 확대로 시민들의 상품권 사용 편의를 높일뿐 아니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3-10

“24시간 소아응급, 언제든 안심하고 진료 받으세요”

‘경북 동해안 지역 소아과 응급환자는 포항성모병원 24시간 응급센터로 오세요’최근의 의료 파업으로 진료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포항시가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시비 지원으로 운영해 온 포항성모병원 소아응급센터가 정상 가동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포항시는 7일 “포항성모병원 소아응급센터에 시가 7년전 부터 매년 24시간 전문의 상주 등의 명목으로 8억9천600여만원을 지원해 왔다”면서 “당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비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 365일 24시간 소아응급진료사업을 벌여 온 것”이라고 밝혔다.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는 전문의 배출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데다 소아응급실 근무 여건 악화로 전문의 이탈현상이 빚어져 인력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이로 인해 일부 대학병원에서 조차 야간 소아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거나 진료 시간을 제한하는 등 소아청소년과 의료공백이 심각하다.현재 포항성모병원 소아응급센터 의료진은 소아청소년 전문의 4명과 소아응급전담 간호사 10여 명으로 구성, 소아 의료공간은 응급실 내 별도로 마련돼 있다.포항성모병원 소아응급환자의 경우 전체 응급실 환자의 3분의1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데 지난해 진료 건수는 1만3천535명으로, 매년 1만여 명 가량이 진료를 받고 있다.지역 의료계 한 관계자는 “소아응급환자는 연령에 따라 증상이 다르고 사용 장비가 다양해야 하는 등 성인과 달리 의학적 특성이 복잡하다”면서 “때문에 전문화된 진료체계를 갖추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이강덕 시장은 “의료 파업으로 시민들의 걱정이 많은 가운데 성모병원 소아응급센터가 공공재로서 제 역할을 잘해 주고 있어 감사하다“면서“올해 더 많은 지원을 위해 도비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3-07

포항시의회, 제313회 임시회 돌입… 11개 안건 처리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7일 제31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7일간의 의사 일정에 들어갔다.이날 본회의에 앞서 김영헌, 전주형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양수산관광국 신설’과 경북 3·1운동 효시인 ‘중앙동 여천시장 만세운동 재조명’을 요구했다.김영헌 의원은 “해안을 낀 다른 지자체의 경우 대부분 해양·수산 분야가 하나의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포항시만 유일하게 해양과 수산을 분리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의 조직 운영은 매우 비효율적”이라며 “해양수산관광국을 신설해 포항의 바다 관련 장기적 정책을 제대로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전주형 의원은 “2019년 여천장터 포항 만세운동 축제 행사 후 다시 이 만세운동이 잊히고 있다”며 “추후 중앙동 여천시장 만세운동에 대해 더 자세한 조사와 고증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홍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본회의에서는 제313회 임시회 회기 결정,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한편 시의회는 8일~12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사 및 현장 점검 활동을 하고,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 ‘포항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안’, ‘포항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총 11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장은희기자

2024-03-07

“포항이 글로벌 혁신특구 최적지”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5일 세종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 포항시가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사진이날 면담은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시의 산업기반을 소개하고 ‘배터리 재사용·재활용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를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포항은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 등 세계적 경쟁력의 배터리 기업들이 집적해 있고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선정될 만큼 최적의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K-배터리’ 선도도시 도약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할 최적지”라며 “특구 규모를 광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기업뿐만 아니라 전국 이차전지 기업들이 참여하는 혁신 클러스터로 구축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이와 함께 △글로벌 산학협력관(P-ACE Maker Ground) 건립 △민관협력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구축 △포항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등에 대해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으로 배터리 혁신기업이 걸림돌 없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3-06

“올해 교차로 스마트시설·교통관제 완성”

올해 추진될 포항시의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3차 고도화 사업으로, 내년부터 지역의 주요 교차로 등지 교통이 한결 원활해질 전망이다.포항시는 6일 “시청 통합관제센터 교통정보센터에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고도화 구축 3차 사업 착수보고회를 지난 4일 개최했다”면서 “총사업비 17억5천만원(국비 10억2천만원)을 투입해 1·2차 사업에서 제외된 주요 교차로의 스마트시설과 교통관제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착수 보고회에는 시 관계자와 남·북부경찰서 교통시설담당, 도로교통공단 담당 등이 참석, 향후 적용될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교통 현장의 오류 등을 비교 분석했다.이 사업은 12월 준공 예정이다.지능형교통시스템(ITS)은 국가통합교통체계 효율화법에 따라 교통 수단과 교통 시설에 첨단 기술을 적용, 교통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과학화·자동화해 원활한 교통과 안정성을 높이는 체계다.포항시는 지난 2021년 1차 국토부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까지 2차례에 걸쳐 총 70억 원(국비 42억)의 예산을 투입했다.이때 포항시는 지역 상당수의 교차로에 CCTV와 도로문자전광판(VMS)를 설치했고 스마트 교통관제 시스템을 대폭 확대했다.또 교차로의 대기시간을 줄이는 한편 차종·대기행렬 분석을 위한 스마트교차로 54개소와 부도로의 차량 대기를 감지해 주도로 신호를 늘려주는 감응신호시스템 12개소를 구축했다.특히 시는 남·북부소방서에 구급차 신속 출동 및 원활한 환자 이송을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해 보급, 지역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김현구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포항시 ITS 2.0 구축 완성으로 교통 빅데이터 통합분석 능력을 완비할 것”이라며 “남은 숙제인 보행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횡단보도 설치, 우회전 경고시스템 등도 최대한 빨리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3-06

의료 파업에도 진료 공백 걱정 뚝세명기독병원, 경쟁력 ‘눈에 띄네’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진료 시스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실력의 전문의를 대거 영입했다.6일 포항세명기독병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신임 전문의 10명이 부임해 진료를 시작했다. 이번에 합류한 전문의는 응급의학과 3명, 심장내과 1명, 외과 1명, 신장내과 2명, 가정의학과 2명, 신경외과 1명 등 모두 10명이다.이 중 단연 눈길을 끄는 분야는 응급의학과다.현재 세명기독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6명이 진료를 보고 있다. 이같은 전문의 수는 경북에서 가장 많다.또 정형외과 전문의 15명, 심장내과 전문의 10명, 외과 전문의 7명, 신경과 및 신경외과 전문의 9명,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2명, 내과 분야 전문의 20명 등 모두 전문의 120명이 세명기독병원에 포진하고 있다.포항세명기독병원은 운영 병상 718병상에 전문의 120명이 진료하는 국내 어느 병원보다 병상 대비 전문의 수가 절대적으로 높은 병원이다.2023년 진료 통계에 따르면 외래진료 환자 연인원 71만1천878명에 전체 수술은 1만3천21건을 진행했다. 응급의료센터 응급 환자 진료는 3만1천604건으로 집계됐다.이는 대구와 경북 2차 종합 병원 가운데 수술과 응급환자 진료가 가장 많은 수준이다.한동선 병원장은 “2002년부터 365일 24시간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료를 지켜왔다”면서 “포항이 공단과 바다를 끼고 있어 응급환자 발생률이 높긴 하지만, 우리병원이 응급 환자 진료 부문에 집중한 결과이기도 하다”고 강조한다.□포항세명기독병원은 삼성서울병원 모자병원에서 매년 전공의(인턴) 6명을 파견받아 응급의료센터 근무를 이어 왔으나 이번 전공의 파업 참여로,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하지만 세명기독병원은 응급환자 전문의 진료 시스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현재 세명기독병원 응급의료센터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관련 전문의 24시간 진료뿐 아니라 응급의학과와 심장혈관 흉부외과, 정형외과,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으로 구성된 응급외상팀를 구성, 만전을 기하고 있다.최태환 응급의료센터장은 “지난 20년간 24시간 전문의 진료를 굳건히 지켜 온 응급의료센터”라며 “지역민들에게 진료의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포항세명기독병원은 2013년부터 진행된 보건복지부 주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11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한동선 병원장은 지난 5일 신임 진료과장 임명식에서 “올해는 유난히 우수 의료진 확보에 어려움이 컸으나 우리 병원을 믿고 선택해준 지역민들의 도움으로 최고의 의료진을 완비했다”면서 “또 이러한 지역 도움으로 지난 11년간 최우수 병원으로 인정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세명기독병원은 심장내과 서정훈 과장 등 신규 진료과장 10명, 응급의료센터장과 진료부장 등 승진 전문의 7명, 간호부·진료지원부·행정부 등 직원 120명 승진 및 보직 인사, 신규간호사 94명의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한편 세명기독병원은 의사직 123명 등 직원 1천800여 명이 근무하는 경북동해안권 대표병원이다.

2024-03-06

35개국 870명, 한동대서 ‘배움의 길’

올해 한동대 신입생 국적 수가 무려 35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5일 “올해 입학한 신입생 870명 가운데 13% 113명이 미국과 독일, 이스라엘, 뉴질랜드, 폐루 등 외국 35개 국적을 가졌다”고 밝혔다.이에 한동대는 지난달 26일 열린 입학식 식전 행사 학사 행렬에서 신입생들의 35개 출신 국가의 국기 행렬이 실시됐다. 입학식도 한국어와 영어 등 2개 언어로 진행됐다.또 한동대의 올해 신입생 비율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출신이 35%를 차지했고 비수도권 출신은 65%인 것으로 분석됐다.한동대 측은 “신입생 지역 비율에서 보듯 한동대는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지원하는 전국구 대학”이라고 강조했다.현재 한동대는 정보기술(IT)과 국제경영, 국제법(UIL) 등 영어 수업으로만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11개 전공과목이 있으며, 학교전체 수업의 약 41%가 영어로 진행되고 있다.외국인 재학생 뿐 아니라 한국인 학생 역시 수업 가운데 25%를 영어로 이수해야 하며 다양한 해외 전공 봉사활동이나 전인적 세계시민교육 커리큘럼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글로벌리더십학부 한나 커리(21·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학생은 “전체 재학생 국적 수는 60여개에 달한다”면서 “글로벌 커뮤니티가 우리 대학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4-03-05

“자랑스러운 포항시민 추천해주세요”

포항시는 ‘2024년 자랑스러운 포항시 시민상’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후보자를 4월30일까지 추천 받는다.포항시 시민상은 △지역사회 발전 부문 △문화예술·체육 부문 △사회봉사·시민선도 부문 △교육 부문에서 포항시의 발전과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의 분위기를 북돋는 데 공적이 현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전체 시민의 귀감이 되고 지역을 위해 헌신한 공적이 뛰어난 사람, 시정 발전과 시민 화합을 위해 파급효과가 크다고 인정되는 사람, 그리고 지역을 위해 묵묵히 선행을 행해 포항을 빛낸 사람이면 누구나 추천 가능하다.수상 후보자는 지역 소재 기관·단체·기업체의 장과 읍·면·동장 및 시민이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서, 공적조서, 연서(시민 추천의 경우) 등의 서류를 구비해 포항시청 총무새마을과로 제출하면 된다.수상자는 포항시 시민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명 이내로 최종 결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기념패를 6월 포항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달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각계각층에서 포항시를 위해 헌신해 온 분들이 추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시 승격 30주년이던 지난 1979년부터 2023년까지 40명이 시민상을 수상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3-05

포항시, 도내 최초 ‘중대재해 예방 신고센터’ 운영

포항시는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사업장 위험요인 사전 제거와 안전 보건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3월부터 경북도 최초로 ‘중대재해 예방 신고센터’를 운영한다.‘중대재해 예방 신고센터’는 포항시에서 발주 및 관리하는 사업장과 중대시민재해 시설물을 대상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통해 각종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신고된 사항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지킴이·안전관리자문단을 통해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면 즉시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중대한 위험이 예상될 경우 관리부서와 협의해 작업을 중지하거나 보완토록 조치해 중대재해를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신고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대재해 예방 신고센터(270-3860)로 하면 되고 향후 포항시 홈페이지에도 신고시스템이 연계된다.특히 포항시는 시민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려, 중대재해 신고 대상 사업장 및 시설물마다 QR코드를 비치해 실효성 있는 신고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QR코드를 통해 위험 요인이 노출된 현장 신고에 대해서는 익명성이 보장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신설된 ‘중대재해 예방신고센터’가 포항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버팀목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2024-03-04

AI로 외국인 병원·약국 진료 상담 돕는다

포항시가 의사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의 병원·약국 진료 상담을 돕기 위한 인공지능(AI) 사업을 도입한다.포항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의사회와 포항시약사회, 지역 내 5개 종합병원, 포항시가족센터, (주)메디아크와 인공지능(AI) 다국어 의료지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우석 포항시의사회장, 김진 포항시약사회장, 지역 내 종합병원 관계자(포항의료원,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성모병원, 에스포항병원, 좋은선린병원), 안연희 포항시가족센터장, 이찬형 (주)메디아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다국어 의료연계 서비스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10년간 1.5배 이상 증가한 지역 거주 외국인들의 의료기관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인공지능 다국어 의료연계 서비스 △의료기관 연계 자문 및 홍보 △포항시 글로벌 의료지원 서비스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인공지능 다국어 의료지원 서비스’는 진료 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신의 모국어로 증상을 입력하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이를 분석, 증상과 연관된 질환은 물론 진료과목과 의료기관 위치 정보를 알려준다.또 증상의 요약본을 한국어로 제공, 환자가 의료기관 방문 때 의료진과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도와준다.현재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5개 언어가 제공되는데 향후 서비스 지원 언어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이강덕 시장은 “다양한 국적의 시민들이 포항에서 언어 불편 없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다국적 주민들이 생활이 안정되면 지역에서 더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022년 기준 포항시에는 다문화가족 2천200가구와 외국인 8천453명이 거주하고 있다. /박진홍기자

2024-03-04

“선열들의 뜨거웠던 나라 사랑 이어받자”

포항시는 1일 북구 송라면 대전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유족회, 보훈단체,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기념식은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포항 지역의 3.1운동 의사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과 호국정신을 기억하고, 민족의 숭고한 자주독립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열렸다.기념식은 대전리 3.1의거 기념관에서 대전리 14인 의사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헌화와 타종으로 시작됐다. 이어 이준석 의사의 후손인 이병찬 계명대 석좌교수의 독립선언서 낭독, 대전리 3.1 운동사 경과보고,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식후 행사로는 포항시립연극단이 3.1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연극단을 시작으로 기념식 참석자 전원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1919년 3.1운동이 펼쳐졌던 그날의 뜨거운 함성과 태극기 물결을 재현했다.이강덕 시장은 “105년 전 오늘 우리 민족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두 하나가 됐다”며 “선열들의 뜨거웠던 나라 사랑 정신과 의지를 이어받아 세계로 도약하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50만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2001년 송라면 대전리에 3.1의거 기념관을 건립해 대전리 14인 3.1 의사들의 독립 정신을 기념하고 의사들의 유품을 보존·전시하고 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3-03

포항시 간부공무원 책임전담제로 지역 의료공백 완벽 차단한다

포항시는 최근의 의료대란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지역 대형병원과 시 간부공무원을 1대 1 매칭하는 책임전담제를 실시한다.책임전담제는 의료파업 확대와 의료 공백 장기화에 대비, 장상길 부시장을 총괄로 해 지역 대형 의료기관 5개소와 시 공무원인 책임전담관을 연결하는 제도다. 각 병원과 매칭된 책임전담관은 전담병원과 상시적 긴밀한 소통관계를 유지하며, 건의사항 청취, 응급실·중환자실 등 비상 진료 상황 확인을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시 의료진료체계가 빈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장상길 부시장은 지난달 29일 포항의료원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날 장 부시장은 진료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포항의료원은 정부가 재난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지난달 23일부터 평일 2시간 연장 운영, 공(일)휴일 오전 진료를 추가 운영하는 등 의료공백 최소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장상길 부시장은 “진료 시간 확대와 응급환자 24시간 진료 등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는 의료원 관계자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전국에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의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수술에 차질이 발생한 사례는 아직까지 없으며, 현재 지역 내 의원을 포함한 종합병원 진료는 원활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3-03

“취약층 틀니·브릿지 시술 도와드려요”

포항의 국제로타리클럽들이 지역 취약계층 틀니와 브릿지 시술비용 3억9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포항시는 지난 2월 29일 국제로타리 3630지구 2지역(동포항)·5지역(포항은하수) 클럽과 취약계층 ‘의료비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이번 협약에서 포항시는 틀니 및 브릿지 시술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추천하는 등 사업 홍보와 행정적 지원을, 로타리클럽들은 향후 지역민 600여명에 대한 사업 시술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지원 대상은 경제적 이유 등으로 치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또는 그 외 생활실태를 고려해 추천된 사람이다.대상자들은 3월부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술 의료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추천 대상자는 지정된 치과에서 시술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로타리클럽과 협의를 거쳐 최종대상자로 확정된다.확정된 대상자는 2주 이내 로타리클럽에서 지정한 지역 내 치과 8개소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지정치과는 포도나무치과와 동부치과, 명진치과, 예스치과, 신동찬치과, 위더스치과, 청십자치과, 해피스마일치과 등이다.정광욱 동포항 로타리클럽 회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밝은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더 많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 복지에 큰 도움이 될 것”며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회단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박진홍기자

2024-03-03

포항시, 3년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포항시가 28일 교육혁신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을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는 향후 3년간 30억원에서 최대 10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대학, 기업 등 지역 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역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31개)은 선도지역(19개)과 관리지역(12개)으로 구분해 운영되며, 포항은 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포항시는 시범운영기간(3년)이 지나면 교육발전특구위원회 종합평가를 거쳐 정식 특구로 지정될 수 있다.시는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지역정주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항 교육발전특구 모델’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또 △거점형 유보통합 방과후 과정 운영 △교육·돌봄 지역 책임 강화, 늘봄학교 전면 시행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운영 △포항 핵심산업 이차전지 인력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돕는다.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미래형 교육체제 구축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 △포항 신산업 분야 고교-대학-지역기업 연계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산업 인재 육성 △포항형 우수인재 인센티브 확대 등으로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시 지속가능한 협의 체계 구축을 위해 ‘포항 교육정책 연구센터’을 설치하고, 교육발전특구 내 포항만의 공교육 발전 전략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민·관·산·학이 협력한 포항 교육발전특구 운영위원회와 실무협의체, TF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가 대한민국 교육 선도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고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 인재 양성에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