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中 의존 탈피’ 수출국 다변화 나선다

대구시는 지역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에서 탈피해 중동, CIS 등을 대상으로 유망전략시장 빅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실시하고, 전략적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 적극 나선다.시에 따르면 대구의 대 중국 무역현황(2023년 기준)은 지난해 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35.2%로 전국 19.7% 대비 15.5%p 높다. 수입 비중도 60.8%로 전국 22.2%를 크게 상회하는 글 중국 수출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시는 중국 수출입 의존도 완화와 지역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중동, CIS 등 중국 외 유망전략시장 빅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 실시, 수출기업의 각종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전략적 무역사절단 파견, 핵심원료 수출통제 및 규제 관련 모니터링 강화 등 다양한 수출 지원 정책을 실시한다.먼저, 글로벌 시장과 수출 기업의 주력상품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중동, CIS 등 유망진출 시장의 빅바이어들을 전략적으로 초청·매칭시키는 수출 상담회(2024년 3월, 11월)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실질적인 수출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국가·품목을 선정해 전략적 무역사절단을 4월부터 총 5회에 걸쳐 파견한다.인터배터리 유럽 2024(2024년 6월19~21)와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2024년7월 23~25일) 등 지역 수출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신산업 분야의 차세대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이차전지 소재·장비·부품 등 연관 산업의 납품처 다변화도 모색한다.지역의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전시회 부스 임차료 및 장치비용을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등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로 대 중국 의존도를 완화하고, 수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시스템화해서 안정된 무역환경에서 지역 기업들의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26

TK신공항 건설 SPC 참여 LH, 선결조건 협의후 결정

“정부와 TK신공항 건설 참여를 위한 선결 조건을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올해 상반기 대구시정의 가장 핵심적인 과제인 대구경북(TK)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을 놓고 LH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대구시는 “LH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SPC) 참여를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했다”고 23일 밝혔다.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23일 오후 LH 서울본부를 찾아 이한준 LH 사장과 1시간 동안 TK신공항 SPC 참여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국토균형개발 책임 공기업으로써 TK신공항 건설 참여를 검토 중이지만 SPC 참여를 위해서는 선결해야 할 몇가지 조건이 있다’면서 ‘관계 정부 부처와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이 언급한 선결 조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이 사장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위원회의 LH 등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관련 부서와 적극 협의를 해서 진지하게 (사업 참여에 대해) 검토하겠다”면서 당초 경제적 이유로 TK신공항 사업 참여에 부정적 입장에서 선회해 TK신공항 건설의 선결과제인 SPC 참여 검토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TK신공항이 경제성이 없어 안한다고 한 것처럼 오해받는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정부, 특히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긴밀하게 협의를 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적극 검토를 하겠다”고 강조했었다.또한 지난 19일에는 이종헌 대구시 신공항건설특보가 서울 여의도에 있는 산업은행 본사를 방문해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의 면담에서 ‘신공항 SPC 구성을 위한 금융투자자(FI) 주관사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고 강 회장은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시는 산업은행과 LH가 TK신공항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 지지부진한 SPC 구성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산업은행과 LH의 TK신공항 SPC 참여를 두고 추가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25

“청년가구 월세 최대 20만 원 12개월분 지원”

대구시는 2월 26일부터 경기침체 장기화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과 저소득 근로 청년들의 지속적인 주거비 지원 요구를 반영해 2022년부터 한시적으로 시행하던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2024년부터 2차 사업으로 연장 추진한다.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각각 50%씩 사업비를 부담하는 이 사업은 19~34세 무주택 청년으로, 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월세 70만 원 이하(보증금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 합산 90만 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고 청약저축에 가입한 이를 대상으로 한다.소득 및 재산은 청년 가구는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가액 1억2천200만 원 이하에 해당돼야 하고,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는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가액 4억7천만 원 이하로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대상자에게는 매월 20만 원씩 최대 1년간 월세를 보조한다.그러나 신청일 기준으로 타 지자체 또는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유사 지원 사업 등 주거비 경감 혜택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지만, 혜택이 종료된 후에는 신청할 수 있다.시는 그동안 총 8천161명을 선정했고, 총사업비는 207억4천만 원으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네 번째로 큰 규모이다.이번 2차 사업은 2024년도에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고, 향후 3년간 총사업비 220억 원을 투입해 총 9천170명을 추가 지원할 계획으로, 오는 2월 26일부터 2025년 2월까지 1년간 신청받을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에게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주거 여건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며, “월세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인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과 취업 준비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25

기능 상실했던 남구 광덕시장 레트로 감성 ‘문화공간’ 재탄생

시장으로서 기능을 상실한 남구 광덕시장이 MZ세대 감성에 맞춘 감성포차, 광덕사진관 등 복합문화공간 ‘THE 광덕’으로 변신했다.남구 앞산 카페거리 인근에 위치한 광덕시장은 1971년 개설돼 전체 100여 개 점포 중 현재 20여 개 점포만이 영업 중으로, 하루 평균 100여 명 정도가 방문하는 구도심의 기능 상실형 소규모 전통시장이었다.이에 대구시는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방치됐던 시장 내 공간을 활용해 젊은 층을 겨냥한 레트로 감성의 감성포차 및 광덕사진관을 조성하고, 친구, 가족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와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까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THE 광덕’을 조성했다.참여·체험형 콘텐츠와 MZ세대의 감성을 담은 복합문화공간 ‘THE 광덕’은 23일 밴드 퍼레이드로 시작해 내빈들의 이사떡 커팅 퍼포먼스와 함께 주변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정을 나누는 떡 나눔 행사에 이어 색소폰 공연을 진행하는 등 개장식을 가졌다.감성포차에서는 MZ세대의 소비성향을 반영한 990원 어묵과 전통주 세트 메뉴, 우동, 만두, 어묵탕 등 주변 점포 판매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광덕사진관에서는 일회용 카메라 및 필름 판매와 함께 사용법교육, 필름 인화 접수 대행 서비스를 제하는 등 레트로 감성을 불러 일으킨다.또한, 주변 카페거리, 앞산 전망대 등을 배경으로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스냅사진 투어, 지역 청년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 전통주 및 키링 만들기, 꽃꽂이 등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하고, 주말에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THE 광덕’은 매주 3일(금, 토, 일)간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공간 대여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25

지난해 도시철도 부정승차 19% 늘었다

지난 한 해 대구도시철도사진 부정승차 단속건수가 2천8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에 비해 327건이 증가한 것으로, 일평균 5.7건이 단속돼 전년대비 19%가 증가했다.이에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도시철도 이용 환경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질서위반 행위인 부정승차 근절을 위해 상시 및 특별 단속을 시행하고 상습적인 부정승차시 부가운임을 누적 징수하는 등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공사는 지난해 부정승차 예방을 위해 우대권 통용시간을 당일에서 2시간으로 변경하고 동일역사 우대권 재발급 시간도 20분에서 30분으로 제한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으나 부정승차 단속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부정승차 적발 유형 중 교통카드 부정사용이 전체 2천84건 중 991건으로 48%에 달했다. 그 중 아이조아카드 부정사용이 702건(7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할인권 부정사용이 680건(32%), 무표 부정 376건(18%), 우대권 부정 37건(2%) 순이었다.공사는 상습 부정승차를 막기 위해 이전 부정승차 건에 대해서도 교통카드 사용 이력과 CCTV 녹화자료 등을 확인 해 부정승차 한 횟수만큼 부가운임을 소급 징수하고 있다. 또한 교통카드 상습 부정승차자는 해당 카드사에 사용중지를 요청하는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상습적인 부정승차 단속 사례도 있었다. 지난해 30대 남성 A씨는 부친의 우대용 카드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왔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역직원은 부정승차를 의심해 카드 사용시간, CCTV 분석 등을 거쳐 A씨를 단속했다. 공사는 A씨는 승차구간 운임과 그 운임의 30배인 3만8천900원과 지난 한 달간 35회 부정승차가 적발돼 총 136만1천500을 부과 징수했다.공사는 올해에도 부정승차 예방을 위해 부정승차 단속과 개집표기 음성 안내멘트 표출과 함께 동종기관과 공동 대응으로 부가운임을 기존 30배에서 50배로 상향하는 방안을 국회에 건의할 예정이다.공사 김기혁 사장은 “부정승차를 근절해 이로 인한 수입금 누수를 방지하고 정당한 이용자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바른 도시철도 이용 질서 확립에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2-22

기술개발·이전·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

대구 달성군과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해부터 기초 지자체 최초로 기술이전료 지원 및 이전기술 사업화 사업에 이어 올해부터는 지역 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을 추가해 종합 지원한다.기술이전 및 이전기술 사업화 사업은 대학·연구기관 등의 우수기술을 발굴해 기술이전을 지원하고, 이전기술에 대한 맞춤형 사업화 지원을 통해 사업화 성공률을 제고하는 사업이다.모집대상은 본점 및 사업장이 달성군인 중소기업으로 기술이전 지원은 공고일 이후 기술이전을 완료한 기업이며, 이전기술 사업화 지원은 공고일 기준 최근 2년 이내에 기술이전을 완료한 기업이나 향후 2개월 이내에 기술이전이 예정인 기업으로 오는 3월 26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기술이전료는 지난해에 최대 650만 원까지 지원하던 것을 1천만 원으로 인상했으며, 맞춤형 사업화 지원은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인증 및 특허 지원, 디자인, 컨설팅 등 기업이 원하는 분야에 최대 3천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또한, 올해부터 추가로 지원되는 기술개발 사업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모집대상은 본점 및 사업장이 달성군으로 기술개발 수행이 가능한 중소기업이다. 모집분야는 미래모빌리티, 의료, 로봇, 기계부품, 뿌리산업 등 선도 기술이며 참여기업을 3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지원내용은 연구인력 인건비, 연구시설 및 장비도입비, 재료비 등이며 최대 8천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최재훈 달성군수는 “기술개발·기술이전 및 사업화 종합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대구 미래 신산업의 앵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기업투자 촉진의 선순환 구조를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2-22

영남이공대, 고교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영남이공대학교가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대학’에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영남이공대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국비 2억 8천만 원을 지원받아 지역 인재의 취업지원 서비스 선도 대학으로 취업지원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특히, 기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공간 이외에 사업 수행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고,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전담인력과 청년-기업 취업매칭센터 인력을 통해 취업을 지원한다.또, 저학년은‘진로지도’, 고학년은‘취업지도’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로드맵을 통해 시기별 적절한 진로 설계를 추진하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컨설턴트와 비상근 전문컨설턴트의 진로지도와 상담,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원활한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학년부터‘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참여를 통해 조기에 진로 로드맵을 수립해 고교 재학생에 맞는 각종 검사 등으로 학생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진로·직업 설계 및 통합상담 등 전문적, 체계적, 통합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학생들의 만족도와 적응력 향상시킬 방침이다.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만의 직업교육과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취업 성공 노하우를 통해 지역 청년과 고교생을 위한 취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 청년의 우수 취업처 취업으로 지역 청년 취업 및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2-22

군위 간선도로망 확충 신공항 접근성 UP

대구시는 2023년 7월 편입된 군위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간선도로망 구축 용역에 착수한다.시는 군위군의 도로 분야 인프라 개선과 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기존 도로와 장래개발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간선도로망 구축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군위군에는 2029년 개항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에어시티(미래형 주거·산업 복합신도시)가 조성된다. 따라서 군위군이 신공항 배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연계 도로망 확충이 관건인 만큼, 도로 분야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간선도로 계획 수립이 필수적이다.시에서 발표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에 따르면 군위군은 첨단산업, 신주거, 문화·관광, 사회기반시설 등 20조 원 규모의 개발로, 최대 30.7㎢(930만 평)의 산업단지, 인구 25만 명, 일자리 10만 개 증가가 예상돼 도시 확장과 인구 증가에 걸맞은 도로망 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다.이에 시는 기존 군위군의 국도·국지도와 장래개발계획을 고려한 간선도로망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2월 중에 군위군 관내 간선도로망 구축 용역의 입찰을 진행하고 상반기 내 착수할 계획이다. 용역 기간은 1년으로, 군위군의 현재 도로현황과 상위계획, 개발계획, 교통수요 예측,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시는 동대구~동군위를 직통으로 연결해 교통망의 핵심 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와 함께 시가지 내의 주요 지점을 이어주는 간선도로망 계획이 신공항 접근성 개선과 군위군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22

비수도권 그린벨트 규제해제 발표 K2후적지·국가산단 개발 ‘큰 수혜’

정부의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GB) 규제를 대거 해제 발표에 따라 TK후적지 개발사업과 국가 첨단산업단지 개발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대구시는 22일 설명 자료를 내고 정부의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 해제 규제 완화 발표에 따라 시 전략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대구권 개발제한구역은 대구 동구, 서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 등 5개구, 1개군, 경북 경산시, 칠곡군, 고령군 등 1개 시, 2개 군으로 514.61㎢(대구 399.88㎢, 경북 114.73㎢)이며, GB 해제 잔여 총량은 14.84㎢에 불과한 상황이다.당장 수혜를 받는 사업은 대구시가 역점 추진 중인 K2후적지 개발사업이다. 현재 K2후적지 내 그린벨트는 6.98㎢다. 이번 규제 완화 조치로 그린벨트 내 정책사업이 지역 전략사업으로 채택되면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에서 제외된다.또한, 국가 첨단산업단지가 지정된 지역으로 △대구 달성 △경북 경주 △경북 안동 △경북 울진 지역도 수혜를 보게 된다.더불어 환경평가등급 1.2등급지는 원형 보존해야 하는 등 토지이용에 제약이 있었으나, 해제기준이 완화되면 해제 대상지역이 상대적으로 많아져서 효율적인 전략사업 추진도 가능해지며 토지이용규제 신설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계획관리지역 공장의 허용 건폐율을 40%에서 70%로 상향할 수 있게 된다.이에 대해 민병룡 대구시 도시계획과장 “이번 정부의 토지이용규제 해소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방안 추진으로 K2후적지 개발사업 등 GB 내 시 정책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지역 투자기반 마련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22

대구시교육청 ‘IB’ 운영 노하우 전파한다

지난 2019년 대구시교육청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이 서울, 경기를 비롯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특히, 경북대 사대부고 등 대구지역 IB 월드스쿨 3곳 학교에서 IB 디플로마를 공부한 DP 1기 이수생이 올해 대입전형에서 수도권 주요 대학, 지방 거점 국립대학, 해외 명문대학에 골고루 합격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러한 교육적 성과를 대학으로부터 인정받으면서 IB교육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IB 프로그램은 스위스를 기반으로 설립된 교육기관에서 개발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업은 프로젝트형·토론형으로 진행되고 평가는 논술형·절대평가 체제로 이뤄진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국제IB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후 올해 2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24교의 IB 월드스쿨을 운영 중이며, 해마다 5곳 안팎의 학교가 IB 월드스쿨의 지위를 얻고 있다.제주자치도에는 표선고가 2019년부터 2년간 IB 관심학교와 후보학교를 거쳐 지난 2021년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으며, 최근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오는 3월 IBO(국제 바칼로레아 본부)와 협력각서(MOC)를 체결하는 등 IB교육 도입·확산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3월 IBO와 MOC 체결 이후에는 2025학년도 IB 관심학교 선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4년도 관심학교는 이미 지난해 8월 선정한 IB운영학교 10개(초3, 중6, 고1)교로 결정된 상태다.교육부도 IB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2022년 이주호 부총리는 교육부가 IB를 한국형으로 발전시켜 전국 일반고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당시 대구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중학교를 방문해 IB MYP(Middle Year PROGRAMME, 중학교 과정) 언어(영어)습득 수업을 참관한 뒤 “IB는 암기·시험 중심 교육을 탈피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대안”이라고 밝히면서 “좋은 수업들이 혁신적으로 나오면 평가해서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가면 전국적으로 빨리 확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대구시교육청은 22일 세종 메리어트호텔에서 서울, 경기 등 전국 7곳 시도교육청과‘2024년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함영기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김일수 충청남도부교육감이 참석했다.협약 주요 내용은 △공교육 내 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IB 본부와의 협력 △IB 도입·운영 우수 사례 교류 △IB 운영을 위한 교원 연수 공동 협력 등이다.협약에 따라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7곳 시도교육청과 IB 프로그램 운영 정책, 교원 연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IB 도입·운영 시도교육청 협의체 대표인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이 전격 도입한 IB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교육적 성과에 대해 교육계의 관심이 높다”며“지역 학교에서 IB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함으로써 학생의 학습력과 자기 주도성을 키워주는 미래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2-22

TK신공항 사업에 대구 대표 건설사 ‘화성’·‘서한’ 참여

화성과 서한 등 대구지역 대표 건설사가 원도급사로 대구경북신공항 SPC에 CI(건설투자자)로 참여한다.지난 20일 오후 화성산업(주), (주)서한, (주)태왕이앤씨 3사 대표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간담회를 통해 대구 미래 50년을 좌우할 핵심과제인 TK신공항 건설을 위해 지역건설사가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TK신공항 사업은 지난해 8월 기재부 기부대양여 심의 통과, 11월 국방부 합의각서 체결, 12월 국방부의 군공항 이전사업의 시행자 지정(국방부→대구시)에 이어 지난해 연말까지 SPC를 구성키로 했으나 국내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해를 넘겼다. 그러나 지난 19일 이종헌 대구시 신공항건설특보가 서울 여의도에 있는 산업은행 본사에서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과 만나 “TK신공항 SPC 구성을 위한 금융투자자(FI) 주관사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강 회장은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다른 공공기관들이 준비가 되면 함께 SPC에 참여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이 특보는 전했다. 이어 21일에는 대구시는 LH 사장과 면담을 가지는 등 금융 주관사와 공공부문 주관사의 SPC 참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역의 대표 건설 3사가 신공항 사업에 참여하기로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시는 SPC 구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TK신공항 사업에 지역건설사는 대형건설사의 하도급사가 아니라, 원도급사로 동등한 입장에서 사업에 적극 참여해 달라”며 “지역건설사의 적극 참여로 신공항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2-21

“지방의회 의정비 인상, 합당한 근거 없다”

대구시민단체가 “의정활동비 인상의 합당한 근거 없는데도 지방의회가 졸속으로 의정비를 인상하려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20일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이하 시민단체)는 대구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으로 대구 광역·기초의원들의 의정활동비를 일제히 인상하려 한다”고 규탄했다. 또한 “주민 공청회가 졸속으로 처리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시민단체는 “지방의원들의 의정 활동은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시민 눈높이에 미달하고 일탈과 자질 논란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의정활동비 인상만큼은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있어 민생을 외면하는 지방의회를 향해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경기침체와 세수 부족으로 인한 재정 상황은 악화하고 인구는 감소하며 집행부 견제와 정책경쟁은 미비해 사실상 의정활동비를 인상할 명분은 사라졌음에도 한꺼번에 무리하게 의정활동비를 일괄 인상한다면 시민의 강한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지방의회마다 의정비가 다르고, 특히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평가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에서 지방의회 개혁과제는 제대로 언급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의정활동비를 올릴 요인이 있다면 공청회나 여론조사, 의정비심의위원회 뒤에 숨지 말고 지방의회별로 당당히 이유를 시민들에게 밝히고 동의를 받으라”고 촉구했다.대구시와 구·군은 공청회 시행에 대한 안내를 홈페이지를 통한 고시공고로 알리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관계자는 “시와 구군 대부분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공청회를 안내하고 있어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여부도 알지 못하는 상황이며, 공청회 시간도 평일 낮에 진행을 하다 보니 생계활동으로 인해 많은 시민이 참석하기는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지난해 12월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르면 광역의회 기준 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기초의회는 11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의정활동비 지급 상한을 정했다.이에 시와 각 구군은 1차 의정비심의위원회를 통해 시의회는 의정활동비를 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보조활동비 50만 원 포함) 이내, 기초의회는 월 110만 원에서 150만 원(보조활동비 30만 원 포함) 이내로 인상하는 것을 잠정적으로 결정했다.2차 의정비심의위원회 개최에 앞서 22일 대구시 공청회를 시작으로 23일 군위군, 26일 북구, 28일 중구, 29일 서구와 남구, 다음 달 5일에는 수성구와 달성군이 의정활동비 인상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열고 시민의견을 수렴한다. 동구는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한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2-21

달성군, 시내버스 일부 노선 조정·신설 운행

대구 달성군은 오는 3월 1일부터 시내버스 600번과 425번, 달서1번의 노선이 조정되고, 지선노선인 달성4번이 신설돼 운행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노선조정은 장거리 운행노선인 600번의 CNG충전으로 인한 미운행 문제를 해결하고, 달성군 내 학생들의 통학여건을 개선함과 동시에 대중교통이 취약한 일부 지역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된다.달성2차산단을 출발해 대곡역 ~ 앞산공원을 구간릏 운행하던 시내버스 600번은 달성2차산단을 출발해 구지면 행정복지센터∼달성1차산단∼대곡역∼대천동 공영차고지로 노선이 변경 운행된다. 425번 및 달서1번 버스 노선은 달서구에서 달성군으로 경유하는 지점의 일부구간이 조정됐다.계명대학교∼세천리를 경유하는 구간의 동화아이위시 3차 서편 정류장을 폐지하고 서재동화아이위시2차∼서재동화아이위시3차∼서동초등학교에 정류장을 추가 신설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현풍중·고 학생들이 구지에서 통학시 환승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달성2차산단에서 출발해 국가산단∼구지면 행정복지센터∼포산고∼현풍중·고를 경유해 운행하는 지선노선인 달성4번을 신설한다.이번 노선 신설로 구지∼현풍 학생들의 교통수요 증가를 대비함과 동시에 해당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고가 기대된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월 1일 개학 시기에 맞춰 시행할 수 있게 된 것은 대구시의 적극적인 노력 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2-21

경북대, 시각장애 학생 안내견에 명예졸업증

시각장애인의 학업 도운 안내견에게 명예졸업증을 수여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경북대는 오는 23일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 시각장애인의 학업을 도운 안내견 ‘탱고’ 에게 명예졸업증을 수여한다. 시각장애인인 김경훈 씨는 탱고를 만나기 전에는 친구나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학교생활을 해 왔다.학부 시절 안내견 없이 학교에 다닌 김씨는 2022년 2월 경북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3월 같은 학과 석사과정에 진학하면서 탱고와 한 팀을 이뤄 단독보행을 할 수 있었다.탱고는 김 씨가 휴학 없이 2년 만에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늘 동행했다.4살인 탱고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기업이 운영하는 안내견 양성 기관인 삼성화재안내견학교 출신이다.김경훈 씨는““탱고와 만난 후 단독보행으로 조금 더 자유로워졌고, 삶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며 “안내견을 처음 보는 사람들의 예상치 못한 친절과 거리 상황 때문에 탱고가 돌발 행동을 할 수도 있어 길거리에서 만날 때는 ‘눈으로만 인사하고 예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첫 여성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2-21

대구시 내년 국비 8조4천억 확보 목표

대구시는 2025년 국비 확보액을 전년 대비 2천400억 원이 증액된 8조 4천억 원으로 정하고 신규사업 추가 발굴과 TK신공항 건설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국비 신청액 증액 방안 등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했다.대구시는 20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김선조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2025년 국비 전략 보고회 및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가졌다.시는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과 정부 지출 증가율을 감안해 2025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2024년 확보액인 8조 1천587억 원에서 2천400억 원 증액한 8조 4천억 원으로 정했다.복지사업과 교부세를 제외한 투자사업의 목표액도 올해 확보액 4조 751억 원에서 1천200억 원 증액한 4조 2천억 원으로 정했다.지난 16일까지 집계한 투자사업 기준 대구시의 내년도 국비 신청액은 4조 4천억 원으로 신청 대비 반영률을 감안했을 때 3천억 원 이상의 추가사업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날 국비 전략 보고회에서는 신청 목표액 달성을 위해 부서별로 전년 대비 신청액의 5% 이상 증액 신청을 목표로 잡고 신규사업 추가 발굴과 TK신공항 건설(총 2조5천768억 원) 달빛철도 건설사업(총 4조5천158억 원)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의 국비 신청액 증액 방안 등 다양한 해결책을 논의했다.또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준비 중인 신공항철도 건설(총 2조7천382억 원),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총 1조 원)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UAM 지역 시범사업 인프라 구축사업(총 3천600억 원), 팹리스 검사·검증 지원(총 215억 원),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 (총 200억 원) 등 5대 미래 신산업 관련 신규사업과 연계사업 등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시는 이달 말까지 추가 사업을 최대한 발굴해 사업 타당성을 보완하고 3월까지 중앙부처와 협의를 마친 후 4월에 국비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부처안 편성이 시작되는 5월부터 정부예산 국회 의결이 완료되는 12월까지는 행정·경제 양 부시장 중심의 투톱(Two-Top) 체제로 정부 예산안 편성과 국회 예산심의에 대응해 단계별 맞춤형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위기와 번영의 갈림길에 선 대구의 미래 50년을 위해 실효성 있는 국비 사업들이 발굴되고, 이 사업들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2-20

‘레전드 50+’ 지역특화 사업 닻 올렸다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를 통해 지역 로봇SI 및 소재부품기업에 국비 109억 원을 투입한다.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방정부가 협업을 통해 기획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는 지역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대표적인 정책으로 올해 야심차게 출범했다.20일 오후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대구·울산 지역간담회가 열렸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레전드 50+’ 추진현황 점검과 지방·중앙정부 간 협업 및 프로젝트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대구시는 이번 프로젝트로 ‘ABB융합 로봇SI 제조혁신’을 주제로 로봇SI 산업 생태계 역량 강화와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 촉진을 주요 목표로 중기부의 혁신 바우처, 스마트 공장, 중소기업 정책자금(융자), 수출 바우처 등의 핵심 정책수단과 시제품 제작, 애로기술 지원 등으로 로봇 SI 기업 및 제조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 사업은 2024~2026년까지 3년간 총 32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올해는 109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으로, 참여기업 모집에 82개 기업이 총 195억 원의 지원사업을 희망했다.시는 신청기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은 3월 중기부의 지원사업 신청을 통해 최종 프로제트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특히 시는 해당 프로젝트가 지난해 11월 2일 제1회 지역혁신대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발표된 만큼 이번 간담회를 통해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내실을 기해 지역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ABB 융합기술 기반의 미래형 스마트 제조 산업을 앞장서 육성해 대구가 대한민국 대표 로봇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