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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일만산단에 ‘K-로봇 밸리’ 만든다

포항시가 차세대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K-로봇 밸리 구축에 적극 나선다. 포항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뉴로메카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등과 로봇 공동연구실 설립을 골자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주)뉴로메카는 포스텍 출신의 박종훈 대표가 창업한 기업으로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을 기반으로 자동화 서비스 제공과 스마트공장 도입을 선도하고 있다.지난 202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이 회사는, 2023년 산업포장 수상과 7년 연속 올해의 로봇 기업에 선정 되는 등 한국 로봇 분야 대표 강소기업이다.포스코 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로봇 전담 연구조직을 신설해 고위험·고강도 작업장의 맞춤형 산업용 로봇과 모바일 로봇, 협동 로봇, 드론 등을 개발하고 있다.이날 포항시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재)한국로봇융합연구원, (재)한국로봇산업진흥원, (사)한국로봇산업협회, (주)뉴로메카, (주)원익로보틱스, (주)에이딘로보틱스, 포스텍기술지주(주) 등 9개 기관은 ‘민관협력 포항 로봇 비즈니스베이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도 체결했다.협약서에는 △로봇산업 원천기술 개발과 실용화 기술지원 △차세대 로봇 학술회의와 교육, 세미나 등 활성화 지원 △로봇 비즈니스 베이 생태계 조성 협력 △로봇 및 자동화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등을 담고 있다.또 이날 협약식에서는 차세대 로봇산업 동향과 포항 로봇비즈니스베이 생태계 조성 필요성, 기술경쟁력, 상용화 등에 대한 실행 전략 발표도 이어졌다. (주)뉴로메카는 포항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 신사옥과 생산공장 건설 계획을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K-로봇산업 기술경쟁력 강화와 상용화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하겠다”면서 “포항시가 글로벌 로봇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 영일만3일반산업단지에는 지난 2017년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814억원)와 2019년 안전로봇실증센터(672억원), 2021년 해양장비 시험평가센터(30억원) 등 로봇 관련 실증 시험 인프라가 준공돼 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23

“경산發 홍역환자 확산 막아라” 발빠른 대응

포항시는 경산시 소재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홍역 집단 발생에 따른 지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포항시는 23일 “지역 의료기관들이 홍역 발병 환자 조기 파악과 신속한 진료 등에 나서도록 협조체제를 구축했다”면서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정 등에는 다국어 번역 홍역 예방수칙 홍보물을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대학생과 교직원의 접종력을 파악해 홍역 유행 상황에 대비, 신속한 대응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홍역 예방 접종률이 떨어지는 반면 해외 교류가 증가하면서 홍역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해 모두 8명이었지만 올해는 지난 13일 기준 15명으로 늘어났다. 모두 해외 유입 환자로 확인됐다.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과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난다. 홍역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하지만 예방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홍역 예방백신(MMR)을 반드시 2회 접종해야 한다.해외 여행 중에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한편 입국 시 발열 또는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23

서핑스팟 용한에 전국 서퍼들 모인다

포항시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흥해읍 용한리 용한해수욕장에서 전국 규모 ‘제 6회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대회를 개최한다.포항시가 후원하고 포항시서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롱·숏보드 2개 부문으로 오픈·일반 남·여 경기와 비기너 남·여 경기, 주니어 초등부, 중·고등부 경기 등 모두 12개 종목으로 진행된다.이번 대회에서는 서울과 부산, 제주 등 전국에서 모여든 300여 명의 20·30대 중심 서퍼들이 용한비치에 모여 파도를 즐기며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회 기간 현장에서는 서핑용품 판매·교환·수리를 위한 홍보 부스도 함께 마련된다.현재 국내 서핑 인구는 해마다 증가해 대한서핑협회는 지난해 9월 기준 124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용한·월포해수욕장과 영덕 장사해수욕장 등이 서핑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용한해수욕장은 강원도 양양과 부산 송정 등과 더불어 국내 서핑 3대 성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곳은 파도가 높은 반면 수심이 얕고 안전해 서핑 명소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21년 조성된 용한 서퍼비치는 지난 4년간 서핑 교육과 서퍼들에게 다양한 시설 지원 등을 제공하면서 국내 서핑 레저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포항 송도클럽 박환규(58) 서퍼는 “포항은 서핑뿐 아니라 윈드서핑·카이트 등 모든 해양스포츠에 적합한, 국내 최고의 파도·바람·바다 지형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로 인해 포항의 해양스포츠가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영준 포항시 해양항만과장은 “전국의 서퍼들이, 포항에서 안전하게 파도를 즐길수 있도록 대회를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면서 “용한해수욕장에 대해서도 많은 홍보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22

포항,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배터리 산업도시 ‘3년 연속’ 수상

포항시는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3년 연속 대상에 선정됐다.지난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는 동아닷컴·IMBC·한경닷컴 주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피플인사이트 주관으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부문별 특화 브랜드 기업·지자체·공공기관을 소비자가 직접 선정해 오고 있다.올해 시상식에서는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후보 6개 지자체 가운데 포항시가 최초 상기도, 인지도, 마케팅활동, 브랜드 선호도 총 4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높은 지표를 받아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포항은 지난 2017년 에코프로의 투자를 시작으로 2019년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지정, 2027년까지 14조원 규모 기업 투자가 확정된 상태다.이어 지난해 7월에는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지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포항은 2030년까지 배터리 양극재 100만 톤 생산과 매출 70조 달성, 고용 1만 명 달성이라는 목표로 이차전지 투자특별시 조성과 포항형 배터리 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현장 중심 산학연 거버넌스 강화 등 3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특화단지 활성화를 통해 기업 투자 적기 지원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전지보국 실현뿐만 아니라 글로벌 배터리 허브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22

포항 ‘글로벌 기업혁신 파크’ 새로운 지방시대 이끌어 나간다

포항시가 기업주도 성장거점 조성을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혁신 파크’가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 선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균형발전 선도도시 도약에 날개를 달게 됐다. ◇포항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선정’ 쾌거정부의 지방시대 120대 국정과제로 제도개선을 병행하는 선도모델 사업인 ‘기업혁신파크’는 대기업을 지방으로 이전해 민간기업 주도로 복합개발하는 기업도시 2.0 버전으로 기존 행복도시, 혁신도시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이라 할 수 있다. 기업혁신파크는 현행 공공주도 先개발·後기업유치 방식의 한계를 보완해 민간역량을 활용한 수준 높은 정주 여건(교육, 의료, 생활 등) 조성이 가능하며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기업들이 선호하는 서울과 수도권이 아닌 사업성이 부족한 지방에 여러 인센티브를 부여해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사업추진에 따른 개발이익의 지역 재투자로 지방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현재 국토부 제도 개선의 핵심은 각종 규제 완화 및 지원책 강화로 △최소 개발 면적 100만㎡ 이상에서 50만㎡ 이상으로 완화, △통합계획 및 통합심의 도입으로 신속한 인허가 △사업시행자 및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임대료 감면, 토지수용권 부여 등이다. ◇투자하기 좋은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항’‘포항 글로벌 기업혁신파크’는 북구 흥해읍 일원 16만 5천평의 부지에 2030년까지 총사업비 2,565억원을 투입해 산학융합캠퍼스와 기업육성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한동대학교,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UNAI 한국협의회 등이 추후 SPC 설립을 통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포항시의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시가 그간 투자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노력을 꾸준히 해온 결과라는 분석이다.시는 2021년 11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유중근 UNAI 한국협의회 이사장과 함께 지자체 최초로 ESG 포항 선포식을 개최, 철강도시에서 신산업 친환경 도시 이미지로의 전환을 꾀하고 글로벌 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어 현정부가 추진하는 민간주도 성장과 지방시대에 초점을 맞춘 기업혁신파크 사업을 글로벌 혁신 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판단하고 2022년 5월 국토부에 사업지역 사전조사 후보지 신청을 했다.이를 시작으로 아시아 최대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스와의 업무협약, 한동대학교 스타트업 허브 비전 선포식과 충추, 원주 1세대 기업도시 견학, 미국 샌디에이고, 스위스 바젤 등 선진지 견학을 추진했으며, 특히 이강덕 시장은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규제개선 및 지원 강화 등을 수차례 국토부에 건의해 기업혁신파크의 실현 가능성을 높여 왔다. ◇앵커기업, 스타트업, RD, 교육, 문화, 정주여건 갖춘 혁신생태계 구축사업시행자 간 기본합의서 체결, 스위스 바젤 혁신사무소와의 업무협약, 영일만 스타트업데이(글로벌 네트워킹) 행사 개최 등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전략적인 노력을 통해 마침내 올해 3월 27일 최종 선정됐다.‘포항 글로벌 기업혁신파크’의 컨셉은 미국 샌디에이고, 스위스 바젤 등 여러 성공적인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 글로벌 도시들의 공통점인 △신산업 생태계 △교육인프라 △살고 싶은 정주환경 조성이라는 3가지 핵심사항을 기반으로 도입시설을 크게 △신산업 혁신 밸리 △세계시민교육 허브 △살고 싶은 정주환경 특화 3가지 부분으로 구성했다.신산업 혁신 밸리는 기업RD센터, 기업 본사, 스타트업 파크, 스케일업 파크 및 중소기업 입주공간과 창업가, 투자자들의 네트워킹 공간인 오디토리움과 특급호텔을 배치해 대기업, 중소기업은 물론 스타트업과 혁신기관들이 모여 새로운 일자리를 지속 창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세계시민교육 허브는 현재 한동글로벌학교의 초중고등학교를 확장하고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대안학교들을 추가로 유치하는 등 UN 산하 글로벌 스탠다드 교육이 제공되는 국제교육 클러스터를 조성해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 없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마지막으로 살고 싶은 정주환경 특화는 복합문화 도서관, 중앙공원, 그린웨이, 세대 융합형 주거단지와 기업 맞춤형 주거단지로 구성해 서울 등 수도권에 버금가는 글로벌 도시의 품격에 걸맞는 정주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실리콘밸리 뛰어넘는 세계적 영일만밸리 건설”포항시에 따르면 4월중 국토교통부 컨설팅 착수를 시작으로 2025년 상반기 통합계획 승인 신청 및 지구지정 신청을 거쳐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한편 기업혁신파크가 들어서면 혁신파크 내 1만6,0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포항에 부족한 지식서비스 산업군 일자리 창출로 여성과 청년들이 돌아와 정착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는 스타트업파크 중심으로 다양한 미래 일자리 바탕 위에 국제화 특화교육 및 정주 환경 특화가 통합된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 허브’로 지속 가능한 영일만 밸리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지역이 가진 혁신성장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수준 높은 정주 환경을 조성해 청년인재가 유입되고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차별화된 기업혁신파크 조성으로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영일만 밸리를 완성해 포항이 새로운 지방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24-04-21

2028년까지 ‘쓰레기 다이어트’… 1인 발생량 12%로

포항시가 2028년까지 1인당 쓰레기 발생량을 12% 가량 줄이고 자원 재사용 순환 이용률을 61.1% 까지 높이기로 했다.포항시는 19일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포항시 자원순환집행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열고 환경단체, 자원순환 관련 업체 종사자 및 관계 공무원 등과 협의해 순환경제 시정 목표를 정했다. 자원순환집행계획은 환경부 자원순환기본계획과 경북도 자원순환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환경보전, 지속가능한 순환사회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을 담은 5개년 계획이다.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2028년까지 생활계 폐기물에서 1인당 쓰레기 발생량을 1,137kg에서 1,002kg으로 12% 줄이고 현재 평균 36.1% 수준인 순환이용률을 61.1%로 높인다는 것.최종처분율(매립·소각)은 11.5%에서 7.7%로 3.8%p 낮추기로 했다.이를 위해 ‘생산-소비-관리-재생’등 추진단계를 4단계 나눈 후 자원 순환 실천 문화 확산, 소각 잔재물 재활용 확대,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등 세부안을 수립했다.고원학 환경국장은 “내실있는 자원순환 집행으로 폐기물양은 줄이고 재활용률을 늘려 경제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4-21

제조업 AI융합 조성사업 국비 90억 확보… 디지털도시 가속도

포항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90억 원을 확보했다.포항시는 21일 “우리 시는 경북도와 함께 제조업 인공지능(AI) 기반 마련을 위한 공모 사업에 영남권 5개 광역지자체(대구, 부산, 울산, 경북, 경남) 공동으로 참여했다”면서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총사업비 450억 원 가운데 90억원을 포항시가 활용하게 됐다”고 밝혔다.향후 포항테크노파크 부설 경북SW진흥본부가 2026년까지 영남권 제조산업 현안 해결과 AI 활용 제조혁신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제조 AI 기반 조성을 위해 총 사업비 90억원을 운용할 예정이다특히 생산설비 노후화와 인력 부족 심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제조업 현안을 해결하고 제조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한 AX 랩 구축·운영에 투자된다.또 AI 기술개발 및 활용·확산을 위한 실증지원 공간 구축과 관련 솔루션 도입 컨설팅을 통한 제조 AI 확산 거점 인프라 구축도 진행될 예정이다.기업수요 맞춤형 제조업 현안 해결 AI 기술 개발·실증에도 사업비가 투입, 실제 산업현장 발생 문제 해결 AI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작업 과정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게 된다.포항시 한 관계자는 “최근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 등 디지털 국비 3개 사업비 56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90억 원을 확보했다”면서 “포항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강덕 시장은 “정부 지원사업 등을 기반으로 지역 디지털 기업을 많이 성장 시켜야 한다”면서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 지역의 미래 제조혁신 선도 모델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21

포항 온 해외 친선대표단 “신산업 분야 교류 희망”

주한 북유럽 4개국 대사와 볼리비아 친선대표단이 17·18일 양일간 포항시를 잇따라 방문해 상호협력 교류방안을 논의했다.포항시는 18일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4개국 주한대사가 오늘 방문, 신산업 분야 다양한 협력을 모색했다”면서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협력을 위해 포항을 찾았던 스벤 올링 주한 덴마크 대사의 주선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교류 행사는 이날 포스텍과 함께 하는 노르딕 토크 코리아(Nordic Talks Korea)행사와 포항시장 면담에 이어 19일 포스코 및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투어, 포항 스페이스워크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이강덕 시장은 면담에서 ‘지역의 배터리, 수소, 바이오 등 신성장산업 추진 상황’을 설명했고 북유럽 4개국은 ‘탄소중립을 향한 녹색 전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또 양측은 △배터리 선도도시 국제 컨퍼런스에 노르딕 세션 추가 △국제수소 연료전지 포럼 초청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교류·협력 모델 구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정보 교류 △국제 세미나, 기업사절단 방문 추진 등을 논의했다.이강덕 시장은 “포항과 유사 산업 생태계를 가진 북유럽 4개국과의 교류와 협력은 서로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17일에는 볼리비아 정계·의료계에서 활동중인 정치현 박사와 산 안토니오 데 로메리오시 앙헬 수마미 시장 등 대표단 6명이 포항시를 방문했다.이날 대표단은 포스코 홍보관 및 제철소 견학을 마친 후 향후 ‘포항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포항시에 전달했다.정치현 박사는 장상길 포항부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세계 최대 광물자원 부국인 볼리비아가 포항과 교류를 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논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수마미 시장은 “포항시 관계자들을 볼리비아에 초청하는 등 인적 교류·네트워크를 구축하길 원한다”면서 “포항시의 과학기술과 관광 노하우를 산 안토니오 데 로메리오시에 적용하고 싶다”고 했다.한편 안데스산맥 고지대에 위치한 볼리비아는 남미의 자원 부국으로, 리튬 연간생산량이 2천300만 톤에 달하는 세계1위 리튬 채굴량을 자랑하고 있다. 또 개발되지 않은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도 상당한 규모다. /박진홍기자

2024-04-18

블루밸리산단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속도 낸다

포항시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입주 예정 기업 투자가 빨라질 전망이다.포항시는 17일 “국토교통부는 제17차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변경(이하 17차 변경)을 지난 16일 승인 고시했다”며 “이는 지난해 11월 사업시행자인 LH가 국토교통부에 17차 변경을 신청한 지 5개월 만에 패스트트랙으로 처리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 시는 이차전지 기업 및 데이터센터 조기 입주를 위해 경북도, LH 포항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지사 및 한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면서 “정부 부처와 국회 등에 기반 시설 확충과 규제개선 등을 적극 건의해 많은 성과를 내게 됐다”고 강조했다.이번 제17차 산단 계획 변경의 주요 내용은 유치업종 추가와 용수공급계획, 오·폐수처리계획, 전력 공급계획 변경 등이다.우선 이차전지 기업과 데이터센터 투자 예정 부지에는 제조업(C20121, C23, C24, C28)과 정보통신업(J61, J62, J63) 업종을 추가, 신속한 입주 및 착공이 가능해졌다.산업단지 내 공업용수 추가 공급을 위해 정수시설을 신설 또는 증설해 2031년부터 공업용수 2만1천톤을 추가 공급하고 2단계 배수지도 확장할 계획이다.또 이차전지 기업들의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염 처리수를 공공해역으로 방류하기 위한 지하관로와 중계펌프장 신설 계획이 추가됐다.전력 추가 공급을 위한 산업단지 내 공당변전소 신설 및 선로용량 증대 등도 반영돼 입주 예정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과 국가산단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도 이달 안으로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이차전지 기업 및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투자가 적기에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 조기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17

추모공원 조성, 시민 눈높이서 해결책 찾는다

포항시는 18일과 24일 ‘영일의 뜰’ 시민과 함께 미래를 생각하는 심포지엄을 주제로 추모 공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18일에는 북구 시민을 대상으로 환여동 청소년 수련관에서, 24일에는 남구 시민을 대상으로 뱃머리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각각 심포지엄이 열린다.이번 심포지엄은 추모 공원 부지 선정 전 시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장례문화를 이해하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에는 장사 관련 교수 및 전문가 등을 초청하며, 포항시민, 유치지역 주민, 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 등이 함께 참여한다.행사는 포항시 추모 공원의 비전을 담은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화장, 장례문화의 변화에 따른 추모 공원의 미래 △영일의 뜰, 무엇을 담을 것인가? 추모 공원의 미래 △장사시설 언론 기사, ‘혐오로부터 탈피를 향하여’를 발표, 종합토론 및 방청객과의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된다.포항시 추모 공원은 전체부지 내 80%를 공원화해 인간의 삶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는 힐링 공간과 함께 문화, 예술, 인문, 역사 및 충효의 정신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또 나머지 20%는 장례, 화장, 봉안, 추모의 장소인 시민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4-17

쫄깃 담백한 육질의 향연 ‘호미곶 돌문어 축제’ 마중

국내 최대 문어 생산지인 포항 호미곶에서 열리는 ‘제13회 호미곶 돌문어 축제‘가 20일과 21일 양일간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포항시는 17일 “이번 돌문어축제에는 활문어 깜짝 경매쇼와 함께 포항 호미곶의 랜드마크 ‘상생의 손’ 앞에서 펼쳐지는 활문어 잡기 체험행사, 돌문어 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면서 “관광객들은 호미곶 해맞이광장 인근의 15만 평 유채꽃밭의 막바지 유채꽃 향연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또 개회식과 함께 진행될 호미곶 어린이집 원생들의 돌문어 율동 공연 등도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포항 호미곶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해 물살이 세고 복잡한 지형으로 이뤄져 있어, 이곳에서 생산되는 ‘호미곶 돌문어’는 유달리 쫄깃하고 탄력이 뛰어나다. 또 호미곶 돌문어는 타우린이 약 34% 함유돼 시력 회복과 빈혈 방지에 효과가 있으며 체력 증강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후변화와 유가 상승, 인구소멸 등으로 인해 수산업과 어촌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호미곶 돌문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17

‘한동대 글로컬大 최종 선정’ 힘 보탠다

올해 ‘글로컬대학30’에 예비 지정된 한동대의 최종 선정을 위해 포항시가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한동대는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에서 탈락했으나 올해는 2년차 자동 예비지정 규정에 따라 예비지정 됐다.포항시는 16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를 벌여 한동대 등 20개(33개교)를 선정했다”며 “조만간 포항시에 혁신기획 관련 실무추진단을 구성, 경북도와 협력해 적극적인 한동대 최종 선정 활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이강덕 시장은 “올해 한동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산업, 대학 그리고 산업체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포항시는 한동대의 글로컬 비전 및 실행계획 실현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지난해 포항시에서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포스텍과 한동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에 선정됐으나 포스텍만 최종 선정됐다.올해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 접수에 전국 109개교가 총 65건의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글로컬대학은 정부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선정, 향후 5년 동안 1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한동대는 올해 교육부 등에 제출한 ‘글로컬대학30’혁신기획서에 ‘교육을 미래로, 세상을 바꾸는 글로벌 HI (Holistic Intelligence·전인지능 인재) 칼리지’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한동대 혁신기획안은 △AI시대 주도 HI 인재 양성으로 미래 대학 교육을 선도하는 ‘교육혁신’ △HI 커뮤니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견인 ‘환동해 지산학 혁신’ △글로벌 HI 교육으로 지역과 세계 연결 ‘글로벌 혁신’ 등이 핵심 전략이다.한편 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말까지 혁신기획서 과제를 구체화 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한 후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쯤 최종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된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