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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명품축제 총출동” 대구의 가을, 예술로 수놓는다

대구 대표 가을축제인 ‘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가 오는 10월 6일 개막해 15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열린다.‘빛나는 대구, 예술의 향연’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축제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등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을 비롯해 대구콘텐츠페어, 컬처마켓 인 동성로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올해 20주년을 맞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다시, 새롭게!’를 주제로 10월 6일~11월 10일까지 개최된다.이번 축제에서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자체 제작한 개막작 ‘살로메’, 국내 최초 공연되는 불가리아 소피아국립극장의 최신작 ‘엘렉트라’를 비롯해, ‘리골레토’, ‘맥베스’, ‘오텔로’ 등 다섯 편의 메인 오페라와 오페라어워즈 등을 선보인다.‘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대구콘서트하우스 개관 10주년이자 축제 10주년을 기념해 런던, 취리히, 체코, 홍콩,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세계 5대 명문 오케스트라 라인업을 준비해 10월 5일~11월 17일까지 약 40일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대구포크페스티벌’은 6일 코오롱야외음악당과 7일 앞산빨래터공원무대에서 열리며, 동물원, 유리상자, 이솔로몬 등 국내 정상급 포크 뮤지션들과 함께 대구의 가을밤을 포크의 감성으로 물들일 예정이다.‘2023대구콘텐츠페어(DCCF)’는 ‘Play 콘텐츠, Enjoy 대구’라는 주제로 오는 6일~ 7일(토)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게임·웹툰·캐릭터 등 급성장하고 있는 K-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콘텐츠 종합전시회로, 기업에게는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학생들에게는 최신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된다.대명공연거리 일대와 대구스타디움에서는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가 열린다. 대명공연거리에서는 10월 8일~15일까지 주 테마인 호러뿐만 아니라 가족극, 스릴러 등 다양한 연극공연을 만날 수 있고, 대구스타디움 야외 서편광장에서는 14, 15일 양일간 중국 아동극, 에콰도르 전통 민속공연을 비롯한 해외초청공연, 뮤지컬,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대구종합예술제’는 연극, 무용 등 장르별 공연, 전시 등으로 10월 12일~15일까지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다. 10월 13일에 개최되는 개막행사에서는 공연과 시각예술을 융복합한 주제공연, 대구예술어워즈가 개최되고, 10월 14일에는 전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이 예정돼 있다.동성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가을 시즌에 맞춰 10월 6일~10월 9일까지 ‘컬처마켓 인 동성로’가 개최된다. 예술인 공예품과 대구스토리를 담은 디저트 공모전 선정제품 판매, 대학생 예술작품 전시·판매, 유명 예술인 작품 및 대구관광 사진전 입상작 전시 등 컬처마켓이 펼쳐진다.‘판타지아대구페스타’ 기간 동안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에게는 판타지아대구페스타와 함께 대구 1박을 할 수 있도록 꿀스테이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주요 관광명소와 판타지아대구페스타 행사장(4개소)을 방문해 스탬프 획득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대구여행 모바일챌린지 스탬프투어’ 도 진행된다.조경선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가을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9-24

대구 취수원 이전 도수관로 최단거리로 연결

대구시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맑은 물 하이웨이’ 검토 용역의 올해 말 완료를 앞두고 대구 취수원 이전 사업 검토안을 다음달 환경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용역 내용을 토대로 안동댐 직하류에서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최단 거리(110㎞ 정도, 63.5만㎥/일, 9천700억 원 정도)로 도수관로를 연결하는 계획을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의 유력 안으로 검토하고 있다.시는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방안 검토 용역’이 올해 말 완료되는 등 구체화돼 감에 따라 안동시와 사전협의를 통해 10월 중 ‘맑은 물 하이웨이’ 검토안을 환경부에 건의해 취수원 이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당초 시는 도수관로를 △낙동강 본류를 따라 설치 △안동댐에서 군위댐을 거쳐 설치 △임하-영천댐을 거쳐 대구 관내 신설정수장으로 설치 등의 방안을 놓고 검토했다.그 결과 이들 안에서 관로 건설구간 증가에 따른 비용 증대, 정수장 신설에 따른 비용 추가 등의 문제가 확인돼 안동댐에서 국도변을 따라 최단거리로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도수관로를 설치하는 현재 계획이 경제성 측면에서 최적의 안으로 판단됐다.그동안 시는 ‘맑은 물 하이웨이’ 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안동시 및 안동시의회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12월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방안 검토용역’ 착수에 이어 수차례에 걸쳐 안동시를 방문해 ‘취수원 안동댐 이전방안’을 논의했다.지난 8일에는 이종헌 신공항건설특보가 권기창 안동시장을 방문해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방안 검토용역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안동시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현재 시는 ‘취수원 안동댐 이전방안’ 및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안동시와 논의하고 있으며, 10월 중 전문가들로 구성된 용역진이 취수원 이전에 대한 검토 내용을 안동시에 설명할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안이 실제 국가계획에 반영돼 정부 사업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넘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대구시민의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한 철저한 준비로 반드시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이 정부 정책사업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9-24

민생·치안·교통 총력 ‘안전 추석’ 최우선

대구시는 올해 추석 연휴가 6일로 길어진 만큼 황금연휴를 대비해 민생안정·온기나눔 등 4대 추석대책을 추진한다.올해는 추석 연휴가 6일로 길어진 황금연휴로 대구공항과 동대구·서대구역사를 비롯해 고속도로는 관광객과 귀성객이 몰리며 혼잡과 교통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전 부서는 물론 소방·경찰,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먼저 시민안전 분야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총 87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전통시장은 소방·전기·가스공사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하고 불량사항은 보완 조치했다.본격 연휴와 함께 전체 소방기관 3천여명은 상시 예방, 대비는 물론, 신속한 현장 상황관리로 초기 대응을 강화하고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유관기관과 항상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히 대응할 태세를 갖춘다.연휴기간 응급환자를 위해서는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등 권역응급의료센터 2곳을 포함해 총 19곳의 병원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심야약국 1곳,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자정약국 9곳을 운영한다.민생안정 분야에서는 주요 성수품과 가격불안 품목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역대 최대 규모인 670억 원을 투입하고, ‘대구로페이’ 100만 원,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 130만 원, 전자상품권 180만 원으로 확대한다.시민편의 분야에서는 북대구, 동대구 등 주요 고속도로 나들목과 성묘객이 몰리는 칠곡 방향 국도 등 외곽도로와 함께 도심 내 공항,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서문시장 등 교통혼잡 예상 116곳을 집중 관리한다.시, 구·군 소유 공영주차장은 물론, 학교 등 총 691곳, 4만 2천여 개의 주차면을 무료로 개방하고, 군위군 의흥시장 등 전통시장 25곳의 주변도로 주차를 허용한다. 생활쓰레기는 추석 당일과 10월 1일을 제외한 나머지 4일간은 정상 수거한다.소외없는 온기나눔 분야에서는 저소득주민과 쪽방 거주민 등 1만3천900여 명에게 8억9천여만 원을 온누리상품권과 쌀, 필수 생필품 등으로 지원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2천900명에게는 연휴 기간 내내 식사를 배달한다. 결식우려 아동 1만6천500명에게는 도시락 배달 등 차질없는 급식을 지원한다.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의 태풍 피해 시민에게는 위로금 10억 원을 포함한 총 재난지원금 22억3천만 원을 추석 전까지 신속 지급해 가족들과 최소한의 추석 명절을 지내는 데 지장이 없도록 각별히 노력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도 모처럼 맞게 된 황금연휴인 올해 추석만큼은 가족과 함께 아무런 걱정 없이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총 결집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들뜬 분위기 속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주변 어려운 이웃들도 한번 돌아보는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9-21

‘학생 마약 예방 교육’ 등 95건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제2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열고, 내년도 예산편성 주민제안 안건을 심의했다.이날 위원회는 지난 8월 사전 검토한 105개 안건 중 95개 안건을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했다.주요 선정 사업은 △학생 마약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강화 △학생 인터넷 및 스마트폰 과의존 방지 △한국어교육 등 다문화 학생 맞춤 지원 강화 △학생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자기주도적인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독서인문 교육 강화 △다자녀가정 지원 확대 등이다.선정 사업은 내년도 본예산 안과 함께 대구시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확정되고,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7월까지 내년도 교육청 예산편성과 관련해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한 달 뒤인 8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산하 3개 분과위원회에서 105개 안건을 사전 검토했다.강은희 교육감은 “세수 부족 등으로 내년도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교육현장의 현안과 지역사회의 소중한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21

“산학 협력 통해 물산업 진흥·인재 양성”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영남대 글로벌인재대학은 지난 19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글로벌 인재양성 및 물산업 진흥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학협력을 통한 물산업 진흥 및 협력체계 구축 △내·외국인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 구축 △지역 대학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인적 및 물적 교류를 통한 지역사회 상호발전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험·검사, 실증 인프라를 활용해 물기업의 제품개발과 기술향상을 통한 성장지원,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영남대 글로벌인재대학은 글로벌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올해 3월 출범했으며, 국제사회에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나눔, 봉사, 창조 등의 공유가치를 실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또한, 중국언어문학과, 글로벌비지니스학과 등 5개 학부(과)로 구성돼 있으며, 60여 개 국가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박석훈 단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제교류 및 물산업 증진과 물기업 홍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앞으로도 영남대 글로벌인재대학과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9-21

대구시, 올 예산 6천200억 줄어 ‘비상’

대구시가 IMF 이후 25년 만에 올해 예산이 6천200여억 원 줄어 비상이 걸렸다. 황준조 대구시 기획실장은 20일 “올해 정부로부터 받기로 돼있던 보통교부세 2천304억 원을 못받게 됐고 지방세도 올해 목표액 보다 3천892억 원 줄어들었다”며 “역대 최대 규모 세수 부족과 이로 인한 재정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연말까지 비상 재정체제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시는 정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2023년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대구시 세수 규모가 당초 예산액보다 6천200여억 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항목별로는 올해 정부로부터 받기로 돼있던 보통교부세 1조4천485억 원 중 15.9%에 해당하는 2천304억 원을 못받게 됐다. 지방세도 올해 목표 3조6천780억 원 대비 10.6%(3천892억 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총세수 6천196억 원이 부족할 전망이다.지방세 수입은 부동산 시장 위축에 따른 취득세 1천786억 원, 부가가치세 감소에 따른 지방소비세 916억 원, 지방소득세 674억 원 등이 감소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구시는 현재의 재정 상황이 IMF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최대 비상 재정 상황으로 판단, 모든 역량을 모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전방위적인 비상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세출예산 미집행액의 30%를 줄이기로 했다. 아직 착공 전인 모든 공사는 발주 시기를 내년 이후로 연기하고 진행 중인 사업도 일시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다만 시는 취약계층에 대한 필수 복지예산은 현행대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민선 8기 재정혁신 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지방채 조기 상환은 재정 여건이 호전될 때까지 미루고 채무 상환을 위해 편성한 예산 1천60억 원을 긴급 활용키로 했다. /이곤영기자

2023-09-20

제2국가산단 등 유치 달성군 대구 50년 미래 이끌 견인차

대구 달성군이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잇따라 유치하며 대구 미래 50년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달성군은 최근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 및 제2국가산단 조성 등 대규모 사업 유치를 하며 지역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특히 대구 국가 스마트기술산업단지(제2국가산단)를 유치한 부분이 눈에 띈다. 지난 3월 330만㎡(약 100만평) 규모의 제2국가산단이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와 옥포읍 간경리 일원에 최종 선정됐다. 산단에는 미래차와 로봇이 융합된 미래모빌리티 제조업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대구시가 미래 50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5대 핵심산업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LH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2030년까지 2조2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직접고용 2만 명 등 6만3천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또 지난달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글로벌 로봇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로봇 제품 성능·서비스 실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내에 처음 생기는 대규모 로봇 실증 인프라이기도 하다. 달성군은 이를 통해 제2국가산단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하빈면 대평리 일원 약 27만 8천㎡(8만4천평)로 이전한다는 대구시 발표와 기회발전특구 지정 역시 현실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2031년까지 약 4천억 원을 들여 경매, 선별, 가공 등에 필요한 첨단도매유통시설을 건립되면 하빈면의 정주 여건 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문화 분야에서도 변화를 시도 중이다. 달성군은 두 번의 도전 끝에 2022년 12월 대구 최초 법정문화도시에 지정돼 달성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국립근대미술관 및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유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또한 평균나이 41.2세로 젊은 신혼부부의 유입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등 교육·보육 사업에도 힘을 쓰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군민들께서 변함없이 관심을 갖고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달성군의 여러 숙원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산업, 문화, 정주여건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며 이를 위한 맞춤형 행정을 제공하기 위해 늘 힘쓰는 달성군이 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9-20

‘신통남’·‘모모공감’ 프로젝트 수강생 모집

대구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10월 16일까지 ‘신통남’·‘모모공감’프로젝트 수강생을 모집한다.신통남 프로젝트는 △일·생활 균형의 이해 △자녀에게 신나는 아빠 △아내와 소통하는 남편 △멋진 매력남 되기 교육을 통해 직장과 가정, 사회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남성으로 자리도록 대구지역 워킹대디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모모공감 프로젝트는 △육아맘이 일·생활 균형 할 때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 △가족관계 이해교육(MBTI성격유형 활용) △육아와 일·생활 균형 토크쇼: 우리는 함께 키우고 함께 일한다 교육을 통해 육아맘의 워라밸을 함께 고민하는 사업이다.워라밸 시민교육은 다음달 1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모모공감’, 오후 7시 ‘신통남’프로젝트가 각각 진행되며, 오는 11월 26일에는 모든 교육에 참석한 육아맘, 워킹대디의 가족을 초청해 ‘버라이어티 아트쇼’ 공연 관람을 끝으로 교육이 종료될 예정이다.교육은 다음달 16일까지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www.dwfc.or.kr) ‘공지사항’을 확인해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대구행복진흥원 일생활균형지원센터 (053-210-5693)로 하면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9-20

“항공물류 허브 기반 조성·인력 양성위해 협력”

최재영 영진전문대학교 총장와 김진열 군위군수는 19일 대구시 군위군 회의실에서 군위군과 상생 발전을 위한 관·학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협약에 따르면 영진전문대는 주문식교육으로 산학 동행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한 노하우를 군위군과의 상생 협력에도 접목해 지속 가능한 관학 성공모델을 열어갈 계획이다.또 대구·경북 신공항을 유치한 군위군이 국제적 항공물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조성 및 관련 분야 인력 양성에도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펼치기로 했다.이와 함께 삼국유사의 고장이자 국립공원인 팔공산을 품은 군위군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비롯한 스마트 팜, 그린바이오 등 문화관광 및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농이 함께 발전하는 데도 힘을 쏟기로 했다.최재영 총장은 “대구·경북 신공항을 기반으로 국제적 항공허브로 재도약하는 군위군과 우리 대학교가 함께 발전해 나갈 뜻깊은 장이 마련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관학 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시너지를 창출하고, 나아가 대구·경북 미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20

달성군, 2회 추경 1조253억 원 확정

올해 대구 달성군 추가경정 예산이 지난 19일 제307회 임시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추경 규모는 일반회계 920억 원이 증가한 1조253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1조240억 원, 특별회계는 13억 원으로 2023년도 1회 추경 9천332억 원 대비 9.87% 증가했다.주요재원은 세외수입 16억 원, 지방교부세 429억 원, 조정교부금 111억 원, 국·시비 보조금 등 증가분 17억 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등으로 347억 원의 증가분이다.군은 도시관리계획에 따른 편리하고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과 안전한 도시설계를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정비, 교통시설물 설치 보수 등에 101억 원, 달성문화센터 수영장 보수공사, 화원역사문화체험관의 미디어 아트 영상설치, 논공, 옥포, 현풍 등의 파크골프장 조성 등 각종 체육시설 조성 및 정비, 문화재 보수 등에 155억 원 등을 지원했다. 또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으로 추가 3억 원을 지원하고, 도시가스배관 미설치된 지역 주민들의 편의성을 위해 배관 설치에 12억3천만 원 등 산업분야에 15억 원을 계상해 경제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은 민선 8기의 공약사항과 주요현안사업 추진 중에서도 건전한 재정운영에 중점을 두고,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어 27만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9-20

洪시장 “의성군 화물터미널 해법, 경북도 적극 나서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을 군위군에 건설하는 것을 두고 의성군이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경북도의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와 역할이 어느 때보다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20일 오후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의성군의 반발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의성군의 화물터미널 문제 제기는 매우 아쉽다”면서 “이 문제는 지난 2020년 7월과 8월 두 차례에 결쳐 공동합의문에 명시된 사항이다.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것은 대구경북 신공항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군위군과 관련된 각종 사업들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의성군에는 아무 것도 없어 조바심 때문에 화물터미널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이라고 설명하고 “경북도가 의성군에 대한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청사진을 제시해야 의성군민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러면서 “구미시가 물류단지를 건설하고 신공항과 연결도로까지 건설하겠다고 하는 것은 난센스”라며 “의성군에 반드시 유일한 항공물류단지를 설치하고, 구미~신공항 연결도로가 아니라 구미~의성군 항공물류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대구시 이종헌 특보는 이날 오전 기자실을 찾아 “2022년까지 의성군에서도 신공항 화물터미널이 군위에 배치되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그러면서 그는 2020년 6월 군위군, 8월 의성군과 각각 체결한 공동합의문에서 민간공항(여객·화물)터미널은 군위에 배치하기로 합의했었던 내용이라며 당시 합의문을 공개했다. 합의문은 당시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곽상도·이만희 국회의원 등이 서명했다.그는 당시 이런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내용도 언급했다.이 특보는 이어 2021년과 2022년 공동합의문을 구체화하는 단계에서도 의성군이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지난 2021년 12월 21일 통합신공항 행정협의체 제3차 회의에서 경북도는 ‘여객·화물터미널 분산배치 불가 및 미군배치에 따라 유동적’이라는 의견을 냈고 이에 의성군은 ‘터미널 위치 상관없이 물류단지 의성 배치’를 요구했다.이어 5차 행정협의체 회의에서 주요쟁점이었던 ‘화물터미널 군위 배치에 따른 접근성(직결도로) 방안 및 수립 필요’에 대해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해 충분한 활주로, 계류장, 슬롯을 확보하고 향후 물류시스템(물류단지, 지원시설 등) 의성 배치하는 것으로 협의가 됐다.이 특보는 “국책사업 추진 과정에 반대가 제기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지만 2020년과 2021년에 이미 완결됐다고 봤던 내용들이 지금 이 시점에 다시 불거진 것은 안타깝다”면서 “큰마음으로 국책사업이 이뤄지도록 도와주고 이해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9-20

1,296억 투입 고품격 공원 조성 신천, 도심 생태공원으로 변신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구 신천이 도심생태공원으로 변신하고 있다.대구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 대구시 민선 8기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신천을 일상의 활력이 넘치는 도심생태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가고 있다.연간 600만 명 이상의 시민이 찾는 도심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1천296억 원을 투입해 고품격 수변공원화, 건강한 물길 복원, 시민 일상 향유 공간조성,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행정시스템 구축 등으로 신천을 대표적인 여가 및 관광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시는 올해 10월부터 신천 둔치 대봉교~상동교 좌안 구간에 느티나무 등 수목 500여 주를 식재하고, 내년까지 도심 구간에 총 3천여 그루의 수목을 식재해 ‘푸른 신천숲’을 조성해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신천숲에 가로등 900주와 CCTV 22대를 추가로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신천 둔치의 야간경관도 개선할 예정이다. 대봉교 인근에서 신천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조망하고 수변에서 감성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리버뷰 테라스가 실시설계 용역 중이다.9월 중 신천 수변무대도 마무리해 클래식 공연 및 소규모 버스킹 공연도 이루어지고 사계절 내내 음악과 예술로 가득한 신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그동안 시민들의 호응이 좋았지만 매년 설치와 철거가 반복됐던 간이 물놀이장과 스케이트장은 내년부터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고정식 물놀이장으로 운영돼하고 전국 최초로 하천 둔치에 파도풀도 도입할 예정이다.앞서 올 상반기에는 동신교~상동교 좌안(3.7㎞) 둔치 폭이 3m에서 5m로 확장됐고, 일부구간에는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완전히 정비·분리하는 등 신천 둔치 보행로가 대폭 재정비됐다. 2단계 보행환경개선사업도 현재 설계 용역 중이며, 2025년까지 희망교~침산교 우안둔치 6.7㎞도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분리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푸른 신천숲, 사계절 물놀이장, 리버뷰 테라스 등을 조성해 신천을 보다 안전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대구만의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9-19

퓨전 국악·수상 음악회·불꽃쇼, 수성못 물들인다

올해로 8주년을 맞이한 ‘수성못 페스티벌’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수성구 수성못에서 펼쳐진다.수성못페스티벌은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사랑하는 명소인 수성못에서 시민들이 새롭고 다양한 예술 경험을 할 수 있는 공연예술축제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올해는 ‘희망 수성, 내일을 향하여’를 주제로 희망이 가득했던 수성을 돌아보고, 유일한 수성의 내일을 향해가는 도약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이번 축제는 상화동산, 수상무대, 동편 포켓무대, 남편 포켓무대, 울루루문화광장, 남편 산책로, 들안길 등 수성못 둘레 전역에서 진행한다. 퓨전 국악 콘서트를 시작으로, 수상 음악회, 거리 예술 공연, 주제공연, 음악 불꽂쇼를 포함한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함께 열린다.이 외에도 행사장 일대에서 생활 예술인들과 전문거리예술팀의 공연, 아트 플레이존의 아트월, 스탬프 투어 등 가족, 연인이 함께 추억을 남기고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들안길에서는 22일과 23일 양일간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들안달빛 야식당, 들안아트몰이 운영되며, 24일 열리는 들안길푸드페스티벌에서는 50여 개의 들안길 맛집 음식을 차량 통행이 통제된 도로 위에서 즐길 수 있다.자세한 일정은 수성못페스티벌 홈페이지(http://www.ssfestival.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9-19

대구동산병원, 생화학·효소면역 검사장비 도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지난 18일 외래동 2층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생화학·효소면역 검사장비인 DxC700AU와 Alinity I의 도입 가동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생화학 검사장비 DxC700AU는 간기능, 신장기능, 콜레스테롤, 전해질 등을 측정한다. 63가지 온보드 파라메타를 지원하며 시간당 최대 800건(ISE사용 시 최대 1,200건)의 광도 측정 검사를 처리하는 우수한 속도를 지니고 있다. 특히, 150개의 검체를 장착할 수 있는 연속형 랙 로더를 탑재하고 있으며, 빠르고 쉬운 일반 부품 교체 방식 덕분에 신속한 가동시간이 보장된다.효소면역 검사장비 Alinity I는 간염 바이러스, 알레르기, 류머티스 등 면역 기능을 측정한다.면역처리속도는 시간당 200 test로, 전용 전처리 라인에서 검사가 진행돼 검사 항목에 따른 속도 저하 없이 일정한 검사 처리 속도를 유지한다.또한, 47개 시약을 동시 장착 가능해 시약 관리가 편리하며 사용자가 지정한 스케줄에 따라 자동으로 QC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정우진 동산병원장은 “진단검사의학과의 새로운 장비 도입으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편의 증대를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19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 전통시장 매출 늘었다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2·4째주 월요일)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6개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주요 소매업종 및 음식점 매출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19일 밝혔다.아울러 일요일 대형마트 영업으로 소비자의 쇼핑 만족도 또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유통학회(경기과학기술대 조춘한 교수팀)의 ‘대구시 의무휴업일 분석 결과’ 자료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6개월간 대구시에 있는 슈퍼마켓, 음식점 등 주요 소매업(대형마트, SSM, 쇼핑센터 제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대형마트 및 SSM 매출은 6.6% 증가했다.특히 음식점 25.1%, 편의점 23.1% 등은 타 업종에 비해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이는 의무휴업일을 일요일로 유지하고 있는 부산 16.5%, 경북 10.3%, 경남 8.3%와 비교해 큰폭의 차이를 보여 의무휴업일 규제완화가 지역 상권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전통시장 매출액 분석에서도 전년도 대비 2·4주 일·월요일 매출액 증가율은 34.7%로 전체기간 증가율 32.3%보다 2.4% 정도 높게 나타나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이 전통시장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보여줬다.업종별로는 대형마트와 경쟁관계에 있는 슈퍼마켓의 2·4주 일요일 매출이 1.6% 감소했으나, 대형마트 신규 휴업일 매출이 16.3% 증가하면서 전체기간 매출은 9.2% 증가했다.음식점은 2·4주 일요일 매출이 22.2%, 월요일 매출은 26.6%, 전체기간 매출은 25.1% 증가했고, 편의점은 2·4주 일요일 매출이 21.1%, 월요일 매출은 20.7%, 전체기간 매출은 23.1% 증가했다.이밖에 농축수산물 전문점의 전체기간 매출이 12.6%, 가구·가전·생활업종의 매출이 27.4%, 의류점 매출은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형마트와 SSM은 2·4주 일·월요일 매출은 52.9%, 전체기간 매출은 6.6% 증가했으나, 대형쇼핑몰(백화점, 쇼핑센터 등)의 2·4주 일·월요일 매출은 4.9%, 전체기간 매출은 3%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규제에 대한 인식 조사(600명)에서는 대구시민 94.5%가 월 2회 의무휴업 규제를 알고 있었으며,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변경된 것을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도 10명 중 9명(88.5%) 정도로 매우 높았다.만족도 조사에서는 525명(87.5%)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쇼핑패턴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1%가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소매업·음식점 이용 분석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4주 일요일 매출이 1.7%, 월요일 매출은 2.4%, 전체기간 매출은 2.1%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온라인 쇼핑 증가율 분석에서는 2·4주 일요일에는 증가율이 1.3% 감소(13%→11.7%)하고, 2·4주 월요일에는 증가율이 18.7% 급증(9.9%→28.6%)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평일전환 6개월 효과분석 결과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이, 과도하고 불필요한 규제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비자 편익을 증진한 시민행복을 위한 성공적 체감행정 사례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대·중소 유통업 상생협력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대형마트의 지역 기여도를 확대해 지역 상권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9-19

강바람 부는 코스모스길 친구·가족들 함께 달려요

제17회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가 오는 24일 오전 8시 30분 성서산업단지 내 호림강나루공원에서 열린다.이 대회는 매년 아름다운 코스와 원활한 대회운영 등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연맹 공인코스로 새로 단장해 전국 하프마라톤을 대표하는 대회로 펼쳐질 예정이다.지난 6월 1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7천907명(하프 1천291/ 10㎞ 3천120/ 5㎞ 3천496)이 신청해 애초 모집 목표인원인 6천 명을 초과해 역대급의 신청자가 참여한다.올해는 대한육상연맹 공인코스, 경사 없는 루프 코스로 인해 10km 및 하프 신청자가 대폭 늘어나는 등 전국 마라토너의 관심을 끌고 있다.대회는 하프와 10㎞, 5㎞ 3개 종목으로 운영한다.하프 종목은 4개 부(청년부, 장년Ⅰ부, 장년Ⅱ부, 여자부), 10km 종목은 3개 부(청년부, 장년부, 여자부)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종목별로 1∼5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을, 6∼10위 선수에게는 상금을 지급하고, 5㎞ 종목은 순위 경쟁 없이 즐기며 달릴 수 있는 건강달리기로 진행한다.또한, 단체 참가 10개 팀을 하프와 10km 합계 접수 인원으로 순위를 결정해 트로피와 상금을 지급한다.코스는 하프 코스의 경우 공인코스 지정을 위해 기존에 대명유수지 흙길을 배제하고 강변도로를 따라 강창교에서 1차 반환, 태경산업에서 2차 반환하는 코스를 2바퀴 달리는 루프 코스로 구성했다.10km 코스도 강변도로를 따라 강창교에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한다.5km 코스는 기존의 대명유수지 생태탐방로와 달성습지를 달리는 코스로 주변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걷고 달리기 좋은 코스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이날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오전 7시 40분부터 정오까지 강창교, 강변도로, 호림네거리, 월성교 등에서 구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대회 참가자와 봉사자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1호선 대곡역, 2호선 계명대역에 셔틀버스 4대를 배치해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40분까지, 대회 종료 후 11시 30분부터 13시까지 운행한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길가의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게 하는 계절 9월에 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18

“시민 직결 민원사무, 실·국장이 결재”

“다시는 대구에서 부실공사가 발붙이지 못하게 하라!”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향후 대구에는 100조에 달하는 건설·토목공사 수요가 있는 만큼, 최근 대구복합혁신센터와 같은 부실시공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원천 차단할 것”을 주문했다.그러면서 “사무의 중요성과 책임수준에 맞게 결재권자를 상향해 책임행정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시민에 직결되고 이해관계자와 관련된 민원사무 등은 실·국장으로 결재권을 상향하고, 그 중에서도 권리제한, 의무부과 등 영향력과 중요성이 높은 사무는 시장까지도 결재권을 상향하라”고 지시했다.이어 기획조정실에서 보고한 ‘의원발의 조례안 사전검토 제도개선’에 대해 “조례는 법이다”라고 강조하며 “그동안 조례안에 대해 소관 부서에서 과장이 자의적으로 검토하거나, 재정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지 않는 사례가 있었다. 재정·법제 사전검토를 반드시 실시하고, 조례안 검토과정에서부터 의회 상임위원회와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하라”고 당부했다.대구경북신공항 추진상황에 대해서는 “의성, 군위, 경상도, 대구시가 함께 만든 공동합의문에 의거해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해당 지자체의 무리 요구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설득과 이해를 바탕으로 대처를 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마찬가지로 군부대 이전사업도 기부대양여 사업으로 타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적이다”며, “이전을 원하는 지역에 대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철저히 하고, 이전 결정 후 타 지자체와의 협조를 어떻게 원활히 이끌어낼 것인지 대해서도 충분히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최근 섬유 혁신을 위한 국외출장 구설수 논란에 대해 “앞으로 대구시 공무원의 국외 출장시 관련 업계와 함께 출장가는 일을 절대적으로 금지한다”며, “올바르게 추진했던 사항이더라도 구설수에 오를 수 있고, 시민들의 오해를 사는 일은 피해달라”고 당부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2017년 이후 역대급으로 긴 추석 연휴를 맞이해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사건·사고가 없고 평안한 연휴기간이 되도록 각 실국에서 철저하게 사전점검을 확행해달라”고 지시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9-18

‘겹경사’ 맞은 경북기계공고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가 최근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재도약 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 7월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2.0 지원 사업’ 대상학교 선정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선정이다.마이스터고 재도약 사업은 마이스터고 도입 후 15년이 지난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및 직업교육 선도모델 지속성 제고를 위해 교육부가 실시하는 사업이다.전국에서 5곳 학교를 선정해 각각 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이번 평가에서 경북기계공고는 최우수를 받아 대상학교로 선정됐으며, 교육부·한국직업능력연구원·전문가협의회 등의 컨설팅을 통해 신산업·신기술 등 미래 산업변화에 대응을 위한 직업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주요 내용은 △AI·SW 기반의 스마트 제조 기술 등 미래 직업 수요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 △4차 산업 기반의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AI·SW 융합교육 첨단 실습 기자재 장비 △교원 전문성 신장 및 취업지도 역량 강화 연수 △신산업 신기술 분야 취업 지도 강화 등이다.경북기계공고 김종구 교장은“마이스터고 재도약 사업 및 직업계고 재구조화 2.0 지원 사업등 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AI·SW기반 미래 산업에 대한 직무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등 디지털 대전환 시대, 산업수요 맞춤형 마이스터고등학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17

트로트·민요·국악관현악… ‘신나는 한마당’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서구의 대표 명품 공원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서구愛 마토콘서트‘서풍’공연을 개최한다.서풍은 서구문화회관이 해마다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하는 브랜드 공연이다.올해는 대구 출신의 국민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정미애, 대구의 유일한 서도민요 소리꾼 김단희를 초청해 영남국악관현악단(지휘 김현호)과의 국악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라이브 무대로 열린다.이번 공연은 역동적인 지휘와 완성도 높은 연주로 국악 협연을 선보이는 지휘자 김현호와 영남국악관현악단의 국악관현악곡 ‘비상’으로 시작으로 국악 선율에 맞춘 엄성민무용단의 창작무용을 선보인다.이어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소리꾼 김단희는‘느리게 타령, 서도민요 모음곡, 열 두 달이 다 좋아’를, 최근 설암을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가수 정미애는‘수은등, 걱정붙들어매, 쓰리랑, 강원도 아리랑’을 열창한다.특히, 트로트 시대를 이끌어 가는 대세 가수의 역할 뿐만 아니라 예능, MC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찬원은‘밥 한번 먹자, 사나이 청춘, 트위스트 고고, 미운사내, 진또배기’등으로 관객을 찾아간다.또, 국악 협연뿐만 아니라 무반주 라이브로 수준 높은 가창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관람연령은 2014년 이전 출생자이면 가능하고, 사전 예매(1인 2매)가 필수고, 예매는 서구 구민 방문예매와 일반 인터넷 예매로 나눠 진행한다.서구 구민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서구문화회관 방문예매로 진행하며, 일반 인터넷 예매는 9월 21일 오전 9시부터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로 예매할 수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17