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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내 8대 주력 은행 참여 TK신공항 SPC 구성 탄력

TK신공항 건설에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을 비롯한 국내 8대 주력은행이 참여하기로 하면서 TK신공힝 SPC 구성에 탄력이 붙었다.대구시는 21일 오전 산격청사에서 산업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과 TK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대 국책은행(산업은행, 기업은행), 5대 메이저 은행(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과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앞두고 있는 대구은행이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역대 최대규모의 기부대양여 사업의 재원 조달에도 청신호로 작용하게 됐다.시는 20일 TK신공항 SPC의 주축이 될 공공기관과의 협약 체결에 이어 금융기관 간 업무협약까지 체결함으로써 신공항 SPC 구성의 순항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협약에 따르면 시는 사업계획 수립과 시행과정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으며, 금융기관은 금융투자자로서 특수목적법인(SPC)에 출자를 위해 노력하고 사업비 조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또한, 참여 금융기관들은 본 사업의 금융투자자 및 미참여 금융기관 등과 상호협조를 통해 원활한 자금조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이 사업은 지난해 4월 TK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기재부 기부대양여 심의 통과(8월), 국방부 합의각서 체결(11월), 국방부의 군 공항 이전사업 시행자 지정(12월, 국방부→대구시) 등 조기 개항을 목표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왔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해 TK신공항 특별법 제정으로 정부가 사업의 안정성을 담보했고, 8대 주력 금융기관과 업무협약까지 체결하게 됨으로써 원활한 자금조달과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2029년 조기 개항을 목표로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3-21

경북대 홍원화 총장 선거 당일 사퇴 요구

경북대 교수회 평의회는 21일 홍원화 총장에게 총장선거일 당일 사퇴를 요구했다.이날 평의회는 홍 총장 임기 관련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내용은 ‘총장에게 선거일(5월 23일쯤) 당일 사퇴를 요구한다”에 대한 찬성 여부다.투표 결과 재적 인원 63명 중 48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34, 반대 10, 기권 4명으로 안건이 통과됐다.경북대 교수회 오정일 의장은 “홍원화 총장은 총장선거일 당일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임기 6개월여를 앞두고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철회한 사실이 드러나자 대학 구성원들이 비판하고 나섰다.경북대 교수회는 지난 7일 입장문을 내고 “홍원화 총장이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을 신청했다가 취소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신청을 철회했다고 신청 자체가 없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북대 구성원들은 홍원화 총장이 4년 동안 성실하게 총장직을 수행할 것이라 믿었다”며 “홍원화 총장은 임기 중 그 믿음을 저버리고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을 신청했다”고 지적했다. 교수회는 “1천238명 경북대 교수를 대표하는 제25대 경북대학교 교수회는 더이상 홍원화 총장을 신뢰할 수 없다”며 “신뢰받지 못하는 총장은 그 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그러면서 “홍원화 총장은 이른 시일 안에 총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21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 대구 달성 TP에 사업 시작

대구 달성 테크노폴리스에 2000억 원을 투입해 167,000만㎡ 규모의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한국무역보험공사 회의실에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대구시(부지확보, 인허가지원)-산업부(정책지원)-한국산업기술평가원(집행관리)-한국로봇산업진흥원(사업총괄, 인프라구축)의 사업추진 및 실행계획이 발표됐다.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개발 단계 로봇의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실제환경 실증 서비스, 가상환경 실증 서비스, 데이터 및 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실제환경 실증 서비스는 물류, 생활 (가정·사무실 등), 상업(푸드코트·병원 등), 실외환경(도심·악천후 등) 등 로봇서비스가 활용되는 실제 환경을 모사한 실내외 실증공간을 구축하고, 이동 설치가 가능한 가벽과 소품을 활용해 기업수요 맞춤형 실증 환경을 통해 로봇의 품질·안전성·내구성 등에 대한 실증서비스를 제공한다.가상환경 실증 서비스는 로봇의 기구부·구동부·센서부 등의 물리적 특성을 가상으로 구현해 설계·조립·수정이 가능한 로봇 모델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실환경 실증 전 사전 검증할 수 있는 가상테스트필드와 골프장·아파트단지 등 임의 공간을 스캔한 가상환경 및 실·가상 상호연계가 가능한 증강현실 서비스를 제공한다.시는 2024년 부지확보 및 인프라 설계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해 2027년부터 시범운용을 실시할 예정이다.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실증할 수 있는 국내유일 인프라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21

대구, 올 한해 음악으로 물들다

대구 신천 수변무대와 동성로를 비롯해 올 한해 대구는 음악이 흐르는 도시로 변모한다. 사진대구시는 대구시립예술단의 일상생활 속 시민과 함께 하는 공연을 통해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문화와 예술로 지역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한 ‘토요시민콘서트’의 첫 공연을 23일 오후 7시 신천 수변무대와 동성로 관광안내소 앞에서 동시에 펼친다.토요시민콘서트는 상·하반기로 나눠서 3월~7월, 9월~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신천 수변무대, 동성로 일원에서 총 29회 진행된다. 공연은 약 60분간 진행된다.먼저 23일 신천 수변무대에서는 시립교향악단 단원 77명이 출연해 웅장하고 화려한 풀편성 오케스트라 연주로 서막을 열 계획이다.백진현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와 사회를 맡고, 소프라노 정선경, 테너 김명규가 협연한다.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중 ‘오 운명의 여신이여’, 비제 ‘카르멘 모음곡’, 임긍수 ‘강 건너 봄이 오듯’ 등 강렬하고 따뜻한 클래식 선율로 봄밤의 정취를 한껏 더할 예정이다.같은 시각, 동성로 관광안내소 앞에서는 시립국악단 양성필 악장의 지휘로 단원 20명의 실내악 공연 및 국악가요가 이어진다. 전통적 선율에 현대적 편곡으로 새롭게 태어난 국악 관현악 ‘신뱃놀이’와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영화음악 모음곡’ 등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연주한다.아울러, 대구 유일의 서도소리꾼 김단희의 목소리로 ‘서도난봉가’와 ‘너영나영 YOUI’를 들려주는 등 신명나는 곡들로 젊음의 거리 동성로에 활기를 더해줄 것이다.이와 함께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도 지난해 71회에서 올해 90회로 대폭 늘어난다.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초·중·고등학교와 공공기관, 도서관, 병원 등을 대상으로 국악, 무용, 연극을 지난해 53회에서 60회로 늘렸고, 대구콘서트에서는 교향, 합창 등을 18회에서 35회로 대폭 증가했다.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시민과 시립예술단이 공감·소통할 수 있는 ‘토요시민콘서트’를 통해 시민 여러분에게 ‘찬란한 대구의 봄’과 행복을 선사할 계획이다”며, “토요 상설공연으로 시립예술단이 시민들께 더욱 사랑받는 예술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3-21

TP, ‘2024 대한민국 가치경영 대상’ 수상

대구테크노파크는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동반성장 부문 대상을 받았다. <사진>대구TP는 지난 2022년 8월 도건우 원장 취임 후 속도감 있게 경영혁신을 추진했다.특히, 1998년 설립 이래 큰 변화 없이 지속해 왔던 조직을 대구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대폭 개편을 했다.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재정립하고 예산 절감, 인력 감축, 계약제도 혁신 등을 추진했다.그 결과 민선 8기 공공기관을 통·폐합 이후 첫 번째로 실시한 대구시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기관 경영평가 분야와 기관장 평가 분야 모두 최고 점수를 받았다.또한, 대구TP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지이자 지난해 7월 대구에 편입된 군위군에 오는 2029년까지 66만 ㎡ 규모의 산업기술단지조성을 추진한다.대구TP 군위캠퍼스는 에어시티와 배후 첨단산단 내 기업유치,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 대학·기업 연구소 등 연구개발(RD) 기능을 집적시켜 대구의 5대 미래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주요 기능이다.대구TP 도건우 원장은 “취임 후 민선 8기 시정혁신의 눈높이에 맞는 조직 개편, 미래신산업으로 사업 재편, 불요불급한 예산절감을 통한 재정 혁신 등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올해는 군위에 신산업 테크노파크 조성에 박차를 가해 신공항경제권 활성화를 선도하는 혁신거점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21

대구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잰걸음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지역 민생토론회에서 직접 약속한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을 위해 지자체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중구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용역 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온 동성로 및 주변 일원 1.16㎢를 관광특구로 신청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동성로 일대는 관광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관광특구 지정을 위해서는 △최근 1년간 외국인 관광객 수 10만 명 이상 △관광안내시설과 공공편익시설 및 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 구축 △관광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토지의 비율이 10%를 초과하지 아니할 것 △관광특구 일체성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중구가 실시한 용역 결과, 지난해 동안 13만109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동성로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특구 지정을 위한 요건을 최종적으로 충족한 것으로 분석됐다.중구는 이를 토대로 다음 달 중순쯤 대구시에 관광특구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이후 대구시에서는 특구 지정을 위한 검토 조사와 분석 용역을 시행해 이르면 오는 7월쯤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통해 동성로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고시할 방침이다.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에 속도가 붙자, 인근 상인들도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경삼감영맞이길 상인회장 남재모(65) 씨는 “동성로 관광특구가 지정되면 외국인 방문객들도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상인들의 기대가 크다”며 “지난해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구간 해제와 더불어서 동성로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실제 방문객들도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가 추진 중인 ‘동성로 관광특구’는 동성로를 중심으로 ‘대구은행 북성로지점∼서성네거리~엘디스리젠트호텔·계산오거리∼반월당역·하나은행 반월메디컬타워빌딩∼봉산육거리∼공평네거리∼교동네거리∼대구스테이션센터·대구역지하상가’를 잇는 구역이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3-20

중기 우수조달물품 지정 확대… 밀착 지원

대구시와 (재)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시는 2017년부터 조달시장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조달물품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그동안 시는 우수조달물품 컨설팅, 인증(기술·품질·시험 인증), 지식재산권 등록, 나라장터엑스포 공동관 참가 등을 통해 총 333건을 지원해 45개사 56품목(미래산업 분야 28개사 33품목)이 우수조달품목으로 등록, 약 251억 원의 누적 수주 성과를 이뤘다.특히 지난해에는 27개사 37건(우수조달물품 컨설팅 지원 10건, 인증 지원 8건, 지식재산권 등록지원 5건, 나라장터엑스포 공동관 참가 14건)을 지원해 참여기업의 전체 매출액이 2022년 1천775억 원에서 20년 2천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7%(243억 원) 증가했고, 고용인원은 685명에서 762명으로 11.2%(77명) 증가했다. 또 나라장터엑스포 공동관 지원을 통해 총 144건의 상담과 계약추진액 약 5억 300만 원의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시는 올해 주력 산업인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우수조달물품 지정 확대를 위해 컨설팅, 인증 등을 밀착 지원해 수주 성과 280억 원(누적)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문의는 대구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지원센터(053-757-3784).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시 조달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조달시장에 적극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기여해왔다”면서 “방대한 조달시장에 지역업체들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세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20

들안예술마을 창작소, 獨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대구 수성구는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들안예술마을 창작소’가 공공건축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시상식이다.올해 건축·서비스디자인 등 9개 부문에서 총 1만 1천여 작품이 경쟁을 펼쳤다.본상 수상작인 들안예술마을 창작소는 지역 원룸주택을 개축해 지은 건축물로, 일구구공 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주)의 윤근주 소장과 오스트리아 건축가 믈라덴 야드리치(Mladen Jadric)가 공동으로 설계했다.수성구는 2020년부터 공예 중심의 시각예술분야를 육성하고, 도시 주거지역 개발에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문화적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중동·상동·두산동 일원 원룸과 단독주택을 공예산업 거점시설인 ‘들안예술마을’로 탈바꿈시켜 지금까지 7개소를 조성·운영하고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수상에 그치지 않고 수성국제비엔날레 개최 등을 발판 삼아 수성구만의 특색을 갖춘 공공건축 프로젝트에 모든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도시경관 향상, 구민의 삶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도시유일성을 끊임없이 확보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20

TK신공항 개항, 남부권 거대 경제권 대역사 ‘스타트’

대구를 중심으로 하는 남부권 거대 경제권 창출을 위한 대역사(大役事)가 시작된다.대구시는 20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5대 공공기관과 TK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로써 협약 체결을 추진동력으로 조속한 SPC 구성에 이어 건설·금융·전략투자 등 TK신공항 건설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LH와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해 금융기관 등 공공 협력체계 구축으로 대한민국 남부 거대경제권의 마중물을 확보하게 됐다.이어 시는 21일 산업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등 8대 금융기관과도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국내 2대 국책은행과 5대 메이저 은행, 지역 대표은행이 모두 참여함에 따라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조달도 원활해질 전망이다.TK신공항 사업에 대한 공공기관, 국내 주력은행과의 상호협력이 공식화됨에 따라 건설투자자(CI), 재무적 투자자(FI), 전략적 투자자(SI) 등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서 손실 보전 약속, 관급공사 우선 참여권 등을 제시하며 업체들의 SPC 참여를 유도했다. 시는 이달 중 민간참여자 모집 공고를 추진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5대 공공기관과 사업계획 수립, 민간참여자 선정, 신속하고 원만한 사업 여건 개선 등을 협력하고, SPC( 특수목적법인)에 대한 출자, 구성원의 역할과 의무 등 구체적인 사항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올해 상반기 내에 공공·민간이 참여하는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원활한 재원 조달을 위한 금융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월 중으로 민간참여자 모집 공고를 추진해 6월까지 SPC 구성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이어 올 하반기에 SPC 설립을 완료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2024~2025년)를 거쳐 토지 보상 및 착공(2025년) 후 공사(2025~2029년)를 추진해 2029년 개항의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시는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제정에 따라 건설될 철도망과 함께 TK신공항을 중심으로 신공항도시(에어시티), 첨단산업단지 및 K-2 후적지 등과 연계해 남부 거대경제권을 창출할 계획이다.홍준표 시장은 “군부대 이전(기부대양여)과 대규모 도시개발 관련 국내 유일의 기관인 LH와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TK신공항 건설사업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과거 한반도 3대 도시였던 대구의 영광을 되살리고, 산업구조 재편과 일자리 창출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3-20

대구시 뇌 분야 디지털의료기기 국가지원 총력

국내 최초 뇌 분야 디지털의료기기 국가지원 사업 선정을 위해 대구시를 비롯한 산-관-연-병이 뭉친다.대구시는 19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AI 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 선정을 위한 착수 회의를 열고 관련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이 사업은 2026년까지 총 300억원 예산을 투입해 뇌발달질환 분야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 지원부터 실증(임상), 인허가 기술지원, 인허가 제품 시범서비스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사업 선정 시 올해 6월부터 연말까지 100억원(국비 50억, 시비 50억)이 지원된다.사업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국내 유일의 한국뇌연구원(KBRI), 디지털헬스 및 바이오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 연구본부와 뇌전증·수면장애 플랫폼 개발기업인 엘비스(LVIS)사와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대구의료원 등 지역 상급병원 6개소가 참여해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시는 DIP, KBRI, ETRI, LVIS사와 경북대병원 등 지역 6개 상급병원과 AI 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 의료기기 실증을 협력해 검진 및 진단 플랫폼 개발과 실증, 플랫폼 활성화 및 확산을 통해 전국 최초 ‘병원 실증 중심의 뇌질환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지역 특화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시는 사업 선정 시 뇌발달질환자의 급증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의 가중 및 수도권에 집중된 인프라로 인해 생겨나는 지역민의 ‘의료 난민’ 등의 문제점을 해소해 대구가 디지털 의료기기 메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사업 유치에 성공해 지역기업이 개발한 디지털 의료기기를 지역병원 클러스터를 통해 실증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9

병무청 ‘나의 병역이야기’ 공모전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하 병무청)은 병역에 대한 국민의 소중한 이야기를 찾고, 병역이행의 숭고한 가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나의 병역이야기’ 공모전을 진행한다.19일 병무청에 따르면, 올해로 여섯 번째인 ‘나의 병역이야기’ 공모전은 ‘병역’에 관심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간은 오는 6월 28일까지 ‘공모전 누리집’ (www.mma9090.kr)에서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병역이행 에피소드, 병역이행 모범사례 및 응원, 사회복무, 대체복무 등 병역 전반에서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공모전은 영상과 웹툰,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모든 작품은 반드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영상 분야는 장르에 제한없이 15초 이상 3분 이내로 제작해야 한다. 웹툰 분야는 스토리가 있는 만화 형태를 8컷 이상 또는 10컷 이내 인스타툰을 제출해야 한다.병무청은 오는 7월 중 심사를 통해 우수작 총 35편(영상 21편, 웹툰 14편)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최대 3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장정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병역이행이 좀 더 존중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2024-03-19

대구에 ‘AI 기반 뇌질환 연구센터’ 들어선다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인공지능(AI) 기반 뇌질환 치료 연구센터가 건립된다.대구시는 19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에서 엘비스(LVIS·창업자 이진형)와 수성알파시티 내에 ‘AI 기반 뇌질환 치료 연구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엘비스는 한인 여성 최초로 미국 스탠퍼드대 종신교수로 임용된 이진형 창업자가 2013년 미국 실리콘밸리(팔로알토)에 설립한 인공지능 기반 뇌질환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이 기업은 뇌 회로를 분석해 치매·뇌전증 등 각종 뇌 질환을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소프트웨어 ‘뉴로매치(NeuroMatch)’를 개발해 미국 식약처(FDA) 및 국내 식약처에서 승인을 받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이러한 디지털 기반 치료 방식은 뇌질환 치료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엘비스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수성알파시티 내 870㎡(263평) 부지에 175억원을 투자해 ‘AI 기반 뇌질환 치료 연구센터’를 새롭게 건립하고 지역 인재를 채용해 뇌전증과 수면질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투자를 통해 엘비스는 계명대 동산병원,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의료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대구 시내 종합병원과 실제 임상 환경에서 실증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진형 엘비스 창업자는 “한국뇌연구원, 다수의 대학병원 등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인프라가 충분하고, ABB 분야 우수한 인재가 밀집한 대구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의 의료 및 ABB 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지역 인재를 채용해 지역 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엘비스의 이번 투자로 수성알파시티가 인공지능 기반 뇌질환 치료 등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연구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스톱투자지원단을 가동해 엘비스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3-19

대구시교육청, 지역 도서관과 늘봄학교 운영 힘 모아

대구시교육청이 내실 있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지역도서관들과 힘을 모은다.대구시교육청은 지역도서관과 연계한 초등1 맞춤형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이는 지역도서관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인적자원을 활용해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하려는 것이다.이를 위해 대구 2·28기념학생도서관 등 10곳 지역도서관은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초등학생들의 흥미와 발달을 반영한 53개 강좌를 준비했다.주요 강좌는 △그림책으로 배우는 슬기로운 학교생활 △그림책으로 마음 읽기 △영어그림책 톡톡 리딩 △꼼지락 꼼지락 문화예술놀이 등이다.특히, 도서관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은 도서관에서 개설한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교로 강사가 직접 방문해 수업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1학기에는 23곳 늘봄학교에서 1115명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2학기에도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해 운영할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지역도서관을 시작으로 지역대학, 지자체 및 관련 기관 등과 협력해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활용해 늘봄학교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내실 있는 늘봄학교 운영을 통해 누구나 누리고 누구나 만족하는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19

대구시, 내년 국비 확보 4조7천억 발굴

대구시는 2025년 국비 2차 보고회에서 신청 목표액 4조 7000억 원을 빌굴했다고 18일 밝혔다.시는 18일 오후 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선조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2025년 국비 전략 보고회(2차) 및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국비 확보를 위한 실·국별 추진전략과 2025년 신규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또한, 지난 4일 대구 민생토론회에서 TK신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교통인프라 혁신, 첨단산업으로의 산업구조 개편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에 호응하기 위해 신공항철도 건설(총 2조 7382억 원), 달빛철도 건설(총 4조 5158억 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총 1998억 원) 등 관련 사업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이와 함께 최근 정부 RD 예산 투자 확대 기조 대응을 위해 차세대 모터 기반 자율차 핵심부품 스마트케어 플랫폼 개발(총 200억 원), 실도로 인프라 연계 자율주행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총 141억 원) 등 대구 미래 50년을 책임질 5대 신산업 육성과 관련 RD 사업의 발굴 및 추진도 함께 논의했다.이밖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총 140억 원), 미군 반환부지 물 생태 복원사업(총 46억 원),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총 35억 원) 등 생활 밀착형 사업도 논의했다.시는 발굴된 사업들이 5월 부처안 편성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 활동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행정·경제 부시장을 중심으로 전 간부가 중앙부처 방문 설득에 집중할 계획이다.이어 진행된 신속집행 추진 상황 점검회의에서는 지역경기 회복의 마중물로써 1분기 목표 초과 달성(3조 6천억 원 이상)을 위해 지방재정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집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방재정 구조상 국비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구의 미래 50년을 위해 핵심사업들이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3-18

대구시, 내일 LH 등 5개 공공기관과 SPC 협약

TK신공항의 2029년 조기개항을 위한 선결 과제인 LH 등 공공기관과 SPC(특수목적법인) 협약이 20일 체결됨에 따라 TK신공항 건설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시는 20일 오전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에서 대구시와 5대 공공기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사업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대 양여사업인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한다.시는 이번 협약을 추진 동력으로 올해 상반기 내에 공공·민간이 참여하는 SPC 구성을 완료하는 데 총력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어 시는 21일 오후 산격청사에서 산업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등 8대 금융기관과도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협약은 국내 2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기업은행과 5대 메이저 은행인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그리고 지역 대표은행인 대구은행이 모두 참여함으로써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조달도 원활해질 전망이다.또한 대구시는 잇따른 업무협약에 이어 25일에는 민간참여자 공모를 공고하는 등 사업을 본격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본 사업에 대한 LH 등 공공기관과 국내 주력은행과의 상호협력이 담보됨에 따라 향후 건설투자자(CI, Construction Investors)와 재무적 투자자(FI, Financial Investors), 전략적 투자자(SI, Strategic Investers) 등 민간부문의 적극적 참여와 조속한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5대 공공기관과 8대 금융기관이 참여해 조속한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이 가능해진 만큼, 향후 일정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대구 미래 50년의 영광을 앞당기는 데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8

2천999억 상담·계약… 中企에 ‘새 희망’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개최 이래 최고 성과를 기록하며 폐막했다.대구시는 지난 12~13일 열린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는 참가업체 수뿐만 아니라 구매·투자·수출 상담액에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고 18일 발혔다.올해 처음으로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한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여러 공공기관·경제단체와의 신규협력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확대한 결과, 대·중견기업, 해외 바이어 등 수요 기업·기관 289개, 참가 중소기업 366개 등 총 655개사가 참여해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고기록(577개사)을 훌쩍 갱신했다.상담 건수 1310건, 총 상담액 2999억 원 등 전년 대비 각각 32%, 159% 이상 대폭 확대돼, 침체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줬다.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서는 삼성, SK, LG, 현대 등 대기업·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총 112개사가 수요처로 참여해 중소기업 203개사와 752건의 기술·구매상담을 통해 250억 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수출상담회에서는 7개국 28개사 해외바이어 및 25개 전문 무역상사가 지역기업 125개사와 405건의 1대1 미팅을 진행해 총 7만4177천 달러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특히 현장에서 약 6000만 달러 상당의 구매의향서를 작성하는 등 지역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앞장섰다.스타트업 투자설명회에는 VC(벤처투자사) 15개사와 38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1천759억 원의 투자상담이 이루어져, 혁신 기술을 보유한 지역 우수 벤처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위한 기술인재 프로그램을 강화한 채용관에서는 아바코·대동·메가젠임플란트 등 73개 지역 대표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 구직자들과 3113건의 상담·면접을 진행했으며, 이중 114명이 1차 면접에 합격해 후속 채용절차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채용오픈스튜디오에서는 엘앤에프·이수페타시스·성신앤큐 등 30개사의 인사담당자들이 지역 청년 1285명과 온오프라인으로 실시간 소통하며, 기업문화·채용절차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밖에 기업지원시책 종합설명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대구은행 등 16개 기관들이 기업 관계자 200명을 대상으로 기관별 핵심 지원시책을 안내했으며, 박람회 기간 상시 운영된 ‘기업애로 상담부스’에는 100여 개의 기업이 찾아 고용노동청, 국세청, 조달청 등 지원기관들과 고충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막힘없이 해소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8

대구시교육청, 일상감사·계약심사로 124억 예산절감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각급 학교(기관)에서 발주한 공사 등 각종 계약에 대한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로 예산 124억 원을 절감했다고 18일 밝혔다.일상감사와 계약심사는 발주 전 학교(기관)의 주요사업에 대한 적법성 및 타당성을 검토하고, 계약을 위해 산출한 원가 및 설계변경의 적정성을 심사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교육재정을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다.대구시교육청은 계약심사 의무 기관은 아니지만 지난 2014년 ‘대구시교육청 계약심사업무 처리 규칙’을 제정해 계약심사를 시행하고 있다.지난해에 전년보다 58건, 1천647억 원이 늘어난 모두 714건, 5천362억 원의 사업을 심사해 124억4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액은 전년 64억8천만 원보다 약 92% 늘어난 금액이다.이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추진 등 공사물량 증가로 지난 2022년보다 심사금액이 늘었고, 산출내용과 재정 건전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 행정의 결과로 분석한다.특히, 공사분야는 원가의 적정성 검토와 함께 교육현장의 안전성 강화 및 부실시공 등을 예방하고자 현장여건과 설계도서 불일치 사항을 보완하고, 무분별한 감액 위주의 심사에서 벗어나 공사의 품질 향상과 도급사의 적정 이윤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지난달 23일 개통한 대구교육감사정보시스템 ‘더-바른’을 통해 일상감사와 계약심사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학교(기관)의 업무 경감을 지원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4-03-18

미군 캠프워커 반환부지 대구시 소유권 이전 완료

대구 미군부대 캠프워커 반환부지가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대구시는 미군부대 캠프워커 반환부지(66,884㎡)에 대한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사업이 지지부진하던 대구도서관, 3차 순환도로(동편), 지하공영주차장, 문화공원 등 다양한 반환부지 개발사업들의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대구시는 반환부지 개발사업을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미 캠프워커 부지 일부 반환은 2002년 연합토지관리계획(LPP, Land Partnership Plan) 협정으로 시작됐다. 대구 미군부대 캠프워커·헨리·조지 부지는 총 960,000㎡ 정도다.전국적인 미군기지 재배치 계획이었던 연합토지관리계획(LPP) 협정에 대구 남구 주민의 오랜 숙원 사항인 헬기장(H-805:28,967㎡) 및 동편 활주로(37,917㎡) 일부 반환 계획이 포함됐다. 하지만 한·미 양국의 협상은 중단과 재개를 거듭하며 장기간 이어왔고 지난 2020년 12월 11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통해 캠프워커 일부 66,884㎡ 규모 부지 반환에 최종 합의했다. 이로써 70년 이상 주둔했던 미군기지 일부가 공여 해제돼 토양오염 정화가 착수되고, 대구도서관 우선 착공과 남은 개발 사업계획에 따른 절차가 추진됐다.시는 국방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토양오염 정화사업에 대학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완성도 높은 정화를 위해 힘써왔다. 정화설계, 문화재 조사 등을 거쳐 3년간의 토양오염 정화 이행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3월 12일 토지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시는 군부대 이전과 아울러 미군부대(캠프워커, 캠프헨리, 캠프조지)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 9월 국방부에 SOFA 과제 소요 제기를 했고, 올해 내에 정식 SOFA 과제 채택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윤영대 대구시 군사시설이전특보는 “토지 소유권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캠프워커 반환부지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내 대구 미군부대 통합이전의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