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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5년간 인구감소 지역 거주 조건, 취·창업 비자 발급

대구 서구와 남구가 지난 1월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대상 지역에 선정돼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들의 지역정착을 지원한다.대구시는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대상 지역 우수인재와 외국국적동포를 모집한다.‘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지속되는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의 비자 발급 조건을 완화해 이들의 인구감소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으로, 대구에서는 서구와 남구가 각각 선정됐다.먼저, 지역 우수인재 분야는 70명(서구 20, 남구 50)을 모집한다. 대상은 사업지역인 서·남구에 실거주 및 취·창업하는 국내 합법 체류 외국인이다. 5년간 대구 내 지정된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 및 취·창업을 하는 조건이다.신청 대상은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취득 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이상 이수(사전평가 4단계 이상 배정) △국내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 소지 또는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의 소득을 충족해야 한다. 거주는 서·남구에서 하되 취업은 대구시 전역에서 할 수 있도록 법무부의 승인을 얻어 취업 요건도 완화했다.외국국적 동포는 △사업지역으로 선정되기 전 이주해 해당 지역에서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외국국적동포 △비인구감소 지역 또는 해외에 거주하다가 사업지역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외국국적동포가 대상이다.참여 희망자는 서구(기획예산실) 또는 남구(미래정책과)에 신청서류(거주 확인서류, 분야별 요건 확인서류 등)를 제출하면 된다.외국인 구인 등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구시 소재 기업은 대구시(정책기획관)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미취업 신청 희망자와 구인-구직 매칭을 실시한다.김진혁 대구시 정책기획관은 “타 지역에 비해 요건이 완화된 대구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에 우수 외국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들이 진정한 이웃 주민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1

‘대구국제섬유박람회’ 13일 막 오른다

국내외 322개 업체가 참여하는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가 13일 엑스코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띤 비즈니스의 장이 열린다.PID는 대구시·경상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한상웅)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섬유소재 비즈니스 박람회로 국내 203개사, 해외 119개사 등 국내외 322개사 고기능성 친환경소재, 첨단융복합 산업용소재, 디지털스마트 기술 선보인다.특히, 15개국 해외바이어 및 국내 빅브랜드사 대거 참가해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박람회는 다변화된 소비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적응성(ADAPTABILITY)을 주제로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대비 등 새로운 섬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첨단 미래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첨단융복합 소재 개발, 탄소중립·친환경 기반 조성, 디지털·스마트화 전환’을 박람회의 전시 방향으로 내세우고 있다.동관(15,024㎡)에서 열리는 박람회에는 원사·직물 소재관, 친환경 소재관, 첨단융복합 소재관, 디지털 자동화관, 생활용 섬유관, 생성AI 활용 포럼관, 이벤트관 등 원사, 고기능성 친환경 의류패션소재, 산업용소재, 생활용소재, 섬유기계, 패션완제품, 부자재, 텍스타일 디자인까지 최신 신소재를 한눈에 볼 수 있다.전시업체로는 효성티엔씨, 원창머티리얼 등 국내 203개사를 비롯해 중국, 인도, 대만, 튀르키예 등 해외 9개국 119개사가 참여한다.또한 패션그룹형지, 신원그룹 등 국내 빅브랜드 40개사와 미주, 유럽, 중국, 베트남 등 해외거점별 15개국 바이어를 적극 유치해 프라이빗 매칭 상담회, 수출상담회 진행으로 행사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이와 함께 ‘공급망 재편과 섬유 패션산업의 글로벌화’ 컨퍼런스, ‘지속 가능한 섬유 인증’ 등 다양한 세미나를 열고, 동시 행사로 소재업체와 디자이너 간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패션쇼를 개최한다.이밖에 세계적인 전시무역회사인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와 협업해 테크텍스틸(TechTextil) 홍보관을 신설하고, 4월에는 독일 산업용섬유 전시회에 PID 홍보관을 설치함으로써 향후 아시아권 융복합 산업용 섬유 분야의 거점 박람회로 성장시킬 계획이다.홍준표 시장은 “이번 행사는 섬유산업의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첫 비즈니스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주와 유럽을 연결하는 TK신공항 하늘길과 영호남을 연결하는 달빛철도의 철길을 발판 삼아 지역의 섬유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0

우수 숙박시설 ‘더굿나잇’ 업소 20곳 추가 모집

대구시는 부족한 고급 관광호텔을 대체해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실속형 숙박시설을 확충한다.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한 예약 및 체크인과 불확실한 여행 일정에 대응한 유연성 있는 예약 옵션을 갖추고, 안전하고 청결한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시는 11일부터 5월 3일까지 신청을 받아 우수 숙박업소 ‘더굿나잇’을 118개소에서 125개소로, 일반호텔 53개소에서 60개소, 여성 안심숙박업소 24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하며, 기존 업소에 대해서는 재평가해 최종 선정한다.고급 숙박시설인 일반호텔은 ‘더굿나잇’ 선정 업소 중에서 △객실 수 30실 이상 △개방형 안내데스크 △간판 ‘호텔’ 명칭 표기 △간편 조식 제공 등의 시설 기준을 갖춘 업소에 대해 선정한다. 여성 안심숙박업소는 △여성(가족) 전용 객실 운영 △여성 전용 주차구역 확보 △건물 외부에 대실 표시 금지 등을 한 업소에 대해 선정하며,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처를 위해 여성 안심 벨 설치를 지원해 준다.‘더굿나잇’은 숙박업소가 5월 3일까지 관할 구·군에 신청하면 시설 및 운영 현황과 고객서비스 등에 대해 구·군에서 1차 현장 조사와 평가를 시행하고, 시와 숙박협회의 2차 최종 평가를 통해 8월에 선정하게 된다.시는 선정된 업소에 우수숙박업소 표지판 설치와 함께 숙박 전용 홈페이지(https://thegoodnight.daegu.go.kr)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판으로 숙박 정보를 홍보하며, 대구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 시 예약을 알선받고 각종 관광 및 홍보 시에도 소개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0

대구지방보훈청, ‘대구 3·8문화제’ 개최

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 8일 계성중학교에서 학생, 시민들이 함께하는 ‘대구3·8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3·1절 정신을 이어받은 대구 최초의 만세운동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이를 기억해 애국심과 역사관 함양에 기여하고자 대구지방보훈청 주최, 대구YMCA 주관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100여년 전 당시 만세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한 학교인 계성중학교·성명여자중학교·신명고등학교의 학생 대표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과 시민, 한국시민자원봉사회 회원 등 350여 명은 계성중학교에서 3·1만세운동 벽화, 3·1만세운동 계단을 지나 교남YMCA까지 태극기를 손에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행진하여 3월 8일의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행진로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대구 독립운동의 역사를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올해는 해설과 함께하는 만세운동 행진을 추진해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대구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의 역사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구 3·8문화제가 대구 독립 역사의 현장에서 지역민의 나라사랑정신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대표적인 독립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3-10

군위군, 쌀 적정생산 3개 지원사업 추진

군위군은 쌀 과잉생산에 대응하고 쌀값 안정을 위한 △전략작물 직불제 △논 타작물 재배지원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사업을 추진한다.전략작물직불제는 벼를 재배하던 논에 콩이나 조사료 등 전략작물로 지정한 품목을 단작 또는 이모작할 경우 ha당 50만~480만원을 지급한다.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벼를 재배하던 논에 타작물 재배 시 ha당 200만원을 지급한다.대상농지는 2023년 벼를 재배하고 2024년 신규 타 작물 전환 농지와 2023년 타 작물 전환 후 2024년에도 계속해서 타작물 재배를 이어가는 농지이다.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은 논에 벼 대신 타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하는 농지에 대해 공공비축미를 ha당 150~300포대(두류 150, 일반작물·하계조사료·휴경 300) 추가 배정한다.해당 사업들은 요건이 충족되는 경우 중복 신청이 가능하며 지원금 및 공공비축미 추가 배정은 대상 필지 이행점검에 결과에 따라 하반기 때 지급 및 배정 될 예정이다.신청기간은 △전략작물직불제(동계) 3월 말 △전략작물직불제(하계),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은 5월 말까지로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군위군 관계자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을 적정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벼 재배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현묵기자

2024-03-07

대구시교육청, 교원 체감 교육활동 보호 계획 발표

대구시교육청은 7일 현장 교원이 체감하는 교육활동 보호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교원배상책임보험‘교원보호공제’운영, 교육활동보호 체계 강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구체적으로 △교원보호공제 운영 △교육활동 보호 대응체계 강화 △교육활동보호 신속대응팀 운영 △학교민원대응시스템 운영 등이 주요 내용이다.이를 통해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우선, 법률 전문가 통합 서비스 지원, 교원 신체적·정신적 치료·상담 비용 지원 확대, 교원 민사소송 제기 시 변호사 비용 지원 및 피소 시 변호사 선임비용 선지급 등 교원보호공제를 운영한다.특히,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학교·교육청·교육권보호센터·학교안전공제회 등과 통합적 사안 대응 지원 시스템 구축해 교육활동지원변호사단, 교권 전담 변호사 등과 법률 보호 지원을 강화한다. 또, 교육활동보호 신속대응팀을 운영해 장학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이 교육활동 침해 사안 처리 지원 및 경중에 따라 수사기관 고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교원안심번호 서비스 자동안내멘트 설정, 대구교육망 인터넷전화 녹음 기능, 교육활동 보호 통화연결음 등을 통해 민원창구 단일화 및 기관 차원에서 민원 대응을 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07

대구 수성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A등급’

대구 수성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와 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2023년도 전국 센터 성과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 ‘A(우수)’등급을 받았다.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46개소, 중장년기술창업센터 3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수성구는 센터관리, 운영실적, 기업성과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수성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기술력을 가진 1인 기업을,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기술을 보유한 40세 이상 중장년층을 발굴해 지원하며 수성구와 수성대학교 산학렵력단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공모로 선정된 기업에 창업 공간과 회의실을 제공하고 창업활동비, 맞춤형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기술·법률 자문,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한다.지금까지 200개 1인창조기업, 134개 중장년기업을 육성하며 일자리 창출과 창업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지난해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입주·졸업 기업은 2023년 기준 고용창출 27명, 매출 32억7200만 원, 정부공모사업 선정 24건 5억5800만 원, 지식재산권 35건 등록, 대외수상 7건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지난해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졸업 기업도 지난해 매출 44억1천500만 원, 지식재산권 7건 등록, 정부지원사업 2개 선정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13년 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관·학이 촘촘히 노력한 결과로 생각한다”며 “창업환경 개선,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 강화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통해 창업 활동 거점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상동에 있는 수성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내달 수성대학교 성요셉관 3층으로 확장 이전하며 육성 기업도 30개에서 36개로 늘린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07

포커스H&S·SK쉴더스,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AI 연구센터 구축

대구시는 7일 산격청사에서 (주)포커스HS(대표 김대중), SK쉴더스(주)(대표 홍원표)와 수성알파시티 내 ‘AI 연구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 및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주)포커스HS는 AI기반 물리보안·관제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수도권 소재 코스닥 상장사로 지난 2012년 설립된 이래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전체 직원 중 약 40%를 연구개발 인력으로 보유한 연구 중심 기업인 (주)포커스HS는 글로벌 AI 물리보안 플랫폼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수성알파시티 내 2112㎡(640평) 부지에 향후 대규모 투자를 통해 모빌리티 및 스마트 팩토리 부문 AI 안전 솔루션 연구센터를 대구에 새롭게 건립하고 지역 인재를 채용해 SK쉴더스(주)와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김대중 (주)포커스HS 대표이사는 “모빌리티 및 스마트 팩토리 부문 AI 안전 솔루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던 중 동남부권 고객사와 인접해 있고, ABB 분야 우수한 인재가 밀집한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의 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지역 인재를 채용해 지역 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또 SK쉴더스(주)는 ADT캡스의 물리보안 역량과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 역량을 모두 갖춘 국내 대표 보안기업이다. 무인경비, 정보보안 관제, 스마트홈세이프티 서비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을 통합 대응·관리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주)포커스HS와 협업해 왔다.이번 협약으로 수성알파시티에서 (주)포커스HS와 함께 AI·빅데이터·IoT 기반으로 스마트빌딩, 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되는 각종 설비 및 장비와 연동 가능한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박천희 SK쉴더스(주) 대구경북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정보보호산업진흥법의 개정 등으로 물리보안 산업 성장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SK쉴더스(주)가 대구 ABB 산업 발전과 시민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수도권 소재 AI 기반 보안기업인 (주)포커스HS와 SK쉴더스(주)의 투자와 연구협력이 수성알파시티가 국내 AI 물리보안 분야의 새로운 연구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스톱투자지원단을 가동해 (주)포커스HS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AI 연구센터’ 유치는 지역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함과 동시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곤영기자

2024-03-07

대가대병원, 2년 연속 ‘세계 최고 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최근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에서 공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또 선정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올해 세계 최고 병원 ‘TOP250’과 ‘대한민국’ 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TOP250부문은 전세계 250곳 병원 중 235위를 기록했고, 이는 지난해 243위보다 8단계 상승한 결과이다. 특히, TOP250에 선정된 국내 17곳 병원 중 수도권 16곳 병원을 제외하면 지방 병원으로서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유일하다.또, 올해 세계 최고 병원-대한민국 부문에서는 국내 17위를 기록했다.이 역시 수도권 병원을 제외하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평가항목은 △30개국 8만 5000명의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45%) △의료성과지표(35.25%) △환자 만족도 조사(16.25%)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3.5%) 등이다.국내 병원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환자실·급성질환·암·약제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환자경험평가 결과가 심사에 반영됐다.노광수 의료원장은 “TOP250에 수도권 병원 외 본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는 점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치유와 의료의 양질적 발전과 의료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06

“Hello Daegu” 외국인 관광객 작년 36만명 왔다

대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6만 명으로 전년 동기(8만 명) 대비 376%가 증가한 28만 명이 더 방문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71만 명) 대비 약 51% 이상 회복한 수치다.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그동안 대구시가 추진한 타깃별 맞춤 마케팅 및 관광서비스 환경개선이 주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지난해 대구를 방문한 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23년 12월 기준 36만 명으로, 해외 국가별로는 대만 관광객이 14만6천 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구미주 관광객 7만2천 명, 동남아 관광객 5만5천 명, 일본 관광객 3만2천 명, 중국 관광객 2만6천 명 순이었다.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 수도 크게 증가했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수는 지난해 12월 누적 기준으로 9만1천 명을 기록해 전년도 6천 명 대비 1천416%가 증가했다.대구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이유는 대구국제공항 신규 직항노선이 증가한 가운데, 해외 미디어 및 현지 방송프로그램 유치로 인한 대구관광 브랜드 확산과 대만·동남아 등 해외시장 다변화 정책을 중심으로 한 해외 특수목적단체(S.I.T) 관광객 유치 및 상품 개발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시는 대구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자 지난해 외국인 개별여행객의 불만·불신·불편 최소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 지정(67개소), 교통거점 안내표기 개선, 관광숙박시설 환경개선 지원, 대구여행상점 운영(20개소) 등 맞춤형 관광정보 편의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개선해 왔다.올해 시는 외국인 관광객 수 유치 목표를 43만 명으로 설정하고, 대구관광 인지도·호감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해외 관광 홍보 추진과 함께 외국인 개별여행객에게 편리하고 여행하기 좋은 최적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인지도를 제고시킬 계획이다.이를 통해 올해 시는 침체된 도심을 부활시키고자 추진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인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요건인 외국인 관광객 10만 명 이상 유치에 부합될 것으로 예상돼 대구 최초로 관광특구 지정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대구시는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매력의 대구여행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해 수요자 맞춤형 마케팅을 통한 관광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06

전체 31만㎡ 규모 180홀 ‘국내 최대’ 군위군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순항

국내 최대 규모의 180홀의 파크골프장이 들어서는 ‘군위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이 사업은 군위군 의흥면 이지리 산 115-11번지에 총면적 31만2881㎡로 180홀 조성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파크골프장 코스를 초급자, 중·상급자, 최상급자로 구분 조성해 고령자는 물론 어린이 및 가족단위 방문객부터 숙련자들까지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하고, 운동 중 간단히 음료를 마시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스타트하우스와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 화장실 등도 갖춰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특히, 방문객들이 난이도가 다른 다양한 코스를 선택해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전국 대회 유치 등으로 대회 출전선수들이 군위에서 머무르며 파크골프를 즐기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위군은 올해까지 행정 사항을 완료하고, 2025년에 12만4008㎡ 81홀을 1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군위군은 최근 김진열 군위군수와 각 부서장 그리고 군위군의회 박수현 의장과 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군위군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군 관리계획결정 및 기본 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민선8기 공약사업인 ‘군위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점검 및 이용자들에게 최적의 파크골프 환경 제공을 목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한편, 올해 1월 대구시가 발표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에 따르면 군위군 파크골프 조성 예정지가 문화·관광지구에 포함되는바 향후 사업 효과는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묵기자

2024-03-06

대구시, 비점오염원 저감사업 1천84억 투입

대구시는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 일환으로 체계적인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시는 그동안 비가 올 때마다 하수가 넘쳐 하천으로 흐르거나, 도로·교량 등의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환경부와 협의해 대구시를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체계적인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계획에 따르면 시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천84억 원을 들여 군부대 이전지역 후적지 2곳(캠프워커, 캠프조지), 신청사 이전예정지 등에 저영향개발(LID) 등 각종 비점오염 저감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총인(T-P)의 양을 현재 일 162㎏에서 2030년 일 84㎏ 정도 저감이 가능하게 되며, 이는 안심하수처리장 하나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큰 효과이다.또한 현재 50%에 불과한 국비 지원이 앞으로 70%까지 증가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 일환으로 대구시를 비점오염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이에 맞춘 체계적 ‘비점오염 관리대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며 항상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물의 도시 대구’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06

‘동성로 르네상스’… 1호 도심 캠퍼스타운 출발

대구시는 도심 캠퍼스타운의 첫 번째 사업지로 시에서 자체 매입한 (구)판게스트하우스(중구 서문로1가)를 도심캠퍼스 1호로 지정하고 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시는 갈수록 침체해가는 동성로 등 도심 일대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7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그 일환으로 도심 공실을 젊은이들의 문화와 체험 위주의 공간으로 재구성해 도심 활성화를 유도하는 ‘도심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특히, 공실 상가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창업과 인력양성 등에 필요한 교육의 장으로 만드는 것에 지역대학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심의 공실을 통합 강의실 및 현장 실습실로 활용하는 지역대학 통합 캠퍼스 조성 사업을 진행했다.이에 지난해 11월 3일 홍준표 시장과 지역 12개 대학 대표들이 도심캠퍼스 착수 선포식을 가졌고, 4개월여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3월 6일 도심캠퍼스 1호관 개관식을 가졌다.시는 올 1월부터 본격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정형화된 교육 공간이 아닌 강연과 체험활동 중심의 창의적 교육 공간으로 조성했다.지난해 11월, 캠퍼스 참여대학을 모집한 결과 총 13개 대학의 60개 프로그램이 접수됐으며, 시와 선정위원회가 심사를 통해 최종 13개 대학 29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프로그램은 교과 과정과 비교과 과정으로 나눠 진행되며, 학교별 특색에 따라 버스킹, 보컬 레슨, 로컬 창업, 주얼리 크리에이터, 근대 건축투어, 도심캠퍼스 서포터즈 등 다양한 과정에 연간 2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도심캠퍼스 1호관은 적산가옥과 1950년대 한옥 구조 건물로 대지면적 442.6㎡, 연면적 286.8㎡의 3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13년 이후 재즈바 게스트하우스로 활용돼 해외 배낭여행객과 타 지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등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홍준표 시장은 “도심캠퍼스는 서로 다른 대학, 전공들이 융합되어 대학 간 상생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와 도심 공동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열쇠”라며 “도심캠퍼스 사업을 통해 동성로가 다시 한번 젊은이들이 북적이는 청춘의 거리로 재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06

2023 지자체 혁신평가 대구시 ‘우수기관’ 선정

대구시가 행정안전부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평가를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2023년도는 혁신역량, 소통·협력하는 선제적 정부, 모두가 편한 서비스 정부, 데이터 기반의 애자일(agile, 민첩한) 정부, 국민체감 등 5개 항목, 10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단’에서 평가를 시행했다.시는 기관의 자율혁신 추진성과, 민관협력 활성화 분야 등에서 우수한 혁신성과를 인정 받았다.자율혁신 추진성과 분야의 대표 우수사례인 ‘공공형 택시앱(대구로택시) 활성화’ 사업은 지역 택시업계의 호출 수수료 부담 완화 등 실질적인 지원과 승객호출료 무료, 마일리지 적립, 안심귀가 서비스와 같이 대구로택시 이용 시민의 편익을 크게 확대한 점에서 혁신평가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또한 주민, 지자체, 공공기관, 대학 등의 협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지역문제 해결플랫폼 운영’, 민관이 함께 지역 대학생의 주거복지 향상, 교육환경을 개선한 대구행복기숙사 개관, 타 지역 청년 대구 귀환 경로별 지원체계 구축·운영, 자율적인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참여 도시학교 운영으로 민관협력 활성화 분야에서 혁신노력을 인정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3-06

“TK신공항은 특별법으로 국가가 보증하는 사업, 성공 자신”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은) 특별법으로 국가 보증사업으로 만들었기에 문제가 풀려가고 있다”며 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에 자신감을 보였다.홍 시장은 5일 오후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홍 시장은 “기부대 양여 사업이 14~15조원 되는 사업이다. 그런데 대구 예산이 1년에 10조원 겨우 넘어섰다. 일반 기업에서 15조원 되는 사업을 10조원 밖에 예산 운용이 안 되는 지자체 믿고 들어올 수 있겠나?”라고 반문하며 “특별법 없었으면 기부대 양여 말만 했지 SPC 구성 자체가 안됐을 것이다. 특별법으로 국가 보증 사업 만들었기에 문제가 풀려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민간업체가 어떻게 15조원 넘는 사업에 대구시만 믿고 들어오겠나. 무슨 그걸 가지고 정부가 민간 업체에 강요를 한다고 하는데, 지금이 그런 시대인가. 그 말은 정부가 보증하니까 사업에 참여해도 손해될 게 없다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기 위해 특별법 만들었다. 민간업체가 이익이 안 되고 돈이 안 되는 공사에 왜 들어오겠나. 정부 믿고 들어오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사천성 공항을 예로 들어 향후 TK신공항 개항 후 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홍 시장은 “2006년도에 손학규 지사와 함께 갔을 때는 (사천성 공항은) 김해공항 수준도 안되는 시골 공항이었다. 당시 선천 GRDP가 2만 달러 넘을 때 사천은 1000 달러가 안됐다”며 “그런데 사천성이 첨단산업 도시된 건 공항 때문이다. 공항 만들고 인재양성하기 시작했다. 첨단산업 관련 학교가 많아서 인력공급도 잘된다. 사천성의 성도가 제갈량의 무후사 등으로 관광객으로 먹고살던 가난한 도시가 중국 선천에 버금가는 도시가 됐다”고 말했다.박정희 광장 문제에 대해서는 “대구시장 된 이래로 쭉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광주에 지난번에 다녀와 보니 광주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기념물이나 기념관들이 참 많다고 느꼈다”며 “그런데 대구에는 박정희 대통령 상징하는게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을 하고 동상을 세우는 게 어떻겠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일부 시민단체에서 동상 세우기 운동하는 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일부 시민단체에서) 시민 성금으로 만들자는 것도 넌센스다. 대구시가 주관해서 독자적으로 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생각이 든다. 시의회와 의논해서 굉장하고 동상 규모 등을 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맑은 물 하이웨이’사업에 대해서는 “안동댐에서 관로 이어오면 1조원인데, 환경부가 3천억 원, 수자원공사가 7천억원을 댄다”며 “그러면 물값은 다소 오를 수 있지만, 훨씬 안전한 물 먹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달빛산업동맹에 대해서는 “광주도 군 공항 이전 이후에 100만 평 이상의 후적지가 있다. 대구도 있고. 그리고 달빛철도 오는 영·호남 경계에도 수백만 평의 첨단 산단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그걸 포괄하는 법을 산업동맹 차원에서 만들어야지 대구도 좋고 광주도 좋다”며 총선 이후 추진 의지를 보였다.홍준표 시장은 “대구시장 취임 이후 1년 반 동안 큰 일은 마무리 했다”며 “남은 2년 3개월 임기 동안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